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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칙칙한 지하보도, 문화공간으로 조성

전주시가 낡고 칙칙하며, 사용이 저조한 지하보도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전주시는 과거 차량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설치된 보행자 횡단시설인 지하보도를 전면 개선해 시민들에게 산뜻하고 여유있는 보행환경을 갖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현재 전주시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지하보도는 평화와 중산, 광장, 서신, 덕진, 아남 등 총 6곳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지하보도 위 지상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지하보도가 이용되지 않으면서 기능 상실과 노후화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이에 전주시는 지하보도 폭 법적 기준(6m)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벽면 갤러리를 조성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지하보도 개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먼저 오는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지하보도 시설물 개선 및 문화공간 활용방안 관련 검토 용역이 실시되며, 관련 다울마당이 구성돼 운영된다.전주시는 관련부서 간 T/F팀 구성을 통해 지하보도 이용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유영문 전주시 걷고싶은도시과장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설물 개선과 문화공간 활용, 지하보도 폐쇄 등 지하보도 활용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만큼, 지하보도 개선에 대해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2.01 23:02

전주시, 표창·임용장 '전통한지'로 만든다

전주시가 전통한지 소비촉진을 위해 표창장과 임용장을 전통한지로 만든다. 아울러 혁신도시에 입주한 지방행정연수원 등 14개 공공기관과 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등 126개 학교에 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전주시는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급하는 각종 발급 표창장과 임용장, 인허가 용지 등을 전통한지(수록한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수록한지는 대량 생산되는 기계 한지에 비해 가격이 2~3배 정도 비싸고 인쇄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보존성이 우수하고 색상이 고우며, 표면 질감이 부드러워 닥섬유의 살아있는 느낌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전주시는 다소간의 비용 부담이 있긴 하지만 전통한지 소비촉진과 전주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먼저 시는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사업 이후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보관중인 잔여분 전통한지 1000여 매를 A4용지 규격으로 제작, 표창장 및 임용장 용지로 사용한다. 또 인쇄성을 향상시킨 훈포장용 전통한지를 전주 한지산업 육성 기본계획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배부한다.매년 전주시와 산하기관에서 발급하는 각종 표창장과 임용장 등의 용지 사용량은 5000여 장에 달하며, 각종 인허가증과 면허증 용지 등을 포함하면 전주시의 연간 증서 용지 사용량은 1만여 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전주 전통한지는 조선왕조실록 등의 복본화 작업을 통해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아왔다며 장기적으로 전주한지의 보존성과 인쇄적성 등 특성을 살려 장기보존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31 23:02

24년 된 전주 농수산도매시장 확 바뀐다

지어진지 24년이 돼 시설이 노후된 전주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전면 개선된다.전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국비 20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주요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는 전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993년에 개장한 전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전주원협과 전주청과, 전주수협, 전주수산 등 4개 법인이 입주해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전주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전역의 농산물과 서해안 지역의 수산물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 농수산물의 유통 거점으로 자리잡았으며, 거래량과 매출액은 연간 7만8000여톤 1300억원에 달한다.그러나 도매시장 내 경매동 5개동과 관리동 등 총 10개동의 건물이 준공된 지 24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전주시는 도매시장 내 5곳 경매장 내부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지붕도색 및 방수공사, 저온저장고 및 제빙실 리모델링,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계시설 교체 등 전체적으로 시설을 개보수해 새로운 도매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앞서 지난 19일 전주시는 시설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전주시는 아울러 이미 확보된 국비 20억원에 따른 지방비 분담분 50억원 중 일부를 전북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전주시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도매시장의 활성화 및 새로운 쇼핑 문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농어업인과 상인들,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만들 것이라면서 앞으로 도매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31 23:02

전주 원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조성 본격화

전주시가 올해 핵심정책으로 제시한 원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후속작업에 나선다.전주시는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17개 부서 27개 팀이 참여하는 (가칭)아시아 문화심장터 TF팀을 구성하고, 격주에 한 번씩 추진사항을 점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가 17개 부서에서 나뉘어 추진되는 29개 사업으로 구성된 만큼, 전주시는 각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간 연계방안들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전주시는 TF팀 운영을 통해 세부 단위사업별 쟁점발생시 현안회의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부진사유와 쟁점사항들을 점검개선해나갈 계획이다.TF팀 구성과 각 부서별 세부사업 추진계획 수립, 마스터플랜 작성 등이 이뤄지면 다음달 중으로 김승수 시장과 국장급 간부공무원, 관련 사업 팀장 및 담당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도 열린다.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는 전주시가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원도심 100만평(약 330만㎡)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게 재생해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키워 전주가 파리나 로마와 같은 위대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담은 도시재생 프로젝트다.대상 지역은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동서학동 등 전주 원도심이며, 전주시는 원도심 100만평을 역사도심 재창조 권역 55만평과 미래유산 관광벨트 45만평으로 나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게 재생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전주시는 이 100만평 안에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축적된 전주의 역사와 문화, 건축 등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 이곳을 향후 100년~200년 후 전주의 미래를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전주시 관계자는 과거 낙후됐던 곳으로 인식됐던 한옥마을이 현재 전주 경제에 보탬이 되는 공간이 됐다며 원도심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과 시민들의 오랜 삶의 흔적, 근현대 건축자산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콘텐츠를 재창조해,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을 전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더 큰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26 23:02

전주역 타당성 용역 내달 착수

지어진 지 36년 된 전주역의 전면 개선을 위한 타당성 용역이 다음달 쯤 착수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늘어나는 관광객과 한옥마을 전주의 중심 기차역으로 맞지 않는 초라한 전주역이라는 지적이 나온 지 7개월 만이다.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24일 “다음 달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에서 전주역사 전면 개선사업에 대한 타당성 용역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은 앞서 지난 18일 코레일 역사개발처장을 비롯한 철도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전주역을 방문해 2월 중 용역 착수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알려진 전주역사 전면 개선 사업규모는 부지면적 2만1276㎡, 시설 연면적은 1만5000㎡로 사업비는 450억원(건축 270억원, 부대시설 18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철도공단은 관광객 증가에 비례해 시설 개선 규모를 타당성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며, 사업비 분담은 코레일과 철도공단이 논의하게 된다.전주시는 대한민국 품격의 역사를 건립한다는 취지와 부대시설로 문화와 정보, 교류시설, 상업·편의 시설 등 복합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정치권과 협의해 이 같은 내용이 용역 과정이나 설계과정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25 23:02

전주 첨단벤처단지 건물 위험

전주시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내 일부 건물이 지어진 지 40년이 다 돼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는 등 노후로 인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건물로 나타났다.전주시는 일단 긴급 보수에 들어가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위험이 있는 건물에 대한 신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전주시 팔복동 2만5000여㎡부지에 전주 첨단벤처단지가 조성됐고 현재 17개 업체(지원기관 3곳 포함), 180여명이 근무 중이다.전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체 9개 동 가운데 건립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5개 동을 제외한, 본부동과 지역혁신관, 후생관, 공장동 등 4개 동에 대해 구조안전진단을 벌였고 이중 2곳은 안전진단 ‘D등급’, 2곳은 ‘C등급’ 판정을 받았다.C등급은 주요 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있거나 내구성 및 기능성 저하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고 D등급은 전체적인 보수와 보강,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안전진단 등급 중 최하인 ‘E등급’은 즉시 사용이 제한된다.1977년 지어진 본부동과 후생관, 지역혁신관은 내진에 취약하거나 비가 새고 칠이 벗겨지거나 시멘트가 떨어지는가 하면, 철근이 부식되는 등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됐다.특히 2002년 지어진 공장동에는 일부 공장기둥에 시급한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문제는 공장동에 전체 17개 업체 중 절반인 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는 점이다. 전주 첨단벤처단지는 예전 전주공업대학 건물을 재사용하면서 이같은 안전성 위험이 제기됐으며, 그동안 벤처기업들은 오래되고 무너질 위험이 있던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던 셈이다.전주시는 일단 지진방지 자재를 덧대는 선에서 긴급한 공사를 진행하고 위탁비용 중 2억원을 위험성이 있는 건물에 투자해 보수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혁신관과 후생관은 지식산업센터 건립부지에 포함돼 내년부터 철거에 들어가고 남은 건물도 신축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전주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공장동은 판넬식 건물 공장으로 계속 가동돼 훼손이 빨리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식산업센터와 일부 동에 대해서는 긴급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라 들고 “장기적으로는 전체 동을 허물고 신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7.01.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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