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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동 친환경 첨단복합 산단 국가주도형 '탄소' 특화 전망

그동안 전북도와 전주시간의 의견차이로 갈등을 빚었던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3단계)가 국가주도형 지역특화산단으로 조성될 전망이다.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국토교통부가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3단계)를 국가주도형 지역특화산단 지정을 위한 실사를 진행중이며, 이번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지난달 12일 전주의 탄소를 비롯해 원주의 의료, 진주사천의 항공, 밀양의 나노, 거제의 해양플랜트 등 5개 지역을 지역특화산단 조성 후보지로 발표했다. 앞서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지역특화산단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전국 60여개 산업단지 중 5개 후보지가 특화산업단지 입지 여건이 타당하다는 최종 용역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이에 전주시는 지난달 24일 특화산업단지 입지 지정 신청을 위한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특히 친환경 첨단복합산단 예정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그간 전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탄소산업을 중앙정부가 특화산업으로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돼 전주 탄소산업은 국가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전주시는 친환경 첨단복합산단 예정지를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했으나, 전북도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는 오는 2017년까지 3275억원을 투입해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예산투입에 따른 사전 절차로 안전행정부에 투융자 심사를 신청했으나 전북도의 반대의견 제시로 번번히 좌절됐다.특히 지난해 10월에는 SK건설 컨소시엄을 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투융자 심사를 신청했으나, 안전행정부는 전북도의 의견을 상당부분 수용해 특수목적법인(SPC)방식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재검토하고, 구체적인 민간자본 유치방안 마련과 민간자본에 대한 자치단체의 보증 및 책임분양 등 재정부담이 없도록 계약조건에 명시해 재상정하라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이로 인해 전주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탄소기업들에게 제때 부지를 공급하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전주시 관계자는 당초에는 일반산업단지로 추진했다. 그런데 정부가 직접 나서 국가산단으로의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최종 지정이 결정되면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의 위상은 한단계 격상되게 된다면서 향후 탄소관련 기업유치 가속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3.10 23:02

시내버스 회차지 이전 부지 마련 발동동

전주시가 전주대 시내버스 회차지 이전과 관련, 이전 부지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효자로 63번지 일대에 2500㎡ 규모로 조성된 전주대 회차지는 버스의 기점과 종점 및 환승장소로 일일 100여 대의 버스가 1000여 회 정도 정차하고 있다. 그러나 효자로 확장 공사로 애초 면적의 41%인 1025㎡가 도로로 편입, 총면적의 59%만이 남게 됐다.이처럼 부지면적 감소로 회차지 기능이 상실되자, 시는 혁신도시 내에 회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부지매입에 나섰다. 그러나 매입비용이 워낙 높아 제동이 걸린 상태다.이에 자전거 경륜장 내 서쪽 주차장을 임시 회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2400㎡ 규모의 장소에 5000만원을 들여 임시 회차지를 조성한다는 것. 또 임시 회차지 조성에 따라 오는 5월 전주대 회차지에 있는 이동식 가스 충전소를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정식 충전소가 절실하지만 고정식 충전소 설립 부지 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임시 회차지인 자전거 경륜장 주차장 사용이 가능한 1년 동안 새 회차지와 고정식 가스 충전소 부지 두 곳을 마련해야 하는 전주시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실제 이동식 가스충전소는 탱크로리 이동 시 안전사고 위험이 커 산업통상자원부의 권고에 따라 전국적으로 폐쇄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전주대와 삼례 두 곳뿐이다.그러나 시내버스의 경우 하루 평균 2회에 걸쳐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동식 가스 충전소 폐쇄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혁신도시 내 회차지를 조성할 경우 자원순환단지의 가스 충전소 이용이 가능하지만 적정한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전주시는 인근에 있는 CNG 충전소 이용하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산술적인 계산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정식 충전소 설립 부지와 회차지 이전 부지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예산 확보에도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3.07 23:02

전주시, 복지사각 대상자 조사

전주시가 최근 서울과 경기도 및 익산시 등에서 가족동반 자살이 잇따른 것과 관련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을 위한 일제 조사에 나선다.시는 6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완산·덕진구청 긴급복지지원담당 및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관련 업무담당자 80여명을 소집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시민들에게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알리는 한편 각 동 담당자가 1차적으로 이달말까지 현지 확인 및 일제 조사를 실시해 기초생활보장제 등 법적 울타리 내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발굴·지원키로 했다. 특히 기존 기초생활보장제에서 제외된 자와 중지된 대상자에 대해서도 공공·민간부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질병·가출·중한질병 등으로 소득상실과 가정폭력·학대 이혼 등의 위기사유가 발생한 경우 생계·의료·주거·사회복지시설이용·난방비·해산비·장제비 등의 지원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안전망 제도. 시는 지난해 저소득 취약계층 681세대 1480명에게 8억9700만원을 지원했다. 전주시 최은자 생활복지과장은 “행정이 먼저 다가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3.07 23:02

각종 유언비어 난무하는 전주시청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억측성 소문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전주시청 내부 분위기가 술렁이는 모양새다.실제 유력한 전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A 후보 측근이 전주시 간부들을 잇따라 만나 구설에 올랐다.도내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인 B 씨가 최근까지 시 간부들을 일일이 접촉하며 이른바 피아(彼我) 구분 작업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가뜩이나 지난달 28일 송하진 시장이 퇴임하고, 장상진 부시장마저 갑작스레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된 전주시 공무원들로선 점령군(?)까지 등장한 셈이다.복수의 전주시 공무원들에 따르면 B 씨는 전주시 과장급 이상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A 후보가 전주시에 입성하면 자신도 전주시청에 오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해당 후보에 대한 공무원 개인의 호불호와 성향 등을 캐물었다.한 국장급 간부는 시장과 부시장이 각각 선거에 출마해 시정 공백이 우려되는 마당에 각종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후보의 측근이라는 사람이 당선도 되기 전에 시청을 들락거리는 것 자체가 오해를 살 만하다며 게다가 최근 B 씨와 시 공무원들의 만남이 부쩍 잦아지면서 스스로 구설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B 씨는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던 공무원들과 개인적으로 만나긴 했지만, 전주시장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최근엔 송하진 시장보다 하루 일찍 퇴임식을 마친 장상진 부시장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하진 위에 상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다. 이에 김송일 전주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전주시 수뇌부가 공석이 되면서 내부적으로 다소 혼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지방선거가 때까지 시정 공백이 없도록 공직 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지 못할 땐 법적 책임을 물을 것라고 덧붙였다.

  • 전주
  • 윤나네
  • 2014.03.04 23:02

송하진 전주시장 퇴임식 "시민과의 추억이 가장 큰 힘"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길, 전주시민과의 추억이 가장 큰 힘입니다.송하진 전주시장이 지난 28일 퇴임했다. 퇴임식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일반시민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퇴임식에서는 송 시장의 민선 45기 시정운영에 대한 발자취를 설명하는 시정운영 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이날 퇴임식에서 시민 최윤옥(58) 씨는 송별사에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를 위해 힘써온 시장님의 업적과 흔적은 대한민국 발전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한옥마을과 탄소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도시재생사업 등의 성과 역시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또한 전주시 공무원 대표로 송별사에 나선 덕진구 생활복지과 김혜숙(44)씨는 지난 8년간 전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기시고 전주시를 떠나시게 된 시장님께 전 직원을 대신해 인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장님께서 곳곳에 뿌리신 전주발전의 씨앗이 우리 전주시를 지켜낼 커다른 나무로 자라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송하진 시장은 퇴임사에서 먼저 전주시장으로서의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도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지금 한옥마을에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대한민국 탄소산업은 세계 최고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전주시 곳곳의 환경과 디자인은 더욱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낡은 상수도관이 바뀌고 동네마다 도시가스가 들어가는 하면 농로가 포장되고 있다며 나아가 문화도시의 품격이 높아지고, 누구나 쉽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게 됐고 어디서나 인문학 강좌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청원 여러분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3.03 23:02

"지역 발전·희망찬 전주 만들기 주력"

김송일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제45대 전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27일 오후 5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전주시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김송일 부시장은“전주는 천 년을 계승하며 오롯이 지켜낸 전주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그동안 꼭 한번 봉사하고 싶었던 지역이다”며“앞으로 지역발전과 시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 부시장은 “조직구성원 모두가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주시가 21세기 선진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지방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기에 늘 현장에 나가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요구를 시정에 적극 반영, 시민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공직자상을 정립해 달라고 요구했다.또, 응집력 있는 조직문화와 구성원 간 경애와 신의를 강조했다.김 부시장은“오는 6.4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엄정한 선거 중립을 철저히 지키고, 각자의 위치에서 당면한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장상진 부시장은 이날 오전 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났다.

  • 전주
  • 윤나네
  • 2014.02.28 23:02

탄소산업 기술협력 방안 논의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마라트와라(Marathwada) 상공회의소 (Marathwada Chamber of Industries and Agriculture) 헤만트(Mr. Hemant) 사장을 포함한 11명의 인도 경제사절단이 전주를 방문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한 마라트와라 상공회의소 인도 경제사절단은 27일 송하진 전주시장을 예방, 지난해 10월 체결한 업무 협약 후속조치로 탄소산업 기술협력 및 투자 유치 협의 등을 논의하고 한국-인도 탄소산업 포럼을 제안했다.특히 타타대우, 쌍용, 마인드라 자동차사에 납품하는 브라이트(Bright)사가 4~5월경 전주 소재 탄소융합부품소재창업보육센터 입주 및 사업화는 물론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탄소섬유 및 탄소복합재 공동연구를 제의, 전주산 탄소제품의 해외 판로 확보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헤만트 상공회의소 사장은 “전주의 탄소산업 육성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양국이 좋은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송하진 시장은 “양국의 민간교류 확대가 탄소산업 시장 성장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전주시와 좋은 동반 관계를 유지해 향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기대한다”고 답하면서 인도기업의 활발한 투자유치를 당부했다.인도 경제사절단은 28일까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 기술협력 협의를 추진하는 등 탄소 관련 핵심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또한 탄소섬유 및 복합체 연구개발 외에도 기계 자동화 시스템 등 폭넓은 기술교류 가능성을 파악하고, 전주의 탄소산업기업인 비나텍, AFFC, 티엠씨, SH 글로벌 등을 방문해 탄소제품 개발 및 관련 산업에 대한 협력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인도 경제사절단의 방문은 인도 대사의 전주 방문 2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공동 연구는 물론 기술이전 및 활발한 무역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탄소복합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마라트와라 기술연구소 소장도 방문,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의 탄소섬유 관련 공동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 전주
  • 윤나네
  • 2014.02.28 23:02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 "한국적인 세계도시, 시민과 만들겠다"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저서 두근두근 전주 36.5℃속의 주인공인 시민 100명과 함께 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국회 유성엽김윤덕이상직김성주 의원과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각계각층의 인사 및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조배숙 도지사 예비후보와 이미영이승우신환철유홍렬 교육감 예비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진봉헌 변호사,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 박성일 전 행정부지사 등도 자리했다.이날 시민 100명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신혜경씨는 전주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바람을 모아 한 권의 책(冊)이 되고, 그 책임(責)을 다하고 맨살이 드러날 때 울타리(柵)가 되어주고, 궁할 때 묘책(策)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김승수라고 김 예비후보를 소개했다.김 예비후보는오늘의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을까도 생각했으나 그동안 만난 시민 100명의 이야기가 너무도 소중했다면서책은 저 혼자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판기념회도 혼자 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시민들과 함께 투명한 출판기념회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가장 한국적인 세계 도시, 미래비전으로 두근거리는 전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책 한 권만 정가로 판매됐고 후원금과 화환은 받지 않았으며, 수입과 지출 내역은 조만간 공개키로 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2.26 23:02

'살기 좋은 전주'…삶의 질 '전국 최상위권'

전주시가 문화와 복지, 건강과 생활 등 삶의 질과 관련된 각종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질적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전국 75개 시(市)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건강종합지수 최고득점으로 건강도시 1위로 선정됐다. 2013년 9월 의료컨설팅 전문기관인 엘리오앤컴퍼니 등이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건강지수 평가 결과, 전국 시 가운데 건강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다.또지역문화지수는 전국 5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결과, 전주는 수원과 부천제주성남시에 이어 5번째로 문화지수가 높았다.앞서 지난 2009년에는 어르신이 가장 우대받는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공동으로 전국 163개 시군을 대상으로 생활여건지수(LCI)와 지역경쟁력지수(RCI)를 평가한 결과, 전주시는 은퇴 후 생활부문 1위에 올랐다.더불어 2011년엔 삶의 질과 관련한전국 우수도시, 2009년엔전국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됐다.전국 우수도시는 서울대사회연구소가 전국 지자체 230개 지역을 대상으로 복지와 교육문화의료출산율5대 범죄발생률 등을 분석한 결과이며, 전국 살기 좋은 10대 도시는 한국언론인포럼에서 주관한 한국지방자치대상에서 인구증가율과 교육의료 등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한 평가 결과였다.특히 전주시가 지난해 7월 말 기준 전국 75개 지자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주시는 1인당 복지예산이 전국 10대도시 중 2위, 노인복지관 수(6개소)는 1위, 50만 이상 대도시 중 도서관 수는 2위, 자원봉사자 비율은 동종 대도시 중 1위로 조사됐다.송하진 시장은 전주시 삶의 질 지표 향상 변화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각 분야 시책을 시민 중심 체감형 정책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앞으로도 삶의 질의 바로미터인 부문별 사회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살기좋은 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2.26 23:02

사회단체 "시민 공모 정책 공약화"

“시민의 정책을 사세요.”전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6·4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자에게 전주시민이 바라는 정책을 공개하고, 이를 공약화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전주의제21과 천년전주푸른도시추진위원회, 전주생태하천협의회는 24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14년 지방선거 대비 전주시민이 바라는 100대 정책 공모’결과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올 1월 29일까지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주시장에 전하는, 그리고 시민들이 전주에서 펼치고 싶은 정책을 공모했다. 공모결과, 사회와 복지, 교육, 경제, 생태와 환경, 자원과 에너지, 문화, 민주행정 등 7개 분야 13개 핵심정책과 123개의 정책이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정책은 자전거도시 만들기, 전주·삼천변 생태숲 조성, 광역로컬푸드 매장 조성, 전주시민이 만드는 지역 명소 등 다양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주시민들이 단순 투표권을 행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정책수립의 주체가 돼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후보자들에게 제안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전주의제21 엄성복 사무국장은 “시민 스스로 전주를 바꿔나가자는 것으로,‘시민이 정책’이란 컨셉을 갖고 진행했다”면서 “시민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후보자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행복을 위한 정책수립을 가능케 하려는게 목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발표 후에는 전주시장 예비후보와 정책제안시민간의 협약식이 열렸다.행사에는 전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승수·조지훈·김병수 예비후보가 참여해 ‘시민의 정책을 받아들여 정책공약화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김승수 예비후보는 협약식에서 “시민들이 직접 제시한 정책들은 생활정책으로 행복한 전주를 만드는 초석”이라며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핵심정책은 물론 100대 정책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준호
  • 2014.02.25 23:02

28일 퇴임 송하진 전주시장 "신뢰 깨지 않는 시정, 최선 다해달라"

이달 28일 퇴임식을 앞두고 있는 송하진 전주시장이 24일 재임 기간 중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의 신뢰를 깨지 않는 시정을 당부했다.특히 송 시장은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마무리 지시와 함께 민선 6기 출범 전까지 시정 업무공백이 없도록 각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날 전주시장실에서 열린 민생경제조정회의에서“내가 퇴임하더라도 전주시 조직이 역시 견고하구나라는 평가를 들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신뢰가 깨지면 모든 것이 깨지는 것인 만큼 내가 없더라도 시민들과의 약속은 철저히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자는 공심(公心)과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조감능력, 항상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해왔던 것처럼 내가 퇴임하더라도 전주시 전 공무원들은 이를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송 시장은 “전주시 전 공무원들은 ‘남과 어울리되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는 뜻의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옛 것을 뿌리삼아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모든 사업 추진에 있어 이를 되새김질 할 때 비로소 시민들의 신뢰가 커진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전 공무원의 정신무장을 거듭 강조했다.이와함께 송 시장은 해빙기 안전대책과 한옥마을 봄맞이 정비사업, 3·1절 기념 태극기 달기운동 등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주문하면서 혁신도시와 관련해 정주여건 등 이전기관 직원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2.25 23:02

"공공서비스 디자인을" 아트폴리스 전주 발전포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주시 아트폴리스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아트폴리스 전주 발전포럼’이 전주시 주최 및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21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민·관·학 다양한 계층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및 토론 등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연세대 채승진 교수(디자인예술학부)는‘서비스디자인 프레임워크’라는 내용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공공 서비스 디자인에 대해 강연한데 이어 범죄예방 디자인 사례인 서울시 염리동 소금길과 공진중을 직접 계획하고 디자인한 (주)팀인터페이스 이성혜 대표와 (주)샘파트너스 이창호 대표가 주제 발표에 나섰다.이어 공공서비스 디자인을 통한 스토리텔링과 커뮤니케이션 주제로 (주)와이티티 김유석 대표가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공공서비스디자인이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 분야를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하는 전략으로서의 디자인을 의미하며, 공공영역에서의 디자인이 스타일링과 하드웨어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넘어 공공정책을 혁신하는 새로운 역할로 주목받고 있음이 제시됐다.더불어 서비스디자인은 혁신을 이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범죄예방디자인이 서비스디자인을 공공정책과 서비스의 수립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추진한 대표적 사례로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 전주
  • 김준호
  • 2014.02.24 23:02

장상진 부시장, 시정 공백 우려속 전주시장 출마 표명

장상진 전주 부시장의 전주시장 출마의사 표명으로 전주시정 공백우려와 함께 전주시장 선거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는 등‘장상진 부시장 발(發)’ 후폭풍이 일고 있다.장 부시장은 지난 20일 “적잖은 사람들이 왜 바보스럽게 이 같은 결정(출마)을 했느냐고 걱정해주고 있지만,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준비해 왔다”면서 출마의사를 밝혔다. 장 부시장은 앞서 이달 17일 송하진 시장에게 명퇴신청서를 제출했고, 송 시장의 만류로 사직서를 돌리지 않다가 20일 시의회 임시회가 끝난 직후 송 시장에게 다시 사퇴입장을 전달했다.장 부시장은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현재로선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장 부시장은 이어 21일 기자들과 만나 “출마를 결심했을 때는 집사람과 송 시장측 인사들과도 의견을 나눴고, 송 시장에게 누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최종 출마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럴 경우 도지사 출마를 위해 이달 28일 퇴임예정인 송 시장과 동반 사퇴로, 전주시정 공백이 우려된다.이와관련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자료를 내고“개인적으로는 장 부시장의 출마 자체는 환영할 일이나, 출마발표 시점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충분히 예견된 상황으로, 원칙을 중시하고 합리적 일처리를 하는 신중한 성격의 장 부시장이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에서 갑작스레 출마를 하겠다고 나선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퇴임 후 장 부시장에게 시정을 맡길 생각이었던 송 시장 조차 사전에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해 적잖게 당혹해 하기도 했다.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자신의 진로를 놓고 적잖은 고민을 온 장 부시장에게 최근 정치권의 강력한 출마 제의가 오랜동안 마음속에 묻어왔던 민선시장에 대한 꿈에 불을 댕겼다는 게 유력하게 꼽힌다.이사관(2급)인 장 부시장이 도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자리는 전북도 기획관리실장과 도의회 사무처장 2곳이다.장 부시장은 앞서 민주당의 김성주 국회의원과 새정치연합측의 강봉균 전 국회의원 등과 만나 출마여부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늦었지만, 현재의 후보군에 비춰볼 때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정치권의 제안이 장 부시장을 결정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현재 정치권에서 떠돌고 있는 ‘후보군들이 약하다’는 평가와 무관하지 않다.장 부시장은 이와 관련해“2년 6개월 정도 남은 공직을 과감히 버리고 시민을 위해 희생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서 “시민의 선택의 폭을 넒히기 위해 상당기간 고민을 통해 결정했다”고 말했다.더불어 자신과 비슷한 경력을 갖고 있는 이경옥 안행부 제2차관의 불투명한 행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장 부시장이 사퇴할 경우, 후임으로 도 기획관리실장과 도의회 사무처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사무처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안행부에서 직접 내려 오거나, 안행부에서 마땅한 인사자원이 없을 경우 전북도에서 부이사인 국장 1명이 승진해 전주부시장으로 오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김준호

  • 전주
  • 김준호
  • 2014.02.24 23:02

전주시, 소음지도 제작 국비 준대도 외면

전주시가 도심 소음정도를 나타내는 소음지도 제작을 외면, 정부의 소음의 체계적 관리 및 억제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소음지도는 도로와 철도변 등 일정한 지역을 대상으로 측정 또는 예측된 소음을 등음선이나 색을 이용해 시각화한 것이다.환경부 등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해 환경부 국비지원 사업인 소음지도 제작 대상 도시로 선정돼, 국비 3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6억원이 투입되는 소음지도 제작에 나설 계획이었다.하지만 전주시는 내부 논의 끝에 결국 이 사업에서 발을 빼기로 결정했다.정부가 1차적으로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소음지도 사업에 경제적기술적 지원을 하는 등 소음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반면, 시는 국비 지원을 약속받아 놓고도 사업에서 손을 뗀 것.시는 그 이유로 사후 관리 어려움 및 낮은 활용도, 소음도가 높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들었다.이에 전주(65만)보다 인구가 적은 경기 남양주시(61만) 등 전국 8개 도시의 경우 현재 필요한 국비를 확보, 지도 제작에 필요한 과정에 들어간 것과 대조를 이뤘다.환경부 관계자는 소음지도는 신도시 계획 및 도시 재개발 사업 때 요긴하게 쓰인다며 경기 판교신도시가 소음 문제로 이미 지어진 도로를 1000억이나 들여 다시 이전한 것도 미리 소음문제를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부는 소음지도 제작을 원하는 도시에 국비 및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면서 전주시에도 여러차례 소음지도 제작에 참여할 것을 독려권유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학계 및 환경단체에서는 전주시가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소음의 체계적 관리 및 억제를 위한 소음지도 제작 사업을 외면하게 되면 장차 불거질 소음대란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특히 전주 신시가지 및 혁신도시 개발로 도심이 확장되면서 각종 소음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전주시의 소음 대책이 전무하다는 점을 들어 소음지도 제작을 적극 촉구하고 있다.실제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접수된 환경분야 생활민원 258건 중 소음이 210건(81%)으로 제일 많았다.김병삼 원광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소음은 현대사회에서 도시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문제라며 소음문제를 외면한다면 결국 주민들이 그 피해를 보게 된다 고 지적했다.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도시계획개발에 앞서 소음정도를 측정하고, 사후 관리를 위해선 소음지도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소음지도의 실효성에 대해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도를 제작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4.02.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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