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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시동’

군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시는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에너지원간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 공모사업을 통해 군산시의 에너지자립을 높이는 동시에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정책사업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는 49억원(국비 50%지원) 규모의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의 사업계획서 제출과 사업 발표를 마친 상태로, 최종 결과는 9월에 나온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올해 예산 지원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사업이 시행된다. 사업이 진행될 경우 군산시 서남부지역(옥구읍옥산면회현면옥도면옥서면소룡동미성동)의 550세대 정도가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에 앞서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인식변화 및 공감대를 어느 정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다른 지역(동부권시내)에도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서광순 군산시 에너지담당관 과장은 내후년까지 군산시 전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복지혜택 사업인 만큼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드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17 17:40

에코그룹 신사옥 이전…제2의 도약 시동

에코그룹이 신사옥 이전을 마무리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에코그룹은 16일 군산 조촌동 옛 군산상공회의소에 새 둥지를 틀고 신사옥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경구 시의회 의장, 임상준 군산경찰서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소 회장 등 지역 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에코그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서 김철 대한이앤이 혁신지원팀 대리와 권순종 테마 디자인 대표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특히 에코그룹은 이날 군산 상공인 발전을 위해 군산상공회의소에 기금 1000만원을 전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에코그룹 사옥 이전은 보유 회사의 협력 강화 및 더 큰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공간의 편리성 등을 확보함으로써 직원 간 소통 강화는 물론 업무 효율이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유성민 에코그룹 사장은 이번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기업의 지속 성장 발판을 견고하게 다져 한 단계 성장을 이뤄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 및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인 에코그룹은 에코에너지원, 에코이앤에스, 대한이앤이, 대한건설산업, 삼성디앤씨 등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톱밥 제조업 및 우드펠릿 무역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16 17:51

군산시민 303명 ‘빚’ 탕감

군산시민 303명의 빚이 탕감된다. 군산시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16일 군산사랑 희망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장기부실채권 빚탕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시가 지난 4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시책인 군산사랑 희망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김경구 시의회 의장신영자 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이문규 신협중앙회 전북본부장 및 군산지역 10개 신협 대표자군산시 서민금융지역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빚 탕감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와 군산 10개 지역신협에서 기부한 채권으로 이뤄졌으며 탕감금액은 약 49억 90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채무 원금은 662만원으로 이자는 985만원에 이른다. 이번에 소각되는 채권은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생계형 소액채무이며 파산실직질병 등의 사유로 갚지 못한 장기 연체 채권 가운데 소멸시효가 완성됐거나 금융기관에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결손 처리한 부실채권이다. 이번 탕감을 통해 그동안 빚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자로 분류, 금융 거래 등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던 303명의 시민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발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런 가운데 시와 신협중앙회는 지역 내 금융 취약계층의 가계 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상호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문규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신협은 저소득 금융 취약계층에 우호적인 금융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감당하기 버거운 빚으로 채무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지역 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와 지역 신협 대표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채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이 빚 부담을 덜고 경제적으로 재기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빚탕감 퍼포먼스는 빚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서민들에게 내일의 꿈을 되찾아 준다는 의미에서 부실채권 메시지카드를 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16 15:13

늘어나는 붉은귀거북, 지역 생태계 위협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지역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토종 생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퇴치 방안이 요구된다. 군산 붉은귀거북포획단 등에 따르면 생태계 파괴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붉은귀거북이 최근 산란철을 맞아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산지역만 하더라도 월명공원 저수지 및 은파호수공원, 옥산수원지 등지에 대략 3~4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붉은귀거북의 산란기는 5~8월까지로, 이 시기에 물에서 육지로 나와 평균 20~25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귀거북은 전국의 하천과 저수지에 퍼진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생물로 어류 등을 잡아먹으며 토종의 씨를 말리고 있다. 실제 군산 은파호수공원 및 월명공원 저수지 역시 붉은귀거북 등으로 인해 토종 어류 및 생물 등이 상당수 사라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붉은귀거북의 천적이 없는데다 수질이 좋지 않은 3~4급수에서도 살아남아 퇴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생태계 유해종인 붉은귀거북의 개체 수 증가 및 확산이 우려되고 있지만 해결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군산지역의 경우 2~3명의 포획단원들이 붉은귀거북을 잡고 있을 뿐 관계기관의 관심도 부족하고, 박멸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대책도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산란기 기간에 집중퇴치 및 수매 활동, 포획인력 확대 등 여러 대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 개체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붉은귀거북에 대한 전수조사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대호 군산 붉은귀거북포획단장은 일부 시민들은 아직도 붉은귀거북이 유해동물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에 생태계 보존 공감대가 확산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속 어종 보호 등을 위해 붉은귀거북퇴치 운동 및 토종 생태계에 대한 종합적인 보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붉은귀거북과 황소개구리 등 21종이 환경부 지정 토종 생태계 위협군으로 분류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15 17:03

군산해경, 해상 법규 위반자 잇따라 검거

군산해경은 지난 주말 해상에서 각종 법규를 위반한 낚싯배 선장과 어민, 지명수배자 등 5명을 잇따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50분께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북동쪽 1.8㎞ 해상에서 혈중알콜농도 0.175% 상태에서 4.93톤급 낚싯배를 운항한 선장 A 씨(65)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당시 낚싯배에는 A씨를 비롯해 1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나 최대승선정원 12명 보다 1명이 추가로 승선해 어선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4일 오전 0시 50분께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항에서 등록되지 않은 무등록 어선을 운항한 혐의(어선법 위반)로 B씨 (53)를 검거했다. B씨는 전날 무등록 어선을 타고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항을 빠져나가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낚싯배 검문 과정에서 지명수배자 3명도 잇따라 해경에 붙잡혔다. 14일 오후 4시 17분께 군산시 비응항에 입항중인 낚싯배에서 강제추행으로 수배된 C씨(58)가 해경의 검문에서 적발됐다. 또 13일 오후 6시 20분께 군산시 비응항에서 낚싯배 승객 신원조회에서 관세법 위반으로 지명수배 된 D씨(65)와 같은 날 오후 12시 45분께 비응항에 입항중인 낚싯배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지명수배 된 E씨(30)도 해경의 검문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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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19.07.15 17:03

군산시보건소,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강화

군산시보건소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예방수칙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보건소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에 내원한 일일 온열환자 발생현황을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웹 신고로 받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군산시 온열질환자는 27명으로 열사병 10명열탈진 9명열경련 6명열실신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가장 많으며 이 중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보건소는 온열질환 감시체계와 함께 폭염대책 기간 동안 폭염대비 안전수칙 소책자를 활용해 취약계층 관리부서 및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인력 40여명이 직접 독거노인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무더위쉼터 424개소를 안내하는 등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15 14:38

군산시, 정부 예산 확보 ‘구슬땀’

군산시가 국회 추경 심의를 앞두고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안간힘을 쏟고 있다.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은 15일 국회를 방문해 군산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도 소속 국회의원실을 찾아 정부 추경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국회 상임위에서 예결위로 상정된 추경예산(안)이 오는 17일부터 심의가 시작되는 만큼 막바지 국회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추진됐다. 윤 부시장은 먼저 김관영 국회의원을 만나 정부 추경 확보 중점사업에 대한 국회 심의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진행될 예결소위 대응 전략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한 군산출신 국회의원인 김중로박주현소병훈 의원과 예결위 소속 김광수 의원을 차례로 만나 이번 추경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현안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했다. 군산시 추경 확보 주요사업으로는 △2019 희망근로 지원사업 80억 1000만원 △동백대교 경관조성사업 20억원 △수제맥주 특화사업 15억원 △위기대응지역 기업 비즈니스센터 운영 6억원 △항만역사관 건립사업 5억원 △옥서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0억원 등이다. 특히 수제 맥주의 경우 국내 최초 맥아원료 국산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짬뽕특화사업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 부시장은 여야 대립이 첨예해져 추경 증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마지막 예결 소위까지 정치권 공조를 강화해 한 건의 예산이라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추경은 오는 17~18일 국회 예산소위의 정밀 심사를 거쳐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9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하게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15 14:38

군산~석도 신조 여객선 ‘군산펄호’ 취항식 열려

군산과 석도를 오갈 새 한중카페리가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석도국제훼리(대표이사 김상겸)는 지난 13일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에서 신조선 군산펄(GUNSAN PEARL)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 박정인 군산해수청장, 윤인채 군산세관장, 서정원 군산해경서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지역 인사 및 항만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군산펄 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군산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부두 행사장에서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곧바로 선내로 이동해 신조선의 객실과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펄 호 는 지난 1989년 건조해 내구연한이 끝난 스다오 호를 대체한 카페리다. 이 배는 지난해 투입된 뉴시다오펄 호의 쌍둥이 여객선으로, 1만9950톤 규모에 선장 170m선폭 26.2m선속 23노트의 제원을 가지고 있다. 군산펄 호 는 승객 1200명과 컨테이너 250TEU 동시 적재할 수 있고 군산과 석도 간 10시간 주파도 가능하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주 3회 운항했던 군산~석도간 카페리는 지난해 1월 제25차 한중해운회담 양국 간 항차증편 합의가 확정됨에 따라 그 해 4월부터 주 6회 화물과 여객을 운송해오고 있다. 이 같은 증편에 따라 지난 한해 여객 23만7695명화물 4만4056TEU를 수송하는 등 전년대비 각각 29%18%가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지난 5월말 기준 여객 14만1900명화물 1만7645TEU를 수송해 지난해 동기대비 여객 78%, 화물 22%가 상승했다. 이런 추세면 연말까지 여객 34만명화물 6만TEU 수송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군산~석도간 카페리를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군산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겸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석도국제훼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두 신조선은 군산항 국제여객부두를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최신식 화객선이라며 수명을 다 하는 날까지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화물유치 확대에 따른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추가 항로개설 등 지속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공간이 협소한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 개선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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