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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행정감사 시민 제보 받습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실 있는 감사를 진행하기 위해 시민의 제보를 받는다. 시민제보는 올해 9대 군산시의회가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행정사무감사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제보 대상은 특정되어 있지 않고 군산시정 전반에 대해 위법·부당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제보 받은 내용들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 또는 수사 중인 사건, 다른 행정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 익명의 제보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제보 방법은 군산시의회 홈페이지 ‘열린마당의 행정사무감사제보’에 의견을 남기거나 전화(450-5840, 5841)·팩스(452-8156) 및 방문 접수(의회사무국 민원상담관, 10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며 10월 31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와관련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내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 시의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한 사례가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로 감시하고, 이에 대한 개선안을 적극 마련함으로써 불합리한 제도를 바로잡고 향후 정책방향 설정의 가늠자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일 시의장은 “올해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는 제9대 시의회 개원 후 처음 열리는 감사인 만큼 시민들의 기대 또한 높을 것”이라며 “시민제보로 접수된 소중한 의견들은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10.16 17:55

"시의원 무단불참에도 의정활동비 지급⋯규정 정비해야“

군산 시민단체가 시의원들의 각종 회의 무단 불참에 대한 규정을 제대로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대표 강태호‧이하 시민연대)는 최근 ‘시의회 회의 무단불참에 따른 의정비감액은 되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발표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방자치법(제40조)에 따라 지방의원들에게는 의정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도록 의정활동비‧월정수당‧여비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의회에서도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조례’를 운영 중이다.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을 보면 개인적 사유로 의회에 불참해서는 안 될 뿐 아니라 청가서나 결석계‧공무출장을 제외하고 무단으로 결석할 경우 의정활동비의 일일산출액을 감액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조례에는 무단결석 등에 의한 의정활동비 지급제한이나 일일산출액 계산에 관한 별지서식을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회의 무단결석 시 의정활동비를 삭감하겠다는 조례는 있지만 이와 연동된 조례에서는 관련 문구가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게 시민연대의 설명이다. 특히 시의회가 시의원의 무단불참이 있는데도 의정활동비를 삭감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시민연대가 내놓은 정보공개자료에 의하면 제8대 군산시의회 전·후반기(2018년7~2021년12월) 무단 불참횟수는 모두 172회(22명)에 달한다. 시민연대가 시의회 조례에 근거한 의정활동비 삭감에 대해 질의한 결과 ‘삭감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무단불참이 있는데도 왜 삭감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민연대는 “무단불참에 대한 의정활동비 감액이 부당하거나 실행가능성이 없다면 조례를 개정하고,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으로 회의에 무단불참하는 의원에 대한 징계를 명확하게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의원에게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매월 지급하는 유급제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지급액이 의정활동에 비해 적을 수 있지만 봉사와 희생으로 군산시를 변화시키고자 지방선거에 나서 유권자에게 선택된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 회의참석은 의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연대는 "행정안전부의 의회활동 공개항목 23개에 ‘의정비심의위원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가 아닌 시의회가 이 사무를 담당하고,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부터 운영, 회의록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6 17:54

군산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개최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는 14일 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지역 경제계 대표들과 함께 △지속적 혁신으로 좋은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 창출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윤리적 가치 제고 △선진적인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을 신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 다섯 가지 실천명제를 발표했다. 김동수 회장은 “기업이이윤 창출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는 일은 기업 고유의 역할”이라며 “그러나 최근 전 세계의 새로운 경향으로 기업이 사회구성원의 행복추구와 여러 사회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가치 증진이라는 신기업가정신이 요구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만들어가고 실천해야하는 기업가정신은 결코 파괴적 혁신과 같은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사회 요구에 부흥해 기업이 변화하고 사회적 문제나 어려움을 새로운 방법과 혁신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회장은 “그동안 사회가 기업에게 요구했던 부분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었다면 이제는 그 이상을 해야 할 시점으로 우리가 맞이한 디지털 전환, 인구 절벽 등의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업이 국민과 시민의 신뢰를 얻어 나가는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 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6 17:54

군산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내년 상반기 완료

군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월명동과 해신동 일원의 침수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원도심 일원의 기존에 설치된 합류식 관거를 우수와 오수로 분류한 뒤 가정 내 정화조를 폐쇄해 생활하수와 생활오수만을 오수 전용관으로 연결하고 기존 합류식 관거는 우수관거로 이용하는 것이다. 시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인한 교통체증과 공사 중 발생 할 수 있는 소음, 진동으로 인한 생활불편이 빠른 시일 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사기간을 단축해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돼 하천 및 연안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신축 건물은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어 건축 비용이 절감되고 기존 건물은 정화조가 폐쇄돼 매년 청소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우‧오수 분류화 사업 지속 추진으로 수질오염 예방 및 상습침수지역을 해소하는 한편 주민보건위생 향상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원도심 일원 배수설비 정비를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은 세대는 하수과(454-5462)로 문의해 정화조 폐쇄를 통한 보건위생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오수 분류화 사업 지속 추진으로 수질오염 예방 및 상습침수지역을 해소하고 주민보건위생 향상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6 17:53

“반갑다, 군산시 평생학습한마당” ⋯3년 만에 재개

군산시 평생학습한마당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군산시는 오는 21일과 22일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평생학습의 바다로!' 주제로 2022 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시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한마당 행사는 시민의 평생학습 인식 확산과 그동안 학습한 평생학습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80여개의 평생교육 기관‧단체‧동아리 등이 참가하는 이번 한마당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진대회, 동네문화카페 및 평생학습관의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K-POP‧댄스 등 14개팀이 참가하는 평생학습 예술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22일 오전에 열릴 평생학습 성과발표회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 '평생학습관' , '늘푸른학교' 등의 학습자가 그동안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 42개 부스에서는 4차 산업 관련 VR, AR, 미디어 영상 체험, 동네문화카페, 행복학습센터 등 75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천군, 김제시, 부안군 등 3개 인접 시군의 평생학습기관과 동아리들도 대거 참가한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올해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시민들의 마음에 힐링과 깊은 감동을 주는 평생학습 축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6 17:53

“가을 단풍철 군산 탁류길을 걸어보세요”

군산 탁류길이 ‘전북 가을 단풍철 걷기 좋은 곳’으로 이름으로 올렸다. 시는 전라북도가 선정한 가을 단풍철 걷기 좋은 11곳에 군산 탁류길(구불6-1길)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탁류길은 백릉 채만식의 소설 ‘탁류’와 조정래 소설‘아리랑’의 배경지가 밀집되어 있는 군산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이어져 있어 역사적인 숨결과 문학이 배어있는 길이다. 특히 우리 한민족의 아픔과 항쟁을 배우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길이다. 탁류길은 총거리 7.5㎞, 소요시간 120분이 소요되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수덕공원·해망굴·월명공원·신흥동 일본식가옥·초원사진관·동국사·선양동 해돋이공원·옛 군산세관 등을 지난다. 탁류길에서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길로, 이 길을 따라 맛 집이 밀집되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시작점인 해돋이 공원에서 단풍을 즐긴 뒤 군산항·근대역사박물관 등 역사길을 걸을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길로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탁류길은 시간여행축제를 통해 전국에 있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라며 “이번 가을 군산에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많이 만들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3 15:29

군산 목재펠릿 발전소, 무탄소 에너지 사업 '전환 '

탈석탄 이후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소 관련 사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전소터빈 발전 사업이 군산에서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13일 시청에서 한국중부발전‧두산에너빌리티와 무탄소 청정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정부 정책에 따라 무탄소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90MW급(중형) 수소 전소터빈을 활용한 발전 플랜트 국산화 기술 확보 및 실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전소터빈 발전은 기존 가스터빈에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100%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발전 방식이다. 중부발전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사업변경허가를 완료한 뒤 오는 2026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6월 준공 및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부지 제공‧발전소 운영‧청정에너지 생산 등은 한국중부발전이 전담하게 되고, 중소전소터빈 기술개발 및 기자재 공급 등 인프라 구축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맡을 전망이다. 시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와 관련해 행정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사업 부지는 그 동안 목재펠릿 발전소 사업이 추진됐던 군산 2국가산업단지(비응도동 36번지)일원이다. 목재펠릿 발전소는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중부발전이 함께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총사업비 6000억 원을 들여 200㎿(100㎿×2)급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고 이 사업이 시작됐지만 군산시가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사유를 불허가하면서 행정소송까지 번졌다.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목재펠릿 발전소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군산바이오 무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목재펠릿에서 수소로의 발전연료 전환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내 중견‧중소 기업 중심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식은 199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고 추진되지 않았던 발전소 사업에 대해 첫 단추를 채운 것”이라며 “이번 계기로 군산시와 한국중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가 서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업무협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중형 수소전소터빈 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3 15:28

군산시,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군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AI 특별방역대책은 겨울철 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내 가금농장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에 전국의 가금농장의 소유자(관리자) 및 종사자, 시설출입차량의 소유자 및 운전자,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은 이동 제한 등 행정명령(10건) 및 방역기준 공고(9건)을 발령한다. 주요 내용은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가금농장에 특정 축산차량 외 진입금지 △산란계 및 메추리 농장 분뇨 반출 제한 △종계·종오리 농장에 지대사료 차량 진입금지 △가금농장에 백신접종팀 및 상하차반·외부 축산관계자 등 진입제한 △축산 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이다. 올해의 경우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이 전년보다 증가해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그간 AI 항원이 발견된 철새도래지 인근을 축산차량 통행제한 구역으로 설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금강·만경강) 인근 및 취약농장 주변을 7개 구역으로 나눠 소독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살수차 2대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가금농장 및 산닭판매소 마다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대일 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농장간 AI 바이러스 전파 차단 및 조기검색을 위해 가금농장의 바이러스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 검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 및 전파방지를 위해 소독 등 방역조치를 충분히 이행해 줘야 한다”며 “철새도래지 등 야생철새가 서식하는 곳에는 출입을 자제해 줄 것 등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2 14:19

군산예술의전당, 작품료 100% 국비공모사업 선정

전통문화진흥재단이 진행한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지원 국비공모사업에서 군산예술의전당의 월드뮤직그룹 공명 ‘스페이스 뱀부’가 선정됐다. 이에 군산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29일(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 ‘스페이스 뱀부’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지원 사업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사업으로 전통예술 지역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전통공연 예술분야 우수작품을 지역공연장에 연계해 주는 사업으로, 작품료 100%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스페이스 뱀부’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서정성에 다양하고 흥겨운 리듬을 더해 독특하고 새로운 소리를 창출해 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단법인 공명의 작품으로, 세계 민속악기와 창작악기를 통해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설명하며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콘서트다. 이헌현 군산시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은 국비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예술의전당은 올해 7건의 공연·전시·교육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1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부담 없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2 14:19

‘타 지자체는 주는데’⋯군산시 일상회복지원금 꺼내들까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김제시만큼은 아니더라도 단 얼마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줬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진정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들이 일상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나서면서 군산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깝게는 김제시가 전 시민에게 100만원을, 여수시 30만원, 무안군 20만원 등 지급을 한 상황이다. 이 밖에 상당수 지자체에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여부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무시한 선심성 행정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지만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첫 번째 열쇠가 소비 진작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군산지역에서도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군산시의회에서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제안이 공식적으로 제기되면서 이 같은 분위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군산시의회 윤신애 의원은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장기간의 지역경제 침체 및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을 덜어줘야 한다”며 “전 시민에게 일상회복생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웃 김제시를 비롯해 순창군·정읍시·임실군·고창군 등도 지급대열에 합류했다”며 “군산시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게 아니냐는 염려 때문에 생활지원금 지급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군산시의 일반 재정 여건은 아주 양호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22년 9월말 현재 군산시 일반채무는 전혀 없으며, 2022년도 1055억 원을 2023년도 세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정화 기금’에 예치해 내년으로 이월시킨 만큼 유보금 규모를 감안하면 1인당 30~40만원(인구 26만2937명 기준)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것. 윤 의원은 "군산지역은 재난·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후 지금까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설상가상 고물가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피폐해졌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시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일상회복지원금에 대한 검토나 논의된 적이 없다”며 “현재로선 분명한 입장을 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윤신애 의원의 의견처럼) 현재 일상회복생활지원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경제 여건 등도 따져봐야 한다”며 “자칫 경제가 안 좋아지면 세수 및 중앙부처 교부세 등 규모도 줄어들 수밖에 없어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예비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앞으로 시의회 등과 소통하며 지급 여부에 대한 가부결정을 내리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2 14:18

군산시 중·고생 무상 시내버스 사업 '본격화'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중·고생) 시내버스 무상 교통’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 7~12월에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만13~18세)을 대상으로 무상 교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적 약자인 중·고등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 및 침체된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시장은 6.2지방선거 전 ‘군산을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이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시는 내년 7월부터 고등학생을, 이후 2024년 1월부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무상 교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4억3900만원(시비 100%)으로 무상교통비 지원 9억1200만 원, 전산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 5억 원, 무상교통 전용카드 구입 및 홍보 2700만 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고등학생 7606명, 2024년 1만5656명(고등 7760명·중등 7896명), 2025년 1만914명(고등 7855명·중등 8059명)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원 기준은 학생 당 매월(1일 2회·월 20회) 버스 사용료를 지원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내달 중 군산시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무상교통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북도·운수업체 등과 업무 협의를 비롯해 내년 1월에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지원 방안을 군산시의회(행정복지위원회)에 보고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서 군산시의회는 시의 청소년 무상교통 정책에 공감하며 적극 지원하겠다 뜻을 전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 무상교통 정책이 중·고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확대시키자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일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 청소년 무상 버스요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군산시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면서 “중·고생은 물론 경제적 약자인 초등학생까지 혜택을 볼 수 있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장기적으로는 생태교통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이 사업이 잘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1 15:16

2022년 군산시간여행축제 ‘호응’

올해 열 번째를 맞은 군산시간여행축제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우리들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시간여행축제’를 개최했다. 개막일인 7일 해망굴에서 옛 시청광장까지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드론쇼, 그래피티쇼, 뮤지컬 등 시간여행 EDM쇼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대학로와 옛 군산초교(근대주점), 초원사진관(프리마켓·버스킹), 백년광장(공룡존) 등에서 4개 분야 36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내항사거리부터 옛 시청사거리까지 대학로 일원에 차량을 통제하고 ‘거리축제장’을 조성,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근 지역으로의 확장 및 참여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진행된 ‘우리모두 3·5만세’는 역사적 배경을 녹여낸 콘텐츠로, 역사적 사건을 다시금 되짚으며 모두를 역사의 한 장면으로 데려다 놓기도 했다. 또한 시대를 아우르는 뮤직 페스티벌 ‘쇼!타임슬립 콘서트’에서는 7080 시대를 풍미한 가수 ‘유승범’, ‘조정현’, ‘이범학’, ‘전유나’를 비롯해 히든싱어 출연자 ‘이아리’, 호원대 K-pop 걸그룹 ‘아째르’가 출연,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그 외 △5000여명이 참여한 시민기획 프로그램 △코스를 돌며 대한독립 미션을 수행하는 대한독립만세 △군산의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군산미두장 △시간을 콘텐츠화 한 군산전당포 △모두가 하나되어 길바닥에 낙서하는 길바닥 놀이터 △역전의 명수·추억의 로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만족도를 높였다. 신상준 군산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 기간 내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시민과 관람객에게 감사드린다”며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보다 알찬 행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문숙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많은 분들이 협조속에 사고없이 무사히 축제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축제를 조성해나가는 새로운 축제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1 14:49

군산 신흥동·옥산면 삶의 정서를 담은 전시회 개최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가 진행하는 ‘우리동네 아카이브 : 신흥동과 옥산면’ 전시가 오는 30일까지 옛 남조선전기사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2022년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시범지역인 신흥동과 옥산면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을 전시하는 것이다. 군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기종 작가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선재 작가가 각각 내지인과 외지인의 감정과 시선을 교차하며 신흥동과 옥산면 주민의 삶과 정서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군산의 대표적인 설치미술가인 강용면 작가와 김병철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션룸에서는 군산대 오원환 교수가 연출한 도시재생사업의 기록을 담은 ‘군산의 기억’, 옥산면 주민들의 삶을 기록한 ‘옥산면 사람들’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군산 원도심 외곽지역 주민의 마을살이와 도농복합지역에 거주하는 농촌주민들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군산문화도시센터는 10월을 ‘문화공유의 달’로 지정하고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성과들을 군산시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2022년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여정을 기록한 전시를 비롯해 참여한 시민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데이’, ‘문화공유토크’ 등의 행사가 옥산동네시네마, 신흥동 이야기마당 및 영동거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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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10.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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