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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다시 오르막 발걸음을 내디뎠다.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3p(0.48%) 오른 1,823.88을 기록,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전날 미국에서 소매판매와 기업재고 등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덕에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827선에 발을 디디며 장중 기준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펀드 환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투신사들의매도 공세와 개인의 팔자 우위에 오후들어 등락을 거듭했다.그러나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형성되고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때 외국인들이 900억원대의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1,820대에 오를 수 있었다.증시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6년6개월만에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한 일부 수출관련 대형주들이 엔화 약세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장중에 지수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개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 반전, 0.51포인트(0.11%) 내린 481.2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의 하강은 사흘째 이어졌다.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일본 시장은 외환시장 개입 효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화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린 모습이었다.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외환시장 개입으로 2.34% 뛰었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0.38% 상승하는데 그쳤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4%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2%와 0.7% 가량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달러 수요를 차익실현 매물이 압도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0.80원 내린 1,160.90원을 나타냈다.채권 금리 역시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여파로 상승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3.87%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3.43%로 0.04%포인트 상승했다.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연 4.24%로 0.01%포인트 올랐지만, 1년 물 금리는 연 2.89%로 0.03%포인트 내렸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13일자로 총수신 7조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3월 김한 은행장 취임 이후 약 6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지난 6월 총수신 6조원 돌파에 이어 약 3개월 만이다.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지역과 서울지역 영업 확장 정책을 꾸준히 추진, 수신 7조원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전북은행은 김 은행장 취임 후 지난 7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2012년 총자산 15조원 목표를 제시했으며, 전국 최고의 은행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각종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지역은행 이미지를 강화해 온 전북은행은 지역인재 육성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출연, 봉사활동, 지역공헌사업 참여, 지역문화행사 지원 등에 솔선해 왔다.
농협중앙회 아중지점(지점장 이원석)은 14일 지역기업 및 공동체인 (주)패널, 대광통산, 창대교회, 무지개가족 등과 '고향사랑두배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운동' 협약식을 갖고, 나눔의 미덕과 아름다운 사회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농협 아중지점은 이 협약을 통해 협약 대상과 함께 소외계층 지원, 쌀 소비촉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적극적인 행복나눔운동을 추진해 나간다.고향사랑두배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운동은 농협의 공익예금 및 카드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출연, 농촌 및 지역사회 발전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순수 사회공헌 활동이다.
종합주가지수가 1,800을 넘어서면서 주가가 지금이 고점인지 아니면 더 오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07년부터 거치식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진수자(45세)씨도 펀드를 보유할지 환매할지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해 상담을 의뢰 하였다.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주가가 상승 할 때는 지금 환매를 한다면, 더 상승하지 않을까하는 갈등에 동요되고, 많은 투자자들이 고점을 찍지 못하는 상황에서 환매를 하게 된다.요즘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1조원 가량 주식을 사 들였다. 반면 개인은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내 펀드 어떻게 해야 할 까 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즘 글로벌 경제상황을 보면 미국 경기의 둔화가 글로벌 경제 정책을 '출구 전략'에서 '부양책 시행'으로 바꾸면서 중국 저점 확인이 가까워지고 있다. 즉, 중국은 경기 선행지수 저점에 접근하고 있고 미국의 실물경기는 고용 및 투자의 정상화 과정을 통해서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 저점이 확인되기 이전인 올해 3분기에는 경기와 증시 측면의 리스크가 부각되기도 하겠지만 중국의 저점이 확인되는 4분기부터 다시 안정화될 전망이다. 경기선행지수보다 앞서 가는 잉여유동성으로 반등 시점을 전망해 보면 약 6개월 시차로 반등이 전망되므로 중국은 올해 10월 저점, 미국은 내년 2월 저점이 예상되지만 이 시기가 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중국보다는 약간 늦은 올해 연말 정도에 저점을 형성하고 박스권을 돌파하여 상승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추세적인 상승장이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한다. 이런 가능성을 볼 때 지금 시장이 1,700과 1,8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일부 조정이 있는 시기는 향후 상승 국면을 대비하여 투자 자금을 쌓아두기 적절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즉, 기회와 위험이 어느 정도는 공존하고 있는 시장 상황이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위험요소는 분산투자를 통해 방어하면서 자산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할만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원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 상품에 대한 일정 부분의 위험 감수는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지난주는 증시가 2년3개월 만에 1800선을 돌파한 의미있는 한 주였다.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이 1조원 가까이 매수, 시장 분위기 회복에 일조했다. 특히 외국인의 IT, 자동차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회복됐다.또 하나의 이슈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이었다. 지난 9일 오전 장중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는 상승폭을 빠르게 축소했는데, 시장이 금통위 결정에 실망했다고 볼 수 있다.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인상=경기 여건의 양호함' 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측은 동결의 명분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제시했으나 얼마 전 발표된 정부 부동산 대책과 보조를 맞춘 점 역시 부정할 수는 없다.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당국과 시장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완만한 속도의 금리인상 기조가 확인됐다는 점이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우선 '주가' 측면이다. 같은 금리 인상 기조여도, 진행 속도가 완만할수록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왔던 경험을 돌이켜 보면 그렇다. 1990년대 이후 미국 연준(FRB)이 기조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했던 것은 세 차례로 1994년 2월~1995년 2월, 1999년 6월~2000년 5월, 2004년 6월~2006년 6월이다. 첫 번째 경우 연준은 1년 사이에 정책금리를 3%p 인상했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자 시장은 횡보세를 보였는데, 같은 기간 동안 S&P500의 수익률은 -2.14%였다. 두 번째 경우 금리 인상 기간은 첫 번째 경우보다 오히려 짧은 11개월이었다. 하지만 인상폭 자체가 절반수준인 1.75%p에 그치면서 S&P500은 같은 기간 동안 8.48% 상승했다. 세 번째 경우 금리 인상 폭은 4.25%p에 이르렀으나 인상이 2년에 걸쳐 이뤄지면서 주가는 12% 상승했다.다음은 '이익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더블 딥 가능성이 제한적이긴 하나 경기 불확실성은 상존해 있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의 이익 약화 우려 역시 쉽게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MSCI Korea 12개월 예상 EPS를 보면, 이익 수준 자체는 계속 높아지고 있으나 증가 속도(3개월전 대비 증감률) 측면에서 보면 이익 모멘텀이 빠르게 회복되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완만한 속도의 금리 인상이 확인된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최근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왔던 이벤트들이 해소된 가운데 1차적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은 미국 증시이다. 유럽발 리스크에도 국내 증시가 선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지난 5월과 달리 유럽발 변수의 악재로서의 위력은 덜해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유럽발 리스크의 영향력이 제한적인 데에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 증시의 선전이 자리잡고 있다. 한 가지 주목해서 볼 것을 애플의 주가 흐름이다. 지난해 3월 이후 국내 증시와 애플 주가가 동행해 왔다는 점에서, 그리고 IT업종 센티멘트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달 말에 박스권 하단지지 테스트에 성공했고, 최근엔 지난 6월말 고점 이후 하락 추세에서도 벗어나는 양상이다. 미국 IT 대장주의 긍정적 흐름을 보면 국내 증시는 다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주에 미국 제조업지수와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 소폭의 회복세가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어 긴축 가능성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수 상승으로 투신권 매도세가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는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지난 7월중 도내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크게 줄어들고, 기업 등도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은행전북본부가 밝힌 7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 자료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지방자치단체의 하반기 예산 조기집행,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에 따른 예금인출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난 6월의 경우 2257억원이 늘어났던 반면 7월에는 오히려 993억원이 감소했다.금융기관 여신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감소했다. 은행 관계자는 "7월중에 영농자금 및 일부 건설업체의 대출금 상환 영향으로 지난 6월 -897억원이었던 여신이 7월에는 -2,028억원을 기록하며 감소폭을 키웠다."고 밝혔다.신용보증은 제조업에 대한 보증 감소폭이 확대되고, 또 건설업 및 도소매업에 대한 보증도 감소로 전환하면서 6월 +247억원이었던 신용보증액이 7월에는 73억원 감소로 나타났다.기업 자금사정도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어음부도율은 5월 0.20%, 6월 0.27%보다 높은 0.33%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방평균 0.29%보다 높은 것이다. 예금은행 대출금의 연체율도 6월 0.7에서 7월에는 0.9로 상승했다.
전북은행 내부통신망이 모처럼 와글와글,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9일 전북은행의 한 직원은 "은행장님이 지난 주말 내부통신망에 글 한편을 올렸는데, 우리 인트라넷 사상 최다의 댓글이 붙었다"고 말했다. 은행장이 직원들에게 무슨 폭탄 선언이라도 했을까.이 직원에 따르면 김한 전북은행장은 지난 3일(금)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추석 명절을 앞둔 직원들의 고민을 한 방에 날려주었다.김 은행장은 "항상 일선에서 열심인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명절이 오면 선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요. 특히 저에게 선물을 해야 할지 말지,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등으로 머리가 많이 아프지요. 제가 생각해도 스트레스가 가득하네요"라며 직원들이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고민을 먼저 지적했다.그는 이어 "우리 서로 선물 안하는 것 아시죠! 여러분이 보내주면 저도 보내야 되는데 너무나 번거롭고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라고 심정을 밝힌 뒤 "그래도 아쉽다면 편지쓰기로 마음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이 글이 올라오자 댓글이 40여건 쏟아졌다.A씨는 "은행장님 너무 멋져요!! 이제까지 구호로만, 말로만 하던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셨어요"라며 존경을 표했다. B씨는 만나면 안아주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C씨는 직원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전도사라고 추켜세웠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잇따라 혹평을 내놓고 있다. 지금껏 시장에 인상 신호(시그널)를 줬음에도 뚜렷한 이유없이 동결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통화정책을 가늠하려면 중앙은행이 아닌 정부나 청와대의 입장에 주목하라는 냉소적인 의견까지 내놓고 있다. 전임 이성태 총재 당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골적인 반응이다. 삼성증권 최석원 연구원은 '혼자서 하는 의사소통'이라는 제목의 금통위 리뷰보고서에서 "7월 금리인상으로 한은의 독립성이 커진 것으로 봤지만 (이번 결정으로) 그렇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한은의 신호보다는 금통위 이전에 나오는 청와대나 정부 입장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은의 독립성 위축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은 총재는 동결 이유를 명백하게 대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보냈던 인상 신호를 모두 무시한 결정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동결 이유가 있음을 의미하며, 부동산 값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싫다는 점과 정부의 간접적인 압박 등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유재호 연구원은 "앞으로는 금통위나 총재의 발언에 너무 집중할 필요는 없다"며 이번 결정의 모순점을 5가지로 요약했다. 유 연구원은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에서, 같은달 17일 조선호텔 강연에서,26일 뉴욕강연과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는데 이를 뒤엎고동결한 것은 첫번째 모순"이라며 "특히 마지막으로 인상을 시사한 시점부터 2주 만에 결정이 바뀐 것도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당시 상황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도 "금통위 전후며칠 상황만 중요하다면 애초 시사한다는 것 자체가 무용하다"며 "남유럽 위기가 극심했던 7월 과감히 금리를 올리더니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는 소극적인 것도 의문이며, 소통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도 모순"이라고 했다. 현대증권 박혁수 연구원은 군(軍)의 '5분 대기조'에 빗대어 "통화당국의 '시그널링 효과'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상황에서 시장은 '5분 대기조' 자세로 통화정책에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비꼬았다. KTB투자증권 이승수 연구원도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 정상화, 소통 등 다양한 언급이 있었지만 그리 주목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통화당국의 영향력은 상당 기간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환경변화를 직접 보고 판단하면 될 뿐 굳이 한은 총재의 입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되살아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안전 투자처로 자금을 옮기면서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 펀드도 이같은 금 선호도 속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금 펀드에 주목하고 있다. 8일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금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4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5.93%에 달했다. 아울러 금가격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파생형 펀드 7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45%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가 6.26%, 해외 주식형펀드는 -0.1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며, 대부분 우량주로 구성된 코스피200 지수(4.92%)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익률이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물 금은 8.20달러(0.7%) 오른 온스당 1,259.30 달러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6월 18일의 온스당 1,258.30 달러였다. 금 관련 주식펀드 중에서는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UH)(S)'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8.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16.25%,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15.70% 순이었다. 금 관련 파생형 펀드에서는 한국투자골드특별자산자UH(금-파생)(A) 13.60%, 현대HIT골드특별자산상장지수(금-재간접) 13.42%, PCA골드리치특별자산A- 1[금-파생]Class A 13.32% 등 모두 10%대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금은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사치재로서의 소비량은 급감하고, 투자수단으로서의기능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들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면서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이 최근 양적 완화정책으로 회귀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가 다시 인플레이션 헤지(hedge)를 위한 금에 대한 투자수요로 이어지면서 금값은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지난달 한 달 동안에만금값이 5.7% 상승하는 등 단기적인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급등할 가능성은 작다는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이계웅 펀드리서치팀장은 "해외 주요 투자기관들이 제시한 금 가격에 대한 전망치를 감안할 때 금 투자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은 내년 상반기까지 4% 내외, 1년 성과는 9%대를 예상할 수 있다"며 "낮은 수준의 성과는 아니지만, 적극적인 투자대상으로 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 가격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세를 보이고,해외펀드 특유의 환 문제까지 더해지면 성과가 예상보다 제한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의 균형 키 수준에서 활용하는 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저신용자라고 하더라도 연소득이 4천만원이 넘으면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금융위는 8일 오전 서민금융지원 점검단 회의를 열어 햇살론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미비점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경우 연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대출 신청자격을 인정키로 했다. 종전까지는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일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대출자격을 부여했으나 고소득자들까지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대출을 받는 것은 서민 대출상품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이다. 다만 자영업자처럼 사업소득세 증빙 등 객관적 소득파악이 어려운 경우 의료보험, 국민연금 보험료 납입액과 같은 간접기준을 통해 소득을 파악하도록 했다. 또 12월부터 차주가 기존의 고금리 변제 등을 위한 대환대출을 희망할 경우 대환대상 대출기관의 계좌로 직접 대출금을 이체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막고과잉대출 소지도 차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여신심사 강화 차원에서 자율적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운용해 상환능력에 비해 과도한 햇살론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업권별로 소득 대비 채무상환액제한 기준을 마련토록 했다. 또 대출 희망자의 주소지나 거소지, 근무지.영업장 소재지 내에 있거나 인접지역에 있는 금융기관에서만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초고령층으로 근로능력이 부족하거나 군입대 예정인 경우 상환능력을 철저히 심사토록 했다. 자영업자 운용자금이 사후에 부실화하지 않도록 현장실사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 일부 서민금융사의 여신심사능력을 보완키로 했다. 금융위는 부정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자영업자의 업력이 3개월 미만일 경우 무등록자와 동일한 대출한도를 적용, 허위영업을 통한 부정대출 유인을 줄이기로 했다. 이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가 400만~5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사업장이나 장소에서 다수의 근로자나 자영업자가 보증신청을 하는 경우 지역신보가 사후에 직접 현장실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통장이 아니라 현금으로 급여를 받는 사람의 경우 소득증빙 서류가 없어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급여이체 실적 확인 외에 근로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대로 급여통장 확인제를 유지키로 했다. 또 보증관련 민원 해소 차원에서 지역신보에 보증심사 서류가 접수됐을 때 접수사실 및 향후 일정을 보증대상자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마련키로 했다. 한편 햇살론이 출시된 7월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31영업일 동안 총 7만2천347명에게 6천471억1천만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신용등급 6~8등급이 71%로 가장 많았고,1~5등급은 25%였으며, 9~10등급은 4%에 불과했다. 대출받은 근로자의 연평균 소득은 1천806만원으로 집계됐고, 소득 구간별로 2천만원 미만이 73.6%로 가장 많았으며 4천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3.5%였다. 대출금리는 연 10.2%였으며, 저축은행(11.8%), 신협(10.3%), 농협.새마을금고(10.1%), 수협(10.0%), 산림조합(9.9%) 순으로 높았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지난 6월 1일부터 8월말까지 실시한 환전·송금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 경품 추첨에서 당첨된 228명에게 소정의 선물 카드와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선물카드는 1등 1명에게 100만원권, 2등 2명에게 50만원권, 3등 5명에게 20만원권, 4등 20명에게 5만원권이 각각 지급된다. 또 행운상 200명에게는 1만원권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은품 당첨여부는 7일부터 전북은행 홈페이지 (www.jbban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은행사 기간 환전·송금 실적이 전년동기 4711만 2000달러보다 21.5% 증가한 5722만 7000달러였다" 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은행은 환전·송금 고객이 전북은행 홈페이지에서 '환율우대쿠폰'을 출력해 영업점에 제시하면 최대 5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서민경제를 뒷받침해 온 신협이 7일 50주년을 맞았다. 신협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비전선포식을 통해 2020년까지 '자산 100조원, 조합원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에맞춰 전북신협도 2020년까지 자산 7조원 조합원 100만명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1960년 미국에서 건너온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부산에서 성가신협(조합원 27명)을 창립하면서 시작된 신협은 1960년대 개척기를 거친 뒤 1972년 신용협동조합법 제정을 이끌어내며 제도 금융권으로 성장했다.1997년 IMF외환위기 당시 부실이 커지면서 큰 시련을 겪었지만, 2010년 9월 현재 자산 34조원 조합원 550만명, 점포 1628개 규모의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최근 9년간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신협은 2010년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1874억원을 기록할 만큼 안정 성장 궤도에 올랐다.이같은 상황을 반영, 신협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2020년까지 상호금융권 고객만족도 1위, 자산 100조원, 조합원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전북신협도 도내 77개 조합의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 세미나를 개최, '과거, 전북의 50년을 넘어 미래, 전북의 100년을 위하여'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향후 2020년 자산 7조원, 조합원 100만명 시대 실현을 위해 뛰기로 했다. 전북신협의 2010년 7월말 현재 총자산은 2조9000억원이며 조합수 77개, 점포수 123개, 조합원수 43만7965명, 당기순이익 110억원이다.전북신협 관계자는 "신협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졌다. 서민대출 향상에 힘써 고금리 불법 사금융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서민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전북신협은 지난 2009 특례보증대출실적 전국 1위, 2010년 상반기 공제 1위를 달성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보여왔다.최영식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장은 "50년 동안 전북신협에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전북신협이 전북 최고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협 50주년을 맞아 2010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 및 총회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4일에는 대전 신협연수원에서 아시아 신협CEO 워크숍이 진행됐고,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포럼 및 총회가 열린다. 세계 26개국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국 신협의 발전 경험 공유'이다.
〔물음〕토지와 건물을 함께 취득한 뒤 건물을 철거하고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 건물의 취득가액을 토지의 필요경비로 공제할 수 있는지요?〔답변〕토지와 건물을 함께 취득한 후 해당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신축한 경우 멸실된 건축물의 취득가액과 철거비용의 합계액에서 철거된 자산의 처분가액을 뺀 잔액을 토지의 취득원가로 산입하는 데에는 다툼이 없습니다.그러나 토지와 건물을 일괄 취득한 뒤 건물을 철거하고 나대지 상태로 양도하는 경우 각각의 상황에 따라 건물 취득가액을 필요경비에 산입하는데 적용을 달리하고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과세당국은 당초 토지·건물을 일괄 취득한 목적이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의 신축에 있고, 실제로 단시일 내 기존 건물을 헐고 건물을 신축해 양도한 경우 기존 건물의 취득가액과 철거비용 등을 양도 자산의 필요경비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토지와 건물을 함께 취득해 장기간 사용한 뒤 건물을 철거하고 나대지 상태로 양도한다면 건물의 취득가액과 철거비용 등을 토지의 취득원가에 산입하지 않고 있습니다.건물을 취득해 장기간 사용하고 매매계약조건에 따라 건물을 멸실하고 토지만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건물가액이 양도가액에 포함돼 토지와 건물의 양도차익을 각각 계산하므로 건물취득가액을 필요경비로 산입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토지와 건물 일괄 구입 후, 건물을 멸실하고 토지만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그 양도가액에 건물의 가액이 포함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양도계약 시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부부 과외 교사인 김정수(35세)씨는 IMF경제 위기 상황에서 연대보증으로 인하여 개인 회생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 후 연대 보증 채무를 모두 상환 하였지만, 금융 거래를 본인 명의로 해 본적이 없었다.신용카드를 신청하면서 본인의 신용 거래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김정수씨는 본인 명의로 5~6년간 한 번도 금융 거래를 하지 않고, 모두 부인 명의로 금융 거래를 하였다.오랜만에 신용카드를 신청하면서 본인의 신용 등급이 매우 양호하게 나올 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 이유는 최근 수년간 공과금이나 핸드폰 요금 그 어떤 대금에 대해서 연체를 한 사실이 없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결과는 신용카드 발급 불가 등급이 나왔다.최근 금융 거래 사실이 없어서 신용 기록이 부족하다는 답변이었다. 김정수씨의 신용기록은 그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다.현대 사회에서 신용은 '돈'이라고 할 수 있다.신용관리를 잘 함으로써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가 달라지고, 신용카드 사용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신용이란 현재 시점에서 어떤 재화를 차용 또는 이용한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미래 시점에 재화의 가치를 지급할 것을 약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따라서 신용은 현재의 본인 가치를 기준으로 미래의 예상 가치만큼을 추가해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풀어서 설명하면 현금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결제능력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신용등급이라 할 수 있다.그렇다면, '대출과 신용카드를 전혀 안 쓴다면 신용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정답은 대출과 신용카드를 전혀 안 쓰는 사람보다 대출과 신용카드를 이용하면서 연체를 하지 않고 대금 결제를 잘 하는 사람이 신용등급이 훨씬 더 양호하다는 사실이다.또한 신용조회를 자주 하는 것은 신용등급을 하향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따라서 철저한 신용관리가 곧 '돈'과 직결되며, 당신의 부를 한층 더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사랑과 희망의 호프데이전북은행 노동조합이 3일 오후 7시 전주공설운동장 야구장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사랑과 희망의 호프데이'행사장. 김한 은행장과 두형진 노조위원장 등 은행 임직원은 물론 김승환 교육감, 김호서 도의회의장, 김영구 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회장 등1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전북은행 노조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 임직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위해 지난 2004년 시작한 '사랑과 희망의 호프데이' 행사는 이번이 7회째.호프 한 잔 하면서 화합을 다지고,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은행의 위치를 재확인한 이날 행사장에서 두형진 위원장은 소년소녀가장드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2000만원을 김승환 교육감에게 전달했다.또 김한 은행장은 '도내 10세대의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매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해달라'며 사비로 마련한 12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전북지사 최공엽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 은행장은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힘이 되는 전북은행 직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은행, JB 사랑나눔 작은음악회전북은행은 4일 저녁 8시 전주 아중현대아파트 분수대에서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잔잔한 감동의 선율로 초가을밤을 수놓았다.아중현대아파트 등 인근 주민 300여명이 모인 이날 작은 음악회에서 '해피투게더 앙상블(지휘 윤현숙)'은 소프라노 임신희, 재즈가수 안애연의 노래와 기타리스트 장세경의 기타연주, 플룻 8중주 등 다양한 노래와 연주를 선보이며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북은행이 강조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써 큰 규모의 행사는 아니지만 음악을 즐거워하는 도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건전한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이라며 "일회성 공연이 아닌 매달 정기적인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생일축하 노래,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의 즉흥 공연 등이 나오면서 참가자 모두를 즐겁게 했다.
지난 주 우리증시는 주 후반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 밖의 회복 신호를 보내고 시장이 이에 화답하면서 한 주간 3% 가까이 상승, 지수가 다시 한번 1800선에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주 초반만 하더라도 더블딥 우려가 만만치 않았지만 악재의 무게감은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었고 여기에 주말에 발표한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번 주는 기술적 반등을 넘어 추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현재 시장의 가장 큰 호재를 꼽는다면 시장의 눈높이가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가파른 하락에서 나타나듯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점이 향후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 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여진다.지난 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지수에 시장이 환호한 것도 같은 맥락인데 중국 제조업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8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는 수준은 아니었다. 오히려 10월 국경절을 앞둔 계절효과로 해석할 여지도 있었지만 호재에 목말라 하던 시장에 호재로 해석됐고, 시장도 이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관건은 주 후반 이어진 호재성 경기모멘텀이 계속 확보될 지 여부인데 단시일 내에 경기 우려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호재를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현재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 보다는 기대감이 살아날 개연성이 높은 시점이다.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중국은 올해 9~10월 경기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 보고 있고 미국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을 보는 관점도 바로 여기에 있는데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 상승을 계기로 반등한 시장을 단순히 기술적 반등흐름이라 폄하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이번 주는 경제발표 일정 자체가 한산한 편이기 때문에 그간 영향력이 컸던 지표 자체가 한산한데다가 뚜렷한 모멘텀도 손에 잡히지 않은 만큼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띠기 보다는 지난 주 후반에 개선된 분위기 검증작업을 할 가능성이 크다. 검증은 외국인 매수를 통해 진행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미국제조업지수 호조를 계기로 지난 주 후반부터 매수우위로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 역시 매수세를 이어나가면서 특히 그 동안 더블딥 우려와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에 매물이 집중되었던 전기전자업종에 대해서도 이들의 시각 개선이 나타난다면 낙관론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커 보인다.이번 주에는 국내 이벤트에도 관심이 모아질 가능성이 큰 데 9일로 예정 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9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가 관건이다. 일단 시장은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면서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지난 주 후반 관찰된 외국인 매수세와 더불어 최근 순유입세로 전환된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흐름을 감안 할 때 시장의 안정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며 업종별 대응에 있어서도 낙폭 과대 경기 민감주 중심의 전략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는 추석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자금 결제 등에 필요한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총 1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이 자금 지원은 3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은행을 통해 이뤄지며, 부동산업과 소비성 서비스업(숙박업, 주점업 등), 금융 관련업은 제외된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대출액의 50%를 1.25%의 저리로 은행에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은 금리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자금의 업체당 대출금액은 5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이내이고, 대출기간은 1년이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지난 8월 도내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추석 차례상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은행 관계자는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도내 13개 시군 116세대에 20만원 상당의 추석 차례상 일체를 지원한다"며 "뜻밖의 재난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이 여느 때와 같이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김한 은행장은 1일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임실군 이도리 소재 권창섭씨 가옥을 방문, 피해상황을 살피고 위로한 뒤 즉석에서 기름보일러를 설치해주고 백미 20kg을 전달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가 업체당 자금지원 한도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한층 원활해지고, 저금리 효과로 금융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 전북본부는 31일 최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 규정' 및 '총액한도대출 운용지침'개정에 맞춰 전북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대폭 개정,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용해 온 '한은전북본부 총액한도대출'이란 명칭도 '한은전북본부 중소기업지원자금'으로 바꿨다.이번 개정에 따라 업체당 지원 한도가 확대되고, 금리도 낮아지는 등 혜택이 커졌지만 자금지원 일몰제가 도입돼 누적수혜기간이 5년을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신규 자금지원이 제한된다.이번 개정에서 한은 전북본부는 경제규모 확대에 따른 기업 자금수요 증가를 반영, 업체당 자금지원 한도를 현행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특히 전라북도 지정 전략산업은 10억원에서 18억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실제 금융기관 대출 기준으로 보면 일반대출은 14억원에서 20억원으로, 전략산업은 20억원에서 36억원까지 가능하다.또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신청서에 '지원대상업체 확인란'을 신설,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사실을 해당업체가 알 수 있도록 하고,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운용현황을 평가해 저금리 취급 은행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 금융기관의 기업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했다.또한 우선지원 대상기업도 조정, 혜택을 넓혔다. 여성기업과 전라북도 선정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신규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창업중소기업 범위를 사업개시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또 녹색기업(구 친환경기업)의 범위도 종전 환경친화기업 이외에 환경표지 인증이나 환경성적표지인증제품 생산기업, 우수 Green Biz 선정업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등을 추가했다.지원 일몰제를 도입, 2007년 1월 이후 중소기업 지원자금 누적수혜기간이 5년을 초과하면서 누적수혜금액이 6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2년간 신규 자금지원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전북본부 관계자는 "원활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안내센터(전화 250-4101, 250-4105)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며 이용을 당부했다.
부모님으로부터 2억원의 증여를 받은 문영심(45세)씨는 효율적인 자금 관리에 대해서 상담을 의뢰하였다.이제는 더 이상 금리가 경제전문가나 기업가, 펀드매니저들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서민들도 금리 향방에 따라서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7월 한국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0.25% 올렸지만, 시장 금리는 금리 상승에 못 미치고 있다.따라서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많은 투자자들은 단기 자금 운영을 많이 하고 있다.그만큼 상반기에는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얘기다.그렇지만 하반기에도 금리 상승여력이 크지 않아 투자자들은 많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어떤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으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효율적인 자금 관리에 있어서 첫 번째 관건이 되는 것은 투자자의 재무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재무 목표가 설정되어 있다면,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이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 방안도 고려 사항이다.문영심씨는 특별한 재무 목표는 설정되어 있지 않다. 다만 현재 본인의 소득원이 있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자금이므로 원금 보전되는 상품을 선호한다. 그러면서 수익은 좀 얻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문영심씨의 경우에는 목표 수익률을 5~10%정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안정 성향을 고려하여 현금성 자산인 예금에 8,000만원, ELS상품에 2,000만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은 비과세 혜택을 받으면서 실세 금리를 반영에 주는 연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반기에는 변동성이 있는 만큼 ELS상품 예금 등으로 비교적 안전한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기회를 봐서 현금성 자산의 일부를 주식형 펀드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투자도 곧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투자 습관을 만드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다.'지속성이 곧 힘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투자 상품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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