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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체육회 조직개편안 수정되나

전라북도체육회 이사회에서 다뤄질 예정인 도체육회 조직개편안의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도체육회는 25일 도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달 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조직개편안은 기존 2처(스포츠진흥처, 지원육성처) 1실(경영기획실) 2부 7과 8팀을 1처(사무처) 2본부(스포츠진흥본부, 경영지원본부) 7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기에 대외 업무를 주로 맡는 비상근 상임부회장제 신설도 포함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도체육회 지원육성처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2본부로의 개편보다는 1본부로 단일화한 체계가 더 효율적이라는 체육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타 시도의 체육회 대부분이 1처 1본부 체제 아래 부장(또는 사무차장)의 조직을 두고 있는 상황도 조직개편안 변화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또 이사회 임원이 되는 스포츠진흥본부장의 직급이 34급이어서 도체육회 직원 신분으로 있는 5급 과장들이 임기가 정해진 본부장으로의 진출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따라 체육회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1본부로 하되 이사회 임원 신분이 아닌 직원으로서 중간 단계인 4급 상당의 부장직을 두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더구나 새 직제개편안은 도청에서 공무원을 파견하는 관행이 이어진 4급 부장 2자리를 아예 폐지한 터여서 스포츠진흥본부장 대신 부장직을 신설해도 도의회에서 제기된 도체육회 간부 과잉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에 따라 25일 열릴 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상정된 조직개편안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사회에서는 임원들이 조직개편안에 대한 변화 요구를 제기할 경우 의결 절차를 거쳐 새로운 조직개편안 마련을 도체육회 회장에게 위임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이럴 경우 회장은 조직개편안을 다시 만들어 12월 9일로 예정된 최고의결기구인 임시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은 뒤 후속 인사를 단행하면 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25 23:02

전북현대 “ACL 우승컵 들고 오겠다”

마지막 승부가 다가왔다.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창과 창의 대결이다.전북현대가 오는 26일 오후 11시 2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알 아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결승 2차전을 치른다.10년 만의 챔피언 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 귀국하겠다는 필승의 각오다.지난 19일 전주에서 열린 ACL 결승 1차전을 2-1로 승리한 전북으로서는 알 아인과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반면 알 아인은 홈에서 전북을 잡고 ACL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벼른다.결승 2차전 경우의 수는 많지 않다. 전북은 이기거나 비기면 무조건 우승이다. 전북이 2골 차 이상으로 지면 준우승이 되고 0-1로 지면 1, 2차전 합계 3-3이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알 아인이 승자가 된다. 1차전과 같이 홈 팀 알 아인이 2-1로 이기면 연장 승부를 벌인다.이에 따라 전주에서 수비 위주로 역습을 노리다 2-1로 역전패한 알 아인이 더 급한 입장이다.알 아인은 득점하지 못하면 100% 지는 경기여서 공격 축구를 구사할 수밖에 없다.전북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인다. 창과 창의 대결에서는 오히려 승산이 높기 때문이다.통계로 본 공격력은 전북이 알 아인에 앞선다. 전북은 ACL 결승 1차전까지 치른 13경기에서 28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15골이다. 반면 알 아인은 18골로 경기당 평균 1.38골로 전북과 큰 차이가 난다.1차전에서도 닥공으로 경기를 뒤집은 전북은 2차전도 공격 옵션을 풀가동해 다득점을 노린다.경기에는 1차전 멀티골을 기록한 레오나르도를 필두로 김신욱과 로페즈, 이재성, 김보경을 비롯해 백전노장 이동국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동국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몸을 태운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우승에 대한 결의는 우리가 알 아인보다 훨씬 강하다고 믿고 있다. 우승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간절히 원하는 팀에게 트로피가 온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아 정상 탈환에 대한 집념을 토로했다.수비는 1차전에서 상대 공격수 오마르의 밀착 마크에 나섰던 최철순이 선봉에 선다. 최철순은 1차전에서 오마르를 잠깐 놓쳐 선제골로 연결된 경우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여기에 경고 누적으로 1차전 출장을 못했던 조성환도 돌아온다. 조성환은 김형일과 조합을 이뤄 센터백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골키퍼 장갑은 10년 전 ACL 우승의 감격을 맛봤던 권순태가 낀다.24일 전북은 숙소인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의 축구장에서 가벼운 운동과 개인 훈련, 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2006년 ACL 우승 이후 2011년 ACL 결승에서 아쉽게 우승을 날려버린 뒤 10년 만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 기회를 맞은 전북은 의지와 자신감이 충만하다.최강희 감독은 원정 경기지만 공격적으로 전술을 짜겠다. 자신감만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예고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25 23:02

해결사 '에밋' 복귀…위기의 KCC 구하나

에이스가 코트로 다시 돌아온다.지난 해 리그 정상에 섰던 전주KCC가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최하위로 떨어진 가운데 부상을 당했던 안드레 에밋(34, 191cm)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부진 탈출이 기대된다.특히 팀의 기둥인 하승진(31, 221cm)과 전태풍(36, 180cm)마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상태를 맞은 KCC로서는 해결사 에밋이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다.KCC의 에밋은 시즌 초 사타구니 부상으로 딱 2경기만 치르고 지난 10월 28일 오리온 전이 끝나고 줄곧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KCC는 연패를 거듭하며 12전 2승 10패 승률 0.167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밑바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KCC는 에밋의 복귀만을 손꼽아 기다려왔고 마침내 24일 창원LG와의 원정경기 출전이 확정됐다.지난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5.7점, 리바운드 6.7, 어시스트 2.8을 기록한 에밋은 팀의 주포로써 팀을 리그 1위로 끌어올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에밋은 복귀전을 앞두고 슈팅 연습을 하고 있으며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욕 또한 넘쳐있다고 한다.그동안 에밋과 하승진, 전태풍에 이어 김민구(25, 190cm)까지 빠졌던 KCC는 이기는 경기를 하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리오 라이온스(29, 205cm)와 이현민(33, 174cm), 송교창(20, 198cm), 에릭 와이즈(26, 193cm)의 활약으로 근근이 버텨왔다.특히 전 경기에 출전한 라이온스는 경기당 평균 득점 25.83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고 리바운드도 10.6개를 기록하며 6위에 오르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이처럼 하승진과 전태풍이라는 차포가 빠졌지만 에밋이 복귀하고 라이온스, 이현민, 송교창 등의 분발이 계속되면 KCC의 꼴찌 탈출도 시간문제라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농구
  • 김성중
  • 2016.11.24 23:02

최연소 '스포츠영웅' 김연아…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 입회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전설로 공인받았다.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며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한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2011년 첫해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을 시작으로 2013년 서윤복(마라톤),2014년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등 8명이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김연아는 동계 종목 최초, 역대 최연소로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누렸다.지난해에도 김연아는 12명의 최종 후보에 선정됐고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8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나 50세 이상을 후보로 한다는 선정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스포츠영웅에 선정되지 못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비판 여론이 일어 올해부터 나이 제한이 없어졌고 2016년 스포츠영웅 대상 선정 과정에서 박세리, 박찬호, 차범근 등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결정됐다.2003년부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아는 200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1위에 올라 한국 피겨 선수 최초로 공인 국제대회 메달을 땄고 2006년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는 한국 피겨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고 특히 밴쿠버 대회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프리 스케이팅, 총점 모두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또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고 세계신기록을 11차례나 작성하는 등 선수 생활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웠고 현재도 대회 조직위원회 홍보대사,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국제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등도 맡아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연아는 지난달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았고 2012년에는 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바 있다.김연아는 그동안 스포츠영웅에 선정되신 분들은 체육계 원로 분들이시라 제가 영웅으로 선정되기에는 많이 어리고 턱없이 부족하다고 몸을 낮추며 이런 영예로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은 저에게 의미 있고 값진 삶을 살라는 격려와 응원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한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와 집행위원으로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24 23:02

전북현대 ACL 결승 원정길 '중동 텃세'

10년 만의 아시아 축구 정상 탈환에 나선 전북현대가 중동 텃세라는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전북은 오는 26일 있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결승 2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아랍에미리트에 입국했지만 상대 팀인 알 아인이 애초 약속했던 옛 알 아인 스타디움을 내주지 않아 훈련에 차질을 빚었다.전북은 지난 19일 전주에서 알 아인과의 결승 1차전을 2-1로 승리한 다음 날 곧바로 현지적응을 위해 출국했다.앞서 전북은 현지답사 때 알 아인으로부터 경기장 사용을 약속받았지만 알 아인에 도착하자마자 갑작스런 유소년 대회 때문에 경기장을 쓰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알 아인이 제시한 변경된 훈련장은 숙소에서 30분 이상 걸리는 것은 물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효율적인 훈련을 할 수 없고 부상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전북은 베이스캠프를 현지에서 130km 떨어진 아부다비로 옮겼다.전북으로서는 AFC에 항의할 수도 없었다. AFC가 정한 체류 기간이 아니어서 숙소와 훈련장 문제는 모두 전북이 해결해야 할 몫이기 때문이다.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최대한 일찍 짐을 꾸려 출국했던 전북으로서는 알 아인의 텃새에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결국 전북은 첫 훈련을 마치고 자체적으로 훈련장을 물색하면서 베이스캠프를 아부다비로 옮겼지만 애초 훈련 계획에 차질을 빚고 말았다.다행히 전북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에서 4주간 전지훈련을 진행해 훈련장을 구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한편 ACL 결승 1차전을 2-1 역전승으로 장식한 전북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아시아 챔피언 클럽이라는 10년 숙원을 풀게 된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6일 밤 11시 25분 열린다.특히 이 경기에는 역대 가장 많은 전북의 응원단이 함께한다.전북은 국내 팬 250여 명이 자비를 들여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며 현지에서도 350여 명이 응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도 팬들도 모두 우승이 간절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우승 트로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아시아 챔피언 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23 23:02

[(233) 파 4홀의 세컨샷] 한 클럽 길게 잡고 부드러운 4분의 3 스윙

233회 파4 홀의 세컨샷아마추어 골퍼가 좋은 스코어를 만들고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꼭 성공해야만 하는 두 가지가 있다.첫째가 2미터 이내의 짧은 퍼트를 성공시키는 것이고, 두번째가 90110미터 거리에서 핀에 접근하는 어프로치 샷을 성공시키는 것이다.화이트 티에서 플레이를 할 때 파4 홀의 경우 거리가 대개 330360미터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드라이브 샷이 잘 맞았을 경우 200220미터 정도가 날아가는 것이 80대 후반 골퍼의 평균적인 거리라고 할 수 있다. 남은 거리가 130미터이면 7번 아이언 혹은 6번 아이언으로 스윙을 하게 된다.보통 골프코스에 있는 10개의 파4홀 중 3~4개 홀은 310미터 내외로 세팅돼 있어서 드라이브샷을 잘 치면 100110미터가 남게 된다. 바로 이런 홀들이 스코어링 홀이다.이 홀에서 스코어를 낮추지 못하면 80대 후반 골퍼들도 90을 넘기는 스코어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 이상하게도 짧은 파4 홀에서 좋은 드라이브 샷을 쳐놓으면 뒤땅을 치는 경우가 많다. 110미터 정도를 남겨 놓고 피칭웨지로 부드럽게 타격을 한다고 하는데도 뒤땅이 나오거나 아니면 왼쪽으로 심하게 감기는 볼을 치는 경우가 많다.평소에 100미터를 피칭웨지로 처리한다고 가정하자. 핀은 그린 왼쪽에 꽂혀있다. 이때 평소처럼 피칭웨지를 들고 풀 스윙<사진1>으로 핀을 향해 직접 치면 볼은 어김없이 왼쪽으로 감겨서 그린을 놓치게 된다. 평소보다 더 멀리 날아가는 경향도 나타난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에 100120미터 샷을 연습해 둬야 한다. 그렇다고 연습장에서 무턱대고 볼만 많이 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거리를 줄여 치는 샷은 즉, 한 클럽 길게 잡고 스리쿼터 스윙<사진 2>으로 부드럽게 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평소 거리의 90%가 날아간다. 9번 아이언으로 110미터를 보내는 골퍼의 경우에 110미터90%=99미터가 날아간다. 100미터 남았을 때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부드럽게 치려다 보면 체중이동이 잘 되지 않아 뒤땅을 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체중이동에 더 많은 신경을 쓰면서 연습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11.23 23:02

신태용, U-20 월드컵 지휘봉

신태용 축구 대표팀 코치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서는 U-20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는다.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위원회에서 14명의 후보자를 놓고 의논했다며 정정용 감독과 신태용 대표팀 코치를 최종 후보로 놓고 토론을 벌인 끝에 신태용 코치를 U-20 월드컵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U-20 월드컵은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사령탑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정정용 감독도 최근 U-19 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강한 압박을 받는 공식 대회를 치러보지 못한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그래서 올림픽을 치러본 신 감독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전날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신 감독의 선임을 놓고 협의를 마쳤다며 신 감독이 U-20 대표팀을 맡게 되면 내년 A대표팀 일정과 겹치게 돼 슈틸리케호에서는 빠지게 된다고 덧붙였다.U-20 월드컵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을 8강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지도자다.이에 앞서 2009년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K리그와 FA컵준우승을 차지하는 역량을 펼쳤다.신 감독은 2010년 성남 일화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1년에는 FA컵 우승도 경험하는 등 프로무대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얻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11.23 23:02

14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男 노명진·女 문선미씨 우승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 달림이들의 흥겨운 축제인 제14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지난 20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다.이날 풀코스 남자 1위는 노명진(서울 중랑)씨가 2시간 51분 06초, 여자 1위는 문선미(경기 안양)씨가 3시간 12분 50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임종혁 체육회 상임부회장, 오시마 유끼오 등 일본 유메마이 마라톤동호회(6명), 기관사회단체장, 마라톤 참가선수와 가족, 군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부안군의 강성훈(3개월)군을 비롯해 최고령자로 건강(10km)코스에 도전한 수원시 임호연(85)씨, 원시인 복장, 전통의상을 입고 뛴 동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고창을 달렸다.70세 이상 참가자 17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정읍시마라톤연합회을 비롯하여 온빛배드민턴클럽 등 35개 단체가 참가해 고인돌마라톤대회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2003년 첫 해부터 푸짐한 상품과 다양한 먹을거리로 참가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올해도 떡국, 막걸리, 두부와 김치, 인절미, 돼지고기, 닭고기, 솜사탕, 팝콘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 참가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으며, 이봉주 선수와 에루페 선수의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고창경찰서를 정점으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연합회, 해병전우회는 전국에서 고창을 찾은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교통 통제를 지원했으며, 코스마다 음료수 봉사와 함께 지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꽹과리, 징을 치면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고창을 방문한 선수들은 여타의 마라톤대회와 달리 고창에 오면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푸근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고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을 감상하며 달리는 코스 또한 전국에서 으뜸간다며, 대회 후에 고창의 특산물도 맛보고 자녀들과 함께 고창읍성과 고인돌유적지도 둘러보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우정 군수는 인생의 과정과도 닮은 마라톤은 끈질긴 인내와 극기로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스포츠라며 고창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대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6.11.22 23:02

군산 출신 전인지, LPGA 2관왕 위업…신인상 이어 최저타수상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식 멤버로 올 시즌을 치른 군산 출신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수확하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면서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 평균타수 69.583타로 이 분야 1위를 달리던 리디아 고를 제치고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베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전인지의 기록은 평균타수 69.596을 기록한 리디아 고와 불과 0.013 차이로 마지막 홀에서 1, 2위가 뒤집힌 결과다.또 전인지는 이날 경기에서 7위에 올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77을 기록하며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세계랭킹 1위와 2위는 각각 리디아 고와 에리아 쭈타누깐이었다.베어트로피는 미국의 유명 선수인 글레나 콜렛 베어의 이름을 딴 상으로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거둬야 수상이 가능해 선수들이 가장 욕심을 내는 최저타수상이다.LPGA에서 베어트로피를 받은 한국 선수는 지난 2003년 박세리 이후 박지은, 최나연, 박인비 등 5명이다.이날 마지막 라운드에 앞서 경쟁자인 리디아 고와 하이파이브를 한 뒤 게임에 집중했다는 전인지는 제 이름을 전설들 옆에 새기게 됐다는 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리디아 고는 위대한 선수라는 것을 잘 안다.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치켜올렸다.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멤버가 된 전인지는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순탄치 않은 시즌을 시작했다.지난 3월 싱가포르 공항에서 장하나의 가방에 부딪쳐 허리를 다쳤고 8월 리우 올림픽에서는 공동 13위에 그쳤다.그러나 전인지는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남녀 메이저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21)로 우승하는 맹타를 휘둘렀고 10월에는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 지었다.그동안 신인 선수로서 LPGA 투어 공식 타이틀을 2개 이상 거머쥔 선수는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전인지가 38년 만에 처음이다.전인지는 4년간 한국, 일본 미국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모두 13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미일 3개국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역사를 쓴 바 있다.

  • 골프
  • 김성중
  • 2016.11.22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