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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매각이 두 차례 무산됐던 군산 예쓰저축은행 매각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쓰저축은행이 매각될 경우 예나래저축은행의 매각 작업도 연말쯤에는 진행될 것으로 보여 두 저축은행의 조기 정상화 가능성이 커 보인다.1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재매각이 무산된 예쓰저축은행의 매각방식을 공개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 추진하고 있다.'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따른 법률'은 공개경쟁입찰이 2회 무산될 경우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수의계약은 공개경쟁입찰방식처럼 의무적인 절차와 진행 경과 공개 등을 거치지 않고, 매각 당사자와 매수 주체가 자체적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매매계약이 조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이와관련 예보 관계자는 "현재 인수 희망자와 협상을 진행중이다"며 "비공개로 진행하는 협상이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번 수의계약 협상의 초점은 가격이다. 지난 두 차례의 공개경쟁입찰이 무려 6곳의 인수 희망자가 나섰음에도 불구, 가격이 너무 낮아 유찰됐기 때문이다.한편 예쓰저축은행 수의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경우 곧바로 예나래저축은행의 매각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전일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계약이전받아 지난 4월 영업을 개시한 예나래저축은행은 수신 5500억원, 여신 1630억원 규모로서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에 영업점이 위치한 대형 가교은행이다.예나래저축은행 김형근 은행장은 "예쓰저축은행 매각이 수의계약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예나래도 연말쯤에는 매각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예나래저축은행(옛 전일저축은행)이 직장인 신용대출, APT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경락잔금대출, 예나래 햇살론 등 대출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았다.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내놓은 예나래 햇살론은 저신용 저소득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 전북신용보증재단 등의 보증을 받아 대출하는 상품으로, 예나래의 햇살론 대출금리(최저 8.8%∼12.94%)는 전국 저축은행 중 최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들은 동업계 최저금리 수준으로 전북지역 대출 고객들의 부담을 크게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의 여파에 따라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이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94%로3월말(1.48%)보다 0.46%포인트나 상승하면서 2004년 9월말 2.37% 이후 가장 높았다.부실채권비율은 2008년 6월말 0.70%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9월말 0.82%로 상승한 후 2009년 6월말에는 1.51%까지 올랐다.이후 위기 국면이 진정되면서 작년 9월말 1.48%, 12월말 1.24%로 낮아졌으나 올해 3월말에는 1.48%로 증가세로 반전됐다.6월말 기준 부실채권 잔액은 25조5천억원으로 3월말(18조9천억원)보다 6조6천억원 증가했다. 규모로는 2001년 9월말 27조4천억원 이후 9년 여만에 최대치다.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6월25일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등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부동산 PF 등 취약부문의 잠재부실을 조기에 적극 인식한데 기인한다"고 말했다.실제로 구조조정 대상기업 여신의 부실채권 신규 인식분(4조8천억원)을 제외할 경우 부실채권비율은 1.58%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증가에 그칠 정도로 구조조정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부문별로는 구조조정 여파로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2.65%로 3월말보다 0.69%포인트 오른 가운데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3.04%로 0.85%포인트 상승, 중소기업의 부실화가 더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신용카드채권 부실비율도 1.19%로 전분기(1.16%)보다 소폭 상승했다.반면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50%로 3월말(0.51%)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7%로 3월말(0.38%)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한편 올해 2분기 신규부실채권 발생규모는 12조8천억원으로 전분기 6조2천억원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1조8천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계여신과 신용카드 신규부실액은 각각 8천억원, 3천억원이었다.또 2분기 부실채권 정리실적은 6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3조2천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정리방법별로는 대손상각(2조1천억원), 매각(1조6천억원), 여신정상화(1조2천억원), 담보처분에 의한 회수(1조1천억원) 순이었다.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비율은 미국(5.6%), 일본(2.5%)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최근 국제금융 불안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중소기업 등 기업구조조정 지속 추진에 따라 부실 확대요인이 잠재하고 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은행이 조기에 잠재부실을 인식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은행별로 연말까지 부실채권 감축계획을 마련토록 지도하는 한편 부동산 PF 대출 등 부실우려 부문에 대해서는 엄정한 사업성 평가 등을 통해 선제적인 부실정리를 유도할계획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대출심사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은행연합회에서 서민금융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지원단 회의를 열고 햇살론이 꼭 필요한 서민들에게 지원되고, 부실화되지 않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여신심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단 금융위는 여신심사 강화를 위해 대출희망자의 신용등급별, 소득등급별로 햇살론 대출한도를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햇살론의 대출한도는 창업자금은 최고 5천만원, 사업 운영자금 최고 2천만원, 생계자금은 최고 1천만원 등 용도별로만 분류돼 있다. 금융위는 또 부정대출을 막기 위해 대출희망자가 거주지나 직장소재지가 아닌다른 지역에 소재하는 금융회사에서 햇살론 대출을 신청하는 것도 제한하는 방안도검토 중이다. 특히 금융위는 햇살론 부실률이 지나치게 높은 금융회사에 대해선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서민 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고소득자에게 대출되는 문제점도 보완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 전용 대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전체적 소득분포 수준을 고려해 적절한 제한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허위 직장정보를 이용한 대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신보중앙회가운영 중인 부정대출 예방시스템을 보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소득 증빙이 어려운 저소득자들이 햇살론을 신청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정대출이 발생되지 않는 범위에서 대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금융위는 최근 서민금융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것과 관련,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기관 간 실시간 정보를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과 각 서민금융기관 중앙회, 미소금융중앙재단 등을 통해 대출 및 사후관리 과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부실대출을 예방하고,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회사의 신용평가시스템(CSS)구축 및 업그레이드를 적극 지원해 여신심사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는 서민층 선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등급 산정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고금리 대출을 갚을 목적으로 햇살론을 신청하는 대출희망자에 대해선 대출 승인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기존 빚이 대환되도록 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전북은행의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 지원 규모는 500억원 한도이며, 대상 대출은 상업어음할인과 1년 이하 운전자금대출이다. 업체당 소요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1.20%p까지 인하할 수 있도록 일선 영업점장에게 권한을 부여했다. 또 이 기간에 지원되는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최저 연6.38%(1년제 신용등급 4+등급 기준)로 설정,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최소화 했다.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은 근래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결제자금,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필요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을 활성화하고, 도민의 편리한 은행이 되기 위하여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물 음상속세를 신고기한 내에 신고했고 관할세무서는 상속세 조사를 종결, 당초 신고대로 결정했습니다. 그 후 지방국세청의 자체감사에 의해 일부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재조사를 실시했는데 세법에서 규정하는 중복세무조사 금지에 위배되지 않는지요?◆ 답 변세무공무원은 국세기본법령에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같은 세목 및 같은 과세기간에 대해 재조사를 중복해 실시할 수 없습니다.세법에서 규정하는 재조사 사유는 '조세탈루의 혐의를 인정할 만한 명백함 자료가 있는 경우', '거래 상대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경우', '2개 사업연도와 관련하여 잘못이 있는 경우', '조세불복에 대해 인용 결정으로 그 청구의 대상이 된 처분의 취소·경정 또는 필요한 처분의 결정에 따라 조사를 하는 경우', '부동산 투기·매점매석·무자료거래 등 경제질서 교란 등을 통한 탈세혐의가 있는 자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하는 경우', '각종 과세자료의 처리를 위한 재조사나 국세환급금의 결정을 위한 확인조사 등과 부과처분을 위한 실지조사에 의하지 아니하고 재경정하는 경우' 등으로 엄격하게 제한합니다.국세기본법령에서 세무공무원은 조세탈루의 혐의를 인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가 있는 경우 재조사할 수 있습니다. 상속세법은 세무서장이 과세표준과 세액을 결정한 뒤 탈루 또는 오류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조사해 경정하도록 합니다.이러한 사유가 있다면 중복조사금지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직장인 노병국(49)씨는 퇴직금 중간 정산을 받았다.세금혜택과 노후대비에도 도움이 되는 금융 상품에 대해 알아보았다.많은 기업들이 올 연말 퇴직연금제 도입을 앞두고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노병국씨는 정년까지 7년 정도의 기간이 남아 있다. 은퇴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본다면, 노후 대비와 세제혜택이 되는 10년이상의 연금 보험과 펀드로 자금 설계를 할 수 있다.또한 개인퇴직계좌인 IRA도 고려해 볼 수 있다.IRA는 근로자가 직장을 그만두거나 직장을 옮길 때 받은 퇴직금이나 퇴직연금 일시금 등을 자신 명의의 계좌에 적립했다가 퇴직 후 수급자격이 되면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다.IRA는 퇴직자금일 경우에만 가입 가능하며 개인퇴직계좌는 퇴직금 수령 후 60일 이내에 계좌를 개설하고 세금 공제 전 80% 이상을 입금해야 한다.이 경우 일정비율의 퇴직 소득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또 계좌를 해지하기 전까지는 매년 부과되는 금융소득세 원천징수 대상에서 제외된다.중간 퇴직금을 수령하거나 한 번쯤 이직을 경험한 직장인들 대다수는 퇴직금을 생활비나 대출 상환금, 부동산 구입 등에 모두 써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IRA계좌를 이용한다면 개인퇴직금을 계속 적립해 향후 노후자금자원으로 확보하는데 바람직하다.직장인의 경우 중간 퇴직금을 수령하게 될 경우 일시에 뭉칫돈을 쓸 일이 없다면, 자산 배분차원에서 자금설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본인의 연령, 소득, 재무 목표에 따라 자산배분이 이뤄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도내 소재 SC제일은행 임직원 30여명이 지난 14일 군산시 개정면 통사리 문화마을에서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집없는 서민의 내집 마련 꿈을 실현해 주는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활동인 해비타트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통해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NGO활동으로, 이 날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방한경 과장(남원지점)은 "이런 봉사활동이 자녀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 더욱 보람 있고, 또 생활에 활력을 주는 것 같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협이 하반기에 대규모 신규인력 채용에 나서 그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농협 전북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을 위해 일선 지역농협과 축협을 대상으로 부족한 인력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선 지역농협과 축협은 오는 18일까지 신규 필요 인력을 확정, 보고한다.농협 관계자는 "아직 필요 인력을 조사하는 단계이지만, 도내 신규 채용인력 규모는 100명 전후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이번 신규채용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은 농협중앙회에서 일괄 진행하고, 1차 합격자들에 대한 면접시험은 일선 시군에서 담당한다.
올들어 60명의 직원을 채용한 전북은행이 하반기에도 두자릿수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한 은행장이 최근 김완주 도지사와 면담 자리에서 "매년 3040여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16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33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데 이어 7월에도 27명을 채용, 올들어 모두 60명의 직원(정규계약직 포함)을 신규 채용했다. 전북은행은 또 연말쯤에 1020명 정도를 추가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김한 전북은행장은 최근 김완주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도내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3040여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인력 수요에 맞춰 채용하겠지만, 향토은행으로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은행 관계자는 "신규 채용은 인력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에 매년 정례화하지 않고 신축적으로 해 왔다"며 "매년 신규채용을 거르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서울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국제적 안목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 하반기 정기채용부터 지방인재와 해외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한국은행은 지방인재 채용확대를 위해 채용목표제를 도입했으며, 하반기 채용 예정 인원(총 40명)의 20%인 8명을 채용목표 인원으로 설정했다.서류전형, 필기고시, 최종합격자 결정 등 전형단계별로 지방인재 합격자가 목표인원에 도달할 때까지 지방인재를 추가 선발하되, 추가 선발시 추가 합격자는 당초 합격예정인원의 10%로 제한한다.또 해외전문인력의 채용규모를 전체 채용인원의 10%에서 15% 수준으로 늘리고 해외 대학원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필기고시의 경우 전문분야 위주의 지식과 더불어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논리분석 능력 및 가치관 등을 검정할 수 있도록 학술과목의 배점(300점200점으로 축소)과 논술과목의 배점(100점200점으로 상향조정)을 동등하게 취급했다.
앞으로 대부업체 이용자들이 대부중개업체에 지급한 불법 대출중개수수료를 돌려받기 쉬워진다. 금융감독원은 16일 불법 중개수수료 반환보증금 예치제를 이르면 4분기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대부업체와 금융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대부중개업체들이 대부업체가 아닌 소비자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는 것은 불법이지만 그동안 각종 지도와 단속에도불법 수수료 편취가 만연한 실정이다. 또 소비자가 뒤늦게 불법 중개수수료를 돌려받으려면 대출 과정에서 여러 중개업체를 거치는 대부업 대출의 특성상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체를 찾아내는 번거로운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반환보증금 예치제가 도입되면 대부업체는 상위 중개업체로부터 미리 반환보증금을 받아놨다가 불법 수수료 편취 발생시 대출자에게 이 보증금에서 우선 반환하기 때문에 불법 업체를 찾는 불편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 상위 중개업체는 불법 수수료를 받은 하위 중개업체를 찾아내 이 업체로부터 불법 수수료를 받아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감원은 지금까지는 불법 중개수수료를 돌려줄 경우 대체로 해당 중개업체를경찰에 고발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원칙적으로 전원 경찰에 통보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대부업자들이 미등록 대부중개업자와의 대부중개 거래를 금지토록 지도하고 이행 여부를 대부업체 검사 시 중점 점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이를 법에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대부업협회가 대부중개업자 관리기준을 마련케 하고, 대출 과정에서 여러 중개업자를 거칠 경우 이를 문서로 기록하도록 한 대출중개 경로표시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불법 수수료 편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대부업자가 대출 상담 및 대출금 입금 전에 대출신청자에게 중개수수료 편취업자를 주의하라는 안내를 유선상으로 보내고 이 기록을 일정기간 보관하도록 했다. 현재는 업계 자율로 대출금 입금 전이나 직후에 대출신청자에게 중개수수료 지급이 불법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하고 있으나 대출 상담 과정에서도 이를 안내토록 하는 규정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지난 주 우리증시는 미국증시의 경기회복세 둔화에 따른 경기논란이 불거지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주말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옵션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물량 부담이 있었지만 만기 이벤트가 추세를 훼손 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주말에 보여주었던 반등세가 여타 아시아국가 대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관건은 20일 이동평균선이 단기 추세에 있어 변곡점으로 작용했던 경험을 되새겨 봤을 때 증시가 조정이 계속 될 것인지 아니면 주말의 반등세가 이어질 지의 여부가 고민이 되는 시점이다.일단 세가지 관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고자 하는데 첫 번째는 경기회복세의 둔화 여부이다. 최근 시장의 급락 배경이 미국증시의 급락이었는데 이는 FOMC에서 연준이 공식적으로 경기회복세 둔화를 인정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발표했을 당시 미국 증시는 장 막판 낙폭을 축소하며 경기회복세 둔화를 새로운 재료로 보지 않았었다. 오히려 경기회복세가 지연 될 경우 상당기간의 저금리 유지와 출구전략의 지연, 그리고 기존 부양책의 조정과 같은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경기회복으로 가는 길은 직선이 아니다"라는 미 오바마 대통령의 말처럼 최근의 경제지표 부진을 주가조정이 본격화 되는 재료로 연결 지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두 번째는 최근 시장 불안심리를 가중시키는 외국인들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한국관련 글로벌 주식형 펀드자금의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가 부각된 지난 주에도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로는 11주 연속, 그리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주식형펀드로는 9주째 자금의 유입이 계속 되고 있다. 이러한 자금유입은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 이슈가 새로운 악재가 아님을 방증하는 부분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 지난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확인되었듯이 우리나라의 출구전략은 기조적으로 진행될 전망이고 선진국과 신흥국의 금리차이로 인한 신흥국의 자금유입이라는 선순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이탈에 대해 과도히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세 번째는 IT업종의 반등이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주로 IT업종에 집중되고 있는데 IT업종에 대한 매도는 차익실현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가조정의 배경에는 공급과잉 이슈와 선진국 경기회복세 둔화에 따른 이익 모멘텀 약화가 자리잡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우려는 상당부분 주가에 선 반영되어 왔다고 본다. 실적전망에 있어서 특별한 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고 미국의 대표 기업인 인텔, 애플 등 주요 미국 IT기업들은 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고 있고 또한 20일 이격도 상으로 보면 과매도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기술적으로 전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결론적으로 더블 딥 현실화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 한국 관련 글로벌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세 지속, IT업종의 이익 전망치 개선 움직임을 감안한다면 지수가 다시 한 번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실적모멘텀이 사라진 국내증시에서 해외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만큼 해외변수들도 주목해야 하는데 이번 주에는 미국의 제조업지수와 7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제조업 지수의 소폭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반등에 성공한다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 주 중반 예정된 소매업체의 실적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용지표 악화가 소비부진으로 이어질 지의 여부도 체크해 봐야 할 부분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안도감에 채권금리가 급락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76%로 전날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5%포인트 내린 4.33%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4.76%,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4%포인트 내린 3.13%를 기록했다. 국채 선물은 외국인이 4천158계약을 매도했으나 증권사들이 7천888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전날보다 20틱 오른 111.31로 거래를 마쳤다. SK증권 염상훈 채권담당 애널리스트는 "전달에 물가상승 압력을 우려, 금리를인상했던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는 것은,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엄청나게 심각하지는 않다는 의미"라며 "9~10월 추가인상을 하더라도 내년 1분기까지 3%선에 그칠 것이라는 안도감에 채권금리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금리는 이 정도 수준이면 내릴 만큼 내렸다고 본다"면서 "이제 박스권에 머물던 금리가 상향조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강해진만큼, 1.5년물과 2년물, 10년물에 대한 투자가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주도해 왔던 정보기술(IT) 관련 업종이 코스피지수 1,800선을 넘보던 증시를 주저앉혔다.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4포인트(1.29%) 내린 1,758.19를 기록하며 지난 6월 29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미국의 경기 회복이 둔해지고 있다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 성명에 코스피지수는 약세권에서 개장했고, 하반기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줄 수 있다는 전망은 미국 인텔사(社)에 이어 우리 증시의 IT 관련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이어졌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각각 602억원과 1천464억원으로 절대 규모면에서는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IT업종의 대표 종목에 대한 이들 투자 주체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는 한때 1,754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는 지난 9~10일 양일간 중학생 31명을 대상으로 '2010년 중학생 경제캠프'를 개최했다.도내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소비의식 함양과 바람직한 경제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캠프에서는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기능 설명 및 금고 견학 ▲자산관리 보드게임 및 경제상식 도전 골든벨! ▲한옥마을내 비빔밥 만들기 체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견학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경제 마인드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40대 주부 황혜영씨는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특정 금융 기관의 펀드가 수익률이 가장 좋다는 설명을 들었다. 똑같은 시기에 두 금융기관에서 똑같은 상품에 가입 했는데 수익률이 10%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또한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여 10년 후 연금 수령액에 대한 조견표를 받았는데, 의뢰인은 연금보험을 확정 금리로 이해하고 있다.이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았다.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의 피할 수 없는 동반자가 된 펀드는 국내 펀드 시장에 무려 1만여 개가 있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들이 금융 회사의 창구에서 펀드를 가입할 때는 일반적인 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펀드 가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펀드는 실적배당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펀드를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은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나타낸다.펀드가 예금자보호 상품은 아니지만 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에 따라 펀드를 판매하는 판매사, 운용사, 자금을 보관하는 수탁회사로 구분 관리되고 있다.따라서 운용 자산이 남아 있다면 판매회사가 도산한다고 해도 순차적으로 투자자의 자산을 보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펀드는 세 개의 기관으로 구분 관리되고 있는 바, 의뢰인의 질문처럼 판매사만 다르고 동일한 운용사의 펀드가 동일한 시기에 가입되고, 동일한 날짜에 매 납입되었다면 수익률이 차이가 날 수 없는 것이다.또한 변액연금보험은 펀드의 투자기능을 활용한 연금보험이다. 따라서 운용 수익률에 따라서 연금 금액이 변동할 수 있으며, 의뢰인이 받은 조견표는 예상 수익률을 기초로 예상한 연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간접투자상품은 운용성과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발생되고 모든 책임이 투자자에게 국한된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들은 펀드를 가입할 때 전후 상황을 살펴야 하는데 본인의 투자 성향을 체크하여 투자자 본인의 위험 감수 수준을 체크하고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펀드를 고를 때는 1등 펀드나 과거 수익률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앞으로 전망이 있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마지막으로 좋은 관리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관리자는 투자의 바다에서 꼭 필요한 나침반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 물 음부동산 거래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경우 그 사실이 밝혀지면 언제까지 과세가 가능한가요?◆ 답 변국가는 조세채무에 관한 권리의무를 조속히 확정하려는 목적에서 조세부과의 제척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조세부과의 제척기간은 세법에서 정한 기간이 경과하면 정부의 부과권은 소멸돼 과세표준이나 세액을 변경하는 어떤 결정(경정)도 할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일반적인 세목의 경우 5년이 경과하면 통상 제척기간이 완성돼 국가의 부과권이 소멸됩니다. 단, 납세자가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로 국세를 포탈하거나 환급·공제받는 경우에는 제척기간이 10년이며 납세자가 법정신고기한 내 과세표준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7년이 경과해야만 제척기간이 완성돼 국가의 부과권이 소멸됩니다.상속세 및 증여세는 납세자가 사기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상속세·증여세를 포탈한 경우나 법정신고기한 내 과세표준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한 경우 또는 법정신고기한내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하더라도 허위신고나 누락신고한 부분에 대해 15년 경과해야 하며, 이 외의 경우에는 통상 10년이 경과하면 국가의 부과권이 소멸됩니다.위의 질문처럼 부동산을 거래할 때 이중계약서(허위계약서)를 작성한 경우에는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에 해당돼 양도소득세 확정신고기한(양도일의 다음해 5월 31일)의 다음날로부터 10년이 경과해야 제척기간이 완성돼 국가의 부과권이 소멸됩니다.
지난주 우리 증시는 1,800P 고지를 앞두고 밀릴 듯해도 쉽사리 뒤로 밀리지 않는 단단한 힘을 보여주었다. 기술적인 부담을 장중 조정으로 해소하는 분위기가 연출이 되고 있으며 장중엔 조정심리가 팽배해 보여도 장 막판에는 보합권으로 올라서는 등 뒷심을 자랑하고 있다.하지만 시장에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다.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의 행보에 이상징후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12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고 일중 매도규모가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 동안 외국인이 간헐적인 매도세를 보여 주긴 했지만 1,000억원 이상의 매도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투자자들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달라진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이들의 수급전선에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차익실현인지 여부다외국인의 매도세는 전기전자업종에 집중되고 있으며 오히려 나머지 업종은 여전히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학과 운송장비에는 아직도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 공세를 펼쳐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IT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변심이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주목할 점은 최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LED관련주가 집중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삼성전기의 경우 1,129억원의 매도세가 집중됐는데 IT업종 전체 매도 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하반기 공급과잉, 수익성 악화 우려가 주된 배경이다. 반면 순매수 상위종목을 보면 LG전자가 위치하고 있다.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이렇다. IT업종 특히 LED관련주에 대한 투심이 악화되었다는 점은 인정해야겠지만 IT업종 전반에 대한 시각이 악화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투심 악화에도 최근 가격조정이 컸던 일부 IT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투자자들도 마찬가지다. LED관련주에 매도세가 집중됐지만 최근 조정 폭이 컸던 IT주로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야를 넓혀보면 외국인과 기관수급 모두 'IT업종의 외면' 보다는 '비IT업종 선호'라는 말이 적합하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인터넷, 항공, 철강 등 비주도업종으로 매수세 유입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시장 내부적으로 업종별 순환매 움직임이 활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지만 투심이 악화된 LED업종 영향이 크다는 점, 비IT업종으로의 매수세 유입은 활발하다는 점은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시각전환을 예단하기 어려운 근거다. 1,800이라는 마디지수를 앞둔 시점에서 고점권에 대한 인식이 커질 수 있다. 더욱이 외국인의 깜작 매도전환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하지만 현재의 외국인 매도세가 시장 전반에 대한 매도세로 보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아시아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 외국인 대량 매도세를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기존에 증시가 박스권을 넘어서지 못했던 이유가 IT 자동차로 주도주가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주도주가 화학 철강과 같은 소재주, 운송 및 조선주로 확산되면서 오히려 장의 질은 더욱 좋아지고 있어 지수의 긍정적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장 대응은 단기적으로는 IT종목이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시점이 임박했기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성이 있으며 중장기 관점에서 볼 때엔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살아있는 해운 항공 철강업종에 주목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풍남문 옆에 위치한 전주대건신협이 5일 전주시 완산구 전동 신축청사 부지 현장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가졌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전주시가 현 대건신협 부지를 문화 및 주차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풍남문 주변 활성화가 기대된다.대건신협 최세호 이사장을 비롯해 김후만·김병오 전임 이사장과 이사진, 김용태 전동성당 신부, 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서 최세호 이사장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신청사 착공식을 갖게 돼 기쁘다. 20년, 30년이 지나도 대건신협이 이지역의 자랑스런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청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대건신협 신청사는 1119.2㎡(338.55평) 부지에 연면적 1228.15㎡(371.51평),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진다.신청사는 전주 출신 건축사 주수웅 씨가 다뉴세문경(청동거울)에서 착안한 거대한 물고기 모양으로, 한옥마을과 전동성당, 풍남문에 이어 이 지역 제4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대건신협 관계자는 "대건신협 신청사는 과거와 현대를 잇는 멋진 건물이 될 것"이라며 "신청사 앞 1000여평이 한옥마을과 풍남문, 남부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외관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조합원이 2만명대인 대건신협은 자산규모 2137억,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전북 1위, 전국 8위권의 대형 신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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