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4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시 나운동~산북동 도로 개설 본격화

8년 가까이 답보상태에 있던 군산시 산북동(산북중)~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 도로 개설 공사가 본격화된다. 다만 일부에서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만큼 주민 설득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250억 원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총연장 1km폭 15~23m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원아파트 인근 야산에 터널을 뚫어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산북동과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또한 산단 근로자 출퇴근 교통 편익제공 등 산업단지 진입여건을 개선하고 도심지 도로 접근성 향상 및 도시순환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는 일부 구간 실시설계용역과 함께 주민 의견이 반영된 교통체계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 초에 착공해 오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전액 시비로 추진하다보니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지지부진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2016년 12월에 사업이 진작 완료됐어야 하지만, 아직도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도로 개설사업이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은 상태다. 특히 국비 50%를 지원받게 되면서 군산시의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됐다. 이곳 터널이 뚫릴 경우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흐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운행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부 아파트 및 인근 주민들이 도로가 개설될 경우 기존보다 교통량이 증가되고 이에 따른 사고 위험 및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나타내고 있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북동과 나운동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반대 주민들도 있는 만큼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반영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5 15:18

군산시, 태풍 ‘바비’ 피해 최소화에 총력

제8호 태풍 바비(중심기압 940hpa)가 북상함에 따라 군산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바비는 26일과 27일 전북 서해안지방에 100~300mm의 많은 비와 최대풍속 30~60m/s의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협업부서 16개부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대비태세 점검 및 선제적 대응책을 모색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진행 상황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 상황전파 △태풍 특보 발효시 상황별 긴급복구반 가동 △관내 주요 항내 선박결박 및 인양△인명피해 및 침수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특보발효시 전직원 비상근무 발령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임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시민의 재산피해 최소화 및 인명피해 제로화에 역점을 두고 태풍 대비와 총력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산해경은 태풍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은 태풍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요원을 2교대 근무로 편성하고 해안가 시설물과 선박 안전관리에 들어갔으며, 대형 경비함 일부는 안전한 항구로 이동 조치를 시작했다. 또, 출항한 어선과 낚시어선을 파악하고 미귀항 선박에 대한 별도 대응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내항 등에 2000~2500여척의 선박이 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5 15:18

군산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구 변화 선제 대응

군산시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종합계획 발표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급변이 예상되는 군산시 인구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114조원 규모에 달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목표가 지역 균형발전 측면인 만큼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의 선제적 대응 배경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저성장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달 23일 군산형 디지털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정책자문단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코로나19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내수경제가 위축되고 이에 따른 일자리 감소가 개인 소득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원격재택근무 등 확대로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인구가 지역으로 분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른 대응으로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신혼부부 주택정착금 지원사업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소득 여부와 관계없이 신혼부부가 주택을 임대 및 매매할 경우 정착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첫째 아이 출산 시 이자를 탕감해주고 둘째 아이 출산 시 정착금의 1/3을 탕감해주며 셋째 아이 출산 시 정착금을 전액 탕감해주는 제도다. 현재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군산시가 정치권에 건의한 상태다. 이 밖에 군산형 뉴딜 사업을 통해 수도권에서 군산시로 이전하는 사람들에게 주요관광지 및 맛집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 시 알리기 사업과 교육 서비스 지원에 대한 우선권 제공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고대성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급변하는 인구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앞으로 더욱 고심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4 15:14

군산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총력'

최근 군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현장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점검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수송동 롯데마트와 나운동 차병원 사거리, 영화동 등으로 실내(커피숍, 술집 등)및 실외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주의 및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청소년복합문화 프로그램 및 방과 후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평생학습관 운영 및 동네문화카페, 행복합습센터 수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또한 종교시설 방역강화조치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문화예술시설 및 공공체육시설도 임시휴관하기로 했다. 시는 방문판매업 57개소 행정명령서를 전달했으며 제조업체 사업장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관리자 지정 및 사업장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시설에 대한 영업중단(권고) 행정명령을 내리고 집단감염위험시설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이행점검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공공일자리 방역보조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꼭 필요한 만큼 이 기간동안 모임 자제 등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역학조사 지원반 근무를 지원하는 한편 자가격리 이탈자 현장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4 15:14

군산해수청, 연안여객선 항로·주변 어장현황 안내물 제작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25일부터 전북해역에서 운항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항로 및 주변 어장현황에 대한 안내물을 제작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 내 연안여객선 항로는 △군산~어청도(뉴어청훼리호) △군산~개야도(개야카훼리호) △장자도~말도(고군산카훼리호) △격포~위도(대원카훼리호파장금카페리호) 등이다. 연안여객선 항로 주변에 어로작업이나 어망 등을 설치할 경우 여객선 추진기 이물질 감김 및 관습항로 이로에 따른 운항지연 등 안전운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바닷길을 확보하기 위해 홍보물을 만들어 어민들에게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홍보물에는 전북해역 여객선 4개 항로와 연안여객선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군산부안고창 김제 등에서 제공한 어장정보가 담겨져 있다. 특히, 관습항로의 경우 어민들이 선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제 해도를 이용해 휴대하기 쉬운 형식으로 제작, 실효성을 최대한 높였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은 (이번 홍보는)어민들이 여객선 항로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항로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북해역에서 안전한 여객운송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4 15:14

군산, 코로나19 확산 심상치 않은데…지역 교회 89% 대면 예배 강행

군산지역 내 일부 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대응 단계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음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등 지자체의 방역지침을 무색케 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發)로 촉발된 지역 내 확진자는 지난 17일 군산 11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해 현재까지 9명으로 늘었다. 하루 1.5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기존 확진자로부터 감염되는 2차3차 확진자까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런 상황에도 대부분의 교회는 지난 주말 대면 예배를 강행해 비난을 사고 있다. 군산시 조사 결과 지난 23일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는 총 589곳으로 나타났다. 전체 660곳의 89%에 해당한다. 이 중 1곳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5곳은 음식을 제공하는 등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한 교회는 교회에 나와도 괜찮다, 수해 성금을 가지고 나와라는 문자까지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에 대해 행정명령 및 고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민 김 모씨는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지자체가 준전시 상태인 상황에서 오히려 예배를 드리러 나오라는 것은 이기적인 행태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 앞으로 대면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 금지명령을 내리고, 계속 대면 예배를 강행할 경우 고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0.08.24 15:14

군산대학교, 2학기 학사일정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다음달 1일 개강을 앞둔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2학기 학사일정을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군산대학교 재학생 A씨(전북 64번)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군산시가 코로나19 방역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른 조치다. 군산대는 지난 21일 긴급 TF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2학기 수업을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3주차부터는 제한적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 A씨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찾은 해양대학 건물 및 그가 방문했던 교내 우체국을 폐쇄했다. 또한 당분간 외부인의 교내 진입을 차단하고, 학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든 행사를 취소 및 금지했다. 이와 함께 체육관, 교직원 테니스장, 전용 축구장, 휘트니스장 등 학내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임시 휴관했다. 군산대 관계자는 최근 지역에서 6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2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로 당분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15일부터 21일까지 출근했던 교직원 115명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군산
  • 문정곤
  • 2020.08.23 14:55

군산 농기센터, 실내 원예치료 지원사업 확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함과 사회적 고립감 등 정서적 고통을 크게 느끼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원예치료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도시민 원예치료 지원사업은 시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치유농업 활성화와 복지형 도시농업 서비스의 체계 구축,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술센터는 치유농업이 도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보편적인 복지형 도시농업 서비스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취약한 아동 보호시설, 노인복지 시설 등 사회적 소외시설부터 관련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치유농업의 효과는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되고 있으며, 군산시가 선도적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시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군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실내원예 활동 및 도시 텃밭 가꾸기를 통한 심리치료, 건강증진 등의 공동 연구 사업을 진행했으며, 식물 재배를 통한 치유농업의 정서 순화 및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농진청 연구결과 생활습관성 질환자 14명(평균 나이 49.8세)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뇌파분석에서 참여자들의 안정이완도는 42% 올랐고, 긴장스트레스 지표는 21.7% 낮아졌다 김선주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도시민 실내원예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군산시가 시민들과 함께하고 함께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3 14:55

군산 꼬꼬마양배추, 기능성물질 MMSC 추출기술 개발 ‘눈앞’

군산시가 농가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꼬꼬마양배추의 기능성물질인 MMSC(메틸 메티오닌 설포늄 클로라이드) 성분 추출 기술개발이 빠르면 내달 완료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꼬꼬마양배추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삼부자컴퍼니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MMSC 추출기술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의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비(6000만원)을 받아 추진했다. 현재 기술개발을 눈 앞에 두면서 식품소재와 의약품원료를 생산하는 관련 업체들의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MMSC를 이용한 일본의 특정제품이 국내에서만 연간 100억원 가량 판매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소재를 생산하는 D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MMSC 추출 기술이 개발된다면 소재산업으로는 연간 30억원의 시장규모가 될 것이라며 소재를 이용한 식품과 의약품 산업은 연간 3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칭 비타민U로 알려진 MMSC 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소화촉진, 소화불량 해소 등 건강한 위장활동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꼬꼬마양배추에 일반양배추 보다 1.6배 가량 높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꼬꼬마양배추 재배 뿐만 아리라 MMSC 성분을 이용한 식품 및 의약품 개발 산업까지 연결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산 농업인들이 꼬꼬마양배추 재배로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꼬꼬마양배추를 이용한 스프, 소화음료, 쥬스 등 가공식품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분말스틱형으로 제작된 꼬꼬마양배추죽은 지난 7월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3 14:55

군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군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이날 새벽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군산 16번째(대학생)의 동선이 매우 복잡한데다 지난 17일부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16번째 확진자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지역 음식점과 편의점병원직장코인노래방 등 여러 동선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대천, 16일에는 홍성을 다녀 온 것으로 알려졌다. 16번째 확진자는 냄새를 맡지 못하는 등 코 불편감 증세가 오랫동안 지속됐음에도 코로나 19 검사를 늦게 받아 동선 파악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전파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또한 선별진료소 24시간 확대운영,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을 포함한 총 12종의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및 그 외 시설 방역수칙 준수 강제화 등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고 동선이 다양한 등 지역 전파의 우려가 크다면서 시민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 때까지 모임 자재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서로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군산대 정문 건너편 광장)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1 12:10

(속보) 군산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방역 '비상'

군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21일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64번 확진자 A씨(20대)는 지난 15일부터 코가 불편하고 냄새를 못 맡는 증상을 보여 왔으며, 20일 군산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21일 새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A씨의 동선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접촉자도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확산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증세가 발생한 15일부터 20일까지 군산, 익산, 충남 대천 및 홍성 등 많은 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군산대학교 일대를 시작으로 군산역, 군산지역 이비인후과, 원광대병원, 식당, 편의점, 당구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일에는 선별검사 후에도 곧바로 귀가하지 않고 친구 B씨와 함께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시 보건당국은 A씨와 밀접 접촉한 B씨 또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들의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A씨가 주로 활동한 미룡동 군산대학교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0.08.21 08:28

어선 선장이 맨몸으로 뛰어들어 바다에 추락한 차량서 운전자 구조

어선 선장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물속으로 가라앉는 차량에서 여성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다. 주인공은 군산에서 어업활동을 하고 있는 김균삼 씨(45). 김 씨는 20일 새벽 1시 48분께 조업을 마치고 비응항으로 입항하던 중 SUV차량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에 김 씨는 배를 사고 지점까지 몰고 간 뒤 주저 없이 바다에 몸은 던져 구조 활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차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상태였고 탑승자 유무도 확인하기 어려워 김 씨는 곧 본인의 배로 올라와야만 했다. 그러다 잠시 뒤 추락한 차량 트렁크가 열리며 물품들이 물 위로 올라오자 이를 본 김 씨는 차 안에 사람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다시 바다에 뛰어들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에서 자칫 자신의 생명도 위협받을 수 있었지만 결국 그는 여성 운전자를 발견하고 함께 물 밖으로 빠져 나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가 바다 속에 잠긴 차량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추가 탑승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구조된 여성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긴박한 상황에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운전자의 탈출을 도울 목적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조자 김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0 16:08

군산시, ‘군산푸드 통합인증시스템’ 구축 나선다

군산시가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식품의 위생 관리와 로컬푸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군산푸드 통합인증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군산푸드 인증제는 농산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에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생산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것이다. 누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했는가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우수농산물을 인정하는 제도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군산푸드 통합인증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 실행할 수 있는 추진 로드맵을 마련,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준비기간으로, 2020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1억원(국비 50%시비 50%)을 통해 지역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지원 및 군산푸드 통합인증 브랜드 개발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관련 조례를 제정해 군산푸드 안전성 관리체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2021년~2022년에는 통합인증제 1500농가 목표로 통합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유통단계의 인증농가 지원사업, 공공급식 인증제 확산, 외부 검사기관을 통한 통합인증제의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구축 등 세부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3년에는 군산푸드 통합인증제 2000농가를 목표로 통합관리시스템을 군산시 먹거리 전체에 적용하고 군산푸드 통합 안전성 분석센터 신축(시 직영) 등 군산푸드 플랜을 실현시켜 나갈 예정이다. 문영엽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장은 향후 농업인은 고품질의 책임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보장받게 되는 상생환경복지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0 15:07

전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코리아에너지, 투자 협약

전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태양광모듈 제조 업체인 ㈜코리아에너지가 차질 없는 투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의 일환으로 20일 군산시청 면담실에서 강임준 시장과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흥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김지중 ㈜코리아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에너지는 군산2국가산업단지 2만1500㎡ 부지에 430억 원을 투자해 270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은 관련 법령 및 조례에 따라 ㈜코리아에너지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등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군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산업 등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코리아에너지의 투자가 이뤄질 경우, 군산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임준 시장은 ㈜코리아에너지의 상생파트너로서 기업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투자는 군산시가 신재생에너지 중심축으로 새만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중 ㈜코리아에너지 대표이사는 새만금 지역 태양광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20 15:07

국내 최대 규모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내년 5월 개장

군산과 새만금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내년 5월에 정식 개장될 전망이다. 19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이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쯤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내년 초 행정절차를 거쳐 3~4월에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5월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 완공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 및 휴양 수요가 급증하면서 추진됐다. 특히 군산시가 산업고용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으로 휴양림 조성 총사업비가 기존보다 3배 증액됐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총 230억원(당초 86억원)이 투입돼 12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국립휴양림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2개동 28실의 산림문화휴양관과 28개동(28실)의 숲속의 집 등 모두 56실의 숙박시설이 들어서며, 방문자안내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전망대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또한 섬 전체를 전기 셔틀카로 순환할 수 있는 4km의 섬순환로와 유아숲체험원 등도 조성된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하고 대신 전기셔틀카를 도입,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휴양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이 완공되면 도시민들을 위한 쉼터이자 다양한 숲과 해양 체험교육 등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이곳 자연휴양림은 신시도의 산과 바다가 만나는 우수한 자연 및 해양경관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휴양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첫 관문에 위치한 가장 큰 섬이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19 14:56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코로나19에도 이용객 증가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올해 코로나19와 긴 장마에 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선유도해수욕장은 지난달 4일 개장해 지난 17일까지 45일간 운영됐다. 이 기간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총 8만1718명으로, 지난해 6만4400명보다 1만7318명(27%)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이유는 고군산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명사십리 등 천혜의 자연경관 및 비교적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으로의 선호도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내 주 출입구를 설치해 입장객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와 밴드마스크 착용명부를 작성했다. 또한 거리두기를 위한 실내 샤워시설을 폐쇄하고 야외 세족시설로 대체했을 뿐 아니라 해수욕장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해 1일 3회 이상 방역소독을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긴 장마와 늦더위로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폐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광객의 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환경정비 및 시설물 소독을 이달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해양경찰서와 119소방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19 14:56

군산시,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사업자 공모

군산시가 내달 23일까지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사업자 공모를 위한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이 사업은 99M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 4월 30일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의 지역 상생방안을 적극 반영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투자(총 사업비 80% 시민참여수익률 7%)를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창출되는 수익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지역발전 상생형 사업에 쓰인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20일 사업참여사를 대상으로 사업내용의 정확한 이해와 원활한 제안서 작성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사업제안서 접수를 통해 지역 사업구조에 적합하고 제안내용의 구체성과 실현성사업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자를 심사할 계획이다. 또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10월 중에는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하며, 신속하게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태양광 발전사업을 착공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의 이익공유를 목표로 하는 지역주도형 사업인 만큼 지역기업 참여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기 위해 지역업체 시공참여비율을 49%이상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기자재 활용 역시 공정거래법과 통상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역기자재 사용을 권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의 추진방향에 부합되는 사업자를 선정해 지역과 상생하고 시민에게는 이익이 환원되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8.19 14:5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