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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동절기 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군산시가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저소득층과 주거 난방 취약가구를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동절기 위기가구를 발굴해 위기 상황이 예측되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생 시 공기업 및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유도사회단체 참여를 통해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금을 확보해 민간 자원 연계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으로는 대상 가구에 보일러 수리 및 설치, 연탄, 난방유류, 전기매트, 겨울침구세트 등 난방용품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해 지원 대상자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위기사유 별로 현지 확인 후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한 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기준중위소득 80%(4인가구 379만9000원) 이하의 세대가 해당되며, 긴급한 위기 사유가 발생된 취약가구 및 사례관리 대상자도 적극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5 17:13

군산항 주력 화물 자동차 수출 급감… 하역사 위기

군산항 주력 화물인 자동차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이를 처리하는 자동차 부두 역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업계에선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1~2년도 버티기도 쉽지 않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 자동차 수출 현황은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총 2만82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3만3473대보다 5250대가 줄어들었다.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한 때 32만대를 넘어선 적도 있었지만 지난 2015년 20만대 밑으로 떨어진 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만 4255대에 그치며 자동차 수출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부진한 이유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가 가장 컸다. 이곳 회사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18~19만대까지 수출했지만 지금은 한 대도 없는 상태다. 여기에 지난 2016년과 2017년 10만대를 넘어섰던 기아자동차는 1만대로 크게 떨어졌고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5700대 수준에 불과했다. 완성차 외에 환적차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군산항 물동량에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다. 환적차의 경우 3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어들었으며, 현재는 10만대 처리도 버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환적이란 화물을 운송도중 다른 선박 등에 옮겨 싣는 것을 말한다. 더욱이 자동차 업계의 해외 수출부진과 함께 평택광양목포 등이 자동차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군산항의 자동차 물동량 감소세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전용부두를 운영하는 하역사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이 같은 하역사의 고충은 지난 4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항만관계자 간담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한 하역사 대표는오는 2023년 군산 중고차수출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자동차 수출 여건이 어느 정도 나아지겠지만 현재로선 그때까지 유지하기도 힘들 정도라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대로 가다간 자동차 부두가 사라지고 벌크 부두로 전환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자동차 물동량을 늘리고 하역사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전략적 플랜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대안으로 기아자동차 등 화주에 대한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지자체의 지원 및 협조, 야적장 등 사용료 절감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자동차 부두 하역사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사용료 절감 등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군산항 자동차 전용부두는 5부두 5152선석, 4부두 4142 선석 등 총 4선석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5 17:13

“잊혀져 가는 숭고한 정신”… 옥구농민항일항쟁 ‘홀대’

이 나라가 누구의 나라요. 이 땅이 누구의 땅이요. 우리의 거부는 마땅한 것입니다. 우리 민족 역사와 전통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이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지난해 옥구농민항일항쟁 재현 퍼포먼스 내용 中) 1927년 옥구 서수에서 일어난 옥구농민항일항쟁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농장주의 혹독한 착취와 폭압에 항거하고 봉기한 우리나라 농민저항 운동사의 대표적인 항쟁이다. 단순히 생존권 차원을 넘어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정신이 담겨져 있지만 오늘날 이를 기리고 후세에 알리기 위한 사업은 미흡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옥구농민항일항쟁과 관련된 사업은 매년 11월(5일) 항쟁 기념유적지인 임피중에서 개최되는 기념식과 그림 공모전이 전부다. 전국 쟁의 중 옥구(서수)항쟁만이 치안유지법 등으로 엄벌에 처해졌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역사적 의미와 함께 자랑스러운 항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현실은 홀대 수준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를 기념하기 위한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관 건립 역시 말만 무성할 뿐 수 년 째 제자리걸음이다. 그 동안 향토문화 심포지엄을 비롯해 관련 회의가 열릴 때마다 기념관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옥구소작쟁의와 관련된 역사문화 콘텐츠 등의 발굴연구와 향토사 교재 발간 및 탐방 프로그램 연계 등 활용방안도 지지부진하다.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 때마다 연단에 오른 주요 인사들은 우리 선조들이 지켜낸 민족의 얼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후손의 과업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왔지만 매번 허공의 메아리에 그칠 때가 많았다. 따라서 올해로 93주년을 맞은 옥구농민항일항쟁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옥구농민항일항쟁에 참여하다 투옥됐던 34명이 모두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의미 있는 해인만큼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이 생긴다. 시민 김모 씨(45)는 근대역사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군산의 경우 일제에 의한 수탈에만 초점을 맞춰진 느낌이라며 옥구농민항일항쟁처럼 일제에 항거하고 일제치하를 벗어나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업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실제 제주항일기념관,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소안항일운동기념관 등이 세워지며 후손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는 반면 군산의 경우 항일항쟁의 본고장임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기념관 하나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은 우리 고장 선열들의 업적을 바로 세우고 널리 알리는 일은 후손의 의무라며 옥구농민항일항쟁을 중심으로 (항쟁)기념관을 건립한다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세 교육에도 훌륭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옥구농민항일항쟁의 정신이 잊혀 지지 않도록 기념관 건립 등 다양하게 검토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4 17:15

군산·독일 해상풍력 관련기업 화상으로 기술협력 논의

한국판 그린뉴딜 활성화 전략으로 군산 해상풍력 관련기업과 독일 해상풍력 관련 기업 간 온라인을 통한 화상 기술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3일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에 따르면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산학융합원과 한독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테크노파크 등 공동 주최로, 군산소재 해상풍력 관련기업 3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독일의 솔루션 주제러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의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대면 방식(화상)으로 초청하여 한국 해상풍력의 시장 현황 및 정책방향, 독일의 해상풍력 발전을 논의하고, 국제협력 방안과 우리기업의 국내 및 해외 해상풍력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인 해상풍력 선도국인 독일의 해상풍력산업과 기술현황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독일 현지에서 관련기업CEO가 직접 발표하고 군산 관련기업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육성과 세계적인 기술수준,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과의 교류를 통한 군산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인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에 있어 재생에너지가 더욱 중요해졌다면 우리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방안을 포함한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해 경제회복과 에너지 전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4 17:15

군산시, 주택건설사업 관계사와 업무협약 체결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택건설사업 관계자들과 손을 잡았다. 시는 4일 디오션시티에 공동주택을 시공하는 ㈜포스코 건설(대표 이영훈), 페이퍼코리아(주)(대표 권육상),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지회 군산시협의회(회장 박상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관내에서 시공 중인 주택건설사업 관계사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추진됐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 지역자재 80%이상 사용, 지역업체 하도급 70%이상 배정을 목표로 하고,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 등 지역상생방안 협력, 군산지역에서 임직원 동아리활동 및 가족여행 등 후생복지지원, 입찰 담합 배제 및 공정 경쟁을 통한 공사 수주 등에 힘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마중물이 되어 관내 건설현장에 연쇄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 A5블럭에 771세대(전용면적 84154㎡) 규모의 주택건설사업을 시공하며, 12월 중 입주예정자를 모집해 2023년 6월 입주 예정에 있다. 또, 인근 부지 A4블럭에 973세대를 현재 시공중에 있으며 이곳은 오는 2021년 10월 입주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4 17:15

군산시, 지방세 고액체납자 2명 가택수색... 동산 압류

군산시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동산을 압류했다고 3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지역 내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고액체납자는 176명으로 체납세액은 75억 원에 이른다. 이에 시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체납액이 가장 높은 2명(체납액 5500만 원)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체납자 A씨(전주시 거주)는 지난 2017년부터 군산시에 체납된 세액이 4100만 원에 달하지만 2018년 이후 자진납부 내역이 없으며, 여러 차례 납부유도에도 납부를 회피했다. 이에 시는 A씨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했으며, 고가의 미술품 2점을 압류했다. 또한 A씨가 운행하는 고급 외제차량이 불법 명의차량(대포차)임을 확인해 구청의 협조를 받아 번호판 영치 후 강제 견인했다. 또 다른 체납자 B씨는 본인 명의 부동산을 여러 개 소유하며 재산세 등 1900만 원을 체납해 왔으며, 이번 가택수색에서 분납을 약속해 확약서를 징구하고 850만 원을 징수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세의무를 회피하거나 위장이혼, 타인명의 사용 등 고의적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거주 지역을 불문하고 끝까지 추적하여 현장 징수 활동을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0.11.03 17:28

군산시·전라북도·㈜진에어·㈜제주항공 군산공항 활성화 협약

군산시와 전라북도㈜진에어㈜제주항공는 3일 도청에서 도민의 항공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군산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진에어와 ㈜제주항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전북도민의 항공교통서비스 제고와 지속 가능한 항공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군산~제주 노선이 중단됐으나 지난달 8일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1일 4회(오전 2회오후 2회)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 상황이다. 이들 항공업체는 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서비스 질 향상 및 판매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반면 군산시는 시내 일원 23개의 도로전광표지판(VMS),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군산~제주노선 운항에 대한 홍보를 펼치며 협력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제주 노선이 지속적으로 운항돼야 향후 새만금신공항 건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시민들이 항공권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항공사에 요구했다면서 이와 별도로 도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강원도 지역에도 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3 17:12

터덕거리던 ‘군산 말랭이 마을’ 내년 상반기 완공

사업 초기 방향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터덕거리던 군산 근대마을(말랭이 마을)이 내년 상반기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말랭이 마을 조성사업과 관련된 건축공사는 모두 완료했으며 현재 체험 및 전시시설에 대한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당초 올 연말까지 완공 예정이었으나 전시 부분을 맡은 업체의 사정 등으로 시기가 수 개월 늦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 추세라면 내년 3~4월에는 모든 시설 공사가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개방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군산시가 고지대 불량주거지의 정비 일환으로 매입한 신흥동 일대 주거시설물(28동)을 철거하는 대신 이를 활용해 체험공간을 만드는 내용이다. 이 사업에는 총 72억 원(국비 32억원도비 25억원시비 15억 원)이 들어갔다. 큰 기대 속에 출발한 사업이지만 그 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 동안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사업 당시 시는 이 일대 주변이 일본식 건물 위주로 발달한 만큼 우리 조상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선인촌으로 조성하려고 했다가 명칭과 성격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근대 (소설)마을로 바꿔 추진했다. 그러나 사업 중간보고회에서 근대마을이라는 사업 방향과 세부적인 시설들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군산시가 또 다시 수정 작업을 벌어야 했다. 결국 좁고 비탈진 골목길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의 특징을 살려 달동네 추억의 공간인 말랭이 마을로 테마를 바꾸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선인촌과 근대소설마을을 거쳐 말랭이마을로 세 번이나 변경되면서 이 사업이 정체될 뿐 아니라 완공시기도 잇따라 연기됐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이곳 주요 시설은 단체관람객을 위한 오순도순 사랑방을 포함해 왁자지껄 잔치마당, 옛 모습을 갖춘 추억사진관, 신흥동의 역사를 담은 도란도란 이야기마당작가이야기 등이다. 이와 함께 예술마당1(군산 촬영 영화 상영소규모 공연장, 영화세트장)과 예술마당2(마을입주예술인 전시), 신흥양조장, 근대놀이마당 등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 이곳 말랭이 마을이 완공되면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으로 개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남은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에 지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3 17:12

군산해수청, 국제 해양환경보호와 인권보장 앞장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군산장항항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해양환경보호 규제 이행 강화를 위해 외국적 선박의 연료유 황함유량 분석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1월 1일부터 해양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산성비 등의 원인이 되는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제한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환경 규제 조치인 IMO 2020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IMO 2020 준수를 위해 전국적으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등이 설치되지 않은 선박을 대상으로 황 성분이 적게 함유된 저유황유 사용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선박은 해양환경관리법 제44조 및 제129조제1항제6호 등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실제 군산해수청은 지난 4월 장항항에 접안중인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 A호(5002톤)에서 선박 연료유를 채취한 뒤 12차 분석을 통해 황함유량(1.67%) 위반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 서해권역에서 첫 번째로 선박의 연료유 규제 위반 사례다. 이후 군산해수청은 관련 사실을 수사기관 통보 및 해당 선박의 출항 정지 처분을 통해 보유중인 부적합 연료유 전량 육상 양륙 및 보관 탱크 세정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국제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공조해 체불된 선원 18명의 임금 및 식량조달을 해결 한 후 지난달 30일 출항을 허용했다. 홍성준 청장은 우리나라가 IMO A그룹 이사국으로서 다른 회원국에 국제협약 이행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항만국통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군산장항항에 입항하는 선박이 환경보호규제와 선원인권에 위반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3 17:11

군산시, 로컬푸드 지수 우수 지자체 선정

군산시가 전국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직매장 및 공공급식 분야의 로컬푸드 지수를 평가한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 간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지수화해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로컬푸드 지수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시민모임이 시행했다. 로컬푸드 지수평가는 작년을 기준으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분야의 △로컬푸드 기획생산(생산-소비) 촉진 △안전성 관리 △지역먹거리 공공조달 △농가소득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참여, 공공정책 등 먹거리 거버넌스가 측정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비 예산확보 지원, 행정 내 전담조직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내년 군산 푸드플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군산푸드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측 가능한 기획생산(생산-소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푸드플랜에 집중 투자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푸드플랜 구축과 직거래 활성화 사업 중심으로 정책지원과 일간지 기획기사와 방송 인터뷰 등 언론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동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현 정부 국정과제인 로컬푸드 활성화에 발맞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푸드플랜 계획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3 17:11

법원 손에 달린 군산 목재 펠릿 발전소 운명

군산지역에 신규 목재 펠릿 발전소는 과연 세워질 수 있을까. 군산시와 군산 바이오에너지㈜가 목재 펠릿 발전소 건설을 두고 치열한 법정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쯤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군산 바이오에너지㈜는 목재 펠릿 발전소 신규건설 불허에 불복해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중부발전이 함께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이 회사는 비응도동 군산2국가산단 발전소 부지에 5853억원을 투자해 200㎽ 규모의 목재펠릿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15년 군산 바이오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이 사업을 위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군산시가 지난해 4월 실시계획인가 불허처분을 내리면서 제동이 걸렸다. 시는 목재 펠릿을 연소할 때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는 만큼 환경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실시계획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반면 군산 바이오에너지㈜ 측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장려 정책에 부응하고, 국제기구에서 공인한 환경친화적 바이오 발전을 불허한 것은 사실오인 및 법령해석의 중대한 하자 및 재량권을 남용한 부당한 처분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 고시를 들어 목재 펠릿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은 유연탄의 5%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군산시와 군산 바이오에너지㈜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법정싸움으로 번진 실정이다. 군산 바이오에너지㈜는 시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 행정심판 및 불허처분 취소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다만 행정심판 및 법원 1심에서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현재는 항소한 상태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인 동시에 시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판시했다. 법원 최종 판결이 사업 추진에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일정은 오는 25일 광주고법 전주부에서 2심 3차 변론이 예정돼 있고 이후 빠르면 연말쯤 2심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7월에 항소심과 관련한 변론을 마치려했으나 원고인 군산 바이오에너지㈜의 변론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재판 일정이 뒤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산화력발전소신규건설저지 군산시민사회행동은 최근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군산발전소 건설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2 17:22

군장에너지·이테크건설·삼광글라스 합병… SGC 에너지 출범

SGC 에너지 군산향토기업인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투자사업부문, 삼광글라스 투자사업부문 3사의 합병 및 분할합병이 마무리돼 새로운 이름 SGC 에너지로 본격 출범했다. SGC 에너지는 SGC 출범 및 CI 선포식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청정 목질계 바이오매스 연료를 사용, 열병합발전을 통해 군산산단 및 충남 18개 수용가에 공정용 증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 제천폐열회수발전소 및 논산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에너지 사업자다.SGC에너지는 사업부문 이외에도 투자를 담당하는 지주 부문이 운영될 방침이다. 계열회사의 투자 부문을 일원화해서 자본과 인력, 기술력 등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영 SGC에너지대표는 SGC에너지는 깨끗하고 안전한 공정용 증기를 공급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지속성장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글로벌기업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SGC에너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GC는 사업지주사인 SGC 에너지(옛 군장에너지)가 주축이 되어 SGC 이테크건설(옛 이테크건설), SGC솔루션(옛 삼광글라스), SGC 그린파워(옛 SMG에너지), SGC디벨롭먼트(옛 SG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2 17:22

군산시, 온라인 군산짬뽕페스티벌 개최

군산 첫 짬봉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시는 동령길 일원(장미동)에 위치한 짬뽕특화거리에서 2020 군산 짬뽕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당초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연계해 개최 예정이었던 짬뽕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체험 등 행사를 대신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특히 비대면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짬뽕특화거리에는 홍등과 네온사인으로 거리를 빛내며 짬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에서는 △짬뽕UCC 공모전 △100인의 짬뽕요리사 △군산갈래 챌린지 △짬뽕먹방의 달인 △거리 속 숨겨진 나의 한끼 △인생샷 인생짬뽕 △군산짬뽕거리 도장깨기 △군산짬뽕 컬러링 북 등 다채로운 비대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 참여한 프로그램들은 향후 심사와 추첨을 통해 상금과 군산사랑상품권 등이 지급 될 예정이다. 김영찬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축제 첫해에 온라인방식으로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축제 기간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2 17:22

군산 비응 마파지길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

군산 비응 마파지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거리두기를 지키며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관광지 혼잡도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대면지수를 표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100개소에 대해 자체적으로 온라인 매체광고,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개방된 비응 마파지길은 옛부터 비응도 주민들이마파람(남풍)을 받는 자리라는 뜻에서마파지라고 불렀던 곳이다. 비응항 주변 해양체험 편익시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망대 쉼터와 함께 1.8㎞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이곳 산책로는 푸른 바다 배경과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며 전망대 쉼터에서는 확 트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멀리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들과 수평선 넘어 서서히 지는 석양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 마음에 잔잔한 위안을 줄 뿐 아니라 어둠과 함께 찾아오는 은은한 조명은 밤바다와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 같은 아름다운 풍광과 경치가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을 다녀온 방문자들은 군산지역 또 하나의 힐링장소라며관광객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곳이라고 호평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응 마파지길 진입로 찾기가 쉽지 않다며 구체적인 안내표시는 물론 내비게이션 등록 작업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응 마파지길은 언택트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가족이나 연인이라면 꼭 한 번 들러 봐도 좋을 곳이라며향후 부족한 부부은 보완하며 방문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41억 5000만원 투입된 비응항 주변 해양체험 편익시설 조성사업은 새만금 및 비응항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시민욕구 충족 및 해양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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