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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파문, 평창오륜 '휘청'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최순실 파문에 휘청거리고 있다.평창올림픽 이권을 노린 최순실 일가의 걸림돌이 됐던 조직위원장은 억지로 물러났고,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대기업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거액을 내는 통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마케팅 활동은 사실상 올스톱 상태에 빠졌다.여기에 평창올림픽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담당 차관과 국장이 모두 교체되며 평창올림픽 지원에도 난항을 겪는 등 대회 준비에 총체적 난국이 이어지고 있다.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돈줄 가뭄이다.조직위는 지난 8월부터 문체부와 제4차 재정계획의 심의를 논의하고 있다. 제4차 재정계획에 따르면 계획상 지출은 2조 8천억원, 수입은 2조4천억원으로 4천억원 가량 부족하다. 조직위는 부족한 부분을 스폰서 확보, 입장권과 기념주화 판매 수익증대 등으로 메꾼다는 계획을 세웠다.조직위의 예산 마련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것은 최순실 파문의 시발점이었던미르 및 K스포츠재단이다.대통령을 등에 업은 최순실 일가가 국내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774억원을 강제모금하면서 조직위의 스폰서 확보 노력은 직격탄을 맞았다미르 및 K스포츠재단 설립뿐만 아니라 청년희망펀드 모금까지 준조세 성격의 모금 활동이 계속 이어지자 대기업들은 평창올림픽에 눈을 돌릴 틈이 없었다.조직위는 스폰서 계약 목표액은 9천400억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90% 달성이 목표다.그나마 지난 18일 GS그룹이 스폰서로 참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여기에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예산 재검토를 통해 최순실 예산이라고 여겨지는892억원을 자진 삭감하며 올림픽 지원에 쓰일 예산까지 깎여나갈 판이다.또 강원도 역시 평창올림픽 관련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지만 최순실 파문 때문에 삭감 압박을 받고 있다.기획재정부는 강원도에서 요청한 올림픽 관련 예산이 일회성에 예산 규모가 지나치게 높게 잡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형편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21 23:02

亞 챔스의 꿈…전북, 결전만 남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아깝게 놓친 전북 현대가 더 큰 목표에 도전한다.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전북은 안방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2차전에서 결판을 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전북은 6일 전주에서 열린 FC서울과 최종전에서 0-1로 패해 우승을 놓친 뒤, 3일간 휴식을 취하며 심신을 달랬다.이후 10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추운 날씨 탓에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비공개로 진행했다.올 시즌 내내 독주를 달렸던 전북이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준비는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김신욱(공격수), 김보경, 이재성(이상 미드필더), 김창수, 최철순(이상 수비수), 권순태(골키퍼) 등 총 6명의 선수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으로 대표팀에 차출되는 바람에 반쪽 팀으로 훈련해야 했다.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은 16일 합류해 단 이틀 동안 손발을 맞춘 뒤 경기에 나서야 한다. 전북 최강희 감독으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다만 6명의 선수가 대표팀 A매치 두 경기에서 체력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컨디션 조절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김보경은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골 맛을 봤고, 김신욱은 우즈베키스탄전에 교체 선수로 나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맹활약했다.이재성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경기 출전은 강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전북은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엔 준우승을 했다.전북은 5년 만에 결승진출 기회를 잡아 10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전북이 상대해야 할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 최고 명문 구단이다. 자국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3년엔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았다.알아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25)이다. 그는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입단 제안을 받기도 했다.다만 압둘라흐만은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와 경기에서 허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상에도 불구, 한국에 입국해 출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안프레스 더글라스와 카이오 루카스 듀오도 경계해야 한다. 더글라스는 작년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33경기에 출전해 21골, 올해 알아인에선 35경기 25골을 넣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루카스도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의 한 축으로 꼽힌다.알아인엔 한국 대표팀 출신 이명주도 뛰고 있다. 전북에 관한 상당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아인은 전북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최근엔 긴 이동 거리와 잔디 상태를 이유로 전주 대신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AFC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FC는 알아인의 요청을 거절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11.18 23:02

"미래 체육 진흥 이끌 핵심은 스포츠 과학" 전북체육포럼 주최 토론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합해진 통합체육시대의 지방 체육 발전을 위해 스포츠과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장이 제기됐다.전북체육포럼(회장 김문철)은 16일 전북체육발전 방향을 위한 체육정책포럼을 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포럼에서 성봉주한태룡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원과 전주교육대 송지환 교수는 각각의 주제 발표를 통해 스포츠과학의 접목과 확대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또 전북대 권대규 교수는 새만금스포츠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효과 등을 제시했다.이날 한국의 인구감소 환경과 엘리트체육 발전 방안의 주제 발표를 한 성봉주 연구원은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스포츠과학의 생활화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거점 스포츠과학센터의 활용과 적용 훈련을 강조했다.그는 또 학교스포츠의 정상화와 활성화를 엘리트스포츠 발전의 핵심으로 들고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질 좋은 체육프로그램의 도입을 주문하면서 지자체간 과열경쟁 방지와 중장기적 준비를 위해 2년이나 4년 주기의 전국체전 개최도 제안했다.통합체육시대의 지방체육발전방향을 발표한 한태룡 연구원은 시도체육회가 교육청과 일방적 구조가 아닌 쌍방적 구조의 협조체계를 만들어 학교체육과 사회체육의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연구원은 또 시도체육회는 종목별 경기 상시화를 위한 다양한 경기방식을 선정, 운영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그 과정에서 지역특화적 경기운영형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지도자의 경험만을 토대로 한 선수육성 방식을 벗어나 훈련현장에 대한 스포츠과학의 적용이 시급히 요청된다며 스포츠과학거점센터를 유치하고 이를 지역의 운동부와 팀에 연계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송지환 교수는 체육영재 선발육성의 발전방향 주제 발표에서 현재의 영재선수 발굴은 코치의 경험에 의존한 비과학적 방식으로 운동 잠재력과 가능성 파악이 정확치 않고 타 종목 전환과 훈련 효과도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선진국처럼 스포츠과학자가 체계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체육영재를 가려내야 된다고 밝혔다.송 교수는 한 번 정해지면 타 종목 전환이 불가능한 구조의 체육영재 선발에 대해서도 다양한 종목을 접하면서 개인의 적합성를 찾아가는 전문가 지연프로그램과 소질과 재능에 따른 종목전환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권대규 교수는 전라북도 웰니스(wellness) 기반의 스포츠산업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기술개발과 탄소소재 용품개발, 새만금스포츠산업단지 구축을 제안했다.권 교수는 스포츠산업단지의 기대효과로 산학연관의 연대적이고 지속적인 스포츠산업 연구개발에 따른 급속한 발전, 복합산업의 집적화로 타산업의 발전 수반, 지자체간 스포츠산업발전 지원의 중심점 마련, 탄소소재 용품 개발로 스포츠산업 도약 등을 제시했다.전북체육포럼 김문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북체육에 필요한 현안 주제를 중심으로 진지한 토론을 통해 전라북도체육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17 23:02

슈틸리케호, 조 2위 올라섰지만…무뎌진 공수 밸런스 숙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고난의항해를 하는 슈틸리케호가 최종예선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다섯 경기를 돌아보면 무뎌진 창과 방패로 압축된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남태희(레퀴야)의 동점골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역전골로 2-1 신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10(골득실 +1)을 따내 우즈베키스탄을 3위로 끌어내리고 월드컵 직행티켓이 주어지는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최종예선 일정의 절반을 마친 한국은 올해 A매치를 모두 마무리했다. 최종예선은 내년 3월 열릴 6차전으로 재개된다.슈틸리케호는 2차 예선에서 8연승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8경기 동안 27골을 쏟아내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갓(God)틸리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비록 상대 팀들이 약체였지만 실점 없이 8경기를 마친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였다. 하지만 최종예선의 뚜껑이 열리자 팬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변하기 시작했다.최종예선 1차전부터 한 수 아래인 중국에 3-2로 진땀승을 거두더니 시리아와 2차전에서는 득점 없이 비기며 이변의 희생양까지 됐다. 한국은 카타르와 3차전에서도 3-2로 겨우 이겼고, 결국 이란과 4차전에서 0-1로무너져 첫 패배를 기록했다. 4차전까지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조 3위로 추락했다.경질 위기까지 몰린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힘겹게 이기면 서 위태롭게 생명연장에 성공했다.최종예선 5차전까지 치르면서 한국은 8골을 넣었지만 무려 6실점하며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줬다. 약팀을 상대로도 완벽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한국은 확실한 공격 루트를 찾지못해 매 경기 팬들의 애를 태워야 했다.수비진의 잦은 교체로 조직력이 떨어지고, 세트피스의 무게감도 떨어진 데다 공격진은 자신감을 잃은 듯 골문 앞에서 슈팅을 주저하는 모습까지 보였다.이날 경기에서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진을 돌파하지 못해 횡패스와 백패스로 점유율만 높인 뒤 최전방에 롱볼을 내주는 뻥축구로 팬들의 속을 태웠다. 그나마 후반전에 내리 2골을 터트려 역전승했지만 전형적으로 쉽게 실점하고 어렵게 만회하는 힘겨운 패턴을 이어갔다. 반환점을 돌며 조2위로 올라섰으나 최종예선이 재개될 때까지 슈틸리케호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절실해졌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11.17 23:02

'전국체전 0점' 전북도청 女 양궁팀 '도마 위'

전북도의회가 도청 소속 여자양궁팀의 전국체전 성적 부진과 감독 행태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향후 도청 양궁팀 운영의 변화가 주목된다.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15일 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감사에서 강영수 의원은 심문을 통해 도청 양궁팀 박성현 감독의 거주지가 충남이여서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선수들의 훈련지도에 문제가 있다며 그런 상황이 양궁팀의 올해 전국체전 성적 0점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고 지적, 감독 교체론을 간접적으로 제기했다.강 의원은 또 도청 여자 양궁팀을 전문성이 있는 도체육회 소속으로 넘겨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도의회의 문제 제기에 따라 그동안 성적 부진과 감독 문제, 운영 기관 이전 필요성 등이 꾸준히 거론됐던 도청 양궁팀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양궁팀은 물론 현재 도청 소속인 남자 레슬링, 남자 체조, 여자 컬링, 여자 빙상팀 모두를 전문성이 있는 도체육회로 넘겨야 효율적 운영과 경기력 향상 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체육계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어 도청 5개 팀의 일괄 도체육회 이관 추진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감사에서 의원들은 도체육회의 각종 문제점도 쏟아냈다.양성빈 의원은 도체육회의 최근 3년 감사 지적사항 중 태반이 절차와 규정을 위반한 사안이었다며 도체육회에 대한 지적사항이 도의회에서 해마다 되풀이 된다고 질타했다.그는 특히 수의계약과 관련 도체육회가 1000만원 이하 낙찰률 95% 이하, 2000만원 낙찰률 90% 이하 지침을 지키지 않고 올해 6건의 계약 모두를 낙찰률 100%로 하는 등 예산절감 노력을 게을리 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양 의원은 또 도체육회 홈페이지 일부 자료 업데이트가 중단된 사실과 구체적이지 않은 업무추진비 공개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장학수 의원은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내외 체육대회 개최 효과의 산출 근거가 추상적이며 계산도 맞지 않고 투자 예산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최근 발생한 전주대 씨름팀과 익산시청 펜싱팀의 비리와 관련 지도자에 대한 교육과 함께 체육회 차원의 근본적인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상현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체육회 조직개편 추진 상황을 묻고 신설되는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사무처의 결재권을 행사하지 말고 대외업무에만 국한해야 옥상옥 논란을 피해갈 수 있다고 못박았다.이 의원은 또 일선학교 다목적 강당을 이용하는 체육 동호인들이 학교에 지불하는 대여료를 전북도나 체육회에서 지원하라면서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공간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박재완 의원은 체육회 통합 이후 고비용저효율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각종 종목단체 임원 구성에 있어 도체육회 집행부와 혈연관계가 있는 인사는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411 총선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녹취록 공개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도청 국장과 당사자에게 녹취록을 전달하고 향후 처신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하는 선에서 매듭됐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16 23:02

[(232) 숏 어프로치샷] 25·50·75m 보낼 스윙 크기 익혀야

프로들이 가장 연습을 많이 하는 부분이 바로 숏 어프로치샷과 퍼트다. 스코어와 직결되기 때문에 숏 어프로치샷을 한 뒤 볼이 떨어져 굴러가는 거리를 제대로 파악해야 퍼트하기 쉽고 스코어도 좋아진다.숏 어프로치샷 설명에 앞서 클럽과 웨지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이 있다. 클럽은 대개 헤드의 로프트가 1도 작아지고, 샤프트 길이가 8분의 1인치(약 0.32㎝) 길어지면 볼을 2.5야드 더 보내도록 만들어진다. 따라서 7번 아이언은 8번 아이언보다 로프트가 4도 작고, 샤프트 길이는 2분의 1인치(약 1.27㎝) 커지므로 볼은 10야드 정도 더 멀리 나가는 것이다.피칭웨지는 보통 로프트가 48도, 샌드웨지는 56도 이다. 피칭웨지와 샌드웨지의 거리차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 52도의 갭 웨지다. 샌드웨지보다 로프트가 4도 정도 더 큰 로브웨지도 있다.아마추어 골퍼들은 숏 어프로치샷 실수를 자주 하는데 헤드업이 가장 큰 이유이다. 그린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볼을 빨리 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 자연히 고개를 들게 되면서 토핑이나 뒤땅치기가 나온다.드라이버나 아이언샷은 체중 이동을 해야 하지만, 숏 어프로치샷은 체중 이동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 클럽을 몸 중앙에 두고 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면 된다. 4분의 1, 하프, 4분의 3 스윙 등으로 나눠 연습하면 좋다. 이때 스윙 크기는 <사진1, 2, 3>과 같이 왼팔 각도로 정한다.숏 어프로치샷 때 기본적으로 25, 50, 75미터 거리를 스윙 크기로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어중간한 거리인 50미터는 평소 샌드웨지로 하프 스윙하는 거리로 연습해 놓으면 좋다. 이 같은 연습법을 코스에서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 무게 중심을 몸의 중앙에 두고 왼손 임팩트 때 순간적으로 스냅이 좀 들어가야 볼이 더 잘 뜨고 스핀도 잘 먹는다.연습은 평소에 25, 50, 75미터 등의 타깃을 정해놓고 캐리(볼이 공중에서 떠간 거리)로 보내는 연습을 많이 하면 좋다. 먼저 볼을 떨어뜨리려는 가상의 지점을 정한 뒤 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한다. 이때 두 발과 평행하게 클럽 하나를 두면 방향감각이나 스윙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11.16 23:02

2019년 세계태권도 영국 개최…내년 무주대회 IOC 위원장 방문

2019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다.세계태권도연맹(WTF)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맨체스터를 2019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했다.맨체스터는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유치를 놓고 미국 휴스턴과 경합했다.WTF 집행위원들은 경기장 시설과 그동안 그랑프리 시리즈를 개최해 온 영국태권도협회의 노하우를 인정해 맨체스터에 개최권을 안겼다.맨체스터 대회는 2019년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치러진다.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2017년에는 전북 무주에서 개최된다.WTF는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따른 개최지 선정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발표했다. WTF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그랑프리 등 2020년까지주최할 대회의 개최지를 선정했다. 각 대회 조직위원회는 향후 대회 준비과정에서 홍보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WTF의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WTF는 2017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는 영국 런던, 그랑프리 파이널과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는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내년 6월 무주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기간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대회장을 방문할 예정이다.조정원 WTF 총재는 바흐 IOC 위원장이 대회 기간 무주를 방문해 태권도 경기를관람하고 폐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6.11.16 23:02

월드컵 예선 우즈벡과 5차전, 슈틸리케 운명이 걸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15일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특히 이번 경기는 최종예선 A조 3위로 처진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조 2위로 올라서느냐, 아니면 비기거나 패해 본선 진출에 암운을 드리우느냐의 갈림길에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또 최근 거취 문제가 제기되는 슈틸리케 감독도 이날의 성적표가 유임과 퇴진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큰 경기다.한국은 현재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이란(3승1무 승점 10점)과 우즈베키스탄(3승1패 승점 9점)에 이어 조 3위에 머물고 있다.따라서 조 1, 2위에게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려면 일단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조 2위로 올라서야 한다.한국이 지면 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져 이를 극복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고 본선 진출에 대한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만약 한국이 A조 3위로 예선을 마치면 B조 3위와 홈원정 경기에서 승자가 되어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북중미 최종예선 4위와의 홈원정전도 이겨내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전이 단두대 매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4경기를 치른 한국은 그동안 중국과 카타르에 진땀 승을 거두고 승리를 낙관했던 시리아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아예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패할 정도로 경기력의 허점이 노출되면서 슈틸리케의 거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이 때문에 슈틸리케로서는 반드시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최종예선 반환점을 돌아야 대표 팀 지휘봉을 위협받지 않게 된다.한국과 우즈베케스탄의 A매치 역대 전적은 9승3무1패로 한국이 앞서있지만 최근 경기 결과는 그렇지 않다.실제 우즈베키스탄은 A조 예선에서 한국이 3-2로 신승했던 카타르에 1-0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중국 또한 2-0으로 이겼으며 한국이 졸전 끝에 비긴 시리아도 1-0으로 제압했다. 다만 한국과 같이 이란에 0-1로 진 게 유일한 실점이자 패배다.다만 한국은 최근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그나마 분위기를 추스렸다. 캐나다는 지난 6월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우즈베키스타전에서 이정협과 김신욱을 원톱 자원으로 내세울 공산이 크다. 애초 김신욱과 함께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하려던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부상으로 배제됐다.좌우 날개는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2선 공격수는 캐나다전 선제골 주인공 김보경(전북)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기용이 유력하다.우즈베키스탄의 경계 대상 1호는 공격형 미드필더 제파로프다. 그는 풍부한 경험과 시야가 넓은 K리그 출신의 지한파다. 그동안 예선 4차전 경기 선발로 출전한 제파로프는 팀 공격을 주도했다.한국의 월드컵 진출과 함께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가르게 될 우즈베키스탄전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15 23:02

"이동국 아저씨처럼" 전북현대 그린스쿨컵 성황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개최한 그린스쿨 컵이 지난 12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그린스쿨은 전북현대가 지난 2010년 개설해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 교실로 현재 1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그리스쿨은 도내 10곳의 필드에서 주말과 주중에 수업이 이루어진다.전북현대는 훈련만으로 이루어졌던 수업을 그린스쿨 컵 대회를 통해 그동안 배워온 자신들의 솜씨를 뽐낼 수 있도록 하는 무대를 마련했다.그린스쿨 컵은 전북현대 드림필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회원과 응원 온 가족들을 포함해 4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 축제를 즐겼다.그린스쿨 컵은 단순한 축구 대회를 넘어서 축구를 통해 전북현대의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이번 축구 축제는 6세부터 13세까지 각 학년, 지역에 따라 조별로 이루어졌으며, 조별 우승팀 선수들에게는 황금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 해줬다. 응원에 나선 가족들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전북은 오는 19일 아시아축구연맹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홈경기를 앞둔 상황에도 어린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다.전북은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축제를 열 계획이다.그린스쿨 컵을 총괄한 김광수 코치는 그린스쿨 컵이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결과를 중시하는 승부가 아닌 아이들이 뛰어 놀며 축구를 더 좋아하게 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전북현대를 통해서 축구를 더욱 사랑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15 23:02

심석희, 컨디션 난조 딛고 2관왕 기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휩쓸었다.여자 쇼트트랙 심석희(한체대)는 여자 계주 3000m와 1500m 2차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심석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여자 1500m 2차 결승에서 2분 22초 38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심석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왼쪽 발꿈치를 다쳤던 심석희는 그동안 회복훈련에 전념했다. 그는 몸 상태를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심석희는 전날 출전한 여자 1000m 준결승을 1위로 통과했지만, 실격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심석희는 1500m 2차 경기 결승에서 울분을 쏟아냈다.그는 결승 레이스 중반까지 선수들 사이에서 체력을 비축하다가 중반부에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1위로 경기를 마쳤다.2위는 김지유(잠일고), 3위는 노도희(한체대)가 차지해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을 휩쓸었다.심석희는 이후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맹활약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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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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