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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시장 등 5곳 특성화·시설현대화…시민 발길 잡는다

전주시가 남부시장과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중앙상가시장, 서부시장 등 5개 시장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특성화사업과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새해 시민들의 발길 잡기에 나선다.먼저 신중앙시장에서는 지난해 청년상인 지원프로그램으로 빈 점포를 활용해 문을 연 ‘청춘밀당’ 점포, 초등학생 대상 시장체험프로그램 ‘시장이 학교다’, 지역 청년과 수공예품 작가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모두의 장터’, 어르신과 아이·학생이 모델이 돼 함께하는 ‘시니어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예술체험 점포를 조성해 매주 토요일마다 도자기 체험과 한지공예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지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모래내시장도 주변의 문화와 관광지를 연계한 시장 특색 발굴 및 홍보, 환경 및 시설 개선, 상인역량강화사업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모래내 치맥축제 등 작지만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시장 내 주요 먹거리를 홍보하고, 플리마켓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모래내시장 내 아트블럭 조성과 LED 패널 설치 등 경관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시장 내 특화상품 판매와 고객·상인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건물형시장인 중앙상가시장도 지난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현재 외벽환경개선 및 폐백 특화상품 개발, 폐백 체험공간 조성, 시장 BI 및 캐릭터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전주시는 서부시장 및 상점가 주차장 조성과 전자상가 고객지원센터 건립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서부시장 상점가에는 청년상인들이 입점(20점포)하는 청년몰 조성사업도 추진중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02 23:02

전주 백제대로 '예술·생태의 길'로 탈바꿈

전주시 주 간선대로인 백제대로를 자연과 느끼며 예술자원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에 착수한다. 전주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간 산림청 국비 6억원 등 총 50억원을 들여 백제대로의 넓은 인도를 자연과 함께 지역 예술자원을 만끽하고 감상할 수 있는 보행자중심의 ‘오십리 생태길’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인후동 명주골 네거리부터 평화동 꽃밭정이 네거리까지 백제대로에 꽃과 나무를 식재한 가로화단 등의 녹지를 확충, 도심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생태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백제대로 주변 병원과 관공서 등에는 각 기관의 전면화단(정원)을 활용한 인도변 녹지쉼터가 조성되고 상가밀집지역은 상가 연합회 등 주민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내 인도 중심 화단 조성 및 벤치와 화목류 식재를 통해 활기찬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 아파트 밀집 지역에는 아파트 담장 도심벽면녹화 및 인도변 녹지쉼터조성 등 특성에 맞는 녹지공간이 만들어진다.전주시는 또 오십리 백제대로 열린녹지공간을 전북대 신정문에서 구정문 사이 500m의 ‘녹색예술의거리’와 연결하고, 구정문에서 덕진공원에 이르는 1.05㎞ 구간도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로 조성하는 등 도로변 열린녹지공간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덕진공원과 건지산, 전주천까지 연결되는 녹지축 확충과 반딧불이 등 생물의 다양성이 보존된 생태도시 그린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02 23:02

전주 아중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2021년까지 300억 투입

전주 아중천이 전주천과 삼천처럼 수중·수변 생물이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전주시는 내년 주요 하천정비사업 관련 국가예산 17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전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하천정비사업은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전주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독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금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안산천 소하천 정비사업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모두 6개 사업이다.이 가운데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환경부가 실시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1년까지 총 300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추진된다.사업대상지역은 우아동1가 재전마을에서 우아동3가 소양천 합류점까지 6.25㎞구간 아중천 상·하류이며, 전주시 아중천의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내년에는 국비 60억원이 투자돼 실시설계용역 및 환경부 기술검토, 주민설명회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국토부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관련기관, 정치권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공조를 통해 하천정비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2.30 23:02

전주시, 걷기 편한 도시 만든다

전주시가 기존의 자동차 중심 도로정책을 새해부터는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해 ‘걷기 편한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간다. 그러나 보행자 중심 도로는 상대적으로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불편을 줄 수밖에 없어 사업취지에 대한 홍보와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전주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내년부터 기존 ‘도로하천과’의 명칭을 ‘걷고싶은도시과’로 변경하고 조직내부에 자전거관련 정책을 총괄할 ‘자전거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보행자 위주 도로정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29일 밝혔다.이들 2개 부서를 통해 전주시는 △첫 마중길 조성사업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확대 운영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신도시개발지구 자전거도로 신설 추진 △현 도로선형을 유지한 곡선도로 개설 등 자동차가 빨리 달리는 도로보다는 사람이 걷고 싶은 도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전주시는 특히 향후 개설되는 도로 설계 시 무리하게 직선도로를 내기보다는 가급적 현재의 지형상태를 유지하는 완만한 곡선으로 만들 예정이다.또 차도 폭을 줄이는 대신 인도 폭을 넓히고, 도로 중앙에 광장을 만드는 전주역 앞 첫 마중길과 풍남문에서 전라감영, 풍패지관을 잇는 역사문화의 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자 도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만성지구 등 신도시개발지구 주요 도로 곳곳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늘리는 등 누구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방침이다. 이들 자전거 전용도로는 인도가 아닌 도로에 별도의 자전거 전용차로를 만드는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자동차로부터 위협을 받으면서는 행복해질 수 없으며, 자동차를 타는 것보다 걷고 싶고 자전거타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가장 인간적인 도시의 기본”이라며 “시민들이 도로, 하천, 공원 등 도시의 공공 공간으로부터 존중받을 때 비로소 도시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2.30 23:02

전주시,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 본격 나선다

전주시가 2017년을 후백제 왕도(王都) 전주의 위상을 되살리는 원년으로 삼고, 후백제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재조명하는 사업에 본격 나선다.전주시는 후백제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세부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후삼국 시기 왕도였던 전주의 역사문화를 복원하는 작업을 2017년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작업을 통해 전주시는 후백제 시대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고도(古都)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양시켜 신성장의 정신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먼저 후백제 관련 사업방향 정립 및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역사문화도시 조성 용역을 추진,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을 위한 단계별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후백제 도성 및 궁성으로 추정되는 물왕멀과 기자촌 일원의 후백제 유적 조사를 위한 지하물리탐사 추진도 계획 중이다. 지하물리탐사는 지하층에 매장된 유구를 레이더 장비를 이용해 탐사하는 것이다. 현재 도시화로 인한 직접적인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지하물리탐사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물리탐사 후 후백제 유적으로 추측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을 밝힌다는 것이 전주시의 계획이다.시는 후백제 역사를 종합적으로 전시연구조사하는 기관인 후백제 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정부 부처와 국회, 정치권 등에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후백제 역사문화 복원을 위해 전주시는 후백제의 유일한 유적으로 알려진 동고산성에 대한 8차례의 발굴조사를 실시했고, 동고산성을 국가 사적지로 승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또 국립전주박물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후백제와 관련된 궁성 및 도성을 찾는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후백제 역사 전문가로 구성된 후백제 역사문화 다울마당도 운영 중이다.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천년전주의 역사적 근원은 후백제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2017년을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의 원년으로 삼고 전주가 공주와 부여, 익산, 경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16.12.29 23:02

아중호반도시 조성사업 가속

전주 동부권 개발의 핵심이 될 아중호반도시 조성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전주시는 최근 신도시개발 등으로 상대적으로 침체일로에 있는 전주 아중지구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아중호수를 중심으로 한 호반도시를 조성해 새로운 생태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아중호수 생태공원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특히 아중호수를 단순한 저수지 개념이 아닌 인근 지역까지 포함하는 호반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전주시의 구상이다.이를 위해 전주시는 아중호수 주변에 2018년 말까지 총 50억원을 들여 아중호수에 생태산책로와 생태놀이터, 소통마당, 가족 숲 등을 갖춘 아중호수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이 사업에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내년도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아중호수 주변 생태공원 조성의 밑그림이 될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전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아울러 전주시는 28일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중호수 주변 활성화를 위한 아중호반도시 다울마당을 열고 아중호반도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논의했다.이날 다울 마당에서는 아중호수 생태공원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결과보고와 추진사항 등이 점검됐으며, 다울마당 위원들은 아중호수 내 새로운 볼거리 아이템 등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산책로(데크)의 유지관리 활동 및 아중호수와 수변 주변에 살고 있는 동식물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호수주변 주민과 자생단체, 마을공동체 등과 함께 환경감시 활동 및 자연보호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중호반도시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비전제시와 사업발굴은 물론, 아중호수 유지관리를 위한 활동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호반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2.29 23:02

전주시 정책, 해외 각종행사서 잇따라 수상

전주시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이 해외 각종 행사에서 잇따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전주시는 지난 9일 열린 ‘제3회 중국 광저우 국제도시 혁신상’에서 ‘RFID(무선데이터송신장치)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 및 자원화’주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광저우시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와 경제, 환경분야 등 전 세계의 성공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세계도시 간 공동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국제도시 혁신상을 만들고 2년마다 선정·시상하고 있다.앞서 지난 9월 열린 ‘2016 문화 21 해외어워드’에서도 전주시의 ‘전통문화도시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 세계 1000여 지방정부가 가입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Uniti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과 멕시코시가 공동주최한 이 행사에서 전주시는 무분별한 발전이 아닌 도심의 재생에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를 기술했고 ‘한옥마을의 전통문화의 생활화, 산업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소제목으로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전주시의 관문 상징조형물과 아중호수 생태공원 등이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2.29 23:02

[전주시정 결산] '가장 한국적인 도시'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돋움

전주시는 올해 세계적인 여행서 론리 플래닛으로부터 아시아 3대 관광명소로 선정됐고 국제슬로시티 확대재인증, 지역문화지수 전국 1위 등 다양한 성과를 일궈내면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전주 항공대대 이전과 선미촌 문화재생, 전라감영 복원 등 해묵은 현안 사업들도 본격화됐다. 숨 가쁘게 달려온 전주시의 2016년을 되돌아본다.△좋은 도시 넘어 위대한 도시로의 꿈전주시는 올 한해 좋은 도시를 넘어 위대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꿈을 키웠다. 우선, 세계적인 여행서인 론리 플래닛이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명소 중 전주한옥마을을 3위로 선정해 CNN을 통해 전 세계에 보도됐다.이와 함께 전주지역 전역이 국제슬로시티로 확대, 재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통과 자연,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도시라는 것을 입증했다.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를 관할하던 전라감사의 업무공간인 선화당 등 전라감영 내 주요 건물 위치를 찾아내면서 감영의 재창조 복원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또 우리 역사상 최초로 민관 협치가 실현됐던 전주를 재조명하고, 유적지전적지를 연계하는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이 역사관 조성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시민 삶의 기억이 담긴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관리활용하는 전주시 미래유산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전주부성이 자리했던 중앙동, 풍남동 일대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체계적인 관리보전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이 한창 진행 중이다.동네 복지도 실현해 나갔다. 대표적으로 부실채권 소각과 금융복지상담소 운영은 물론, 주민 중심의 동네복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과 지혜의 반찬, 희망 줍는 손수레, 엄마의 마음, 36524 아동진료실 운영, 장애인 전용 산부인과치과병원 운영, 청년 건강검진, 주거복지 등 전주형 사회복지시스템을 구축했다.△도시 공간 재창조를 통한 권역별 균형발전전주시는 도시공간을 역사와 문화, 생태를 연계한 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가는 첫걸음을 시작했다.50년 전부터 서노송동에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의 불법 성매매를 근절하고 주변 기반시설을 점진적으로 정비하는 문화재생사업을 본격화했다. 폐공가(2필지)와 성매매업소(2필지)를 매입해 설치미술가 전시회를 열었다. 또 버려지는 제품에 새 가치를 더해 다른 제품으로 생산하는 업사이클센터를 선미촌 안에 건립하기 위해 국비 등 50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해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전주의 관문에서부터 관광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기 위한 첫인상 프로젝트도 큰 성과를 냈다. 고속버스터미널이 36년 만에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됐으며, 1981년 신축 후 전주의 관문 역할을 해온 전주역사도 국토교통부가 역사 개선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전주역 앞부터 명주골 사거리까지를 생태문화거리로 조성하는 첫 마중길 조성사업도 시민 희망나무 헌수가 줄 잇는 가운데 진행 중이다.지난 25년간 방치됐던 옛 쏘렉스공장을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인 팔복예술공장으로 탈바꿈시켰으며, 향후 팔복동 철길, 금학천과 연계해 침체된 팔복동을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로 했다.또한, 전주 시내버스 노선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의 실제 교통수요와 이동패턴에 맞춰 개편됐다. 개편된 노선은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아울러 전주시는 전주동물원을 개원 이후 38년 만에 전시장 개념이 아닌 동물들이 행복한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하는데 속도를 냈으며, 아중호수 주변을 호반도시로 만들기 위한 아중호수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전주형 사람의 경제 추진, 따뜻한 경제의 씨앗 뿌려전주시는 중소기업부터 신성장산업 육성까지 활기찬 일자리 도시를 만들며 따뜻한 경제발전을 위한 씨앗을 뿌렸다.먼저 중소기업 기(氣)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무원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총 129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고 94개 기업에 육성자금과 환경개선을 지원했으며, 강소 향토기업 성장사다리사업과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사업 등 향토기업 육성에 집중했다.전주의 미래를 끌어갈 신성장산업인 3D프린팅산업의 지원체계를 갖추고 저변 확대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 한중 3D프린팅드론산업박람회 개최,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공역 조성 등 ICT융복합 드론산업 인프라를 구축했다.미디어파사드와 디지털사이니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를 구축했고 탄소복합재 상용기술센터 건립, 영국 AMRC 한국분원 설립, 세계 15개 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 대한민국 탄소산업 중심도시로의 위상도 굳건히 했다.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도 제정시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청년일자리 창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만드는 청년 희망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35% 이상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를 위해 정치권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 정책 방향] 시민과 공감 실천 분야별 성과 두둑사람을 위주로 하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정책 방침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김 시장은 사람생태문화를 핵심 가치로 각종 정책을 펼치며 변화를 끌어냈다. 대표적으로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여성가족부로부터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지원에 기여한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감사원에서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모범사례로 꼽았다.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경제와 소식지 분야 최우수상을 받고 지방재정개혁 최우수기관, 지방규제개혁 우수기관, 생산성 평가 3위 등 정부의 20여개 사업정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 같은 외부 평가는 시민과 공감하고 실천하며, 현안을 보다 강단 있게 풀어나가는 김 시장의 승부사 기질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김 시장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지난달 5일부터 연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에 참여했고, 일부 임대아파트 건설사들의 일률적인 임대료 인상과 관련해 악덕 임대사업자의 횡포에 맞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또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가정보원의 간첩 조작사건을 다룬 영화 자백 상영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전주시는 창작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취지에서 이를 상영했다. 국가예산 확보나 현안사업 해결에 열쇠를 쥐고 있는 정권의 외압으로 인해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풍자한 세월오월작품전시를 불허했던 광주비엔날레와 다이빙벨 상영을 둘러싼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와는 대조적이다. 또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효성 부도임대아파트 문제 해결 등 현안을 추진하며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로인해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지혜의 반찬, 희망 줍는 손수레, 저소득층 여학생 여성용품 지원, 동네복지, 청년건강검진, 생활임금제, 부실채권 소각 등 서민 정책이 실현됐다.김 시장은 정의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강자로부터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사람생태문화를 핵심 가치로 앞으로도 따뜻하고 담대한 도전을 통해 전주시가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타협하지 않고 지켜내면서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시민과 함께 달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2.27 23:02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소송전 예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 전주시가 (주)롯데쇼핑에 협약을 해지하거나 법적 절차를 밟으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는 등 공식적인 입장정리에 나섰다.이는 협약서의 민간사업주체인 롯데의 사업포기 없이는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운 전주시가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사실상 소송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주시는 롯데에 전주 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 해지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전주시는 공문에서 2012년 12월 롯데와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을 체결했지만 지역 내 반대여론 등을 고려해 시 재정사업으로 개발 방향을 변경하고, 의회의 승인까지 완료해 협약을 해지하고자 했지만, 롯데에서 해지 의사가 없음을 수차례 밝히는 등 진척이 없어 불가피하게 협약의 해지를 통보한다고 밝혔다.이어 만일 협약해지에 대한 이견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협약서 제46조(분쟁의 해결)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전주시와 롯데가 체결한 협약서 제46조에는 협약의 수행 중 협약당사자간에 발생하는 분쟁은 협의에 의해 해결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원의 판결 또는 중재에 의한다고 명시돼 있다. 사실상 소송을 제기하라는 뜻의 공문이다.최근 들어 전주시는 지난 달 8일 행정자치부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와의 분쟁 등의 이유를 들어 시 재정사업 추진 재검토 결정을 내리면서 롯데에 78차례에 걸쳐 구두와 유선으로 사업해지 통보와 함께 롯데의 입장 표명을 요구해 왔다.이에 대해 롯데는 현재도 사업을 계속하려하고 협약은 유효하다는 답변만 제시했고 지난 달 21일에는 전주시에 협약은 유효하며, 민간투자 사업으로 종합경기장개발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내왔다.당초 전주시는 내년 2월 다시 한 번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었지만 롯데 입장에 변화가 없자 처음으로 소송까지 염두에 둔 내용의 공문을 보내게 된 것.전주시 관계자는 2020년 목표의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롯데와의 문제 때문에 지체되는 상황에서 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롯데로 하여금 사업을 포기하게 하거나 최악의 경우 소송을 통해 협약 해지 정당성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16.12.26 23:02

"전라감영, 전라도 천년 상징공간으로"

전라감영을 전라도 개도 천년을 기념하는 상징공간이자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창조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동영 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난 23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열린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학술세미나 중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의 주제 발표에서 나서 이같이 제언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전라감영 복원이 완료되는 2018년, 전라감영에서 전라도 천년 기념식을 진행해 미래천년의 중심지로서의 상징성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또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를 예로 들며, 전라도 천년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역사광장, 정원,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전라도 새천년 공원을 조성해야한다고 제시했다.또 이날 지도를 통해 본 전라감영 공간 영역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하태규 전북대학교 교수는 조선후기 전라감영의 공간영역은 동서구간 150m정도, 남북 구간 약 210m정도로 약 9500평 정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와 전주시,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라감영의 복원을 앞두고 전라감영 역사의 실체를 규명하고 전라감영 공간 영역 및 복원건물의 고증 내용, 활용방안, 2018년 전라도 천년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 전주
  • 백세종
  • 2016.12.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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