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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리그 첫 4연패 도전 나선다

이제 대망의 최종전만 남겼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대구FC와 경기를 펼친다. 전북은 지난 25일 울산과 26라운드 맞대결에서 바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꺾으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최종전을 앞두고 전북은 승점 57점으로(44득점)울산(51득점)과 승점 3점차로 벌리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제 전북은 마지막 홈경기 대구FC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번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2020 시즌 K리그1 우승 트로피와 함께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한국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 최다 우승(8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전북을 쫓는 울산은 이미 자력 우승이 물 건너간 상태이다. 울산이 바라는 기적의 공식은울산 승리+전북 패배뿐이다. 전북은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자세다. 축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비겨도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전북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는 염두하지 않고 반드시 홈 팬들 앞에서 승리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이날 통산 8번째 K리그 챔피언에 도전하는 동시에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라이언 킹,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이 경기 종료 후 거행된다. 전북은 이동국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이동국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스페셜 클래퍼 1만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주고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 지난 18일 광주전에 이어 팬들에게 선수들이 선물했던 통 큰 경품 이벤트는 계속된다. 현대차 더 뉴 코나 1대와 LG가전 10개, 지역 특산품(부안 젓갈세트, 완주 잡곡세트, 무주 천마고 세트)을 하프타임 경품을 통해 선물한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9 21:00

이동국, "전북은 제2 고향, 평생 잊지 못할 것"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전북현대 이동국이 23년 프로선수 여정을 마무리하고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동국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동국은 기자회견에서 전주는 제2고향이다. 전북에서 얻은 게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곳에서 10년 넘게 운동을 하면서 전북팬들이 보내준 응원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넘게 전북팬들과 함께 했지만 볼때마다 저를 어렵게 대하지 않는다. 저를 친숙하게 생각해줘 너무 고맙다면서 전북은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언제나 제 가슴속에 전주를 제2의 고향으로 간직하고 자주 내려올 계획이다고 말하며 전북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전했다. 특히 2009년 전북에서 첫 우승을 일군 기억을 23년간 이어온 선수 인생 최고의 기억으로 꼽았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에 입단해 첫 우승컵을 들었을 때도 최고의 순간이다.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간이 아닐까라며 회상했다. 이날 현역에서 물러나는 심경도 밝혔다. 올해 무릎을 다쳐 2개월간 장기 이탈했고, 이 과정에서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이번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보니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닌데도 욕심을 내서 들어가려고 했다. 불안한 모습을 많이 느꼈다. 몸이 아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정신이 나약해지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라는 은퇴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자신을 키워준 최강희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은퇴를 할 때 쓸쓸히 떠나가는 선수가 많았다. 2006년에 전북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그 뒤로 저와 같이 전북 역사를 일궈냈다. 제가 모르는 저의 기량을 이끌어내주신 분이다. 평생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후 지도자 준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지도자 준비를 하고 있지만 당장 지도자를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특별히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선수들이 무엇을 잘할지 생각한다. 제가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38년 K리그 역사상 최고라고 불릴 만한 활약을 펼쳤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은 광주 상무, 성남 일화를 거쳐 2009년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리그 통산 최다 228골-7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로는 K리그 우승 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함께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국가대표로도 굵은 족적을 남겼다. 1998년 처음 발탁된 뒤 1998년(프랑스)과 2010년(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05회(역대 10위)에 출전해 33골(역대 공동 4위)을 넣었다. 이동국이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각급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지금까지 뛴 공식경기 숫자는 총 844경기이며 통산 득점은 344골이다. 둘 다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기록이다. 하지만 늘 웃기만 한 건 아니다.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TV로 지켜만 봐야 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는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두 차례 해외 진출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달렸고, 결국 누구보다 오래, 행복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가 됐다. 그는 좌절할 때마다, 나보다 더 크게 좌절한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보다는 내가 행복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K리그1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의 통산 8번째 우승을 확정할지도 모를 이 경기가 이동국의 마지막 경기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8 19:34

진안초, 전국대회 육상 800m 금메달 2개 수확

진안초등학교(교장 최선용) 육상부 소속 학생 2명이 지난 27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 중고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학생은 양명석, 유권혁 군 두 명이다. 이들 모두 학년별로 치르는 800m 경기에 출전, 양 군은 6학년부에서, 유 군은 5학년부에서 각각 압도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다. 양 군은 2분 20초 38, 유 군은 2분 24초 70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금메달 2개는 지난 21일 대구에서 열린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이하 문체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6학년 양명석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한 지 일주일만에 나온 것이어서 전교생, 학부모, 동문 등 지역사회는 한층 고무돼 있다. 양 군은 지난 21일 대구 문체부장관기대회 800m 경기에서도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한바 있다. 이후 7일만에 다시 전국을 제패해 육상 유망주임을 증명했다. 양 군과 유 군은 코치님이 잘 지도해 주신 덕분이라며 부모님, 가족, 선생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가 되기 위해 훈련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모두 워낙 기량이 출중해 미래의 경쟁 상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양 군과 유 군은 평소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고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진안초 육상부 육종철 코치는 두 학생 모두 장거리에 적합한 지구력이 뛰어나 대형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대로만 성장한다면 올림픽에 나간다 하더라도 금메달을 충분히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선용 교장은 일주일 사이에 금메달 3개를 따내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동문 전체가 축제 분위기라며 두 명 모두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 지역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0.10.28 16:43

전북, 이번엔 ‘진품 트로피’ 들어 올린다

이번엔 전주성에서 진품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프로축구연맹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전북이 지난 25일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을 꺾으면서 선두 자리로 올라섰지만 K리그1 우승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시즌 최종전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개의 우승 트로피를 준비한다. 최종전만을 남긴 상황에서 전북(승점 57)이 울산(승점 54)을 3점 차로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치열한 선두경쟁에서 울산을 제압한 전북의 우승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전북이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전주성에서 열리는 대구FC와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얻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울산도 기적의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울산은 같은날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날 전북이 대구에 패하고, 울산이 광주에 승리하면 두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된다. 현재 울산(51골)이 전북(44골)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다시 1위가 뒤바뀔 수 있다. 연맹은 지난해에도 울산의 우승이 유력했으나 전북 역시 우승 경우의 수가 있던 만큼 2개의 트로피를 준비했다. 진품은 울산으로, 복제품은 전북으로 향했다. 결과적으로 전북의 우승 세리머니에 쓰인 트로피는 가품이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전주와 울산에 트로피 2개를 준비해 전달했던 만큼 올해도 아직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K리그1 최종전에 트로피 2개가 준비된다며 현장 시상식 준비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7 18:45

전북현대 손준호, K리그 ‘최고의 별’ 노린다

전북현대 손준호가 K리그 최고의 별을 노린다. 국대 미들손준호가 2020시즌 K리그 MVP를 놓고 주니오(울산 현대),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 세징야(대구FC)와 경합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하나원큐 K리그 2020 대상 시상식의 올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 최우수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선정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후보선정위원회를 구성, 기록 지표와 활약상 등을 평가해 4배수 후보를 추렸다. 손준호는 수치로 드러나는 개인 기록은 2골 5도움이지만, 전북의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주니오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25골을 폭발,득점 단독 선두를 달린다. 이제 한 경기만 남긴 가운데 2위 세징야(대구FC),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이상 18골)와는 격차가 커 득점왕은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세징야는 18골 6도움, 일류첸코는 18골 4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파이널A 진출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모라이스(전북), 김기동(포항), 김도훈(울산), 김태완(상주) 등 4명의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 감독상을 차지한 바 있다. 23세 이하, 첫 출전 3년 이내의 선수 중 소속팀의 경기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상이 되는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는 전북의 조규성, 포항의 송민규, 울산의 원두재, 광주 FC의 엄원상 선정됐다. K리그1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7 18:45

전북체육회, 체육인 복지 향상 ‘앞장’

전북체육회가 체육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7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나봄리조트(대표이사 서호진)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나봄은 봄에 태어나다라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의 리조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도 체육회와 도내 14개 시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 도내 체육인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비수기 기간에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 체육회는 체육인들의 휴식을 비롯해 선수들의 전지훈련으로 나봄리조트가 적합하다고 판단,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다. 실제 나봄리조트는 지리적으로 청정마을인 무주와 장수에 있어 힐링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덕유산 등을 머금고 있어 산악(등산)코스 등이 잘 조성 돼 있으며 사우나와 식당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선수들이 장기간 머물며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제휴기간은 1년이며, 제휴 내용의 변경 또는 종료에 대한 명시적 의사가 없을 경우 1년씩 자동 연장된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흔쾌히 업무협약을 해준 나봄리조트에 감사하다며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봄리조트 서호진 대표이사는 체육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체육인들이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27 18:45

“탄탄한 몸매, 내가 최고의 몸짱”

2020 제13회 전주시장배 보디빌딩&뷰티바디대회가 지난 25일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체육회가 주최했으며 전주시보디빌딩협회 주관, 전주시 및 전북도보디빌딩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출입 전 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 참가자 전원 무대 위 마스크 착용, 관중석 띄어 앉기 등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됐다. 올해 전주시장배 대회 종목은 오전에 보디빌딩 학생부를 시작으로 남자 스포츠모델, 비키니, 남녀 피지크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보디빌딩 일반부와 대상 결정전이 치러졌다. 이 가운데 제13회 미스터 전주 결정전은 일반부 종목 체급별 1위 선수들이 자웅을 겨뤘으며, 영예의 대상은 자신이 가진 근질의 200%를 과시한 민홍기 씨에게 돌아갔다. 민홍기 씨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피지컬과 근매스를 필두로 잘 만들어진 복직근, 삼각근, 승모근, 대퇴사두근, 상완이두근 등의 고른 근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민홍기 씨는 좋아서 운동을 시작 계속 도전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 상은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한 것에 대한 대가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보디빌딩협회 이윤구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참여자가 저조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26 19:58

전북현대 이동국 '은퇴 선언'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전북현대 이동국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23년간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한 이동국은 오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K리그 최종전인 11월 1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선수로서 마지막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이동국은 지난 2009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K리그 우승 7회, AFC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제2의 전성기를 구축하며 전북현대와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맹활약했다. 특히 2009년 입단 첫해 전북의 창단 첫 리그 우승을 견인하고 자신도 득점왕을 거머쥐는 등 팀과 선수 모두에게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이동국 선수의 역사는 우승 타이틀뿐만 아니라 수많은 득점 기록으로 말하고 있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228골 77도움(전북 소속 360경기 출전, 164골 48도움)으로 K리그 사상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AFC 최고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37골(75경기 출전)을 성공시킨 이동국은 이 대회에서도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서 입증했다. 이동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에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자신의 프로 데뷔해인 98년 국가대표에 첫 발탁돼 1998년과 2010년 FIFA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05회(역대 10위) 출전해 33골(역대 공동 4위)을 득점했다. 이제 K리그와 한국 축구사에 역사로 남게 되는 이동국은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 선수였다. 특히 전북현대에서 보낸 시간과 기억은 많이 그립고,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6 19:58

익산시청 육상부,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금빛 질주 이어가

익산시청 소속 육상부가 전국 최강 면모를 또다시 과시했다. 익산시청 육상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0 예천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익산시청 소속으로 세단뛰기 국가대표인 유규민 선수(20)는 15.69m로 1위를, 김영빈 선수(23)는 멀리뛰기 종목에서 7.38m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올해 각종 대회에서 여자 800m 금메달을 휩쓴 신소망 선수(28)는 2분21초71의 기록으로 2위에 입상했고, 여진성 선수(22)는 남자 포환던지기에 출전해 16.44m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해머던지기 정다운 선수(22)는 51.27m로 3위에 올랐다. 앞서 시청 육상부는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최근의 4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금메달 2개를 추가함으로써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선수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20.10.26 19:58

전북 고교야구, 봉황대기 ‘승승장구’

전북 고교야구 팀들이 전국대회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 역전의 명수군산상고와 다크호스전주고정읍 인상고가 봉황대기 16강에 안착한 것. 군산상고는 지난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수원 장안고에 7대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진영고와의 첫 경기에서 15대2 콜드승에 이어 두번째 콜드승이다. 이로써 군산상고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유신고와 8강행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날 군산상고는 수비가 무너진 장안고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6번 임석영(1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올린 군산상고는 3회말 2사 2루에서 심주현(2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6회말엔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쌓았다. 5대0으로 승기를 잡은 군산상고는 7회말에도 상대 내야 실책으로 2점을 더 뽑고 콜드게임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부상한 전주고도 전날 라온고를 5-2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전주고는 2회초와 3회초 각각 김건후, 한승연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씩 뽑았다. 4회말에 1점을 내준 뒤 5회초 공격에서는 상대 투수 폭투와 장태양의 2타점 2루타로 3점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전주고 마운드는 박권후가 4.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김찬민이 4.1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를 지켰다. 전주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선린인터넷고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또한 인상고는 지난 24일 32강전에서 부경고를 10대3(8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인상고는 장충고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인상고는 1회말부터 터진 3~4번 박제범, 전희범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제범은 1사 1루에서 좌월 선제 2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전희범 역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인상고는 부경고가 5대3으로 따라오자 6회말 3점을 뽑았고, 8회말 2점을 추가해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군산상고는 지난 2013년 9월 제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1999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14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축배를 들었다. 전주고는 올해 코로나19로 열리지는 못했지만 전국체전 전북대표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협회장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대약진을 펼치고 있는 도내 고교 야구팀들이 이번 봉황대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 야구
  • 육경근
  • 2020.10.26 19:58

‘괴력 여고생’ 이리공고 신유진 ‘또 일냈다’

이리공고 신유진이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고등학교부 원반 던지기 결선에서 50.92m를 던지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괴력 여고생이리공고 신유진(18)이 또 한번 신기록을 세웠다. 신유진은 경북 예천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제41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여고부 원반던지기에서 50.92m를 던져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종전 대회 기록 48.26m에서 2.66m 더 멀리 던진 기록이다. 무려 41년 만에 갈아치운 기록이다. 신유진은 매 대회마다 신기록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신유진은 앞서 경북 예천에서 열린 지난 7월제49회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에 출전해 51.36m를 던져 여고부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은 기존 정채윤(충북체고)이 가지고 있었던 여고부 한국신기록 51.05m을 30cm나 경신한 기록이다. 또한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에서도 48.58m를 기록, 14년 묵은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신유진과 함께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이리공고 홍승연도 여고부 해머던지기에서 50.29m를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최하나는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13.23m를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하나는 이어 원반던지기에서도 39.43m으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종호 역시 남고부 해머던지기에서 58.18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공고는 이번대회에서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어 육상 투척 명문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육상 필드 8개 투척 종목에서 한 학교 선수들이 절반이나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4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전북육상의 위상을 높인바 있다. 이 같은 성적을 낸 배경에는 선수들과 소통하고 화목하게 이끌고 있는 최진엽(63) 지도자의 리더십과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도자는 김기옥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동문, 그리고 익산시체육회의 임원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기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 대회는 끝났지만 11월 동계훈련을 통해 앞으로 더욱 두각을 내도록 성심 성의껏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25 20:21

전북역전마라톤 간판 군산시청 도현국, 전국대회 빛냈다

군산시청 도현국 선수 전북역전마라톤 간판 군산시청 도현국(24)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도현국은 지난 20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펼쳐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겸 2020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남자 일반부 5000m 결선에서 14분17초 40를 기록해 아쉽게 2위로 결승라인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14분16초 12의 기록으로 우승한 이정국(코오롱)선수에 단 1초 38 부족했다. 도현국은 전날 19일에 열린 남자 일반부 10000m 결선에서도 29분42초42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제주시청 김태진(29분38초83) 기록에 3초59 뒤쳐졌다. 한편 도종국은 지난해 전북 육상 마라톤 역사상 24년만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안겨준 바 있다.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에서 2시간 19분 30초로 결승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특히 도현국이 마라톤에서 얻은 결과는 지난 제76회 경북에서 열린 동대회에서 형재영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4년 만이다. 또한 도종국은 지난해 열린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에서 소속팀 군산시청의 10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그는 2017년 대회에 이어 지난해 대회에서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남 출신인 도현국은 고등학교까지 중장거리 선수생활을 보냈다. 이후 군산시청 서채원 감독의 눈에 들어 삼고초려 끝에 군산시청 유니폼을 입었다. 각종 대회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도현국이 내달 5~6일 열리는 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25 20:21

진안초 6학년 양명석 학생, 압도적인 기량으로 육상 800미터 전국 제패

진안초등학교 6학년 양명석 군 진안초등학교(교장 최선용) 6학년 양명석 군이 전국육상대회 중장거리 종목에서 군계일학의 위용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한민국 육상 기대주 탄생을 예고했다. 양 군은 지난 21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남자초등부 800m경기에 출전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부 800미터는 초등학생 육상에선 최장거리 경기다(중학생 3000미터, 고등학생 5000미터, 대학은 1만미터). 이날 800미터 경기에서 양 군은 부드러운 질주 자세로 초반부터 선두 그룹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골인 200미터 지점부터 엄청난 막판 스퍼트를 선보이며 2위와 격차를 삽시간에 2.5초가량으로 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양 군의 이날 결승 공식기록은 2분 17초 98이며, 2위는 경북 구평초 신재효 학생으로 2분 30초 24다. 이날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육상연맹(StN 스포츠)을 통해 생중계됐다. 중계방송에서 해설자는 양 군에 대해 기초가 훌륭한 선수라며 정말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또 질주 자세가 아주 바르고 연습을 아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민국 육상 기대주가 탄생하는 순간이라고 해설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올해 들어 초등학생 경기로는 처음 열린 이날 대회에서 양 군은 미래의 육상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진안초 육상부 소속인 양 군은 키가 작은 편이어서 장거리 경기에 적합하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엄청나게 많은 훈련량을 소화해 낸 것으로 전한다. 진안초 육종철 코치에 따르면 양 군은 코로나19로 각종 대회가 무산되는 상황에서도 목표를 눈에서 떼지 않고 훈련에 전념하는 성실함을 보여줬다. 양 군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 대표 육상 선수가 돼 올림픽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선용 교장은 본인의 바람을 꼭 이루어 모교와 지역사회를 빛내는 장한 진안의 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군은 이번 대회 출전 전부터 전라북도 육상 관계자들에게 중장거리 유망주로 각인돼 있던 상태다. 지난해 열린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서는 일반부 선수들과 같이 레이스를 벌여 초등학생급 이상이란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해 5학년 땐 중학생들과 함께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0.10.25 19:52

“퍼블릭 골프장 맞나요? 그린피 너무 비싸”

"골프장 그린피가 너무 비쌉니다. 대중제골프장이 대중제가 아닌가요." 회원제에서 대중제(퍼블릭)로 전환한 도내 일부 골프장이 회원제 시절 그린피(입장료)를 그대로 받거나 더 많이 받고 있어 내장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한 도내 골프장은 전체 27곳 중 2곳이다. 2018년 5월 A 골프장, 2019년 2월 B 골프장이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했다. 퍼블릭으로 전환한 골프장이 세금을 감면받으면서도 그린피 인하 없이 회원제 당시 보다 더 비싼 입장료를 받고 있다. A 골프장에 따르면 11월 이용요금(카트비 포함)을 기준으로 주중 최고 13만원, 주말 최고 15만 5000원을 받고 있다. 퍼블릭 전환으로 실적이 개선된 B 골프장은 주중 최고 13만원,주말 최고 16만원을 받아 지난해 2월 전환직전 그린피보다 더 올려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 골프장은 지난 4월엔 주중 최고 11만원, 주말 최고 14만원으로 회원제 당시 요금이었지만 10월 요금(카트비 포함)에는 각각 2만원이 올랐다. 50대 직장인 김모씨는퍼블릭 전환으로 골프장의 실적 개선은 반가운 일이지만 입장료를 내리지 않는 것은 대중화 취지에 어긋난다"며 "세제혜택을 받은 만큼 이용료를 할인해줘야 하는 데 오히려 더 받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입장료를 올려 받았으면 잔디 관리 및 편의시설 등에 신경을 써야하는 하는 데 개선되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골프 이용객은 입장료 외에도 카트피와 캐디피도 내야 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장에서 캐디피를 인상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코로나19 속에서도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골프장들이 입장료를 계속 인상하자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 지난 6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내 골프장들의 폭리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청원인은 체육시설 등록 골프장 그린피 인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골프 대중화를 저해하는 골프장의 무리한 요금 인상을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대중제 전환시 중과세율이 일반세율로 대폭 인하된 만큼 대중제 전환 골프장의 입장료는 회원제로 운영할 때보다 4만원 정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장료를 인하하지 않는 대중제 전환 골프장들은 골퍼 1인당 4만원 정도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정부는 퍼블릭 골프장에 일반세율을 적용해주면서 회원제보다 4만원정도의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며 "골프장에 대해 세제혜택이 골프장 사업주가 아닌 일반 골퍼들에게 돌아가야 하고 입장료를 인하하지 않는 퍼블릭 골프장에는 중과세율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국내 대중 골프장 주중 그린피는 10월 현재 14만 3800원으로 일본의 대중 골프장 주중 그린피 6만1300만원보다 2.3배 더 높다고 22일 밝혔다.

  • 골프
  • 육경근
  • 2020.10.22 19:26

코로나 극복 얍!!!... 태권도+예술, 다시 힘내다

전북일보사와 무주군이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학교가 주관하는 제16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온라인대회)가 10월 31일 ~ 11월 1일, 이틀간 개최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본 대회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대회는 24일~25일 우석대학교에서 참가자들의 녹화영상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올 축제에는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24개 팀 1140여 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 참가 구분인 웰빙 태권체조와, 시범 개인종합경연, 팀시범 경연 외 자유품새 종목이 신설되어 참가의 폭을 확대했다. 총 1,0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참가 접수 시 제출되는 녹화영상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루어지며,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유튜브)으로 녹화 중계방송이 진행된다. 웰빙 태권체조 및 자유품새, 시범 개인종합경연과 팀시범 경연은 각각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과 전국 대학의 태권도시범 전공 교수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웰빙 태권체조는 5명 이상 9명 이하로 구성된 한팀이 2분 이내의 태권도 동작이 접목된 안무를 중점으로 구성하여 경연이 진행되며, 일반부를 비롯하여 학교 동아리팀, 댄스팀 등이 참가한다. 시범 개인종합경연 부문은 송판 7매 이상 15매 이하 사용으로 1분 이내 자유경연으로 진행되며 팀 시범 부분에서는 10명 이상 15명 이하의 팀 구성으로 6분 이내 경연이 이루어진다. 자유품새는 본대회의 신설 종목으로 경기시간 90초 이상~100초 이내 시연으로 2020년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경기규칙이 적용되어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는 2005년 창설 이후 태권체조와 시범경연을 통해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크게 넓혀왔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작품들도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50세 이상의 장년층까지 참가하면서 남녀노소세대를 뛰어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 태권도
  • 육경근
  • 2020.10.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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