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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며 1880선으로 밀려났다.외국인이 연속 순매수일수로는 역대 3번째로 긴 19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투신권 매물에 빛이 바랬다.3분기 기업 실적발표가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 흐름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8%) 내린 1889.91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909선으로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오후에는 약세로 돌아섰다.지수를 뒷받침할만한 뚜렷한 수급 주체가 없었다. 외국인은 19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갔지만 강도가 떨어지면서 투신권 매도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23억원, 개인은 847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861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권이 1285억원을 순매도하며 기관 매도를 주도했다.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기관 매물이 집중된 전기전자가 1.42% 하락한 반면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운송장비는 0.65% 올랐다. 현대차(1.56%)·현대모비스(3.50%)·기아차(2.72%)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99조7천959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했다.미국 인텔 실적발표(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14일)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작용했다는 평가다.당국의 외국인의 채권과세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매수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나왔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외국인의 채권투자때 이자소득세 원천징수 면제조치를 폐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계부처와 같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이 올 농축협 신규직원 채용 접수를 5일 마감한 결과 총 64명 채용인원에 2689명이 지원해 시군 지역별 최대 119대1, 최저 20대1 등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전북농협은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13일 발표 예정이며 2차 필기시험은 31일 실시하고,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18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서류전형 합격자는 지원서를 접수한 인터넷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수험표를 출력(25~29일)하고 수험표에 기재된 학교에서 필시시험을 치르면 된다.전북농협은 채용인원 전체를 지역에 연고를 둔 인재로 선발함으로써 지역인재의 꿈을 키우고, 청년 실업난 해소와 지역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 62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주 우리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려 2년4개월 만에 1900선도 돌파했는데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환율 전쟁 속에서 국내 증시가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됐다.하지만 1900선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았는지 지수는 1900선을 돌파하고 난 뒤,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하며 사흘 만에 1900선을 내줬고, 전 주에 비해 상승폭도 줄었다.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발표도 지수발목을 잡은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이번 3분기 실적 시즌의 최대 관심사였던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부진하게 발표되며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기업의 실적이 부정적이라면 향후 지수가 추가 상승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난 주말 뉴욕 다우지수가 1만1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주 초반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이번주 우리 증시는 1900선 안착을 타진하면서 주요 변수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또 시장이 실적보다 유동성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각국의 양적 완화 조치나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에 따라 지수가 큰 편차를 보일 수 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낮은 관심이 지배적인 가운데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하고 외국인 매수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지수가 변수에 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특히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집계되면서 3분기 실적 시즌 분위기는 지난 2분기처럼 열광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의 인텔·JP모건·구글 등과 국내 포스코·하나금융지주 등 굵직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시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혹여 3분기 실적 변수가 다소 부정적이더라도 크게 낙심할 필요는 없다. 이는 최근 시장의 관심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에서도 보았듯이 글로벌 양적 완화에 따른 유동성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주에는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기계·건설·전기가스·비금속·조선·증권 등을 주목하며, 바닥권에서 반등 기미를 보이는 IT 부품과 장비주 등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본다
국내증시가 근 3년 만에 '코스피 1900시대'를 열었다.종가 기준으로 1900선을 웃돈 것은 2007년 12월27일 1908.62 이후로 2년10개월 만이다. 지난해 1500선을 넘어서며 2008년 금융위기 충격에서 벗어났다면 이제는 2000선을 훌쩍 넘어섰던 2007년의 역대 최고점까지 넘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5개월 만에 1110원대로 주저앉았다.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5.01포인트(1.33%) 오른 1903.95로 마감했다.18.13포인트 오른 1897.07에 개장하고 나서 오전 10시께 1900선을 돌파했다.코스닥지수도 3.78포인트(0.77%) 오른 497.33에 마감하면서 5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7원 내린 1118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5월4일(종가 기준 1115.50원) 이후 처음이다.
최근 세계 각국이 자국의 통화가치를 경쟁적으로 떨어뜨리는 이른바 '환율전쟁'이 확산되면서 한국 경제도 그 영향권에 들고 있다.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해외 유동성(자금)이 국내로 물밀듯 들어오면서 코스피지수가 6일 1,9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0원대까지 떨어졌다. 가파른 원화 강세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켜 경제 회복의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 정부를 비롯해 국제사회 일각에서 이번 환율 사태를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첨예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4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환율전쟁 '불똥'..수출경쟁력 약화 우려일본은행이 5일 기준금리를 0.1%에서 0~0.1%로 내리고, 시중에 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35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기금 설립도 검토하기로 하면서 국가 간 환율전쟁이 더욱 불꽃 튀고 있다. 일본의 예상을 뛰어넘는 조치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11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양적 완화(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는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에 대해 미끄럼을 탔으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0원대로 추락했다. 전날 한은과 금감원이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한 공동검사 카드를 꺼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으나 하루 만에 약효가 떨어진 것이다. 이 같은 원화 값 급등은 한국 수출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윤덕룡 선임연구위원은 6일 "원·달러 환율의 하락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실물경제 측면에서 국제 경쟁력이약해져 우리 경제의 회복 성장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거시경제실장도 "환율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 보니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기업 등 우리 경제주체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 중재 나서..단기해결 어렵지만 파국 피할 듯문제는 글로벌 환율전쟁이 단기간에 해결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핵심당사국인 중국과 미국이 입장 차를 좁혀야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접점을 찾기가 쉽지않아 보인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4일 제8회 아셈(ASEM)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거시경제 정책 조율을 공고히 하고 '출구전략' 시점과 속도를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하며주요 통화의 환율을 상대적으로 안정되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위안화의급격한 절상에 반대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됐다. 우리 정부의 중재 노력이 결실을 거둘지 장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계적인 환율 문제가 오는 21일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원만히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G20 의장국으로서 환율 논의를 중재하는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연구소 관계자는 "환율 갈등은 단순히 주요국 간의 갈등이 아니며 해결 방법은 통화질서를 새로 설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시간 내 합의가 이뤄지기는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주요 국가 간 환율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중국이 미국채를 대량으로 팔아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할 경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돼 미국 시장을 잃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대폭의 달러가치 하락을 유도한 '1985년 플라자 협정'보다는 소폭의 달러화 가치 약세가 진행되었던 '2003년 두바이 G7 합의'의 수준에서 국제적 공조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이냐 동결이냐..한은 딜레마이런 상황 때문에 한은은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최근 높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공식'이다. 9월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급등했으며 특히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지수는 45.5% 치솟았다. 그러나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올리면 원화 값 급등을 부추길 수 있다. 내외금리차가 커지면 달러 유입이 늘어나고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주요국이 자국 통화 방어를 위해 자금 공급을 늘리고 있고 일본은 기준금리를내린 상황에서 한은 금통위가 '나 홀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도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통화정책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지도 의문이다. 최근 채권시장에는 8~9월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10월 인상이 점쳐지는 상황에서도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확대되면서채권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윤 연구위원은 "단순히 물가 수준만을 볼 것이 아니라 환율변동이 우리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통화 정책의 유효성 등에 대한 균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출시 2개월 남짓한 기간에 대출액 1조원을 넘어섰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햇살론은 전날까지 10만9242명에 대해 1조54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지난 7월26일 햇살론이 출시된 이후 불과 70여일만에 한 해 목표액(2조원)의 절반인 대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취급금융사별로는 농협(3673억원)과 새마을금고(3655억원)의 비중이 컸고, 다음으로 신협 1987억원, 저축은행 533억원, 수협 166억원, 산림조합 40억원 등이었다.자금용도별로는 생계자금이 511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운영자금 4929억원이었다. 창업자금은 12억원에 불과했다.진동수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연합회를 방문,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진 위원장은 "새마을금고는 총여신 규모가 3배 이상인 농협과 대등한 수준일 정도로 햇살론 대출에 적극적"이라고 격려하고 "그러나 일부 보증요건만 맞으면 대출해주는 사례도 있어 부실을 예방하도록 적극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그는 "상호금융회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지역에 대한 자금중개 기능도 약화됐다"며 "새마을금고도 예대율이 56.2%로 낮은 수준이어서 서민대출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부 교사인 김재원(45세)씨는 목돈 마련을 위해서, 매년 1년제 정기 적금을 운용하고 있다. 매월 300만원씩 적금을 넣고 있는데 만기 때 이자는 60만원정도 수령하고 있다.적금이자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쉽게 바꾸지 못하고 매년 동일한 방법으로 적금에 재가입을 하고 있다.올해도 적금을 재 가입함에 있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았다.인생을 살면서 생각의 틀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마찬가지로 투자의 틀을 바꾸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다.요즘 예금 금리가 떨어지고 물가는 크게 올라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이 됐다.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에 돈을 넣어도 이자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해 원금이 사실상 줄어든다는 얘기다. 더욱이 은행들은 1년 전 고금리로 유치한 특판 예금을 올해는 내놓지 않을 계획이어서 예금생활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김재원씨 사례의 경우 1년제 금융 상품을 원한다면 상품 선택의 폭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무조건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을 1년제로 가입하겠다고 생각한다.그 이유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부자가 된다면 무엇을 할 것이며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상담을 하면서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 질문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상품을 투자가가 지정한 금융상품 외에 세 종류로 설명을 해 주게 된다. 그러면 투자자는 당황하게 되고, 또는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고 말하며, 한 번도 투자 상품에 대해서 고민해 본적이 없다며 상품을 골라 달라고 말한다.투자자의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투자 결정을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면 만족한 자산관리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적금을 가입하든 정기예금을 가입하든 기간과 목적에 대해서 간단하게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김재원씨 사례의 경우 투자 수정을 한다면, 첫 번째로 기간 분산이 이뤄져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되면서도 습관적으로 투자 상품을 선택하게 되는데 투자자의 패러다임을 깨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두 번째로는 선진국형 저금리 시대가 도래될 것이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가치 감소로 예금으로서는 투자의 매력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펀드 상품과 같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 상품 가입이 바람직하다.세 번째로는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라 경제 활동 인구 감소와 함께 부양해야 할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예금 상품으로는 우리의 은퇴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의 재무 설계를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과거에는 우리나라 부의 축적이 부동산에서 이뤄 졌다면 앞으로는 연금 관리를 위한 필연적인 수익률 위주의 정책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바 우리는 투자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은행들이 연 11~14%의 금리를 적용하는 서민 전용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을 다음달 선보인다.은행연합회는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이 상품은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연소득 3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5~10등급인 사람도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던 기존 은행권의서민 대출상품인 희망홀씨대출보다 지원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단, 3개월 이상 연체나 부도, 대위변제, 조세.과태료 체납 등이 있거나 금융채무불이행자인 신용회복지원자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이 대출은 특례보증이 이뤄지지 않는 신용대출이지만 금리는 '햇살론' 금리 등을 감안해 8월 기준으로 신용도에 따라 연 11~14% 수준이 된다.은행들은 대출 위험과 자금조달 원가 등을 고려해 산출한 금리가 햇살론 금리를웃돌면 이를 고려해 최고 3%포인트까지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또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만 60세 이상 부모 부양자 등은 최고 1%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고객별 대출 한도는 생계자금과 사업운영자금 등 총 2천만원 이내이다.은행들은 신용등급이 1~4등급으로 우량하지만 소득수준이 낮아 은행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 지원 을 위해 이 상품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은행들은 전산 개발과 내규 정비 등을 거쳐 11월까지 이 상품을 내놓고 5년간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은행연합회 노태식 부회장은 "총대출한도는 매년 은행의 영업이익 등을 고려해 설정하기로 했다"며 "올해는 작년 영업이익의 10% 수준인 7천700억원을 서민대출에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지금부터 연말까지 신상품 취급액은 3천20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은행들은 기존 희망홀씨대출을 통해 작년 9월 이후 지금까지 35만명에게 2조3천억원을 빌려줬다.지난 7월 출시된 햇살론은 평균 13%대의 금리로 신용등급이 610등급인 사람과연소득 2천만원이 안 되는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9천755억원의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사내방송국 'JBN'을 개국한다. 전북은행은 직원 및 고객의 편의와 지역사회 문화창달을 위해 11월 사내방송국을 개국한다고 4일 밝혔다. 진행은 도서관장을 지낸 김은정씨와 홍보실 유은영씨가 맡는다. 방송은 아침과 점심, 저녁 등 3차례 나눠 진행될 예정인데 주로 금융 경제동향과 전북은행 관련 뉴스 및 소식, 지역 금융 및 문화·예술계 소식, 도내 미담 소식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금융문제를 진단하는 등 경제 및 문화정보도 알릴계획이다. 방송은 도내 전 영업점은 물론 서울과 대전 지점에도 송출돼 직원과 고객들이듣게 된다. 전북은행은 이를 위해 최근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초대 아나운서를 맡겨 된 김은정씨는 "전북은행 가족과 고객에게 유익한 경제및 문화예술 정보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이 전북의 대표은행으로 거듭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사내방송국 문을 열게 됐다"며 "방송국 개국을 통해 전북 금융발전은 물론지역 문화창달에도 향토은행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하였다. 연고점 부담감과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제조업 호조 소식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현재 코스피 1876포인트를 기준으로 볼 때 역사적 고점수준인 2000포인트까지는 약 6.2%, 1900선까지는 약 1.2%에 불과하다. 지금의 지수 상승세가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는 흐름이 아니라면 쉽게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이유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2008년 5월 지수대와 비교하여 9월말 현재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22%가량 저렴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약 15%가량 낮아 가격부담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또한 주도주의 확장과 세대교체를 차이점으로 꼽을 수 있는데, 2008년의 경우 조선주(ex.현대중공업)를 비롯한 중공업주의 선전이 돋보였다면 현재는 자동차, 화학 그리고 IT주와 같은 주도업종의 다변화가 관찰된다. 시가총액 20위권을 비교해 보면 2008년에 비해 기아차(54위→11위), LG화학(32위→6위), 현대차(7위→3위)등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진다. 마지막으로 수급적인 측면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인데, 외국인의 경우 2008년 공격적인 순매도를 보였지만 현재는 정반대다. 실제로 7~8월 매수세가 주춤하던 외국인은 9월 들어 순매수를 재개하고 있고 지수 1800선 돌파를 이끈 주체이기도 하다. 주목할 점은 장기성 자금의 유입이 꾸준하다는 것이다. 국적별 외국인 자금동향을 살펴보면 장기성 자금인 미국계 자금은 약 3700억 순매수하며 9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외국인 매수세도 일시적인 매수전환보다는 기존의 매수기조가 연장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향후 관건은 지수상승 동력이다. 바닥 다지기 과정 중에 있는 3분기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기업실적 여건을 감안하면 경기나 실적에서 답을 찾기는 녹록하지 않다. 우리가 주목하는 상승동력은 바로 유동성의 팽창이다.유동성 팽창의 출발점은 이른바 글로벌 "환율 전쟁"(자국 통화 약세 유도)이다. 환율 전쟁에 주목하는 것은 바로 미국의 저 금리, 약 달러 회피차원에서 신흥국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강화된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2003.5~2004.9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기조적 매수는 2003년~2004년 환율전쟁 시기와 중첩된다. 같은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34%에서 43.2%로 확대되었다. 여기에 이번 환율 전쟁의 특징은 바로 양적 완화인데, 이는 유동성의 팽창과 외국인 매수 기반 확대를 야기하기 때문에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에 있어 우호적인 재료다. 실제로 9월 美 연방준비 이사회가 양적 완화를 시사하면서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경기 회복과 금리 정상화 시기를 감안하면 외국인 매수세를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10월 시장 전략에 있어서는 유동성의 리듬을 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연초 이후 외국인 보유율이 증가 추세에 있거나 최근 외국인 보유율이 상승 반전하고 있는 업종이 1차 관심권이다. 아울러 연말을 앞두고 증가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한 연기금 매수에 편승하는 전략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닝시즌 측면에서는 3분기 이후에도 이익 개선세가 이어져 실적 고점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업종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금리 하락 여파로 은행들의 수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반면 원화 대출은 9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최근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은행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증시로 본격적으로 이동할지 주목된다.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총수신은 9월 말 현재 703조999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2조9177억원 감소했다. 월중 감소폭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이다.시중은행의 총수신은 지난 6월 말 707조4815억원이었지만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석 달 간 3조4825억원 줄었다.이는 채권 금리 급락으로 예금 이자가 낮아지면서 예금자의 인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일 전날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3.26%로,사상 최저 수준이던 2004년 12월7일의 3.24%에 육박했다.시중금리에 연계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시장성 예금은 90조458억원으로 2조350억원 줄어들면서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이들 은행의 원화대출은 지난달 말 현재 644조4834억원으로 2조8892억원 증가하면서 1월 이후 9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기업대출이 347조2581억원으로 2조407억원, 주택담보대출은 193조5420억원으로 9273억원 늘었다.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지 주목된다.지난 8월 말 12조원대였던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달 말 14조원대로 진입했고 개인들이 주식 매입을 위해 증권사에서 빌리는 신용거래 융자잔액은 연중 최고치인 5조1천억원대에 달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는 30일 '2010년도 사이버 경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전주영생고등학교에 우수학교 선정서와 부상(레이저 복합기)을 전달했다.올해 사이버경제학교는 전주영생고를 포함해 전국 초중고교 17개교(초등 3, 중등 5, 고등 9)가 선정됐다.전주영생고등학교는 도내에서 선정된 유일한 우수학교로, 경제마인드 제고를 위해 한국은행 경제교육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2009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한국은행은 우수학교에 대해 한국은행이 발간한 경제교육용 책자와 경제교육 홈페이지 학습 동영상 CD 등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각종 경제교육 프로그램(청소년 경제강좌, 사회과 교사 직무연수 등) 대상 선정시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한국은행의 경제교육을 희망하는 단체 및 기관은 전화(063-250-4085~6)또는 e-mail(jeonbuk@bok.or.kr)로 신청하면 된다.
전북은행이 집을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는 'JB 실버주택연금대출'을 출시했다.29일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30일부터 주택연금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주택연금은 소비자가 집을 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매월 일정액을 받는 연금상품으로 부부가 사망할 때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공적 보증상품이다.전북은행이 출시한 상품의 이용금리는 지난 28일 현재 3.76%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며, 중도에 상환하더라도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
초등학교 교사인 이귀자(45세)씨는 금리 상승에 대비한 단기 1개월 정기예금이 만기가 되어 자금 운영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한국은행 기준 금리 상승과 함께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많은 사람들의 바람과는 반대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또 다시 하락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와 같은 초저 금리 시대에서 재테크 방법들이 수학 공식과 같다면 투자에 대해 많은 갈등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금융 산업의 발전으로 많은 투자 상품이 판매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금융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다. 또한 부동산 투자를 해서 자산이 증가한 사람은 부동산이 최고라고 말하고, 주식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은 주식이 재테크 수단으로 최고라고 말을 한다.과거처럼 예금 금리가 고금리 시대에는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저축을 통해서 자산 증식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산 증식에 있어서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은 위험이 수반되는 일이다.투자에 있어서 수익과 손실은 동전에 양면과도 같고, 수익과 위험은 친구와 같은 존재이다.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일정부분의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이귀자씨와 같은 안정성향의 투자자들은 금융 상품 선택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는데, 저금리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금융 상품 개별의 금리를 비교하기 보다는 총 수익률 면에서 자산 배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1억원의 자금을 금액, 기간별로 분산하는 것이다.총 수익률 개념으로 자산 배분을 한다면 정기 예금 금리에 조금 덜 민감해질 수 있으며, 위험 감수에 대한 심적 부담도 줄어 들 수 있다.예금 금리 0.1%에는 매우 민감하면서 이자 소득세에 대한 고려는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이다.따라서 절세적인 측면의 기간 분산을 한다면 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세금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투자에 있어 왕도는 없다. 다만, 투자 성공에 대한 신념과 집중이 당신의 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주택시장의 침체 국면이 이어지면서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은행권의 원화 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 연체 기준)은 1.50%로 전월말보다 0.23%포인트 올라갔다.이는 작년 5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6월말(0.99%)과 비교해 두 달 사이에 연체율이 0.51%포인트 올라간 것이다.연체율은 기업과 가계 구분없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기업 대출 연체율은 2.07%로 전월말보다 0.32%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2.23%로 전월말보다 0.36%포인트 올랐고, 대기업 연체율은 1.29%로 2006년 11월(1.58%)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6월말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발표된이후 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대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일시적인 연체가 증가했다"며 "건설업.부동산업과 조선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연체가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고 말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78%로 직전 최고치였던 작년 5월(0.78%) 수준까지 올랐다.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작년 2월 0.69% 이래 최고치다.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전반적으로 차주의 상환능력이 악화된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연체율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랠리를 이어가며 역대 시가총액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달 들어 '코스피지수 1800, 유가증권 시가총액 1천조'라는 2대 고지를 밟은 이후에도 우보천리(牛步千里) 식으로 차근차근 고점을 높인 결과다.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3포인트 오른 1,860.83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5월20일 1,873.15 이후로 2년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시가총액은 1천29조7천920억원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1천29조2천740억원(2007년 10월31일)을 넘어섰다.지수는 당시의 2,064.85보다 200포인트가량 낮지만 초대형 상장 등으로 증시 몸집이 불어나면서 1,800대에서도 '시총 1천조원'이 가능해졌다.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 1,800선을 뚫었고 곧이어 13일에는 시가총액 1천조원을 달성했다. 이후 추석명절 휴장을 거치면서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며 2주일 만에 시가총액에서 신기록을 세웠다.유가증권 시가총액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웃돌았던 2007년 10월과 11월 며칠간 1천조원대에 올라섰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가 꺾이면서 2008년 10월엔 477조원으로 줄기도 했다. 저점과 비교하면 갑절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대형 상장이 잇따랐고 유상증자 등으로 주식물량 자체가 늘면서 1,800대에서도 시가총액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런 탄탄한 오름세에는 외국인이 든든한 우군 역할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올해 들어 27일까지 11조5천억원을 순매수했다.지난해(32조4천억원) 수준에 못 미치는데다 월별로도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펀드환매로 발이 묶인 기관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하반기 들어 국내 주식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이 5조원에 육박하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는 5조8천억원을 웃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3조4천80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15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상 5번째로 긴 순매수세다.한편, 지수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7천773만주로 전거래일보다 1억주, 거래대금은 6조8천664억원으로 1조2천억원가량 늘었다.
1주 전 연고점을 돌파했던 우리증시는 지난주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추석 연휴로 인해 단 이틀밖에 장이 열리지 않았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최근 우리증시 상승세를 이끄는 원동력은 기대감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랜 박스권 흐름 끝에 상단을 돌파함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뉴욕 증시가 괜찮은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훼손되지 않는 것도 지수상승에 한몫하고 있다고 본다.미국의 다우지수가 지난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1만선을 내줄 때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 하단에 대한 신뢰를 지켜온 코스피 지수는 반등 장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한 이후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등 글로벌 주요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블딥 우려를 모두 반영했다는 인식과 함께 더 이상 나쁠 것도 없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국내 증시는 국내 대표기업들이 지난해 오히려 세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리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평과 함께 지수상승을 이끌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내기관이 자문형 랩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일부 종목에 국한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나타나고 있는 왜곡현상이라는 지적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지수는 연중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이번 주에도 그 동안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영향력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를 대기하고 있는데, 미국의 지표가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만 반대로 중국의 지표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돼 중국지표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일정 수준 상쇄할 가능성이 커 신흥국 모멘텀과 함께 미국의 경기둔화 방지정책 기대감 등을 원군 삼아 상승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더군다나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제조업과 주택시장의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와 급등했듯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잦아드는 가운데 투자심리 개선, 외국인 수급여건 유지, 4분기말 윈도드레싱(기관투자자들이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종목 종가관리를 통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 효과 등을 감안하면 9월 마지막 주를 맞이하는 코스피지수는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다만 세계 각국 기업이익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업종과 외국인이 선호하는 업종에 대해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 조건을 충족하는 업종은 화학, 자동차, 조선, 유통, 보험 등으로 좁힐 수 있다. 또한 달러약세 수혜주와 중국 소비확대 수혜주로 분류되는 내수, 금융, 건설, 조선, 소재, 자동차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을 위한 추석맞이 '사랑나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선물꾸러미를 한아름씩 안고 바쁘게 걸음을 옮기던 귀성객들이 작은 음악회 주위에 모여들었고, 잠시나마 색소폰과 통기타 연주 속으로 빠져들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을 위한, 이웃과 사회를 위한 최고의 은행'이 되기 위한 전북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얼마전 아중분수대공원 공연에 이어 두번째"라며 "일회성 공연이 아닌 , 매달 정기적인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고객 감동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북은행 사랑나눔 작은음악회 다음 공연은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19일 이번 추석 전 10영업일(9.79.20) 동안 전북본부에서 공급한 추석자금(현금지급액-현금수납액)은 1670억원으로 전년에 공급한 1643억원보다 27억원(1.6%) 증가했다고 밝혔다.권종별로는 지난해보다 5만원권이 115억원(23.2%) 증가한 반면 1만원권 등 기타 권종은 88억원(7.7%) 줄어들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자금(9.1810.1일중)에는 기업 등의 월말 현금 수요가 포함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폭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추석자금이란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 및 개인의 현금수요를 말하는 것으로, 대체로 추석 10영업일 전부터 늘어나기 시작하며, 추석 후 10영업일 동안 이 자금의 70~80% 정도가 환수된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거래 실적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고 1.5%까지 감면해 주는 'JB 이자다이어트론'을 17일 출시한다.이 대출상품은 과거 3개월 동안의 예금, 신용카드, 급여이체, 전자금융, 자동이체 거래실적 및 주거래고객 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감면되며, 매 3개월 마다 거래실적에 따라 감면금리가 변경된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 연 7%를 적용받는 고객이 0.5%p를 감면받아 6.5%로 대출받은 후, 급여이체전자금융자동이체 거래를 시작한다면 3개월 후 대출금리는 6.2%로 0.3%가 추가 감면받는다.전북은행 관계자는 "거래가 없는 고객도 0.5%p 까지 선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며 "고객의 이자부담을 경감해 주는 혜택을 드리기 위해 'JB 이자다이어트론'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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