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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학 축구부 창단

한일장신대학교(총장 구춘서)가 축구팀 창단을 결정했다. 도내에서는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호원대. 기전대, 군장대에 이어 7번째 대학 축구부다. 조승연 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유소년팀 감독이 한일장신대 축구부를 이끈다. 이미 선수단 구성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한일장신대는 당장 오는 9월로 예정된 2021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운동처방재활학과에 운동부특기자특별전형을 신설했다. 편입생도 선발할 예정이다. 원활한 선수단 구성을 위해 경기실력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선수단 구성인원은 25명이며, 공식 창단식은 내년 3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약 3년 전부터 축구부 창단을 기획한 김연수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체육부장)는 신입생과 편입생 모집을 통해 일단 20명의 선수단을 꾸린 뒤 내년 3월 공식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도 추가로 선수확보에 나설 예정이다면서 한일장신대 축구부가 전국 대학 명문 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일장신대는 축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문지도사자격증과 심판자격증을 취득하게 지도하는 등 현장실전형 운동처방재활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축구부 창단으로 한일장신대는 야구부와 양궁부, 사격부, 테니스부, 하키부 등 총 6개의 운동부를 운영하게 됐다. 유인탁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팀 창단을 위해 노력하신 총장님과 대학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더 많은 대학 운동부와 실업팀이 창단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30 16:22

전북 고교축구 “전국 최강 노린다”

전북 고교 축구팀들이 다시 정상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고등부 전국대회 7개 대회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전주 영생고, 고창북고, 새만금FC-U18, 군산제일고, 이리고, 전주공고, 정읍단풍FC-U18 등 도내 7개 팀들이 이번 전국대회에 출격한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이번 대회는 금강대기 (강원 강릉), 대통령 금배(충북 제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경북 김천), 대한축구협회장배(경북 경주),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경남 합천),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경남 양산), 문화체육관광장관배(경남 고성) 등이다. 다만 전남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2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대회로 변경돼 다음 달 213일 경북 경주시에서 치러진다. 전북현대 유스팀인 전주 영생고는 충북 제천에서 막을 올리는 제53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나서 정상에 도전한다. 군산제일고, 이리고, 전주공고, 정읍단풍FC-U18 등 4개팀은 경남 고성에서 치르는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하며 고창북고와 새만금FC-U18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대회에 나선다. K리그1 전북현대 유스팀인 전주 영생고는 이번 대통령 금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협회장배 우승 트로피를 안긴 골잡이 이지훈(18)이 출전하고 중원 지휘관인 미드필더 이민혁(18) 역시 볼 소유 능력과 패싱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 등 예년에 비해 팀 전력을 강화했다. 영생고는 9월 1일(화) 서울 여의도고와 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전통의 강호 군산제일고와 전주공고는 지난 8월 치러진 금석배에서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군산제일고는 금석배 예선 탈락으로 일찌감치 짐을 싸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으며, 전주공고는 16강전에 올랐으나 후반 막판에 골을 허용해 1대 2 역전 패배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들 두팀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군산 제일고와 전주공고는 2일 각각 경남 진주고, 서울 중동고와 예선 첫 경기서 맞붙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며 대회 장소에는 참가 선수들과 지도자, 코치 등을 포함해 팀당 30인만 출입이 가능하다. 금석배 등 8월 고등부 대회의 경우 K리그나 대학팀 지도자 등이 경기를 참관하기도 했지만, 9월 대회에는 참가 팀과 협회 전임 지도자 등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각 참가팀에 공문을 보내 학부모들이 경기장 밖에 모여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는 행위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북축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우선순위는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이라며 대학 진학이나 프로팀 입단을 꿈꾸는 전북 출전팀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30 16:22

전주 KCC ‘한여름의 프로농구’ 서머매치 달군다

전주KCC가 비시즌에 만나는 프로농구 이벤트 경기 서머매치에서 서울 SK와 첫 대결을 펼친다. 한여름의 프로농구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Summer Match)가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서머매치는 2019-2020시즌 상위 4팀인 원주 DB, 서울 SK, 안양 KGC, 전주 KCC가 참가한다.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시즌이 조기 종료한 것에 따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10월 9일 개막하는 2020-2021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기대와 관심을 끌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 행사다. 프로농구가 여름에 이런 이벤트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016년 8월에 끝난 프로 아마 최강전 이후 4년 만이다.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출전해 29일 준결승, 30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 팀 모두 국내 선수만 뛸 수 있으며 귀화 선수인 KCC 라건아는 출전할 수 없다. 다만 이벤트 성격의 대회인 만큼 4개 팀은 주전 선수들을 풀 가동하는 총력전 대신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거나 이적생 등 새 얼굴을 테스트하는 무대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번 대회에 걸린 우승 상금 1000만 원은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KBL과 우승팀 명의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기부된다.

  • 농구
  • 육경근
  • 2020.08.27 16:38

전북현대, 강원 넘고 6연승 노린다

전북현대가 연이은 복수혈전으로 선두탈환을 노린다. 전북은 오는 30일 강원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8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상주와 강원에 패배한 전북은 지난 상주전 승리에 이어 이번 강원전도 반드시 승리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승점 1점차로 선두 울산을 맹추격하고 있는 전북은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 강원과의 홈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특히 전북은 올 시즌 7승 1무로 홈에서 패배 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살아난 닥공과 함께 강원의 수비벽을 허물 계획이다. 전북은 살아난 공격력과 리그 최소 실점(11실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 강원은 FC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점(26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이다. 또한 강원은 최근 6경기에서 4무 2패로 승리가 없어 팀의 분위기 측면에서도 전북이 크게 압도한다. 리그 6연승과 설욕전 성공을 위한 선봉장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리그 5경기 만에 3골 1도움을 올리며 5연승을 이끈 구스타보다. 구스타보는 양측 날개인 바로우, 한교원 등과 함께 골 사냥과 함께 선두 탈환을 노린다. 한편, 이번 경기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27 16:38

‘무릎 부상’ 이동국, 그라운드 복귀 ‘이상무’

전북현대 이동국(41)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국은 현재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등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시즌 6번째 출전 경기였던 지난달 5일 상주 상무전을 끝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클럽하우스에서 팀 훈련을 하던 중 골키퍼와 충돌해 무릎 인대를 다치면서다. 경미한 듯했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의료진은 복귀까지 최소 10주, 길게는 12주 이상 내다봤다. 코로나19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5월초 개막한 것을 고려하면 최악의 경우 시즌 전체를 날릴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마저 흘러 나왔다. 부상 초기 보조기구를 착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철저한 몸 관리로 정평이 난 이동국이기에 회복 속도도 빠르다. 두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됐지만, 곧 실전 투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무리하면서 출전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그는 부상전까지 K리그1 6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그라운드 복귀를 조급하게 하지 않고 있다며 "출전 공백이 길어질 수 있지만, 현재 원톱 자리에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가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영입한 신예 조규성도 원톱과 측면 공격수를 오가며 이동국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9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9월에 K리그1 4경기, FA컵 4강 등 총 5경기를 소화한다. 경기가 이어지기에 선수들의 체력 소모, 피로 누적도 커진다. 이동국은 이에 맞춰 복귀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27 16:38

전북체육중·고 레슬링 ‘전국 호령’

한국 레슬링을 이끌어 갈 전북 체육중고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을 호령했다. 2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전북 체육중고등학교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국 최강임을 증명했다. 남중부 자유형 51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재우는 그레코로만형 51kg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고 레슬링 선수들의 활약은 더욱 눈부셨다. 전북체고는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에 출전한 한오성은 자유형 61kg급에서 1위에 올랐고 소원과 김경태, 정상연은 각각 그레코로만형 63kg급과 67kg급, 82kg급 최정상을 차지했다. 여고부 문다은도 자유형 5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정승태와 김보경(여)은 각각 자유형 86kg급과 55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문해민과 이주원, 김도현도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같은 활약으로 전북체고는 최우수선수상(소원)과 최우수 지도자상(김신규)를 받았고, 이준진 감독의 지도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전북체육중고 박재중 교장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8.26 16:31

‘이적설’ 전북현대 김진수, 17라운드 MVP 선정

전북현대 김진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또한 공격수 구스타보는 베스트11에 뽑혔다. 김진수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해 2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수는 전반 2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신예 이성윤의 헤더골을 도왔고, 후반 42분에도 구스타보의 머리를 정확히 향한 크로스로 도움을 추가했다. 2도움을 기록한 김진수는 수비와 공격가담 모두 맹활약을 펼치며 1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김진수는 최근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나스르가 연봉 3배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을 제안했다. 김진수와 전북의 계약기간이 단 반년 남아 있기 때문에 이적료를 받고 보내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다. 그러나 전북은 김진수를 먼저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수를 대체할 마땅한 왼쪽 풀백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김진수는 2도움을 올린 날 내 미래는 구단이 선택해 줄 거다라며 전북의 결단을 촉구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한 김진수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내달린 전북은 1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고, 전북과 상주의 이날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김진수는 오반석(인천), 강민수(부산)와 함께 17라운드 베스트11 수비진에 포함됐다. 공격수로는 주니오(울산), 구스타보(전북), 이정협(부산), 미드필더로는 나상호(성남), 송시우(인천), 박종우(부산), 이광혁(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최필수(부산)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16라운드 MVP에는 제주 정우재가 선정됐다. 정우재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안산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제주는 선두 수원FC와의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좁히며 그 뒤를 맹추격하게 됐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26 16:31

“노캐디 라운딩 해야해요“…골프장 ‘캐디 파업’ 이용객들 불편

고객님, 캐디가 부족해서 노캐디로 골프를 해야 되는데 괜찮겠어요 직장인 홍모씨는 2주전 어렵게 도내 골프장 한곳에 부킹예약을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라운딩하기 이틀 전 골프장 측으로부터 노캐디 라운딩을 권유 받았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홍씨는 당황했다. 캐디 없이 셀프골프를 하는 것이 힘들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씨는 울며겨자먹기로 노캐디 라운딩을 받아들여만 했다. 당시 골프장측은 소속 캐디들이 단체로 피로감을 호소하며 병가를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취재결과 해당 골프장 캐디들이 사측과의 갈등으로 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홍씨 일행은 노캐디로 라운딩을 했지만 제대로 골프를 즐기지는 못했다. 폭염 속에 숨어 버린 골프공 찾기, 골프채 운반, 직접 카트 운전까지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타수를 기록하는 장비도 중간에 배터리가 떨어져서 나중에 교체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티샷하기 전 남자 직원이 와서 카트 조정, 타수 기록하는 것만 설명한 게 전부였다. 홍씨는 캐디피 3만 원 정도를 아끼는 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라운딩하는 내내 일행 모두가 정신이 없었다며 다음 홀을 기다리는 팀을 신경쓰느라 골프채를 들고 뛴 기억만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을 겪은 것은 홍씨 뿐만이 아니다. 김모씨 또한 최근 노캐디라운딩을 해야만 했다. 마찬가지로 해당 골프장 소속 캐디들이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실제 도내 골프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외로 가려던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도내 일부 골프장에서는 캐디들이 부족해 노캐디 라운딩을 권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캐디는 체력 소모가 많은 탓에 보통 18홀 골프장 기준으로 하루에 한 차례 라운딩에 나선다. 캐디는 한 번 라운딩에 나설 때마다 마무리까지 평균 6시간 동안 일한다. 2번 라운딩에 나서는 경우도 있지만 폭염 속에서는 힘들 수밖에 없다. 파업 이유도 이 때문이다. 폭염에 지친 캐디들이 하루 두 차례 라운딩을 나서달라는 일부 골프장 측의 요구에 맞선 것이다. 소속 캐디들은 캐디피 인상 등 처우개선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골프장에서 캐디 일을 하는 한모(35여)씨는 최근 7일 연속으로 하루 두 차례 라운딩에 나섰다며 다른 캐디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캐디 수는 한정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쉬지 못한 채 일하고 있다며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내 한 골프장 관계자는 일부 캐디들이 피로가 누적되어 병가를 냈다. 불가피하게 노캐디로 운영하고 있다며 소속 캐디는 60여명 되는데 현재 남아있는 캐디는 몇 명이 근무하는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골프
  • 육경근
  • 2020.08.25 16:41

전북레슬링, 전국대회 금빛매치기 작렬

전북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하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24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KBS배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도내 대학일반부 선수들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원광대와 전주대 레슬링팀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각각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였다. 원광대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체대를 제치고 자유형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전주대는 금메달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 4개는 모두 그레코로만형에서 나왔다. 원광대 양시인과 이승진은 각각 77kg급 130kg급에서 최정상에 올랐고 전주대 김성민과 한운호는 60kg급과 67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도청 레슬링팀도 선전했다. 정진웅이 그레코로만형 63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을 치르지 않고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8.24 16:07

구스타보 ‘헤딩 결승골’…전북현대, 5연승 질주

전북현대가 상주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선두탈환은 다음을 기약했다. 전북은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구스타보의 헤딩 결승골로 상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3승 2무 3패 승점 41점이 됐다. 같은날 선두 울산현대(승점 42)가 성남FC를 2대1로 제압하면서 승점차를 1점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지난달 5일 치른 10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패배(0-1 패)를 안겼던 상주에게 설욕에도 성공했다. 전북은 올여름 합류해 팀 분위기를 바꿔놓은 구스타보와 바로우를 비롯한 정예멤버로 나섰다. 반면, 상무는 27일 전역을 앞둔 6명의 선수 중 미드필더 이찬동만 선발출전하고 이날 상주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오현규와 강지훈 등 새 얼굴들을 대거 내세워 전북에 맞섰다. 주전 공격수 오세훈은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전북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바로우와 패스를 주고받은 김진수가 상주의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빠져들어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성윤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성윤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하지만 상주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14분 강지훈의 크로스를 받은 오현규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막판 결실을 맺었다. 후반 42분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진수는 전북의 두 골을 모두 도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김진수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2개의 도움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비까지 빛나 명품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에서 받고 있는 대우보다 연봉 3배 등 파격적인 제안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거취와 별개로 왜 김진수가 이적설에 휩싸이는지를 알 수 있는 경기였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24 16:07

타타대우상용차, 직장부 창단 첫 우승 트로피

타타대우상용차가 전북 직장테니스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제31회 전북 직장 및 클럽 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9일 진안 공설운동장 실내테니스구장(직장 단체전)을 시작으로 12일 전주 완산체련공원(여성 개인전), 17일 전주 덕진체련공원, 완산체련공원(클럽 단체전)에서 열렸다. 당초 대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전주 덕진체련공원에서 직장 단체전, 여자 개인전과 클럽 단체전을 포함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치러졌다. 제31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직장부문 12개팀, 클럽 단체전 22개팀, 여자 개인전 60여 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경쟁을 벌였다. 지난 9일 전북일보배 직장대항 우승을 차지한 타타대우상용차는 8강전에서 35사단 106연대를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 농촌진흥청을 꺾었다.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전주우편집중국마저 제압하면서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전주우편집중국은 이번에도 타타대우상용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내년에 우승 도전을 기약해야 했다.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현대자동차(주)와 준결승에 진출했던 농촌진흥청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직장 개인상 부문에서 타타대우상용차 김덕용 씨가 최우수상을, 전주우편집중국 한창언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 유성관씨가 인기상, 농촌진흥청 정덕현씨가 매너상을 받았다. 여성 개인전 국화부에서는 라영미김영은(전주 베테랑)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유심(전주시어머니회)김영희(정읍 여성) 조가 2위, 이정순(완주 현대 FFTC)윤순례(전북우정)조, 임연이(군산영우회)김애자(정읍 여성)조가 공동3위에 각각 올랐다. 또 개나리부 경기에서는 국정숙(완주와일즈)최수련(완주와일즈) 조가 1위에 올랐다. 이안나소재연(전주시어머니회)조가 준우승을, 김순애조을화(동전주), 임희순(익산 황등)정지현(군산 무궁화)조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클럽 대항전에서는 전주베테랑(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주리더스가 2위, 전주대봉(청)과 전주베테랑(백)이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윤석정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안심하고 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속에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지역의 테니스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단합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희균 전북테니스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직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그 어느대회 보다도 격조 높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31년 동안 변함없이 대회를 위해 애쓴 전북일보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회식을 진행하지 않고 본대회를 치렀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입장할 때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소독액을 바른 뒤 통과하도록 했고, 체온 검사 후 일정 간격을 유지해 앉았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8.17 19:04

창단 18년 타타대우상용차 배인수 회장 “회원간 끈끈한 결속력, 내년 대회 2연패 도전”

창단 후 전북일보 직장배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려 기쁩니다. 회사 경영이 어려운데도 대회에 출전하는 테니스팀을 지원해 준 회사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제31회 전북일보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타타대우상용차 배인수 회장의 말이다. 도내 최강의 실력을 보유한 직장 동호인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타대우상용차는 창단 18년 만에 전북일보 직장배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타타대우상용차 선수들은 지난 2002년 창단해 4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명문 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대표팀 선발을 거쳐 회장을 포함해 선수 6명이 출전했다. 군산시 직장배 대회 우승 이후 전북에서는 두번째 챔피언 트로피다. 전 회원이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꾸준히 대회에 참여하며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 배인수 회장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승장구하며 우승의 쾌거를 일궈냈다며 힘든 경기때마다 파이팅을 외쳐준 회원들과 우승의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배 회장은 정상에 오른 비결에 대해 실력 보다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배려를 중요시 여긴다며 어느 클럽보다 최고의 단합을 보이는 회원들의 유대가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결승전이 가장 어려웠던 경기였다는 배 회장은 내년 대회에도 우승해 2연패를 달성하겠다며 좋은 대회를 열어 준 전북일보와 전북테니스협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8.17 16:43

‘막강 화력’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완파

전북현대가 수원삼성 원정에서 세 골을 몰아넣는 막강한 화력으로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북은 지난 15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 김보경, 구스타보의 릴레이 골로 수원을 3-1로 꺾었다. 이날 전북은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38을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3912승 3무 1패)과의 승점차를 1점 차로 좁혔다. 최근 리그 4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이날 전북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구바로우 듀오 구스타보, 바로우를 처음으로 동시에 선발 출전시겼다. 이들의 활약에 팽팽했던 균형은 전반 22분 깨졌다. 수원 최종수비라인을 허무는 손준호의 날카로운 패스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한교원에게 연결됐고, 한교원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전북은 전반 32분 한발짝 더 달아났다. 바로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왼발로 이른바 택배 크로스를 올리자 김보경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받아 넣었다. 김보경은 이달 들어 치른 최근 3경기(4골)에서 연속 골 맛을 봤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던 전북은 후반 24분 구스타보의 쐐기 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교체 투입된 쿠니모토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안에서 낮게 연결한 공을 구스타보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기울였다. 한편 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상주를 안방으로 불려들여 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 축구
  • 육경근
  • 2020.08.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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