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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불안에 기준금리 0.25%P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새해 들어 물가가급등하자 금융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는 13일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은 작년 11월 0.25%포인트 이후 2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올려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한 것은 새해 벽두부터 농수산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 불안이 확산되고 있어 시중의 돈줄을 죄어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정부가 이날 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공공요금과 개별 품목 가격의 단기적인 인상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산을 막는데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중국의 물가 급등, 국내 경기 상승세에 따른 수요 증가, 임금과 전세금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2.9%에 이어 올해는상반기 3.7%, 하반기 3.3% 등 연간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금통위는 지난 6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올해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16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통위가 이런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올림에 따라 추가 인상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1.13 23:02

한은, 물가 고삐 죈다…추가 인상은?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첫 회의에서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물가 불안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설을 앞두고 연초부터 각종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을 정부가 목표로 하는 3%에서 억제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이라는 강력한 처방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연초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올해 중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이 가계 부실을 심화시켜 경기를 둔화시킬 수 있는만큼 추가 인상에는 신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 기습 인상물가 잡기 시동한은이 이례적으로 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물가 상승의 심각성에 대해금통위원들이 공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1월에 인상한 것은 1999년 5월 정책금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이후 처음이다. 작년 12월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급등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파, 폭설 여파로 연초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시장 물가도 내달초 설을 앞두고 큰 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7일 배추의 도매가격은 중품 기준으로 ㎏당 평균 1천160원으로 1주일 전보다 28.9%, 한 달 전보다 33.3% 올랐다. 사과(후지 15㎏)와 배(신고 15㎏) 중품이 1개월전보다 각각 7.0%, 8.4% 오르고 고등어(생선 중품)가 9.5% 오르는 등 과일과 수산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가 미국의 석유 재고 감소와 달러약세 여파로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가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한은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기준금리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추가 인상 전망전문가들은 한은이 연초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연내 여러 차례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2%대인 기준금리가 정상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3%대로 높아질 것이라는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경제연구실장은 "최근의 물가상승이 해외요인과 공급측면이 강해 금리인상으로 억누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올해 안에 0.75~1.00%포인트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SK증권 염상훈 연구원은 "예상을 빗나간 결정이라 시장의 금리 기대수준이 크게높아질 것 같다"며 "1분기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4% 가까이 나올 것으로 보여 2월은 어렵더라도 빠르면 3월이나 4월에 다시 인상하는 등 급격한 인상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은이 추가 인상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가계 부실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9월말 현재 가계 부채(가계대출+판매신용)는 770조원에 달하고 있어 금리가 1%포인트 상승? 경우 국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약 7조7천억원 늘어날 수 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1.13 23:02

은행, 예금금리 높이고 대출금리 낮춰

은행들이 새해들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폐지 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대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금 금리는 꾸준히 인상해 만기 1년짜리의 최고 금리가 연 4%대에 진입했다. ◇ 대출 금리 한시 인하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시 금리를 연 0.20%포인트 인하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규 취급 기준 6개월 변동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7일 현재 3.60∼5.02%로 작년말보다 최저금리가 0.20%포인트 낮아졌다. 신규 기준 1년 변동 대출도 3.80∼5.22%로 최저금리가 0.20%포인트 떨어졌으며, 잔액 기준 6개월과 1년 변동 대출 역시 3.22∼5.34%와 4.12∼5.54%로 0.20%포인트인하됐다. 오는 3월말 DTI 한시 폐지 시한이 만료될 것에 대비해 주택 구입 등을 위해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작년 투기지역과9억원 초과 고가주택매매를 제외하고 무주택자와 1가구 1주택자에게 DTI 적용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했다. 하나은행도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신규 기준 6개월 변동 대출은 7일 현재 금리가 연 3.88∼5.38%로 지난달 17일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도 4.90∼6.40%에서 4.68∼6.18%로 인하했다. CD 연동 신용대출의 금리는 작년 12월 5.88∼8.24%에서 최근 5.76∼8.19%로 내렸다. 한국씨티은행은 굿뱅크장기모기지론의 기준금리를 금리 변동주기별로 0.01∼0.07%포인트 인상했지만, 2년 변동은 5.05%로 0.03%포인트 인하했다. 직장인신용대출역시 2년 변동을 7.85%로 0.03%포인트 낮췄다. ◇ 예금금리는 인상 지속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 행진은 지속되고 있다. 우체국은 10일 정기예금 1년제 금리를 연 4.0%로 0.20%포인트 인상했다. 1년6개월 이상 2년 미만은 4.1%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의 1년제 월복리 정기예금 금리는 7일 현재 3.90%로 작년말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0.25%포인트 인상됐다. 기업은행은 올해들어 6개월과 9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05%포인트와 0.03%포인트 인상했다. 예금 1천만원 이상은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종전 연 3.09%에서 연 3.14로, 9개월 만기의 금리는 3.44%에서 3.47%로 각각 올랐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높이는 것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중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채 1년물과 3년물 금리는 7일 현재 민간평가사 평균 3.27%와 4.00%로 지난달초의 3.15%와 3.64%에 비해 0.12%포인트와 0.36%포인트씩 상승했다. 하지만 은행들이 예금금리 인상과 대출금리 인하에 경쟁적으로 나서면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부 은행이 부동산 경기가 풀리면서 새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서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시중금리가 오르는 추세여서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금리 인하폭은 제한적일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1.07 23:02

건강 챙기고 우대금리 혜택도

웰빙열풍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도 챙기고 우대금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올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하나은행의 'S라인 적금'으로 아름다운 몸매도 만들고 돈도 모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S라인 적금'은 가입 후 1년이내에 체중을 3㎏ 이상 줄이면 0.3%p, 5㎏ 이상 감량하면 0.5%p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또한 건강생활 안내서만 작성해도 0.1%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헬스클럽 등 운동 관련 수강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도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새해를 맞을 때마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가 '작심삼일'로 몸짱의 꿈을 포기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마라톤으로 건강을 챙기려면 한국씨티은행의 '원더풀 마라톤 통장'이 제격이다.기본금리 연 3.5%에 통장 가입 후 마라톤 대회에 출전, 10km 1회 완주시 0.1%p, 하프코스 2회 완주시 0.3%p, 풀코스 3회 완주시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또 예금 가입 후 1년 이내에 풀코스를 다섯 번 완주하고 완주 기록증을 제출하는 경우 0.5%p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골프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등 보험사들이 출시한 '홀인원보험'의 경우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 기록을 세우면 300∼5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골프 중 상해를 입었거나 장비가 파손됐을 때도 보상이 보장된다.환급률도 최고 99%에 달하며 보험금도 원하는대로 조정이 가능하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01.04 23:02

[조삼만의 클릭 주식시황] 힘찬 2011년을 시작하며

지난 2010년 국내 전반적인 코스피흐름은 상저하고로 평가할 수 있다. 상반기는 중국의 긴축,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박스권 등락을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한국과 미국의 기업 실적이 트리거 역할을 한데 더해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에 진입하는 모습이 나타났다.1분기에는 중국이 1월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면서 긴축 움직임을 보였고 글로벌 증시의 조정압력으로 작용했다.2분기에는 EU와 IMF의 그리스 지원 결정으로 인해 국가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소폭 완화되었다.3분기에는 미국과 한국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고 유럽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면서 유럽 은행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되었고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4분기에는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QE2)가 결정되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 주었다.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는 20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2010년을 마무리 했다.2011년도 증시의 이슈는 차별화이다. 글로벌 증시 차원에서 보면 선진국과 신흥국의 차별화가 분명했고 뿐만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움직임 사이에도 뚜렷한 차별화가 나타났다. 2010년에는 코스피의 수익률은 21.4%인 반면 코스닥의 수익률은 -2.2%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비슷한 상황이 98년과 04년 정도에 찾아 볼수가 있는데 이 경우 그 다음해에는 코스닥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또 다른 이슈는 바로 외국인의 순매수라고 할 수 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을 상승 요인의 일등공신은 단연 외국인이었다.2010년에 22조원 가까이 순매수 했고 지난 95년 이후 자료를 통해서 살펴보면 외국인 연간 순매수 거래 금액으로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큰 금액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1년간 IT, 자동차, 화학 등 주도주 중심으로만 매수했던 것이 최근에는 전 업종을 고르게 매수를 하고 있다는 점으로 2011년에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를 이끌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2011년의 시작은 코스피 2000선을 넘어서 역사적인 고점 갱신을 하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전고점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중국의 긴축 우려, 유럽의 소버린 리스크 등 악재들도 존재하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의 큰 그림을 본다면 여전히 투자하기 매력적인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01.03 23:02

현금서비스·카드론 취급수수료 안받는다

올해부터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지난 2003년 '카드 대란' 당시 도입했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취급수수료가 1일부터 사실상 없어지게 됐다.농협과 씨티은행 2곳이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수협과 씨티은행, 우리은행 등 3곳이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작년 12월30일까지 각각 유지했다.협회 관계자는 "그러나 취급수수료를 받는 카드사들에 문의한 결과 모두 새해부터는 취급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는 소비자가 카드사에서 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인 수수료와 별도로 현금인출기(ATM) 사용 등 거래비용을 따로 내는 것이다.이는 카드사들이 2003년 유동성 위기로 '카드 대란'을 겪자 조금이라도 수익을 보전하려고 도입된 것이다.그러나 최근 카드사들의 경영 상태가 많이 호전되면서 '추가 이자'인 취급수수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특히 2009년 말 저금리 기조 속에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도 낮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취급수수료 폐지 요구는 더욱 힘을 받았다.정부가 '서민'을 강조하면서 서민의 금융이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명분은 탄력을 받았고 금융감독 당국도 간접적으로 압박을 가했다.결국, 작년 1월1일 하나SK카드가 0.4%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폐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드사들이 0.2~0.6%의 현금수수료 취급수수료를 없앴다.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와 비슷한 성격의 카드론 취급수수료도 동시에 손을 봤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면 취급수수료가 모두 폐지되는데 사실상 그 이전에라도 1일부터는 카드사들이 취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01.03 23:02

예나래저축은행 매각 본격화

예금보험공사가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 받아 설립한 예나래저축은행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28일 예나래저축은행 발행주식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예비인수자 선정에 나섰다.접수기한은 내년 1월 25일 오후 5시까지(대한민국 서울시간, 도착 기준)이며 제출서류는 인수의향서 및 첨부서류, 비밀유지확약서 등이다.예나래저축은행 매각작업은 입찰공고-인수의향서 접수-예비실사-우선협상 대상자 선정-본계약 체결 등의 수순을 밟아 빠르면 내년 초께 매각이 완료될 전망이다.예나래저축은행의 전신인 전일저축은행은 전북지역 최대 저축은행으로 자산규모가 1조2000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9월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1.13%를 기록하며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졌다.이후 금융위원회는 전일저축은행의 정리방식을 가교저축은행 설립을 통한 제3자 매각으로 확정했으며 예금보험공사가 345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지난 4월 예나래저축은행을 설립했다.예나래저축은행의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지난 6월말 현재 각각 6302억원과 271억원이며 BIS 자기자본비율은 13.39%이다.하지만 매각공고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내년 초 매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게 금융권의 시각이다.대형저축은행들의 경우 지난해까지 몸집을 불린 상태인데다 다른 저축은행들도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 여파로 인수합병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또한 얼마 전 이스타항공그룹에 매각된 예쓰저축은행과 영업지역이 겹치는 점도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예금보험공사측은 자산건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아래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0.12.29 23:02

'서민의 희망' 미소금융 익산지점 개소

서민에게 경제적 희망을 안겨주는 미소금융이 마침내 익산에서 둥지를 틀었다.'미소금융 익산지점 개소식'이 28일 창인동 구경찰서 앞 기아자동차지점 3층에서 유기상 익산부시장을 비롯한 미소금융중앙재단 홍범식 사업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미소금융 익산지점 이재갑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 이번 지역법인 출범으로 금융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서민 및 소상공인들의 자활의지를 도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보다 더 서민친화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개시에 들어간 미소금융 익산지점은 저신용, 저소득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경제적 자생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경제사회의 균형 발전 이바지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에 저소득층에 대한 대출,창업 컨설팅,저소득층에 대한 취업정보 및 직업훈련교육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특히 저소득, 저신용자에 대한 미소금융 지원사업을 펼치게 되는 익산지점은 이들 저신용 계층들이 대출을 신청하면 대상자 선정 후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금리는 연 4.5% 수준이며, 대출 원리금은 6개월 ~ 1년 거치 후 최대 5년간 분활 상환하면 된다.지원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이며, 자금용도는 창업·운영·시설·무등록사업 자금 등이다.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상담전화 063-852-4045∼4047).

  • 금융·증권
  • 엄철호
  • 2010.12.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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