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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 국가지원 최종 확정

전주시의 원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이 최종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전주시 완산구를 비롯, 서울과 부산 영도, 강원 춘천 등 전국 18곳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한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결과 1조200억원 규모의 국가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2021년까지 국비 8918억 원과 기금 1301억 원 등 총 1조 200억원이 지원된다. 지방비와 민간자본이 더해지면 모두 4조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전주시의 경우 2020년까지 국비 520억원을 포함, 총 1056억원이 투입된다. 도시재생 일반지역 분야 활성화 계획을 내 선정된 전주시는 주로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조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진다.전주시 세부 사업별로는 국토부 마중물 지원사업으로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 등 13개 사업(182억원)이 추진된다.전통문화 근대화거리 조성사업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 등의 국비를 지원받는 부처 협업사업 4개 사업(231억원)과 핸드메이드 시티 조성 등 31개 자체사업(643억원), 민간투자사업인 남부문화창의센터 건립(15억원) 등도 전개된다. 전주시는 도시재생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등 사회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사업들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향후 전주시는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고시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 구도심은 다른 어떤 도시도 갖지 못한 훌륭한 문화자산을 갖고 있는 만큼, 이 일대를 보존 재생해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가꾼다면 그 어떤 세계적인 도시 못지않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17 23:02

전주 시민생활권 곳곳에 체육시설 확충

전주시는 전주 곳곳에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하거나 건립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먼저 전주시는 동남권 지역 주민들을 위해 46억원을 들여 색장동 426번지에 국제규격(105m68m)을 갖춘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관리실, 화장실,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동남권 생활축구장을 조성했다.이 축구장은 기존 축구장보다 여유폭(4~5m)이 넓은 국제규격으로 지어졌으며, 인조잔디 밑에는 탄성패드가 설치돼 안정성이 높아졌다.전주시는 축구장 진입로가 전주~남원 간 17번 국도에 접해있는 만큼 도로변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교통체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가감속 차로를 설치하고 차량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했다.전주시는 또 송천동 인라인롤러장 인근에 국민체육기금 50억원 등 총 91억 여원을 들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주 국민체육센터(장애인형 다목적 체육관)도 건립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미동에는 U-20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8214㎡부지에 국제규격과 조명시설을 갖춘 U-20월드컵 훈련장이 조성된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시 곳곳에 생활체육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구축되면서 시민의 다양한 욕구가 충족되고 건강한 여가생활로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17 23:02

전주 원도심에 2020년까지 1200억 푼다

전주시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아시아 문화심장터 관련 사업들에 12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타 지역 신도시 개발이 아닌 전통과 문화, 도심 보존에 투입되는 이 같은 예산은 웬만한 대형 SOC사업보다도 그 규모가 크다.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원(구)도심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문화심장터 주요 사업 건수와 예산 규모는 24개 사업에 1270억여원에 달한다.이 예산규모는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사업과 사업비가 아직 정해지지 않거나 용역이 진행 중인 사업, 예산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7개 사업을 제외한 액수여서 향후 총사업비는 더 늘어날 수 있다.주요 사업으로는 천주교 세계평화의 전당건립사업이 280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200억원,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 100억원, 성매매 집결지(선미촌)문화재생 사업 94억원,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80억원 등이다.또 동남부권 공영주차장 조성 90억원, 팔달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추진 90억원,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83억원 등 전주시 각 부서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 같은 사업들은 전주시가 올해 사업방향을 밝힌 △전주형 사람의 경제 구축 △사람중심 복지정책 확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구현 등 다른 사업들을 제외한 순수 원도심과 그 주변지역에서 이뤄지는 사업들이다. 길게는 4~5년, 짧게는 1~3년 사이에 전주시 원도심에 1200억원이 넘는 돈이 투입되게 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가 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 같은 예산 규모는 그동안 김승수 시장에 대해 SOC사업 등 개발을 등한시하고 보존에만 집착, 대형사업이 없다는 일부의 지적을 무색하게 한다는 평가다.김 시장은 여러 자리에서 전주가 다른 도시들 처럼 개발을 하고 그들과 경쟁한다면 이길 수 없다며 전주만의 특색을 살려 보존한다면 향후 미래 도시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혀왔다.특히 김 시장은 그는 지난 10일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원도심을 서부신시가지나 에코시티 처럼 개발한다면 색깔이 없고 경쟁력이 없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전주가 가진 삶의 흔적, 문화자산, 역사콘텐츠를 보존하고 창조적으로 재생한다면 그 어떤 성장동력 산업보다 위대한 전주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16 23:02

전주 삼천에 수달 보금자리·생태 탐방로 만든다

전주시가 전주의 대표 하천인 삼천에 수달 보금자리와 생태 탐방로를 조성한다.전주시는 올해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한 국비 47억원을 확보, 서신동 삼천전주천 합류점 인근에 독립된 섬 형태의 수달 인공보금자리와 생태수로, 생태탐방로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평화2동 원당교에서 서신동 전주천 합류점까지 9.8㎞ 구간 삼천의 수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 연말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전주시는 전주천 합류부 인근에 외부로부터 간섭이 적은 독립된 섬 형태의 수달보금자리를 만들고, 수달이 주로 돌무더기와 나무더미 근처에서 은신해 생활하는 만큼 수달보금자리 주변에 돌무더기와 수로형 습지, 초지군락 등을 만들 예정이다.섬 아래쪽에는 수로형 습지와 삼천을 연결하는 생태수로를 설치해 수달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수달보금자리 주변 홍산교에서 금학보 구간에는 생태탐방로를 설치, 단절된 삼천 주변 산책로를 연결시키고 생태탐방로와 수달보금자리 사이에는 차폐를 위한 수목이 식재된다.전주시는 관련 전문가 및 생태하천협의회 등 관련 NGO단체 등의 자문을 거친 뒤 3월부터 6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09 23:02

전주시, 외국인용 페이스북 홈페이지 오픈…서포터즈 모집

전주시가 전주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릴 글로벌 서포터즈를 모집한다.전주시는 8일 외국인용 페이스북 영문 홈페이지 ‘전주, 올 어바웃 코리아(Jeonju, All about Korea’를 개설하고 페이스북에 소개할 콘텐츠 취재와 외국어 통번역, 동영상 제작 등에 함께 참여할 ‘글로벌전주 서포터즈’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대상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나, SNS 및 해외홍보에 관심 있는 이들이다. 글로벌전주 서포터즈는 15명으로 구성되며, 전주시 해외홍보 콘텐츠 발굴과 아이디어 제공, 관련 콘텐츠 포스팅 및 번역, 홍보동영상 제작 협조 및 SNS홍보, 피드백 등에 참여하게 된다.전주시는 내국인용 페이스북 홈페이지와는 별개로 외국인용 영문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한국문화 동영상과 전주시 주요 소식 등 전주의 매력과 한국을 주제로 한 포괄적인 콘텐츠로 채울 예정이다.이를 위해 전주시는 예고편 홍보동영상을 직접 제작했으며, 앞으로 국제한식조리학교와 함께하는 한식요리프로그램인 ‘맛있는 전주 Jeonjulicious( Jeonju+Delicious)’, 한국의 문화를 엿보는 ‘한국엿보기(Peep inside Korea)’, 한국 거주 외국인을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외국인용 영문 페이스북 운영과 글로벌전주 서포터즈 모집은 론리플래닛 아시아 3대 관광명소 선정과 해외정책 어워드 등 잇단 수상 호기를 맞아 전주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해외홍보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09 23:02

전주시 국장 승진자 4명·구청장 누가 될까

전주시가 민선6기 하반기를 이끌어갈 국장급 이하 승진자들을 9일 내정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승진 대상자와 차기 양 구청장 등에 대한 관심이 무성하다.시는 9일 오후 2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4급 9명, 5급 11명 등 4급 이하 8급 이상 승진 대상자 124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대상은 바로 4급(국장급) 승진자들이다. 이번 인사는 전북도의 교육자리 배정과 퇴직 및 공로연수 신청으로 평소보다 많은 승진 폭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4명의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4명 중 3명은 행정직, 1명은 기술직에서 승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전주시 과장급들로는 행정직의 경우 김태수 총무과장과 권혁신 푸른도시조성과장, 김기평 지역경제과장, 송준상 시민교통과장, 윤재신 도시디자인담당관, 김형조 사회적경제지원과장, 최현창 기획예산과장, 기술직의 경우 안석 시의회 도시건설전문위원, 양도식 생태도시계획과장, 송방원 주택과장, 김일국 덕진구청 건설과장 등이다.국장급 승진인사에는 서열과 발탁 인사가 적절히 안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노조의 강력한 인사청탁 배제 경고에 따라 외부에 승진을 청탁한 대상자는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승진인사 이후 1~2일 이내에 이뤄질 전보인사 중 교육에 들어가는 국장급 들과 양 구청장, 시청 국장 보직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교육대상은 전북도가 연령을 55세 이하(1963년 이후 출생)로 못박아 민선식 기획조정국장과 장변호 의회사무국장이, 양 구청장으로는 병가에서 복귀하는 백순기 전 생태도시국장과 박선이 사회적경제지원단장, 우종상 복지환경국장, 이철수 시민교통본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전주시는 U20 월드컵 성공개최와 쓰레기 대란 등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이 남아있어 교육대상과 구청장 내정이 이뤄지면 새로 승진하는 신임 국장들이 빈자리를 채우는 국장급 전보 인사가 점쳐지고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09 23:02

전주, 국내 최고 '인문도시'로 만든다

전주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전주인문학 365프로그램를 올해 한 단계 발전시켜 전주를 국가대표 인문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먼저 전주시는 권역별 평생학습기관들과 연계한 인문강좌와 인문학콘서트, 인문학 재능기부 운동 등 전주만의 인문학 프로그램들을 발굴, 인성중심의 전주인문학을 육성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말 인문학 관련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추진방향 재정립을 위한 전주시 인문학중심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이 마무리된데 따른 것이다.전주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65개 인문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인문학 담당자들과 전주인문학365네트워크 회의를 두 달에 한 번씩 열고 전주인문학 365학습마당도 구축했다. 전주인문학 365 로고를 특허청에 등록하기도 했다.지난해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인문주간을 선포하고 오방색 인문학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1회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도 열었다. 이밖에 인문학, 미래의 희망을 담다를 주제로 한 인문학 중장기발전계획 대토론회와 소외계층지원을 위한 나눔인문학 운영, 전주대학교 온다라 인문학연구단과 공동으로 온다라 인문학 사업도 전개했다.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올 한 해 전주인문학 365 등 전주 인문학 발전을 위해 힘써 전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05 23:02

전주에 청년 창업가 꿈·도전의 공간 '둥지'

4일 오전 11시 전주시 남노송동의 한 건물 3층에 마련된 전주다움 청년 창업창직 공동창업지원실에서 펑 펑 폭죽이 터지고 청년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25평이 조금 넘는 공간 안에 함께 모인 김승수 전주시장과 공무원, 전주시의회 의원들, 그리고 청년창업자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이날 열린 전주다움 청년 창업창직 공동창업지원실 개소식에 참석한 청년들의 얼굴에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묻어났다. 각자의 사업 아이템을 소개한 청년들과 행사 참석자들은 버스킹 공연에 이어 단체 손도장 찍기와 프리허그 시간을 가졌다.이날 문을 연 전주다움 청년 창업창직 공동창업지원실은 창업과 새로운 직업을 꿈꾸는 전북, 전주 청년들의 사랑방이다.이곳에서 청년들은 창업과 창직에 대한 아이템을 교류하고 소통하게 되며, 또 향후 만들어질 청년 협동조합의 사무공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실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브레인 스토밍 공간인 셈이다.공동창업지원실은 행정의 지원은 물론 시민의 적극적인 성원이 뒷받침 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건물주는 청년들의 뜻이 기특하다며 무상 임대를 결정했고, 사무실 집기 등 기본 시설 설치는 전주시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얻은 사업비 중 일부에서 쓰였다.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전주다움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펼쳐 10명의 청년 창업을 이끌어냈고 분야도 인터넷 방송과 한문화 스튜디오, 3D피규어 제작, 식품전자상거래, VR관광콘텐츠 개발 등 다양했다.전주시는 향후 공간 운영 및 청년 창업자들의 경영회계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철저히 청년들의 자율 형태로 맡길 예정이다.식품전자상거래업인 파머스 도우터 대표 이레지나 씨(30)는 청년 창업에 대한 협업 공간이 없어 난감했는데 전주시에서 이 같은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해 줘 기쁘다며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전주푸드에 직접 만든 식품을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작은 공간이지만 청년들이 큰 비전을 갖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원하고 그 꿈이 전주 곳곳으로 퍼져나가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창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05 23:02

건물주 횡포 방지 '젠트리피케이션' 조례 제정

전주시는 임대료 인상으로 기존 주민들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예상지역 주민협의체인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상생 협력에 관한 기본조례가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건물주와 임대인간 상생협약 체결을 유도하는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예방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성동구와 중구 다음으로 전주시가 전국에서 3번째이다.전주시는 조례에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상권보호를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간 임대기간과 임대료 안정 등을 포함한 상생협약 체결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았다.협약에 적극 참여하는 건물주에 대해서는 상가건물의 시설 내외부 수선 경비를 예산범위에서 일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명시됐다.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 및 젠트리피케이션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 주민, 상생협약을 체결한 임대인과 임차인, 사회적 경제 기업가와 문화예술인 등 자발적 참여와 책임에 바탕을 둔 주민협의체인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내용도 조례에 담겼다.박선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지역공동체가 깨지고 지역특색마저 사라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지역주민이 조례의 취지를 이해하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04 23:02

김승수 전주시장, 시무식 대신 기업체 방문…올해 '기업 기' 살린다

전주시가 2017년 시정의 중심을 기업 현장에 두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기(氣)를 살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행정력을 모아나갈 것을 천명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정유년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2일 시무식을 대신해 팔복동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한국CTS(주)(대표 임동욱)를 방문,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의 이날 행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2017년에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민선 6기 후반기 7대 핵심 프로젝트에 포함시킨 김 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기업 기 살리기 활동을 펼치며 기업성장의 걸림돌인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다.이날 김 시장이 방문한 한국CTS(주)는 와이어 없는 신호등과 육교 등 탄소소재를 활용한 도로교통시설물 제작업체로 신호등 지지용 지주장치 및 가로보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으며, 현재 직원 20여명의 직원들이 연간 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강소기업이다.김 시장은 한국CTS(주) 방문에 이어 현장시청 기업지원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실국장 및 직속부서장 등 전주시 간부공무원들과 기 살리기 및 지원방안 회의를 갖고 전주시의 기업지원 현황과 올 한 해 기업 기 살리기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시는 올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들을 위해 지난해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공단지역의 청소교통도로광고물 정비 등 공단 환경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장 증축에 따른 조경면적 하향조정 조례 개정 추진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중점을 두고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김 시장은 이날 현장 간부회의에서 말 그대로 불법만 아니면 뭐든지 돕는다는 자세로 기업 지원에 임해달라고 당부한 뒤 진정성을 갖고 기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해당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인 히든 챔피언이 전주에서 여러 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7.01.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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