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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제5회 고창 고인돌체험마당 7일까지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제5회 고창고인돌체험마당이 7일까지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진다.고창군이 주최하고 (사)고창군애향청년회가 주관하는 고인돌체험마당은 생동감 있는 선사시대 생활을 체험하고 선사인들의 지혜를 느끼며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무대.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지난 3일 토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체험마에서는 반달돌칼을 이용해 벼를 수확한 뒤 돌로 만든 갈판에 직접 갈아볼 수 있는가 하면 돌호미로 고구마를 캐서 구워먹거나 가리를 활용해 물고기를 잡는 선사시대 수렵생활을 직접 즐기는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동물농장에서는 여러 가축동물을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다.또 하나의 재미는 모래밭에 꼭꼭 숨어있는 유물 발굴체험. 고인돌의 축조시기인 청동기 시대 유물인 반달돌칼과 비파형동검을 발굴하는 체험으로 선사문화를 알려 학습효과를 높이고 흙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흥미를 주고 있다.고인돌체험마당의 최고 백미는 바로 고인돌군장어른 모시기 대회.시간을 넘나드는 원시인복장을 한 각 읍면 50여명의 선수들이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군장을 선발하는 대회다. 머리서 발끝까지 선사인의 모습을 한 선수들은 남방과 북방으로 나눠 통나무 끌기, 화살로 과녁 맞추기, 고함지르기, 맨손으로 장어잡기, 외줄타기, 모래밭 풋살 경기 등 6개 종목에 걸쳐 힘과 지혜를 겨룬다. 힘겨루기에서 우승한 최고의 고창고인돌군장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06 23:02

고창군의회 발로뛰는 의정활동

고창군의회가 관내 주요 사업장 점검에 나서며 현장 위주의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 관심을 모았다.특히 군의회는 사업장 방문을 20곳으로 한정, '수박 겉핧기'식 활동이 아닌 심도 깊고 전문성을 배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박현규 의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집행부에 이송하고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면서 사후 의정활동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2008년도 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주요 사업장에 대한 군의회의 현장방문 결과 보고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문화예술회관 및 공공도서관 건립=조경상태를 재검토하고 주민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예술회관 계약직은 지역 출신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소도읍 육성사업=생태공원의 가벽시설, 분수대 등 현대화된 시설은 배제하고 모양성의 옛것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하라.▲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시장내 차광막, 비가림 시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상인들이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공연장 마련을 검토하라.▲고창 IC 도로개설공사=학전마을 오수 및 우수시설 대책을 마련하고 농산물 유통센터와 도로 연결을 검토하는 등 원활한 농산물 유통 방안을 강구하라.▲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 신축=율계∼장례식장에 이르 기존 농로의 기능을 재검토해야 하며 요양시설 앞 진입로 및 광장포장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하라.▲바람공원 조성=사구를 훼손하지 않고 주변 환경을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한 뒤 사업을 진행하고 농업기반공사의 방조제 공사가 본 사업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협의하라.▲고인돌 박물관 건립=고인돌 박물관 내 홍보물 및 매직비전 코너의 안내문구를 외국어로도 기재하고 박물관 진입 오거리의 교통안전대책을 강구하라. 송암∼상갑간 유적지 폐도에 따른 우회도로 개통을 검토하라.▲생활축구 경기장 조성=토지매입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과 의혹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체육공원시설부지 및 기본계획을 재검토하라.▲어도시설 개보수사업(주진천)=예산을 투입하여 취입보 하단 양측 제방 법면을 보호하고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취입보 낙차부분이 웅덩이가 생겨 위험성이 있으니 대책을 마련하라.▲인천강 주변 개발사업=쓰레기 매립장 입구 주변을 단순한 공원을 넘어선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고 쌈지공원에 홍보효과를 위한 지역 특산물의 조형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라.▲신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 지방보급사업=시범사업이자 자부담이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추진하라.▲복분자 가공시설(원전사업)=공장이 제대로 가동되는데 필요한 시설부터 먼저 설치하여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개선하라.▲친환경 우렁이생산시설지원=시설완공, 종패생산 및 보급 판로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의 지원이 필요하며 기존 우렁이양식장에 피해를 주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강구하라.ㅍ고창 하수관거 정비사업=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하고 오수관∼우수관 연결 등 설계 보완 및 철저한 감독이행이 요망된다.▲대산 하수관거 정비사업=교동리 부귀마을 주민이 건의한 오수관로 설치부분은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지역주민들의 민원인 만큼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대산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사업=악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오수정화 후 배출구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봄마무리 밭기반 정비사업=경작로를 포장해달라는 민원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라.▲흥덕 농공단지 조성 공사=현대종합금속의 사원아파트를 지역내에 유치하는 방안이 요망되며 투기목적으로 땅을 소유하는 기업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라▲흥덕 보건지소 신축=한방치료나 물리치료에 대한 주민 호응이 높은 만큼 이를 강화하고 당뇨, 치매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계발하라.▲복분자타운 조성사업=빌리지사업중 연구시설과 시험포시설을 실용적으로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 문화재조사를 조기 완료하라.

  • 고창
  • 임용묵
  • 2008.09.29 23:02

선사시대 거석문화 한자리에

'타임머신을 타고 선사시대로의 여행을 떠나볼까.'선사시대의 문화와 유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고창고인돌박물관이 25일 문을 연다.고인돌박물관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5년에 걸쳐 고창군이 추진해온 고인돌공원조성사업의 화룡정점이나 마찬가지다. 박물관이 개관함에 따라 그동안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유적이 역사·문화적 우수성과 학술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전시 공간 및 편익시설이 부족한 나머지 급증하던 관광객과 탐방객의 불편 불만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모두 1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박물관은 부지 57,988㎡에 연면적 3,952.8㎡의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3D 입체 영상실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 및 유물, 고인돌의 역사, 청동기시대의 장묘문화 등을 소개하는 한편 화순과 강화도 고인돌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 및 세계 각국의 고인돌과 거석문화 등을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꾸몄다.3층에는 관람객의 휴식공간인 옥상정원과 선시시대 방식의 불 피우기, 암각화 그려보기, 고인돌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체험 시설이 들어섰다.또한 청동기시대의 마을을 재현한 선사마을과 고인돌 끌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마당과 묘제양식의 변천사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마당으로 구성된 야외전시장은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유익한 체험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물관은 개관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무료 개방하고 10월부터는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의 입장료와 승용 1천원, 대형 2천원의 주차료를 받는다.박물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이용했던 고인돌유적지 앞 농어촌도로(고창읍 죽림리 송암마을∼아산면 상갑리 하갑교)대신 지난 22일 개통한 국지도 15호선(한국폴리텍Ⅴ고창대학 뒤편)의 고인돌교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유적지 앞 농어촌도로는 고인돌군을 보호하기 위해 폐지했기 때문이다.이처럼 고창군은 앞으로 고창고인돌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 세계적 관광명소로서의 기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강수 군수는 "내년부터 58억원의 사업비로 주 탐방로 정비 및 선사체험마을조성, 습지복원사업추진 등 유적지를 정비해 세계적인 선사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하는 '고창고인돌 발굴기록 사진전'과 '사진으로 본 고인돌의 세계전'을 전시회를 연다. 연말까지 열리는 기획전은 고인돌의 형성과 발전과정, 다양한 세계의 거석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 고창
  • 임용묵
  • 2008.09.24 23:02

[현장속으로] 존폐 기로 고창 국화축제

제4회 고창국화축제가 다음달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30만평, 300억 국화송이'라는 국내 최대 타이틀로 관광객을 끌어 모았던 이 축제는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모래성처럼 존폐위기에 놓여있다.축제가 열리는 고창 석정온천지구가 골프장과 리타이어먼트 빌리지,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한 골프타운으로 개발되기 때문이다.골프타운 개발 전까지 국화축제는 여러 곳에서의 반대에 부딪혔고 민원을 야기했다. 시민단체는 친일파인 미당과 국화축제가 연결됐다는 점에서, 행정은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축제를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서, 온천지구 투자자와 토지주들은 축제 개최가 골프타운 개발에 따른 이익 창출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불안심리에서 축제 주체인 고창국화축제전회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축제 개최와 성과고창 국화축제는 고 미당 서정주 시인으로부터 시작됐다. 그의 대표작 '국화옆에서'는 자연스레 국화와 연결됐고, 2004년 정원환 국화축제전회 위원장(51)이 미당 묘역 주변 6000천평에 국화꽃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이듬해 묘역과 질마재 마을 주변 5만평으로 이를 확대, 제1회 축제를 개최했다. 2006년에는 질마재와 석정온천지구 두곳에서 축제를 열었고, 지난해에는 석정온천지구 30만평에 국화밭을 조성, 올해에 이르고 있다.국화축제가 3년만에 이룬 성과는 눈부시다. 올해 전북도가 공식 발표한 2007년 축제 관광객 숫자를 살펴보면 고창국화축제는 56만명으로 김제 지평선축제, 남원 춘향제, 무주 반딧불축제 등에 이어 일곱 번째에 자리했다. 이는 고창 모양성제(40만명)와 청보리밭 축제(52만명) 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고창에 유치한 셈이다.◆ 시민단체 반대와 토지주의 불안국화축제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태평양유족회다. 이들은 미당의 친일행정을 이유로 국화축제가 고창에서 열리면 안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축제 기간동안 유족회 사무실 앞에는 축제 반대 걸개그림을 걸어놓는가 하면 2006년에는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석정온천지구의 골프관련 산업 개발이 확정된 올해 토지주와 마을주민들이 축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국화축제전회는 이들에게 온천 개발이 본격화하면 언제든지 축제 장소를 옮기겠다는 확약을 한 뒤 온천지구에서 축제를 시작했다.하지만 10년째 방치돼 있는 온천지구가 하루빨리 개발되는 원동력 마련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주민들과 토지주들의 기대를 충족하기엔 국화축제가 아직 역부족인 셈이다.◆ 행정의 무지원·무관심국화축제 태동부터 지금까지 고창군 행정에는 축제가 없다.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축제라고 보기엔 행정 지원이 전무한 작품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행정의 입장은 간단하다. 민간축제는 민간이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것. 또 시민단체 등 주민들이 반대하는 축제를 행정에서 직접 챙길 수 없다는 것이다.지난해에는 국화축제가 온천지구의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등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정원환 위원장을 고발하기도 했다.올해 서울시니어스타워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고창군의 입장은 단호하다. 국화축제가 온천개발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 군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본격적인 토지매입에 나설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라도 제전회는 온천 지구에서의 축제 개최를 중단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밝혔다.◆ 해결책은 없나제전회가 석정온천지구로 입성하면서 주민과 토지주들에게 한 약속을 감안하면 올해를 끝으로 자리를 비워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고창국화축제가 지닌 성장가능성을 감안하면 석정온천지구를 둘러싼 다자역학 구도가 모두 성공할 수있는 '윈윈 전략'도 가능하다.올해 청보리밭 축제 관광객은 55만명으로 지난해 국화축제와 비슷하다. 청보리밭 축제는 200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국화축제는 이를 능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서울시니어스타워의 의료 및 요양시설 노하우와 온천, 국화를 결합시킨 마케팅을 발굴하는 것이다. 또 국화축제는 2회 때의 형태인 '질마재와 온천지구' 이원화를 통해 관광객들이 고창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2000억 원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지닌 나비엑스포를 추진한 이석형 함평군수가 말한 "고창국화축제는 함평나비축제의 3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석정온천지구에 얽힌 여러 관계자들은 곱씹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 고창
  • 임용묵
  • 2008.09.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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