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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하천·소하천 자동화율 낮아 홍수피해 확산 우려

전북지역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수문자동화율이 현저히 낮아 집중호우시 홍수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국회 이형석(민주당 광주 북구을)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익산국토청이 관리하는 국가하천 수문 자동화율은 24.1%로 전국 평균 17.9%를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동화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하천의 경우 전체 272개소 가운데 47곳만 자동화가 이뤄져 17.3%로 전국 평균 20.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소하천의 경우도 27.3%로 전국 평균 36%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문은 작동방식에 따라 자동식전동식수동식으로 나뉘며 자동식은 수위에 따라 자동 개폐되지만, 전동식과 수동식은 사람이 직접 작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홍수에 극히 취약한 소하천의 경우 10곳 중 7~8곳은 집중 호우시 마을 이장이나 주민이 현장에 나가 맨손으로 수문을 여닫아야 하는 실정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지만, 수문 관리 시스템이 원시적이어서 홍수 피해를 키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문 관리 주체를 두고 지자체 간 책임을 떠넘기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올 해 집중호우 당시 전주시 조촌천 인근 주민들은 전주시와 농어촌공사에 범람 방지를 위해 수문 개방을 요구하였으나, 두 기관은 서로 소관이 아니다며 미루는 사이 일대가 물에 잠겨 침수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형석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와 유사한 집중호우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동화되지 않은 대다수 수문은 사람이 직접 하천 인근에서 개폐 조작을 해야 하는데다 관리주체 간 책임 떠넘기기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하천 범람 피해 예방을 위해 국가하천 뿐 아니라 2020년부터 지자체 소관으로 넘어간 소하천까지 수문 자동화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0.07 18:48

익산시 신흥동 공장 353억원에 낙찰, 전국 최고 낙찰가 기록

경매시장에 나온 익산시 신흥동 공장부지가 353억원에 낙찰돼 전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0년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북갱매시장은 전 용도에 걸쳐 8월에 비해 진행건수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모두 진행건수가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도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평균응찰자 수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컸다. 지난 8월의 경우 주거시설(2명), 업무상업시설(2.5명), 토지(2.8명)에서 거의 같았던 평균응찰자 수는 9월에 균형이 깨졌다. 업무상업시설의 평균응찰자 수는 2.1명으로 준 반면, 주거시설(4.2명)과 토지(3.4명)으로 늘었다. 업무상업시설에 관심을 가졌던 투자자들이 9월에는 주거시설과 토지로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익산시 모현동1가 소재 대지가 감정가보다 약간 높은 49억1999만원에 낙찰되면서 전북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2위는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 소재 근린상가로 42억7700만원에 낙찰됐고, 27억3138만원에 낙찰된 부안군 동진면 내기리 소재 문화집회시설이 3위에 올랐다. 익산시 주현동 소재 아파트에 2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78%를 기록하면서 전북 지역 최다 응찰자 수 물건에 올랐다. 공동 2위는 군산시 나운동 소재 아파트와 군산시 비응도동 소재 대지로 각각 16명이 입찰 경쟁을 벌였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0.07 18:48

전주 우아동3가 근린주택, 전주역 인근 위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근린주택)- 본 건은 전주역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은 4내지 5층규모 정도의 빌라 등의 다가구주택과 모텔 및 근린생활시설이 혼재하는 후면상가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북측으로 노폭 약 8m 정도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접하며 백제대로가 남측 인근에 지나고 있고 전주역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음으로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편리한 편이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스라브지붕 5층 건물로 화강석 판재석 붙임 및 적벽돌 노출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승강기설비, 도시가스에 의한 난방설비, 화재탐지 및 발신설비 등이 되어 있다.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농가관련시설)- 본 건은 내금마을 북측 및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마을 및 전, 답 등의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한 지역으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 된다. 남측 인근에 소로한면의 지방도가 위치하고, 차량 및 농기계류 접근이 가능하며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일반철골구조 철골트러스지붕 단층 및 조립식 판넬지붕 단층건물 등으로서 비닐 및 원치커튼, 샌드위치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유류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전)- 본 건은 옥성골드카운티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기존주택 및 전원주택, 시가지주변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며, 제반 교통상황 등은 보통이다. 사다리 평지의 토지이며, 북측으로 폭 약 3~4미터의 포장도로에 접한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10.07 18:48

새만금개발청,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본격 추진

새만금개발청이 국내 최대 규모인 3GW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의 설치와 운용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향후 4년간 약 115억 원(민자 별도)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설치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새만금청과 전북도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에는 2.4GW 육상 및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농식품부 0.4GW 별도)와 0.1GW 풍력발전, 0.1GW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추진 중으로, 올 하반기 육상태양광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제조기업 유치, 연구개발(R&D) 기반시설 도입 등 클러스터(협력지구) 구축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을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기 위해 그동안 전북도와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지속해서 구상해 왔으며, 이번에 추진하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연간 300명씩 4년간 약 12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운영을 담당할 위탁 운영기관을 오는 12일까지 (재)전북테크노파크(TP)를 통해 신청받을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양성, 장비구축 및 운영, 최신 기술지원 등 전문 역량이 필요한 사업으로 신청 자격을 전북 도내 대학으로 한정했다. 이용욱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이 사업이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GM) 철수로 침체한 지역 고용시장을 신재생에너지라는 신산업으로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관련 고급 기술 인력양성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2차 전지 등 연관 산업으로 고용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10.06 18:51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구조조정 계획 없다"

속보=우리나라 상용차 산업의 위기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인력감축이 우려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자동차 사측이 향후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계획은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장인력 추가전환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전주공장에서 수소트럭 등 수소전기상용차 생산을 늘릴 계획이기 때문에 전망이 비관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상용차 산업 위기와 인력감축 문제를 놓고 사측과 노조의 입장이 다소 상반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6일 현대차 전주공장은 공장생산량은 IMF당시인 지난 1998년 연간 2만3000대였고, 올해는 8월말 기준 생산량이 이와 비교해 적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극단적인 상황에 처했다는 것은 조금 과장됐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또 2년 전 300여명의 직원을 타 사업장으로 보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당시 전주공장에선 타 지역 근무희망자를 모집해 80여명이 울산과 기아 광주공장으로 배치됐고, 나머지 인력은 전주공장 내 타 부서로 재배치됐다는 것이다. 회사는 특히 세계시장에서 수소상용차가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전망이 어둡지 않다고 피력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상용 수소차 미래기술 설명회를 갖고, 유럽시장에 이어 미국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상용 수소차 사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수소차 생산목표는 올해 1만1000대, 2022년 4만대, 2025년 13만대, 2030년 50만대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승용차는 전기차에, 상용차는 수소전기차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우선 현대차는 올 7월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트럭 엑시언트를 스위스에 수출한 데 이어 수소상용차를 2025년까지 160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전량 전주공장서 생산된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미국의 니콜라는 수소트럭을 한대도 생산 안한 상태에서 수소트럭 생산하겠다는 계획만으로 시가총액이 지엠을 넘어선 바 있다며이러한 현상은 수소트럭이나 수소상용차에 대한 세계시장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증명하며, 이는 이미 수소상용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현대차의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조 측은 수소상용차 충전소가 아직까지 너무 적고, 회사가 제시하는 장밋빛 청사진만 바라보기엔 현재 처한 상황이 비관적이라며 불안감을 호소,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0.10.06 18:51

전북은행, 모바일 펀드투자 서비스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모바일 펀드투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펀드투자 서비스 출시로 어플리케이션 설치와 공인인증서 사용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기존 전북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예금계좌신규부터 펀드투자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탑(ONE-STOP)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전북은행을 이용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언택트 문화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규고객이 유입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펀드투자 서비스를 이용해 전북은행 대표펀드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착한펀드 미래에셋 상생플러스 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글로벌 언택트 산업에 투자하는 한화 글로벌 언택트자투자신탁[주식] 등의 펀드상품에 가입이 가능하다. 전북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과 함께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현명한 펀드투자 이벤트를 11월까지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북은행 펀드상품을 가입하는 고객께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코로나로 언택트를 이용한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고민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10.06 17:48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실적 ‘찔끔’

첨단 식품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아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주체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적극적인 입주기관 유치 활동과 매출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 2007년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국내 보완 대책의 일환으로 11년 동안 총 70만 평 규모에 4599억 5000만 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됐다. 기업 및 연구소 160개, 입주기업 매출 15조 원, 수출 3조 원, 2만 2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조성 완료 이후 3년이 흐른 현실은 암담한 수준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체 산업용지 151만 1896㎡ 중 실제 분양면적은 70만 7172㎡(46.8%)로 분양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839억 1000만 원으로 종합계획 목표치 대비 0.6%, 수출액 319억 5800만 원으로 1.1%, 종업원 수 733명으로 3.3%에 머물고 있다. 또한 기업 및 연구소 유치는 96개사(기업 95곳연구소 1곳)로 달성률이 60% 수준으로 조성 당시 전망에 비해 초라한 실적인 셈이다. 실제 6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방문해 본 결과 산업단지는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으며 곳곳에는 잡초로 둘러싸여 있거나 부식된 장소들도 눈에 띄었다. 문이 굳게 닫혀있는 기업들과 인근 도로는 불법 주정차가 즐비해 4600억 원 예산 투입 대비 주변은 초라한 모습 그 자체였다. 관리 주체 격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95개 기업 중 전북 이전기업은 15곳(기존 익산 기업 제외)에 그쳐 지역경제, 고용 창출에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 한 관계자는 도내 식품 기업들이 유치되고 성장할 수 있기엔 타 시도에 비해 너무 열악한 현실이고 구조라고 꼬집었다. 어기구 의원은 농어업 발전 견인을 위해 막대한 예산투입으로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과가 매우 미흡하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10.06 17:48

전북, LH 임대주택 공가 1834호…전국서 4번째로 많아

LH전북본부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중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이 1834세대에 달하면서 전국에서 4번째로 공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공급 시 사전 임대수요조사와 교통, 인프라 등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이 지난해 대비 1.5%(2019년 84만7794호 2020년 86만1014호) 증가한 데 비해, 공가는 36.4%(2019년 1만5933호 2020년 2만1744호)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6408호 △경북 1995호 △경남 1949호 △전북 1834호 △충남 1465호 △충북 1380호 △부산 1287호 등이었다. LH 전북본부는 전북지역에 4만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하고 있는데 대부분 아파트를 제외한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 등에서 공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정읍의 행복주택은 600호 중 364호가 공가로 한 단지 내 절반 이상이 6개월 이상 빈집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경태 의원은 공실이 먾은 이유를 정확히 파악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공급 중이거나 공급예정인 행복주택에 대해서도 청년들 요구가 반영되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대주택 공급 시 교통, 임대수요, 인프라 등을 면밀히 살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0.06 17:48

실적 쌓기에만 열중? 은행권, 코로나19 대출 끼워팔기 기승

# 신혼부부 전세 대출을 받기 위해 도내 한 농협은행에 방문한 A씨는 직원으로부터 신용카드 가입을 유도 받은 일을 겪었다. 결론적으로 거절했지만 자리를 뜨기 전까지 3~4번의 권유에 황당함을 넘어 언짢은 기분까지 들었다. 전세 대출에 대한 급한 마음과 대출 가능 금액 한도가 줄어들까 하는 걱정에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떠났지만 원래 대출을 받을 때 이런 일이 적합한 건지 의문점이 들었다. 실적에 눈 멀어 시중은행들이 신용카드 같은 금융상품을 끼워파는 변종꺾기 대출이 기승을 부려 근본적인 근절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 코로나19와 관련된 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출 등을 이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악용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금융감독원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대출 관련 시중은행의 자체 점검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코로나19 12차 대출 67만 7324건 중 22만 8136건(34%)은 다른 금융상품에 함께 가입한 대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출 전후 2개월 내 금융상품 가입현황으로 공식통계는 대출 전후 1개월이지만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1개월을 넘겨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사례가 빈발함을 감안했다. 변종꺾기는 신용카드 발급이 16만 97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예적금 가입 6만 9148건, 중도해지 시 원금손실이 가능한 보험투자상품 가입이 6218건으로 집계됐다. 은행 별로는 기업은행이 9만 6031건으로 42.1%를 차지했으며 하나은행 3만 3596건(15.6%), 우리은행 2만 9665건(13%), 농협은행 1만 4718건(6.5%), 신한은행 1만 3977건(6.1%) 등의 순이다. 특히 전북은행은 코로나19 대출실행 대비 변종꺽기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아 심각한 수준이다. 해당 기간 전북은행은 12차 코로나19 대출 5595건 중 변종꺽기 가입 현황이 무려 3337건(60%)에 달했다. 하지만 문제는 현행법상 대출받은 지 한 달 안에 대출금의 1% 넘는 금융상품에 가입시켰을 때만 꺾기로 보고 신용카드는 대상에 빠져 있어 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한정 의원은 시중은행들이 정부의 공적자금을 미끼로 상품 판매를 하고 있음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현행 꺾기 규제를 회피하고 혹시라도 대출이 거절될까 우려하는 소상공인의 마음을 교묘하게 이용해 자신들의 실적쌓기에 이용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자금이 투입되는 대출에 대해서는 변종꺾기와 같은 끼워팔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선찬
  • 2020.10.06 17:48

내리막길 들어선 상용차 산업…현대차 전주공장도 인력감축 불가피

속보=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근로자 110명이 5일자로 희망퇴직한데 이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생산인력 100여 명이 울산 등 타 지역공장으로 전환 배치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도내 400여개의 협력업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상용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추석을 앞두고 시간 당 차량생산대수 감축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당초 1시간 당 8대를 생산했지만, 앞으로는 1시간 당 6대를 생산하게 된다. 전주공장 근로자들은 시간 당 상용차 2대가 덜 생산됨에 따라 교대근무제 대신 주간근무제로 전환되고 추가적인 인력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용차 업계 관계자들은 이대로라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와 같은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지만, 대책은 요원한 상황이다. 현대차 전주공장 가동률은 IMF 당시보다 낮은 반면 근로자 수는 1000명이 더 많은 4300여 명이다. 정부와 도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이들 근로자들은 타 지역으로 흡수되거나 최악의 경우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노조는 픽업트럭 등 전략차종 배치와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 등을 건의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측은 이 문제에 정부와 도, 정치권이 직접 나서 사측의 결단을 촉구하는 것이 당장 급한 불을 끌 유일한 대안이라고 호소했다. 도는 픽업트럭 등 전략차종 유치요구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우선 도내 400여개 상용차 협력업체의 자금난부터 지원하고 있다. 도와 신용보증기금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동차 부품기업 당 200~350억 원의 자금조달을 돕고 있다. 하지만 본질적 대책은 도내 상용차 공장의 수요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다. 타타대우의 경우 중형급 이하 상용차 생산을 통해 위기극복을 꾀하고 있다. 생산인력은 기존 인원 50명을 신규 공장으로 전환 배치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차 등을 전략으로 삼고 있지만, 전북 내 수소상용차 충전소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도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 도는 여러 R&D사업을 통해 침체된 산업을 살리겠다는 복안이지만, 업계와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1년 내 급한 불을 끄지 않을 경우 상용차 산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0.10.05 19:16

전북 산후조리원 일반실 평균 가격 158만 원, 특실 202만 원

전북지역에서 신생아 1명을 동반하고 2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평균 가격이 180만 원에 달하는 것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도내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은 평균 일반실 158만 원, 특실은 202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실 경우 최고가는 270만 원, 최저가 70만 원으로 격차가 서울(1150만원), 경기(450만원), 부산(281만원), 인천(280만원), 경남(225만원) 뒤를 이어 5번째로 컸다. 특실은 최고가 310만 원, 최저가 130만 원으로 서울(2440만원), 부산(1391만원), 경기(1070만원), 경남(299만원), 대전(250만원), 울산(215만원), 광주(198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전국 산후조리원 비용 하위 10개소 중 도내에서는 2곳이 포함됐는데 정읍 현대산후조리원이 5번째(일반 70만원), 전주 정성산후조리원 8번째(일반 100만원, 특실 130만원)로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인순 의원은 산모 4명 중 3명이 이용하는 산후조리원에 사용하는 평균 비용은 220만원으로 필요한 정부정책 중 절반 이상의 산모가 산후조리원 경비지원을 꼽는다며 열악한 출산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507개 산후조리원의 일반실 평균 228만원, 최고가 1300만원, 최저가 55만원이며 특실 평균 292만원, 최고가 2600만원, 최저가 7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10.05 18:36

추석 명절 도내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 39개소 적발

지난 추석명절 동안 전북지역에서 총 39개 업소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됐다.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 이하 전북농관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특별사업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 1000여 개소를 조사한 가운데 39개 업소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인터넷 쇼핑몰, 배달앱 등 통신판매 농식품 위주로 부정유통 개연성이 높은 품목을 사전에 파악한 후 원포인트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 표시에 대해 위반한 업소가 전년보다 15곳 줄어든 것으로 항목별로는 거짓표시 28개소, 미표시 11개소다. 지난 3년간 추석설날 관련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건수는 2018년 99건(설날 46건추석 53건), 2019년 124건(설날 70건추석 54건), 2020년 121건(설날 82건추석 39건)으로 조사됐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8개소 업소는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1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18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적발 품목으로는 떡배추김치 등 농산물가공품이 23건(59.0%)으로 가장 많았으며 축산물 11건(28.2%), 쌀 4건(10.2%), 과일 1건(2.6%) 순으로 원산지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농관원 관계자는 다가오는 김장철에도 소비자들이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10.05 18:3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