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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 100명 가운데 96명이 텃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47월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5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95.6%(560명)가 아파트에 텃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텃밭의 목적은 즐거움 및 만족감 증가(3.41점/4점 만점)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웃과의 교류 및 친목 도모(3.30점), 불안이나 우울 감소(3.27점), 자녀 교육 및 학습(3.22점), 가족 관계 증진(3.15점) 순이었다. 농진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파트 텃밭 조성과 유지 관리,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월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60조300억원으로 운용 수익률은 연초 이후 3.05%,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5.01%를 잠정 기록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1월말 현재 금융부문 투자 자산은 기금 적립금의 99.9%인 659조2700억원이며, 기금 설치 후부터의 누적 운용수익금은 잠정 313조3000억원에 이른다. 금융투자 부문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8.95%해외주식 7.73%국내채권 0.03%해외채권 0.89%대체투자 자산 0.49%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올 해 한 달간 3.05%의 수익률을 보인 부분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국내외 주식시장이 미중간 무역분쟁의 완화 기대 등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인 점에 있다고 국민연금은 평가했다. 지난해 주요국가 사이의 무역 갈등과 통화 긴축 그리고 부실 신흥국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금융시장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기금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2019년에 들어서 무역분쟁 완화 조짐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축소 전망 등으로 국내와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기금 전체 수익률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것이 국민연금의 설명이다. 기금 자산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채권 투자자산은 우리나라와 미국 등의 저금리 상태 영향을 받아 다소 낮은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에도 지난 1월에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국내외 채권 금리가 일부 하락하는 등 저금리 상황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과 같은 대체투자 자산의 1월 수익률은 대부분 해당기간 동안의 이자와 배당 수익으로 인한 것으로 투자자산의 평가 변동분이 반영되지 않는다. 국민연금 공단은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는 연말 기준으로 추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기획재정부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 해당공공기관 서비스경험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9개 그룹 2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리원은 이번 조사에서 공공안전 그룹(17개 기관) 중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으며, 2009년부터 10년 연속 A등급 이상을 받은 우수기관이 됐다. 관리원은 수상 이유로, △접점부서 CS리더 양성 △고객 체감 서비스인 VOC 체계 개선 △임직원 대상 CS마인드 강화 교육 △고객응대 및 서비스 절차 개선 △부서별 고객관리 계획 수립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CS경영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손주석 이사장은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하는 공정한 석유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전북 원예농산물 대표 브랜드 예담채와 전북 쌀 우수 브랜드 예미향등 총 4개 부스를 운영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도와 전북농협은 홍보관 운영을 통해 부산권영남권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1회 박람회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홍보행사에서는 무진장 사과 등의 과일과 전북 대표 쌀 등이 할인 판매 됐으며, 과일과 가공품 등의 시식 및 증정행사도 이뤄졌다. 유재도 본부장은 전북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도와 협력을 통해 수도권 뿐 아니라 부산영남권까지 지속적으로 공략해 삼락농정 실현과 판매농협 구현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며 국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농협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R&D에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총 8년간 200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8년도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결과, 농진청이 요구한 新농업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사업이 타당성을 인정받게 된데 따른 것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홍성진 국장은 2021년부터 발효되는 파리협정문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생산의 취약성을 인식하고 부정적인 영향에 적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농업부문의 노력과 대응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농식품부환경부기상청 등 유관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대학지방농촌진흥기관출연연민간기업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사업이 목적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1일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7월~8월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는 출발 3개월 전 항공권을 미리 저렴한 가격에 선점할 수 있는 정기 특가 이벤트로 매달 1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다. 이번 얼리버드 특가에서 국내선은 △김포-제주 △군산-제주 등 총 4개 노선을 편도총액운임 최저 1만5900원부터 판매하며, 국제선은 편도총액운임 기준 △일본노선 6만5000원 △동남아 노선 13만6900원 △동북아 노선 7만4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또는 모바일에서 확인과 예약이 가능하다.
전주농협은 지난 29일 전주 시온성교회에서 농협전북본부 유재도 본부장과 정동영 국회의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임인규 조합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서 지난 3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임 조합장에게 농협기가 전달됐으며, 2018년도 전주농협 운영 결산에 대한 공개도 이뤄졌다. 임 조합장은 지난 4년간은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초석을 놓았고 앞으로의 임기동안 조합원을 위한 전주농협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최창학)가 28일 서울 LX글로벌센터에서 국내 선진 지적관리시스템과 첨단 공간정보기술을 라오스에 선보인다. LX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토지국부국장을 비롯한 공무원 7명을 국내로 초청해 기술특강현장견학선진문화탐방 등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LX는 지난해 라오스 공간정보로드쇼 기간 중 천연자원환경부 토지국과 토지행정 및 공간정보 분야 MOU를 체결하고, 현재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및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 사장은 라오스는 토지정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사전에 인지해 토지 관리와 관련분야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초청연수가 향후 관련 산업 확대와 민간기업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28일 고창지사에서 해양수산부와 전북도, 고창군 관계자, 양식어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식장 용수관리사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2019년 사업대상지구인 고창 상하면심원면 사업추진계획 설명과 양식장용수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지난해 부안 줄포면 지역의 조사결과 양식어가에 효율적인 지하해수 활용방안도 제시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러 의견이 향후 양식관련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전북지역본부는 양식장 용수관리사업을 완벽히 수행해 양식산업 발전과 어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과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28일 전주농협 앞에서 유재도 본부장홍종기 전주완주시군지부장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 등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사마스크 2000여 개와 상품 안내장 등을 나눠 주는 등 새 봄맞이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유 본부장은 봄기운을 담아 전북도민이 희망찬 새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 간 전북도내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군산 현대조선소와 GM대우 사태여파로 제조업 종사자가 줄어 든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제조업 종사자는 산업인력의 기본으로, 기업들이 최저임금 상승기조 속 경영난에 따라 인건비부터 줄인 것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창업만을 유도하는 정부정책 기조에 따라 관련기관이 인력 수급 등 내실보다는 기업수 늘리기에만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28일 통계청의 전라북도산업조직형태별 사업체수자료에 따르면, 도내 전체 사업(기업)체 수는 2014년 14만4900개에서 2017년 14만8269개로 매년 증가하면서 3년 새 3369개가 늘어났다. 이들 사업체의 종사자 수 역시 같은 기간 64만6649명에서 68만1638명으로 증가했다. 전체적인 사업체와 종사자수는 늘어난 반면, 제조업 부문 종사자수는 업체수 증가폭에 비해 그 수 증가가 미미했고 지난해에는 오히려 감소하기 까지 했다. 실제 전북도가 올해 1월 발표한 2018 제조업 총람에 따르면 전북도 제조업체 수는 2015년 4890개에서 지난해 5915개로 증가한 반면, 제조업 종사자 수는 2015년 10만6777명에서 2017년 10만7381명까지 증가했지만, 지난해 오히려 10만6311명으로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체 수의 증가는 전북도의 창업정책 등으로 활성화 돼 기업의 수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업체 수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1인 창업자 등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창업지원이 많고 R&D창업 등 1인에서 5인 기업도 상당 수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군산 현대조선소와 GM대우가 무너지면서 하청업체까지 함께 무너지며 제조업 종사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제조업 경영자들은 전북경제가 침체된 것도 문제가 있지만 기업을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도내 차량용품을 제작하는 제조업체 대표는 최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회사를 운영하기 너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열심히 해 지역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간절함이 있지만 부딪히고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행전북본부가 이날 발표한 2019년 3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에 내부수진(26.1%)에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7.7%)경쟁심화(11.6%)불확실한 경제상황(9.3%)수출부진(8.6%)자금부족(7.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북지역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11개 자동차부품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자동차대체부품산업협의회(회장 제논전장 김웅일 대표)가 28일 출범했다. 협의회는 정보교류, 정책제안,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외 공동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대체부품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북도는 자동차부품 기업의 보유기술을 활용한 제품 다각화와 고객사 다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대체부품(인증품)산업 육성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지엠 1차 협력사였던 창원금속공업(주)이 지난해 12월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국산자동차 대체부품(인증품) 12호 개발에 성공,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대체부품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들에게 활로가 될 수 있도록 새롭게 출범한 글로벌자동차대체부품산업협의회와 공조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도내 자동차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대체부품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대체부품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은 27일 전주 덕진구 동산동 북전주농협 대회의실에서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 30여 명에게 장학금 30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북전주농협은 사업을 통한 수익 중 일부를 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발된 학생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인재가 되어 우리지역 농촌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27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전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농축협과 시군지부 면세유류 담당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면세유류 공급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면세유 사후관리를, 한국석유관리원에서는 석유사업법 개정 내용 및 유권해석 사례에 대한 교육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유 본부장은 원활한 농업용 면세유 공급은 영농편익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큰 만큼 철저한 제반규정과 법규를 숙지하고 준수해 농업인에게 적기에 면세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까지 단 3일 간 부산노선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일 간의 행복-부산s LOVE라는 테마로 꾸러진 이번 이벤트는 이스타항공 부산출발 4개 국제노선 4월5월 탑승 항공권에 대한 특가 구매가 가능하다. 특가 항공원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부산-오사카 5만2400원 △부산-삿포로(신치토세) 5만9400원 △부산-방콕 9만49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0만21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다음 달 8일까지 중소벤처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2019년 상반기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성과공유제 △물산업기자재공급자등록제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사업 등 4개 분야다. 수공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를 통해 88개 기업을 선정하고 총 450억 원의 예산으로 이들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구매했으며, 이를 통해 약 15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공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약 600억 원의 예산으로 중소벤처 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이들 기업의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요건과 필요서류 등은 한국수자원공사 마중물센터웹사이트 (www.kwater.or.kr/mjmool)와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042-629-2531)로 문의하면 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지원해 국내 물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올해 1분기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내 업체와 유관기관 56곳을 상대로 조사한 2019년 1/4분기 중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 경기는 생산과 수요 측면 모두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세부적으로는 상용차의 경우 알제리와 멕시코 등 신규시장의 수출이 확대됐지만 국내 건설경기 둔화와 그동안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화학의 경우 건설 등 전방위 적인 산업이 부진했고 전자부품은 가전제품, LED 등의 판매 위축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에서는 도소매업이 지역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과 온라인쇼핑 확대가 이어지면서 경기가 위축됐고 백화점의 경우만 가전제품과 가구, 봄철의류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관광업의 경우 겨울철 인기 관광지가 부족하고 스키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겨울 스포츠 방문객 축소 등으로 경기가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상용차는 전반적인 국내외 수요 둔화로 부진이 계속되겠고, 화학 분야는 점차 개선돼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음식료의 경우 하림의 육계생산공장 리모델링공사완료와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업체 생산 확대 등의 호재가 있고, 기계는 농번기 등과 맞물려 보합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일가족 갑질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앞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경영에서 손을 뗀다.(관련기사 6면)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반대하면서 연임 안이 부결됐기 때문으로, 국민연금이 국민을 대변한 집사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항공 주주들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시켰다. 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해, 조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려면 찬성 66.66% 이상이 필요했다. 그러나 조 회장은 2.5% 남짓한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해 경영권을 지켜내지 못했다. 조 회장은 1999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 특히 이날 주총 결정은 최근 한층 강화된 주주권 행사에 따라 대기업 총수가 경영권을 잃는 첫 사례로 남게 됐다. 대한항공 주식 지분은 조 회장과 한진칼(29.96%) 등 특수관계인이 33.35%를 보유하고 있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11.56%인데, 국민연금이 이날 연임 반대 주주권행사를 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는 전날 회의에서 조 회장 연임안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 결정을 했다며 스튜어드십 코드 적극행사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국인 주주와 소액주주 등도 조 회장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와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은 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반대 투표를 권고했다. 해외 공적 연기금인 플로리다연금(SBAF), 캐나다연금(CPPIB), BCI(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 등도 의결권행사 사전 공시를 통해 조 회장 연임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주총결과를 접한 시민들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분노를 안겨줬던 대한항공에 대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는 국민들을 마음을 대변한 것이라고 반기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주주는 바로 국민연금을 내는 국민, 간만에 속이 시원하다, 갑질그룹에 대한 경고이자, 우리나라의 경영문화를 바꿔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27일 전북도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2019년 공공구매 전시상담회행사를 열었다. 전북도 관계자와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장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전북개발공사 등 기관 관계자, 여성사회적장애인기업 등 50개 업체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도공 전북본부는 다른 기관들과 함께 기업 홍보를 듣고 1:1 구매 밀착상담을 하는 등 중소기업제품 판로 지원 확대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이날 상담회에서는 도내 생산 사무용가구, 디자인제품, LED조명등 도로공사 수요가 예상되는 제품 위주로 신청을 받아 상담이 이뤄졌다. 이호경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기관 구매가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생 협력하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쌀 가격의 하락 폭이 4월부터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쌀 관측 동향에 따르면 4월부터 쌀 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돼, 5월에는 80㎏당 19만원 이하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2년 연속 400만t에 미달하면서 3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기록했다. 생산량 저하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 심리로 쌀 가격은 지난해 11월 상순까지 상승했으나, 11월 중순 정부의 구곡 5만t 공매 이후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쌀 연간시장 공급량이 전년보다는 2.9% 증가한 10만t을 웃도는 초과공급이 예상됨에도, 지난 3월 중순 쌀 가격은 수확기 평균가격 대비 0.4% 떨어지는 등 하락 폭이 크진 않았다. 그러나 4월부터 현 수준보다 하락 폭이 확대돼 5월부터는 80㎏당 19만원 이하로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하락 폭이 커진 것은 올해 이른 추석으로 인해 신구곡 교체 시기가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하는 데다가, 산지유통업체의 보유 재고도 단경기까지 소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재고 부담이 큰 업체들의 저가 출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가도 파종 준비와 원료곡의 부패변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늦어도 4월까지 재고의 상당분을 시장에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점도 가격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쌀 생산량도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효과를 고려한 올해 벼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0.2% 감소하는 데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원료곡 가격이 수확기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논은 습답지역이라 물리적으로 다른 작물 전환이 어려운 점 등이 농가 참여 유인이 저조한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의 시장격리가 없다고 가정하면, 2019년 신곡 예상 공급량은 322만6천t으로전년 대비 0.6% 감소에 그치지만, 수요량은 302만3천~307만3천t으로 약 15만~20만t의 초과공급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올해 상황에 따라 사전 생산조정을 잘 하지 못하면 수확기 쌀값 방어를 제대로 못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여의치 않으면 휴경 의무제를 포함한 초강력 대책도고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도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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