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군산 비응 마파지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거리두기를 지키며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관광지 혼잡도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대면지수를 표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100개소에 대해 자체적으로 온라인 매체광고,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개방된 비응 마파지길은 옛부터 비응도 주민들이마파람(남풍)을 받는 자리라는 뜻에서마파지라고 불렀던 곳이다. 비응항 주변 해양체험 편익시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망대 쉼터와 함께 1.8㎞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이곳 산책로는 푸른 바다 배경과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며 전망대 쉼터에서는 확 트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멀리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들과 수평선 넘어 서서히 지는 석양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 마음에 잔잔한 위안을 줄 뿐 아니라 어둠과 함께 찾아오는 은은한 조명은 밤바다와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 같은 아름다운 풍광과 경치가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을 다녀온 방문자들은 군산지역 또 하나의 힐링장소라며관광객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곳이라고 호평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응 마파지길 진입로 찾기가 쉽지 않다며 구체적인 안내표시는 물론 내비게이션 등록 작업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응 마파지길은 언택트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가족이나 연인이라면 꼭 한 번 들러 봐도 좋을 곳이라며향후 부족한 부부은 보완하며 방문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41억 5000만원 투입된 비응항 주변 해양체험 편익시설 조성사업은 새만금 및 비응항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시민욕구 충족 및 해양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산시가 외교부 정부 혁신 과제로 시행 중인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는 지난 7월 전국 7개 여권사무 대행기관을 시작으로 지난달 29일부터 군산시를 포함한 48개소에서 확대 운영되고 내달부터는 전국에서 시행된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서비스는 일반 전자여권 발급 기록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정부24(http://www.gov.kr)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단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병역 미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긴급 여권 신청자는 직접 민원창구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여권용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 촬영 사진을 제출해야 하며 사진 파일 규격에 맞지 않는 경우 접수가 진행되지 않거나 반려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여권은 본인이 지정한 수령 기관을 방문해 지문과 안면인식 등 본인 확인 후 받을 수 있다. 문용묵 군산시 열린민원과장은 여권 발급을 위해 창구를 방문하는 횟수를 줄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민원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장기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 현장 실태조사가 마무리됐다. 군산시 BTL하수관로 공동전수조사단(단장 서동완)은 사업구역 내 하수관로 약 100㎞구간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지난 22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체관로 114.3km 중 지난해 실시한 주요핵심구간 6.9km를 제외한 나머지 107.4km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 민관합동공동전수조사단을 구성착수한 후 5개월 10일에 걸쳐 이뤄졌다. 조속한 전수조사를 위해 시내권역과 읍면권역 2개조로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사업구역내 맨홀상태높이, 사다리설치 여부, 관로현황(관경관종연장) 및 관로내부상태 등 적정 시공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조사결과 1400여개소의 이상부위(침하파손 등 300여개소토사퇴적 등 1100여개소)가 잠정 확인됐다. 조사단은 앞으로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단체 및 CCTV조사업체 등과 논의를 거쳐 이상부위 항목 및 개소수를 확정하고, 시공자료 비교검토를 통해 공사비 편취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까지는 최종 조사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군산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서동완 조사단장은 신속하게 시공상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해 시정이 필요한 부분은 시정요구를 함으로써 유지관리비용을 최소화하고, 공사비 편취여부가 확인 될 경우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 장기의혹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실시한 1차 전수조사에서 10개항목 137개소 구간이 개량 및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시는 올해 2월 시정기한(9월 26일)내 시정조치를 완료할 것을 사업시행사측에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정기한이 만료됐으며,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실시협약에 근거해 시정기한 익일인 2020년 9월 27일부터 시정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패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
서해대학이 4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잇따른 시정요구 명령과 폐쇄 계고에도 대학 측의 이행 능력이 전혀 없어 폐교에 무게가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해대학 측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9월에 이어 이달에도 시정요구 이행을 촉구하는 계고장을 보냈다. 이 계고장에는 시정요구 미 이행 시 고등교육법 제62조에 따라 폐쇄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교육부는 지난 2015년 서해대 학교법인인 군산기독학원에 횡령액 보전 등 시정을 요구 한 바 있다. 시정요구 내용은 △수익용 기본재산 등 총 146억 원 횡령액 보전(전 이사장 출연 수익용 기본재산 75억 원기존 수익용 기본재산 9억 원교비적립금 62억 원) △정상화조건인 개방이사 선임을 위한 학교법인 정관변경 △결원 감사 2명 선임 등이다. 이에 서해대학은 감사 선임을 이행한 반면 나머지 두 건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는 정상 운영은 물론 재정 악화로 존립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교수와 전임교원직원 등에게 지급하지 못한 임금만 무려 대략 4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학사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올 초 등록한 신입생 11명도 받지 않은 상태다. 결국 교직원들이서해대학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며 올해 교육부에 학교 폐교를 건의했으며, 군산기독학원 역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뜻에 동의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통상 세 차례에 걸쳐 계고장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달께 최종 계고장이 통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위치에 있던 동부산대가 시정 명령 3회 미이행 및 재정난 극복 방법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 8월 폐쇄 결정이 내려진 것처럼 서해대도 같은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해대학의 시정 요구가 끝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마지막으로 청문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2월에 폐교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내년 졸업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재학생 40명휴학생 150명 정도)들은 다른 학교로 편입학하게 된다. 서해대학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교육부의 시정요구 이행이 불가능하다며 안타깝지만 폐교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대학은 지난 1973년 12월 군산전문학교로 설립됐고 1977년 군산실업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79년 1월 정식 전문대학으로 승격된 뒤 1993년 군산전문대학으로, 1998년 서해대학으로 잇따라 교명을 바꿨다.
연안해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는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고립, 추락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한 달 동안 지역주민으로 구성되는 연안안전지킴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군산 관내에서 발생한 고립사고는 총 27건(50명)으로 이 중 약 37%에 이르는 10건(17명)이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에 위치한 쥐똥섬과 장자도 인근의 갯바위에서 발생했다. 이에, 해경은 이 두 곳을 시범 구역으로 선정하고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지도 업무 보조에 나서게 할 방침이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지역 특성과 지형지물에 밝은 지역주민으로 위촉되며, 이들은 2인 1조로 구성돼 한 달간 주 2회, 매회 2시간 이내로 지정 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하게 된다. 또 순찰활동과 함께 안전계도와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초동 구호조치와 같은 신속한 구조지원 업무도 맡는다. 김인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바다에서 여가를 즐기는 활동객이 늘어남에 따라, 연안사고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와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소장 이수인)가 군산공설시장 여성교육장에서찾아가는 지역 여성정책 토론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 방안 및 여성 정책 지원책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주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군산시의회 정지숙 의원, 송미숙 의원, 김영자 의원을 비롯해 지역 내 여성단체 회원들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젠더정치연구소 권수현 대표는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구 후보의 성별 균형 법제화 방안 △국회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의회에 분산하는 방안 △지방의원의 후원금 모집 허용 △정당 내 의사 결정 기구의 성별균형제도화 등을 제안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정지숙 의원은 여성 후보 및 자원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한 선거 폭력과 성희롱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며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양성 평등의 실현은 물론 정책 결정 과정의 정당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숙 의원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여성유권자의 주권의식 함양 및 정치적 관심을 위해서는 정당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의견을 개진했다. 김영자 의원은 여성인재 양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당과 지역 여성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유기유실 동물 및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 해소 및 시민들의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31일 은파호수공원 물빛광장에서 홍보 캠페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헹복한 세상이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홍보문구가 생겨진 마스크와 차량용스티커를 시민에게 배부하고, 인근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에 반려동물 준수사항 및 과태료 부과 사항에 대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외출 시 목줄착용, 인식표 부착, 배설물 수거 등의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반려인은 반려동물 보호와 함께 펫티켓을 준수하고,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가 새만금육상태양광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매립면허권 이용료로 컨소시엄사에게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을 부담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시토록 유도해 논란이다. 더욱이 새만금개발공사는 컨소시엄사로부터 받는 재원(개발 이익)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 계획 및 사업제안서 등에 대해서도 비공개 원칙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어 공기업의 재원조달 및 사용처에 대한 투명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5월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사업자 모집 공고를 통해새만금내부개발 재원 조성이 높은 자및총사업비가 낮은 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제안서 평가 배점표를 보면 총 70점의 경제성평가 중 새만금 내부개발 재원 조성에 대한 기여도에 가장 높은 25점을 부여했다. 아울러 매립면허권 이용요율은 새만금개발공사 내부규정에 따르도록 적시했다. 이 같은 공모조건에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에 참여한 A컨소시엄사는 새만금개발공사에 총 1300억 원(일시불 300억, 연간 50억씩 20년간 1000억), B컨소시엄사는 500억 원의 매립면허권 이용료를 지불하는 안을 각각 제시했다. 결국 1300억 원을 제시한 A컨소시엄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에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C컨소시엄사 또한 매립면허권 이용료로 약 500억 원을 지급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새만금개발공사의 개발이익 극대화를 위해 매립면허권 이용료를 가장 높게 제시한 컨소시엄사가 선정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컨소시엄사가 사업 수주를 위해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지만, 금액이 과도했다면 새만금개발공사가 이를 조정하거나 사전에 상한액 기준을 공고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새만금개발공사는 육상태양광 사업은 애초 새만금 내부개발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이다. 새만금 민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개발공사는 업체들이 과도한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이를 수용했으며, 이를 놓고 볼 때 태양광발전 사업을 통해 얼마나 많은 재원을 조달했는지 이 재원은 어떻게 집행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며 "개발공사는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을 내부개발 등에 활용하겠다지만 지역민을 위한 활용 방안 등 구체적인 사용처도 계획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은 내부개발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목적에 맞도록 컨소시엄사의 사업제안서를 평가에 반영했다면서그 중 현재가치로 환산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컨소시엄사를 선택했으며 협약서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용료에 대한 정확한 사용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새만금 내부개발에 재투자하게 되며, 향후 사용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고병원성 AI 방역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21일 천안 봉강천에서 야생조류 분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에 따라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의 AI차단을 위한 차단방역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역대책은 본격적으로 남하하기 시작하는 철새로 인한 AI 전파와 가금농가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먼저철새도래지 인근을 드론살수차방역차 및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철새도래지내에서 낚시행위 및 방문객을 통제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통제초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축사 주변에 생석회를 살포해 야생조류의 접근을 차단하고, 축사내부로 차량 및 사람 진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다만 필요시 소독을 철저히 한 차량만 축사내부로 출입이 허용할 예정이다. 시는 소규모 가금농가의 방사사육금지, 개인 간 산닭의 판매이동금지, 전통시장내에 중추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전담공무원을 통한 가금사육농장의 예찰 및 점검을 강화해 의심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청정도시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주기를 당부한다며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 6월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로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군산의료원의 명암(明暗)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군산의료원이 지난해 전국 지방의료원 가운데 가장 높은 당기 순수익을 기록한 반면 의료기기 노후화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들 자료에 따르면 전국 34개소 지방의료원의 2019년 당기순이익을 산출한 결과, 군산의료원은 61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당기순이익이란 손익계산서에서 해당되는 기간의 총이익에서 총비용을 빼고 남은 순액을 말한다. 군산의료원 뒤를 이어 부산의료원(48억원), 마산의료원(47억), 삼척의료원(40억원), 인천의료원(33억원), 원주의료원(33억원), 김천의료원(30억원) 순이었다. 이와함께 서울의료원과 대구의료원, 경기도 포천병원의정부 병원, 강릉의료원, 남원의료원(-15억원), 진안군 의료원(-7억7000만은) 등은 적자였다. 이에 대해 박완주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당기순이익 결과는 지방의료원이 모두 적자일 것이라는 오해와 우려를 해소시킨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적절히 뒷받침한다면 지방의료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군산의료원의 의료기기 노후화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4개 지방의료원 의료기기 노후화 현황을 보면 군산의료원의 경우 의료기기 3526개 가운데 내구연수 초과기기는 2871개로, 내구연수 초과기기 비율이 81.4%에 달했다. 이는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중 순천의료원(84.6%)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전국 지방의료원 의료기기 노후화 평균은 39.6%(4만5799개 중 1만8148개)로 군산의료원은 이를 훨씬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의료원의 경우 진료과정에서 의료장비 고장이나 에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따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413개의 병상을 운영 중인 군산의료원은 지난해에 국비와 지방비로 각각 40억9000만원과 48억9050만원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지난 25일 항공기 화재 발생 시 인명과 항공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군(한미 연합) 합동 항공기 화재진압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항공기 화재 발생 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초동 진화체계 확립 등 소방전력 간의 긴밀하고 숙달된 화재진압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무 수행을 위해 군산소방서와 한미 소방요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항공기 구조 소방차와 구급차를 비롯한 장비 6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항공기 착륙 중 활주로 이탈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소방요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연료 누출 차단, 인명구조, 비상동력장치 차단, 화재진압 등 상황 대응 절차에 따라 완벽히 임무를 수행했다. 38전대 공병중대장 양성철 대위는 훈련을 통해 항공기 화재사고에 대한 공동재난 대응체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사 상황 발생 시 인명과 항공전력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수확기 일손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농촌고용인력 중개센터를 하반기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구직희망자 사이에서 인력중개를 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현수막 및 리플릿 배포 등 홍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구직자와 일손부족농가 모집에 나서고 있다. 모집대상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농가와 농촌구직을 희망하는 신체건강한 자이다. 인력중개에 따른 수수료는 전액 무료이고, 농가에는 농작업자 교육비(농사초보자 교육비), 구직자에게는 농작업안전보헙 가입 및 교통비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의 원할한 중개역할을 통해 농촌일손문제와 일자리부족문제 둘을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이 공약으로 내놓은 군산 동물보호센터 신축사업이 잇따라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업 진척이 없을 경우 확보한 국비마저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군산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총사업비 23억원(토지매입비 3억원공사비 20억원)을 들여 현 유기동물보호소 옆 대야면 보덕리 일대 4744㎡에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국비 6억원(공사비)도 따놓은 상태다. 강 시장의 주요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동물보호센터는 매년 유기동물 증가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동물 복지 등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는 실내 견사를 비롯해 보호시설입양상담 기능을 담당한 안내실진료실 등이 들어서며, 기존 계획인 군산시 직영이 아닌 위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3일 열린 시의회 제233회 임시회에서 동물보호센터 부지매입 및 신축사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부결이다. 이는 신축될 동물보호센터의 안정적인 운영방안은 물론 인근 주민 민원방지 대책, 향후 추가사업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에는 시의 직영 부분 등이 지적되면서 부결된 바 있다. 시는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내년 2월 부지 매입과 함께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12월 안으로 준공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현재로선 언제 첫 삽을 뜰지도 미지수다 무엇보다 관련 예산이 시의회를 연거푸 막히면서 강 시장의 임기 내에 추진도 불투명할 뿐 아니라 자칫 어렵게 확보한 국비도 반납할 상황까지 몰려 있다. 이로써 사면초가에 놓인 시는 당초 이번 시의회 임시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또 다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과제와 부담을 떠 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업 타당성은 충분한 만큼 동물보호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군산지역 유기동물은 총 1605마리(개 1105마리고양이 500마리)로 조사됐다.
서동완 의원 군산시가 민선 7기 들어 2번의 조직개편과 업무분장으로 시정 발전을 모색하고 있지만, 미숙한 조직개편과 업무분장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지난 23일 시정 질문을 통해 군산시는 체계적인 매뉴얼을 마련하고, 행정이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조직개편과 업무분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초 사업을 추진했던 과의 업무를 타 과로 이관시키고 목적 달성을 하지 못하자 다시 본래 과로 업무를 떠넘기거나 사업과 무관한 부서에서 시의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억지로 밀어붙이는 사업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4월에 준공된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는 각종 해양관련 레저스포츠 대회 및 해양도시 군산의 레포츠 인프라 위상 제고를 위해 체육진흥과에서 약 3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했다. 그러나 해양레포츠라는 이유를 들어 운영을 항만해양과로 이관시켰지만 1년 6개월 동안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자 조직개편을 통해 다시 체육진흥과로 업무가 이관될 예정이다. 허술한 업무분장에 따른 행정 혼선으로 사업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예산 낭비 우려가 있음에도 이런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 의원은 고군산관광탐방지원센터도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관광진흥과에서 추진한 사업이지만, 항만해양과로 이관돼 애초 목적과 달리 해수욕장 운영 진행 요원들의 숙소로 이용한 것이 전부라고 질타했다. 또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옛 수협창고 건물에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조성한 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군산 보리를 원료로 수제 맥주 출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 역시 위생행정과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워 타부서로 이관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서 의원은 군산시는 사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연관성과 과별 업무분장을 면밀히 검토한 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선창은 분주하다. 크고 작은 목선들이 저마다 높고 낮은 돛대를 옹긋중긋 떠받고 물이 안 보이게 선창가를 빡빡이 들이 밀렸다. 칠산바다에서 잡아가지고 들어온 젓조기가 한창이다. 지게 진 짐꾼들과 광주리를 인 아낙네들이 장 속 같이 분주하다. (중략) 마도로스의 정취는 없어도 항구는 분주하다. 1930년대를 풍자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묘사된 군산 (째보)선창의 풍경이다. 군산시 금앙동에 위치한 죽성포 일명 째보선창은 지금은 쇠락했지만 한 때는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고 번창한 포구 중에 하나였다. 째보선창의 유래는 포구의 안쪽으로 째진 모습이 마치 째보(언청이)처럼 생겼다하여 불렸다고 하고 혹은 옛날 이곳 선창에 째보라고 불리는 객주가 있었는데 그가 이곳 포구의 상권을 모두 장악했다해서 붙여진 설도 있다. 모두 명확하지는 않지만 째보선창이 일제 수탈의 아픔 속에 모두가 가난하고 배고프던 시절, 뱃사람과 상인객주 등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희망을 그려갔던 삶의 터전임은 틀림없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현대식 항구가 들어서고, 째보선창 역시 복개 공사로 째보처럼 움푹 파여 있는 선창을 볼 수 없지만 만선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왁자지껄했던 그때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 대기업이 붕괴되고,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하나 둘 떠나는 지역의 안타까운 현실에서 군산시가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겼던 째보선창을 관광 및 도시재생사업에 담고자하는 건 그런 이유에서이다. 시는 현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금암동 옛 군산수협 창고를 리모델링한 뒤 군산 째보스토리 1899로 재탄생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곳은 군산개항의 해인 1899년부터 이곳 째보선창의 이야기를 담고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물 1층은 수제 맥주 가공체험장 및 영업장, 23층은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전시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오는 12월 개소할 계획이다. 군산 째보스토리 1899에서 군산만의 수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친구가족동료 등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 꽃을 피울 수도 있다. 과거 째보선창 내 선술집에 서민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던 것처럼 군산 째보스토리 1899 역시 이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총 14억 원을 투입해 째보선창이 보이는 내항1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랜드마크)을 조성하는 째보선창 명소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지역의 어려운 농가를 돕고, 지역민의 수익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가 담겨져 있지만 화려했던 과거 째보선창처럼 군산이 위기를 딛고 다시 활기찬 곳으로 발전되기를 바라는 시의 간절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 이기만 군산시 도지재생과장은 과거 만선의 풍요로움으로 불야성을 이뤘던 째보선창의 모습이 오늘날 군산에 다시 재현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군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친환경 농업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친환경농업 확대 및 안전농산물 이미지를 부각하는 한편 친환경 농업미생물 대량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총 18억원(도 균특 9억원시비 9억원)의 예산을 들여 500㎡ 규모의 친환경 농업미생물 배양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업미생물 배양센터 신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도 마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시는 EM 복합미생물광합성균 등 5종의 유용미생물 110여톤을 축산농가와 친환경 재배농가ㅍ원예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시에서 공급하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토양 속 유해균의 밀도를 낮추고, 토양환경을 개선해 작물의 생육촉진과 병해 발생 억제에 도움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축사의 악취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처럼 유용 미생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생물 배양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친환경농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친환경농업미생물 공급 확대를 통해 고품질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농업환경 조성과 건강한 먹거리를 통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설시장에 신규입점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모집점포는 일반점포와 청년몰(5개) 점포로, 입점 희망자는 공통 제출 사항인 개인정보 동의서주민등록 등본에 일반점포는 입점신청서사업계획서를, 청년몰은 청년몰 창업신청서사업계획서를 추가해 군산시청 소상공인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 및 본점이 군산시에 있는 법인으로 군산시 공설시장 운영관리 조례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자이다. 청년몰의 경우 만39세 이하 신규창업이 가능한 자이다. (단 음식점 2개 점포에 한해 만49세 이하로 나이제한 완화) 입점심사는 내달에 이뤄지며 상인의지영업현황점포운영 계획영업 아이템 등을 심사해 최종 입점자를 선발,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공설시장은 전국 최초마트형 시장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현대화된 시설과 안전관리를 위해 방범방송방재 통합제어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철저하게 시장이 유지관리되고 있다. 이종혁 소상공인지원과장은이번 신규입점을 통해 변화하는 주변 여건과 함께 공설시장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상인 유입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시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부지까지 확보한 성산면단위 공공하수처리장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 때문인데, 사업 출발에 앞서 군산시의 적극적인 소통행정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성산면 둔덕마을 일대에 427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36.3km)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산면 17개 마을의 오폐수가 이곳 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될 예정으로, 시는 이미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또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장 설치를 통해 공중위생 향상 및 방류하천 수질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40여 가구가 모여 있는 둔덕마을 주민들은 (시설이) 집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이들은 주민 의견 수렴 및 동의 없이 몰래 진행된 사업이라며 대부분 부지가 확정되고 수개월이 지난 후에서야 하수처리장이 들어선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산시가 마을 대표들에게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었다고 하나 이런 내용을 (이장으로부터) 전달받지 못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군산시가 주민 설명회나 의견수렴 없이 이장단을 앞세워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거 아니냐며 강한 불만 표출과 함께 부지 변경을 요청해왔다. 실제 사업에 동의한 줄 알았다던 시의 의견과 달리 주민들이 이달 초 공공하수처리장 건립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7%가 넘게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군산시는 주민 전체에 직접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마을 대표들에게 동의를 얻은 만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보여 왔다. 그러자 주민들이 국민청원 및 1인 시위 등을 벌이며 더욱 반발하고 나섰고, 결국 사태가 불거지자 군산시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위치적으로 타당하고 봤으나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는 상황이어서 다른 부지가 있는지 알아볼 계획이라며 소통 문턱 낮추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임준 시장은 최근 주민들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하수처리시설 예정지도 다시 선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수협과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어업창업에 대한 이론 주말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군산수협과 전라북도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은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방배동소재 전라북도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서울사무소 교육장에서 제1기 귀어귀촌이론 주말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교육은 전라북도로 귀어를 희망하는 분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주중에 시간이 없는 경우 우선적으로 신청받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수산업 현실과 전망, 6차 산업과 어촌사회의 역량강화, 귀어귀촌정책지원자금(3억원),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한 갈등 해소방법 등 기초적인 교육을 통해 귀어귀촌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7시간씩) 운영할 계획이다. 11월 중에는 △ 예비귀어인 기초종합교육(3일) △ 새로운 양식기법인 스마트양식어업창업반(3일) △ 동력 수상레저기구/소형선박조종사면허취득반(3일) 등의 기술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가 군산 예식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검사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21일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A씨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등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306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밀접촉한 10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앞선 지난 17일 A씨는 시청 공무원 결혼식이 열리는 나운동 소재한 예식장을 방문했으며 이후 인근 한 카페도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예식장 관련 검사자는 257명, 카페 5명, 간접관련자(동선은 겹치지 않으나 근처에 있는 경우)는 44명 등이며 이 중 시 공무원은 93명이다. 공무원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임시 폐쇄됐던 조촌동 주민센터도 정상 업무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고창에 3500억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금요일 오후 2시 퇴근…전주시, 주 4.5일 근무제 시범 운영
이상길 정읍시의원, 정읍시장 선거 출마 선언
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
“10,000원부터 갑니다!”…남원 오리정에 사람 몰린 이유
김제시 새만금 수변도시에 제2청사 건립 ‘시동’
군산생말파크골프장 정식 개장
부안 로컬푸드 이커머스, 누적매출 100억 원 돌파
익산 마한철인클럽, 마라톤 쌀 나눔 ‘훈훈’
군산시의회, 시정 전반 놓고 의원들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