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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먹고‧즐기고”⋯군산시간여행축제로 오세요

군산시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0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우리들의 시간여행, 군산’으로 ‘코로나 이후 다시 모인 우리 그리고 함께 떠나는 군산으로 시간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축제는 일제 강점기 수탈의 만행 속에서 핀 군산 공동체의 항거정신과 치열한 삶의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간을 되돌려 근대 이전 과거로 그리고 현대를 지나 미래로의 시간여행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명실상부 군산의 대표축제로 우뚝 섰으며 현재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막일인 내달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해망굴에서 옛 시청광장까지 펼쳐지며 이후 옛 시청광장과 광장 옆 대학로에서 개막식과 대동마당이 열리게 된다. 시간여행 대동마당에는 드론쇼와 그래피티쇼, 뮤지컬, 거리 EDM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테마별 프로그램 및 이벤트는 △모아모아시간(오래 체류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마트폰으로 시간모으기) △군산미두장(풍년 또는 흉년을 예측하여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 △시간전당포(레크레이션형 미션수행 프로그램) △군산대한독립만세(시간여행마을 주요관광지점을 돌며 독립운동 미션수행_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경연(근대 퍼포먼스 노래 경연) 등이다. 이와 함께 △군산공룡대탐험 △추억의 로-라장 △역전의 명수 군산 야구장 △시간여행 길동무 도보여행 △쇼!타임슬립콘서트 등도 진행된다. 또한 공동체 대동 놀이마당으로 △이색 근대5종 경기와 줄다리 기△우리 모두 3·5만세 △길바닥 놀이터(대학로)가 마련돼 있다. 시민이 만드는 축제로 △시민 프리마켓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근대주점 △맛있다! 주전부리 코너(대학로) △시민문화어울마당 △시민기획 체험프로그램 부스 등도 열린다. 이 밖에 △모아모아영수증(시간여행마을권역 지출액 합계 7만원 이상 영수증 확인후 소정의 기념품 증정) △텀블러쿠폰제(시간여행마을 내 카페 방문 개인 텀블러 사용 후 쿠폰에 도장 받아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 증정) 등의 이벤트가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완전한 대면행사로 열리는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축제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한데 모아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거리형 축제장 조성에 따라 내달 7일 0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옛 시청사거리에서 내항사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해당구간 통행 차량은 중앙로 방면(구시청사거리↔해신동주민센터↔해양경찰서)과 죽성로 방면(구시청사거리↔가구거리↔째보선창삼거리)으로 우회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8 16:46

군산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군산시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28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서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사업‘에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인적자원을 능력중심으로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활동이 우수한 기관에게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07년 최초 인증 이후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조직역량개발, 중장기 교육훈련 체계 수립 및 직원 희망 부서제 추진, 개인 업적과 능력에 기반한 승진제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제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인증패 수여 △대외 홍보 시 인증 로고 활용△3년간 고용노동부 정기근로 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군산시의 가치 상승과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 효과가 기대된다”며 “ 앞으로 공직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8 16:45

새만금 신항, 운영 준비 없어 개항 휴업 우려

새만금의 중요한 인프라인 신항의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항만운영을 위한 준비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2026년 새만금 신항이 문을 연다고 해도 당분간 휴업 상태에 놓일 우려가 높아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새만금 신항은 지난 2011년 3.1km의 방파제 축조를 시작으로 외곽 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며 현재 5만톤급 2개 선석의 건설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가호안 및 매립 호안, 진입도로및 북측 방파호안과 관리 부두 축조공사가 이뤄졌거나 진행중이며 올해부터는 부두 접안 시설공사와 함께 항로및 박지 준설공사 등도 추진된다. 2025년까지 5만톤급 2개 선석의 부두 접안 시설공사가 완공되면 2026년부터 새만금 신항은 개항해 새만금 개발에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항만을 운영하기 위한 대책추진은 현재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항만운영을 위해서는 민원대응에 따른 해양 수산사무소와 관련 직원은 물론 보안 업무를 담당할 청원 경찰, 운영건물과 초소, 항내 질서유지를 담당할 순찰선이 필요하다. 항만운영건물을 2026년부터 사용하려면 올해 설계용역비를 요구, 내년에 기본및 실시설계를 하고 2024∼2025년에 건축공사를 추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이행된 절차가 없는 상태다. 또한 해양수산사무소의 운영 인력과 청원 경찰, 순찰선 직원 등 소요 인력을 산출, 행정안전부와 인력확보협의를 해야 하고 순찰선 건조구매를 위한 예산확보, 설계 등을 준비해야 함에도 이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새만금 신항운영을 위해서는 무역항 지정이 선행돼야 하나 아직 무역항 지정 절차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항만관계자들은 " 항만 운영준비 미흡으로 자칫 신항이 개항과 동시에 휴업에 들어가는 파행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철저히 운영 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 현재 새만금 신항의 운영을 위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봉호 선임기자

  • 군산
  • 안봉호
  • 2022.09.28 11:15

해양환경공단, 가장 높은 비율 예방선 배치운용, 전북홀대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이 객관적인 기준없이 다른 항만에 비해 유독 군산항에 높은 비율의 예방선을 배치, 예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 예선업계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도표 참조) 이에따라 민간업계와 경쟁하면서 예선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어정쩡한 정체성논란을 빚고 있는 공단의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해양수산부가 전북을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전국 항만의 예선 척수는 322척으로 이 가운데 민간예선은 295척, 공단 예방선(예선)은 27척이다. 공단 예방선이 전국 예선척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8.4%에 불과하다. 반면 항세(입출항 선박기준)가 전국 2.2%로 가장 빈약한 군산항에서 공단의 예방선은 4척으로 전체 7척의 57.1%의 비율을 점유, 전국 평균보다 약 7배나 높은 셈이다. 지방관리무역항인 제주항을 제외하고 국가관리무역항 중에서 가장 높다. 반면 예선수요를 결정하는 입출항척수가 군산항보다 훨씬 많은 인천항, 여수광양항, 목포항, 대산항에는 한 척의 예방선도 공단은 배치운용치 않고 있다. 또한 울산항, 평택당진항, 포항항, 마산항 등은 군산항보다 항세가 큰데도 낮은 비율의 예방선을 배치, 운용하고 있어 공단의 항만별 예방선배치 운용이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공단이 객관적인 기준없이 항만별로 공단과의 예선수입경쟁에 따른 민간과 지역 정치권의 저항 등을 감안, 예방선을 배치 운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따라 군산항의 민간예선 척수는 3척으로 전국 항만 예선 전체 척수의 0.9%에 그치고 있는 등 다른 항만에 비해 민간 예선업계가 활성화되지 못해 군산항이 소재한 전북이 정부로부터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고병수 (사)군산항발전협의회장은 "터무니없이 높은 비율의 예방선배치를 통한 군산항에서의 예선시장 잠식은 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서 정체성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신뢰성을 실추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을 홀대하는 것과 다름아니다"라며 해양수산부에 개선책 마련을 적극 촉구했다. △예선업 예선이란 무역항에 출입하거나 이동하는 선박을 끌어당기거나 밀어 이안과 접안을 보조하는 선박으로 이 선박을 통한 사업을 예선업이라고 한다. 일정규모 이상의 선박은 예선을 사용토록 돼 있다. 1990년대 등록제로 전환돼 민간에 활짝 개방됐다. 그러나 공단은 공공기관인 공기업인데도 예방선을 통해 여전히 예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과 수입경쟁을 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민간업체가 예선업에 진출하고자 등록기준을 갖췄다해도 정부가 고시한 항만별 적정 예선수급 척수 제한에 묶여 예선업 등록을 할 수 없다.

  • 군산
  • 안봉호
  • 2022.09.28 11:11

김기봉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 美대통령 봉사상 수상

김기봉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이 미국 존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미국 대통령 봉사상은 2001년 9.11테러 참사 때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피해복구에 앞장서 준거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봉사에 대한 세계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당시 부시 대통령이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상을 수여하고 난 후 오마바,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지난 26일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사무실에서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 이사장은 1992년 LA폭동 당시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고액의 기부를 했을 뿐 아니라 LA대형 산불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5년 LA 명예시민장 및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미국 내 거주하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최초로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은 “미국 내에서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대통령 봉사상의 경우 금상‧은상‧동상으로 나눠지는데 김기봉 이사장은 이 중 최고의 상을 받게 됐다”면서 “그 만큼 봉사 정신 및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작은 나눔에 비해 너무 과분한 상”이라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도 지역사회에서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 경로행사,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 등 국가와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김영삼 대통령 표창, 이명박 대통령 국민포장, 문재인 대통령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7 19:24

군산 역전시장 교통 무법지대 ‘전락’

27일 군산 역전시장 앞 도로.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차한 SUV차량이 시장 주차장으로 좌회전 할 것처럼 하더니 갑자기 불법 유턴해 반대편 어디론가 사려졌다. 이로 인해 주차장에서 나오는 우회전 차량과 부딪칠 뻔한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몇 분 뒤 인근 도로에서는 7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차량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며 무단 횡단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인근 상인은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항상 사고가 날까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군산역전시장 앞 도로가 교통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곳 일대는 시장 이용객 뿐 만 아니라 노인 쉼터 및 무료급식소가 있다 보니 노인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다. 특히 이곳 도로가 대형마트‧금강연안도로 등과도 연결돼 있는 만큼 차량 왕래도 빈번하다. 현재 이곳 도로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 그러나 문제는 교통법규 미준수 등 불법행위가 자주 발생하면서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는 것. 주민 등에 따르면 하루에도 수 십대의 차량들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50여m 앞 유턴지역까지 가지 않고 역전시장 앞에서 불법 유턴을 일삼고 있다. 이로 인해 뒤따르거나 마주 오는 차량들이 급정거 또는 보행자와 사고 날 뻔한 장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일부 운전자들은 제한속도 규정을 무시한 채 과속주행을 하는가 하면 신호체계가 있음에도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있다는 게 주변의 증언이다. 실제 최근 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채널에 군산 역전시장 무단횡단 사고 영상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이 영상에는 중동에서 옛 역전 사거리 방면으로 진행 중인 차량에 2차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할머니가 발을 다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사고로 할머니는 발가락를 절단하는 영구 장애를 입었고, 운전자는 갑자기 튀어 나온 상황으로 다소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다 보니 이 일대에 대한 관계기관의 지도·단속과 함께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시설물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 씨(46)는 “불법유턴, 무단횡단 등 무질서가 판지고 있는 이곳에 안전 대책은 물론 운전자 및 보행자 등 성숙한 법규 준수 의식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7 16:03

군산시, 9·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운영

군산시립도서관은 일상 속 쉼표‘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9월~10월 마지막 주간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 도서 권수를 2배로 대출할 수 있는 2배로 데이를 진행하고 이와 함께 도서관별로 다양한 문화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산들도서관은 27일 아동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방울방울 버블 매직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늘푸른도서관은 28일 온가족을 대상으로 간단한 퀴즈와 함께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과학마술 콘서트’운영하고 오는 10월 26일에는 유아가 한글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한글초콜릿 만들기’동화요리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설림도서관은 10월 1일 가족을 대상으로 세계명작동화 ‘제랄다와 거인’을 원작으로 한 종이컵인형극 공연과 10월 27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탬프아트를 활용한 ‘나만의노트만들기’체험특강을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에 더욱 많은 시민이 다양한 혜택을 알고 문화향유 기회와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7 15:25

산자부 전기위원회,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 주식취득 인가(안) 심의 연기

(속보)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이하 전기위원회)가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SPC(특수목적법인) 더지오디(주)의 주주변경을 위한 주식취득 인가(안) 심의를 연기했다.(27일자 2면) 이 사업과 관련해 법률관계와 새만금해상풍력(주)의 주식 취득 절차를 문제 삼는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위원회는 최근 제271차 회의를 열고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 주식취득 인가(안) 등 총 30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전기위원회는 이 가운데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 주식취득 인가(안)에 대해서는 관계 법규, 자본조달 계획 및 민원 내용 등의 사실관계 확인 후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과 15일 새만금해상풍력(주) 설립 때부터 핵심 임원으로 재직했던 전 직원 A씨는 전기위원회에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 SPC 더지오디(주)의 주식 매매 과정에서 이 법인의 사내이사 및 공동대표이사 선임과 법인 변경 등기가 불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는 “매매 주식이 당초(2021년 11월) 전기위원회에서 인가받았던 대상이 아닌 SPC 설립 당시의 지분을 사들였다는 자료 제출과 함께 전기위원회가 적용하는 전기사업법 제10조(사업의 양수 및 법인의 분할·합병 등) 규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A씨는 “SPC 더지오디(주)는 지난 6월 외국계로 구성된 (유)ㅇㅇ풍력과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전기위원회로부터 2021년 11월 37% 지분을 인가 받은 새만금해상풍력(주)은 20%도 보유할 수 없지만 이들은 서류 조작을 통해 84% 지분을 갖는 것으로 하여 주식을 매각했으며, 이는 전기사업법상 발전 사업권을 위반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민원이 제기되자 전기위원회는 현 상황에서 주식취득 인가(안)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심의를 연기했다.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 주식취득 인가(안)은 관계법규와 자본조달 계획, 민원 관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사항이 있어 심의를 연기했다”면서 “민원 내용 등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한 후 심의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 사업권을 보유한 SPC 더지오디(주)는 자본금 1000만 원에 불과하지만, 지난 6월 5000만 불에 달하는 금액으로 일부 지분이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문정곤
  • 2022.09.27 15:12

전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 토종 미꾸리 양어기술 전수교육 추진

전북도와 전북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오양수)가 손을 잡고 ‘토종 미꾸리 양어기술 노하우 전수교육’을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귀어귀촌인들의 소득증진을 위해 새로 발굴한 아이템으로, 앞서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는 도내 귀어귀촌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미꾸리양어는 일반 수도작 소득의 3~5배 이상 되는데다 이 분야에 정통한 신기술 어업인의 노하우 전수까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 수산정책과는 토종미꾸리 양어사업을 도내에 확산시키기 위해 토종미꾸리 양어분야에 정통한 박종완(남원시 보절면) 천왕봉 농산 대표와 협력, 보급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와 도귀어귀촌센터는 ‘2022년 도시민 어촌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5~ 7일(1차)과 12~ 14일(2차) 토종미꾸리 양어기술 노하우 전수 교육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장소는 남원시 보절면 사촌리 천왕봉농산 미꾸리양어장이다. 신청자격은 귀어인 또는 귀어 희망자 10명 이내이며 교육생 지원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센터에 직접 접수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생 선정 및 선발은 오는 30일에 개별 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063-450- 6651)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6 17:58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 열기 고조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및 체육회 안팎에서는 차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군산시체육회는 지난 2020년 1월 취임한 윤인식 회장의 임기가 올해 말 완료됨에 따라 오는 12월 22일 체육회장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150~170여 명의 대의원 선거인단이 꾸려질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그 동안 재도전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윤인식 회장이 지난 23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전체 선거판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윤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다가오는 민선 2기는 부흥과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지난 3여 년간 직원들을 교육할 뿐 아니라 체육인들과 소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보여드린 것이 미약하였기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정말로 잘 할까 하는 의문도 드시겠지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윤인식 회장을 제외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4명 정도.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 박용희 전 군산시축구협회장, 박충기 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전강훈 군산시산악연맹 회장 등이다. 이들은 여전히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이며, 일부 후보 예정자의 경우 수 개 월 전부터 출마에 염두를 두고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중에는 ‘윤인식 회장이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로 출마를 고려했던 만큼 이번 윤 회장의 공식 발표로 심경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회장이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무리 없이 체육회를 이끌어 온 데다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강점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우위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A 씨는 “지역 체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출마를 고심해 왔다”면서 “그러나 윤 회장의 출마한 만큼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자는 “윤 회장의 행보와 상관없이 출마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체육 관계자는 “이번 체육회장의 최대 관심사는 현 윤인식 회장의 재선 도전 여부였다”면서 “그 동안 불명확했던 윤 회장의 출마가 결정된 만큼 향후 후보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눈치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가 또 다시 추대로 선출될지 아니면 윤인식 회장 대 양자 또는 다자 구도가 형성될지 오는 12월 선거에 지역사회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6 14:37

새만금해상풍력 사업 투자자 피해 '눈덩이' 주장…철저한 조사 요구돼

새만금 해상풍력사업(99.2MW규모) 관련, 투자 업체들의 피해주장이 잇달아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최근 새만금해상풍력(주)와 특수목적법인(SPC)더지오디(주)가 보유한 해상풍력 사업권(지분)을 넘기면서 이 사업에 시공권 등의 참여를 약속받고 투자한 업체들이 1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 업체들에 따르면 새만금해상풍력(주)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EPC(설계 조달 시공) 참여 등 시공권을 주겠다며 사전개발비 등의 명목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그러나 최근 주주 및 투자자들 모르게 SPC 더지오디(주) 지분매각이 이뤄졌으며, 투자자들의 지분이 백지화될 상황에 놓였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현재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업체는 7개 업체, 피해 금액은 약 115억 원에 달한다. 전북일보 취재 결과 2017년부터 이 사업에 투자한 전남 소재 A업체는 새만금해상풍력(주)로부터 SPC 더지오디 설립 후 지분 7% 및 주주 참여, 전기공사를 맡는 조건으로 약 32억 원을 투자했지만 지분을 배정받지 못했다. 이에 A업체는 지난 3월 법원에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했으며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하지만 새만금해상풍력(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SPC 지분을 다른 업체에 넘겼으며, A업체는 지분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 소재 B업체는 2021년 5월 20억 원을 투자해 지분 6%를 확보했지만, SPC 매각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지분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고 잔금 14억 원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사업에 필요한 예인선 건조비 및 부대비용 약 17억 원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전주 소재 C건설사는 새만금해상풍력(주) 관계자로부터 사업 참여 조건으로 지난해 8월 전북대학교에 해상풍력연구소 ‘선시공 후정산’ 제안을 받아 약 26억 원의 외상 공사를 진행했으며, 공사비 중 일부만 돌려받았다. 한 피해 업체 관계자는 “새만금해상풍력(주)는 해상풍력사업 사업권을 매개로 업체들로부터 공사 참여 및 지분 투자를 유도해 사업권 유지를 위한 비용 등으로 유용하면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해상풍력 대표 S씨는 “누가 피해자인지는 따져봐야 한다. 투자금을 돌려주겠다 해도 받지 않겠다고 거부하고 있으며, 오히려 협박에 의한 정신적 피해와 음해로 인해 투자 철회 등 금전적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세금계산서를 청구한 업체에 대해서는 중도금을 지급했고 잔금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지분에 투자한 업체들은 투자 부분에 대한 지분 참여 권리만 있을 뿐 실제 지분은 없다. SPC에 참여하지 않아서다”면서 “지분을 주장한 김제 업체는 스스로 지분을 포기했으며, 소송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9.26 13:37

‘제1회 새만금 친환경 모터쇼’ 열린다

군산 JCI(청년회의소 회장 함경연)는 새로운 자동차 시대를 열기 위해 내달 1일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서 ‘제1회 새만금 친환경 모터쇼’를 개최한다. 군산 JCI가 주최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모터쇼는 지난 2004년 자동차 기술의 새 물결 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군산국제 자동차 엑스포’를 부활시키고 군산의 새로운 자동차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새만금에서 생산중인 친환경 전기차량을 홍보하는 한편 녹색성장·친환경 차량 산업 등 신 성장 산업에 대한 전 세대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군산지역 자동차 관련기업유치와 외제차 관련업체(벤츠·BMW·아우디등), 슈퍼카 및 튜닝 동호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의 기아·현대차량을 비롯해 람보르기니·맥라렌·페라리·벤틀리포르쉐·닛산·아우디 등과 개인 소유차량 세계 슈퍼카 30여대가 전시된다. 업체에서 전시되는 차량은 시승도 가능하다. 여기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카 DIY&경주대회, 유아 전동차 드래그(내가제일 잘나가)등 체험 행사와 카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시민 참여 가요제 등 각종 공연 및 먹거리도 병행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사라진 공연문화의 목마름 해소가 필요했던 군산 청년 예술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주고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함경연 JCI회장은 “ 군산시민들에게 세계 다양한 차종을 직접 체험 할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축제를 발전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군산을 찾아 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JC는 현재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세종, 전북, 전남, 경북, 경남·울산, 제주, 해외(일본),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16개 지구JC(광역시·도)와 전국 303여 곳의 지방JC에서 1만2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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