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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주택, 농지, 일자리를 제공하는 가족실습농장 사업이 추진된다. 남원시는 12일 귀농귀촌인에게 꿈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조성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주생면 상동리에 임시거주시설 10동과 실습농장 3300㎡, 게스트하우스 1동을 조성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사업을 발주했다. 현재 남원에는 예비 귀농귀촌 2가구 실습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156가구 5100명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올 들어서도 6월말 현재 405가구 560명이 입주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관련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8월 말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거주시설과 농지를 일정기간(1년 내외) 임대해주고 체계적인 영농교육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설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농촌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귀농귀촌인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택, 농지, 일자리 등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10가구가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또 지난해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게스트 하우스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과 연계해 20~40대의 젊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단기간 체험과 숙박을 제공하고, 교육상담 등을 통해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남원
  • 신기철
  • 2018.08.12 19:57

남원 예가람길, 문화·예술 입힌다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활력을 잃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골목경제 활성화 추진사업이 진행된다. 남원시는 12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에 대한 새로운 가치 부여를 위해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을 예가람길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가람길은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 핵심 상권이었지만 현재는 인구 감소 등으로 상권이 급격하게 침체됐다. 시는 도심을 연결하는 중심 상권의 기능 부활을 위해 예가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사업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연계했다. 시와 예가람길 주민들은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골목주민 및 상인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방향에 대해 주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오는 2019년 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예가람길 골목경제 활성화 추진사업은 광한루 원과 남원예촌, 원도심 전체를 잇는 매개지역인 하정동 예가람길구간에 11월까지 음악분수, 무대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쉬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예가림길의 낙후 된 건물들과 골목길의 경관개선을 위해 포토존 등을 조성, 외관으로 보기에도 문화와 예술의 골목처럼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지역상품의 마케팅, 홍보 전략수입을 통한 상가 활성화와 역량을 강화해 정통 시니어 상인의 명인 명물화, 청년 중장년 상인의 창업 및 지역골목의 브랜드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또 청년 및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음식 및 잡화를 판매할 수 있는 스트리몰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가람길 골목에 이야기(스토리)를 입히고 예술과 문화를 골목에 접목해 젊은이들이 찾는 거리로 조성하는 한편 스트리트 몰이나 빈점포를 청년창업공간이나 문화예술인에게 지원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 예가람길이 주민, 상인 등 지역공동체가 주체가 돼 다양하고 활기찬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하게 되면 주민 화합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이강모
  • 2018.08.12 19:57

남원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 선정

남원시는 8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국도비 7억1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는 모두 7개 사업으로 진행되며, 시는 이날 사업 참여자 모집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의원을 비롯해 관내 고등학교 취업관련 담당 교사와 청년들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인턴제를 비롯한 7개 사업의 각 담당자들은 지원 자격, 신청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사항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은 지원 내용, 근무 조건 등에 대한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설명회에 이어 남원시 청년정책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들이 테이블 별로 그룹을 이루어 남원의 일거리, 먹거리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고, 남원시에 바라는 점을 말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번 참여자모집은 관내 비경제활동인구 중 만18세 ~ 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7개의 세부사업별 지원내용과 근무조건, 신청서류 등은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완식 경제과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하는 동시에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남원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8.08.08 19:34

남원시, 공영주차장 늘린다

남원을 찾는 운전자들의 주차가 손쉬워질 전망이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사업비 38억원(국비 13억5000만원, 시비 24억5000만원)을 들여 주차난이 심한 도심지 5곳에 약 160여 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 6월에는 쌍교동 156-2번지 일대에 주차면수 2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주민 및 상가에 주차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또 동충동 64번지 일대(남원농협 동문지점 앞)에 41면 규모의 주차장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인월면(30면), 금동(35면), 동충동(24면)에도 올해 말까지 공영주차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불법주차와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주차불편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내년에도 우선순위에 따라 도심지 유휴토지에 중소형 주차장 3개소(운봉읍도통동왕정동)와 주차장 조성이 필요한 읍면지역에도 공영주차장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현재 남원시에는 공영주차장 31개소(1681면), 임시주차장 12개소(242면)을 조성돼 운영 중이며, 주차난 해소와 구도심권 환경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남원시가 주차난 해소에도 앞장설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겠다며 지속적인 주차장 확장으로 주민편익을 도모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원
  • 이강모
  • 2018.08.08 19:34

정부 투자없이 생색만…지역 목소리는 묵살

국내 최초로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 오는 2022년 개강을 목표로 설립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공공의대 설립 규모를 축소하고 있어, 지역거점 공공의대 설립이라는 본연의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6년제 공공의대가 아닌 4년제 의과전문대학원 설립으로 가닥을 잡고, 실습병원 역시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지는 등 사실상 49명 정원의 본과 수업만 진행하는 빈껍데기 대학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지난 1일 교육부가 실시한 국가특수법인 대학설립심의위원회에서 4년제 의과전문대학원 설치를 골자로 한 국립공공의과대학원 설립안이 심의 의결됐다. 이날 심의에는 모두 12명(총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9, 반대 3으로 사실상 의전원 설립이 확정됐다. 당초 전북도와 남원시는 서남대학교 폐교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거점 공공의대 설립을 통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년제 대학 설립과 남원의료원을 이용한 실습병원 대체시설 건립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목소리는 막대한 재정 소요를 이유로 묻혔다. 정부는 대학원이 설립될 부지 역시 전북도와 남원시 자체 재원으로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아무런 투자없이 손 안대고 코 풀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결국 서남대가 가지고 있던 49명 의대 정원을 이용해 소규모 의전원만 설립하고 지역경제에 일조할 수 있는 알짜배기인 실습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역거점 공공의대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 취지와도 역행하고 있으며, 전북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지방 공공의료 중요성을 뒤로하고 단순 재정 문제로 치부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정치권 역시 이 같은 현실에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앞으로 국립의전원을 설립할 부지 선정, 이에 따른 특별법 제정, 500병동 이상의 실습병원 지정 등 가야할 길이 멀다. 국내 첫 사례인만큼 국립공공의대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계 전문가 및 지역의 민관학, 그리고 정부가 함께 참여해 머리를 맞대는 공론의 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대학병원 한 관계자는 기재부나 복지부의 돈 논리에 따라 지역 거점 공공의과대학 신설의 취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으로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지금 상황을 보면 전북도 등 지자체가 부지를 매입해주면 정부는 그 부지위에 의전원을 짓겠다는 사실상 투자없이 생색만 내는 정치활동을 하는 셈이라고 비난했다. 도내 지자체 한 관계자도 정부가 지역의 목소리를 전혀 들어주지 않고 있고 사실상 지자체의 한계를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권 역시 별다른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 오피니언 리더층과 시민단체들이 나서 정부에 지역 현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 남원
  • 이강모
  • 2018.08.06 20:07

"올 여름, 남원서 놀자"

남원시가 관광객들의 알찬 휴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위해 판소리 등의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늘리고 지리산 계곡의 자연환경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낮에는 지리산의 시원한 계곡과 둘레길에서 트래킹을 하고,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에서는 판소리 배우기, 가마타기, 국궁 활쏘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밤에는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을 감상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먼저 춘향전의 일대기를 다섯마당으로 조성한 춘향테마파크에서는 판소리 따라배우기, 사물놀이 체험, 전통국궁 활쏘기 등 체험과 공연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을 대상으로 전통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한복대여점 꼬가옷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광한루원에서는 이도령 가마타기체험과 관광객환영 취타대 공연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도령 가마타기체험은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된다. 취타대의 상설공연은 남원예촌에서 광한루원까지 순회하며, 관광객 환영 팡파레 연주와 경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금 오전 11시~12시까지 만날 수 있다. 남원시민이 만든 대표공연물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은 여름휴가 기간인 지난 달 21부터 오는 11일 까지 매주 토요일 16시~18시까지 특별 운영한다.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8월까지 뱀사골, 요천 등에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0명을 배치하고, 물놀이 안전용품 542개를 비치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8.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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