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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콘딧에 1라운드 KO패…6연승 무산

'스턴 건' 김동현(29)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난적 카를로스 콘딧(27·미국)에게 패해 동양인 최초 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동현은 3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132에서 웰터급 강자 콘딧에게 1라운드 2분58초 만에 심판 스톱 TKO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김동현이 2008년 5월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해 이어오던 연승 행진도 5연승에서 멈췄다. 통산 전적은 14승1무1패1무효가 됐다. 한창 물이 오른 콘딧을 맞아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던 김동현은 1라운드 43초 만에 자신의 장기인 테이크다운(넘어뜨리기)을 성공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콘딧이 노련한 그라운드 스윕으로 자세를 바꾸면서 빠져나왔고 이후 스탠딩 탐색전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하지만 대치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밖으로 돌던 콘딧은 오른발 앞차기로 김동현의 주의를 분산시키더니 곧바로 뛰어올라 플라잉 니킥을 시도했고, 오른 무릎은 정확히 김동현의 턱에 적중했다. 이 한방으로 김동현은 그대로 무너졌고, 콘딧은 연속공격을 퍼부었다. 심판이 콘딧을 저지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번 경기 패배로 김동현은 웰터급 타이틀전에 바짝 다가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7.04 23:02

더반, 한국스포츠에 또 한 번의 축복을 줄까

오는 6일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23차 총회 장소인 더반과 한국 체육의 좋은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더반은 복싱스타 홍수환이 1974년 7월4일(한국시간 기준)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인 아널드 테일러를 꺾고 세계 복싱의 정상으로 등극한 곳이다. 당시 테일러를 4차례나 다운시키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5회 판정승을 거둔 홍수환은 어머니 황농선 씨와의 국제전화 통화에서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감격을 전했다. 이에 황 씨는 "장하다. 대한국민 만세다!"라고 챔피언이 된 아들을 격려해 전 국민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더반은 한국 축구사에도 축복의 땅으로 기록돼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작년 6월23일 더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로 비겨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나간 1954년 이후 원정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전에 진출한 순간이었다. 나이지리아의 공격수 야쿠부 아이예그베니가 당시 경기에서 텅 빈 골문 앞에서 얻은 골 기회를 허망한 실축으로 날려버린 것이 한국엔 큰 행운이었다. 야쿠부는 1년이 지난 최근에도 나이지라아 팬들의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자 "일부러 골을 넣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용서하고 잊어주기를 바란다"고 고백했다. 더반 스타디움은 이번 IOC 총회가 열리는 국제컨벤션센터와는 지척거리다. 반면 이번 유치 경쟁에서 평창의 최대 라이벌인 뮌헨의 독일은 더반과의 인연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작년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4-0으로 완파하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위세를 떨치다가 더반에서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독일은 작년 7월8일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 수비수인 카를레스 푸욜에게 헤딩골을 얻어맞고 0-1로 져 결승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7.04 23:02

'윔블테니스' 페더러, 4강 실패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1천460만파운드) 4강 진출에 실패했다.페더러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단식 8강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9위·프랑스)에게 2-3(6-3 7-6〈3> 4-6 4-6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에게 졌던 페더러는 이로써 2년 연속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윔블던은 페더러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모두 6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대회다.그러나 자신의 안방처럼 여겼던 윔블던에서 2년 연속 8강 탈락의 쓴잔을 들이키며 최근 내림세가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됐다.페더러는 2010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 6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결승에 오른 것도 지난달 프랑스오픈이 유일할 정도로 '황제'라는 호칭이 무색해졌다.올해 남은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페더러는 처음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무관'에 그치는 시즌이 된다.2세트를 연달아 따낼 때만 해도 페더러가 손쉽게 4강에 오르는 듯했지만 총가가3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특유의 '신바람 테니스'를 시작한 총가는 내친김에 4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 페더러의 첫 서브게임마저 브레이크,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꿨다.페더러는 1세트 총가의 첫 서브게임을 따낸 이후로는 한 번도 상대 서브게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게임스코어 4-5로 뒤진 마지막 5세트 총가의 서브게임에서도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총가는 최고 시속 214㎞의 강서브를 앞세워 3시간4분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버나드 토미치(158위·호주)를 3-1(6-2 3-6 6-3 7-5)로 물리치고 4강에서 총가와 맞붙게 됐다.조코비치는 2세트를 내주고 3세트 초반에도 게임스코어 0-2로 밀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7게임 가운데 6게임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해 고비를 넘겼다.마지막 4세트에서도 조코비치는 게임스코어 4-5로 뒤지다 내리 3게임을 승리해 승부를 결정지었다.조코비치와 총가는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서 5승2패로 총가가 세 번 더 이겼다.2008년 호주오픈 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3-1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2010년 같은대회 8강에서는 총가가 접전 끝에 3-2로 이겨 2년 전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7.01 23:02

김동현 내달 3일 동양인 최초 UFC 6연승 도전

'스턴 건' 김동현(30)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동양인 최초로 6연승에 도전한다. 김동현은 7월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32에서 웰터급 강자 카를로스 콘디트(27·미국)와 격돌한다. 김동현은 2008년 5월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해 무패 행진을 하며 한국 격투기계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UFC 84에서 제이슨 탄에 TKO 승을 거둔 데 이어 같은 해 9월 UFC 88에서 맷 브라운을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이후 UFC 100에서 T.J 그랜트, UFC 114에서 아미르 사돌라, UFC 125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연파했다. 상대 선수의 약물 복용으로 무효 처리된 UFC 94 카로 파리시안 전(戰)을 제외하고 동양인 최초로 UFC 5연승을 거뒀다. 통산 전적은 14승1무1무효. 상대 콘디트 역시 최근 UFC에서 3연승을 거두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미국 종합격투단체 WEC 챔피언 출신인 그는 지난 UFC 120에서 댄 하디를 상대로 '녹아웃 오브 더 나이트(knockout of the night)' 승리를 거머쥐었다. 통산 전적은 26승5패. 김동현은 콘디트의 상대로 거론되던 비제이 펜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맞붙을 기회를 잡았다. 김동현에게 위기와 운이 동시에 찾아온 셈이다. 김동현이 콘디트를 쓰러뜨린다면 웰터급 타이틀전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미국 공중파 CBS 스포츠의 온라인 협력사인 '블리처 리포트'는 극강의 UFC 웰터급 챔피언인 조르주 생 피에르의 대항마로 김동현을 거론한 바 있다. 지금의 기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생 피에르와의 대결이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 김동현과 콘디트의 신체 조건은 비슷하다. 각각 185㎝와 187㎝로 2㎝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체중은 77㎏으로 같다. 체력은 나이와 경력 등에 비춰 볼 때 콘디트가 우세한 것으로 평가된다. 콘디트는 2006년 이후 11승1패의 빼어난 기록을 세워 기세 면에서도 김동현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콘디트가 레슬링이 강한 상대에게 고전했던 경우가 많았던 전례에 비춰 보면 승패를 쉽게 예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대환 UFC 전문 해설위원은 "콘디트는 김동현이 여태까지 상대해 온 선수들보다 경험, 타격, 그라운드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전략적인 승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힘을 아낄 수 있는 타이밍 테이크다운(넘어뜨리기)으로 그라운드 대결을 유도하고, 스탠딩에서는 강한 레슬링과 왼손잡이 특유의 타격을 이용한 압박을 병행해 콘디트의 페이스를 무너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콘디트의 진흙탕 싸움에 말려들지 말고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상대가 테이크다운을 의식하고 있겠지만 전략적으로 이를 역이용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인 수퍼액션이 오전 9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7.01 23:02

"2018동계올림픽 유치경쟁서 평창 선두 지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강원도 평창의 유치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림픽 전문 인터넷 매체인 '게임즈비즈닷컴(www.gamesbids.com)'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이 유치지수 66.17을 기록해 독일 뮌헨(65.83)과 프랑스 안시(54.86)를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지수와 비교하면 평창은 0.12포인트 떨어지고 뮌헨은 0.84포인트 올라 두 경쟁 도시의 격차는 줄었다. 안시는 지난달보다 지수가 1.01포인트 뛰어올랐으나 여전히 평창이나 뮌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이트는 "경쟁이 박빙으로 흐르고 있다"며 뮌헨은 경주에서 이길 가속도를 낼 수 있는 반면 평창은 기본적인 여건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각 후보도시는 더 많은 득표를 위해 더반에서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즈비즈닷컴은 후보 도시들의 유치 계획서와 IOC 위원들의 투표성향 등에 대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유치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그런 점을 들어 리우데자네이루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정확하게 예상하는 등 과거 5차례의 올림픽 유치 도시를 맞혔다고 홍보하고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위원들의 무기명 전자투표로 결정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7.01 23:02

김연아 "온 나라를 짊어진 듯한 느낌"

"온 나라를 제 어깨에 짊어진 듯한 느낌이었어요."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28일 공개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평창만 생각하고 있다"며 "매일 프레젠테이션 연습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으로 열린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에서 평창 유치위 대표로 한 차례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김연아는 당시 느낀 소감으로 "온 나라를 내 어깨에 짊어진 것 같았다"며 "그동안은 나 자신을 위해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큰 사안이었기에 다른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김연아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경기할 때보다 훨씬 더 떨렸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을 들면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5살 때 가족의 손에 이끌려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는 아시아에서 열린 마지막 동계올림픽이었던 1998년 나가노 대회를 보면서 본격적으로 스케이터의 꿈을 꿨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당시 미셸 콴(미국)의 경기를 봤다"며 "비록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그의 연기에 매료됐고, 이후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내 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동계 종목에 유망한 어린 선수들이 많지만 훈련 시설이나 경기장, 아이스링크 등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2018년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린다면 더 많은 시설이 생겨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처음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2010년 평창 올림픽이 나의 첫 올림픽이 되길 희망했었지만 실패했고, 2014년에도 또 고배를 들었다"며 "이번엔 반드시 성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역대 최다인 14개의 메달을 땄고, 종목도 쇼트트랙 일변도에서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등으로 다양해졌다"며 한국이 점차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뒤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김연아는 당시 우승하지 못해서 눈물을 흐린 것은 아니라고 했다. "힘들게 경기를 마치고 나니 기뻤던 것 같다"는 김연아는 "프로그램 초반에 넘어져서 정말 마음이 안 좋았다. 그냥 포기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집중하며 경기를 마쳐야 했다"고 회고했다. AP통신은 이 말을 김연아와 평창 유치위원회가 공유하고 있는 깨달음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내달 6일에도 남아공 더반의 IOC 총회장에서 평창을 대표해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6.30 23:02

'제2의 전병관·박성현 키운다'

전라북도 체육회(사무처장 고환승)가 제2의 전병관, 박성현을 키우기 위해 '월드스타 육성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도체육회는 28일 전북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제1차 꿈나무 우수선수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선수관리위원회는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위원장으로 김종관 도교육청 평생체육교육과 장학관, 이동희 도체육회 훈련과장, 문동안 스포츠과학센터 전문위원, 권대규 전북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교수, 김재철 전북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송제호 원광대 생활과학대 교수, 홍성택 전주대 체육학부 교수, 김형준 우석대 겸임교수, 양경석 전주성심여중 교사, 한범대 전북체육중·고 교사 등 도내 스포츠 전문가 11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이들은 이날 ▲우수 선수 선발 기준 ▲선발 인원 ▲테스트 항목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구체적인 운영 방향과 계획은 이르면 2주 안에 다시 모여 논의키로 했다.고환승 사무처장은 "현재 꿈나무 육성 사업은 체육과학연구원을 통해서만 실시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중앙경기단체와 연계해 세계적인 스타 선수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도체육회가 일방적으로 방향을 잡기보다 현장 감각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수관리위원회가 나서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로드맵과 콘셉트를 신중히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체육회는 전북도와 도교육청과 손잡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2억 원(추정)을 들여 육상·수영·체조·양궁·유도·펜싱·역도·골프·탁구·배드민턴·빙상 등 10~14개 종목 우수 선수 15~30명 육성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06.29 23:02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 대회, 남고부 임정훈·여초부 양도이 MVP

올해 4회째를 맞은 '2011 남원 코리아 오픈 국제 롤러 경기대회'가 28일 여드레간의 열전을 마친 가운데 전주생명과학고(교장 김상구) 임정훈(3학년)과 남원월락초(교장 최기식) 양도이(6학년)가 각각 남고부와 여초부 MVP를 차지했다.특히 임정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남고부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지난해 트랙 부문 T300m 우승·500m 2위·1000m 3위를 기록했던 임정훈은 이번 대회 로드 부문 T200m·500m·5000m계주에서 3관왕에 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양도이는 여초부 로드 부문 500m·E5000m·P3000m 등 세 종목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같은 학교 변희송(6학년)도 T200m에서 금메달을 보탰다.비록 MVP는 못 탔지만, 남원용성중(교장 강일석) 최혜원(3학년)은 여중부 로드 부문 T200m에서 우승하며 개인종합 2위에 올랐고, E2만m 준우승을 차지한 같은 학교 임혜민(2학년)은 개인종합 3위로 뒤를 이었다.지난해 이 대회 남자 일반부 로드 부문 P1만m와 E2만m 2관왕에 오르며 남자 일반부 MVP를 차지했던 도 체육회 이훈희(23)는 올해 대회에선 로드 부문 E2만m 4위에 그쳤다.지난 21일부터 남원시 춘향골 체육공원 내 롤러경기장에서 ▲스피드(트랙·로드) ▲슬라럼(slalom·장애물 요리조리 피하기) ▲인라인하키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진 이번 대회엔 국내 선수 500여 명과 대만과 콜롬비아 등 외국 선수 150여 명 등 총 650여 명이 참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06.29 23:02

배구 명문 익산 남성고 '정상 스파이크'

익산 남성고(교장 홍철표)가 28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2011 태백산배 전국 중·고남녀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남성고는 이날 경북 구미의 현일고와의 결승전에서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남성고는 전 경기를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예선전에서 서울 인창고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향한 항해에 나선 남성고는 2회전에서도 인천 인하사대부고를 3-0 , 8강전에서 부산 동성고를 3-0, 준결승전에서 울산 제일고를 3-0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 전 경기 무실 세트로 우승했다.남성고의 이번 우승은 지난 춘계중·고남녀배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로, 올들어 벌써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지난 1960년에 창단한 남성고 배구부가 전국 최강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학원과 학교는 물론 동문들이 배구 후원회를 조직하는 등 헌신적 뒷바라지 때문이다.또한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김은철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도 빼놓을 수 없는 일등공신이다.김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 비결과 관련,"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충실히 한 가운데 항상 기본기를 잘 갖추고 강서브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것이 우승의 원동력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김홍찬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우수공격상에 기동균 선수, 블러킹상 이시몬 선수, 우수장학생 홍신현 선수, 지도자상에 이후상 코치 등이 각각 수상하면서 남성고가 개인상마저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1.06.29 23:02

김연아 새 시즌 그랑프리 대회 불참 확정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새 시즌의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서 공식적으로 제외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8일 홈페이지에 2011~2012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의 대회별 초청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ISU는 여자 싱글 출전 선수 명단에 아예 김연아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연아는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직후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고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연아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ISU에 전해 공식적으로 초청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에도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러한 뜻을 ISU에 통보하지 않아 초청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곽민정(17·수리고)도 올 시즌에는 출전이 불발됐다. 곽민정은 시니어 데뷔무대였던 2010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라 그랑프리 시리즈에 초청받았으나 지난 시즌에는 성적이 좋지 않아 제외됐다. ISU는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의 성적과 세계랭킹, 시즌 기록 등을 토대로 다음 시즌 그랑프리 초청 선수를 선정한다. 김연아와 곽민정이 모두 빠지면서 한국은 6년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한 명의 선수도 출전시키지 못하게 됐다. 김연아는 2006년 시니어 데뷔 첫해에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딴 것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매년 시상대에 올랐다. 김연아가 빠진 지난해에는 곽민정이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 9위와 11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김연아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대회별로 결원이 생겼을 때 선수를 내보낸 적은 있지만 시즌 시작 전에 초청받은 적은 없다. 한편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25·캐나다)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안도 미키(24·일본)도 불참한다. 일본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1)는 4차 대회와 6차 대회에 초청받았다. 아사다 역시 아직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지 못해 올 시즌에는 러시아의 '피겨 신동'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5)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5)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6.29 23:02

'전국체전 전북 최종선발 유도대회' 고창서 열려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유도회(회장 최동훈)가 주관하는'제36회 전라북도 회장기 및 제92회 전국체전 전북 최종선발 유도대회'가 선수 350여명, 임원 5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동안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 기간 동안'2011 춘계 전라북도 대학 동아리 유도대회'도 함께 열렸다.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대학·일반부 및 유도 수련자 등이 참여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경기는 24일 전종별 개인전, 25일 전종별 단체전, 26일 대학 동아리부 개인 및 단체전 등이 열렸다. 대회 기간 동안 치러진 남·여고부 경기는 전국체전 전북 최종 선발대회로 열렸다.제92회 전국체전 유도 전북 최종 선발자는 다음과 같다.▲남고부; -55㎏ 신재용(원광고), -60㎏ 김남수(우석고), -66㎏ 이동원(원광고), -73㎏ 장순민(원광고), -81㎏ 김민현(원광고), -90㎏ 김재윤(원광고), -100㎏ 김현철(우석고), +100 문용석(원광고), 무제한 김경준(원광고) △여고부; -48㎏ 조아라(영선고), -52㎏ 성애리(영선고), -57㎏ 신규용(영선고), -63㎏ 류지혜(영선고), -70㎏ 강다솜(영선고), -78㎏ 유지연(영선고), +78㎏ 엄다현(영선고), 무제한 김지수(영선고)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1.06.28 23:02

전북도청 강한빛 '태극마크'

전북도청(감독 이호상) '홍일점' 강한빛(22)이 '2011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우리나라 대표로 선발됐다.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강원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1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 여자 일반 자유형 72㎏급에 출전한 강한빛은 결승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서울 중구청 배미경(28)에 2-0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했다.그는 앞서 준결승에서 평창군청 허남주(23)를 폴승으로 눌렀다. 배미경과 허남주는 강한빛이 전북체고 졸업 후 일반부 대회에 나서기 전까지 이 체급을 주름잡던 '양대 산맥'.2009년과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거둔 강한빛은 이로써 오는 9월 7일부터 20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11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지난 2009년 11월 태릉선수촌에 들어간 강한빛은 26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예선 첫 판에서 독일 선수에게 1-2로 졌다"며 "올해 대회는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 있는 만큼 (티켓을 주는) 6위 안에 꼭 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원광대 변병호(체육교육학과 2학년)와 김창민(스포츠레저학부 2학년)도 이번 대회 남자 대학부 자유형 120㎏급과 50㎏에서 각각 우승하며, 다음달 22일부터 8월 1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전북레슬링협회 김성태 전무이사는 "그동안 전라북도 레슬링이 침체기였는데, 이번 선발 대회에서 3명이나 세계 대회 출전권을 따내 기쁘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전북 레슬링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06.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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