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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시 전주, 전주독서대전 성황리 마무리

가을의 문턱인 9월을 맞아 전주에서 사흘동안 열린 2018 전주독서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전주향교 등 전주시와 한옥마을 일대에서 2018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치른 전주시가 국가대표 책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올해 처음 자체 개최한 행사다. 시와 전주시민들이 함께 만든 이번 독서대전 첫 날에는 주제 강연과 의전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무대 위에 전주책방 연극무대로 재현된 개막식이 열렸다. 축제 기간 내내 강연공연과 학술토론, 기획전시, 독서체험, 독서경연대회, 북마켓 등 책과 관련한 140여개의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날인 14일에는 △소설가 윤흥길 작가와 올해 제주 43평화문학상을 수상한 김소윤 작가와의 주제강연 △곁을 주는 일의 문신 작가와 전주 느리게 걷기의 최기우 작가와의 만남 △마을공동체 생활거점 작은도서관 포럼 △책방대표인 정지혜의 당신을 위한 책 처방 강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렸다. 1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지인형극 동동동 팥죽할멈 △어린이 독후활동대회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사례 발표 △전주 이야기를 담은 동화스토리 피칭 대회 △음악과 함께 하는 시낭송 등이 열렸고,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청년들의 꿈과 경험을 나누는 청년드림스테이지 오픈마이크 △어린이들이 이야기 솜씨를 뽐내는 제1회 온고을 어린이 동화구연대회가 열렸다.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향교 내 힐링 공간과 버스킹 등 부대공연도 열렸다. 전국 단위인 지난해 대회에서는 12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 것과 달리, 올해는 전주시내 6곳에서 열렸는데, 사흘동안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행사장마다 많은 이들이 찾았다. 일부 행사장에서는 준비한 책자가 모자라는 경우도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인생을 바꾸고, 삶과 영혼을 윤택하게 할 한 권의 책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만날 수 있도록 매년 전주독서대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9.16 19:18

전북도, 국민연금·제3금융중심지 대응 미온적

전북도가 부산상공회의소의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반대 성명과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일부 언론의 잇딴 흠집내기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비판이 제기된다. 전북도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대해서는 도의회와 전주시완주군 등과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부산상의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북도가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결정될때부터 현재까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전북혁신도시를 폄하한 보도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현재의 상황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도는 부산상의 성명에 대해 일단 지켜본다는 방침을 정했다. 민간단체에서 내놓은 성명에 대해 광역자치단체가 일일이 대립각을 세우면, 금융중심지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금융위원회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 배경에서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에서도 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데, 자치단체가 나서서 논란을 키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본다며 오히려 국회 정무위원회나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지정필요성을 어필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추후 혁신도시 추가 공공이전이 시작될 때, 금융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 내려올 수 있도록 강력 대응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장이 되려면 공동 숙소 생활과 축사 분뇨 냄새를 감내해야 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의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건에 대해서는 도와 도의회, 혁신도시가 위치한 전주시완주군 등과 공동대응할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은 17일 간부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의 대응방식이 안일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부산상의의 성명은 임의 단체의 움직임으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부산의 언론과 정치권, 부산지역 경제계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금융위원회 소속 부산 여야 의원들은 지난 10일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을 검토하는 금융위원회 용역 진행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공세적인 대응방침을 밝힌 상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주이전에 대한 발목잡기 보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앞서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보도는 논두렁 본부,기금운용본부 전주이전 리스크등 발목잡기 보도가 지속돼 왔다. 그런데 도는 국민연금공단 흔들기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 외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정치권 관계자는 항상 현안사업을 두고 다른 지역 간 마찰이 생기면 정부가 전북의 현안사업을 뒤에서 배려해주고 있다는 이유로 조심스럽게 대응하는데, 도대체 정부가 전북의 현안사업에 대해 얼마나 배려해주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적극 나서야 할 시기와 미온적으로 대응할 시기를 구분조차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세희
  • 2018.09.16 19:18

[전북현안, 지역이기주의에 발목 잡히나 ① 제3금융중심지 지정] 경제회복 이끌 성장산업에 악의적 '찬물'

전북의 주요현안에 대한 타 자치단체의 딴죽걸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 충남북과 광주전남이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 부산상의가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대체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상용차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도 여러 자치단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전북을 제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현안은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마련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들로 시급히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 도민들도 전북도와 정치권이 똘똘 뭉쳐 전북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역이기주의로 발목이 잡히고 있는 전북현안을 둘러싼 과제와 대안 등을 모색해본다.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 때부터 논의하고 추진된 것이다. 전북도는 2014년부터 기금운용본부와 농생명 관련기관이 집적된 혁신도시 특성을 살려 연기금과 농생명을 특화한 제3의 금융중심지 조성을 추진했다. 같은 해 10월 전라북도 특화 금융산업 발전방안 용역을 실시하고, 이듬해 9월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10월에는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이후 전북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종합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하는 등 전북혁신도시를 금융 특화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전북도는 혁신도시가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 연기금과 농생명 관련 금융기관이 집적화되고, 이를 계기로 전북의 새로운 성장산업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전북혁신도시 내 금융 인프라 확대를 위해 금융센터(플러스센터 포함)와 MICE시설, 숙박시설 등을 포함하는 금융타운을 조성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금융위원회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금융중심지 추가지정 검토 용역이 마무리되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종 지정여부는 내년 11월께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문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서울(여의도, 종합금융중심지)과 부산(문현, 해양선박 특화 금융중심지)에 이어 전북을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도민들도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위기에 처한 전북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이끌 성장산업으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후 지속됐던 일부 언론의 전주이전리스크 왜곡 보도에 이어 미국 유력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비하, 여기에 부산상공회의소까지 가세해 전북흔들기에 나섰다. 국내외 언론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금운용본부를 논두렁 본부, 돼지의 이웃으로 폄하하며, 사실상 전주이전이 잘못된 것처럼 지적하고 있다. 부산상의도 제3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이 금융산업 특성을 외면한 정치적 행동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언론과 부산상의의 이러한 행태야 말로 자신들의 이익만 좇는 악의적이고 정치적인 행동이라는 지적이 거세다. 특히 부산상의의 성명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앞두고 주도권을 잡으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성된 전북혁신도시가 안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오래전부터 추진돼 왔던 사안이라며, 전북도도 온 힘을 다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8.09.16 19:18

‘2018 전라북도 국제교류페스티벌’ 개최

2018 전라북도 국제교류페스티벌이 오는 15일과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엠마-프랑스와즈 이숨빙가보 주한 르완다 대사, 모하메드 겔로 주한 캐나다 대사, 다울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를 비롯해 도민,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선보인다. 15일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트론댄스, 도립국악원의 창작무용 여인화사, 인도 전통무용단의 카탁, 한국하모니카연맹의 세계민요메들리 공연이 펼쳐진다.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는 도내 5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리며, 구구단, 스트릿건즈 등 K-POP그룹의 공연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러시아, 중국, 독일 등 세계 12개국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푸드존과 VR체험, 라디어 DJ아나운서 체험, 낚시체험도 할 수 있다. 16일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끼와 멋을 뽐내는 글로벌 가요제가 열린다.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5일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8.09.13 19:48

전북도, 도내 시군과 함께 잼버리 콘텐츠 발굴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잼버리 기간 지역의 문화역사자연의 매력을 해외 참가자들에게 어필할 방안을 마련한다. 잼버리가 열리는 동안 해외 참가자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도내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게 하려는 목적에서다. 이를 위해 도는 영외과정활동을 체계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영외과정활동은 잼버리 동안 약 6000명에서 1만명 정도가 당일 코스로 잼버리장을 벗어나 역사문화자연을 활용해 체험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세계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다. 잼버리 참가자 대부분은 잼버리 활동 전과 후를 활용, 2~3일 동안 지역 관광문화체험을 공식 일정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시군 공무원, 한국스카우트 연맹, 전북연구원, 청소년관광분야 전문가 등 35명을 대상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시군연계 콘텐츠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는 전통문화, 자연역사탐방 등 기존에 발굴한 시군연계프로그램을 검토한 뒤,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까지 두포, 모항의 갯벌체험, 정읍 시티투어, 운봉공안서당 예절교육, 고창 갯벌 생태체험 등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워크숍에서 전문가들은 중고생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스웨덴 잼버리에서 선보였던 나무나 구충물을 가지고 만드는 프로그램, 일본잼버리에서 선보인 일본의 원전사태를 돌아보는 청소년들의 지역투어 프로그램등이다. 또 세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1일 투어프로그램 발굴도 제안됐다. 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기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잼버리 동안 지역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잼버리 전북 알리기 상품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숙 도 잼버리추진단 콘텐츠개발팀장은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이 잼버리가 끝난 이후에도 다시 전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시군 연계 콘텐츠를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세희
  • 2018.09.13 19:48

전북도 “부산상의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 반대’ 성명은 정치적 공세”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가 13일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반대성명을 낸 것과 관련, 전북도가 정치적 공세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 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육성은 국가차원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때부터 논의된 사안으로, 기금운용본부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북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육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도는 부산상의의 반대성명을 혁신도시 시즌 2를 맞아 금융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기대하고 있는 부산시의 정치적 의도가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13일 금융위원회의 전북 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 움직임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부산상의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금융연구원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금융중심지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과 관련, 이날 제3 금융중심지 추가지정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상의는 동북아 해양파생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2009년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몇몇 금융공기업만 이전했을 뿐 외국계 금융기관은 물론 국내 증권사 한 곳도 이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상의는 부산의 국제금융센터지수 역시 2015년 24위에서 지난해에는 70위까지 추락했는데 이는 금융혁신지구 조성 이후 금융시장을 활성화할 정책이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상의는 부산금융중심지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시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려는 것은 물적인적 자원을 집적해야 하는 금융산업의 특성을 외면한 비효율적인 정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수립 시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에 필요한 금융 공공기관들을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전북금융타운 조성 논의가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결정되면서부터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 3대 연기금인 기금운용본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에서 금융타운을 조성해 연관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금융기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 국장은 금융중심지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금융위원회도 전북 입장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도 전북혁신도시가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국회 상임위와 국정감사에서 지정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나 국장은 부산상의의 반대 논평은 혁신도시 시즌 2를 맞아 금융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기대하고 있는 부산시의 정치적 의도가 들어가 있다며 이에 도는 지역 출신 의원들에게 적극 도움을 요청해 정치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세희
  • 2018.09.13 19:48

"전북지역 주거복지 개선 제도마련 필요"

전북지역 주거복지센터 도입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1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렸다.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정호윤 위원장과 (사)전북주거복지센터가 공동주관한 토론회는 현장 활동가와 학계 전문가가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였다. 발제에 나선 최병우 대구광역시 주거복지센터장은 LH나 행정시스템 등 제도권 밖에 방치된 주거약자들은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주거복지센터뿐이라며, 센터에 지자체 예산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전주시 주무관도 전북에서도 일부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거복지센터 운영 필요여부와 제반사항 등을 점검하고 보완한 후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을 이끈 최병숙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주거문제는 단순히 주택의 문제가 아닌 개인 삶의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전북에도 주거복지센터가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들은 지자체에 주거복지 전담조직 설치와 주거기본조례 제개정, 주거복지인력 양성, 도시주택사업에 주거복지사업 포함 등을 주거복지 향상 방안으로 제안했다. 홍순철 전북도 팀장은 전담조직 신설과 예산 확보, 시범사업 동참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호윤 위워장은 전북에 주거복지센터가 도입될때까지 도의회도 전북도전북개발공사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은수정
  • 2018.09.12 19:25

“전북에 국립 농업전문직업체험관 조성해야”

농생명허브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에 국립 농업전문직업체험관을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농생명으로 특화된 전북의 강점을 살려 청소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직업 가치관을 형성하고, 위기와 도전에 직면한 국가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12일 농생명수도 전북에 국립 농업전문직업체험관 조성하자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한국의 농업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지속적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작목재배 적지 변화,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등에 따라 새로운 도전에도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은 농업에 대한 직업선호도와 농촌에 대한 정주의식이 매우 낮아 국가차원의 농업농촌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건전한 직업관 형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성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북의 경우 농생명 융합산업 중심의 연구개발특구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등 농생명 특화지역으로 부상하고 있고, 농촌진흥청 등 농업 관련 연구기관과 한국농수산대학, 농업의 전후방 연계 기관들이 소재하고 있어 농생명 직업 관련 인프라가 우수해 농업전문직업체험관의 적지로 평가했다. 농업전문직업체험관의 기본방향으로 농업을 넘어 혁신산업 체험, 전북의 농생명 특화자원 연계활용으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체험관, 직업체험의 지속적인 리뉴얼과 현장체험을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되면서 농업의 영역이 확장되고 부가가치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사회를 지탱해 온 농업이 미래 유망 직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농업에 관심 있는 인재를 육성할 씨앗을 뿌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종은 시기도 중요하지만 토양도 중요한 만큼, 전북에 국립 농업전문직업체험관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8.09.12 19:25

김송일 부지사 “전북도 발전 위해 최선 다할 터”

행정부지사로 근무하는 동안 전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12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부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한 뒤 직원들에게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처럼 악바리근성으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해왔다면서 직원들이 열심히 따라와 줘 전북도가 1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북도는 지난 1년 동안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 선정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완료, 2017년 전북방문의 해 관광객 3700만명 돌파, 전북연구개발특구 중앙평가 1위 등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평소 부드럽고 온화한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대해온 김 부지사는 꼼꼼한 성격과 오랜 중앙부처 경험을 통해 민선 6기에서 민선 7로 넘어가는 과도기 때에도 안정적으로 도정운영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항상 계획성 있게 큰 틀에서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그동안 직원들은 비전을 크게 갖고 전북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해왔다면서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전북의 미래를 위한 많은 사업을 발굴했고, 하나하나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김 부지사는 그동안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 가운데 99회 대회가 제일 잘 치렀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들에게 전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판단과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익이면 단기적으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믿고 지원해 줄 수 있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8.09.12 19:25

전북도, 삼성 등 기업 유치 속도 낸다

전북도가 최정호 정무부지사를 전면에 내세워 기업유치 활동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도는 현재 정무부지사가 맡고 있는 당정업무와 국회업무를 추후 임용할 정무특보에게 맡기고 정무부지사가 삼성, LG등 대표기업 투자 유치 활동에 주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삼성 등 대기업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매각할 기업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광주시가 시장이 직접 삼성전자 관계자를 만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지난 5월 폐쇄된 후 군산경제는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협력업체 149곳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이며, 이 중 30%가 자금난과 일감 부족으로 도산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상반기 실업률도 4.1%로 지난해(1.6%)보다 2.5%p상승했다. 이같이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도는 지금까지 군산공장을 매각할 만한 기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12일 구체적으로 나온 바는 없다며 매각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연락이 오면 GM과 연결하려는 노력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삼성과 한화, LG, GS, 포스코 등 9개 그룹은 향후 1년~5년간 총 421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의 투자금액은 지난해 정부 예산(약 400조원)과 엇비슷한 막대한 투자 규모다. 특히 삼성이 최근 3년 간 180조원(국내투자 130조원)을 들 육성한다고 밝힌 AI5G바이오전장부품 분야는 도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자율주행전기상용차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약 삼성이 전장부품 분야를 군산에 투자한다면 전장부품업체(6곳)가 약한 관련산업 생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직접 전장사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 시장은 11일 광주시 하남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김현석 소비자 가전(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삼성그룹이 자동차 전장사업,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사업을 추진하면 광주에 추진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김 대표이사는 자동차 전장사업 투자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의견을 전달해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이 직접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삼성 고위급 인사를 만나 투자의향을 전달한 것처럼, 도에서도 정무부지사사가 기업의 결정에 영향력을 미칠만한 인사를 직접 만나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삼성이 전장산업을 국내에 투자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도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세희
  • 2018.09.12 19:25

전북도, 추석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발표

전북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14개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석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생안정 종합대책은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적 관리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명절 특별교통 안전 대책 등 8개 분야다. 도는 재해재난이 발생하면 민방위 경보시스템과 긴급재난 문자를 활용해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가축 전염병 발병 시에도 차단방역을 적기에 실시해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 또 서민 경제생활 안정을 위해 농산어촌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의 농수산품 구매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지원과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체불임금 조기 청산과 예방활동도 펼친다. 도는 15개 출연기관과 함께 취약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 2720세대와 295개 시설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귀성귀경객을 위해 전북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도와 14개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 집단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 생활안정 등에 최선을 다해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8.09.11 19:27

‘삼천동? 효자동?’ 전주 효천지구 행정구역 단일화 이슈 부상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전주 효천지구의 행정동 편입문제가 지역 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효천지구 일부 아파트 단지 블록의 행정동은 효자동과 삼천동으로 분리돼 있는데, 주민들은 효천지구 전체를 효자동으로 편입시켜 주기를 원하고 있다. 전주시는 아직 효천지구의 행정동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주시의회에서는 시가 효천지구내 일부 아파트 단지를 삼천동으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시정질문도 나왔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효천지구에는 4개 아파트 단지(블록)에 4500여 세대가 들어서며, 내년부터 A1, A2블록 우미린 일부 세대의 입주가 시작된다. 삼각형을 옆으로 누인 형태인 효천지구는 A1~A4까지 4개 블록이 있는데 현재 A1, A2 블록은 모두 효자동에 속해있는 반면, A3와 A4블록은 블록의 80%가 효자동이고 20%는 삼천동 구역에 속해있다. 그런데 A3, A4블록 입주 예정자들을 중심으로 삼천동으로 편입되면 효천지구에 들어설 효천초등학교 학군문제, 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천지구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삼천동보다는 효자동으로 편입돼야 재산권이 보호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A3 블록 사업자인 LH는 지난달 24일 행정구역 조정신청서까지 전주시에 접수했다. 이날 전주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이미숙 의원(효자4동)은 A4 블록을 분양받은 주민들은 행정구역을 효자4동으로 알고 계약을 맺었는데, 삼천3동이 된다면 입주예정자들의 큰 동요가 예상된다며 행정구역 조정의사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그러나 시는 현재까지 효천지구 내 행정구역 안이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효천지구 행정동은 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9.11 19:27

전북도, 삼성에 전장사업 투자 유치 요청

삼성의 대규모 투자발표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삼성의 전장부품사업 투자가 전북에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삼성관계자를 만나 투자를 건의했다. 광주시도 삼성전자에 전장산업 투자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최근 삼성전자가 3년간 180조원(국내투자 130조원)을 투자해 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4개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자율주행전기상용차 육성에 필요한 핵심부품사업인 전장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율주행전기상용차 산업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침체된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도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삼성 투자발표 직후 전북 정치권에서는 삼성이 전북에 전장산업을 투자해야 한다며 촉구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지난달 22일 전북도와 군산시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대체 산업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상용차 전진기지 구축에 삼성의 투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경제위기상황에 있는 군산을 비롯한 전북의 산업재편을 위해 삼성투자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는 지난달 31일 삼성SDI 상무와 만나 군산에 전장사업을 투자해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이날 전국 93%를 점유하는 상용차 생산량, 자율주행 상용차 부품을 인증하는 상용차 부품 주행 시험장(10월 완성), 자동차융합기술원전자부품연구원 등 R&D인프라를 내세우며 군산시가 투자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삼성이 군산에 전장부품 산업을 투자한다면, 부품을 실증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전북에는 자율주행전기 상용차와 직접 관련된 전장부품업체가 6곳에 불과해 삼성 투자가 이뤄지면 관련산업 생태계를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삼성SDI 관계자는 지역 투자에 대해 수뇌부에서 밝힌 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도 전장사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1일 광주시 하남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만나 삼성그룹이 자동차 전장산업,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사업을 추진할 경우 광주에 적극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지역내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자동차 전장산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고,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공약이기도 하다며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이사는 자동차 전장사업 투자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의견을 전달해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자치·의회
  • 김세희
  • 2018.09.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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