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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민 군산시의원 “재정 운용, 개선 방안 마련을”

설경민 군산시의원 군산시 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2일 제23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 재정에 대한 전반적인 제고와 재정운용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설 의원은 현재 군산시 재정규모의 경우 3차 추경 기준 약 1조5000억 원으로, 이중 국고보조사업 9296억 원이며 시비로 2528억원이 매칭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채는 281억 원으로 직접 상환금액은 123억 원이고 재정자립도는 19%정도라며 예년보다 줄어든 지방세 수입과 교부세, 고용산업위기와 코로나 대응으로 인한 돌발적 지출로 인해 재정이 열악할 뿐 아니라 곳간이 바닥 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올해 진행 중인 사업 중 아직도 미매칭 사업비가 262억 원 정도가 남아 있어 향후 차질이 예상된다며 한정적 재원의 효율적인 분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많은 지원 사업들 중 무조건 받고 보자식이 아닌 신중을 기해 군산시의 실정과 가장 부합하는 공모사업을 선별하고, 이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 의원은 매년 국가공모사업을 선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설 의원은 모든 공모사업을 군산시 각 부처별로 가능한 사업리스트를 기획예산과에 제출하고 총괄해 재정의 한계성은 물론 시의 정책과의 부합여부, 선정가능성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매년 40여건, 300억 가량 발생하는 공모사업의 매칭사업비의 규모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다 여유 있는 시의 자주 재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02 15:58

‘1년 내 군산조선소 재가동’ 공약, 공수표 되나

신영대 국회의원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이 밝힌 1년 내에 군산조선소를 재가동 시키겠다는 공약이 공수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 의원이 추진하겠다던 군산조선소 재가동 테스크포스(TF팀)은 구성조차 안됐으며, 기본적인 로드맵도 제시하지 못하는 등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총선 직후 신 의원과 군산시는 당정 간담회를 통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시 산하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군산조선소 회생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현대중공업 측과 협상 및 전북도, 국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속도감 있는 추진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신 의원 측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TF팀을 구성하기는커녕 로드맵 제시 등 이렇다 할 성과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꾸려진 군산시의 조선소 재가동팀 역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군산조선소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새만금 정책 업무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애초 신 의원 추진하는 민간 TF팀에 대한 행정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된 부서지만, 신 의원 측의 TF팀이 구성되지 않아 나아갈 방향을 잃고 답보 상태에 놓였다.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수주 물량이 적어 현 추세라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으로 신 의원의 군산조선소 재가동 구상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지역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지자체의 행정적 접근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군산조선소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로 지역 정치권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신 의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TF팀을 조속히 구성하고 군산시 TF팀은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신 의원 측은 최근 현대중공업 측으로부터 군산조선소는 실패한 정책이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현재로서는 재가동이 아닌 활용 방안 마련으로 선회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며 조만간 현대중공업 측과의 소통 창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0.09.02 15:58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공식 출범

무너진 지역경제를 일으킬 또 하나 프로젝트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첫 출자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1일 조촌동 소재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시행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행사규모와 초청 인원을 축소해 간단한 현판식 행사로 진행했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시가 전액(100억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시민이 참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이곳은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내의 육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총괄기획과 운영, 수익금 배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시민투자 발전 사업을 통해 20년간 사업이 지속될 경우 △생산유발 2507억4500만원 △부가가치유발 820억4400만원 △취업유발 2869명 등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용역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 타당성 용역과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대표이사 등 주요임원 선정과 설립 등기, 행정안전부 지정고시를 마치고 회사 설립을 마무리 지었다. 서지만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군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공에 직원 모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발전주식회사가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과 에너지자립도시 군산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역점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시민발전주식회사가 정식 출범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민선7기의 가장 큰 가치인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군산시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와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3월부터 사업 착공과 함께 시민펀드를 모집할 계획이며 발전 사업은 오는 2022년 1월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펀드 참여자격은 만 20세 이상, 1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자로서 한도는 1인당 500~2000만원(수익 7% 예상)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01 16:00

현대중공업 수주 ‘훈풍’ 불구,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불투명

현대중공업그룹 등 국내 조선업계가 하반기 잇단 수주 낭보를 울리고 있지만,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조선소들은 2022년 상반기까지 120척의 수주잔량을 갖고 있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30척(카타르 LNG선 14척, 모잠비크 LNG선 16척 등)의 인도양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벌크선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서 총 43척의 LNG추진 선박을 수주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현대중공업그룹에 수주 훈풍이 불고 있지만, 현대중공업 측은 현대중공업그룹 수주 실적과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관계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사업군은 지난 2017년 4월 4개의 독립법인으로 사업을 분할함에 따라 선주사에서 선박 건조를 발주할 때 현대중공업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그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으로 구분 발주하고 각 독립법인의 수주 양이 다르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 한국조선해양 자료를 보면 올 7월까지 현대중공업그룹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전체 수주 물량은 43척이며,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 단독법인의 수주물량은 10척에 그친다.나머지는 현대미포조선(29척)과 현대삼호중공업(4척)에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의 설명대로라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아닌 현대중공업 단독 법인으로 최소 10만 톤 이상 대형 선박을 연간 70척 이상 수주해야만 실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업계 역시 군산조선소의 안정적 재가동을 위해서는 군산조선소 자체만 놓고 볼 때 연간 10척 이상, 3년 치 건조물량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아닌 현대중공업 단독 법인의 수주 물량이 목표치에 달해야 한다며 현대중공업의 현재 수주 물량은 올해 수주 계획의 10%(8척)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역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주 물량 대로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더 이상 현대중공업에 의지하거나 시간을 끌지 말고 정부와 지자체는 특단의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9.01 16:00

군산시, 서수면 주민 암 발생 원인 규명 나선다

속보= 군산시 서수면 일대 마을에 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산시가 역학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수면 4개 마을(상장곤하장곤신장운원마을)은 수년 전부터 암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이 두통과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곳이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에 암으로 사망하거나 갑자기 암에 걸린 사람은 7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악취가 심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이 같은 원인을 지난해 12월 이전한 A폐비닐 가공 공장을 지목하고 있다. 또한 주변 농공단지와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과 악취도 질병 발생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주민들은 악취 등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토양오염조사와 복합악취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기준치 미달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군산시 서수면 환경오염도 조사 및 분석 용역을 추진,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조사가)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용역은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환경오염도 조사는 서수면 소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이번 용역 주요 과업은 △기초조사 및 사회문화조사 △환경오염물질 배출현황 등 파악 △조사범위 환경오염도 조사(대기 오염도수질 오염도토양퇴적물 오염도지하수폐기물 등)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 분석 및 결과 도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서수면 일대 마을 주민들의 암 발생 빈도가 높고 주민 민원도 계속되는 만큼 주변 환경에 대한 개연성과 환경 오염도를 알아볼 방침이라며 투명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31 15:54

군산 월명동 우체통거리, 관광명소로 부상

군산 월명동 우체통거리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폐우체통을 활용하자는 작은 아이디어의 시작이 현재는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대두되며 전국 지자체에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100팀이 넘는 견학단이 방문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간하는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우체통거리라는 도로명까지 얻은 상태다. 이 같은 인기 속에 군산시는 지난해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우체통거리 홍보관을 조성, 이곳 거리 활성화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점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우체통거리 홍보관 1층은 홍보공간과 개방화장실, 2층은 회의실과 사무실로 구성된 주민공동체 공간으로써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의 거점 역할과 함께 방문객에게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관 벽면에는 우편 배달부와 편지 등 추억의 물건들이 설치된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소원 우체통을 설치해 소원을 담아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홍보관 및 포토존 조성을 통해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선진사례로 더욱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우체통거리만의 문화 콘텐츠를 확보해 하나의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주민공동체 발전의 기회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체통거리는 2016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에 우체국 주변 주민들이 참여하면서 출발했다. 주민들이 직접 폐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설치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고, 이후 2018년부터 손편지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우리동네 살리기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30 14:56

군산시,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진

군산시가 올해도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석면으로 만들어진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해 발암물질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975가구의 석면 슬레이트를 처리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증액된 총 9억5800만 원의 예산으로 29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143동의 슬레이트 처리를 완료했으며, 내달 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로, 관할 읍면동에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 신청서와 건축물 위치도, 현장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현지 실사를 거쳐 가구당 최대 344만 원의 슬레이트 지붕철거비를 지원하며, 특히 장마철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슬레이트가 파손된 경우 신청 즉시 신속히 절차를 진행해 철거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노후화된 석면 슬레이트는 바람에 석면 가루가 날리는 등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며이번 기회에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해 나와 이웃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30 14:56

군산시 “코로나 확진자 동선 비공개는 정부 지침 따른 것”

군산시가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숨기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최근 한 시민이 SNS에 올린 내용이다. 군산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확진자의 동선을 늦게 공개하거나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이전만 하더라도 10명에 불과하던 확진자가 최근 급속도록 증가(27일 기준 21명)하자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동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늘고 있는 것. 재난 알림 문자를 보낼 때 동선 정보가 너무 부족하거나 시 홈페이지에도 구체적인 이동경로 등이 게시되지 않다보니 시민들의 불안감과 공포가 결국 행정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SNS나 인터넷 카페를 비롯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군산시가 동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 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군산시가 때 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는 재난문자와 SNS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이 다녀간 상호나 주소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상호가 공개될 때는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를 찾을 수 없는 경우이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선 지난 6월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3판을 발표하고 (확진자의)사생활 침해 및 사업장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 동선공개를 최소화하도록 권고한 상태다. 안내문에 따르면 성별연령국적거주지 및 직장명(상호)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역학조사 결과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을 경우에는 관련 정보를 제공해 검사 안내를 받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군산시의 동선공개의 경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확진자가 머문 공간(식당 등)의 경우 역학조사 등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만약 접촉자가 없거나 혹은 접촉자가 발생했어도 신원을 모두 파악했다면 장소 등을 비공개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시민들 역시 답답하고 불안하겠지만 동선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이동경로 파악에 힘써왔고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7 15:53

박형철 로컬아이 이사장, 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가에 선정

박형철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이사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제3기 지역혁신가로 선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사람 중심의 국가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지역혁신 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천,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지역혁신가를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고용산업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들과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먹방이와 친구들이라는 지역캐릭터를 자체 개발했다. 특히 이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공유경제 실천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한 먹거리 개발, 군산의 관광과 역사를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와 애니메이션 제작, AR 군산스탬프투어 앱 등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군산관광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간 점도 높게 평가됐다. 박 이사장은 진정한 지역혁신은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먹방이의 시작이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에서 출발했던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군산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일자리와 이익을 군산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향후 지역혁신 우수사례의 전국 확산을 위해 균형위로부터 네트워킹 등 혁신가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7 15:53

강임준 군산시장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강 시장은 26일 시청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밤 사이 군산에 2명(20번째21번째)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현재 군산지역은 총 21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으며, 특히 지난 17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무려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을 만큼 비상이 걸린 상태다. 강 시장은 신규 확진자와 관련 GPS 및 CCTV 등을 확인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21번 확진자 아버지의 경우 서수면사무소 직원으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동료 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고 (면사무소는) 일시 폐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산지역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줄 뿐 아니라 외출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지만 보건당국의 방역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며 지금의 위기에 맞서 싸우려면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만175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양성 21명음성 1만1700명진행 3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격리대상은 총 1860명으로 이 중 해제는 1543명, 현재 격리중인 자는 317명으로 나타났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6 14:59

군산시,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지원사업 추진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식량작물공동(들녘 등)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식량작물공동(들녘 등) 경영체육성(교육컨설팅, 시설장비)지원 공모사업에 6개 경영체가 8개 세부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7억3160만원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분야 전략사업으로 생산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지원과 가공유통 등 6차 산업과 관련된 여러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시설장비를 지원받는 경영체와 공동이용 협약서 체결하고 단지농가에 농기계 작업료 20% 할인 및 공동방제, 공동농자재을 공급했다. 특히 농기계 작업료를 활용한 농가 수익환원으로 참여농가의 공동영농을 통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시설장비의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하반기 중 지원받은 경영체를 대상으로 공동이용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일제점검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신동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식량작물공동(들녘 등)경영체의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과 공동이용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논 타작물재배 확대 및 품목 다양화로 쌀의 적정생산 유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6 14:59

군산시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 11월 준공

군산시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가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어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보급이 기대된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는 개정면 운회리 634-35번지에 지상 1층 규모(연면적 695㎡)로 신축 중이다. 이곳 센터는 안전성분석실, 종합검정실, 쌀품질품종분석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연간 8000여건의 과학영농분석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곳은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잔류농약분석을 지원해 출하 전 농산물 안전성 검사와 농약 안전사용요령 교육 추진으로 친환경 및 우수농산물(GAP)인증과 연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유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또 군산푸드 통합인증시스템 구축과 연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로컬푸드학교급식공공급식 등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분석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쌀품질분석품종검사 지원으로 군산지역에서의 고품질쌀 생산과 명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의 신축으로 친환경농산물, 로컬푸드, 푸드플랜 사업 등에 지원 가능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농가경영비 절감 및 안전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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