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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C형간염 집단발병 '없었다'

순창군 지역사회가 지난 31일 한때 일부 언론의 C형 간염 집단 발병 보도로 인해 크게 술렁였다.이번 집단발병의 진위를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해프닝으로 끝났다.이날 건강보험공단에서 C형간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순창군 내 한 의료기관이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약 32개월간 C형 간염 환자 203명에 대해 보험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일부 언론의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해당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이 집단으로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 조사를 했으며 확인 결과 의료기관 내 집단 감염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 냈다.이날 순창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해당 의원은 간염 진료 의료기관으로 C형 간염은 대부분 만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가 다른 지역 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다가 교통 불편과 개인 사정으로 순창군 소재 의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으며 동일인이 여러 차례 진료를 받을 가능성 또한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특히 진료 환자가 모두 순창군민인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며 특정 시기에 한꺼번에 발생하는 집단발병은 아니며 숫자도 200여 명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진병관리본부는 지역 내 환자들에 대한 감염경로 등에 대한 정확한 역학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임남근
  • 2016.09.01 23:02

영·호남·제주 지속가능발전 포럼 전주서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 영·호남·제주 지속가능발전 포럼’이 29~30일 이틀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포럼은 지난 2008년 이후 전북과 전남·광주·경남·경북·부산·대구·울산·제주 등 9개 광역 단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이슈를 중심으로 열고 있으며, 이번이 열한 번 째다. 전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5년 9월 UN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 목표(Sustain able Development Goals) 중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를 주제로 정했다. 포럼에는 각 지역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와 위원을 비롯, 행정·시민단체 등에서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기념식과 주제강연, 사례 발표, 문화공연, 교류회 등으로 짜여졌다. 특히 사례 발표에서는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전주시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과 전북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이 소개된다. 또 영·호남 및 제주지역 공동사업 발굴 간담회에서는 시민 햇빛발전소 추진 계획을 담은 ‘남부권 솔라벨트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30일 전주 한옥마을과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대상지인 임실 천담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 보건·의료
  • 김종표
  • 2016.08.29 23:02

[건강칼럼] 잘못된 자세서 오는 통증 유발 척추질환

척추는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뼈대가 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한편으로는 그만큼 튼튼한 구조이기 때문에 온몸으로 뻗어가는 각종 신경이 척추 안에 있는 척추관을 따라 보호되어 있다. 그래서 이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통증이 쉽게 유발된다.대표적인 척추질환이 바로 추간판 탈출증인데, 척추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인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염증이 일어나고 신경이 전달되는 부위인 목, 허리, 팔, 다리로 통증이 전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는 중력에 대항하기 때문에 몸이 피로하면 척추에 더 많은 무리가 가게 된다. 따라서 몸이 피로하지 않도록 일상생활을 잘 조절하는 등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이 척추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대체로 허리디스크는 허리띠를 매는 부분, 즉 요추 4~5번과 5번~천골 부분에 많이 발생한다. 다리를 꼬거나 의자에 엉덩이를 걸치는 등 잘못된 자세로 오래 일을 하게 되면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수축이완된다.이때 인대 쪽의 디스크 판이 압축되어 수핵이 과중한 압력을 받아 한쪽으로 밀려나고, 그 자리가 아프고 당기는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초기 요통의 경우 일단 자세부터 바르게 하면 인체의 자생력에 의해 치유가 된다.문제는 이러한 초기 요통이 오래되면 세수를 하거나 가벼운 물건을 들다가도 허리를 삐끗하는 급성요추염좌나 디스크가 쉽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항상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거나 혹은 엉덩이, 다리까지 당기고 저리며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어도 허리가 시큰거린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또 아침에 자고 일어난 후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진단이 필요하다.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디스크 다음으로 많은 척추질환이다. 많은 사람이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디스크라고 생각한다.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디스크의 구별은 간단하다. 방바닥이나 침대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 올려본다. 이때 엉덩이부터 허벅지 뒤쪽, 장딴지 뒤쪽, 발등 또는 복사뼈가 당기면 디스크로 봐야 한다. 만약 다리를 올리기 쉬우면 협착증에 가깝다. 또 디스크는 허리를 굽히면 통증을 느끼지만, 협착증은 신경 구멍이 넓어지므로 더 편하거나 통증이 별로 없다. 다만 허리를 바로 펴고 서서 걸을 때 불편하다.일할 때는 되도록 의자에 앉거나 똑바로 서서 허리를 곧게 펴고 하는 것이 좋다.

  • 보건·의료
  • 기고
  • 2016.08.26 23:02

'청렴한 전북대병원' 만들기…직원 매뉴얼·부패신고센터 운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추석 명절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각종 청렴정책을 마련하는 등 ‘클린’병원 만들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전북대병원 감사실은 전 직원에게 김영란 법 취지와 내용 등을 알리고 청렴정책 추진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전담팀(TFT)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전북대병원은 또 ‘클린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특히 외부인이 부패신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전화와 대면신고 등 신고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향후 시행령이 나오면 해설집과 매뉴얼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원내·외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청렴취약분야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을 독려할 예정이다.특히 법을 위반한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계약부서에서는 거래업체와 체결 중인 청렴계약서를 김영란 법 시행에 맞춰 보완하게 된다.아울러 교육관련 부서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김영란 법의 취지와 주요 내용 위반사례 등을 전 직원이 숙지할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을 초빙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김영란 법 시행을 계기로 청렴한 병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자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백세종
  • 2016.08.23 23:02

간호사도 수도권 편중현상…전북 인구 10만명당 229명

산업 전반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국가의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료분야에서도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 의료기관의 수도권 집중 속에 간호 인력마저 수도권 편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지방의 의료서비스 질 저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7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호사 가운데 현재 현업에서 활동 중인 간호사 수는 총 21만40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실제 의료기관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 47.6%가 수도권에 종사하고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전북의 경우 간호사 수가 전국 평균에 비해 낮고, 서울과는 그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1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간호사 수는 전국 평균 248명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전북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간호사 수가 229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20여명 적고, 서울(345명)과 비교하면 무려 100명 가까이 차이가 났다.도내 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A 씨는 적정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인력보다 간호사가 부족하다 보니 간호조무사로 그 자리를 대체하지만 업무에 차이가 있으므로 한계가 있다며 부족한 간호사들이 주요 업무를 모두 처리해야 해 환자 관리가 어려워지는 등 악순환의 연속이다고 말했다.전북에서는 한 해 평균 1,300여 명의 간호학과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있지만, 졸업생들의 수도권으로의 이탈이 많아 도내 병원의 간호 인력 수급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도내 한 대학 간호학과의 경우 졸업생의 40% 정도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10~20%는 보건직 등 공무원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졸업 후 도내 병원에 취업하는 간호사가 전체 졸업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정부는 간호 인력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간호학과를 신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대한간호협회의 2016 간호 관련 기관 현황에 따르면 도내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은 총 14곳으로 90년대 후반 도내 5곳이었던 간호학과 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하지만 졸업자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간호 인력 부족 현상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지방에서 배출된 간호 인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수도권과 지방 병원의 급여와 복지 환경 차이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도내 한 대학 간호학과 교수는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지방의 경우 급여와 복지환경 차이가 크기 때문에 졸업하는 간호학과 학생이나 일선 간호사들도 수도권으로 가려고 하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대학의 간호학과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급여와 복지 차이 때문에 지방에 근무하려는 간호사가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업무 강도가 높고 환자의 욕구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에 대한 급여와 복지 수준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16.08.18 23:02

지난해 더 낸 의료비, 49만명 돌려준다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2015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제 상한액이 결정됨에 따라 상한액보다 의료비를 많이 낸 건보 가입자에게 이를 환급한다고 8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는 건보 가입자가 1년간 지불한 의료비 가운데 본인부담 총액이 상환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액을 건강보험에서 되돌려주는 제도다.이 제도는 예상하지 못한 질병이 발생해 막대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상한금액은 건보 가입자 낸 건보료를 바탕으로 세분화되며 저소득층인 소득1분위는 121만 원(소득 1분위), 2∼3분위 151만 원, 4∼5분위 202만 원, 6∼7분위 253만 원, 8분위 303만 원, 9분위 405만 원, 10분위 506만 원(소득 10분위)이다.복지부는 2015년도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결과 전체 환급 대상은 52만5000명(환급액 9920억 원)이며 이 가운데 19만2000명에게 3779억원을 이미 환급했고 올해 건보료 정산이 끝나 최종 본인부담상액이 결정된 49만3000명에게 나머지 6123억 원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15년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결과 자료를 보면 지급 대상은 전년보다 4만5000명 늘었고 지급액도 1196억 원 증가했다.적용대상자의 약 절반이 소득분위 하위 30%(소득 1∼3분위)에 해당해 소득 수준별로는 저소득층이 많은 혜택을 봤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대상자의 61%,지급액의 6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건보공단은 환급 대상자에게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신청 안내문을 보낼 계획이며 안내문을 받은 사람은 우편·인터넷·전화 등을 통해 건보공단에 본인 명의의 계좌로 입금 신청을 하면 된다.관련 문의는 건보공단 콜센터(1577-1000)나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가능하다.·연합뉴스

  • 보건·의료
  • 연합
  • 2016.08.09 23:02

집에서 편안하게 산후조리 받으세요

전주시가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체계적인 산모영양관리와 위생관리, 모유수유지도, 신생아돌보기(목욕, 제대관리, 세탁물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기본 지원 대상은 산모 및 배우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금액에 해당하는 출산가정으로, 주민등록등본상 가족 수 및 가입유형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에 따라 선정된다.서비스 지원기간은 단태아 2주(10일), 쌍태아 3주(15일), 삼태아 및 중중장애인 산모는 4주(20일)이며, 정부지원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각 가정에서는 서비스 가격 차액의 본인부담금만 지불하면 된다.특히 희귀난치성질환자 산모와 장애인 산모,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미혼모 산모(만18세 미만)에게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서비스가 지원된다.산모 또는 가족이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전주시보건소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063-281-6282)으로 문의하면 된다.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정된 출산분위기를 조성해 전주시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시는 지난 2006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243명, 2014년 1911명, 2015년 1523명이 혜택을 받았다.

  • 보건·의료
  • 강인석
  • 2016.08.03 23:02

'취임 1년' 최두영 원광대학교병원장 "병원 주인공은 환자…동·서양 의학 아우르는 메카로"

원광대학교병원이 정부의 각종 선진 의료 환경 구축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최근에는 전국에서 6번째 운영 병원으로 선정 된 닥터헬기 출범식을 갖고 도내 산악도서지역은 물론 섬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시스템까지 갖췄다. 전북금연지원센터 지정에 이어 전북권역 외상센터 공모사업,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참여해 당당히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최두영 병원장이 환자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구슬땀을 흘린 1년여만의 성과이기도 하다. 시민의 병원에서 도민의 병원으로, 호남권역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서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은 전국 하루 생활권, KTX 등을 활용한 전국 최고의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취임 2년차에 접어든 최두영 병원장을 만나 지금까지 거둔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취임 이후 활동내용에 관해 설명해 주시죠.취임 1년이 넘는 시간을 돌아보면 우리 병원 뿐만이 아니라 온 의료계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다. 개원 이래 어렵고 굴곡진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단합과 헌신을 다 한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파고를 잘 넘어왔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성숙함을 키워왔다. 이러한 의지들이 지난해 본원의 경영 성과에 잘 투영돼 나타난 것 같다. 중책을 맡은 첫해이기에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 병원의 가장 기본적인 본연의 업무를 충실하게 해 나가자는 마음이었다. 무엇보다 병원의 주인공인 환자 중심 병원을 정립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신명 나는 병원,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병원을 지향했다.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교직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지지해 주었기에 1년여 시간을 무난하게 보낸 것 같다.-그간의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지난해 초 전북금연지원센터 운영 병원 지정을 시작으로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 헬기(일명 닥터 헬기) 배치 사업 유치까지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는 우리병원의 저력이 잘 발휘된 성과라고 본다. 이와 함께 국책사업의 유치뿐만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2011년 유치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5년간을 평가하는 1주기 운영사업 및 2주기 후속사업평가에서 전국 1위의 성적으로 최우수센터임이 입증됐다. 또한 운영 1년 차인 금연지원센터도 보건복지부 국가금연센터 평가에서 전국 유일의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 했다. 내적으로도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우수하게 평가받았고, 4년간 노사 무분규 협상 타결 등 대내외를 막론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한다. 그동안 미국, 몽골,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이라크까지 해외 각국 의료기관과의 의료 협약과,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벌여 왔다. 내부적으론 전산시스템을 개선해 많은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선정은 큰 성과로 꼽힙니다.지난 2015년 11월 보건복지부 2015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북권역외상센터 병원으로 선정됐다.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 출혈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하여 24시간 365일 병원 도착 즉시 응급 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 전용 치료센터를 말한다. 엄격한 선정기준과 3차에 걸친 평가를 거쳐 전북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하게 된 것은 중증외상교육과 심포지엄 등 교육적 측면, 3년째 전국 1위의 운영성과를 올리고 있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비롯해 국책 사업들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들이 좋게 반영된 것 같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국 여섯 번째 응급의료 전용 헬기(Air Ambulanc e) 전북권역 운영 병원으로 선정됐다. 닥터헬기는 거점 병원에 배치돼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 출동하는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다. 전북 지역은 동서 175.5km, 남북 95km로 동부는 산악지형이, 서부는 농경, 섬 지역이 널리 분포되어 있고 응급의료기관 등 의료자원이 부족한 취약지역이 많아,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수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는 점에서 전북의 응급의료환경이 한층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환자중심 병원 경영으로 유명하십니다.병원의 주인은 환자이고 병원 경영의 중심은 환자 위주여야 한다는 정책과 의지를 일관되게 지켜왔다. 환자중심의 병원을 위해 먼저 내부 직원들의 의식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실현하고 직원들의 친절 마인드 향상과 병원 친절 문화 향상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친절 코디네이터 양성을 했다. 지난해 7월 직원 중 훈련과 교육을 통하여 전문 친절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22명의 친절 코디네이터를 양성했다. 더불어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 직원 친절 서비스 교육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환자 중심의 가치실현과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을 위한 CS(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선포식, 환자고객들의 추천으로 선정하는 친절직원 포상, 환자접점부서 직원들의 밝은색 근무복 착용으로 환자들의 시선과 직원 접촉의 편리성을 높이는 등 내부 직원들의 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원광대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질환을 치유해 주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소임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줄 수 있는 활동들도 꾸준하게 진행 해 나갈 것이다.-향후 의료 환경 개선 방향, 추진 계획 말씀해 주시죠.첫째는 그동안 국가로부터 지정받은 국책 사업들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계획을 추진하겠다. 특히 권역외상센터 신축과 닥터 헬기사업 운영에는 현실적인 난관들이 있지만 무난하게 수행할 것으로 본다. 둘째는 우리 병원의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양,한방의 진료 프로토콜 개발 및 협진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양한방 협업을 통한 명실공이 동서양 의학을 아우르는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 세 번째는 환자 중심병원의 경영 체계를 완료해야 한다. 진료의 질적 향상은 물론 환자,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 시설 환경과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넷째는 교직원 상, 하간, 직종 간을 떠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신바람 나는 직장 문화를 꽃피우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 그러나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병원 발전을 저해하는 상황들은 적극 경계할 생각이다.● [최두영 병원장은] 병원 내외 주요 요직 역임, 진료경영 실무 능력 풍부취임 1주년을 맞은 최두영 병원장은 원내외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진료와 경영 부문에 대한 실무 능력이 풍부하고 강한 추진력을 갖췄다. 1987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 전북대학교 박사학위 수료, 1994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로 원광대병원과 인연을 맺은 후 교수로서 후학 지도와 함께, 원광의대 교수협의회장, 원광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적정의료관리실장, 기획정보실장을 거쳐 2013년에는 원광대병원 진료처장을 역임했다.대외적으로 대한 소아과학회 전문의시험 고시위원, 대한 소아혈액종양학회 세부 전문의 고시위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 의사국가고시 문항개발위원, 대한 소아과학회 홍보이사, 대한 소아혈액종양학회 정보이사, 대한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정회원, 대한 혈액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외유내강형 병원장으로 평가받는다.

  • 보건·의료
  • 김진만
  • 2016.07.27 23:02

전북지역 종합병원 의사 인건비 평균 1억7100만원

전북지역 종합병원 의사의 인건비가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5 회계연도 기준 의료기관 운영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전문의의 1인당 인건비는 1억7100만 원이다. 이는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울산이 2억63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2억1200만)경북(1억9700만)충북(1억8100만)이 뒤를 이었다.반면 상대적으로 의사수가 많은 서울지역 종합병원 전문의의 평균 인건비는 1억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엔 급여와 제수당, 퇴직급여가 포함됐다.지역별 인건비 차이는 해당 지역의 의사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료 인력이 서울을 비롯해 대도시권에 집중됐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전국 평균 의사수는 180명이다. 서울이 270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 216명, 대전 215명, 부산대구(각각 208명) 등의 순이다.전북의 경우 10만 명당 의사수가 178명으로 전국 평균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이에 대해 국회예산정책처는 일부 지역에서 의료 인력 충원이 제대로 안돼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 보건·의료
  • 최명국
  • 2016.07.22 23:02

응급의료 시스템 이래서야…10세 아동 한때 의식불명

전북대학교병원과 중앙소방본부 119 헬기의 의료장비 문제로 응급환자인 10세 아동이 한때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양측은 서로의 잘못이라며 책임 전가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A양(10)의 어머니 고모 씨는 지난 12일 전북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전북대학교병원과 전북119의 의료과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고 씨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A양이 폐관련 질환으로 경기를 일으키는 등 상태가 안좋아 지역 의료센터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전북대병원으로 옮겼다.A양은 이 병원 중환자실 입원 후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폐부종에 맹장염 소견까지 보여 병원 측과 가족은 A양을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키로 결정했다.해당 병원은 A양의 상태를 고려해 구급차가 아닌 구급 헬기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119상황실로 구급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전북 소방헬기는 연간 정기점검으로 운행이 불가능해 중앙소방본부의 헬기가 출동했다.병원 측은 헬기 도착 예정시간에 맞춰 산소통이 달린 이동 침대를 이용해 A양을 헬기장까지 옮겼지만 헬기는 예상 도착시각보다 10여분 늦은 오후 1시28분에 도착했다.헬기를 기다리는 10여분 동안 산소통의 산소가 다량 소비됐고 A양은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수동식 산소 공급기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착한 구급요원들은 구급 헬기로 옮겨진 A양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산소공급장치 호스를 연결했지만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고, A양은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청색증이 오고 발작을 하는 등 상태가 심각해져 결국 병원 측은 헬기 이송을 포기하고 A양을 응급실로 옮겼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어머니 고 씨는 병원에서 준비한 산소통이 바닥났고, 119헬기에서 산소 공급이 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며 울분을 토했다.이튿날 구급차를 이용해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이 병원의 조치로 현재 의식은 회복된 상태지만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19헬기 내에서 산소공급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에 대해 중앙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 헬기의 산소공급장치 이상 여부는 전적으로 소방본부의 잘못이며, 이에 대해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중환자 이송의 경우 병원 측에 산소통을 충분히 준비하라고 권유하며, 구급 헬기 도착 전 산소가 떨어진 부분은 병원 측의 위기대응 실패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조금 일찍 나와있으라는 연락을 받고 헬기장에서 대기하던 중 산소를 많이 소비한 것은 사실이지만 헬기 도착 전까지 산소통에 산소가 남아있었다며 헬기내 산소공급장치의 결함인지 작동 미숙인지 알 수 없지만, 구급 헬기의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의료진은 최선을 다했지만 고통받은 환자와 보호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16.07.19 23:02

연기 사라진 '방구차' 방역 제대로 되냐고요?

소독하는 것 같은데 소리만 나요, 연기가 없는데 왜 그런가요?연기를 내뿜는 연막소독 차량(일명 방구차)을 아이들이 따라다니던 모습이 이제는 추억 속의 한 장면으로 남겨지게 됐다. 일부 시골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자체가 연기가 없는 연무소독을 실시하면서 연막소독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기존 연막소독의 경우 살충제와 잘 섞이도록 경유를 용해제로 썼기 때문에 경유의 불완전 연소로 인한 환경오염과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염려가 있고, 기상조건과 살포 방법 등에 따라 소독 효과의 차이가 심해 해충 박멸 효과가 비교적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반면에 연무소독은 용해제로 경유 대신 물을 쓰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살충제의 효과가 2~3일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방역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연막이 발생하지 않아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등 기존의 연막소독이 가진 단점들을 보완했다는 평가다.그래서 전주시의 경우 2008년부터 기존의 연막소독을 줄이고, 연기가 없는 연무소독으로 소독 방법을 바꿨다.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연무소독으로 바꾼 후 연간 20여만 리터의 경유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금액으로 따지면 2억여 원을 절약하는 것과 같다고 경제적 효과를 설명했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연기가 나오지 않는 소독차량을 보면서 방역 효과 자체에 의문을 갖기도 한다.전주시 인후동 주민 임모 씨(62)는 소독차량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소리만 나고 연기가 나지 않아 기계가 고장 난 줄 알았다며 솔직히 예전처럼 연기가 보이지 않으니 소독이 잘 이뤄지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에 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연기가 안 난다고 해서 소독이 안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예전의 연막소독보다 더 효과적으로 소독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전주시는 지난 6월 소독작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소독작업을 펼칠 계획으로 알려졌다.전주시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차량 9대와 인원 55명이 매일 오전과 오후에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며 동사무소마다 1~3명의 인원을 배치해 수풀과 골목길, 하수구 등 차가 다니기 힘든 곳을 소독하고, 9대의 차량을 이용해 도로나 담벼락, 쓰레기장 등에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모기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보고 한옥마을과 혁신도시 등 전주시 일원에 대대적인 소독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16.07.14 23:02

여름철 수족구병 '주의보'…6월부터 증가세

기온이 상승하고 바깥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수족구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보다 세심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수족구병은 수족구병 환자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에 있는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며 보통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발 등에 쌀알 크기의 물집이 생기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영유아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12일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현재 지정 감염병으로 분류돼 표본감시 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90여 곳의 의료 기관에서 환자의 수를 주차별로 해당 시군 보건소에 신고하고 있다.전주에서는 유일한 지정 감염병 표본감시기관인 전주시내 모 소아과를 찾은 환자(2016년 6월말 기준) 2만3337명 중 수족구병 진단을 받은 환자는 모두 158명이다.기간별 환자 발생률은 6월과 7월 등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서 점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6월 이전까지는 수족구병 환자가 한 주당 평균 3명 이내였지만 6월 초 11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증가추세를 보이기 시작한 이후로 7월 초인 현재까지 매주 19명~38명까지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도교육청이 올해 3월에서 6월까지 도내 유치원 532곳과 초등학교 416곳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발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치원 130곳 444명 △초등학교 46곳 80명 등 176개교에서 524명의 수족구병 발병이 확인됐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수족구병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등에서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16.07.13 23:02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 이달 착수

환경 파괴 논란으로 터덕이던 군산 전북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이달 중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예산 변경 승인이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당초 건립 예정이었던 군산시 옥구면 백석제의 보전 문제로 지난 2013년 사업이 중단된 지 3년여 만이다.강명재 전북대학교 병원장은 11일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군산 전북대학교병원은 현재 대체 부지가 확정된 상태이며, 교육부와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심의가 끝나면 도시계획시설 결정, 조달청 설계발주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군산 전북대병원은 애초 군산 옥구 백석제 9만8800여㎡의 대지에 2,560억여 원을 들여 건축면적 1만2500㎡, 전체면적 7만4100여㎡(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다.500병상 규모로 심뇌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 국제진료센터, 재활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을 설치해 진료 특성화를 꾀하고 친환경적인 병원과 하이브리드 수술실 도입, 통원 수술기능강화, 의료 IT화 등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2013년 11월 이곳에서 멸종위기종인 독미나리가 발견된 데 이어 이후 잇단 희귀 동식물이 발견되면서 병원 설립 절차가 중단됐다.이후 전북대병원은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새만금지방환경청에 제출했지만, 환경청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불가방침을 내려 백석제 부지가 사업대상에서 제외됐다.전북대병원은 이후 지난 1월 군산 시내 등 8개 후보지 중 한 곳을 새로운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현재 부지매입 등을 위한 총사업비 조정 협의 진행을 하는 상태다.전북대병원 측은 내년 2월까지 조달청 설계공모를 한 뒤 2018년 4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8년 8월에는 공사에 착공, 2021년 9월까지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강 병원장은 새로운 부지는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위원회에서 주민들의 교통편리(접근)성, 확장성,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용이성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강 병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취임 이후 1년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의료질 향상과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 진료체계 개선 등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꾀하고 연구중심의 병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백세종
  • 2016.07.12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