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11:2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전주시, 내년부터 청소업체 공개 입찰

전주시가 내년부터 청소업체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다. 전주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328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현재 전주의 13개 청소업체들은 최저 9년부터 최장 35년까지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맡아왔다. 지난 2008년 이후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8년 동안 기존업체와 재연장 계약만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업체들의 청소업무 독점, 임금에 대한 관리감독권 미실시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양영환 전주시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 1동)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청소업체들이 오랫동안 위탁업무를 하다 보니, 이제는 마치 전주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 업무를 본인들의 고유 업무로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양 의원은 또 “전주시가 청소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행사하지 않아, 업체가 전주시 몰래 근로자의 몫을 착취한다는 내용이 전주시 누리집 게시판과 언론을 통해 나왔다”고 지적하면서 “오랜 악습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전주시가 업체를 선정할 때 공개입찰해야 하며, 선정된 청소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전주시는 향후 폐기물관리법에 근거해 내년부터 민간 위탁이 아닌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대행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행방식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선정기준, 모집공고방법, 계약방법 등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존에 제기됐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공개경쟁입찰에서는 기존 업체도 자격이 안 될 경우 탈락할 수 있다”며 “오는 10월까지 공개경쟁입찰의 최적안이 나올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전주시는 또 대행방식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근로자 임금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우종상 국장은 “민간위탁 같은 경우엔 우리가 근로자들의 임금지급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의무규정이 없기 때문에 매월 초에 임금지급대장 정도만 확인하는 정도였다”면서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선정 방식을 전환하면 개인이 받은 임금 명세서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지도·감독권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21 23:02

전주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

전주천과 함께 전주시내를 흐르는 2대 하천 중 하나인 삼천이 반딧불이 등 생물다양성이 살아있는 생태관광지로 조성된다.오는 2024년까지 86억 원을 투입해 애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하는 하천숲과 생태탐방센터, 탐방로 등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추진된다.전주시는 지난 18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다울마당 위원,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생태를 탐방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시는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애반딧불이의 서식지를 복원하는 하천숲(9745㎡)과 생태탐방센터(660㎡), 탐방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자연생태박물관 2층을 리모델링해 반딧불이 홍보관도 조성할 예정이다.2024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모두 86억 원이 투입된다.이를 통해 시는 반딧불이를 전주를 대표하는 깃대종으로 만들고, 삼천 상류지역은 주변 농촌마을 생태체험과 연계한 생태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친환경적인 반딧불이의 생태계 보존으로 생태 도시 전주의 청정 이미지를 구축하고, 반딧불이라는 자연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체류형 생태관광지 인프라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전주시는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다울마당을 운영하는 한편, 지난해부터는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삼천 반딧불이를 깃대종으로 삼천 상류지역에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해왔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21 23:02

전주 승화원 청명·한식기간 유골화장 확대

청명·한식을 맞아 전주시설관리공단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전주승화원의 유골화장을 크게 늘린다.전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신)은 이 기간 전주승화원에 유골화장 신청이 몰릴 것으로 보고 화장예약 기수를 평소대비 최대 10배 까지 확대하는 등 이용객 편익을 위한 특별 운영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평상시 개장유골 화장은 하루 8건 정도이나 청명·한식 기간에는 하루 8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식기간 유골화장 예약은 평소와 같이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한식기간 첫 날인 4월2일 유골화장은 3월19일 00시에 10위를 예약할 수 있다. 4월3일 유골화장은 3월20일 00시에 20위 예약이 가능하고, 4월4일 청명일 유골화장은 3월21일 00시에 40위를 예약 받는다. 4월5일 한식일 유골화장은 3월22일 00시 80위를 선착순으로 예약받는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은 4월5일 한식일 전후 개장유골 화장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화장로 6기 중 3기는 시신화장, 3기는 개장유골 화장에 배분해 운영한다. 특히 한식일에는 오전 8시부터 화장종료 때까지 화장로를 풀가동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개장유골 화장 방법은 묘지 소재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개장신고필증을 교부받아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e-하늘’ 예약시스템을 통해 화장 15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

  • 전주
  • 강인석
  • 2016.03.18 23:02

전주 한옥마을 훼손하는 불법 건축물 단속 강화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불법 건축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전주시는 오는 4월17일까지 한 달간 한옥마을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훼손하는 불법 건축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완산구청에서 적발한 한옥마을 내 불법 건축물은 모두 164건에 이른다. 이 중 84건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다.한옥마을 내 불법 건축물이 근절되지 않음에 따라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는 한옥마을에서 불법 건축행위를 하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이번 불법 건축행위 특별 단속에서 위법건축 사실이 적발되면 그동안 1년에 한 차례만 부과해오던 이행강제금이 연간 2회 부과로 강화된다.또 영리목적을 위한 위반이나 동일인이 최근 3년간 2회 이상 위반, 즉 상습적으로 위반했을 경우 부과금액의 50%까지 이행강제금을 가중 부과할 계획이다.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는 △건축이 허가된 전용면적 이상으로 건물을 확장한 경우 △건물과 건물사이를 이어버린 뒤 처마로 가려버리는 경우 등을 불법 건축물 사례로 제시했다.박화성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한옥마을에서 상업용지로 쓰는 부분에 지어진 건축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소장은 이어 한옥마을은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된 마을이라 사소한 건축행위라도 지구단위계획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축행위를 할 때는 건축사사무소에 상담하거나 한옥마을사업소에 꼭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18 23:02

신중앙시장 청년몰 전주 새 명소 기대

전주시가 관광랜드마크를 확장하기 위해 남부시장에 이어 신중앙시장에도 청년몰을 연다.한옥마을 관광객들의 동선을 늘리고, 지역 주민들의 시장 방문을 유도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전주시는 태평동에 위치한 신중앙시장 2층에 오는 5월 청년 점포 10곳이 들어선다고 17일 밝혔다.전주시에 따르면 신중앙시장 청년몰에는 퓨전 음식점, 수제맥주, 철판 스테이크, 뚝배기 닭볶음탕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들이 들어선다.전주시는 이런 개성 넘치는 메뉴들이 고객연령대를 중장년층에서 청년층까지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년몰에서 스테이크 가게를 오픈할 예정인 최민호 씨는 시장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특이한 경험이 홍보돼 청년들의 발길을 시장으로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청년 창업자 중에서 맏형격인 이창근 씨(37)는 직장과 주거단지가 인접해 있는 신중앙시장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주에 사시는 분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며 신중앙시장 청년몰이 지역 주민의 발길을 끌어 시장의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씨는 이어 신중앙시장이 전주의 또 다른 핫 플레이스(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이 씨는 한옥마을 남부시장과 영화의 거리, 만원의 행복거리를 거쳐서 오는 신중앙시장 노선은 관광코스로도 연계될 수 있다고 말했다.청년들은 청년몰 창업을 앞두고 분주하다.전주시 청년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신중앙시장 청년 창업자들은 광주의 1913 송정역 시장처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범점포를 개설한 곳이나 무등시장 등을 돌며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이들은 단체로 선진시장을 견학하기도 하지만 각자 따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견학활동을 한다는 게 청년창업지원단 관계자의 설명이다.정영숙 청년창업지원단 단장은 우리가 기획하고 교육한 것 외에도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견문활동을 하고 있다며 각자의 개성대로 시장을 꾸려가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여 신중앙시장 청년몰의 성공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18 23:02

"전주 도심서 레일 바이크 즐겨요"

‘콧속을 파고드는 꽃향기, 봄바람이 피부에 닿는 촉감, 귀를 간지르는 속삭임, 도시의 전경…’기차가 달리는 철길을 ‘레일 바이크’ 위에서 직접 페달을 밟으며 느낄 수 있는 봄의 정취다. 전주에서도 이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전주시는 “기차 운행이 멈춘 전주 아중지구 폐철도 부지에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레일 바이크 30대가 오는 19일부터 운행된다”고 16일 밝혔다. 레일 바이크는 철로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아 이동하는 레일 자전거 형태의 이동수단이다.16일 직접 찾은 전주시 아중지구 폐철도 부지 현장에는 잘 만들어진 4인승 레일 바이크 30대가 줄지어 서있었고, 그 앞에는 잘 정비된 레일 바이크 코스가 마련돼 있었다.레일 바이크를 타고가는 1.6㎞구간에는 코스 곳곳에 위치한 안전펜스에 바람개비가 장식돼 있었고, 코스 중간에 있는 아중 1·2 터널 안쪽에는 여러 형태를 가진 LED등이 달려있었다. 레일 바이크가 다니는 코스 근처에는 KTX가 지나는 철로가 놓여있었다. 권병기 전주한옥레일바이크(주) 대표는 “이런 특성 때문에 우리는 ‘KTX와 함께 달리는 레일 바이크’라는 제목의 리플릿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코스의 반환점에는 자동 회전판이 놓여있어, 레일 바이크를 되돌아가는 코스로 돌리고 있었다. 권 대표는 “다른 지역의 레일 바이크에는 이런 시설이 없어 코스에서 사람이 직접 돌려준다”며 “그러나 우리는 반환점에서 자동으로 레일 바이크를 돌린다”고 자랑했다.그는 이어 “민간업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도심 안에 레일 바이크를 설치했고, 그 만큼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레일 바이크 이용요금는 2인 2만원, 3인 2만5000원, 4인 3만원이다.전주시에 따르면 아중역 레일 바이크는 지난해 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주민제안사업 공모에서 출발했다. 당시 사업제안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아중역 인근 폐선부지를 활용한 레일 바이크 노선 개발을 요청했다.전주시는 이러한 요청에 따라 도시공원위원회와 주민·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뒤 민간 사업자인 전주한옥레일바이크(주)에 대해 사업 승인을 해줬다. 해당사업은 전주한옥레일바이크(주)가 20억 정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시는 이달 중 전주 한옥레일바이크(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한옥마을과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 아중호수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그러나 전주시가 레일 바이크를 관광코스화하는 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한산한 레일 바이크 코스의 조경을 잘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권병기 대표는 “전주시에서 이 지역에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계획을 담당하는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와 협의한 뒤, 나무와 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17 23:02

전주풍남문 광장,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전주 풍남문 광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 전시, 각종 행사 등을 보고 듣고 즐기며 동참할 수 있는 전주시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중한 역사를 기억하는 조형물과 첨단 LED 공연이 함께하며 ‘기억의 광장’이자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6일 전주시에 따르면 풍남문 광장은 일본군의 참상을 기억하고 평화 실현과 인권존중의 염원을 담아 시민들이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이 지키고 있다. 또 가슴 아픈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뜻을 담은 ‘기억의 나무(산수유나무)’가 식재돼 있다.풍남문 광장에서는 소중한 역사와 시민들의 기억을 담아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지난 12일 3.1 운동과 3.13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고, 지난 8일에는 2500여명의 여성들이 풍남문 광장에 모여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차별과 소외 없는 성 평등 세상을 외쳤다. 풍남문에서 펼쳐지는 야간 미디어 파사드 공연은 풍남문 광장의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오는 7월까지 매주 목·금요일 밤 9시 ‘풍남문, 빛의 옷을 입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주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풍남문 광장에서는 이밖에도 청소년문화제를 비롯해 청소년 꿈드림 축제, 우수창업기업제품 전시, 한글날 기념행사,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풍남문 광장이 한옥마을, 남부시장, 구도심을 잇는 중추적 공간으로 한옥마을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공간이 되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3.17 23:02

전주서 맛 보고 축구 보고…철도 관광상품 나온다

올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전통문화 관광자원화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전주시가 전주의 맛과 축구를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부양에 나선다.전주시는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전북현대모터스, 전북관광협회와 함께 전주의 음식자원과 전북현대의 축구경기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만들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전주시는 이날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양운학 코레일 전북본부장, 최성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이철근 전북현대모터스 FC 단장, 최수연 전라북도 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 스포츠 전주관광 철도여행상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전주비빔밥, 궁중음식 등과 같은 음식자원과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춘향과 같은 전통문화 상설공연, 완판본 문화, 전북현대의 축구경기 등을 활용한 관광패키지 상품을 만들기 위해 체결됐다.전주시는 KTX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관광패키지 상품을 KTX와 연결했다. 전주시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KTX 이용객은 2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125만 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관광상품을 K-리그 경기와 연결시킨 이유는 오는 2017년 전주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 전주시는 개막전을 비롯한 주요 경기를 여행상품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 관광을 개발할 방침이다.전주시는 관광패키지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와 안내, 상품개발, 여행상품 운영 등을 지원하며, 코레일 전북본부는 철도관광상품의 운영과 모객을 적극 지원한다.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지역전통문화관광자원사업으로 선정된 유네스코 전주여행과 향후 추진될 글로컬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한국 대표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조영호 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광마케팅 팀장은 지난 2월 문화체육부가 공모한 해외마케팅 및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전주시가 사업대상지역으로 확정되면서 글로컬 관광상품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상품을 기반으로 철도와 K리그, 향후 2017 FIFA U-20월드컵을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세계인이 찾는 위대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15 23:02

"생태도시 전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고미희 전주시의원 5분발언

생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전주를 가꾸려면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전주시의회 고미희 의원(비례대표)은 14일 열린 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나무를 심고 공원을 만들어도 자동차가 많이 지나가는 주요 도로변에서는 산책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다며 주된 오염원을 제거하지 않고는 결코 생태도시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의원은 이어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고, 대기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친환경차는 현재 전기차와 수소차 뿐이라며 각 지자체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전기차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제주도, 서울시, 창원시, 광주시 등이 경쟁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전기차를 1대라도 더 할당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2016년 환경부 보급예정차량 8000대의 50%인 4000대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고,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전기택시 50대를 시범보급해 어려운 택시업계 지원과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고 의원은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들고 전기자동차 보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주시의 노력을 촉구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3.15 23:02

전주시, 전북대 앞 녹색예술거리 만든다

전주시가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전북대 앞에 녹색예술거리를 조성한다.도내 각 대학에 유학생이 많은 점을 고려해 다문화와 연계한 예술거리를 조성해 관광명소화 하고 침체된 전북대 인근의 상권도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사업구간은 전북대 신정문에서 구정문에 이르는 500m 구간이다.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 구간의 인도를 녹지로 바꾼 뒤, 학교 안쪽의 산책로에 길을 내 다문화예술의 거리와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구간에는 산책로, 안내판, 보안등 등이 설치된다.녹색예술거리 조성사업은 전북대와 인근 상가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며, 사업비는 6억5000만원(산림청 녹색자금 4억원, 시비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전주시는 지난 1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달부터 도로교통부서,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이달과 다음 달에는 대학로 상인회와 지역주민, 전북대 학생회, 전주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2회 정도 개최할 계획이다.공사는 오는 4월 도시공원 및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오동현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 팀장은 전북대 주변에 유학생과 이주민 등의 다문화와 연계한 예술거리를 조성해 관광명소화 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침체된 전북대 인근의 상권도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녹색예술거리 기획의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안득수 전북대 교수는 예술의 거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전북대에 재학하고 있는 유학생, 이주민, 예술가들이 예술문화콘텐츠를 선보일 부스를 설치해야 한다며 현재 1000명 이상의 유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만큼, 전주시가 사업 방향을 상당히 잘 잡았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안 교수는 전북대 인근의 상인협회도 해당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면서 서울의 홍대와 전주 신시가지로 젊은이들이 몰려가는 바람에 대학가 주변은 예전에 비해 상권이 무너져버렸다고 말했다.이어 상인들 역시 새로운 콘텐츠가 바탕이 된 문화의 거리가 가져올 인구유입과 상권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안 교수는 문화 콘텐츠를 유지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사업효과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연중 문화콘텐츠 전시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획력과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전주시와 전북대, 민간단체가 함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3.14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