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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덕음산 중턱(190m)에 남원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고 철쭉군락지를 관망할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조망권이 좋은 능선부에 전망데크와 목재데크길 153m, 야자매트길 70m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전망데크까지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목재데크길 106m를 조성해 내년에는 철쭉 꽃으로 물든 덕음산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쭉군락지는 옛 산불피해지로 잡관목이 우거진 곳을 정비하고 작년 철쭉 5만여주를 식재했으며, 기존에 다 자란 철쭉이 주변에 2만여주가 산재돼 있어 시가지에서도 눈에 띄는 곳이다. 또 암반구간에도 어린 철쭉을 식재해 완성도가 높은 철쭉군락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덕음산을 철쭉으로 연계해 새 관광문화 여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주택, 농지, 일자리를 제공하는 가족실습농장 사업이 추진된다. 남원시는 12일 귀농귀촌인에게 꿈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조성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주생면 상동리에 임시거주시설 10동과 실습농장 3300㎡, 게스트하우스 1동을 조성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사업을 발주했다. 현재 남원에는 예비 귀농귀촌 2가구 실습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156가구 5100명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올 들어서도 6월말 현재 405가구 560명이 입주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관련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8월 말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거주시설과 농지를 일정기간(1년 내외) 임대해주고 체계적인 영농교육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설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농촌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귀농귀촌인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택, 농지, 일자리 등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10가구가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또 지난해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게스트 하우스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과 연계해 20~40대의 젊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단기간 체험과 숙박을 제공하고, 교육상담 등을 통해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활력을 잃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골목경제 활성화 추진사업이 진행된다. 남원시는 12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에 대한 새로운 가치 부여를 위해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을 예가람길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가람길은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 핵심 상권이었지만 현재는 인구 감소 등으로 상권이 급격하게 침체됐다. 시는 도심을 연결하는 중심 상권의 기능 부활을 위해 예가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사업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연계했다. 시와 예가람길 주민들은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골목주민 및 상인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방향에 대해 주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오는 2019년 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예가람길 골목경제 활성화 추진사업은 광한루 원과 남원예촌, 원도심 전체를 잇는 매개지역인 하정동 예가람길구간에 11월까지 음악분수, 무대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쉬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예가림길의 낙후 된 건물들과 골목길의 경관개선을 위해 포토존 등을 조성, 외관으로 보기에도 문화와 예술의 골목처럼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지역상품의 마케팅, 홍보 전략수입을 통한 상가 활성화와 역량을 강화해 정통 시니어 상인의 명인 명물화, 청년 중장년 상인의 창업 및 지역골목의 브랜드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또 청년 및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음식 및 잡화를 판매할 수 있는 스트리몰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가람길 골목에 이야기(스토리)를 입히고 예술과 문화를 골목에 접목해 젊은이들이 찾는 거리로 조성하는 한편 스트리트 몰이나 빈점포를 청년창업공간이나 문화예술인에게 지원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 예가람길이 주민, 상인 등 지역공동체가 주체가 돼 다양하고 활기찬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하게 되면 주민 화합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춘몽·향단로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춘몽·향단로 정비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이 된 동충동·죽항동 일대 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춘몽로는 구역전에서 제일은행 사거리까지 800m를, 향단로는 구역전에서 십수정 삼거리까지 1000m의 구간을 각각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은 남원읍성 산책을 컨셉트로 남원읍성의 역사·문화를 연결하는 품격의 상징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과 생태가 이어지는 품격의 보행중심 가로 조성, 지역의 스토리가 흐르는 품격의 창조가로 조성의 개발방향을 가지고 남원읍성의 품격과 문화의 향기가 있는 가로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2018년 남원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지역의 주요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해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사업을 계획하고 수행하기 위한 조사로 남원시를 비롯한 전국 250여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조사대상은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이상 성인 900여명 이며 방문전 선정통지서와 안내문을 사전에 발송한 후 관련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6명이 가정방문해 1대1로 설문조사(건강행태, 질환, 삶의 질 등) 및 계측조사(키·몸무게·혈압)를 진행한다. 이순례 남원시보건소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사원들이 찾아가는 만큼 남원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견우와 직녀가 손꼽아 기다려왔던 음력 칠월칠석(七月七夕,양력 8월17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남원 광한루원 오작교에서 진행된다. 남원시는 오는 17일 시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견우, 직녀 오작교를 거닐다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견우, 직녀 오작교를 거닐다 행사는 천상의 사랑과 지상의 춘향사랑이 만날 수 있도록 사랑하는 부부, 연인, 가족들이 손을 잡고 오작교를 거닐며 정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다. 이날 오작교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국악공연, 신관사또부임 퍼포먼스, 춘향이도령 마스코트 안내, 건강상담소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고 백년해로를 기원한다. 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광한루원을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는 8일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남원시만의 특화사업인 국악 힐링 교실을 6년째 운영 중으로, 2018년 하반기에는 보절면 다산마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악 힐링 교실은 지난해 겨울과 올 초 농한기동안 지역 곳곳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우울감이 높은 마을 및 최근 3년 자살시도가 있었던 마을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그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파악한 장단점을 보완해 어르신들의 흥미유발을 위한 흥겨운 국악 한마당, 향기요법, 원예요법 등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남원시는 8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국도비 7억1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는 모두 7개 사업으로 진행되며, 시는 이날 사업 참여자 모집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의원을 비롯해 관내 고등학교 취업관련 담당 교사와 청년들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인턴제를 비롯한 7개 사업의 각 담당자들은 지원 자격, 신청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사항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은 지원 내용, 근무 조건 등에 대한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설명회에 이어 남원시 청년정책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들이 테이블 별로 그룹을 이루어 남원의 일거리, 먹거리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고, 남원시에 바라는 점을 말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번 참여자모집은 관내 비경제활동인구 중 만18세 ~ 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7개의 세부사업별 지원내용과 근무조건, 신청서류 등은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완식 경제과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하는 동시에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남원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을 찾는 운전자들의 주차가 손쉬워질 전망이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사업비 38억원(국비 13억5000만원, 시비 24억5000만원)을 들여 주차난이 심한 도심지 5곳에 약 160여 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 6월에는 쌍교동 156-2번지 일대에 주차면수 2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주민 및 상가에 주차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또 동충동 64번지 일대(남원농협 동문지점 앞)에 41면 규모의 주차장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인월면(30면), 금동(35면), 동충동(24면)에도 올해 말까지 공영주차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불법주차와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주차불편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내년에도 우선순위에 따라 도심지 유휴토지에 중소형 주차장 3개소(운봉읍도통동왕정동)와 주차장 조성이 필요한 읍면지역에도 공영주차장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현재 남원시에는 공영주차장 31개소(1681면), 임시주차장 12개소(242면)을 조성돼 운영 중이며, 주차난 해소와 구도심권 환경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남원시가 주차난 해소에도 앞장설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겠다며 지속적인 주차장 확장으로 주민편익을 도모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를 추진한다. 이 대회는 시민들이 직접 일상 속에서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보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14개팀(100여명)의 시민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년 7개팀(50여명) 대비 2배 이상 많아져 시민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는 올해 초 남원시 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추진한 ‘꿈꾸는 마을학교’ 수료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해 지난달 6일 선정 심사를 거쳐 새싹사업 13개팀과 줄기사업 1개팀 등 총 14개팀이 선정됐다. 총 사업비 3500만 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추진하는 새싹사업과 지난 해 새싹단계를 거친 후 올해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팀별 지원금은 새싹사업은 200~300만 원, 줄기사업은 400만 원이 지원된다. 선정 팀은 오는 12월 최종 성과 발표를 통해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주도적인 사업의 성과물이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가 친환경 우유생산 기반 구축과 시설 현대화로 청정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먼저 기존 오일방식인 착유 펌프를 친환경 무(無)주유식 진공 착유펌프로 교체를 추진한다. 지난해 7200만원을 들여 4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억8000만원을 들여 전년대비 120% 늘어난 6대를 지원한다. 무주유식 진공 착유펌프는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고 젖소 유방염 예방해 생산성 증가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 초벌우유 착유 시 사용하는 시설인 ‘착유 세정수 정화 처리시설’도 지난해 2000만원을 들여 3농가에 지원했다. 올해는 3000만원을 들여 5농가에 지원한다. 젖소 축산 시설과 장비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8200만원을 들여 안개분무소독시설 4대 지원하데 이어 올해 1억8600만 원을 들여 냉각기 외 11대를 지원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 확대 지원을 통한 젖소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한편 남원시 관내 젖소 농가는 39농가, 3140두로 전북 전체의 9.5%를점유하고 있다. 또 연간 50여 톤을 생산해 전국 진흥회(우유취급 단체)를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농가당 평균 소득은 7000만 원에 달한다.
남원시가 운영 중인 2018 여름방학 특별기획 반딧불이랑 떠나는 세계곤충여행에 지난 주말까지 1만2000여 명이 몰렸다. 산림청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재방문과 입소문 등으로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인공 자이언트 반딧불이는 매일 7회(오전 10시30분11시30분, 오후 1시2시3시4시5시) 만나 볼 수 있다. 행사 초반 회차별로 100여명이 대기하던 반딧불이생태관은 행사 중반부에는 300~400명이 대기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산림청 복원사업으로 번식시킨 천연기념물218호 장수하늘소와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웨스트우디굽은턱사슴벌레, 뮤엘러리사슴벌레 등 14개국 50여종 2000여 마리의 아름답고 신비한 곤충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반딧불이랑 떠나는 세계곤충여행은 오는 19일까지 운영되며 전 연령대가 입장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7시 30분(매주 월요일 휴관)까지다. 전시관 입장객은 추가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지리산(대구방향)휴게소에서 지난 5일 여름 휴가철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리산휴게소는 이날 휴게소를 찾은 고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얼음 녹이기, 수박 빨리 먹기 등 여름 폭염나기 대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구경하는 고객에게는 한바탕 웃음을 선사하는 등 더위와 피곤에 지친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이날 한 고객은 우연히 이벤트 하는 것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는데, 더위랑 피곤함이 한방에 날라간 거 같다며 거기에 선물까지 받아서 기쁘고 휴가 마지막날에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생긴거 같다고 말했다. 이정필 지리산휴게소장은 앞으로도 여름 휴가철 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로 기쁨과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로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 오는 2022년 개강을 목표로 설립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공공의대 설립 규모를 축소하고 있어, 지역거점 공공의대 설립이라는 본연의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6년제 공공의대가 아닌 4년제 의과전문대학원 설립으로 가닥을 잡고, 실습병원 역시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지는 등 사실상 49명 정원의 본과 수업만 진행하는 빈껍데기 대학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지난 1일 교육부가 실시한 국가특수법인 대학설립심의위원회에서 4년제 의과전문대학원 설치를 골자로 한 국립공공의과대학원 설립안이 심의 의결됐다. 이날 심의에는 모두 12명(총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9, 반대 3으로 사실상 의전원 설립이 확정됐다. 당초 전북도와 남원시는 서남대학교 폐교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거점 공공의대 설립을 통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년제 대학 설립과 남원의료원을 이용한 실습병원 대체시설 건립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목소리는 막대한 재정 소요를 이유로 묻혔다. 정부는 대학원이 설립될 부지 역시 전북도와 남원시 자체 재원으로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아무런 투자없이 손 안대고 코 풀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결국 서남대가 가지고 있던 49명 의대 정원을 이용해 소규모 의전원만 설립하고 지역경제에 일조할 수 있는 알짜배기인 실습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역거점 공공의대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 취지와도 역행하고 있으며, 전북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지방 공공의료 중요성을 뒤로하고 단순 재정 문제로 치부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정치권 역시 이 같은 현실에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앞으로 국립의전원을 설립할 부지 선정, 이에 따른 특별법 제정, 500병동 이상의 실습병원 지정 등 가야할 길이 멀다. 국내 첫 사례인만큼 국립공공의대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계 전문가 및 지역의 민관학, 그리고 정부가 함께 참여해 머리를 맞대는 공론의 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대학병원 한 관계자는 기재부나 복지부의 돈 논리에 따라 지역 거점 공공의과대학 신설의 취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으로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지금 상황을 보면 전북도 등 지자체가 부지를 매입해주면 정부는 그 부지위에 의전원을 짓겠다는 사실상 투자없이 생색만 내는 정치활동을 하는 셈이라고 비난했다. 도내 지자체 한 관계자도 정부가 지역의 목소리를 전혀 들어주지 않고 있고 사실상 지자체의 한계를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권 역시 별다른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 오피니언 리더층과 시민단체들이 나서 정부에 지역 현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남원시가 관광객들의 알찬 휴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위해 판소리 등의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늘리고 지리산 계곡의 자연환경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낮에는 지리산의 시원한 계곡과 둘레길에서 트래킹을 하고,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에서는 판소리 배우기, 가마타기, 국궁 활쏘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밤에는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을 감상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먼저 춘향전의 일대기를 다섯마당으로 조성한 춘향테마파크에서는 판소리 따라배우기, 사물놀이 체험, 전통국궁 활쏘기 등 체험과 공연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을 대상으로 전통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한복대여점 꼬가옷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광한루원에서는 이도령 가마타기체험과 관광객환영 취타대 공연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도령 가마타기체험은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된다. 취타대의 상설공연은 남원예촌에서 광한루원까지 순회하며, 관광객 환영 팡파레 연주와 경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금 오전 11시~12시까지 만날 수 있다. 남원시민이 만든 대표공연물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은 여름휴가 기간인 지난 달 21부터 오는 11일 까지 매주 토요일 16시~18시까지 특별 운영한다.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8월까지 뱀사골, 요천 등에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0명을 배치하고, 물놀이 안전용품 542개를 비치했다.
남원시 인월면에 위치한 달오름 전통테마마을이 청정한 자연환경 속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마을은 이성계 장군이 캄캄한 밤에 왜구와 싸우면서 달을 뜨게 해 달라고 빌었더니, 정말로 보름달이 떴다는 일화에서 달을 끌어올렸다는 뜻의 인월(引月)면에 위치해 달오름 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예절 교육, 기체조, 다도 체험, 농사체험을 비롯하여 박 바가지에 먹는 비빔밥, 달 떡 만들기 등의 먹거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리산 둘레길 코스 초입에 있어 지리산 트래킹도 가능하다. 남원시 달오름 마을은 달을 소재로 한 각종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단체 숙박 시설이 마련된 6차 산업 체험관광 특성화 마을이다. 고사리, 야콘 등 농산물 생산이라는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전통테마마을, 농촌체험 명품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되면서 연간 3만 명이 찾는 유명한 마을로 자리 잡았다.
남원소방서 수지지역대에 신규 구급차 배치가 확정되면서 지역 내 응급 환자발생 시 신속한 후송이 가능해졌다. 이용호 국회의원은 지난해 3월 남원 수지면에서 실시한 ‘제7차 게릴라 민생간담회’에서 주민들이 애로사항으로 요청한 구급차 배치 문제를 청취했다. 주민들은 수지면이 남원에서 대표적인 노령화 심화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수지지역대에 구급차가 없어 응급 환자의 신속한 후송이 어려운 실정을 토로했었다. 이에 이 의원은 119의용소방대 대원 및 주민들과 함께 신규 구급차 부지확보 및 차고지 설치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전북소방본부와 노령화 심화지역 구급차 배치문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31일자로 수지구조대에 신규 구급차가 배치되어 관할 지역 내 응급 후송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지면을 비롯한 송동, 주생, 대강면 등 주변 지역의 응급환자 후송체계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노령화 심화지역에서는 구급차 배치 여부가 주민들의 생사와 직결된다”며, “인구가 적고 노령화된 지역일수록 안전 문제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역 내 크고 작은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원장 박주영)은 어린이들의 튼튼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제1차(1~2일) 건강생활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운동부족을 해소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장발육을 도와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건강, 영양교육, 심폐소생술, 운동교육 등이 실시됐으며, 보건의료자원이 상대적으로 빈곤한 아동센터 특성에 맞는 보건교육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8월 13일과 14일에는 제2차 건강생활실천 교육을 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은 “건강생활실천 교육을 통해 아동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 주고 성인이 되어서도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8대 남원시의회가 지난 7월 개원한 가운데 안전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종관)가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224회 남원시의회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안전경건위는 추경예산 및 일반안건 심사에 이어 2일 폭염 속 주요 현안사업장에 대한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안전경건위는 이날 지난 2016년 4월 정식 개관해 계절별 맞춤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을 방문해 곤충특별전과 물놀이터를 살펴봤다. 이후 지리산 허브밸리, 화장품산업지원센터, 흥부골 자연휴양림, 남원 일반산업단지 등을 시찰했다. 또 남원 물류유통의 중심인 화물공영차고지, 도로관리사무소,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요천생태습지공원 등 10개 주요사업장을 현지 방문해 추진상황과 운영현황을 살폈다. 위원회는 이날 주요사업장 방문 외에도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사업현장과 주민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도 찾을 예정이며, 오는 9월 정례회 이전 답사를 종료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2일 ‘2018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행정·송기지구(54만㎡)인 운봉읍 행정리 28번지 일원과 송동면 송기리 1번지 일원에 대하여 한국국토정보공사 남원지사와 함께 드론(UAV)를 활용한 디지털 항공영상촬영을 실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 등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이번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는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정확한 토지이용현황과 필지 경계를 파악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토지소유자에게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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