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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자전거 전용차로를 만들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김승수 전주시장은 8일 열린 제336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자전거 전용차로 설치 필요성을 지적한 김진옥 의원(송천2팔복조촌동산동)의 시정질문에 대해 도로 1개 차로를 자전거 전용차로로 만들어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먼저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등 신도시 개발지구에 자전거 전용 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김시장은 팔복동 추천대교에서 병무청까지 자전거 전용차로 시범지정 필요성을 묻는 김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와의 협의가 필요하며, 의회와 전문가, 교통경찰, 자전거 이용 시민등과 협의를 거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자전거 전용 도로 조성이 아닌 자전거 차로를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김 의원은 차량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의 생태교통 시스템을 실현할 의지가 있다면 인도가 아닌 차도에 자전거 전용차로를 지정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자전거 우선도로 지정구역을 주정차 특별단속지역으로 지정하고, 상시적인 주정차 단속과 속도에 대한 제한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 한 의원이 전주시 완산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근혜 탄핵 현수막이 불법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단속을 촉구해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시민의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현수막 설치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관련 공무원의 답변에 유감을 표명했다.전주시의회 박형배 의원(효자34동)은 7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치적 현안을 말하는 정당과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지방의원의 현수막 가운데 어느 것은 불법이고 어느 것은 불법이 아니냐며 이같은 질문의 배경은 최근 있었던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전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지적에 대해 공직자가 한 말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한 동료 의원께서 민원을 사유로 개인의 영업행위를 목적으로 한 현수막과 비교를 하며 정치활동의 현수막 철거를 지적했다며 전주시 입장에서는 유권해석도 받고 답해야 함에도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담당 사무관의 판단으로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라고 강조했다.이어 전국민이 나선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 시위현장에서 전주시가 개방화장실과 식수제공, 응급상황 대비 등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조언했다.이에 대해 김승수 시장은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시민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는 경우 금지지역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설치가 가능하다며 행정감사에 대한 공무원의 답변은 신중하지 못한 채 순간적으로 답변했던 것 같다고 유감을 표명했다.이어 집회 장소 주변에 위치한 개방화장실 및 주변 상가에 협조를 요청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소 응급상황반을 상시 대기시키는 등 만일에 대비하겠다고 답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7일 논평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 현수막은 200여만 촛불과 국민들의 마음이 담긴 것이라며 민심을 거스르는 A의원 행태에 유감이라고 밝혔다.은수정, 백세종 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 운영 혁신과 전주시 출연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지적이 제기됐다.전주시의회 백영규 의원(완산동, 중화산동1·2동)은 7일 열린 제336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하위 직원의 연가사용 문제, 부당 지시, 권위적인 태도 등 조직 내부에서 끊임없는 잡음과 논란을 양산해 왔다”며 “지난 8월 종합감사에서도 총 13건의 처분요구를 받는 등 기본적인 행정 절차를 비롯해 기관 운영 인력과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허점투성이 조직”이라고 질타했다.백 의원은 이어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시 출연기관 평가에서도 최하점을 기록하며 문화수도·문화특별시 견인에 앞장서야 할 기능은 고사하고 운영조차도 버거운 기관으로 낙인 찍혔다”며 “출연금에 의존한 자체사업에 편중되고, 조직 구성 대비 분야별 전문성 측면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 “전주시는 총 7곳의 출연기관에 매년 2700억원의 출연금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매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과정에서 효율적이지 못한 운영을 지적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전통문화전당의 투명한 인사 △조직혁신 △전주문화재단과의 통합 검토 △출연기관 혁신 등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김승수 시장은 “전통문화전당의 채용 자격기준 강화를 통한 전문성 확보, 합리적인 조직진단 및 정비를 추진하고, 시의회와 문화분야 전문가,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전주문화재단과의 통합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출연기관의 관리·감독은 조직·인력, 채용 등에 대한 감독부서 및 총괄부서의 승인절차를 강화해 기관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신)은 전주시내 공영부설주차장 8곳에 무인 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을 추가도입해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공단 측은 올해 상반기부터 공영주차장 7곳에서 무인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확대해 오거리와 서신동, 중화산동, 삼천2동, 건산천 ⅠⅡ 및 한옥마을 노외 및 건물주차장에서도 9일부터 무인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을 운영한다.무인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은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며 요금은 동일하다. 주차요금은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감면 가능한 경차와 장애인 차량 등의 경우에는 통합관제센터 인터폰을 통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신 이사장은 무인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을 시행하면 이용시간이나 금액에 대한 주차요금의 투명화가 가능해져 부당요금 징수나 주차요금 관련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만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전성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전주시 도시재생 세미나에서 ‘새로운 지역 플랫폼의 탄생’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한옥마을 살리기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가진 도시로서의 정체성과 봉건시대와 근대,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유산, 음식, 소리 등 다양한 소프트 파워를 가진 전주에서 농수산물도매센터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역 플랫폼 만들기의 신기원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 원장은 “전주를 기억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주가 상업적 공간이면서 공동체적 활동이 일어나는 공간들이 제법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다”며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지역과 마을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며, 그 지역과 마을에 무한한 애정을 쏟는 것이야 말로 그러한 지역(마을)을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역·도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전주의 새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사)도시너머연구소, 전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함께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학계와 전문가, 정치권의 도시재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이날 장우연 전주시 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역발전 패러다임 변화와 전주시 도시재생 정책 과제’를 주제로 민선6기 전주시 도시재생 정책 방향과 도시재생 정책 구상안을 발표했다.
전주시는 오는 9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내 63개 공동체 회원 300여 명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2016 온두레 공동체사업 활동 공유회’를 연다.전주시 공동체사업 추진 2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 한해 활동해 온 온두레 공동체 회원들이 활동사항 공유를 통해 공동체 회복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연계를 통한 사업 확대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회원들은 또 공동체별로 추진해왔던 사업을 토대로 공예와 문화, 교육·환경, 공유·장터, 식품, 홍보, 마을 등 7개 분야 준비 과정을 거친 협업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 활동사진과 작품을 전시하는 ‘공동체 갤러리’ △ 2016 공동체 한마당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된 동화나래연구소의 전주설화 인형극 공연 △ 2016 공동체 활동 사례 발표 등이다.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체 활동 공유회가 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 나아가 주민들이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소통하는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가 지난 3일 2017년도 국가예산을 확정한 가운데 전주시 국가예산 확보액은 142개 사업에 525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확보액 5288억원 보다 0.6% 감소한 액수지만 애초 목표액 4500억원 보다는 753억원(16%) 늘어난 규모다. 유형별로는 신규 24건에 342억원, 계속 118건에 4911억원이다.전주시는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없고 탄소산업단지 미지정 등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문화와 생태, 도시재생, 일자리 등 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와 계속사업 예산의 10% 의무 삭감 원칙,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광수·정운천·정동영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등 전북출신 국회의원 간 공조체제 강화가 이뤄낸 결과라고 전주시는 분석했다.특히 신규사업들은 2506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앞으로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와 전주의 미래를 바꿀 신규사업 발굴에 지역정치권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5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전북지역 농생명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농생명 ICT융합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gro-ICT 융합 클러스터 추진 선포식’을 가졌다. ‘Agro-ICT 융합 클러스터’는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6차 산업과 ICT산업과의 융합을 통해생산·유통과정을 혁신하고 생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의 산업화를 위해 추진된다.이날 선포식에서 참석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기 집적화된 농생명 관련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전북연구개발특구를 통한 기업 R&D 지원사업 등 농생명 ICT융합 기반 위에 관련 산업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그간 추진한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고 전주시의 ICT기업이 농생명 융복합 산업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서학광장에 서학동 마을의 지명을 살린 학(鶴)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됐다.전주시와 서학동 주민들은 이 상징조형물이 한옥마을 관광객의 발길을 서학동까지 이끌어 마을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길조(吉鳥)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전주시는 5일 서서학동 서학광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지역구 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학광장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빛나는 꿈 서학에 날다를 주제로 설치된 서학광장 상징조형물은 서학동에서 추진된 도시재생 결과물이자 서학동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 성과물로 서학동 마을의 지명 유래를 모티브로 한 학 모향의 조형물로 설치됐다.상징조형물은 삶의 터전을 의미하는 전주 땅 모양의 기단석 위에 높이 3.5m, 너비 2.4m 규모로 생명의 근원을 상징하는 알과 안락한 보금자리를 뜻하는 둥지가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조성됐다. 둥지 위에는 힘차게 날개짓하며 비상하는 학(높이 2m, 너비 3.2m)이 서 있다.전주시는 서학광장 상징조형물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가 올해 3월 처음으로 운행하기 시작한 ‘1994번’(일명 프로축구 전북현대 버스)시내버스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옥마을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이용분석결과 승객들이 프로축구 경기후 전북대학교나 아중리 방면 버스를 주로 이용했기 때문으로 축구와 관광을 연계한 노선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매 경기마다 주차와 인근 차량 정체가 문제가 되고 있고, 내년에는 U-20 피파월드컵 등이 열리는 해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는 올해 3월부터 전북현대의 창단 연도를 딴 ‘1994번’ 버스를 운행 중이다.운행방식은 전북현대 FC의 경기에 맞춰 평일을 제외한 주말(토·일)에 1994번 버스가 전주 3개 방면에서 월드컵경기장 노선을 하루 13대~21대 운행한다. 올해는 모두 220여대의 버스를 1만3000여명이 이용했다.이용객 분포는 경기 전 3000명, 경기 후 1만명으로 경기 후 이용객들이 더 많은데, 경기시작 전에는 다른 월드컵경기장행 버스를 이용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는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1994번 버스를 이용했기 때문으로 전주시는 분석하고 있다.경기 후에는 송천동 방면 이용인원이 1000여명, 평화동이나 서신동 방면이 3200여명, 아중리와 전북대학교 방면이 570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여기에 환승 이용객 분석결과 전북대학교 방면 이용자들은 경기 후 한옥마을을 이용하는 경우도 다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시민 뿐만 아닌 타지역 이용객들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에 전주시는 전북대학교와 한옥마을, 평화동 방면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경기 후 임시차량 추가 및 주변 운행버스 임시 노선 조정도 고려 중이다.또한 내년 5월부터 U-20 FIFA 월드컵 대회가 열리고 해외를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한옥마을 방면 노선 변경안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1994번 버스는 다른 주요 노선버스에 비해 이용객은 적은 수준이고 운행 초기 운행방식에 대한 시내버스 업체들의 불만도 있었지만 원가보상제 등으로 이를 해소했다”며 “사실상 전북현대 FC와 관광, 그리고 시민 서비스 차원에서 도입한 버스를 통해 전주 관광과 연계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도심 공동체 활성화에 주민들이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전주시 인후2동 마을계획추진단은 지난 2일 인후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마을공동체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도심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16 인후2동 마을총회를 열었다.이날 마을총회는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에 맞춰 마을계획추진단이 만든 인후2동 마을계획안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마을계획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맺는 자리였다.인후2동 마을계획추진단은 마을 활성화 해결책으로 △休공간사업 △성락프라자 주변상권 활성화 계획 △분리수거함 주변환경 정리 △복지지도 작성 △인후2동 달콤한 음악회 추진 등 다양한 마을 발전 계획안을 제시했다.참석한 주민들은 마을계획추진단이 발표한 마을계획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마을목표와 마을계획안을 확정했다. 인후2동 마을계획은 행정협의체 컨설팅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전주시는 원도심 공동화로 침체를 겪고 있는 인후2동이 지역주민들의 손에 의해 활기 넘치는 마을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지난달에는 완산동에서 마을계획추진단과 완산골교육공동체가 지역 주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완산동이 현재 안고 있는 지역문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마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마을총회를 축제형식으로 열기도 했다.노송동지역발전협의회와 전주동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노송동 주민들도 지난달 전주에서는 처음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을재생 박람회를 진행했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삼천육교가 도심 흉물로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삼천육교는 지난 1997년 12월 연결 길이 27.6m, 폭 4m, 통과높이 4.5m 규모로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됐지만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현재는 육교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육교를 중심으로 삼천동과 평화동 방면 50m 내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육교를 이용하는 시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육교의 철골 구조물이 군데군데 녹이 슬어 부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계단통행로의 콘크리트가 벗겨져 있고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그러나 보수유지를 담당하는 관할 구청은 준공이후 단 한 차례의 보수작업도 집행하지 않았고 지난 2010년 한 차례 도색작업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육교 인근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육교에 가려 버스가 보이질 않아 버스를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실효성이 없는 육교를 철거하던지 경관개선 사업이라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주민 A씨는 육교대신 대부분 횡단보도를 이용한다며 버스도 육교에 가려 승객이 있는지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일이 많아 불편하다면서 철거를 언급했다.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2014년 9월 육교철거를 위해 관계기관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주변에 양지초, 중학교와 상가가 밀집돼 이용도가 높으며 주민의견에서도 반대가 높은 편이었다면서 육교 철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부센터장 박정석)는 1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주지역 70여 개 자원봉사 단체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주시 자원봉사 결산(한마음)대회’를 열었다.UN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올해 전주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자리로 기념식·화합 한마음대회·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시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1일 열린 ‘2016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주시는 ‘정부 3.0 시민참여로 생태도시 밑그림을 그리다’를 주제로 올해 중점 추진됐던 생태도시 구축사업과 관련된 재정개혁사례를 발표했다.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세출절감· 세입확충 노력으로 소중한 예산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 첫 인상 프로젝트 중 마지막 숙제인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토지주인 (주)전북고속 측과 주변 상인들의 입장 대립 등 복합적인 문제로 진척에 난항을 겪고 있다.(주)전북고속은 총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터미널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신축 터미널 부지면적은 기존 2만1912㎡에서 2900여㎡가 늘어날 예정이다.터미널 신축 추진 시 현재의 터미널 주변 상가 대부분이 편입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들 상가 35개 중 2개만 전북고속 소유이고 33개가 개인 소유 상가라는 점이다.이 때문에 보상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했지만 그동안 (주)전북고속 측과 상인들의 이견이 컸다.전북고속 측은 감정평가에 의한 현금 매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인들은 현금 매입보다는 지분 공유 또는 인근 상가의 실제 매매가격을 고려한 현실적인 보상가 산정을 요구하고 있다.또한 전북고속 측은 터미널 주변 상가의 도시관리계획구역 포함, 터미널 현대화 사업비 일부의 전주시 지원, 터미널 부지 내 시유지(3필지 2324㎡)의 무상양여 또는 임대, 터미널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그러나 전주시는 터미널 주변 상가가 도시관리계획구역에 포함될 경우 개인재산 침해와 집단민원, 특혜 의혹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이유로 상가 80% 이상의 동의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북고속과 상가주들 간의 협의가 쉽게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이런 가운데 전주시는 지난달 10일 (주)전북고속 회의실에서 황의종 사장과 시민교통과장, 토지주(상가 주)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인근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방법 등을 협의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참석대상 8명의 상가주들 가운데 2명만 참석해 상가주들의 반발을 짐작케 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상가 보상문제를 해결해야 전북고속 측의 요구사항 검토가 가능하다”며 “큰 계획은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이지만 시 입장은 먼저 상가, 상인들의 생존이 우선으로 전북고속 측이 적극 보상에 나서고 상인들도 사업 취지를 이해해 협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오는 15일까지 U-20월드컵 경기관람을 위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우수 숙박업소 선정에 나선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정 대상은 올해 숙박업 공중위생서비스 평가에서 95점 이상 받은 업소다.지정 조건은 △주차장 차단막 제거 및 폐쇄형 구조물이 없는 업소 △관광객을 맞이하는 프론트 등의 개방형 접객공간 확보 △간편한 조식 무료 제공 가능 등이다.전주시는 숙박업소 선정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올 연말 우수 숙박업소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다른 숙박업소도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강승권 시 자원위생과장은 U-20월드컵을 대비해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편안하고 깨끗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내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완산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1일부터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공한지 쓰레기 및 불법 노점상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완산구는 서부신시가지와 원룸 밀집 지역 등 도심 공한지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관리상태가 미흡한 17개소를 적발, 소유주에게 청결이행명령을 처분할 예정이며 이행명령을 어길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허용구간 내 허용시간을 준수하지 않아 인근 상가 상인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무분별하게 상품을 진열해 보행을 방해하는 노점상 등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 다.
전주시는 각종 도시계획으로 변화된 지형지물 정보를 최신 정보로 지도를 수정하는 ‘2016년 1/1000 수치지형도 수정제작’을 완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수치지형도는 항공측량 기술을 활용해 지표면상의 위치·지형 등 여러 공간정보를 일정 축척에 따라 기호·문자·속성 등으로 표시, 컴퓨터에서 처리될 수 있는 자료 형태로 제작한 전자지도다.전주시는 수치지형도 수정제작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공간계획 수립과 재난방재 시설물관리 등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는 서비스 수준과 위생관리 상태 등이 우수한 모범음식점 88개소(재지정 74, 신규 14)를 지정해 모범음식점 표지판과 지정증을 교부하고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모범음식점은 한식 74· 일식 3·중식 6·기타 5개소 등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과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 지원, 전주시 홈페이지 게재, 행사 시 모범음식점 이용권장, 위생용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전주시는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암교 재가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30일부터 금암교를 전면 개통한다.새 금암교는 총길이 27.5m, 폭 25.4m 규모의 전통 아치형 라멘 교량(상판과 교각부가 일체화된 교량)으로 미관은 물론 안전성을 확보했다.전주시는 금암교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진북동과 금암동을 오가는 차량의 교통정체가 일부 해소돼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금암교에 이어 건산천 복원사업까지 완료되면 전주천은 물론 만경강까지 물길이 연결돼 생태하천으로서 기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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