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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있는 전주 공공도서관 시민 발길 늘어

공공도서관을 찾는 전주시민이 갈수록 늘고 있다. 공공도서관마다 각각 서로 다른 특색과 테마로 운영되면서 시민의 발길을 이끈 때문으로 분석된다.전주시는 완산삼천서신평화송천금암인후아중도서관과 쪽구름도서관, 건지도서관 등 전주시내 10개 시립도서관에 지난해 총 389만9821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4년 도서관 이용객 368만9103명 보다 21만 여명 증가한 것이다.국내 서적 96만여 권과 서양 도서 2500여권, 다문화도서 5700여권, 고서 581권 등 총 97만여 권의 도서 자료와 5644개의 좌석(열람석 2844석)을 갖추고 있는 전주시내 10개 시립도서관은 도서관별로 특색있는 공간을 구성해 시민이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는 정서적 휴식공간으로 가꿔왔다.실제 완산도서관은 관내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문화 관련 자료와 서적을 열람할 수 있는 별도의 자료실을 마련했으며, 평화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별도의 시각장애인 자료실과 함께 어린이실유아실동화방 등도 갖췄다.아중도서관은 어린이들이 가상동화구연을 체험할 수 있는 동화창의체험관과 유아자료실, 수유실, 어린이 자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문을 연 건지도서관은 자연친화적인 태양광 랜드마크와 빗물받이 시설 등을 갖춘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지어져 자연환경과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2.29 23:02

"어르신 돌봄 봉사하면 포인트 쌓여요"

어르신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 봉사활동 결과가 포인트로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는 향후 본인 또는 가족이 돌봄 서비스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어르신 돌봄은행이 출범한다.전주시는 노인돌봄 봉사활동을 포인트로 적립해 사용할 수 있는 어르신 돌봄은행을 전북지역 최초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어르신 돌봄은행은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노인돌봄 수요를 지역사회 내 민간자원인 돌봄 봉사자와 연계해 노인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이다.돌봄 봉사자들이 돌봄을 필요로 하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말벗과 여가활동 보조, 가사일상생활 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 활동 결과가 봉사 1시간 당 1점씩 포인트로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적립된 포인트는 향후 본인 또는 가족이 돌봄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제3자에게 기부도 할 수 있다.돌봄 봉사자는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회원 가입한 후 4시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돌봄 대상자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제공하면 된다.전주시의 어르신 돌봄은행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2015년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어르신 돌봄은행)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사업은 전라북도 기초관리본부로 지정된 전주시 금암노인복지관(관장 서양열)이 맡아 수행하게 된다.시는 어르신 돌봄은행이 동네복지 등 전주시의 복지체계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양열 금암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 돌봄은행은 지역사회 내 어르신 돌봄 수요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돌봄 모델로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돌봄 봉사자 참여 등 어르신 돌봄은행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라북도 기초관리본부(금암노인복지관 063-253-5728)로 하면 된다.

  • 전주
  • 강인석
  • 2016.02.29 23:02

도심 속 폐쇄 건물 옥상, 녹색 쉼터로

전주시가 도심 속 폐쇄된 건물 옥상을 하늘 정원으로 바꿔 녹색 쉼터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용되지 않는 건물 옥상에 기반공사를 거쳐 나무를 심고 빗물 활용시설 등을 설치해 친환경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전주시는 올해 국비 등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중화산2동 주민센터 옥상에 하늘 정원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중화산2동 주민센터 옥상 면적은 총 440㎡로, 현재 일부 공간에 고추와 토마토를 재배하는 화분이 있을 뿐 나머지 공간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시는 도시 농업을 접목시켜 옥상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하고, 근무자 및 주민센터 이용자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파고라, 벤치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옥상위 하늘 정원 조성이 건물의 안전에 위협을 주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대상지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설계안이 확정되면 빠르면 오는 3월말에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하늘 정원 조성이 완료되면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는 아름다운 녹색 도시경관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2.29 23:02

전주 신중앙시장 창업 공모 뽑힌 청년들 "도전, 함께라서 두렵지 않죠"

40세가 되기 전 제2의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취업난이 심각한 이 시대, 창업만이 답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16년 만에 청년실업률(9.5%)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엄혹한 이 시대에 창업으로 자신의 인생을 과감하게 돌파해 나가려는 젊은이들이 있다. 최근 신중앙시장 청년창업공간 지원사업 공모에 뛰어들어 당당히 합격한 이창근(37)김한수(23)최민호(32)구희철(33) 씨다.25일 전주 신중앙시장에서 만난 이들은 신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 관계자가 창업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고 한 말처럼 준비돼 있는 청년들이었다.IT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2년 전에 그만둔 이창근 씨는 퓨전음식점을 열기 위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일식집에서 2년 동안 일을 배웠다고 했다.호떡과 뚝배기 요리 등을 팔기 위해 창업한다는 구희철 씨는 창업을 염두에 두고 음식점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이들은 첫 창업이라 갖게 되는 두려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없다고 답했다.가장 나이가 어린 김한수 씨는 혼자라면 두려웠을 것이라면서도 한 마음 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고 했다.김씨는 처음 창업을 한 사람이 경험을 쌓는데는 이번에 새로 마련되는 신중앙시장내 창업공간이 안성맞춤이라며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이들의 표정에는 희망의 현재와 밝은 미래가 교차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개개인이 감고 있는 나름의 포부 역시 컸다.이창근 씨는 나의 가게라는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신중앙시장 청년몰에 식(食)문화가 녹아있는 휴식처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김한수 씨는 내 손으로 수제맥주를 전주의 관광상품으로 이미지화 시키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구희철 씨는 신중앙시장 청년몰이 청년사업의 좋은 모델이 돼 청년들이 취업 이외에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민호 씨는 전통시장에서 스테이크 가게를 여는 자신의 특이성을 강조했다.최씨는 전통시장에서 스테이크를 맛본다는 것은 특이한 경험이라며 이런 독특한 경험이 젊은 청년들에게까지 어필돼 중년의 어르신과 젊은 청년이 어우러질 수 있는 활기찬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이들의 맏형격인 이창근 씨는 신중앙시장 청년몰이 가진 지리적 이점을 강조하며, 향후 자신들이 펼칠 사업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이씨는 신중앙시장은 직장과 주거단지가 인접해 있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주에 사시는 분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이라며 신중앙시장 청년몰이 관광객에게는 추억의 명소로, 현지인에게는 편안한 쉼터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다른 시장에 비해 정육점이 많은 신중앙시장은 시장내 2층 빈 공간을 1층에서 사온 육류를 야채만 전문으로 파는 음식점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독특한 레시피를 갖춘 다양한 음식을 함께 맛보며 작은 무대에서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청년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해 오는 3월말 문을 열 예정이다.

  • 전주
  • 김세희
  • 2016.02.26 23:02

"중소 상점가 범위 확대 정부 지원해야"

인구 50만 명 이상 전국 대도시 단체장들이 전주에 모여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 등 각 지역 현안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민선6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이석우 회장(남양주시장)과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13개시 단체장과 부단체장은 25일 오후 4시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축소저지 대책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 등 회원 지자체가 발의한 7건의 건의안건을 협의한 뒤 의결된 제도개선 안건들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전주시는 이날 회의에 법률상 기준 미달로 상점가로 등록할 수 없어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과 시설현대화 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소영세 상점가를 지원육성하기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 건의안을 발의했다.유통산업발전법에서 규정한 상점가의 범위를 완화시켜주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이 개정될 경우 전주공구거리(81개 상점)와 전주웨딩거리(117개 상점) 등 그간 상점가 등록 요건을 갖추지 못해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관내 특화 상점거리들도 상점가 등록이 가능해져 중소기업청 공모사업 참여 등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치단체들은 오는 4월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와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올해 대도시시장협의회 회원 도시에서 열리는 10개 주요 행사와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지난 2003년 4월 설립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협의체로 수원과 성남 등 경기 지역 9개시와 전주시를 비롯한 지방 6개시를 포함한 15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2.26 23:02

역사·첨단 만나 밝히는 전주 한옥마을의 밤

전주시가 한옥마을 일대에 유무형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야간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한다.우선 시는 보물 제308호로 지정된 풍남문을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공연장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오는 3월 3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30분 동안 3D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 풍남문 빛의 옷을 입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와 건축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이른다.전주시는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3차원 입체영상을 만들어내는 3D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풍남문의 밤 풍경을 바꿀 계획이다.전주시가 풍남문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프로그램은 후백제의 마을모습을 담은 후백제의 수도, 전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순간을 재연한 오작교와 덕진 연못, 태조 이성계가 승전하는 모습과 어진행렬을 담은 태조 이성계와 용등이다.또 풍남문이 소실됐던 순간과 재건되는 순간을 담은 영상, 현대 댄스공연과 그래픽 효과의 앙상블,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팝아트쇼 등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전주시는 한옥마을 일대 문화재와 주변의 문화시설을 엮은 야간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완산야행, 천년벗담으로 이름 지어지는 한옥마을 야간관광프로그램은 야간에 한옥마을 내의 왕도(王都)유산, 무형유산, 전통음식, 한옥숙박 등을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하루 동안 즐길 수 있는 내용이다.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의 문화유산탐방 코스로 구성된 왕도(王道)유산을 찾아 떠나는 전주여행, 전주의 무형문화재(28종목, 38명2단체)와 국립무형유산원, 인류무형유산 등이 연계된 무형유산으로 즐거운 전주삼락(맛, 멋, 흥), 전주향교와 선비문화관 등에서 선비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정신문화유산의 길을 묻다 등 세 가지다.전주시는 지난 18일 이 관광프로그램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공모를 통해 국비를 적극 확보하는 한편 도비와 시비 각 2억5000만 원씩을 투입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한옥마을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밤의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2.25 23:02

쓰레기봉투 무상지급 '한 지붕 두 목소리'

전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 쓰레기봉투 무상지원을 놓고 내부에서 두 목소리를 내고 있다.전주시 자원위생과는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2016년 1월 기준 2만3910명)에 대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무상지급을 중단한 뒤 논란이 일자 지난 18일 제1회 추경예산(7월)에 관련 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다.전주시 자원위생과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무상지급 중단이후 기초생활수급자로부터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시의회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다시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추경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실제 전주시 폐기물관리조례 제21조에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소각용 종량제봉투의 무료 제공이나 수수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이에 대해 예산부서인 전주시 기획예산과 측에서는 달갑지 않은 반응이다.사업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무상지급을 중단했는데 이를 다시 재개할 논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실제로 전주시의 기초생활수급자 쓰레기 봉투 무상지원 예산 관련 보고에도 시 예산안 편성시 사업효과 미흡 사유로 전액 삭감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전주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되는 예산에는 기타 소비지출과 비소비지출 항목이 있는데, 이 항목에 쓰레기 봉투 구매비용이 포함돼 있다며 결국 이중 지원인 셈이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종량제 봉투 무상지급은 무단투기를 막기 위한 차원이었다며 이제는 기초생활수급자들도 종량제를 잘 지키고 있어 관련 예산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 확대로 지원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전주시정 방침이 복지 확대인데 갑자기 무상으로 지급하던 것을 중단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어 추경예산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을 유보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2.25 23:02

"전주항공대대 이전 주민투표 실시를"

206항공대대 도도동 이전반대 연합비상대책위원회와 전북녹색연합, 전북평화와 인권연대 등이 전주항공대대 이전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자고 주장했다.그러나 전주시는 항공대대 이전과 같은 국가사업은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어서 이들 시민단체의 주장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들은 2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지난해 승인한 전주항공대대 이전사업에 대해 무효를 요구하는 행정소송 제기와 집행정지를 신청했다며 전주시가 사업 승인 전 주민 의견을 수렴했어야 하나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이번 사업은 민주적인 절차없이 진행됐다며 전주시는 전주항공대대의 도도동 이전에 대한 주민투표를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전주시는 도도동 이전 사업은 국방부가 승인했기 때문에 국가사업으로 간주된다며 국가사무는 주민투표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전주시는 법에 규정돼 있는대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3월에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전주시는 시민단체의 주민투표 주장에 대해 행정자치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고문 변호사에게도 법령에 대한 자문을 의뢰해놓은 상황이다.

  • 전주
  • 김세희
  • 2016.02.24 23:02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일반인도 공 찬다

월드컵 경기장 메인 구장을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혹한기와 혹서기 주중에 월드컵 골프장의 2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또 전주승마장에 이용객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된다.전주시설관리공단은 23일 시민들의 각종 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월드컵 경기장을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잔디관리 차원에서 지정한 날짜에 한해 2~3시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월드컵 골프장은 12월 혹한기, 8월 혹서기에 2인 플레이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2인 플레이의 경우 2인 이용료만 징수하며, 주말 및 휴일은 3~4인 플레이로 운영한다. 단, 사전 예약팀의 플레이 인원 누수 방지를 위해 당일 전화예약에 한해 허용된다.또한 전주종합경기장에 콘서트 등 대형문화 행사를 유치하고, 축구동호회에도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밖에 전주승마장의 옛 관사 자리를 리모델링해 클럽하우스 형태의 이용객 전용 휴게공간을 조성하며, 마사회 예산지원을 받아 야외마장 등 노후시설도 개선한다. 또 말을 운동시키는 워킹머신과 가격이 저렴하고 누구 이용가능한 체험승마장도 조성해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꾀해 나갈 방침이다.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또 전주승화원의 외국인 화장절차를 매뉴얼로 만들어 비치하기로 했다. 교통약자 이지콜의 경우 현장체험단을 운영해 부족하고 미비한 점을 보강하고, 특히 노후된 차량 5대를 교체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전주시시설관리공단 김신 이사장은 친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들을 위한 봉사와 서비스에 매진하겠다며 지속적인 개혁과 실천을 통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강인석
  • 2016.02.24 23:02

지식·체험 전해줄 '사람책' 찾습니다

앞으로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종이로 된 도서 대신 사람이 책이 된 휴먼북을 만날 수 있다.전주시립도서관은 교사, 의사, 예술가, 여행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독자와 1대1로 만나 자신이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정보를 전해주는 휴먼북 라이브러리(Human Book Library)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를 위해 3월부터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보유한 휴먼북(사람책)을 모집할 방침이다.22일 전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휴먼북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100명이 모집될 예정이고, 분야와 주제는 구애받지 않는다.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시민 중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 이웃에게 자신의 인생관을 들려주고 싶은 사람, 자신의 전문경력을 통해 체험한 바를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쉽게 설명하면 자신이 쌓은 전문적인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재능기부하는 셈이다.선정된 휴먼북은 올 12월까지 완산도서관과 삼천도서관, 서신도서관, 평화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 중 자신이 원하는 1곳에서 독자와 마주앉아 1시간 정도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대화에 참가하는 독자는 5명 이내로 제한되며, 만나는 시간은 휴먼북의 스케줄에 따라 정해진다.휴먼북으로 봉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새소식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orea.kr)을 보내거나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전주시립도서관은 휴먼북 선정 이후 열람신청자를 별도로 모집할 계획이며, 이후 휴먼북과 열람신청자간 일정 조율을 거쳐 휴먼라이브러리 운영에 착수할 방침이다.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휴먼북이 되어 독자에게 말로 경험을 전달하면 책을 내는 것 이상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심 있는 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2.23 23:02

기업 유치 강화위해 부동산 정보제공 협조 구축

전주시가 기업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정보제공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산업단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장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가 가능한 부지 정보를 주기 위한 목적에서다. 전주시는 22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재수 공인중개사협회 전라북도 지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인중개사협회 전북도지부와 기업유치와 관련된 부동산 정보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체결에 따라 전주시는 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가 추천한 공인중개사 5명을 전주시 기업유치 부동산 전문 에이전트로 위촉할 계획이다. 시가 위촉한 전문 에이전트는 앞으로 2년 동안 공장유치가 가능한 일정 규모의 토지정보를 전주시에 제공하고, 투자기업이 공장부지에 대한 전문정보를 의뢰할 경우 상담에 나선다.강창수 전주시 탄소산업과장은 “일반부지 중에서 공장유치가 가능한 땅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협약체결 취지를 설명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기업유치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부동산 전문 에이전트와 함께 활발한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2.23 23:02

전주 에너지 자립률 30% 추진

전국 최초로 에너지 자립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전주시민들이 에너지 자립률 30%와 전력 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이같은 목표는 전주시가 지난 20일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구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와 (사)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등과 함께 추진한 2025 전주 지역에너지계획 시나리오 3차 워크숍에서 최종 결정됐다.이날 시민들은 이전에 열렸던 두 차례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에너지 정책과제를 정리한 뒤, 이날 열띤 토론을 통해 최종 지역에너지계획 시나리오를 마련했다.시민들은 그동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레드그린옐로우 등 3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최종 토론을 진행해 레드 시나리오를 전주시의 지역에너지계획 시나리오로 최종 선택했다.레드 시나리오는 에너지 자립률 30%, 전력 자립률 40%, 그린 시나리오는 에너지 자립률 28%, 전력 자립률 36%, 옐로우 시나리오는 에너지 자립률 23%. 전력자립률 26%를 의미한다.현재 전주시 에너지 자립률은 13%, 전력자립률은 5.8%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에너지 계획의 5대 핵심전략과 10대 정책방향, 정책과제 등이 제시됐다.세부적으로는 △시민 개개인의 에너지 절약실천 △건물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에너지 고효율 기기보급 △에너지 복지 시민기금 조성,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 △미니태양광 포함 햇살아파트 프로젝트 등이 담겨있다.시나리오는 가정, 상업, 공공, 수송, 상업 등 다섯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가정, 상업, 공공, 산업 부문에서는 재생전기 생산을 통한 에너지 대체, 수송부문에는 전기차, 전기자전거 보급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시민들은 목표를 높게 잡아야 시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전주시의 현재 자립률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시행해 나가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개진하며 두 차례에 걸친 토론을 벌인 뒤, 가장 목표량이 큰 레드 시나리오를 반영하기로 결정했다.이들은 이날 도출된 시나리오를 에너지 시민의 선택퍼포먼스를 통해 우종상 복지환경국장에게 전달했다.전주시는 시민들이 작성한 에너지 시나리오들을 지역 에너지 계획에 점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최종 워크숍에 모녀로 동반 참가한 양향숙 씨(팔덕초 교감)와 정현미 씨(전북대 2학년)는 시민의 미래인 에너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체가 참으로 의미깊었다며 향후 시가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시민과 피드백 하는 과정을 거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직장인 김선용 씨(30)는 자세히 몰랐던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지식을 쌓고 적극적으로 의견도 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우종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께서 뜨거운 토론을 벌인 뒤 나온 에너지 수립 계획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시나리오 워크숍은 지난달 16일과 23일, 2월 20일 총 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결정된 10대부터 70대까지의 모든 연령층으로 구성된 시민패널 48명이 참여했다.

  • 전주
  • 김세희
  • 2016.02.22 23:02

전주시 국제안전도시 인증 도전한다

전주시가 국제안전도시 구축에 본격 나선다.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국제공인기관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를 인증한다.국제기준에 맞는 안전증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아주대백석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 전주시는 지난 19일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진행한 기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용역공동책임연구원인 백경원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전주시의 손상발생 현황과 유발요인 분석자료를 근거로 손상예방 우선순위를 발표했다. 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증진 프로그램 선정, 안전도시 추진을 위한 중장기 전략 등을 제시했다.연구진이 제시한 중점전략은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 △유관기관과 역량 강화 △안전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기반 마련 △시민의 안전인식 향상 등이다.이와 함께 손상사망률에 근거한 자살예방과 교통안전, 낙상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안전, 학교안전, 화재 및 범죄예방 등 분야별 안전증진 방안과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등 7가지 추진전략이 제시됐다.향후 전주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에 적합한 손상예방 및 안전증진프로그램 추진,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도시 연차보고서 제출, 공인도시 신청, 공인센터의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오는 2017년 말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을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주시는 시청 내 행정 네트워크 구축, 국내 안전도시 네트워크 가입, 국제 및 아시아 안전도시 연차대회 참석, 안전도시사업 조례 제정 등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전주
  • 김세희
  • 2016.02.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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