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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지난 16일 군산시장애인체육관 다목적강당에서 군산시체육진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배형원 시의원과 김양천 군산시 복지관광국장, 강태창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및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해 향후 용역사가 내실 있는 과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의견 및 제언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부터 향후 10년간의 체육정책 수립 근거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용역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시는 이를 통해 군산시 체육의 체계적인 발전전략 및 스포츠산업의 연계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양천 군산시 복지관광국장은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에 맞는 획기적인 발전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변화된 환경에 맞춘 체육진흥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모든 시민들에게 적용 가능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군산시가 지역 내 자살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산시보건소(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일 전북군산슈퍼마켓협동조합과 대한숙박업중앙회군산지부와 생명사랑 문화 조성을 위한 MOU 체결 및 간담회를 가졌다. 보건소는 슈퍼마켓 및 숙박업소와 협력해 지역 내 생명사랑실천가게, 생명사랑숙박업소를 지정 및 확대하고 현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번개탄 구매자용 전단지를 배포하고 숙박업소 내 일산화탄소감지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안내 등 생명사랑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생명사랑실천가게 26곳을 지정했으며 올해에도 20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생명사랑실천가게 중 시범사업으로 10개 업소를 지정해 일산화탄소감지기를 설치, 자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및 스트레스 등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445-9191(보건소 2층, 마음건강클리닉)을 통해 알 수 있다.
군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시는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에너지원간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 공모사업을 통해 군산시의 에너지자립을 높이는 동시에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정책사업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는 49억원(국비 50%지원) 규모의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의 사업계획서 제출과 사업 발표를 마친 상태로, 최종 결과는 9월에 나온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올해 예산 지원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사업이 시행된다. 사업이 진행될 경우 군산시 서남부지역(옥구읍옥산면회현면옥도면옥서면소룡동미성동)의 550세대 정도가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에 앞서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인식변화 및 공감대를 어느 정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다른 지역(동부권시내)에도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서광순 군산시 에너지담당관 과장은 내후년까지 군산시 전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복지혜택 사업인 만큼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드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에코그룹이 신사옥 이전을 마무리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에코그룹은 16일 군산 조촌동 옛 군산상공회의소에 새 둥지를 틀고 신사옥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경구 시의회 의장, 임상준 군산경찰서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소 회장 등 지역 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에코그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서 김철 대한이앤이 혁신지원팀 대리와 권순종 테마 디자인 대표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특히 에코그룹은 이날 군산 상공인 발전을 위해 군산상공회의소에 기금 1000만원을 전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에코그룹 사옥 이전은 보유 회사의 협력 강화 및 더 큰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공간의 편리성 등을 확보함으로써 직원 간 소통 강화는 물론 업무 효율이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유성민 에코그룹 사장은 이번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기업의 지속 성장 발판을 견고하게 다져 한 단계 성장을 이뤄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 및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인 에코그룹은 에코에너지원, 에코이앤에스, 대한이앤이, 대한건설산업, 삼성디앤씨 등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톱밥 제조업 및 우드펠릿 무역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상반기 위험물 정기특별검사에서 무허가 저장취급 등 위반업소 33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지정수량 이상의 무허가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다가 적발된 4개소와 변경 허가 없이 위험물 시설을 임의 증설한 업체 1개소에 대해 형사입건 조치했다. 또한 과징금 1건, 과태료 11건, 행정명령 발부 20건 등 행정 조치를 취했다. 위험물 중 지정수량 이상을 저장취급하기 위해서는 관할 지역 소방서장의 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산업용 도료를 취급하는 일부 업체에서 이러한 법규 위반내용을 알지 못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지정수량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경우가 있어 화재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연중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이 여전히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위험물을 보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형화재 예방의 차원에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상 허가 없이 일정 수량 이상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취급하는 등 위반사항 적발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군산시의 핵심정책 발굴 및 연구 기능을 수행 할군산시 정책자문단이 운영될지 주목된다. 군산시는군산시 정책자문단을 운영키로 하고 관련 조례를 군산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시가 마련한 조례안에 따르면군산시 정책자문단은 시정의 주요 사업 및 정책수립, 시정 발전과제 발굴 및 정책대안 제시, 전문적 대응이 필요한 현안사업 및 국책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 자문단은 단장과 부단장 각 1명을 포함해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단장은 시장이 지명하고 부단장은 위원 중 호선한다. 특히 효율적인 정책자문 역할을 위해 에너지경제혁신농림수산문화관광복지보건안전환경 등의 6개 분과를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관련 조례안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220회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오는 8월경 자문단 위원 위촉 및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중심의 군산시 정책자문단이 운영되면 정책 발굴에 대한 전문성 향상 및 효율적인 정책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16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220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시의회는 이 기간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군산시 정책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1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김중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 노인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100세 시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종합복지관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합복지관의 경우 교통과 접근성, 주변에 소공원 등 입지적 조건이 두루 갖추어져야 한다면서 나운동에 위치한 26빌딩에 서군산종합노인복지관, 군산노인회관, 치매병원까지 수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은 제8대 군산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며 지난 1년의 수고와 노력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연구하고 발로 뛰는 등 지역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은 물론 군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옥산 당쌍로 확장 문제가 15년 만에 해결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옥산면 당쌍로 석교마을 구간 2차선 도로확장(240m) 공사를 마무리됐다. 이곳은 지난 2004년 주민들과 보상협의를 마무리 짓지 못해 장기간 미착공됐던 지역이다. 이 도로는 그동안 도로 미확장 구간에 거주하는 4가구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 노출과 함께 도로 폭이 좁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산시가 (도로)확장사업을 추진했지만, 보상 등 여러 난관에 부딪쳐 10년 넘게 첫 삽을 뜨지 못하다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공사 추진을 위해 군산시 공무원들이 지난해 8월부터 수시로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지속적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소음진동 등 불편을 감수하며 생활하고 이번 도로확장 공사에 적극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시민들에게도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2019년 군산시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청년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년 당사자의 참신하고 기발한 의견을 청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분야는 오는 9월 개소예정인 군산청년센터 및 창업지원센터 홍보 아이디어 제안과 청년 일자리창출, 주거생활복지, 문화예술교육 등으로 청년정책 전반에 관한 제안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 ~ 39세 이하의 군산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법은 군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여 E-mail(kej0234@korea.kr) 또는 일자리창출과에 방문‧우편제출 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12차 서류심사 및 3차 발표심사를 거쳐 내달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5명) 각 10만원 이내의 상금(군산사랑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된다.
군산시민 303명의 빚이 탕감된다. 군산시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16일 군산사랑 희망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장기부실채권 빚탕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시가 지난 4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시책인 군산사랑 희망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김경구 시의회 의장신영자 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이문규 신협중앙회 전북본부장 및 군산지역 10개 신협 대표자군산시 서민금융지역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빚 탕감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와 군산 10개 지역신협에서 기부한 채권으로 이뤄졌으며 탕감금액은 약 49억 90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채무 원금은 662만원으로 이자는 985만원에 이른다. 이번에 소각되는 채권은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생계형 소액채무이며 파산실직질병 등의 사유로 갚지 못한 장기 연체 채권 가운데 소멸시효가 완성됐거나 금융기관에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결손 처리한 부실채권이다. 이번 탕감을 통해 그동안 빚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자로 분류, 금융 거래 등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던 303명의 시민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발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런 가운데 시와 신협중앙회는 지역 내 금융 취약계층의 가계 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상호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문규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신협은 저소득 금융 취약계층에 우호적인 금융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감당하기 버거운 빚으로 채무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지역 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와 지역 신협 대표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채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이 빚 부담을 덜고 경제적으로 재기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빚탕감 퍼포먼스는 빚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서민들에게 내일의 꿈을 되찾아 준다는 의미에서 부실채권 메시지카드를 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지역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토종 생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퇴치 방안이 요구된다. 군산 붉은귀거북포획단 등에 따르면 생태계 파괴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붉은귀거북이 최근 산란철을 맞아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산지역만 하더라도 월명공원 저수지 및 은파호수공원, 옥산수원지 등지에 대략 3~4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붉은귀거북의 산란기는 5~8월까지로, 이 시기에 물에서 육지로 나와 평균 20~25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귀거북은 전국의 하천과 저수지에 퍼진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생물로 어류 등을 잡아먹으며 토종의 씨를 말리고 있다. 실제 군산 은파호수공원 및 월명공원 저수지 역시 붉은귀거북 등으로 인해 토종 어류 및 생물 등이 상당수 사라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붉은귀거북의 천적이 없는데다 수질이 좋지 않은 3~4급수에서도 살아남아 퇴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생태계 유해종인 붉은귀거북의 개체 수 증가 및 확산이 우려되고 있지만 해결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군산지역의 경우 2~3명의 포획단원들이 붉은귀거북을 잡고 있을 뿐 관계기관의 관심도 부족하고, 박멸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대책도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산란기 기간에 집중퇴치 및 수매 활동, 포획인력 확대 등 여러 대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 개체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붉은귀거북에 대한 전수조사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대호 군산 붉은귀거북포획단장은 일부 시민들은 아직도 붉은귀거북이 유해동물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에 생태계 보존 공감대가 확산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속 어종 보호 등을 위해 붉은귀거북퇴치 운동 및 토종 생태계에 대한 종합적인 보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붉은귀거북과 황소개구리 등 21종이 환경부 지정 토종 생태계 위협군으로 분류돼 있다.
군산해경은 지난 주말 해상에서 각종 법규를 위반한 낚싯배 선장과 어민, 지명수배자 등 5명을 잇따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50분께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북동쪽 1.8㎞ 해상에서 혈중알콜농도 0.175% 상태에서 4.93톤급 낚싯배를 운항한 선장 A 씨(65)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당시 낚싯배에는 A씨를 비롯해 1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나 최대승선정원 12명 보다 1명이 추가로 승선해 어선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4일 오전 0시 50분께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항에서 등록되지 않은 무등록 어선을 운항한 혐의(어선법 위반)로 B씨 (53)를 검거했다. B씨는 전날 무등록 어선을 타고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항을 빠져나가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낚싯배 검문 과정에서 지명수배자 3명도 잇따라 해경에 붙잡혔다. 14일 오후 4시 17분께 군산시 비응항에 입항중인 낚싯배에서 강제추행으로 수배된 C씨(58)가 해경의 검문에서 적발됐다. 또 13일 오후 6시 20분께 군산시 비응항에서 낚싯배 승객 신원조회에서 관세법 위반으로 지명수배 된 D씨(65)와 같은 날 오후 12시 45분께 비응항에 입항중인 낚싯배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지명수배 된 E씨(30)도 해경의 검문에 검거됐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군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도시 소비자층을 초청해 농촌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에서 공급하는 전체의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소비자층에 믿음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초청 대상은 서울 은평구 소재 가정어린이집 원장단 30여명이다. 이들은 성산면에 소재한 우리영농조합법인(대표 장재순) 농장에서 친환경 우렁농법에 사용하는 우렁사육농장 견학과 농부들이 가꾸고 있는 엽채류근채류 등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안전하게 재배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군산시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찾아 대도시에 공급하고 있는 농산물들이 깨끗한 공간에서 수집선별 운반하는 과정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영엽 군산시 농산물 유통과장은 군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농업 현장 체험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성을 알리고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보건소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예방수칙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보건소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에 내원한 일일 온열환자 발생현황을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웹 신고로 받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군산시 온열질환자는 27명으로 열사병 10명열탈진 9명열경련 6명열실신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가장 많으며 이 중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보건소는 온열질환 감시체계와 함께 폭염대책 기간 동안 폭염대비 안전수칙 소책자를 활용해 취약계층 관리부서 및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인력 40여명이 직접 독거노인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무더위쉼터 424개소를 안내하는 등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6일까지 경력단절여성 단기직업훈련 사업유휴보육교사 재취업과정 2차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여성 단기직업훈련을 통해 경력단절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재취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군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내달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군산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은 군산 여성인력개발센터.(문의 063-468-0055~6)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접수, 2차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하고 선발 된 인원은 상담-직업훈련-취업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군산시가 국회 추경 심의를 앞두고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안간힘을 쏟고 있다.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은 15일 국회를 방문해 군산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도 소속 국회의원실을 찾아 정부 추경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국회 상임위에서 예결위로 상정된 추경예산(안)이 오는 17일부터 심의가 시작되는 만큼 막바지 국회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추진됐다. 윤 부시장은 먼저 김관영 국회의원을 만나 정부 추경 확보 중점사업에 대한 국회 심의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진행될 예결소위 대응 전략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한 군산출신 국회의원인 김중로박주현소병훈 의원과 예결위 소속 김광수 의원을 차례로 만나 이번 추경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현안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했다. 군산시 추경 확보 주요사업으로는 △2019 희망근로 지원사업 80억 1000만원 △동백대교 경관조성사업 20억원 △수제맥주 특화사업 15억원 △위기대응지역 기업 비즈니스센터 운영 6억원 △항만역사관 건립사업 5억원 △옥서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0억원 등이다. 특히 수제 맥주의 경우 국내 최초 맥아원료 국산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짬뽕특화사업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 부시장은 여야 대립이 첨예해져 추경 증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지막 예결 소위까지 정치권 공조를 강화해 한 건의 예산이라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추경은 오는 17~18일 국회 예산소위의 정밀 심사를 거쳐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9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하게 된다.
경찰청 7월 15일자 총경급 전보인사에 따라 신임 군산경찰서장에 임상준 전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52)이 발령됐다. 전남 여수출신인 임 서장은 경찰대 6기 출신으로 지난 1990년 경위로 임용됐으며, 신일고와 원광대 행정대학원 경찰행정학를 졸업했다. 그는 전주북부 경비교통과장, 전북청 보안 4계장, 교통안전계장, 정보3계장, 제주청 경비교통과장, 김제, 남원경찰서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안상엽 군산서장은 전북경찰청 112종합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속보=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관광객의 방문이 폭주하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화재진화차를 활용해 소방헬기가 착륙하는 헬리포트 불법 적치물 방지를 위한 예방순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7월10일자 7면 보도) 전북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소방헬기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와 중증 외상환자의 빠른 수술을 위해 구급대원이 요청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헬기의 특성 상 착륙 장소는 언제든 이ㆍ착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유지돼야 함에도 일부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단순 편의를 위해 헬리포트에 불법 적치물들을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소방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화재진화차를 활용, 상시 헬리포트 이ㆍ착륙 공간 확보를 위한 예방순찰과 함께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산불화재 예방순찰을 매일 병행 추진키로 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든든하게 지원할 방침이라며 무엇보다 헬리포트에 적치물을 쌓지 않는 주민들의 작은 배려가 위급환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지난 1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소룡동 야외수영장에서 여름철 해양안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객선에서 화재발생시 비상탈출 및 구명뗏목 작동에 대한 가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체험해볼 수 있는 해양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에는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구명뗏목 직접 시연 및 탑승체험, 구명부환 던져보기비상식량맛보기 등 해양안전 현장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박정인 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박과 구명설비에 쉽게 다가가고 해양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과 석도를 오갈 새 한중카페리가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석도국제훼리(대표이사 김상겸)는 지난 13일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에서 신조선 군산펄(GUNSAN PEARL)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 박정인 군산해수청장, 윤인채 군산세관장, 서정원 군산해경서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지역 인사 및 항만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군산펄 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군산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부두 행사장에서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곧바로 선내로 이동해 신조선의 객실과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펄 호 는 지난 1989년 건조해 내구연한이 끝난 스다오 호를 대체한 카페리다. 이 배는 지난해 투입된 뉴시다오펄 호의 쌍둥이 여객선으로, 1만9950톤 규모에 선장 170m선폭 26.2m선속 23노트의 제원을 가지고 있다. 군산펄 호 는 승객 1200명과 컨테이너 250TEU 동시 적재할 수 있고 군산과 석도 간 10시간 주파도 가능하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주 3회 운항했던 군산~석도간 카페리는 지난해 1월 제25차 한중해운회담 양국 간 항차증편 합의가 확정됨에 따라 그 해 4월부터 주 6회 화물과 여객을 운송해오고 있다. 이 같은 증편에 따라 지난 한해 여객 23만7695명화물 4만4056TEU를 수송하는 등 전년대비 각각 29%18%가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지난 5월말 기준 여객 14만1900명화물 1만7645TEU를 수송해 지난해 동기대비 여객 78%, 화물 22%가 상승했다. 이런 추세면 연말까지 여객 34만명화물 6만TEU 수송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군산~석도간 카페리를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군산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겸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석도국제훼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두 신조선은 군산항 국제여객부두를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최신식 화객선이라며 수명을 다 하는 날까지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화물유치 확대에 따른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추가 항로개설 등 지속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공간이 협소한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 개선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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