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5-15 19:17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 대산면 ‘서점마을’ 문 열다… 전국 최초 6개 서점이 모인 책의 마을 탄생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대산면에 책 향기가 가득한 특별한 마을이 탄생했다. 지난 11일, 사양산업으로 여겨지던 ‘서점’이 한데 모여 조성된 ‘고창 서점마을’이 문을 열며 개장식을 가졌다. 이로써 고창군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서점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윤준병 국회의원(고창·정읍), 오세환·임정호·이선덕 고창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이철수 만화가, 여균동 영화감독, 대산면 지역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주민, 외지 방문객 수백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점마을’은 단순한 상업공간이 아닌,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꾸려가는 문화공동체형 독서촌으로 기획됐다. 이곳에는 문학, 철학, 예술, 인문 등 각기 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특화된 6개의 서점이 들어섰다. 일부 서점은 숙박이 가능한 ‘스테이형 독서 공간’으로 운영돼 방문객이 머물며 책을 읽고 작가와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서점 운영자들은 회원제를 도입해 전국의 독서인들을 연결하고, 고창 특산물과 농산물을 함께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 서점 운영자는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사람이 잠시 머물고 책과 사람, 지역이 연결되는 장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이철수 만화가는 “오늘 고창에 ‘진짜가 나타났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며 “책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마을이 생긴다는 건, 시대가 다시 사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신호”라고 축하했다. 영화감독 여균동 역시 “서점이 사라지는 시대에 마을 단위로 서점이 생긴다는 건 문화적 사건”이라며 “고창이 대한민국 책 문화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귀농·귀촌과 지역 문화재생이 결합된 서점마을은 군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체류형 관광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책을 사러 오는 마을’, ‘책을 읽으며 머무는 마을’, 그리고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힐링 마을’. 고창 서점마을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과 사람, 문화를 잇는 새로운 실험의 장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12 17:42

고창갯벌, 맨발로 느낀 자연의 숨결… ‘2025 고창갯벌 맨발 걷기대회’ 성황

고창군은 지난 9일 심원면 외죽도와 만돌갯벌체험장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고창갯벌 맨발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50여 명이 참가해 가을 햇살 아래 고창갯벌의 부드러운 흙과 짭조름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함께 걸었다. 단순한 체험형 관광을 넘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의미를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올해 대회는 승부 중심의 기존 행사와 달리, 지역의 자연을 사랑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형 걷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갯벌 위를 함께 걸으며 생태의 신비로움을 체험했고, 친구·연인 단위 참가자들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 운영에서도 친환경 가치 실현이 눈에 띄었다. 대회 전 과정에서 다회용 컵을 활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도 병행해 ‘청정 갯벌 지킴이’ 정신을 실천했다. 고창군 세계유산과 심정현 팀장은 “이번 맨발 걷기대회는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 갯벌 체험, 생태 해설, 친환경 캠페인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보전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12 16:31

고창군, 2개월 연속 인구 증가…“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

고창군이 인구감소 시대 속에서도 두 달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9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5만595명으로, 전월 대비 32명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7명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청년층 인구 증가다. 고창군 청년 기본 조례 기준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인구가 8월 53명, 9월 4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를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고창군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민선8기 인구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꼽았다. 군은 인구감소지역 지정 이후, △신혼부부·청년층 주거비 지원 △전입축하금 및 결혼·출산 지원금 확대 △귀농·귀촌 맞춤형 정착 지원 △생활인구 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노력이 실제 전입 증가로 이어지며 인구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고수면과 무장면 일대에 조성된 공공임대주택이 청년·신혼부부·귀향세대의 주거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정착을 견인하고 있다. 군은 향후 추가 공동주택 공급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인구 기반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5만 지키기 범군민 운동’이 군민 모두의 참여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주거·보육 환경 강화 등을 통해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인구 증가세를 고창읍에만 집중시키지 않기 위해 해리면·흥덕면·대산면 등 거점 면 지역에도 공공임대주택 또는 민간 아파트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해 인구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12 13:28

한빛원전 ‘보상 중단’에 무너진 생계…고창 전통 김 양식, 주민 의지로 부활

400년 넘게 이어져 온 고창의 전통 지주식 김 양식이 원전의 ‘보상 중단 횡포’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가, 마침내 주민들의 의지와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부활한다. 고창군은 최근 만월어촌계 43개 어가(약 150명)를 대상으로 ‘지주식 김 한정면허 처분’을 완료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양식이 재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한빛원전의 온배수 보상 소멸로 중단된 김 양식업이 1년 만에 다시 살아난 것을 의미한다. 어장은 심원면 만돌 일대 200ha로, 기존 154ha보다 46ha가 확대됐다. 고창 지주식 김 양식은 1623년부터 이어져온 전통 어업으로, 한때 연간 물김 600톤, 가공 매출 포함 총 70억 원의 지역 소득을 창출했다. 그러나 한빛원전의 일방적인 보상 종료로 어민들은 생계 기반을 잃고 생존권을 위협받았다. 특히 고창 지주식 김은 람사르 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 갯벌에서 생산돼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서해안 최초로 물김 유기수산물 인증과 미국 유기인증(USDA)을 모두 획득했을 만큼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 특산품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와 가치에도 불구하고, 한빛원전은 지난해 ‘보상 기간 만료’를 이유로 40여 년간 이어진 온배수 피해 보상 체계를 일방적으로 종료했다. 어민들은 대체 어장도, 생계 대책도 없이 바다로 나가는 길이 막혔고, 정부와 지자체의 협의 요청에도 원전 측은 미온적으로 일관했다. 이에 고창군은 어민들과 함께 수십 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해양수산부에 양식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해 수심제한 완화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시행령이 개정되었고, 9월 말 전라북도로부터 한정면허 승인을 받아 10월 최종 면허 처분이 이루어졌다. 현재 만월어촌계는 김망 세척, 포자 부착, 말목 정비 등 재가동 준비에 분주하다. 어민들은 “원전의 일방적인 조치로 생계를 잃었지만, 전통 어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며 “이번 재개는 단순한 산업 회복이 아니라 지역의 명예 회복”이라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400년 전통의 지주식 김 양식이 원전의 벽을 넘어 다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고창 김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해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사회에서는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이름 아래 원전이 지역의 생태·경제를 짓밟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12 10:08

고창소방서 흥덕119구급차에서 새 생명 탄생

추석 연휴였던 지난 6일 새벽, 고창군 흥덕면에서 심한 산통을 호소하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흥덕119안전센터 구급대(소방위 노광수, 소방장 허유리, 소방교 임종준)는 즉시 출동해 30대 임산부 A씨를 태우고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던 중, 산모의 진통이 극심해져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진행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놓였다. 대원들은 침착하게 평소 훈련한 대로 응급분만 세트를 준비하고, 체계적인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잠시 후,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건강한 여자아이가 구급차 안에서 세상 밖으로 나왔다. 분만 직후에도 구급대원들은 산모의 출혈 확인과 활력징후 안정, 신생아의 호흡 유지와 체온 보호 등 필요한 응급처치를 신속히 실시했다. 대원들의 숙련된 대응 덕분에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임정욱 고창소방서장은 “추석 연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구급대원들이 평소 교육과 훈련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대처한 결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급차 내 새 생명 탄생’ 소식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며, 고창소방서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 능력을 다시금 확인시킨 사례로 남게 됐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10 21:22

고창군, 국지도 15호선 입체교차로 준공

고창군이 보건소 등 사회복지지구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국지도 15호선 입체교차로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일 열린 기념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성수,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고창군군의회 의원, 유덕근 고창군농협 조합장, 지역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18일 착공해 약 3년의 공사 기간 끝에 완공됐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교차로 입체화를 통해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창군보건소, 노인복지회관 등 주요 복지시설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주민들도 변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보건소와 복지회관을 오갈 때마다 교통체증으로 불편했는데, 이제는 주요 복지시설과 국지도를 훨씬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입체교차로 준공은 단순한 도로시설을 넘어, 군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09 10:17

고창의 보물, 자연과 사람을 그리다⋯'세계유산축전-고창’ 막 올랐다

고창군이 자랑하는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2025 세계유산축전–고인돌·고창갯벌’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2일 저녁, 고창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윤준병 국회의원,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박현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장,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식전 행사로는 고창농악보존회의 흥겨운 길놀이,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무대,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청아한 합창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담아낸 주제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전문 무용수들이 고인돌 제작 과정과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주제공연과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도밴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10월 22일까지 21일간 진행되며,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과 세계자연유산 ‘고창 갯벌’을 중심으로 한 체험·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쓰레기 없는 축전’, ‘안전한 축전’, ‘모두가 즐기는 축전’, ‘세계유산을 보호하는 축전’ 등 4대 실천사항을 바탕으로 친환경·참여형 축제로 꾸려진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인돌 세움학교 △고인돌 세움마당 △고인돌 마실여행 △고창갯벌 탐조여행 △‘갯벌 속으로 GO! GO!’ 등이 마련되어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축전은 고창의 소중한 문화와 자연유산을 세계와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고, 방문객에게는 고창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07 10:03

함께 즐기고 이야기 나누고⋯고창 실버타운, ‘추석 한마당’ 성황

고창 실버타운이 올해 추석을 맞아 입주회원과 가족 등 800여 명이 함께한 ‘추석 한마당’ 행사를 열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의 정취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세대가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더하고, 실버타운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는 이른 아침 7시 ‘새벽맞이 인사’로 문을 열었다. 실버타운 임직원들이 고운 한복과 정장을 차려입고 식당 입구에서 회원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맞이하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제철 식재료로 정성껏 마련한 ‘추석 특식’이 600여 명의 회원과 가족에게 대접되었다. 메뉴는 소갈비찜, 토란국, 해파리냉채, 도라지무침, 샐러드, 호박죽, 김치와 송편, 사과, 배 등의 디저트로 구성되어 명절 밥상의 풍성함을 더했다. 고창타워 중앙광장에서는 회원과 가족, 손자녀들이 함께하는 ‘체험마당’이 열렸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투호놀이·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곳곳에서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과 친지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이날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선운사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선운사 산사를 따라 도솔암을 오르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도솔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나누며 여유롭고 힐링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 신재홍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의 장이자, 어르신들의 심신 치유와 공동체 소통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 중심의 맞춤형 행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실버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06 20:06

[추석특집 가볼 만한 곳-고창] 고향의 정취·세계유산의 가치를 동시에 품은 고창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온 뒤 남는 시간에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전북특별자치도 서남단에 자리한 고창군은 올해 추석, 고향을 찾은 이들이나 여행객 모두에게 특별한 답사를 선물한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문화·자연·역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 유네스코 7개 유산을 품은 도시고창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라는 큼직한 조형물이다. 그 아래 새겨진 세계유산 엠블럼은 이곳이 어떤 도시인지 한눈에 보여준다. 군청 앞에도 같은 상징물이 있어, 추석 연휴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이들로 붐빈다. 고창은 △고창 고인돌유적(세계문화유산) △판소리(무형유산) △농악(무형유산) △고창 전역(생물권보전지역) △고창갯벌(세계자연유산) △고창 병바위를 포함한 13곳(세계지질공원)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세계기록유산) 등, 무려 7개의 유네스코 유산을 품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다. 문화·자연·기록, 세 분야를 모두 아우른다. △고대 인류의 삶을 걷는 '고창 고인돌 유적' 고창 아산면 죽림리 일대에 펼쳐진 고인돌유적지는 어린 시절 어르신들의 놀이터이자 생활공간이었다. “쑥 뜯고 버섯 캐던 데가 이 고인돌 옆이었지”라는 마을 어르신들의 회상은,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이곳이 얼마나 일상 가까이에 있었는지 알려준다. 총 447기의 고인돌이 모여 있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밀집지다.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며 탁자식·바둑판식 고인돌 사이를 걷다 보면, 고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상상하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소중한 체험이 된다.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고창갯벌 해리·심원 일대' 바다에 펼쳐진 고창갯벌은 물이 빠지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하다. 이른 아침, 대바구니를 멘 어르신들이 칠게를 잡고, 아낙네들은 허리를 굽혀 조개를 캐는 모습이 정겹다. 철새 떼는 넓은 하늘을 날며 계절의 흐름을 알린다. 고창갯벌은 모래·펄·혼합갯벌이 고루 발달해 세계적으로도 귀한 곳이다. 특히 쉐니어(Chenier)라 불리는 독특한 지형은 학자들의 눈길을 끈다. 추석 연휴 갯벌 체험은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바닷가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흥과 얼이 살아 있는 '무형·기록유산' 고창은 소리의 고장이다. 명창 신재효의 고향답게 판소리와 농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판소리 공연과 농악놀이가 곳곳에서 펼쳐져 흥겨운 한가위의 정취를 더한다. 또한 고창 무장읍성에서는 세계기록유산인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을 만날 수 있다. 격동의 역사를 품은 이 기록 앞에 서면, 조상들의 절절한 외침이 지금도 귓가에 울리는 듯하다. △청정자연 속 힐링 '선운산과 세계지질공원'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고장이다. 특히 선운산 도립공원은 가을 꽃무릇과 단풍으로 유명하다. 추석 성묘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선운사 도솔암에 올라 바라보는 풍광은 그 자체로 마음의 위안을 준다. 또한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병바위, 운곡습지, 구시포 해변 등은 각각 독특한 자연 생태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다. 추석 연휴, 잠시 발걸음을 옮기면 자연이 주는 치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세계유산축전으로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 올해 고창은 특별히 더 즐겁다.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2025 세계유산축전 고창 고인돌·갯벌’이 열린다. 올해 주제는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인돌을 직접 세워보는 체험 ‘세움마당’ △트랙터를 타고 공연을 즐기는 ‘갯벌 속으로 GO! GO!’ △학생들이 참여하는 ‘고인돌 세움학교’ 등이 마련돼 있다. 국제학술대회와 환경캠페인까지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류문명과 자연의 위대함을 만나는 추석 여행 고창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다. 고인돌이 증명하는 고대의 삶, 갯벌이 품은 생명의 순환, 판소리와 농악이 전하는 흥과 한, 동학농민혁명의 기록이 남긴 울림까지…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자리에 공존한다. 추석 연휴, 고창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가족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선물이 된다. 고향의 정취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동시에 품은 고창에서,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한가위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 고창
  • 박현표
  • 2025.10.06 06:00

2025 세계유산축전 2일 고창 고인돌공원서 개막, 22일까지 계속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는 오는 2일 저녁 7시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는 세계유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죽림리 매산마을 주민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해 관람객 1000여 명이 함께한다. 또한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국가유산청,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 죽림리 고인돌군을 배경으로 ‘고창의 보물, 사람과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무대가 서막을 열고, 이어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은 주제영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퍼포먼스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인돌과 고창갯벌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개막식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특별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은 오는 10월 22일까지 21일간 고창고인돌공원과 고창갯벌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인돌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현장 수업형 ‘고인돌 세움학교’, 전기차 탐방과 함께하는 생태해설 ‘고창갯벌 탐조여행’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유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질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01 14:32

고창군, 명절 앞두고 군정 발목잡기 '정면 대응'…각종 사업 흠집내기 반박

고창군이 추석을 앞두고 불거진 군정 비방 논란에 대해 정면 대응했다. 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세력이 선거를 의식해 군정 핵심사업에 대한 흠집내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모든 사업은 투명한 절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고창종합테마파크 논란에 대해 “사업 부지는 이미 육지화된 옛 염전 지역으로, 세계자연유산과 무관하다”며 “군의회 승인과 민관추진위 논의를 거친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통일교 및 외부 기업 투자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추종합유통센터 매각 역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세수 확대, 농가 이익을 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반대세력은 군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역 일부 인사와 단체는 “군정이 주민 의견 수렴보다는 일방적인 개발 추진에 치우쳐 있다”며 “환경 훼손, 예산 낭비, 대기업 종속 등 장기적 리스크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꽃정원과 대형 축제 운영에 대해선 “일회성 이벤트로 예산을 소모하는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군은 “꽃과 정원, 문화행사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맞서고 있다. 실제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도 ‘잘함·매우 잘함’ 응답이 79%를 기록하며 긍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 관계자는 “근거 없는 비방은 군민을 분열시키고 행정력만 낭비시킨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군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01 11:01

[줌] 박현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장 세계유산, 사람, 고창의 미래를 잇다

고창 해리 출신의 박현규 전 고창군의회 의장(현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고창군장애인복지협의회 회장,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사람, 그리고 문화유산을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쉼 없이 달려온 인물이다. 사진작가로 고창의 풍경과 사람을 기록하고, 복지 현장에서 이웃을 돌보며, 세계유산 보존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그는 오는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을 누구보다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올해 축전은 고창의 세계유산인 ‘고인돌 유적과 갯벌’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자연, 사람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장으로 준비 단계부터 참여해온 박 위원장은, 고창의 역사와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유산은 우리가 지켜야 할 과거이자 미래 세대의 자산입니다. 이번 축전은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세계 속에 고창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번 축전에서 ‘살아 있는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고인돌 및 갯벌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작가로서의 시선으로 고창의 자연과 사람을 세계인에게 전하겠다는 포부다. 박 위원장은 예술 활동 못지않게 공동체 리더로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주민 주도의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복지는 행정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주민 모두가 손을 잡아야 진정한 나눔과 돌봄이 실현됩니다.” 또한 고창군장애인복지협의회 회장으로서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복지 인프라 확충, 인권 신장 활동을 통해 고창군의 사회통합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사진작가로서도 그는 고창의 사계절과 사람들의 표정을 담아왔다. 그의 사진에는 언제나 사람 냄새와 공동체의 이야기가 배어 있다. “사진은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는 예술입니다. 고창의 오늘과 내일을 기록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위원장은 언제나 “고창의 행복은 사람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을 강조한다. 사회복지, 세계유산 보존, 예술 활동까지 균형 있게 이어온 그의 발걸음은 고창을 따뜻하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는 이번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고창의 가치와 이야기가 세계인과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역의 행복은 사람에서 시작됩니다. 고창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끝까지 걸어가고 싶습니다.” ‘2025 세계유산축전’은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다. 고창이라는 공간이 품은 시간과 사람, 공동체의 이야기를 세계와 나누는 축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진작가이자 공동체 리더인 박현규 위원장이 있다. 그의 발자취는 이번 축전의 주제처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30 11:17

세계유산 고창갯벌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

고창군이 내년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과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2개 분야, 6개 사업에 선정돼 총 4억 8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고창갯벌은 홍보와 활용 두 부문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은 5년 연속,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3년 연속 선정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홍보지원사업에는 ▲철새 탐조대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연령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 ▲갯벌의 가치를 새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고창갯벌 세계유산 OUV 공감 콘텐츠’가 포함됐다. 활용프로그램은 ▲탐조 문화 확산을 위한 ‘고창갯벌 버드왓쳐스데이(Bird Watcher’s Day)’ ▲갯벌의 소리와 풍경을 즐기는 ‘고창갯벌 사운드워킹(Sound Walking)’ ▲청년층을 위한 ‘고창갯벌 청년캠프’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고창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심정현 고창군 세계유산과 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고창갯벌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가치 확산과 인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30 10:25

고창 강호항공고 대박 터뜨렸다…공무원·공기업 합격자 다수 배출

강호항공고등학교(교장 염택선)가 최근 열린 2025년 9월 인사혁신처 주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1차 필기시험에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5명이 고창 출신으로, 지역 인재 육성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합격자는 △박지윤(고창북중) △윤재덕(고창중) △조시후(고창중) △문선경(자유중) △이나영(자유중) △강서은 등 6명이다. 특히 고창북중 출신 1명, 고창중 출신 2명, 자유중 출신 2명 등 5명이 고창에서 성장한 학생들로 확인됐다. 강호항공고는 공무원 시험뿐 아니라 주요 공기업 시험에서도 성과를 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1차 합격자 3명(김종희, 나권혁, 서민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1차 필기 합격자 5명(김세진, 김종희, 소유림, 윤채은, 함승오), 국민연금공단 최종 합격자 1명(이은준)이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일부 학생들은 두 개 이상의 시험에서 중복 합격을 이루며 강호항공고 학생들의 전국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항공정비, 전기전자, 기체 구조 등 특화된 전문 교과 운영과 함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 훈련, 모의 필기·면접 프로그램, 맞춤형 멘토링 등 실무 중심 교육의 힘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염택선 교장은 “학생들이 전문 교육을 바탕으로 공무원과 공기업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항공 산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30 10:22

고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에 오세환 의원 선출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가 제3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오세환 의원을, 부위원장에 조규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에 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세환 의원은 평소 성실하고 치밀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오 위원장은 “군정 전반에 대해 세심하게 점검하여 불합리한 사항을 지적·개선하고, 집행부가 효율적인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감사에 임하겠다”며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철 부위원장 또한 “위원님들과 함께 군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불합리한 사항은 개선토록 하여 행정이 군민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박성만, 오세환, 최인규, 이경신, 차남준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임종훈, 임정호, 조규철, 이선덕 의원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음, 대산, 성송면이 지역구인 오세환 위원장은 그동안 군정 현안을 성실하게 파악하고 세밀하게 분석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될 행정사무감사가 군민 중심의 철저한 검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군정 운영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점검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고창군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25 09:54

노후를 풍요롭게⋯고창서 '장수학 콘서트' 축제 성황리 개최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한 우리 사회는 은퇴 이후의 삶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새로운 도전과 성취의 시간으로 바라보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실버산업 전문 기업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지난 19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개최한 ‘2025 웰파크 가을축제 제6회 장수학 콘서트’가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으며, 공연과 강연, 교류가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600여 명이 넘는 시니어 관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며 고창 가을의 정취와 어울린 특별한 무대를 즐겼다. 행사는 세계적인 노화 연구 권위자인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백세를 산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박 교수는 노년을 단순히 쇠퇴기로 보지 않고, 새로운 지혜와 경험이 축적되는 창조적 여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움으로 완성하는 장수의 미학”을 제시하며, 존엄과 자율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미 있는 노후의 가치를 전했다. 강연의 울림은 곧 예술적 향연으로 이어졌다. 무대의 중심에는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국악계 거장인 김덕수 명인이 섰다. 그의 장구 연주와 함께한 앙상블 시나위는 전통 선율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무대를 펼쳐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신현식의 아쟁과 징 연주는 신비롭고 깊은 울림으로 객석을 압도했고, 국가무형문화재 백경우 박사의 승무 공연은 한국 전통춤의 절정을 선보이며 모두를 몰입하게 했다. 이어진 합주 무대에서는 ‘달빛유희’, ‘토끼이야기’, ‘나빌레라’, ‘영목’, ‘마왕을 위한 시나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해설과 함께한 이 무대는 동양과 서양 악기의 조화 속에 관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K-음악과 춤의 진수를 선사했다. 김덕수 명인은 “고창은 온천이 있고,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어 시니어들이 살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장소인 것 같다. 나도 몇 년 후에는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소회를 전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의 진심 어린 발언은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폐회사에 나선 지명훈 서울시니어스㈜ 사장은 “오늘 무대에서 동양과 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루듯, 고창 웰파크시티에서 함께 사는 시니어들도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이 모여 아름다운 앙상블 같은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주) 이사장은 “ '장수학 콘서트'는 은퇴 이후에도 배움과 예술을 통해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새로운 삶의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한국형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현재 서울·경기·고창에 걸쳐 6개의 도심형 실버타운을 운영하며, 주거·의료·문화가 결합된 복합 커뮤니티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리조트형 은퇴자 마을인 고창 웰파크시티는 실버타운, 힐링카운티, 석정온천휴스파, 웰파크병원과 요양병원까지 갖춘 원스톱 시니어 라이프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21 11:34

붉은 물결로 물드는 가을…고창 선운산 꽃무릇 20~28일 절정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붉게 타오르는 꽃무릇의 절정을 맞는다. 선운산 관리사무소는 “선운산 꽃무릇이 20일부터 약 열흘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대표 꽃무릇 명소로 손꼽히는 선운산은 울긋불긋한 꽃길과 천년 고찰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산책길을 제공한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에는 붉은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로 하여금 자연과 역사,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을 선물한다. 꽃무릇은 잎과 꽃이 서로 다른 시기에 나타나는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지닌 식물로, ‘만날 수 없는 인연’을 상징한다. 붉게 물든 꽃밭 사이를 거닐다 보면 누구나 로맨틱한 분위기와 더불어 고창 특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절정 시기에 맞춰 다양한 가을 축제가 함께 열린다. 오는 20~21일 선운산 잔디광장에서는 ‘2025 고창 멜론 페스타’가 열려 고창 특산 멜론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부활, 홍진영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제17회 산사음악회’가 열려 가을밤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고창군 산림녹지과 김성원 팀장은 “선운산은 입장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주차시설도 넉넉하게 갖춰져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관리와 정비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운산 꽃무릇은 매년 9월 하순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가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역시 붉은 꽃길과 함께 축제, 음악, 미식이 어우러진 고창의 매력이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18 10:07

노후를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 축제…고창서 장수학 콘서트

고령사회가 빠르게 다가온 오늘, 단순한 여가를 넘어 인생의 후반부를 풍요롭게 채우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는 19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개최하는 ‘제6회 장수학 콘서트’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행사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여섯 번째 무대를 여는 만큼, 단순한 공연이 아닌 삶의 철학과 배움, 그리고 예술을 아우르는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존엄과 배움, 창조적 노년을 제시하다 우리 사회는 누구나 길어진 노후를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 시간은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황혼’이 아닌 ‘제2의 전성기’가 될 수 있다. 장수학 콘서트는 바로 이 점을 짚는다. 행사의 문은 세계적인 노화 연구 권위자인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가 연다. 그는 ‘백세를 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노년을 단순한 쇠퇴가 아니라 창조적 여정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존엄과 자율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미 있는 노후의 가치를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배움으로 완성하는 장수의 미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에는 국악계의 거장이자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이 장구 연주로 무대를 이끌며, 세대를 넘어선 국악의 생명력을 보여 준다. 이어 앙상블 시나위가 전통 선율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창의적 무대를 선보인다. 아쟁·바이올린·피아노·타악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에서는 ‘달빛 유희’, ‘토끼이야기’, ‘나빌레라’ 등 다채로운 곡목이 선사되며, 노년의 삶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사장은 “장수학 콘서트는 은퇴 이후에도 배움과 예술을 통해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강연과 공연을 통해 시니어의 새로운 삶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현재 서울·경기와 고창에서 6개의 도심형 실버타운을 운영하며, 주거·의료·문화가 결합된 복합 커뮤니티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리조트형 은퇴자 마을인 고창 웰파크시티는 실버타운, 프리 시니어(Pre-senior)를 위한 힐링카운티, 석정온천휴스파, 준종합병원 및 요양병원 등을 갖춘 원스톱 시니어 라이프 허브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장수학 콘서트는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주거와 건강, 여가와 문화가 맞닿은 생활공간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고령사회 속 시니어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장이기 때문이다. 장수학 콘서트는 지난 3년간 6회째 축적된 철학과 실천을 바탕으로, ‘소비적 노년’에서 벗어나 ‘생산적 시니어’라는 모델을 확산시켜왔다. 참석자들은 강연에서 배움의 가치를 찾고, 무대에서 예술의 감동을 공유하며, 나눔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재발견한다. 이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시니어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서울시니어스타워 지명훈 사장은 “올해 6회를 맞은 장수학 콘서트는 이제 하나의 시니어 문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형 시니어 라이프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열릴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삶의 철학과 예술적 감흥이 만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길어진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 축제는, 노후를 풍요롭게 채우려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15 15:1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