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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도내 최초로 교통신호망을 초고속 무선통신(LTE)망으로 전면 교체 했다. 시에 따르면 교통정보센터(ITS)의 경우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저속(2.4Kbps)과 노후된 유선통신망 체계로 인해 ITS와 신호제어기 간에 잦은 통신오류가 발생되는 등 신호 연동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ITS와 통신 연계가 되지 않은 신호제어기는 신호주기 변동 시마다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수정해줘야 하는 불편함도 적지 않았따. 이에 ITS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전체 신호운영 교차로 438개소 중 중요교차로 308개소를 우선 선정해 보안장비가 추가된 무선통신 LTE로 전환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마쳤다. 이로써 그간 200개소에 불과했던 ITS 온라인 연계 신호제어기가 308개소로 대폭 증가함으로써 주요 도로별 신호 체계 연동화가 편리해졌다. 특히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아졌으며, 연간 7000만원 이상의 통신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남철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ITS와 신호제어기 온라인 연계를 추가 확대해 예산절감과 효율적인 신호체계 운영으로 차량 대기시간을 감소시키고 시민에게 원활한 교통 소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산북동 장전해이 지구 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선정된 국가공모사업(우리동네살리기형)으로 공적임대주택공급, 생활편익시설 확충, 주민자생조직 육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타당성평가, 실행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인한 원주민들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 안정된 주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LH와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달 공사가 착수돼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군산도시가스와 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오는 12월까지 마무리 되면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은 물론 편리성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민편익시설 조성 예정 부지에 대한 현황측량을 마치고 이달부터 지장물 철거를 시작하며, 커뮤니티센터 및 경로당 신축, 복합주차장 조성 사업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편익시설 운영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군산시가 침체한 지역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29개 기업과 총 1조 703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선7기 출범 이후 전기자동차 및 재생에너지 분야와 협약이 눈에 띠게 증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29개사 중 전기차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업종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군산이 첨단산업단지로 변화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분야로는 한국GM 군산공장이 떠난 자리에 (주)명신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새만금 산업단지에는 에스앤케이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재생에너지분야는 테크윈에너지, 미래이앤아이, 쏠에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입주계약에서 착공 등 투자가 진행된 곳은 명신, 해원엠에스씨 등 10개사이며, 이들은 총 4358억 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 가운데 (주)명신은 폐쇄된 한국GM 공장 부지를 매입해 전기차 생산을 준비 중으로 지난 6월 군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중국 퓨처모빌리티와 위탁생산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1년부터 연간 5만대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새만금 산업단지 내 들어설 SNK모터스는 중국 송과자동차와 합작을 통해 올해 하반기 입주계약 체결 후, 연간 1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에 에디슨 모터스 등 국내 전기완성차 및 부품업체도 공동으로 전기차협동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투자금액은 1150억 원 고용규모는 350여명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기자동차분야 투자협약 체결 기업이 모두 생산에 들어갈 경우 군산지역에서 연 3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생산 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까운 주민센터를 두고 굳이 멀리 떨어진 곳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불편과 시간 낭비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입니다. 군산 산북동에 거주하는 이모 씨(41)의 지적이다. 군산 미성동과 소룡동의 잘못된 행정구역으로 관할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미성동 관할지역은 산북동과 내초도동이며, 소룡동의 경우 오식도동과 비응도동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 1980년대부터 군산시가 조성한 지방산단의 매립과 1990년대 초중반으로 이어진 토개공의 국가산단 등의 매립 과정에서 주변 법정동의 행정 구역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이어붙이기식으로 구역을 설정하면서 비롯됐다. 문제는 이런 구역 설정으로 인해 청사가 없는 산북동 주민들은 행정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차로 2~3분 정도면 가는 소룡동 주민센터를 놔두고 10분 가량 떨어진 미성동을 이용해야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오식동과 비응도동 주민들도 마찬가지. 거리상 가까운 미성동이 있지만 20분 넘게 소용되는 소룡동을 찾고 있다. 특히 미성동에서 관할하고 있는 4개 법정동 인구 1만 3259명(9월말 기준) 가운데 산북동 주민들이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주민 김모 씨(39)는 법적동이 미성동으로 돼 있다 보니 가는데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 부녀자나 노약자의 경우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잘못된 행정구역으로 업무 처리에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소룡동(1만7906명)과 미성동의 인구는 4000명 정도가 차이 나지만 각 동의 즉시 민원 발급건수는 소룡동이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산북동 주민들이 거리상 가까운 소룡동 청사에서 민원을 보고 행정은 미성동에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북동을 소룡동으로 포함시키고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성동을 면지역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행정구역 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설경민 의원은 주민들이 더는 불편하거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이들 지역에 대한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는 시의 조례개정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사랑 글짓기 대회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글날인 오는 9일 채만식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글짓기 대회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군산문인협회(회장 신성호)가 주관하며, 군산문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군산문학의 이해와 채만식문학관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분야는 운문과 산문 두 가지 부문이며, 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만식문학관은 2001년도에 개관해 군산시 문학인들의 자긍심어린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문학체험과 글짓기, 강연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군산시가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상수원수가 지하수인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수질감시 항목인 라돈의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검사 대상시설은 어청도, 연도, 방축도, 관리도, 비안도, 개야도의 마을 상수도 6개소와 명도, 말도, 죽도, 두리도의 소규모 급수시설 4개소로 총 10개소이다. 올해부터 시행된 라돈의 먹는 물 수질 감시 항목기준은 148Bq/L로 1년에 두 번 진행하며, 지난 6월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수질검사에서는 적합 판정을 받은 받 있다. 군산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라돈의 정기검사 외에도 수돗물 표본수, 광역 상수도 수질검사를 월 1회 실시해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및 국가 상수도 종합시스템에 공표하고 있다. 동태문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마을 상수도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뿐만 아니라 지하수까지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www.ilovewater.kr)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장군봉과 매미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48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란 건물이 없는 산악이나 해안가 지역에서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구난을 시행하기 위해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되며, 숫자의 일자리 수는 단위 크기 1010m를, 앞자리 한글은 100100m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각 기관별로 독자적으로 관리해오던 위치 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일원화한 위치 정보체계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청암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53점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월영산, 대각산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에 총 92점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 설치해 시민의 안전과 위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시가 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올해도 군산시민 자전거보험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보험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 누구나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군산지역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물론 자전거로부터 입은 외래사고에 대한 보험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사고로 인한 사망 시 1000만원 △후유장애 시 1000만원 한도 △진단위로금 50만원 한도 △벌금 2000만원 한도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3000만원 한도 등이다. 보험기간은 내달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이다. 이선철 군산시 건설과장은 자전거 사고발생 시 시민에게 가해지는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모든 시민에게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322명이 13억7000여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았다.
군산시가 오는 12월로 위탁 계약이 만료되는 군산시민예술촌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위탁기간은 2022년까지 3년으로, 수탁기관은 군산시민예술촌 시설의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과 예술촌 활성화를 위한 각종 문화예술사업, 예술의 거리 활성화사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 사무소가 군산시에 소재한 문화예술단체로, 최근 3년 이내 군산시에서 문화예술사업 수행실적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공개모집 접수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의 세부 내용은 군산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군산시는 문화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국비 5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시민예술촌을 중심으로 개복동 예술의 거리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군산공설시장에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가격과 원산지가 표시되는 전자 가격표시기(ESL)가 도입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8월 29일 전통시장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전자가격표시기 도입을 위한 상생 지원식을 가진 후 지난달에 전자가격표시기 650여 개를 군산공설시장에 설치했다. 이런 가운데 김광재 전북지방벤처기업청장이 최근 공설시장을 방문해 전자가격표시기 현장 시연을 갖기도 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과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믿고 물건을 구매할 수 없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일부 가격 표시가 되어 있는 전통시장에서도 일일이 수기로 적어야 하거나 매일 바뀌는 시세와 정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군산공설시장에 설치된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의 경우 가격과 원산지가 자동으로 바뀌는 것으로, 상인회 사무실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각 점포에 비치된 제품의 가격과 원산지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LG CNS 자동화 사업부에서 분할 설립 된 중소기업인 ㈜에이텍에이피에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및 기기를 지원해 추진됐다. 강영자 군산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전자가격표시기 도입 이후 판매대도 깔끔하게 정비됐다며 모든 상인들이 힘을 합쳐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생지원은 판매대 정비가 되어 있는 20개 점포, 650개 상품에 대해 시범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군산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상인 스스로 가격과 원산지 표시에 대해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이하 세아)에서 회사 직원과 협력업체가 공모해 수백억 원의 자재를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 금액이 무려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아 측은 6개월이 넘도록 수사기관에 피해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사건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도마에 올랐다. 이 같은 정황은 최근 세아를 퇴사한 A 씨의 제보로 뒤늦게 수면에 드러났다. 지난 4일 경찰과 A 씨 등에 따르면 세아로부터 하청을 받아 슬래그(철강 부산물)를 처리하는 B협력업체는 세아 직원과 공모해 수년간 10만 톤(시가 200억 원 이상 추정)이 넘는 고철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고철은 전기로에서 고철을 용해하는 과정을 거쳐 용광을 생산하고 난 뒤 나오는 슬래그에 함유된 파쇄고철(지금)로, 슬래그와 파쇄고철은 냉각분리해 슬래그만 반출하고 파쇄고철은 재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B업체는 이 같은 분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파쇄고철을 슬래그에 포함해 무단 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세아는 피해 정황을 6개월 넘게 경찰에 알리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제보자 A 씨는 세아 군산공장 직원이 관련돼 회사 측에서 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A 씨는 회사 직원이 개입해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음에도 회사는 이를 숨기기에 급급했다고 말했다. 실제 세아 측은 2018년 6월 피해 정황을 인지했지만, 경찰이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같은 해 12월까지도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세아 측은 오랜 파트너사가 연류 돼 제보만으로 수사를 의뢰할 수 없었고, 수사 의뢰에 앞서 일정 부분 자료를 취합하고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인해 시간이 지연됐다는 입장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보 받은 후 그룹 감사실 및 기업 차원에서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약 4개월간 정황을 수집조사하는 등 구체적인 증거 확보에 나섰다며 지난해 10월께 구체적 제보를 통해 그룹 내부적으로 사실관계 확인 및 자료를 확보, 같은 해 12월 군산경찰서에 첩보 형태로 제보했다고 해명했다. 내부 직원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의혹을 받은 해당 직원은 내부 감사 및 PC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들어갔으며,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B협력업체는 직원 몇 명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있지만, 절도행위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편 경찰은 세아베스틸 및 B협력업체 관계자와 고철을 사들인 C고철처리업자 등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제7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같은 공간, 다른 시간, 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앙로에 위치한 옛 시청광장 등 원도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시공간을 초월한 시간여행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추진됐다. 특히 올해는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행사 주 무대를 기존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서 옛 시청광장으로 옮겨 진행했다. 행사 첫날 거리 퍼레이드는 50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과 악단 등이 참여해 3.5 만세운동 퍼포먼스와 학도의용군, 인력거 및 차량 행진 등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리구간인 구영5~7길에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빽투더 1930을 업그레이드한 독립 서명서를 완성하라를 비롯해 화폐박물관 함께하는 시간여행, 발바닥 댄스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옛 시청광장 주 무대에서는 패션을 통한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제1회 2019 군산시간여행 패션 1930s 디자인 경진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전 개교하면서 유휴공간이 된 중앙로 군산초 운동장에는 △군산의 고대 역사를 알려주는 공룡테마존 △VR게임, 드론축구, 로봇댄스 등 타임슬립존 △ 군산상고 베스트볼 △전통놀이 체험존 등을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시간여행축제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시민들을 대폭 참여시켰다며 앞으로도 시간여행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 수형자 서 모 씨(지적장애 3급)가 최근 개최된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제과제빵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서 씨는 지적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값진 결과를 얻었다. 서 씨는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에서 장애인 수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활직업훈련생으로, 평소 앓고 있던 지적장애로 인해 다른 장애인과 달리 제과제빵 교육을 받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지적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이에 군산교도소는 재활직업훈련관 내 전담 훈련 교사와 외부 강사를 지원, 그의 장애 정도를 고려한 전문적이고 체계적 맞춤형 개별훈련을 지원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수형자 서 씨는 도움을 준 관계직원과 지도강사에게 감사하다며 꿈과 희망을 갖고 출소 후 재활 훈련을 통해 습득한 제과제빵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신체의 불편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해서 기술을 연마해 출소 후 생활의 터전을 가꾸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직업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도소 내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및 재활능력을 고취하는 등 출소 후 성공적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03년 개관했다.
롯데주류 전북지점은 지난 4일과 5일 전북권 대학생(전북대전주대원광대군산대)들과 함께 처음처럼 진실 알리기 전파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처음처럼이 일본제품이라는 오해의 소문이 돌고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지점 임직원과 대학생 29명은 4일 군산시청에서 롯데주류 군산공장까지 약 12km를 도보로 이동하며 군산지역 주요 상권들에서 처음처럼이 일본제품이 아님을 적극 홍보했다. 이후 익산으로 이동해 익산역부터 부송공원까지 걸으며, 진실 알리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5일에도 전주 한옥마을과 롯데주류 전북지점 사업장 구간에서 같은 행사를 추진했다. 롯데주류 전북지점은 3년 전부터 지역 대학생 홍보단과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길거리청소, 봉사활동 등으로 전북권내 CSR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주류 전북지점 관계자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처음처럼이 마치 일본 제품이라고 여겨지고 있어 유감이라며 계속해서 처음처럼의 진실 알리기에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지난 1945년 설립된 군산의 백화양조부터 현재까지 오랜 역사를 가진 향토기업으로 내 고장 사랑 캠페인을 비롯한 장학금 지원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송홍석)는 지난 4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배과수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태풍으로 군산지역 시설물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자연재해에 민감한 과수 농가에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산지사 직원들은 이날 임피면 영창리 배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낙과수거 및 과수원 정리 작업 등 일손을 거들었다 송홍석 군산지사장은 농가에 생산적 일손돕기 봉사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피해농가 뿐만 아니라 수확철 일손부족 농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하는 기관이 되되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초소를 점검하며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달 17일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최초 발생한 뒤 일부지역까지 확산된 상황으로, 전북지역은 위험이 크지 않으나 잠복기 및 차량에 의한 전염 등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군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과 경계지역인 금강하구둑(서천군산)에 거점 방역초소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2개소의 거점 방역초소에서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은 지난 1일 시민의 날에도 불구하고 군산시농업기술센터내 가축방역상황실 및 동우 앞 거점소독초소, 금강하구둑 거점소독초소등 주요 방역관련지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밀집사육단지인 서수양돈단지의 이동 통제초소 운영에도 각별히 신경 쓰도록 지도했다. 김병래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은행정력을 총동원해 철저한 사전대응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양돈농가에 1일 2회 철저한 소독과 예찰, 외부인과의 접촉 최대한 자제, 축산농가 모임(친목모임포함) 전면금지 하는 등 ASF 예방에 적극 대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노후된 상수도 계량기 교체공사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군산시 수도과는 각 가정의 상수도사용량 요금부과에 사용되는 노후 된 계량기 교체공사를 매년마다 추진하고 있다. 노후계량기 교체공사는 검정기간 유효기간 경과 또는 경과예정 노후 계량기의 적정교체로 계량기 불감율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요금수량 산출로 민원해소 및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는 노후계량기 교체공사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해 평화동 등 5개 급수구역을 선정하고 3100개소에 대한 교체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종신 군산시 수도과장은 내년에도 21억 6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꾸준히 노후계량기 교체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오는 14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군산여객(주)과 우성여객(주) 등 2개 업체에서 총 118대의 버스가 56개 노선, 1246회 운행을 하고 있으나 이번 노선변경을 통해 58개 노선, 1252회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번 노선변경에서 현행유지는 34개 노선으로 24개 노선이 변경되며, 이중 2개 노선이 신설, 18개 노선이 변경, 4개 노선이 단축된다. 시는 시민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군산대전통시장원도심 지역을 주요 노선으로 경유 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군산역시외버스 터미널을 경유해 관광객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한 이주단지아파트 신축동백대교 개통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탄력적 노선변경을 통해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편의도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버스로 이용객들의 요구사항을 다 해소 하지 못하는 부분과 일부 노선이 단축 되는 지역도 있다보니 노선변경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제기되는 문제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등 시내버스 운행의 효율성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은 지난 2일 노사협의회를 갖고 2018년 단체교섭 내용 점검 및 추가 쟁점사안 등을 살폈다. 이번 협의회는 총 15개 의제(보고안건 2추진사항 점검 및 이행 실태 5추가 요구사항 세부과제 7신규 안건 1)에 대한 노사 양측의 입장과 요구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2018년 교섭 미진사항 및 추가 안건 11건에 대해서 노측의 요구를 사측에서 적극 수용했으며, 부당민원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원처리부서 청원경찰 배치건은 장기 검토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에게 힐링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벤치마킹 추진을 위한 국내 선진지견학 실시는 2020년 단체교섭 의제로 보류하고 재논의하기로 했다. 김상윤 위원장은 조합원 사기 진작을 위해 2018년 단체협약을 통해 요구한 노조관련 예산이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삭감되는 문제를 비롯해 원칙과 기준이 없는 타 기관 전입 전출 시행으로 현장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조합 등 다양한 경로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 연이은 태풍과 시민의 날, 시간여행 축제 등 각종 비상근무와 축제 행사에 근무자로 동원되어 밤낮으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해줄 것과 민선 7기 시정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 추진 시 행정 현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실국장 및 노조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시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해당 업무 국소장 및 과장 중심으로 시의회 등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입 전출 제도의 세심한 검토는 물론 직원 특별휴가 부여 건은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 조직개편 등 직원들 근무환경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외부 용역보다 조직내부 TF팀을 구성할것이라고 답변했다.
엄마, 저기는 뭐하는 곳이에요? 최근 어린 자녀와 함께 군산 최대 중심지인 수송동을 찾은 주부 이모 씨(35)는 (딸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딸이 궁금 한 표정으로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투명 유리로 된 성인용품점. 내부가 훤히 보이는 성인용품 가게에 깜짝 놀란 이 씨는 순간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 그 자리를 황급히 피하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해야 했다. 이 씨는 선정적인 문구들이 그대로 노출된 성인용품점으로 인해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이 나쁜 영향을 받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도심 한복판에 내부가 보이는 24시 무인 성인용품점이 문을 열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곳은 기존 외부를 가린 성인용품 판매점과 달리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안에 뭐가 있는지 확인이 가능할 정도다. 성인용품에 대한 홍보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이를 규제할 방안도 없다. 실제 지난 3일 찾아간 이곳은 24시 무인 성인용품 판매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었다. 외부에는 성생활 편의점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고, 콘돔이나 남녀 속옷차림의 스티커도 부착된 상태다. 특히 유리창 너머 가게 안에는 각종 성인용품과 함께 000밤 선사해줄게, 안전하게 00보내줄게 등 등 낯 뜨거운 문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신분증(성인) 인증만 하면 누구나 입장가능하다. 이 때문에 미성년자들이 성인 신분증을 도용하면 별다른 제재 없이 이곳을 들락거리거나 성인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가게 외부 그림이나 눈에 들어오는 문구들이 자극적이어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및 탈선도 걱정되는 대목이다. 인근 상인 김모 씨(42)는 이곳은 젊은이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자주 오는 곳인데 아무리 성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며 가림막이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무엇보다 이곳 성인용품점과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4학년 자녀를 둔 김모 씨(40)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시설이)교육적으로 좋을 리 없다면서 밖에서 내부가 보이는 성인용품이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것은 다소 부적절해 보인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성인용품점은 현행법상 지자체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자유 업종으로, 별도의 신고없이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다보니 군산시 역시 단속할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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