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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11일부터 2주간 선유도 헬리포트의 불법 주차 및 불법 적치물을 단속하기 위해 예방순찰을 실시한 결과, 6건의 현지지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7월10일자 7면 등 보도) 군산소방서는 선유대교 아래 600㎡규모의 닥테헬기 이착륙장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일부 관광객 및 시민들이 무단주차를 하거나 적치물이 방치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 화재진화차를 활용해 예방순찰을 진행했다. 특히 소방서의 예방순찰에 발맞춰 군산시 역시 닥터헬기장임을 강조하는 문구 및 주차금지 구역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한 상태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산불진화차의 상시 순찰과 닥터헬기 안내 표지판 설치 등 다양한 노력들이 계속된다면 헬리포트에 대한 시민 인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헬리포트에 적치물을 쌓지 않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작은 배려가 위급환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군산해경이 해안가 방치 FRP선박에 대한 조사와 단속을 진행한다. 군산해경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해안가에 무단 방치된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의 선박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FRP는 가볍고 고강도로, 금속 재질과 비교했을 때 녹이 슬지 않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일반 플라스틱과 혼합해 어선을 건조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명이 다한 FRP선박의 경우 정상적으로 해체‧폐기되지 않은 채 해안가 등에 방치될 경우 플라스틱이 분리돼 나오면서 인체나 해양생물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군산시와 해양수산청 등과 단속반을 구성해 내달 16일까지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휴업 또는 미운항 선박, 폐업보상 받은 선박, 등록말소 선박을 대상으로 무단 방치투기 행위를 조사하고, 이들 선박이 침수되거나 관리 상태가 불량할 경우 위반 여부를 조사해 처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FRP선박을 해체할 때 발생되는 폐기물을 불법 투기소각매립하는 행위와 선박 건조 시 나오는 비산먼지의 무단 배출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여름철 불청객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전체 모기의 71.2%) 채집돼 지난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아직까지 첫 환자 발생은 없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히 신경써야하고, 특히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 ~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는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도 야외활동 또는 가정에서 모기방제요령 및 예방수칙을 실천해 일본뇌염 등 매개모기 감염병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시가 내달 31일까지 동물등록(반려견)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동물등록 및 변경신고 법적의무화는 지난 2014년 1월 1일 처음 시행됐으며, 이 제도의 소유자 인식 제고 및 등록정보 현행화 유도를 위해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한시적으로 과태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동안 반려견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하(1차 20만원2차 40만원3차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변경신고를 하지 않을 시에도 최대 50만원 이하(1차 과태료 10만원2차 20만원3차 4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동물 등록 방식은 내장형외장형, 인식표 방식이 있다. 내외장형 방식을 원하는 사람은 지역 17개 대행업체(동물병원 등)를 방문해 등록하면 되고, 인식표 방식을 하려는 자는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를 방문,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이번 자진신고 기간 동안 동물등록 및 변경신고 현행화를 통해 유기유실 동물 발생을 지속적으로 억제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 소속 30톤급 형사기동정인 P-132정이 전국 최고 자리에 올랐다. 해양경찰청이 최근 진행한 상반기 우수 형사기동정 선발에서 군산해경 소속 P-132정이 전국 1위(통영해경 소속 P-131정과 공동)로 선정됐다. P-132정은 치안실적 분야(70점)와 수사역량강화 실적 분야(30점), 가점 분야(30점)에서 모두 만점을 맞았다. 형사기동정으로 알려진 P-132정의 주된 임무는 해상치안질서 확립이다. 해상에서의 각종 범죄 단속과 국제성 범죄 차단, 불법어업 감시가 업무의 주를 이루고 있다. P-132정은 상반기에만 선박안전법 위반 등 안전저해사범과 불법어업행위 등 수산관계 법령 위반 행위 등 특별법범 37건을 검거했다. 또, 기소중지자 2명과 과태료 사범 6명을 붙잡기도 했다. 특히 해상 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형사활동에 나서 양귀비 밀경작 행위 5건(75주)을 적발하기도 했다. 김주형 P-132정장은 경찰관과 의경을 모두 합해 8명의 인원이지만 국민 안전지킴이로써의 자부심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자기주도형 형사활동을 강화해 해상범죄 없는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달동네에서 토막집 생활을 한 군산 선양동 조선인들의 삶의 애환 및 흔적 찾기가 시작돼 눈길을 끈다. (사)아리울역사문화(대표 문정현)는 문화콘텐츠와 접목해 노후 관광시설을 재생하는 사업 햇빛 동네에서 뒹구는 근대 인문학 기행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선양동 일대에서 근대시절 서민의 삶을 복원하고 이를 체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12억 원(국비50%, 지방비50%)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될 선양동 산 말랭이는 구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동산(해발 39m)으로 재해위험지구로 선정돼 대부분의 주택이 철거된 후 지난 2004년 해돋이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가난한 조선인들이 산비탈에 토막(혹은 토담)이라는 이름의 움막 형태의 흙집을 짓고 살던 곳이다. 다닥다닥 붙은 토막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마치 콩나물 대가리 같다 해 콩나물 고개라 불리기도 했다. 토막집에 거주하던 남자들은 일제가 수탈한 쌀을 내항 부둣가로 옮기는 지겟꾼, 메갈이꾼 등 막노동을 여자들은 일본인 집에서 식모살이와 미선공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생활을 했다. 특히 이곳은 채만식 소설(탁류)의 주인공 초봉이와 정주사가 살았던 배경으로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군산 근현대역사를 알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역이다. (사)아리울역사문화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조선 서민의 삶과 토막집 흔적이 남아 있는 선양동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토막집을 짓고 그 시대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1920~40년대 삶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근대문화역사거리(월명동)에 밀집된 관광객을 선양동, 창성동, 명산동으로 유도하고 이들이 군산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근대 건축물 위주로 진행되는 군산문화역사거리 관광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사)아리울역사문화는 그 첫 번째 사업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선양동 해돋이 공원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달동네 삶을 재현하는 햇빛동네 노는 Day 행사를 진행한다. 문정현 대표는 당시 평지에는 일본인들이 살고 조선인들은 산등성이에 토막집을 짓고 살았다며 근대시절 옷차림으로 변복하고 선양동 달동네 곳곳에서 토막집을 직접 지어 보는 등 그 시대 생활상을 미션으로 수행하며 서민의 애환을 체험하는 군산만의 여행 상품을 개발해 군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막집은 일제강점기 군산지역 빈민들이 산등성이에 땅을 파고 가마니로 지붕을 만든 형태의 임시 주택을 말한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송홍석)는 24일 군산지사 회의실에서 2019 수질환경보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주민과 자자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질환경보전위원 10명이 참석해 수질 보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군산 회현면에 위치한 대위저수지에서 합동수질관리 활동을 펼쳤다. 이 협의회는 농어촌지역을 둘러싼 다양한 욕구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농업용수 수질관리 협력 파트너로써 공사의 인식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농업용수 수질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지역 거버넌스에 참여시킴으로써 공사의 수질관리 활성화를 위한 지지대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위원들은 그동안 공사의 수질보전 노력을 공감하고 농업용수 수질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농업용수 수질관리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홍석 군산지사장은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등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해 수질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에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문화바캉스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군산시에 따르면 문화바캉스 썸머 페스티벌이 오는 26일과 27일, 내달 2일과 3일(오후 8시) 등 총 4회에 걸쳐 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썸머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무더위를 이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는 26일 판소리와 민요 마당대동놀이 등을 시작으로 27일 남성 성악독주 및 왈츠곡 연주, 내달 2일 신나는 방송댄스와 훌라댄스, 내달 3일 품바타령, 마술, 버블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유자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썸머페스티벌을 통해 문화 바캉스를 즐기며 무더운 더위를 잠시나마 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의 소형양배추가 수출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산 소형양배추가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수출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소형양배추 수출은 지난해 40톤에서 올해 7월 현재 3배 가량 늘어난 110톤까지 증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소형양배추 수출을 위해 20ha의 논에 양배추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돼 지난 6월 농촌진흥청 및 농식품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념식도 개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소형양배추를 군산의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양배추 대량 생산을 위한 재배 기반 조성, 수확 후 저장관리, 수출시장개척, 전용 포장재 개발에 힘써 2023년까지 80ha까지 면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현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국내 소비자를 위해 이달부터 전북지역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이후 전국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수출 못지않게 국내 판매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체 양배추 재배면적은 7023ha(201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며 이중 소형양배추는 30여 ha로 군산에서 60%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다양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승강장 및 전통시장 36개소에 얼음을 비치했으며, 추가로 승강장 10개소에 에어커튼을 설치 준비 중에 있다. 또 보행로에 인공 안개비인 쿨링포그를 설치해 노즐에서 인체에 무해한 깨끗한 수돗물이 미세 물방울로 분사돼 주위의 열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농어촌지역에는 마을방송을 활용해 야외활동이 많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일 3차례 주의를 안내하는 한편 폭염 취약계층에게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한 안부를 확인해 고령자들의 폭염사고와 예방활동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특히 열대야로 인한 피해를 입는 폭염취약계층들을 위해 행안부 특교세를 활용, 군산시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경로당) 394개소에 대한 야간 운영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철 군산지역에는 열사병 10명, 열탈진 9명, 열경련 6명, 열실신 2명 등 총 27명의 온열질환환자가 발생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군산지역 국가보조항로 중 차도선 운항 도서인 개야도고군산군도의 주민 차량을 우선 선적할 수 있는 주민차량 우선선적 할당제를 고시시행한다. 이 할당제는 차도선 운항 도서에 차량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목적인 일반인 차량에 밀려 도서지역 주민의 차량선적 기회가 상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산~개야도 항로의 개야카훼리호(차량 12대)와 군산~말도 항로의 고군산카훼리호(차량 11대)에 주민차량 3대가 할당, 우선 선적할 수 있다. 일반항로인 격포~위도항로는 적용되지 않는다. 차량 선적 순서는 여객선 출발 30분 이전에 선착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선적 가능하다. 이 고시는 보조항로 여객선이 기항하는 도서주민이 도서주민의 차량을 이용할 경우만 적용 가능하고 도서주민이 아닌 사람이 도서주민의 차량을 이용하거나 도서주민이 일반인의 차량을 이용할 경우 우선선적 할당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개야도고군산군도를 시작으로 어청도에 차도선이 취항할 경우 할당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녀도항남방등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최근 소규모 항포구를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로표지인 등표 2기와 등대 1기를 설치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7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등표는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에, 등대는 섬에 설치하는 구조물로서 등화와 색채로 선박 안전항행을 지원하기 위한 항로표지의 일종이다. 이번에 설치된 무녀도항남방등표(군산시)와 궁항남방등표(부안군)는 밀물 때 물속에 잠겨 좌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간출암 위에 세운 구조물로, 야간 조업이나 안개 발생 시 항행하는 선박에게 희망의 등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창군과 부안군의 경계에 있는 곰소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길잡이가 되도록 죽도북방등대를 설치, 안전항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조성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항행위험요소에 항로표지를 지속적으로 확충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경실련은 23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의 심의와 평가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군산경실련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지난 15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과 관련, 선정절차에 대한 점수공개 뿐만 아니라 나머지 4개 컨소시엄의 점수표와 심의위원 평가점수 등 모든 정보가 생략되면서 억측과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군산경실련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같은 계열회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금융 등도 각각 다른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했다며 향후 태양광사업 2단계도 이런 식으로 계열회사들이 참여할 경우 혼란이 예상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검토를 거쳐 형사고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심의의원들의 선정방식이 과연 적절했는지, 심의점수가 객관적인지 또는 주관적인지, 공개되지 않고는 이를 공모사업이라고 할 수 없다며 투명한 공개를 통해 도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다음 공모사업에서는 더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입찰계약이 아니라 사업시행자 선정에 대한 공모인 만큼 건설기술진흥법 등에 따르지 않고 내부적인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은 것 뿐이라며 다른 기관에서도 (사업자 선정 시)비공개 원칙을 적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15일 한국남동발전㈜과 전북지역 업체 6곳 등 총 10개사로 구성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4주간 비전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1명을 대상으로 구급차 동승실습을 진행 중이다. 현장실습은 다양한 구급 현장 활동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구급대원과 소통하고 응급구조사 양성을 위한 교육 중 내실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실습생은 사정119안전센터로 배치됐으며, 구급차 동승실습을 통한 응급환자 평가 및 처치, 구급장비 사용법 등을 익히게 된다. 소방서는 이번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구급대원의 직무를 이해하고, 전문화된 교육으로 응급처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환자 이송 후 피드백을 통한 실습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임승현 군산소방서 구조구급팀장은 출동 중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현장경험을 통해 응급구조사로서 역할 수행에 큰 도움이 되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상생형 군산 일자리 확산을 위한 공론화에 나섰다 시는 상생형 군산 일자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상생 협약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24일과 25일 군산대 이노테크홀에서 개최한다. 노사발전재단이 지원하는 공론화과정은 (사)한국갈등해결센터와 군산일자리컨설팅사업단이 주관하며 군산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 13명을 비롯한 전문가와 청년학생, 추천받은 시민 등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갈등해결센터는 신고리원전, 대입제도, 서울교육청 교복, 보건복지부 보육교사 등의 다양한 공론화 기획 및 수행경험이 있는 기관으로, 군산지역 상생형일자리 상생협약안 마련에 공론화를 통해 적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철 군산일자리컨설팅사업단장은 공론화 토론과정을 통해 보다 군산 지역에 적합한 모델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생형 군산 일자리 공론화는 군산 상생 모델에 대한 공감대와 수용성을 높여 다른 지역들이 일자리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도 귀중한 정책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와 김천시가 자매도시 간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김천시는 23일 군산시청 서문광장에서 지역 농산물 포도자두복숭아 등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군산시민의 인지도 제고 및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마다 양 도시에서 한번씩 진행되고 있다. 특히이번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역특산물 판촉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교류행사 직거래장을 방문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은 김천자두와 포도가 자매도시간의 끈끈한 정을 돈독히 하는 하나의 연결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중에는 군산시가 김천시를 방문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 예정이다.
군산시의 수산업어촌 및 식품산업 혁신발전 2030계획이 수립된다. 시는 23일 수산인 단체 및 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수산업어촌 및 식품산업 혁신발전 2030계획을 수립하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전계획은 민선 7기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바다의 힘! 다함께 잘사는 자립 어촌 실현 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2020년부터 2030년까지 군산수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장기 발전계획을 확인했다. 군산시 수산업이 전통과 현실안주형 수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 실천계획이 담겨져 있다. 시는 해양수산부 수산혁신 2030 계획과 전북도 해양수산발전계획과 연계해 군산시의 특성에 맞는 융복합의 6대 핵심전략, 분야별 8대 전략과제를 세웠다. 또한 도심어촌권고군산권북부섬권과 미래수산업 영역확대의 새만금권으로 특화된 4대 어촌개발권역으로 실천계획을 구성했다. 시는 지역수산업의 혁신발전을 위해 발굴한 23개 핵심과제에 대해 국가예산확보 및 신규사업 공모 시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경우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어촌수산업은 군산의 중요한 경제축이라며 실행가능한 정책을 발굴해 돈이 되는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발전계획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작만 하면 끝인가요. 군산시가 수 천 만원을 들여 만든 군산찬가와 캐릭터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군산의 이미지와 홍보를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사실상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 채 시민들의 기억 속에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 2009년 군산과 새만금의 발전상과 비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시민 화합 및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3000만원의 비용을 들여 군산찬가를 제작했다. 군산찬가는 네박자봉선화 연정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김동찬 씨가 작사작곡했으며, 군산과 새만금의 희망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당시 제작된 3곡 중 시민선호도와 군산찬가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함께하는 군산과 새만금 연가 등 2곡이 선정됐고, 이후 기존에 제작된 군산관련 7곡의 노래와 함께 CD로 제작배부됐다. 시는 군산찬가 CD를 학교와 기관기업체민간단체운수업체시설, 출향인 등에 배부해 각종 행사 시 배경음악과 교육용 교재, 노래교실, 응원가 등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 대표 노래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시민의 날이나 축제 등에서 간혹 군산찬가가 울려 퍼지고 있을 뿐 지역 대표 음악은 커녕 오히려 이를 아는 시민들도 드문 실정이다. 시민 김모 씨(40)는 군산찬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고 있는 줄도 몰랐다며 결국 시민들의 혈세로 만든 노래들인데,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군산을 상징하는 캐릭터도 마찬가지. 군산시 캐릭터 밝음이 군산시 캐릭터 밝음이 역시 지난 2000년 개항 100주년 기념과 함께 군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탄생됐다. 시의 상징인 동백꽃을 모티브로 해 의인화 시킨 캐릭터로서, 미래지향적이고 밝은 이미지를 담고 있지만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 모를 만큼 존재감이 없는 상태다. 특히 캐릭터에 대한 특징과 스토리는 없고 단순 이미지에만 그치고 있어 시민들 사이에서도 주목 받지 못하는 등 활용도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현격히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캐릭터를 군산에 맞게 새롭게 제작하거나 현재 민간에서 개발한 캐릭터 등을 연계해 군산 관광 및 홍보 마케팅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7년 제작한 군산시간여행축제 캐릭터 G맨 도 밝음이의 절차를 밟아가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축제기간에 잠깐 등장하는 이 캐릭터는 정작 자신의 무대인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외면받고 있는 거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 관광사업 관련자는 군산의 영구 자산이 될 수 있는 캐릭터 등 홍보 마케팅이 타 지역에 비해 미흡하다며 캐릭터와 군산찬가 등을 잘 활용할 경우 도시 이미지는 물론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안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여름철 연안해역 이용객 증가에 따라 22일부터 내달달 31일까지 41일 동안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연안사고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대응단계를 높이기로 했다. 위험예보제란 특정 기간에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지속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 경고로 나눠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것을 말한다.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과거 특정시기에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에 발하는 예보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해안가 테트라포드(TTP)와 갯바위, 무인도 등에서 익수고립추락사고 등 연안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 관계기관 합동으로 선유도 해수욕장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군산항 남방파제와 무녀도 쥐똥섬에 설치된 다목적 방송장비를 통한 안전계도 활동을 펼친다. 파출소에서는 전광판 문구 표출과 안내문 게시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한편 지난해 7~8월 동안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 안전사고는 표류고립추락 등 8건으로 나타났다.
속보=군산 옥구읍이장단협의회(이하 이장단협의회)가 새만금송전철탑과 관련된 한전 보상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4월 30일 4면 보도) 이장단협의회는 2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송전철탑협상단이 한전에서 받은 보상 사용처가 불명확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장단협의회에 따르면 옥구읍 주민들을 대표해 구성된 협상단이 지난 2016년 6월 한전 측과 협상을 통해 보상금 51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후 협상단은 옥구읍 소재 각 마을에 28억원을 지원했고, 나머지 23억 5000만원의 경우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기계 11대(광역방제기 5대6조식 콤바인 3대클라스콤바인 3대)를 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장단협의회는 협상단이 집행한 보상금에 대한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농기계들 역시 협상단들이 보유하고 있는 등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마을별로 분배한 28억 원에 대한 근거와 사용처를 분명히 밝혀야 할 뿐 아니라 농기계들을 독점하고 있는 이유와 작업비 수입내역 등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상단 구성원 중에 3명이 광역수사대에 고발된 만큼 신속하게 수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면서 농기계를 독점하고 있는 일부 협상단 중에는 임의로 다른 기계로 교체하는 등 횡령 사실도 드러나고 있어 수사기관의 조사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협상단 관계자는 보상금은 투명하게 사용됐으며, 경찰 수사 등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온 근거없는 의혹 제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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