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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전북도 국감 이모저모

● 인천 송도개발 아이디어 제안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이 21일 전북도 국감현장에서 과거 인천시장 재직시절 송도지구를 개발했던 것을 들며 송하진 지사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안 의원은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가 위치이며, 둘째는 부지 가격이라며새만금의 위치는 아주 좋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개발을 위해서는)정부와 함께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을 위한 대단위 단지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기업들에게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허용한다면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특혜를 줘야 한다. 이들 대기업이 성공한 모델을 보여줘야 다른 중소기업들도 따라 온다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로컬푸드 카드 수수료 감면 요청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는 21일 전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이어 완주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현장방문 활동을 가졌다.이날 완주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모악점 현장 방문에는 김우남 위원장과 안효대 박민수 간사 최규성 유성엽 이인재 황주홍 홍문표 의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대성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으로부터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안대성 이사장은 유성엽 의원으로부터 로컬푸드 운영과 관련한 애로사항이 무었이냐는 질문에 완주지역 직매장 매출 200억원 가운데 카드 수수료만 연 4억원에 달하고 있어 부담이 큰 만큼 수수료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완주=권순택 기자● 임실 치즈마을 애로사항 청취전북도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농해수위 소속 19명의 의원들이 21일 임실치즈마을을 방문해 이진하 치즈마을 운영위원장으로부터 마을현황과 추진사업 등을 청취했다.새정치연합 김우남 위원장은 질의에서이곳에서 생산된 치즈초코파이를 개성공단에 납품하려 했는데 비싸서 취소해야 하겠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연출했다.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이곳에서 생산된 치즈판매액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며유럽 등지에서는 개인농가들이 치즈를 생산하는 데 이곳도 그러하냐고 질의했다. 지역구인 새정치 박민수 의원도 현재까지 치즈마을 운영에 어려운 점은 없느냐며이런 기회에 도움을 요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자치·의회
  • 전북일보
  • 2015.09.22 23:02

전주시장 "종합경기장은 시민의 것…롯데와 전면전 불사"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종합경기장 지키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는 롯데쇼핑㈜이 최근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일방적으로 바꿔 손실을 봤다'며 협약을 해지하면 법적 대응 절차를 밟겠다는 공문을 보내온 것에 대한전주시의 공식 입장이기도 하다.롯데쇼핑은 전주시가 2013년 전주시의회의 동의를 전제로 종합경기장 개발 협약을 체결했지만 올해 민간개발이 아닌 직접 개발방식으로 변경하면서 협약 해지가 불가피하다고 지난달 통보하자 이 같은 공문을 보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전주의 심장부이자 시민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종합경기장을 롯데에 절대 빼앗길 수 없다"며 "시는 롯데의 이익이 아닌 시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김 시장은 "종합경기장을 지키려는 것은 롯데쇼핑과의 협약체결 이후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대다수가 대형 쇼핑몰 입점에 따른 상권 붕괴 등의 피해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롯데가 시민의 뜻을 거스르고 소송을 제기한다면 전주시는 '시민의 이름으로' 전면전도 불사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시는 올해 7월 전주시의회가 본회의를 열어 종합경기장을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자체 재정 사업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계획 동의안(종합경기장 이전사업 변경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기 때문에 절차에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종합경기장 이전개발사업'은 전주시가 총 1천600여억원을 투입, 종합경기장(12만여㎡)을 허물고 그 자리에 쇼핑몰영화관 등을 갖춘 컨벤션센터와 200실 규모의 호텔 등을 짓는 것을 말한다.애초 전주시는 재정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선택, 2012년롯데쇼핑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하고 롯데쇼핑에 종합경기장 부지의 절반을 주기로 했다.대신 롯데쇼핑은 도심 외곽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등을 따로 건립해준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민선 6기 김승수 시장 체제가 들어선 지난해 하반기 지역상권 붕괴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전주시는 전임 시장 때 계획했던 쇼핑몰과 호텔 신축을 일단 유보하고 자체 재원으로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같은 시민공원으로 개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김승수 시장은 "협약 해지 문제는 롯데와의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고 싶다"며 "전주시는 조만간 무료 변론을 자원한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법무팀을 꾸리고 별도의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연대해 이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연합
  • 2015.09.21 23:02

연이은 FTA, 전북 치명타…농·축·수산물 생산 감소액 1295억

연이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전북지역 농축수산물 분야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이 전북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주요국 FTA 체결에 따른 생산 감소액이 매년 미국 842억원, 유럽연합(EU) 206억원, 호주캐나다뉴질랜드 영연방 3개국 232억원, 중국 10억원 등 총 1295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3년 기준 전북 농림어업생산액 3조 4233억원의 3.8%에 이르는 수치다.특히 한미 FTA 발효로 축산 분야에서만 669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하고 과일 96억원, 원예특작 57억원에 이르는 피해가 예상됐다. 한EU FTA 발효도 돼지고기 98억원, 닭고기 48억원 등 축산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의원이 제시한 전북 FTA 피해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FTA 발효에 따른 피해액 영향 분석 결과에 2013년 기준 전북의 생산량 비중을 곱해 산출했다.한국은 2004년 칠레와의 FTA 발효를 시작으로 2011년 EU, 2012년 미국 등 11건 50개국과의 FTA가 발효됐다. 지난해는 축산 강국인 영연방 3개국중국베트남 등과 FTA를 타결했다. 호주와 캐나다는 FTA가 발효됐고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은 국회 비준 상태다.이 의원은 전북은 2013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가운데 농림어업 비중이 8.6%로 매우 높다며 FTA 체결은 농축수산물 생산 감소뿐만 아니라 다른 관련 산업의 체질 약화로 이어져 전북 경제에 총체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생산자에게 이익 감소에 따른 피해를 현실적인 수준에서 보전하고, 농림어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9.21 23:02

21일 도청서 국회 농해수위 전북도 국감…이슈는

21일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하 농해수위)의 전북도 국감에서는 지지부진한 지역 현안사업들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차질이 예상되는 대통령 지역공약사업과 최근들어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새만금 신항만 접안시설 규모 확대와 지난 5월부터 중단된 군산항 항로준설 문제 등으로 요약된다.대통령 지역공약은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조성사업으로, 이들 사업은 이달초 편성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의 산림치유원과 같은 대통령 공약사업임에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영주와 달리 지방비 부담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도에서는 사업규모를 988억 원에서 496억 원으로 축소했으나, 이 또한 기획재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새만금 신항만은 현재 2만톤급 규모로 계획된 접안시설을 510만톤급 선박이 입출항 할 수 있도록 변경해 줄 것을 지역상공인들이 줄기차게 건의하고 있는 현안이다.이와 관련 최근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공사 현장에서 부실 자재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관리감독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갈수록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는 군산항 항로준설 문제도 예상된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군산항 항로에서 약 4000만㎥을 준설키로 했으나 현재 32%(1300만㎥)만 준설한 상태에서 지난 5월 준설이 중단됐다.이와 함께 최근들어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전북혁신도시의 악취발생과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현황도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축수산업과 관련해서는 잇단 FTA체결에 따른 피해상황 및 대책, 밥쌀용 쌀 수입, 말 산업 육성, 농촌활성화를 위한 전북도의 대책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5.09.21 23:02

전북도, 농촌중심지활성화 국비 529억 확보

전북도는 농식품부 2016년 농촌중심지활성화 신규 공모사업에 9개 시군 12개 읍면이 선정돼 5년 동안 국비 52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12개 읍면이 선정된 것은 2003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최고 선정실적이다.선정된 12개 읍면은 남원시 운봉읍금지면, 군산시 옥산면, 익산시 용안면, 정읍시 이평면,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삼례읍이서면, 진안군 정천면, 무주군 설천면, 부안군 백산면으로, 이들 읍면은 25억 원에서 5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기존 인프라 구축 위주의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복지문화경제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배후마을과의 접근성을 확대해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1월 도내 13개 시군으로부터 16개 읍면에 대한 신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성 검토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농식품부에 사업신청했으며, 농식품부의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와 기재부의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가 확정됐다.전북도 관계자는 고령화, 도시로의 인규유출로 침체된 읍면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에서 이주해서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공모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45개 읍면동에 총 3752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군산시 옥구읍 등 9개 읍면(1509억원)에 대한 정비가 완료됐다. 올해 추진할 사업은 36개 읍면동이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5.09.18 23:02

전북, '탄소산업 르네상스'를 주도하다 ⑧ 독일 '카본 밸리', 전북 카본로드 시사점

독일 정부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의 시장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독일 남부지역의 뮌헨아우크스부르크잉골슈타트를 연계한 MAI 카본 클러스터와 독일 북부지역의 함부르크니더작센 지역에 걸친 CFK 밸리를 조성했다. 이들 탄소 밸리에는 CFRP 연구소와 생산 단지가 들어서 있고, 정부대학연구기관기업 등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MAI 카본 클러스터에는 아우디, BMW, SGL 카본, 프리미엄 에어로텍(Premium AEROTEC) 등 자동차, 우주항공 가공업체를 비롯해 뮌헨 공대,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과 같은 연구기관 등 50여 개의 기관이 소속돼 있다. CFK 밸리는 니더작센주의 지원에 힘입어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등 1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CFRP 기술연구생산 네트워크다. CFK 밸리의 대표적인 협력 파트너는 에어버스, 독일 우주항공센터(DLR),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이 있다.현재 CFRP 제품은 일부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나,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연구소 등의 역할도 점차 커지고 있다. CFK 밸리의 경우 입주 업체 가운데 60% 이상이 중소기업 또는 10년 미만의 연구소인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독일 정부도 탄소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재정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한국도 중앙정부,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강한 연대 의식을 바탕으로 시장 창출에 활발히 나서야만 선진지와의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미국이나 독일, 일본에 비해 뒤늦게 탄소시장에 뛰어든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탄소특화 분야를 개척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독일의 거대 탄소복합체 Composites Germany(컴퍼짓 저머니)= Composites Germany는 2013년 7월 18일 독일 섬유복합산업의 강력한 4개 조직인 독일 탄소복합재료연합회(CCeV), CFK 밸리, 강화플라스틱연맹(AVK), 기계설비제조협회(VDMA) 등이 연합해 결성한 공동체다. 이들은 각각의 자율성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독일 탄소산업 발전안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연구를 강화해 나가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결국, 분야별 혹은 지역별 탄소산업 연합체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또 하나의 복합산업체를 조직한 셈이다. 국내 상황에 대입한다면 현재 전북의 메가 탄소밸리와 경북의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아우르는 탄소연합체가 구성된 것과 유사하다.특히 이들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탄소복합재료를 주제로 한 공동 의회인 제1회 국제복합재료회의(ICC)를 처음으로 열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혁신 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가치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개발해 독일 산업의 최대 화두인 경량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다.Composites Germany는 앞으로 고품질화 및 생산 시간 단축 등의 노하우 공유를 비롯해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산업체와 연구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MAI 카본 클러스터 클라우스 드렉슬러 대표의 제언= MAI 카본 클러스터 클라우스 드렉슬러 대표는 한국 탄소산업의 과제로 탄소복합소재 관련 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간의 교육 시스템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대기업의 경우 탄소산업 노하우를 지닌 전문 인력이 일부에 그치고, 연구자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적인 훈련교육 과정을 통해 기초적으로 탄소산업 구조를 아는 연구자, 엔지니어를 양성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한국의 몇몇 화학기업과 탄소복합소재를 개발하면서 느낀 점은 현대, LG 등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스템과 관련해 강하고 탄탄한 기반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 대학교는 탄소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띠지 않기 때문에 연구 개발, 제품 생산 전반에 걸친 교육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독일의 경우 20년 전 탄소복합소재를 개발에 나설 때 많은 회원사가 개별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는 대형 연구기관과 함께 뛰어난 기술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하고 오랜 시간을 요구하는 문제입니다.또 전북의 탄소 제품 상용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 안목을 강조했다. 즉, 일정 성과를 내기에는 전북 탄소산업의 진입 기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다.전북은 탄소산업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북만의 탄소산업 콘셉트를 세우고 기초 설비 등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다양한 프로젝트와 기술개발을 함께 수행하면서 전북만의 노하우를 쌓아야 합니다. 독일은 MAI 카본 클러스터, CFK 밸리 등 모든 탄소 밸리가 독립적으로 형성됐습니다. 정부의 지원이 있었지만 완벽하게 서로의 필요로 구축된 겁니다.그는 독일 탄소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비용 문제를 들었다. 독일의 경우 탄소복합소재가 상당 부문 일반화됐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것이다. 자연히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복합소재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게 됐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9.18 23:02

전주시장, 대한방직 부지에 아파트 신축 '부정적'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최근 매각 공고를 내고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대한방직 공장 부지에 아파트를 신축하는 데 대해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김 시장은 17일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이미숙 의원의 '도시 열섬현상이 심한 전주의 중심인 대한방직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해서는 안 되지 않느냐'는 질의에 "전주시의 주택보급률은 현재 108%이며 3년 이내에 만성지구나 에코타운 등에 서 3만4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새로 분양되기 때문에 공급 과잉상태"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이어 "토양매연 등의 환경문제가 없다면 대한방직이 220여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드넓은 녹지공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놔두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대한방직이 부지 매각을 결정하자 이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전주공장 부지의 공시지가가 1천262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 부지는 대형 건설사들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이를 증명하듯 실제 입찰 참여자도 아파트 건설업체인 ㈜한양과 부영건설이었다. 이처럼 아파트 신축 분위기가 무르익는 상황에서 전주시장의 이 같은 부정적 견해는 앞으로 이들 업체 간 매각 협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김 시장은 특히 대한방직 부지가 개발되려면 34가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220명이 넘는 근로자들을 위해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전주지역에 이전돼야 한다는 것과 이 부지가 서부신시가지의 중심인 만큼 효자공원묘지와 연계해 환경교통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개발방향이 정해져야 한다는 것 등이다.김 시장은 대한방직 매각 부지의 3%를 소유한 전북도와 사업시행자 간에 사전에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특히 그는 (대한방직이나 응찰에 참여한 업체 등에 대한) 특혜 의혹을 차단하고대한방직 부지를 시민에게 유익하게 사용하려면 시민단체전주시시의회전문가 전북도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 기구를 구성해 원점에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제안도 내놓았다.이와 함께 '대한방직이 부지 매각을 취소하면 공원 조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사들일 계획이 있느냐'는 이 의원에 질문에 김 시장은 "공원을 조성하려면 재원조달계획이 수립돼야 하는데, 이는 전주시의 재정 상황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도시공원 부지 중 매입하지 않은 곳은 2020년에 공원시설에서 해제되기 때문에 5년 안에 3천억원에 달하는 공원 조성비용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김 시장은 "대한방직의 매각 공고를 보며 (시장으로서) 우려스러웠다"고 말하고"대한방직이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 또 회사 만을 위해서 시민을 우롱한다면 좌시하지 않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 자치·의회
  • 연합
  • 2015.09.17 23:02

전주-경북 안동 전통문화 융합벨트 추진

전라도와 경상도의 대표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시와 안동시가 유무형의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전통문화 융합벨트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전주시 산하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동서광역권 전통문화(K-스타일) 융합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한류 4.0시대를 맞아 △전통문화 융합벨트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전북경북지역 콘텐츠산업 네트워크 구축 △인력 및 인프라 공유 △콘텐츠 산업분야 정보 교류 및 교육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한류 4.0은 1990년대 후반 해외에 한국 드라마와 가요가 소개되면서 불기 시작한 한류열풍을 전통문화예술로 승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전라도와 경상도를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와 안동이 한류열풍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통문화 세계화에 나선 것이다.경북 안동은 전통문화와 민속문화의 보물 창고로 불릴 만큼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이 전승되고 있는 곳이다.이와 관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 중으로 전통문화 융합벨트 구축을 위한 세부계획안을 수립하는 한편 국비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또한 연말까지 사업추진단 TF팀을 꾸릴 예정이다.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예산 확보가 마무리되는대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등 모두 300억원을 들여 관련 시설 구축 및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전통문화의 세계화 및 대중화를 통해 전통한류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게 전주시 계획이다.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전통문화도시인 전주가 지닌 체험창작 등 유무형의 자산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주와 안동 등 국내 동서지역을 연계한 광역 전통문화벨트가 구축되면 두 지역이 전통한류를 기반으로 한 관광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5.09.17 23:02

전북어린이회관 '창의체험관' 탈바꿈

전북지역의 유일한 어린이 전용 문화공간인 전북어린이회관이 창의체험관으로 탈바꿈한다.전북도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전북어린이회관의 전시관과 공연장을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비 지원이 어렵다고 판단, 전액 도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6930㎡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전북도가 지난 5월 7일부터 15일까지 전북어린이회관 이용자, 전주시 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교사 등 9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창의체험관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93%에 달했다. 필요한 이유로는 노후화로 인한 안전 보강 필요가 38%로 가장 많았다.실제 지난 1990년 준공된 전북어린이회관은 오래된 시설과 미흡한 콘텐츠로 시설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시설물 정밀 안전 진단을 한 결과, 전시장은 전반적인 보수보강 또는 사용 제한이 요구되는 D등급을 진단받았고 공연장은 C등급으로 평가됐다.창의체험관의 주된 이용 대상은 4세부터 9세까지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다. 역할놀이과학자연신체요리감각바깥 놀이에 이르는 7개의 체험실과 2개의 강의실 등 체험 공간을 구성하고, 각종 공연행사를 위한 250석 규모의 공연장을 조성한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이벤트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시설, 상담관 등도 포함해 건립할 방침이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9.17 23:02

새만금 일본 투자 유치 나서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가 새만금지역에 일본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새만금개발청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새만금 서울투자전시관에서 한국에 진출한 일본 첨단화학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우베코리아(합성수지), 일본촉매코리아(기초화학), 한국무사시도료(고순도 도료) 등 첨단화학소재분야의 주한 일본기업 11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설명회에서는 한국의 회계세무환경,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새만금이란 주제 발표와 새만금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등이 소개됐으며, 참석 기업의 질의답변이 이어졌다.새만금청 관계자는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 다수 체결 국가로, 정부는 새만금을 중국을 비롯해 세계시장의 진출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새만금산업단지(12공구)를 종합보세구역 및 한중 경제협력단지로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새만금산업단지는 첨단화학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일본 도레이사와 벨기에 솔베이사가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지역으로, 세계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의 첨단화학소재분야 기업의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이시카와현 지사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방일 첫날 도쿄 도레이 본사에서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과 면담하고 새만금 지역내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송 지사는 당시 도레이가 전북에서 성공해 새만금산단내에 제2단계, 제3단계 등 지속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도레이 닛카쿠 사장은 새만금 군산공장 투자를 통해 한국을 PPS 수지사업의 전략적 중핵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제2, 제3의 신사업이 새만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5.09.17 23:02

정읍시, 마을만들기 '전국 1위'

정읍시가 농림축산부가 주관한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진안 원연장 마을은 경관환경 분야의 행복마을로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전국 최고 행복 마을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조장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마을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올 행사에는 전국에서 신청한 2017개 마을 가운데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7개 마을과 시도 추천 16개 시군이 참여했다.정읍시는 단계별(씨앗뿌리줄기열매) 공동체 육성 전략, 소통과 참여를 통한 사회창안대회와 연계 추진, 중간지원조직(메이플-스톤 공동체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시군간 경연의 마을만들기에서 1위를 수상했다.또 진안 원연장 마을은 경관환경분야(마을간 경연)에서 꽃잔듸 동산을 활용한 축제개최와 마을브랜드화 등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회때는 장관상을 수상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5.09.17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