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11:2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전주 풍남문~객사 골목길, 역사문화거리로

전주시가 보물 제308호로 지정된 풍남문에서 객사(풍패지관)에 이르는 500여m의 골목길을 역사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보행중심의 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내년까지 진행되며, 국비 22억을 비롯해 총 4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전주시는 올해 풍남문에서 완산경찰서까지 220m구간에 대해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2개 차로로 돼 있는 곳을 1개 차로로 줄여 일방통행로로 조정하고, 양측에 보도 턱이 없는 보행자 도로를 만들 방침이다. 또 도로 곳곳에 쉼터를 조성하고, 향후 복원되는 전라감영과 연계해 옛길의 모양(돌다리, 하마비 등)을 현대적으로 표현한다.우선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한옥마을에 몰리고 있는 관광객들이 옛 도심으로 분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전라감영 복원사업과 연계된 만큼 옛 도심 재생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선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풍남문에서 객사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전통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도로로 조성해 보행자가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며 이 사업을 통해 옛 도심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11 23:02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협약 해지 '시각차'

전주시와 롯데쇼핑(주)이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협약 해지를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있어 법정다툼을 예고했다.8일 전주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주)은 지난달 12일 시에 공문을 보내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을 해지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롯데쇼핑(주)은 공문에서 전주시와 롯데쇼핑(주)이 체결한 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 해석상 전주시가 (협약을)해지할 수 있는 사유가 아니라 당사(롯데쇼핑)가 전주시에 대해 협약을 해지할 수 있는 사유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롯데쇼핑은 당사는 본 협약을 해지하지 않고 협약에 따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으며 전주시도 이점을 고려해 상호 협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지난 1월 말 롯데쇼핑에 협약 해지를 통보한 전주시는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 정진 전시컨벤션 담당은 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제42조 제3항)에 따르면 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지 못할 경우 협의에 의해 해지할 수 있다며 해당 사업이 공익상 중대한 이익을 침해한다고 봤기 때문에 협약을 해지했다고 말했다.롯데쇼핑과 종합경기장 이전사업 협약을 체결했지만 시의회에서 지난해 7월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에서 재정사업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계획안을 동의한 만큼, 협약 해지 절차에 하자가 없다는 게 전주시의 입장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롯데쇼핑 측에서 지금껏 관을 상대로 소송한 사례가 없다며, 만약 소송이 들어온다면 협약서의 효력 유지를 확인하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전주시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 종합경기장 부지에 복합쇼핑몰과 호텔 등을 건립하고 전주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등 대체 체육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2년 6월 전주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 및 호텔 민간투자 사업자 공모를 통해 롯데쇼핑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2013년 1월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그러나 민선 6기 들어 김승수 시장이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지 않고 자체 재원을 투입, 종합경기장을 도심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09 23:02

[전주시, '2017 U-20 월드컵' 준비 박차] 전 세계 축구팬 하나로…'문화월드컵'으로 흥 돋는다

전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개막전을 유치하게 된 전주시는 어느때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낼 계획이다. 전주시는 지난 2월부터 U-20월드컵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체제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전주의 도시색(色)을 드러내는 문화월드컵으로 개최하기 위해 문화월드컵 특화 및 개최효과 극대화 방안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게 전주시의 포부다. U-20 월드컵을 한 해 앞둔 시점의 전주, 지금 열정을 불태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U-20월드컵추진단 구성= 전주시는 지난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인 U-20월드컵 추진단을 신설했다. U-20월드컵 추진단은 기획지원, 홍보, 시설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기장 시설 정비와 더불어 대회 붐 조성, 예산 확보 등 대회 전반에 관한 업무를 추진한다.U-20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수원, 인천, 천안, 대전, 제주 등 다른 개최도시가 담당(팀장급) 1명, 실무자 1~2명 정도의 TF팀을 구성하거나, 아직 별도의 TF팀을 구성하지 않은 것에 비한다면 발 빠른 움직임이라고 평가받을 만하다.전주시가 빠르게 전담팀을 구성한 이유는 개막전을 포함해 52경기 중 총 9경기가 전주에서 진행되며, 특히 한국대표팀 경기가 최소 2경기에서 많게는 4경기까지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에 대해 전주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경기가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통문화역사 알리는 문화월드컵= 전주시는 이번 대회를 천년전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문화월드컵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따라서 전주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문화월드컵 특화 및 개최효과 극대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이 용역을 통해 문화월드컵에 대한 기본구상, 개막전 문화공연 추진방향, 대회기간 중 진행할 문화행사 추진방향, 전주시 도시브랜드 홍보방안 등 전반적인 대책과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1000만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방문한 전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한옥마을과 대표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 한지문화축제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주의 관광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광판 교체 등 경기장 시설 정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선 월드컵 경기장의 정비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지난 2001년 준공된 전주월드컵 경기장의 대부분 시설은 낡아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특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됐던 전광판 같은 경우 화질이 좋지 않다. 따라서 전주시는 올해 K-리그 시즌 마감 전까지 전광판을 디지털 송출방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다.그라운드 잔디도 생육상태와 교체주기 경과 등을 살핀 뒤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이외 기계, 음향, 통신설비 등 대회운영에 필요한 각종 시설도 정비한다.이 같은 시설정비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총 120억 원이다. 그러나 현재 전주시는 시비로만 30억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부족한 예산을 국비와 도비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통한 예산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도 적극 응모할 방침이다. 4월 총선 이후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공조, 특별교부세 확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전주시는 전북도도 국비 확정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 부처가 행정, 재정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서다.△K리그 성공, U-20월드컵 성공과 직결=전주시가 U-20월드컵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막전을 유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들의 축구사랑열기가 한몫을 했다.전주는 K-리그 클래식 4회 우승을 자랑하는 전북현대가 있는 축구 명문 도시다. 리그 관중동원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축구 열기도 매우 뜨겁다. K-리그 홈경기에서도 1만 455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평균 1만 7695명의 관중이 찾는 서울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올해 K리그도 예외가 될 수 없다. 2017 U-20월드컵을 1년여 남겨둔 시점에서 K-리그의 흥행열기는 U-20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전주시는 오는 12일 열리는 K-리그 개막전 홈경기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U-20월드컵을 철저히 준비하기 위한 예비학습이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시민수송, 승용차 주정차, 경기장 진출입로 등 경기장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1994번 시내버스 특별노선도 개막전에 맞춰 확대했다. 지난해 1개 노선(전북대 앞-월드컵 경기장)만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3개로 늘렸다. 확대운영되는 주요 노선은 송천동 방면과 아중리 방면, 평화동서신동 방면이다.이철수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북현대축구팀을 사랑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이번 노선운영을 계획했다 며 K-리그의 U-20월드컵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U-20월드컵조직위원회 출범=2017 FIFA U-20월드컵조직위원회도 지난 7일 창립총회를 가진 뒤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제정, 임원 선임, 대회 개최 계획보고 등이 있었다. 올 6월엔 FIFA 실사단이 방문해 경기장, 훈련장, 호텔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실사가 계획돼 있다. 또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와 앰블럼, 마스코트 등을 결정해 대회를 알리는 홍보에 나선다.FIFA U-20월드컵 축구대회는 2007년 FIFA U-20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개최하는 FIFA주관대회다.또 성인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제대회로 세계 축구 유망주를 만날 수 있는 대회이다. 마라도나와 피구, 메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도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됐다.이번 대회는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에서 열리며, 6개 대륙 24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인다.이에 따라 올 한해 전주를 비롯한 국내 6개 개최 도시는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분주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09 23:02

전주시 '100대 핵심과제' 선정 추진 본격화

전주시가 올해 시행할 100대 핵심과제를 선정,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100대 핵심과제는 전주! 더 시민속으로, 더 시민 곁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분기별 목표사업 중 부진한 사업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전주시는 7일 2016년 시정 100대 핵심과제를 선정한 뒤, 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주시에 따르면 100대 핵심과제는 일상적인 업무가 아닌 쟁점사업이나 사업진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으로, △위대한 도시 조성 △도시공간 재창조 △따뜻한 경제 실현 △다함께 행복한 복지 구현 △행정역량 강화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106개로 구성됐다.분야별로는 전주정신의 숲(가칭) 설립, 인권도시 전주 프로젝트, 2017 FIFA U-20 월드컵 성공적 준비, 공예산업 거점도시 조성 등 총 19건의 사업을 추진한다.또 전주를 문화와 생태를 보유한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전주 4대 부성을 포함한 역사도심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선미촌 문화재생, 팔복동 문화예술장 조성 등 33개의 과제를 선정했다.이와 함께 전주푸드 활성화를 비롯한 청년일자리 창출, 무인 비행장치(드론) 산업 육성, 전주형 쥬빌리 은행(가칭) 설립 등 43개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08 23:02

전주시, 18일까지 교육비·교육급여 동시 지원 접수

전주시는 18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교 학생교육비 및 교육급여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전주시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인정액이 219만 원 이하(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또 교육급여 수급자에 선정되지 않아도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액이 264만 원 이하(중위소득 60% 이내)면 교육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보호자의 사고나 실직 등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지거나 서류상 증빙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경우에도 학교서 상담 후에 학교장 추천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교육급여 수급자로 선정되면 초등학생은 부교재비 3만9200원, 중학생은 부교재비와 학용품비 9만2500원, 고등학생은 학용품비와 교과서대금 18만4600원과 입학금수업료 전액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또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학비와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PC, 인터넷통신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나 보호자는 거주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초중고교 교육비 지원만 신청할 경우에는 교육비 원클릭(oneclick .moe.go.kr) 또는 복지로 온라인(online.bokjiro.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07 23:02

장애인 자립생활체험홈, 예산 늘려야

전주시가 사회복지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탈 시설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시설에 대한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들의 탈 시설화를 돕기 위해 음식이나 조리, 교통수단 이용 등의 일상 생활부분을 가르치는 자립생활체험홈 2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이 시설들은 전주시가 장애인들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을 임대한 뒤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한 것이다.이 시설들이 운영하는 자립생활체험홈 2곳에서는 각각 4명씩 8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2~3명의 사회복지사가 주야간, 주말로 나뉘어 교대근무를 하며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시는 이들 시설에 각각 연간 3000만원 정도씩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사회복지사들은 이 예산으로 체험홈을 운영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사회복지사 A씨는 체험홈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관리운영비, 가재도구, 비품, 소모품 등도 시 차원에서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며 연간 지원 예산 가운데는 복지사 인건비 등으로 나가는 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운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전주시는 올해 체험홈 2곳을 운영할 사업자를 새로 공개 모집하지만 지난해 시가 공간을 마련해줬던 것과는 달리 사업자가 공간을 확보해 사업에 참여하도록 했다.두 곳의 사회복지단체에 지원하는 예산은 총 8300만원으로 한 기관당 4000여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그러나 사실상 장애인들이 살 공간 임대료를 사회복지단체가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해와 지원 규모에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다.김양옥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 소장은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힘든 건 알지만 자립생활체험홈에서 살아가는 데 장애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양영숙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체험홈 운영예산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고 있다며 자림원과 자림인애원에서 나온 많은 인원들을 도와야 하다보니 재원을 넉넉하게 투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의회와 논의해 예산증액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01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