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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는 24일 소통·화합하는 제8대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역대 남원시의회 의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원시의회 개원 후 제7대까지 전직 의장 1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의회 운영상황 보고 청취와 의회 및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서남대 폐쇄에 따른 청년층 인구감소, 출산율 저하, 노령인구 증가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부족 현상이 가속되고 있어 공공국립의료대학 조기 개교(보건관련 학과 증설 등)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타 지역의 출산율 증가 대책 벤치마킹과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농업 보조사업외에 남원만의 경쟁력있는 농특작물 생산 모델 개발 필요 등의 다양한 요청도 이뤄졌다. 이날 초대 김성귀 의장을 비롯한 참석한 전직 의장들은 촛불,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시민의식도 성숙해진 만큼 지방의원들은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더 가깝게 듣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해야 함을 당부했다.
지속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원 도통동 시내권에 위치한 물방개 워터파크에 인파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개장한 물방개 워터파크는 오전 10시30분 개정 이전부터 입장을 위한 시민들의 북새통이 이어지고 있는 등 개장 일주일만에 3000여명의 시민이 이곳을 찾았다. 물방개 워터파크는 오는 9월 말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월요일과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무료로 운영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여름방학 기간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심에서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안전하고 청결하게 물방개 워타파크를 운영 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물방개 워터파크에서 추억을 쌓으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39일 간을 하계 휴가철 집중감찰기간으로 정하고 공직기강 해이와 남원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한 특별 감찰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감찰반은 감사실장을 필두로 2개반 6명으로 편성했으며, 감찰반원들은 시 산하 전 기관 및 공직자 대상으로 암행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하계 휴가철 공직감찰 기간 중에는 휴가를 이유로 민원처리 지연 등 무사안일 행정행위, 휴가철에 편승한 금품·향응수수 등 청렴의무 및 청탁금지법 위반행위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의 법적 요건을 정하는 남원시 도시계획조례 시행(8월1일)을 놓고 남원시와 남원시의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민선6기였던 지난 6월 29일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와 관련해 태양광 시설 입지 조건을 강화한 남원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했다. 그러나 문제는 공포된 남원시도시계획조례 부칙 2조(경과조치)를 이 조례 시행일 이전에 대한 사항은 종전의 남원시 개발행위허가(태양광) 운영 지침을 따른다로 명시했다는 점이다. 실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먼저 전기허가를 접수한 뒤 허가를 받으면 한국전력의 전기선로를 개설한 뒤 개발행위 허가를 추가로 승락받아야 시공에 들어갈 수 있다. 전기허가는 태양광 시설 설치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태양광을 설치할 임야나 대지를 확보해야 전기허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조례 시행 이전 이미 전기허가를 득하고 부지를 매입한 사업자나 개인은 바뀐 조례로 더 이상 사업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에 토지매입비용 및 설계비 등의 금전적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적용될 부칙에 따르면 조례 시행 이전에 전기사업 허가를 받았거나 전기사업 신청을 접수한 사람은 강화된 조례를 적용받아야하기 때문에 재산상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태양광 남원시조례 원천무효 비상대책위 회원 120여명은 23일 남원시의회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시계획조례 20조의 원천무효과 현재 시행중인 개발행위운영지침 폐기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남원시의회는 6월 29일 조례 공포 당시의 의사록 및 영상자료(논음파일 및 영상기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개정 조례 공포 당시 태양광 사업자들의 피해를 우려해 조례 시행 여부를 전기사업 허가자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음에도 이를 조례 부칙에 담지 않았다는 게 대책위의 설명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조례가 8월 1일 시행되면 그동안 태양광 설치를 위해 행정절차를 밟아오던 300여 사업자나 개인의 재산상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시행될 부칙을 개발행위허가자가 아닌 전기사업허가자나 전기사업허가신청자까지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책위 요구처럼 전기사업허가신청자까지로 조례 소급적용자를 확대하면 조례가 시행될 오는 8월 1일까지 많은 전기사업허가신청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이와 관련 남원시 이형우 안전경제건설국장은 앞으로 태양광발전과 관련한 허가는 청정과 관광, 그리고 재난 대비라는 측면에서 남원 이미지를 최대한 고려해 심의할 예정이라며 태양광 사업자들의 주장처럼 재산상 피해가 커질수 있는 우려와 재난, 환경보호 측면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남원시 예산동아리 온새미로가 재정혁신을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원시 온새미로는 지난 19일 민선자치 23년간의 재정운영 및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전직 공무원과 시민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남원시 발전을 위해 중점을 뒀던 향교동 공동묘지 이전, 향기원 조성, 국립 민속국악원 유치, 노인 및 청소년 정책 등에 대한 추진과정과 그 안에 숨겨져 던 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과정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개됐다. 특히 남원시 예산동아리가 역점적으로 만들고 있는 ‘남원 살림살이 23년’ 책자는 지난 1995년 민선자치 출범이후 지난 23년간 남원시 재정운영상황을 돌아보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남원시 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들어 있다. 남원 살림살이 23년 책자 발간 때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 등을 담을 계획이다.
무더위 속 남원 춘향골 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춘향골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는 삼복더위속에서도 전국에서 찾은 암벽등반 동호인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체험교육에 참가한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무서움을 잊은 채 클라이밍에 열중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전국에서 찾은 암벽등반 동호인들 역시 사전 예약을 통해 기술연마와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개장한 남원 스포츠 클라이밍장은 가로 15m, 세로 15m, 높이 15m의 규모로서 난이도별 코스 초급(7코스)·중급(6코스)·상급(2코스), 스피드 경기벽(1코스), 이층 실내 볼더링장 등을 갖추고 있다. 매월 초마다 시설관리자(전문지도자)가 난이도별 1코스씩 새롭게 바꾸어주어 이용자들의 쾌적하고 다양한 흥미를 맛보게 하고 있다. 남원 스포츠 클라이밍장은 학교의 체육활동과 관련된 정규수업 및 방과후 활동은 지난해 부터 공문 협조시 50%감면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치러진 제88회 춘향제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 수준높은 공연과 관광객 참여도가 우수해 지속적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춘향제전위원회(김진석 부위원장)는 지난 20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난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재미와 감동이 있는 공연예술축제를 주제로 펼쳐진 제88회 춘향제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축제개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제88회 춘향제는 규모와 수준에 있어서 최고의 행사로 평가 받는 등 명실상부한 전통문화예술분야 전국 최고 축제로서의 진면목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춘향제는 춘몽각월방향의 각각의 색채를 지닌 무대를 통해 공연예술제로서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고, 시민 참여율을 높였으며,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길놀이는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또 개막공연, 전통소리청, 명인명창국악대향연, 창극 춘향실록 등은 명실상부한 공연예술제로서의 품격을 높였고 이판사판춤판은 전국의 춤꾼들이 모여 다양한 장르의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시민플래시몹으로 선보인 사랑춤은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감동을 연출했고 춘향시대속으로에서는 포토존과 한복대여를 통해 춘향의 시대로 들어가보는 체험과 문화카페, 지붕없는 미술관등 다양한 행사는 관광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기에 충분했다. 남원 요천둔치를 수놓은 화려한 꽃밭과 문화카페의 즐거움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문화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뮤지컬, 사랑춤, 마당극 등 춘향제를 통해 남원시민의 열정과 자긍심을 선사했다. 춘향제전위는 춘향제의 잘된 점은 더욱 더 발굴하고 잘못된 점은 분석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제89회 춘향제를 준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소득 홀로노인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국내 제47호 스틸하우스가 남원에 완공됐다. 남원시 금지면 방촌마을의 화재피해 저소득 홀로노인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스틸하우스 공사가 19일 완료됐다. 이 날 준공식에는 남원시, 포스코, 기아대책과 후원을 도운 한국철강협회, 남원춘향로타리클럽·남원로타리클럽, 금지면사무소, 금지면 119센터, 봉사자 등 기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화재 피해 저소득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PosMA C)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전국 20여개 도시에 기부해왔다. 이날 완공된 남원시 금지면 서모씨(75)는 스틸하우스 47호 수혜자다. 서씨는 화재피해로 3평 남짓한 헛간을 개조해 홀로 살고 있었고 허리 수술이 필요하지만 소득이 없어 병원도 가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남원춘향로타리클럽·남원로타리클럽은 서씨를 수혜 대상자로 추천했고, 남원시가 이를 도와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수혜자로 선정됐다. 서씨가 새로 거주하게 될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 주택이다. 서씨는 “헛간을 개조했지만 겨울엔 난방도 잘 안되고 여름에도 환경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렇게 튼튼한 집을 선물로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더운 날씨에도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과 남원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원 지역 실정에 맞는 미래 청년 일자리 조성을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 기본방향과 비전이 설정된다. 남원시는 올해 정부가 실시한 시군 일자리창출 시책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돼 된 도비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이 가운데 4000만원을 활용해 남원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일자리창출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일부 지원을 해주고 근로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해주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정규직으로 채용된 청년에게 장기금융상품에 일부 금액의 보조로 장기 고용을 유도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지역청년 취업할당제를 운영해 오고 있다. 14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2018년 5월 기준 113명을 채용, 청년 일자리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으로 청년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취업선호도 등을 조사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본방향과 비전을 설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청년과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청년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남원시와 보건복지부가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관해 공감하고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시와 복지부는 국립공공의대 조기 설립과 내실화를 위해 부지 및 규모, 의과정원 등의 종합적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16일 복지부를 방문해 권덕철 차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 등을 만나 ‘의료 공공성 강화’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국립공공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날 “정치권과 함께 노력해 유치한 국립공공의대는 새정부 국가균형발전과 공공의료정책 강화에 발맞춰 낙후된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국가의료체계의 공공적 성격을 강화하고, 이에맞는 기능과 체계를 갖춰가기 위해서는 의사뿐만이 아니라,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전문인을 함께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덕철 차관은 “국립공공의대는 전 국가적인 관점에서 공공의료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추진돼야 한다”며 “2022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당·정 협의를 통해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확정, 발표했으며, 이후 TF팀을 구성해 공공의대 예정부지를 둘러보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원시 역시 지난 10일 공공의대 TF팀을 신설하고 복지부, 정치권 등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에서 80대 노인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한 가운데 남원시가 폭염 대비 T/F팀을 가동시키기로 했다.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청사내 17개 부서장을 긴급 소집해 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폭염 대비 T/F팀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폭염발효 기상정보 알림과 폭염 국민행동요령 메시지를 남원시민 5200여 명에게 매일 발송하고 있으며, 관내 375개 마을에 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해 폭염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또 가로수가 없어 그늘이 필요한 공공장소와 주요도로 횡단보도 주변에 폭염 방지 그늘막 2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추가로 10개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정로 및 용성로 등 시내 주요도로 7개 노선 10km구간에 관내 유관기관(남원소방서)과 업체(남신레미콘, 아성레미콘 등)의 살수차를 동원해 거리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무더위 쉼터’ 506개소도 지정 운영하는 등 여가활동 및 건강관리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65세 이상 노인, 초중고 학생, 농업인, 건설·산업사업장 근로자 등의 건강안전을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운영하고, 축사 등 폭염 취약시설 내 스프링클러, 안개분사장치를 설치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은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버스승강장 12개소 및 어르시들의 쉼터 3개소에 얼음을 비치하고 있다.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남원시 산내면에서 최근 5년동안 잇따라 발견돼 화제다. 지난 7월 초순경 산내면 입석마을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주지환씨는 사과 밭을 주의 깊게 살펴보다 1개의 댕구알 버섯을 발견했다. 주씨의 사과 밭에서는 지난 2014년 2개, 2015년 2개, 2016년 8개, 2017년 2개 등 올해까지 최근 5년동안 15개의 댕구알 버섯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1개의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18cm ~ 20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Lanopila nipponica이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장애인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과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제17회 풍악예술제’가 17일 남원시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스마일빌 생활인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수개월 동안 준비한 합창, 사물놀이,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스마일빌(원장 하정두)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사회적 기능 향상과 자존감 형성을 위해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신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풍악예술제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조익문 감사는 17일 남원지사(지사장 박재근) 물관리상황실을 방문해 물관리자동화시스템을 둘러본 뒤 급수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기후변화와 물 수급 불균형에 대응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은 저수지, 양·배수장, 하천 등 이·치수와 관련된 시설물 조작과 관리를 현장에서 인력으로 직접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원거리에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물 관리 체계를 탈피, 중앙통제소에서 자동으로 수위를 측정하고 급·배수량을 조절하면서 합리적인 용수배분과 체계적인 물관리가 가능하다.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남원문화버스 구석구석이 지난 14일 류명철 명인과 함께하는 남원농악 탐방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받으며 시작된 남원문화버스는 남원 출신의 문화예술분야(미술, 국악, 문학, 농악)에 저명한 인물들과 함께 남원의 문화인물 탐방을 주제로 지난 6월 23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로 진행됐다. 지난달 23일에는 김병종 화백의 미술 작품 관람, 동양화의 세계, 유년시절과 생명에 대한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으며, 30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안숙선 명창과 함께 남원 판소리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와 판소리 공연 및 체험이 이뤄졌다. 지난 7일에는 복효근 시인과 함께 동학과 만복사지에 대한 시 이야기, 시낭송, 삼행시 체험 등이 펼쳐졌으며, 14일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7-4호) 남원농악 예능보유자인 류명철 선생님을 모시고 류명철 명인과 함께하는 남원농악 탐방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로당 이용률이 높은 동절기에 경로당 중식 도우미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원시의회 전평기 의원은 16일 개회한 제224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노인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동절기에 경로당 중식 도우미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농한기에는 평소보다 경로당 이용률이 증가해 어르신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그러나 농촌지역 특성상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대부분이 70세가 넘는 고령이어서 식사준비와 설거지, 경로당 청소 등을 하는데 어려움과 번거로움으로 경로당에 가길 꺼려하는 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로당 이용이 많은 동절기에 경로당 중식 도우미를 지원한다면 어르신들께 균형 잡힌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또한 중식 도우미에 노인 일자리를 활용한다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어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원 시내버스 요금을 1000원으로 단일화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 의원은 “남원은 현재 성인을 기준으로 기본요금 1350원부터 최고 2000원까지 거리에 따라 요금이 책정됐고, 산내 달궁마을의 경우 과거 5800원에서 2000원으로 요금이 크게 인하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해 편익을 증진시키고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의 2000원 상한요금제를 1000원 단일요금제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가 16일 제22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2018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및 일반안건을 심사 처리할 예정이다. 또 17일부터 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되며 25일부터 29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예정돼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민선7기 시정의 최우선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폭탄으로 비화된 무역전쟁으로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지역경제가 활성화돼야 지역사회의 발전과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핵심공약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연결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민선 7기 당선인에게 듣는다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미래관광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산악관광을 선점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사업은 4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토교통부는 지자체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요청하면 지원하다는 입장이라며 올해 추경에 기본계획사업비 5억 원을 신청해 내년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사매일반산업단지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해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등 친환경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규모로 투자할 수 있는 타깃기업을 사전에 발굴에 조기분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의 1000년 전통산업인 옻칠목공예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남원목공예산업의 발원지인 산내면 실상사 인근에 목공방과 개방형 목공소를 설치해 상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예명품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2018년 농업인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지원사업’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기존 가공사업장을 운영 중인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된 이번 사업은 산내면에 위치한 한그루지리산(대표 정영상)이 대상자로 선별됐다. 남원에서는 드문 가시오가피와 헛개 가공물이 주력 상품인 한그루지리산의 사업장 리모델링, 원액 농축 가공장비, 포장개선 등을 지원했고, 지난 4월 27일 모든 공사 작업이 끝났다. 노후된 바닥 시설 및 외벽을 향균 에폭시 도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최신 가공 장비, 포장 재료를 일신해서 HACCP 시스템에 걸맞는 위생적이고 효율성 높은 작업 환경이 갖춰졌다.
남원시가 민선 7기 문화관광 융성시대 완성을 목표로 관광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함파우유원지를 연결하는 함파우 모노레일(2.3km) 설치 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오는 2020년 함파우 모노레일 사업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을 2019년 착공, 2020년 완공으로 2년을 앞당겼다. 사업비도 기존 5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20억 원으로 확대해 모노레일 설치뿐 아니라 부대시설인 승강장, 승객대기실, 정류소, 식당 등을 함께 갖추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와 주민 설명회 등을 이미 마친 상태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1억 원도 추경에 반영했다. 재원마련은 민자투자와 전액시비 부담안을 높고 검토 중에 있다. 남원가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은 지난 3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데 이어 5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으로 지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남원시는 이에 발맞춰 올해 아영 유곡리와 두락리 고군분 토지매입비 20억 원(도, 시비 각 10억)을 반영했고, 고분군 일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탐방로도 정비한다. 화려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남원가야의 제철유적 추가발굴도 옥계동 계곡에서 추진한다. 남원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옛 남원역부지에 있는 남원성 복원 및 중앙공원 조성사업도 서두르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버릴 명산과 계곡이 즐비한 도시 남원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연인, 가족과의 휴식을 준비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준비된 남원의 여름 휴가 포인트를 시간별로 정리해봤다. 먼저 남원의 아침은 2017 한국 관광의 별(숙박부분)로 선정된 명품 한옥숙소, 남원예촌이다. 남원예촌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옥 명장들이 직접 시공에 참여해 자연에서 얻은 귀한 재료들로 순수 고건축 방식 그대로 시공돼 있다. 점심은 춘향과 만남을 기대할 수 있는 광한루에서의 황홀한 시간이 기다린다. 하늘나라의 월궁을 상징하는 우리나라 대표 정원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은하호수, 삼신산, 오작교, 춘향사당, 월매집으로 구성된 광한루원이 있고 대한민국 대표 트레킹 코스인 ‘지리산 둘레길’은 걸으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공의 길로 유명하다. 특히 둘레길을 걷는 중에 마주치는 뱀사골 계곡과 구룡계곡은 뼛속까지 시원한 경험을 제공한다. 남원의 밤은 별빛과 소리로 가득하다. 지리산에서 차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1172 m)인 정령치에서 지리산의 주능선을 배경으로 그림같은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일 저녁 8시에는 광한루원 근처 ‘사랑의 광장’에서 클래식, 국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8월까지 계속되는 ‘남원의 여름’은 대한민국의 어디에서도 보고 들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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