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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소·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군산시는 6일부터 2020년도 하반기 소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한다.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은 구제역AI 방역 개선 대책에 따라 지난 2017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소염소 일제접종을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다. 이는 백신 접종 소홀 및 개체별 접종시기 차이로 인한 접종 누락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최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해 예방효과 제고 및 구제역 유입 원천 차단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역 내 소염소 사육농가 323호 1만2886두를 대상으로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 및 전문인력으로 접종반을 구성해 백신과 접종시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접종 실시 대상이나 고령질병거동 불능 등의 사유로 시술이 불가능한 농가의 경우 시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해 접종 누락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일제접종에서 제외된 개체는 오는 12월 중 보강접종을 진행한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축사 내외에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의심 가축이 발생하면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0.05 15:11

현대중공업그룹,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참여…지역사회 의견 분분

두산그룹의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 참여를 밝힌 가운데 그 결과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특수목적선 단지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4일 업계와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달 28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으며,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지역사회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로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할 경우 여러 측면에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한편 이윤만 추구하는 비윤리적 기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 연 매출 8조 원대의 국내 건설기계 분야 최대 기업으로 도약한다. 이럴 경우 최근 군산으로 일부 라인을 이전한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의 물류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상승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를 계기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추진 중으로 알려진 군산 연수원 및 물류센터 건립 등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이 적은 수주량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군산조선소를 3년 넘게 방치해 놓고 잇따라 거대 기업 인수 합병에 뛰어든 것은 이익 추구만 앞세우는 기업의 전형적인 행태라며 곱지 않은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마저 인수하면 두 기업의 차입금을 모두 떠안는 재무적 부담이 가중돼 전북도가 추진 중인 특수목적선 단지에 현대중공업의 참여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EU 등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다 또 다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적잖은 비용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업계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성공하면 대우조선해양의 차입금 2조 8000억원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차입금 2조 8000억원까지 총 5조 6000억원의 차입금을 떠안아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판도를 놓고 볼때 현대중공업그룹은 적자를 면치못하는 군산조선소와 사업성이 불투명한 특수목적단지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악역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비등하다. 김원태 군산경실련 대표는 기업은 신뢰가 중요하다면서 전북도민의 신뢰를 저버린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앞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 박대희 씨는 현대중공업그룹은 경영난을 이유로 군산조선소를 중단시켜 놓고 계속 기업들을 인수 합병하며 덩치만 키우고 있다면서 이는 전북 지역경제는 안중에도 없으며, 기업의 이윤만 추구하는 비윤리적 행태라고 꼬집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0.04 15:29

군산시, 시민 안전보험·영조물 배상공제보험 등 가입

군산시가 영조물 배상공제보험,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 시민 안전보험 등 다양한 보험에 가입하며 시민들의 예기치 않은 사고와 재난질병 등에 대비하고 있다. 영조물 배상공제보험은 시가 소유사용관리하는 청사,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공원, 도로, 체육시설 등의 관리하자로 인해 시민의 신체나 재물을 훼손시켜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배상해 주는 제도다. 도로 파손 및 체육시설물 고장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시설 관리부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시에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접수를 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전문 손해보험사를 통해 사고처리 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 시설물 관리하자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해당시설물 담당부서(총괄담당 회계과 454-2382/도로담당 건설과 454-3562)에 접수해 피해 보상을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만6세 취학 전 아동의 부상 및 수술비 등을 보장해 주는 영유아 상해 및 질병 보험(아동청소년과 454-4165)과 자원봉사 중에 입은 사고 피해를 보상해 주는 전국 통합 자원봉사 보험(여성가족과 454-3112)도 가입한 상태다. 또한 △자연재해사고범죄 피해 등으로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보상해 주는 시민안전 보험(안전총괄과 454-3843)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피해를 보상해 주는 시민자전거 및 공공자전거 이용자 보험(건설과 454-3593) △농작업 중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로 인한 재해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기계 종합 보험(농촌지원과 454-5902) 등도 가입했다. 해당 보험 가입 대상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으로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군산시가 일괄 납부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0.04 15:29

군산해경, 최신예 형사기동정 P-120 배치

새로 건조된 군산해경 형사기동정(P-120)이 최근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상치안 업무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취역한 형사기동정은 노후 함정 대체건조 사업의 일환으로 약 90억원을 투입됐으며, 2년여 기간에 걸쳐 건조됐다. 형사기동정은 100t급으로 기존에 운용하던 35t급 형사기동정에 비해 3배 이상 큰 크기(길이 31.8m, 폭 6.1m)를 자랑하며, 최대 속력은 40노트(시속 78Km)로 2배 이상 빨라졌다. 특히 낮은 수심에서도 추적과 단속을 병행할 수 있도록 소형보트가 탑재돼 있고, 레이더를 포함한 열상카메라와 수중카메라, 다기능 감시 장비 등이 장착돼 야간에도 감시와 단속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또, 해상범죄 단속 뿐 만 아니라 인명구조, 응급환자 후송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장비가 설치돼 있다. 취역식 행사에 참석한 김도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올해 발생한 밀입국 사건 등 서해상 국제성 범죄 예방이 중요한 과제로 다뤄지고 있는 만큼 최신예 형사기동정을 통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바다 안전망을 만들어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바다 안전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최신예 해양경찰 경비정을 통해 치안질서 유지는 물론 바다 안전에도 큰 기여를 해줄 것을 시민들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에서 운용 중인 20여척의 경비함정(경비구조과 소속)과 달리 형사기동정은 수사과 소속으로 해상에서 범죄를 예방하고 초동수사와 치안질서 유지를 전담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0.04 15:29

군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가동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먹거리지원센터)가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나섰다. 먹거리지원센터는 최근 팀장급 이사 실장 및 부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는 등 인원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전환한 이곳 센터는 학교복지공공기업급식 나아가 새만금 지구의 신생기업에 지역 농축수산물 및 지역가공품 공급 등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보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지역순환경제 창출을 위해 설립됐다. 먹거리지원센터는 지난 7월 설립등기를 마치고 직원채용 및 행정절차 이행 등 푸드플랜 이행을 위한 채비를 마친 바 있다. 이후 이사장과 임원진을 비롯해 상임이사, 경영기획실장, 공공급식사업부를 중심으로 6개팀으로 꾸린 뒤 정규직 직원 30명, 무기계약직 9명, 기간제 근로자 11명을 채용했다. 먹거리지원센터는 군산시 푸드플랜 실행 중간지원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단계별 추진과제를 수립, 체계적인 푸드플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성 강화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구축, 농축산물 생산ㆍ가공ㆍ유통기반 강화, 홍보 마케팅 및 소통역량 강화 세 가지 성과지표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상원 먹거리지원센터 상임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푸드플랜 활성화를 위한 기획생산체계 확립, 관계시장 창출, 생산자-소비자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집중해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축수산인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8 14:32

군산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탄력

군산시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중앙정부와 관련 전문기관이 직접 해양공간을 조사하여 해상풍력 적합 입지를 발굴하는 공공 주도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산 해역 내 풍황계측기(라이다) 2~3기를 설치해 어업 영향이 적으면서 해상풍력 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게 된다. 아울러 2030년까지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과 연계해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군산이 공공 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선도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개별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돼 주민수용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인허가 등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 주도의 입지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왔기 때문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는 정부의 해상풍력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사업과 연계해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의원은 군산은 해상풍력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군산과 새만금에 추진되는 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0.09.27 15:31

군산시,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 6개 사업 선정

군산시가 문화재 활용사업 중 5개 분야 6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에 보유한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역사교육 및 고유문화의 계승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문화재청이 공모한 내년 문화재 활용사업 가운데 문화재 야행과 생생문화재, 향교서원문화재활용, 전통산사문화재활용, 지역문화유산교육 등 5개 분야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5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와 주변의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문화재를 연계하는 야간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사업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기획된 사업이며 군산시는 6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깨워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만들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지속사업(8년 연속)과 신규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향교 및 서원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 복합적으로 창출하는 교육체험문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전통문화의 숨결을 담고 있는 임피향교가 7년 연속 선정됐다.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은 동국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동국사, 우리나라의 사찰이 되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문화유산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교육자원으로 삼아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운영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됨에 따라 4년 연속 추진하게 됐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뿐 만아니라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4 15:58

군산 폐철도 활용 방안 ‘관광자원’ 선호

군산시가 폐철도 예정 구간에 대한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관광자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폐철도 및 철도 유휴부지 활용 방안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군산지역 폐철도 예정 구간은 △부두선(해망동 수산시장~구 군산화물역) △군산선(구 군산화물역~구 대야역) △페이퍼코리아선(구 군산화물역~경암동 철길마을) △옥구선(군산선 분기점~산단인입철도 교차점) △장항선(구 대야역~군산선 경계) 등으로 약 24㎞에 달한다. 시는 군산 폐철도에 대한 관심은 물론 사업 필요성 여부 및 폐철도 노선별 활용방안, 철도 역사 주변지역과 연계 활용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추진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787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692명(88%)은 폐철도 사업이 군산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폐철도 활용 방안은 각 구간별로 △관광자원(레일바이크놀이시설꼬마열차포토존대관람차) △공원 및 휴식 공간(산책로보행로화훼공원체육시설) △교통시설(자전거도로트램풍경열차) △문화체험시설(전시관체험관) △상업시설(카페도깨비 야시장 등) △유휴지(장래 활용을 위해 보존) △태양광 발전 △폐선 등 항목으로 나눠 질문이 이뤄졌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체적으로 관광자원과 교통시설에 많은 표를 던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두선의 경우 관광자원(38%)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시설(20%), 공원(11%), 상업(10%), 문화체험 및 유휴지(각 8%), 태양광(5%), 폐선(1%) 순이다. 군산선은 관광자원(29%), 교통시설(27%), 공원(24%), 문화체험(9%), 상업(8%) 유휴지(3%), 태양광 및 폐선(각 1%) 순이다.페이퍼코리아선은 관광자원(43%), 교통시설(15%), 공원(14%), 상업(14%), 문화체험(11%), 유휴지(2%), 폐선(1%), 태양광(0%) 등이다. 또한 옥구선은 관광자원(28%), 교통시설(27%), 공원(18%), 문화체험(9%), 유휴지(8%), 상업(7%), 태양광(3%), 폐선(1%) 순이며 장항선인 경우 교통시설(25%), 관광자원(23%), 공원(13%), 상업(12%), 문화체험(10%), 유휴지(9%), 태양광(6%), 폐선(1%)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함께 전문가 간담회서 제시된 의견 및 용역사항 등을 토대로 군산 폐철도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단계별 실행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철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할 경우 주민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색 있는 폐철도 활용방안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3 15:03

‘제6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

코로나19의 답답함을 그림으로 날려보세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최대 어린이청소년 가을축제인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온라인 공모전을 통해 명맥을 이어간다.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은 매년 은파호수공원에서 개최하던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를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공모전으로 대체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군산시군산시의회가천대길병원가천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이 대회는 군산출신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군산 대야초 후배들에게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2016년 2회째 대회부터는 군산에서 도내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학생들과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림 축제로 발전한 상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슬기로운 방역생활과 행복한 우리가족을 주제로 열리며 4~5세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8절지,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은 4절지 사이즈의 도화지를 각자 준비해 두 가지 주제 중 선택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완성된 그림은 우편을 통해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로 보내야 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아, 초중고 구분, 각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작품집, 부상 등이 제공된다. 이지태 군산대야초 총동문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안전을 위해 고심 끝에 내려진 결정이라며 비록 온라인 공모전이지만 그림을 통해 희망과 꿈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길여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언론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모교 및 후배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2 15:49

군산 명산시장, 추석맞이 워킹스루 판매 행사

군산명산시장이 추석을 맞아 워킹스루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명산시장(상인회장 복태만)은 오는 26일 중국화교 소학교 앞에서 선착순 워킹스루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라북도와 군산시, 군산명산시장이 함께하며, 군산명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주관한다. 행사 당일에는 명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직접 준비한 한가위 꾸러미(한우불고기(400g), 차례용 대추밤(300g), 한과(200g), 식혜(500ml))를 1만원에 판매된다. 한가위 꾸러미의 수량은 총 200개로 1인당 1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는 현금 및 온누리 상품권, 군산사랑상품권(지류)으로 할 수 있다. 특히 구매금액 중 일부(3000원)는 명산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캐시백 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매고객 전원에 경품응모권과 마스크를 지급하며, 경품추첨은 오는 28일 월요일(오후 5시)에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비대면 추첨한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돼 있던 군산명산시장 상권이 이번 추석맞이 워킹스루 행사를 통해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2 15:38

“수변도시 재검토하라” 군산시의회, 새만금개발청 항의 방문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 의장단이 21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 새만금 수변도시 재추진 중단 및 재검토를 촉구했다. 지난 8일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수변도시 매립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항의 방문이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 의장단은지역사회와 협의 없이 추진되는 수변도시 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또한2호 방조제를 두고 인근 지자체간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지자체간 갈등과 분쟁만 격화시켜 국책사업이 예기치 않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새만금 사업의 기본은 깨끗한 수질확보와 개발의 공존인데도 6등급이라는 최악의 수질에 대한 개선 없이 수변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은 또 다른 새만금 수질의 오염원으로 작용해 제2의 시화호 및 제2의 4대강으로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인구 감소로 지방이 설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2만5000명 규모의 새로운 신도시 건설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욱더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수변도시로 인한 기존 도시의 공동화 가속 및 낙후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길수 의장은 지역사회와 협의 없이 수변도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새만금 수변도시 중단 릴레이 캠페인과 범시민 궐기대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새만금개발청은 분쟁의 소지가 없고 시급을 요하는 사업인 산업단지 및 국제공항, 신항만, 잼버리지구 조성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만금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5월 27일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재검토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속해서 수변도시 조성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9.21 17:12

도심 흉물 전락 ‘군산 나운육교’ 철거 여론

군산 나운동에 위치한 나운육교가 제 기능을 못하며 도심 속 흉물로 전락,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지난 1992년 4월 설치된 나운육교는 길이 21.6m, 폭 4m, 높이 5.5m의 규모로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과거에는 학생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에 기여했지만 현재는 이용자들이 급감하면서 육교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다. 현재 이곳 육교 이용자 수는 20~3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근 농협에서 우회전 하는 차량의 경우 육교에 가려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오히려 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엘리베이터나 경사로도 없다보니 노인장애인뿐만 아니라 대다수 주민도 육교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시민들의 경우 이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일도 빈번히 목격되고 있다는 게 주변 상인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이유로 수 년 전 부터 이곳 육교에 대한 민원 및 철거여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시는 육교의 철거보다는 보행자 무단횡단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물을 보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육교가 있는 나운1동의 경우 전체 인구 1만 2973명 가운데 노인 등 교통 약자(50대 이상 6215명 집계)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보행자 우선의 교통체계로 바꿔야 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민 이모 씨(68)는육교 계단에 오를 때마다 무릎이 아파서 이용이 꺼려진다며 주변에서도 (육교 대신)다른 교통 편의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나운육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곳곳에 녹이 슬거나 발판 대부분이 파손되는 등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겨울철이면 빙판길 등 위험요소가 많아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민 김모 씨(45)는 육교가 안전 시설물이긴 하나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육교 철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률 저조와 사고 위험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소룡육교는 지난해 8월 27년 만에 철거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1 15:42

군산시, 비대면 국제교류 강화

군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新)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군산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마다 국제교류 추진에 전례 없는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제교류의 선도적인 발판을 마련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시는 국제 자매우호도시 간 위문서신 교류와 방역물품 상호 지원 등으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이사회 도시로 활동 중인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의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군산시의 코로나19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세계 지자체들과 공유하며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웨비나에서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한 배달의 명수앱 개발배포(사용) 및 국제 우호도시 간 방역물품 지원교류 등의 현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은 바 있다. 시는 UCLG ASPAC 뉴스레터에 지역의 주요 행사와 시정소식 등을 기고,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소통)교류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중국 자매도시 옌타이(煙臺)시에 소재한 중국사무소의 홍보관을 적극 활용해 현지에서 직접 판촉행사 및 바이어미팅 추진에 어려운 지역 업체를 대신해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화상회의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구축 및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비대면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제교류 업무를 화상회의 시스템과 연계해 4개국 17개 자매우호도시와 기관장실무진 화상회의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서경찬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맞이한 뉴노멀 비대면 교류에 신속한 대처를 통해 새로운 교류 패러다임을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화상회의시스템 구축과 비대면 국제교류가 가능한 분야를 모색해 꾸준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1 15:42

군산해경, 가을 행락철 유·도선 불시 안전점검

군산해경이 유도선 이용객이 늘어나는 가을 행락철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시 기동점검에 나선다. 군산해경은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일간 지역 내 총 8척의 유도선을 대상으로 가을 행락철 바닷길 안전을 위해 안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관할 지역 내 운항하는 유람선은 7척, 도선은 1척으로 한해 약 15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1일 평균 이용객은 평시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나 집중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산해경은 외부 전문가와 내부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을 현장에 투입해 시설 및 장비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안전시설 및 장비 적정 비치 △출입항 기록 관리와 승선신고서 작성 실태 △선원 종사자 비상상황대비훈련 실시등이다.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이 수시로 항로를 점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모두 지켜내겠다는 계획이다. 김인 해양안전과장은 다중이용선박은 승객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엄격한 현장 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9.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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