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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새해 들어 물가가급등하자 금융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는 13일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은 작년 11월 0.25%포인트 이후 2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올려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한 것은 새해 벽두부터 농수산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 불안이 확산되고 있어 시중의 돈줄을 죄어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정부가 이날 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공공요금과 개별 품목 가격의 단기적인 인상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산을 막는데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중국의 물가 급등, 국내 경기 상승세에 따른 수요 증가, 임금과 전세금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2.9%에 이어 올해는상반기 3.7%, 하반기 3.3% 등 연간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금통위는 지난 6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올해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16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통위가 이런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올림에 따라 추가 인상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첫 회의에서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물가 불안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설을 앞두고 연초부터 각종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을 정부가 목표로 하는 3%에서 억제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이라는 강력한 처방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연초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올해 중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이 가계 부실을 심화시켜 경기를 둔화시킬 수 있는만큼 추가 인상에는 신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 기습 인상물가 잡기 시동한은이 이례적으로 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물가 상승의 심각성에 대해금통위원들이 공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1월에 인상한 것은 1999년 5월 정책금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이후 처음이다. 작년 12월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급등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파, 폭설 여파로 연초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시장 물가도 내달초 설을 앞두고 큰 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7일 배추의 도매가격은 중품 기준으로 ㎏당 평균 1천160원으로 1주일 전보다 28.9%, 한 달 전보다 33.3% 올랐다. 사과(후지 15㎏)와 배(신고 15㎏) 중품이 1개월전보다 각각 7.0%, 8.4% 오르고 고등어(생선 중품)가 9.5% 오르는 등 과일과 수산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가 미국의 석유 재고 감소와 달러약세 여파로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가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한은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기준금리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추가 인상 전망전문가들은 한은이 연초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연내 여러 차례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2%대인 기준금리가 정상 수준으로 복귀하면서 3%대로 높아질 것이라는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경제연구실장은 "최근의 물가상승이 해외요인과 공급측면이 강해 금리인상으로 억누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올해 안에 0.75~1.00%포인트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SK증권 염상훈 연구원은 "예상을 빗나간 결정이라 시장의 금리 기대수준이 크게높아질 것 같다"며 "1분기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4% 가까이 나올 것으로 보여 2월은 어렵더라도 빠르면 3월이나 4월에 다시 인상하는 등 급격한 인상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은이 추가 인상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가계 부실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9월말 현재 가계 부채(가계대출+판매신용)는 770조원에 달하고 있어 금리가 1%포인트 상승? 경우 국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약 7조7천억원 늘어날 수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가 11일 발표한 '2010년 11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지자체의 재정집행을 위한 자금 인출 등으로 증가규모가 전월(+2015억원)에 비해 크게 축소(+492억원)됐다.금융기관별로는 비은행기관 수신의 증가 폭이 확대된 반면 예금은행 수신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여신도 일부 기업의 만기상환 등으로 전월 +3972억원에서 +3305억원으로 6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세부적으로는 가계대출이 신용여신 활성화와 아파트 담보대출 확대 등으로 증가 폭이 확대된 반면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신규대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신용보증은 제조업 및 건설업체 대한 보증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월 -110억원에서 67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은행들이 새해들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폐지 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대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금 금리는 꾸준히 인상해 만기 1년짜리의 최고 금리가 연 4%대에 진입했다. ◇ 대출 금리 한시 인하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시 금리를 연 0.20%포인트 인하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규 취급 기준 6개월 변동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7일 현재 3.60∼5.02%로 작년말보다 최저금리가 0.20%포인트 낮아졌다. 신규 기준 1년 변동 대출도 3.80∼5.22%로 최저금리가 0.20%포인트 떨어졌으며, 잔액 기준 6개월과 1년 변동 대출 역시 3.22∼5.34%와 4.12∼5.54%로 0.20%포인트인하됐다. 오는 3월말 DTI 한시 폐지 시한이 만료될 것에 대비해 주택 구입 등을 위해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작년 투기지역과9억원 초과 고가주택매매를 제외하고 무주택자와 1가구 1주택자에게 DTI 적용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했다. 하나은행도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신규 기준 6개월 변동 대출은 7일 현재 금리가 연 3.88∼5.38%로 지난달 17일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도 4.90∼6.40%에서 4.68∼6.18%로 인하했다. CD 연동 신용대출의 금리는 작년 12월 5.88∼8.24%에서 최근 5.76∼8.19%로 내렸다. 한국씨티은행은 굿뱅크장기모기지론의 기준금리를 금리 변동주기별로 0.01∼0.07%포인트 인상했지만, 2년 변동은 5.05%로 0.03%포인트 인하했다. 직장인신용대출역시 2년 변동을 7.85%로 0.03%포인트 낮췄다. ◇ 예금금리는 인상 지속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 행진은 지속되고 있다. 우체국은 10일 정기예금 1년제 금리를 연 4.0%로 0.20%포인트 인상했다. 1년6개월 이상 2년 미만은 4.1%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의 1년제 월복리 정기예금 금리는 7일 현재 3.90%로 작년말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0.25%포인트 인상됐다. 기업은행은 올해들어 6개월과 9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0.05%포인트와 0.03%포인트 인상했다. 예금 1천만원 이상은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종전 연 3.09%에서 연 3.14로, 9개월 만기의 금리는 3.44%에서 3.47%로 각각 올랐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높이는 것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중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채 1년물과 3년물 금리는 7일 현재 민간평가사 평균 3.27%와 4.00%로 지난달초의 3.15%와 3.64%에 비해 0.12%포인트와 0.36%포인트씩 상승했다. 하지만 은행들이 예금금리 인상과 대출금리 인하에 경쟁적으로 나서면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부 은행이 부동산 경기가 풀리면서 새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서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시중금리가 오르는 추세여서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금리 인하폭은 제한적일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특별운전자금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대상대출은 상업어음할인 및 1년이하 운전자금대출로 업체당 소요운전자금범위내에서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1.20%p까지 인하할 수 있도록 일선 영업점장에게 권한을 부여했다.또한 같은 기간중 지원되는 신용대출의 경우 최저 연5.96%(1년제 신용등급 4+등급 기준)로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최소화 했다.이번 설 특별운전자금은 설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자금,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단기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금리우대와 대출조건을 완화함으로써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는 설날을 앞두고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1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200억원)을 특별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대출취급기간은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이며 업체당 대출금액은 5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이내이고 대출기간은 1년이다.중소기업이 이 기한내 도내 은행으로부터 특별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대출액의 50% 범위내에서 1.25%의 저리로 은행에 지원함에 따라 해당 기업은 금리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다만 부동산업과 소비성 서비스업, 금융관련업은 우선지원한도 배정 업종에서 제외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는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일선 금융기관을 통해특별 운전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자금 지원은 관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농협 등이 중소기업에 200억원을 대출해주고, 추후 한국은행이 이들 해당 은행에 대출 금액의 절반인 100억원을 연리 1.25%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 업종은 숙박업, 노래방 등 사치 향락업소와 부동산 중개업. 금융 관련업 등을 제외한 순수 제조업종으로, 지원 한도는 업체당 5억원 이내이며 지원 기간은 1년이다. 지원 희망 기업은 해당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전북본부 업무팀(☎ 063-250-41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스피지수가 새해 개장 첫날 2070선으로 뜀박질하며 사상 최고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3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9.08포인트(0.93%) 오른 2070.08을 기록, 2007년 10월 31일 기록한 종가 기준 기존 최고치 2064.85를 제쳤다.지난해 마지막 거래일까지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시장 안팎에서 이렇다할 악재가 도출되지 않은데 고무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 속에 2060선 위에서 신묘년 새해의 첫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에 점점 강화된 이들 투자 주체의 매수세는 지수 상승폭을 유지하는 원동력이었다.정보기술(IT)과 자동차, 금융 등 지난해 상승세를 주도했던 업종의 대표 종목들이 고른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수를 이끌자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한때 2067.94까지 오르기도 했다.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지난해 말 소매업체의 매출이 양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IT업종 대표주들이 상승 주도주로서의 바통을 이어받은데다가 금융업종 역시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오름세를 보였다며 악재보다는 호재가 주목받는 최근의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3일 본점 대강당에서 김한 은행장 및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시무식을 실시했다.이날 김한 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묘년 새해 전북은행을 따뜻한 사랑으로 성원해 주고 계신 고객, 주주, 도민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소망하는 바 모든 일을 성취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이어 김 은행장은 "2010년 첫 부임한 이래 은행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과거 관행과 시스템을 바꾸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중심의 적극적인 전략을 펼친 결과 창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2011년에도 도전정신, 주인의식, 프로정신으로 무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중심의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역설했다.
웰빙열풍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도 챙기고 우대금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올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하나은행의 'S라인 적금'으로 아름다운 몸매도 만들고 돈도 모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S라인 적금'은 가입 후 1년이내에 체중을 3㎏ 이상 줄이면 0.3%p, 5㎏ 이상 감량하면 0.5%p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또한 건강생활 안내서만 작성해도 0.1%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헬스클럽 등 운동 관련 수강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도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새해를 맞을 때마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가 '작심삼일'로 몸짱의 꿈을 포기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마라톤으로 건강을 챙기려면 한국씨티은행의 '원더풀 마라톤 통장'이 제격이다.기본금리 연 3.5%에 통장 가입 후 마라톤 대회에 출전, 10km 1회 완주시 0.1%p, 하프코스 2회 완주시 0.3%p, 풀코스 3회 완주시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또 예금 가입 후 1년 이내에 풀코스를 다섯 번 완주하고 완주 기록증을 제출하는 경우 0.5%p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골프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등 보험사들이 출시한 '홀인원보험'의 경우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 기록을 세우면 300∼5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골프 중 상해를 입었거나 장비가 파손됐을 때도 보상이 보장된다.환급률도 최고 99%에 달하며 보험금도 원하는대로 조정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은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학생들이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교육 표준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준안은 정규 교육과정의 단계적 학습만으로도 고교 졸업자가 충분한 금융역량을 갖추고 책임감 있는 금융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또 핵심내용을 초.중.고별로 반복.심화하는 나선형 교육과정 원리를 적용했으며, 성취기준 내용을 생활주변의 실제 사례와 연계해 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방향으로 꾸몄다.이를 위해 교육내용을 금융과 의사결정, 수입과 지출관리, 저축과 투자, 신용과부채관리, 위험관리와 보험 등 5개 대영역을 토대로 13개 중영역, 90개 성취기준으로 세분화했다.금감원은 일선 교사들의 표준안 활용을 돕기 위해 해설서도 마련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표준안이 실제 교과에 반영되도록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국내 전반적인 코스피흐름은 상저하고로 평가할 수 있다. 상반기는 중국의 긴축,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박스권 등락을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한국과 미국의 기업 실적이 트리거 역할을 한데 더해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에 진입하는 모습이 나타났다.1분기에는 중국이 1월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면서 긴축 움직임을 보였고 글로벌 증시의 조정압력으로 작용했다.2분기에는 EU와 IMF의 그리스 지원 결정으로 인해 국가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소폭 완화되었다.3분기에는 미국과 한국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고 유럽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면서 유럽 은행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되었고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4분기에는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QE2)가 결정되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 주었다.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는 20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2010년을 마무리 했다.2011년도 증시의 이슈는 차별화이다. 글로벌 증시 차원에서 보면 선진국과 신흥국의 차별화가 분명했고 뿐만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움직임 사이에도 뚜렷한 차별화가 나타났다. 2010년에는 코스피의 수익률은 21.4%인 반면 코스닥의 수익률은 -2.2%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비슷한 상황이 98년과 04년 정도에 찾아 볼수가 있는데 이 경우 그 다음해에는 코스닥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또 다른 이슈는 바로 외국인의 순매수라고 할 수 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을 상승 요인의 일등공신은 단연 외국인이었다.2010년에 22조원 가까이 순매수 했고 지난 95년 이후 자료를 통해서 살펴보면 외국인 연간 순매수 거래 금액으로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큰 금액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1년간 IT, 자동차, 화학 등 주도주 중심으로만 매수했던 것이 최근에는 전 업종을 고르게 매수를 하고 있다는 점으로 2011년에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를 이끌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2011년의 시작은 코스피 2000선을 넘어서 역사적인 고점 갱신을 하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전고점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중국의 긴축 우려, 유럽의 소버린 리스크 등 악재들도 존재하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의 큰 그림을 본다면 여전히 투자하기 매력적인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지난 2003년 '카드 대란' 당시 도입했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취급수수료가 1일부터 사실상 없어지게 됐다.농협과 씨티은행 2곳이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수협과 씨티은행, 우리은행 등 3곳이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작년 12월30일까지 각각 유지했다.협회 관계자는 "그러나 취급수수료를 받는 카드사들에 문의한 결과 모두 새해부터는 취급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는 소비자가 카드사에서 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인 수수료와 별도로 현금인출기(ATM) 사용 등 거래비용을 따로 내는 것이다.이는 카드사들이 2003년 유동성 위기로 '카드 대란'을 겪자 조금이라도 수익을 보전하려고 도입된 것이다.그러나 최근 카드사들의 경영 상태가 많이 호전되면서 '추가 이자'인 취급수수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특히 2009년 말 저금리 기조 속에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도 낮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취급수수료 폐지 요구는 더욱 힘을 받았다.정부가 '서민'을 강조하면서 서민의 금융이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명분은 탄력을 받았고 금융감독 당국도 간접적으로 압박을 가했다.결국, 작년 1월1일 하나SK카드가 0.4%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폐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드사들이 0.2~0.6%의 현금수수료 취급수수료를 없앴다.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와 비슷한 성격의 카드론 취급수수료도 동시에 손을 봤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면 취급수수료가 모두 폐지되는데 사실상 그 이전에라도 1일부터는 카드사들이 취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부행장급에 이어 구랍 31일 대대적인 정기인사(96명)를 단행했다.지점장급인 2급 승진자는 박병호 전북대지점장을 포함 총 9명이며 3급 승진자(부점장급)는 모래내지점 김승용차장 등 19명이 승진했다.4급의 경우 익산 모현동지점 김규진 대리가 과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26명이 한단계씩 올랐다.부점장급도 본점 영업기획부 양광영 팀장이 같은 부서 부장으로 승격이동하는 등 총 42명이 자리를 옮겼다.이번 인사규모는 지난해 1월 실시한 정기인사 당시 33명이 승진전보한 것과 비교할 때 무려 3배에 달하는 대규모 인사로 김한 행장이 추구하는 능력 위주의'강한 전북은행'을 구현하기 위한 교두보로 보인다.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는 29일 정읍시민재단에장학금 1억5천만원을 기탁했다. 김용복 정읍시지부장은 "이익금을 지역에 환원하고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의 일반회계 금고를 운영하는 농협 정읍시지부는 2000년부터 총 16억원을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정읍지역 의료계 인사로 구성된 정의회(회장 조성현)와 정읍시애향운동본부(본부장 이한욱)도 이날 정읍시민재단에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을 기부했다.
익산 황등농협(조합장 최사식)은 28일 유기상 익산부시장을 방문해 익산행복나눔마켓 후원금 350만원을 기탁했다.최사식 조합장은 이날 기탁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 참여를 다짐했다.황등농협은 지난해에도 익산행복나눔마켓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전북은행 남문지점(지점장 김재홍)이 연말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 및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쳤다.전북은행 남문지점은 지난 27일 남부시장 상인과 지점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전주 고사동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헬로우 고스트'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남문지점직원 12명은 봉사단으로 참여해 영화관 좌석안내와 사은품 지급 등을 도왔다.또한 지난주에는 전주 남부시장 인근에 위치한 '나눔과 섬김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몸이 불편한 4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로했다.김재홍 지점장은 "남문지점이 위치해 있는 남부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센터 학생 등 소외계층의 여가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 받아 설립한 예나래저축은행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28일 예나래저축은행 발행주식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예비인수자 선정에 나섰다.접수기한은 내년 1월 25일 오후 5시까지(대한민국 서울시간, 도착 기준)이며 제출서류는 인수의향서 및 첨부서류, 비밀유지확약서 등이다.예나래저축은행 매각작업은 입찰공고-인수의향서 접수-예비실사-우선협상 대상자 선정-본계약 체결 등의 수순을 밟아 빠르면 내년 초께 매각이 완료될 전망이다.예나래저축은행의 전신인 전일저축은행은 전북지역 최대 저축은행으로 자산규모가 1조2000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9월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1.13%를 기록하며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졌다.이후 금융위원회는 전일저축은행의 정리방식을 가교저축은행 설립을 통한 제3자 매각으로 확정했으며 예금보험공사가 345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지난 4월 예나래저축은행을 설립했다.예나래저축은행의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지난 6월말 현재 각각 6302억원과 271억원이며 BIS 자기자본비율은 13.39%이다.하지만 매각공고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내년 초 매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게 금융권의 시각이다.대형저축은행들의 경우 지난해까지 몸집을 불린 상태인데다 다른 저축은행들도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 여파로 인수합병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또한 얼마 전 이스타항공그룹에 매각된 예쓰저축은행과 영업지역이 겹치는 점도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예금보험공사측은 자산건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아래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 춘향골농협(조합장 임승규)이 2010년 산지유통혁신 종합대상 농협으로 선정되어 이달 23일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산지유통혁신 112는'1조합 1품목 공선 출하회를 2년 내 육성'이란 슬로건으로 농협이 주도하는 산지유통 활성화 운동이다.춘향골농협은 산지유통 혁신의 일환으로 농산물 공동선별을 지난해 대비 25억원이 증가한 70억원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감자. 딸기. 복숭아, 포도, 멜론등 5대 품목을 중심으로 500여 농가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이마트, 홈프러스 등 대형마트에 딸기, 포도, 멜론 등 을 납품하고 있으며, 춘향골포도는 이마트 전국매장에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임승규 조합장은"내년에는 춘향골 농협APC를 현대시설로 준공하여 관내 농산물을 공동 선별, 100억원 이상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서민에게 경제적 희망을 안겨주는 미소금융이 마침내 익산에서 둥지를 틀었다.'미소금융 익산지점 개소식'이 28일 창인동 구경찰서 앞 기아자동차지점 3층에서 유기상 익산부시장을 비롯한 미소금융중앙재단 홍범식 사업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미소금융 익산지점 이재갑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 이번 지역법인 출범으로 금융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서민 및 소상공인들의 자활의지를 도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보다 더 서민친화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개시에 들어간 미소금융 익산지점은 저신용, 저소득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경제적 자생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경제사회의 균형 발전 이바지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에 저소득층에 대한 대출,창업 컨설팅,저소득층에 대한 취업정보 및 직업훈련교육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특히 저소득, 저신용자에 대한 미소금융 지원사업을 펼치게 되는 익산지점은 이들 저신용 계층들이 대출을 신청하면 대상자 선정 후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금리는 연 4.5% 수준이며, 대출 원리금은 6개월 ~ 1년 거치 후 최대 5년간 분활 상환하면 된다.지원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이며, 자금용도는 창업·운영·시설·무등록사업 자금 등이다.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상담전화 063-852-4045∼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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