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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지난달 28일 군산교도소 대강당에서 달리는 국악무대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수용자들에게 격조 높은 우리 전통문화예술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정서순화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강당에는 400여명의 수용자들이 모여 흥겨운 국악무대를 즐겼으며, 이몽룡과 성춘향이 함께 부르는 입체창 사랑가를 비롯해 화려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부채춤, 흥겨운 남도민요 , 삼도풍물가락 등 친숙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였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은 국악공연은 수용자들이 자주 접하기 힘든 공연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악원 단원들도 교도소라는 무대는 처음 서보는 자리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며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수용자 정서순화와 교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세계적 수준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수용자들에게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줘서 수용자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수용자 대상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및 단원 등 40여명은 교화공연에 앞서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 중앙통제실 등을 참관했다.
군산시와 서천군이 2019년도 군산서천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상생을 도모했다. 군산시는 지난달 28일 군산시청 회의실에서 2019년도 군산서천 행정협의회를 열고 양 지자체 공동 발전을 위한 총 3가지 안건을 채택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된 안건 내용은 △양 지자체 소속 읍면동간 상호 자매결연 체결을 통한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 도모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공동 추진 △금강하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공동 추진 등이다. 특히 이날 행정협의회 개최를 기념해 군산시청 청사 로비에서 서천군 우수 농수특산물 홍보전시 판매 행사가 진행, 양 시군의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행정협의회를 통해 양 시군의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민간차원에서도 다양한 방면의 교류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양 시군의 화합과 공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와 서천군은 지난 2015년부터 재개된 행정협의회를 통해 협력과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양 시군은 동백대교 명칭 공동 선정, 금강역사영화제 공동개최, 유료시설 상호 감면 등 총 27건의 안건을 협의하는 등 우호증진과 번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주)서해환경(대표이사 송재휘)이 환경미화원들의 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최초로 한국형 청소차 2대를 구입해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 3년간 환경미화원 산업재해는 수거차량 떨어짐청소차 적재함 끼임 등 총 1822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미화원 전체사고의 38%가 수거차량에서 일어났으며, 이로 인한 사망사고도 8건이나 된다. 이에 정부가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개선대책을 추진한 가운데 이의 일환으로 한국형 청소차가 개발됐다. 이 청소차는 △360도 어라운드뷰 설치 △작업자 승하차 확인용 카메라 △차량 내부 안전한 탑승공간 확보 △차량외부스피커 통한 상호 의사소통 가능 △덮개 하강 안전시스템 △후방 양쪽 조작 스위치 △유압 안전장치 설치 등을 갖췄다. 특히 기존 작업방식인 적재함후미 발판탑승을 개선해 작업자의 허리 및 무릎 부상과 충돌, 떨어짐의 사망사고의 예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재예방과 함께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환경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군산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점진적으로 한국형 청소차 교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소득 주민의 보금자리인 해망동 희망루아파트 입주자에 대한 편익이 크게 향상된다. 군산시는 오는 5일부터 아파트 입주 시 임대보증금 일부를 월 임대료로 대체 납부하는 월차임전환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저소득자가 희망루아파트에 입주 시 자금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 영구임대 신규계약 세대 중 희망세대에 한해 임대보증금을 월차임으로 전환 가능하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국민임대까지 확대해 최초 또는 재계약 세대 중 희망하는 세대에 적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저소득 입주민의 세대 여건에 맞게 선택적 계약이 가능함에 따라 초기임대보증금 부담 완화는 물론 입주 관리가 보다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6월 말 부터 희망루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 전문직 전담직원을 현장 배치해 입주관리는 물론 각종 민원의 현장 즉시처리와 함께 입주자의 주거생활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희망루아파트 정주 여건이 민간 임대아파트와 견주어 손색없도록 관리운영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향후 보다 많은 입주민 편익 제공은 물론 주민 복지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 지역에서 이사 오기 전 사용하다 남은 종량제봉투를 군산시 종량제 봉투로 교환 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규제해소 차원에서 1일부터 군산시로 전입한 시민들이 사용하다 남은 타 시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군산시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이번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교환은 제219회 군산시 의회 정례회에서 폐기물 관리조례 개정을 통해 이뤄졌다. 교환 된 종량제봉투는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정산될 예정이다. 이에 타 시군에서 군산시로 이사 온 연간 4200여세대의 전입가구의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희병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지금까지 타 지자체의 쓰레기봉투를 보유하고도 사용하지 못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어느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3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도서민과 교통약자 등 교통취약계층의 해상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연안여객선은 연간 약 15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해상 대중교통이자, 도서민과 육지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육상교통수단에 비해 시설 및 접근성이 열악하고 비용 부담도 커서 연안여객선 서비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도서민, 교통약자 등의 해상교통 기본권 확보를 위해 해상교통비, 해상교통망, 교통약자, 승선관리, 교통기반시설(인프라) 등 5대 분야의 지원방안을 담은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세웠다. 이에 따라 도서민 이용빈도가 높은 1000여 개 단거리 생활구간의 운임 할인을 현행 40%에서 70%까지 확대하고, 도서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5톤 미만 소형 화물차의 차량운임 할인을 현행 20%에서 50%까지 늘렸다. 운임 확대할인은 2020년부터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연간 230만명의 도서민 이용객이 3000원 미만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서민의 1일 생활권 지원범위 항로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1일 1회 왕복항로를 2회 왕복할 경우에만 정부가 추가 운항결손금을 지원했으나, 내달부터는 1일 2회 이상 왕복 항로에도 추가 운항에 대한 결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소규모 항포구 접안시설도 어촌뉴딜 300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바탕으로 도서지역의 해상교통 여건을 개선해 도서민과 교통약자를 포함한 우리 국민 모두가 연안여객선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이 태풍 내습기(6월~10월)를 맞아 각종 해양사고와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해경은 여름철 태풍 내습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내습대비 해양사고 대비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최근 군산시 등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서면회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태풍 내습시 강풍과 해일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과 다중이용선박(여객선유도낚싯배 등), 소형어선, 공사선박 등 고위험선박의 피항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좁은 항내에서의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파손침몰 등에 대비해 방현물 보강과 소형선박의 경우 육상으로 양륙조치 할 예정이다 또, 조업선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를 통해 조기 대피를 유도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지역구조본부를 운영하고 3000톤급 이상 경비구난함과 항공대, 해경구조대의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망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원청 처벌 등을 촉구했다.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과 민주노총군산시지부전국플랜트건설노조전북지부는 27일 논평을 통해 지난 26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냉각탑 6m 높이에서 작업하던 공사업체 관계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추락 사망사고가 난 것으로 안전조치 미비 및 발주처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4월 사망사고 발생 이후 고용노동부가 안전 감독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및 당시 작업 중지 등 조치가 형식에 그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고 현장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산업안전법 위반 사업주에 대한 더욱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발생한 중대 재해에 대해 철저한 사고 조사를 펼친 뒤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망사고에 대한 원청의 산업안전법 위반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블록으로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브릭(Brick) 사이언스파크 체험 전시가 군산에서 열린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브릭 사이언스파크 체험전시를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30일간 군산예술의전당 23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체험전으로 브릭을 주 테마로 무엇이든 창작해 만들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총 12개의 존으로 구성돼 단순히 브릭을 조립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12가지 프로그램 중 믹스브릭존은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브릭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다. 또 브릭을 이용해 만들어진 예술적인 작품들을 만나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브릭 전시 및 포토존도 마련했다. 주현노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번 체험전은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립도서관은 내달부터 시민중심의 독서 편의시책을 확대운영한다. 이는 독서인구의 증가를 유도하고 다양한 수요계층의 만족도 충족을 통한 도서관 이용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립도서관은 현재 51만7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대출 권수를 기존 3권에서 5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평일 오후 6시까지만 운영했던 시립도서관 디지털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이 필요한 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행복한 문화생활 향유 및 독서생활화를 위해 무엇보다 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및 쾌적한 독서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준설업 등록을 한 지역 업체에게 군산항 준설사업은 그림의 떡인가 최근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공사에 1순위로 낙찰됐지만 준설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적격심사에서 탈락해 공사를 포기해야만 하는 군산 소재 신규 준설업체의 하소연이다. 군산 소재 신규 준설업체인 A사는 지난 7일 진행된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공사 입찰에서 93억9912만 원(80.175%)을 투찰해 1순위 업체로 낙찰됐다. 국제입찰로 이뤄진 이번 입찰에는 대기업 등 전국 14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군산 소재 업체가 1위로 낙찰된 것이다. 실적 제한을 두지 않은 100억 이상 준설공사 입찰에서 지역 업체가 1순위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됐다. 그러나 A사는 낙찰 1순위로 선정되고도 시공경험 등의 기준점수 미달로 적격심사 과정에서 탈락, 3순위로 선정된 대기업에 준설공사를 넘겨주고 말았다. 이번에 발주된 준설공사의 수주 적격심사 기준이 준설실적이 있는 기존 업체 및 대기업 위주로 설정돼 신규 업체들의 공사 수주 길을 틀어막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적격심사 기준과 관련, 수행능력평가 가운데 시공 경험과 경영상태 등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기존 업체에만 유리하고 신규 업체는 뒤질 수밖에 없는 기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번에 낙찰 1순위로 선정된 A업체는 심사에서 최근 5년간 공사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시공경험에서 0점, 경영상태에 대한 평가에서도 회사가 설립된 1년이 지나지 않은 관계로 역시 같은 점수를 받아 결국 수주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군산지역 준설업체 대표 김 모씨는 현재와 같은 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지역 신규 업체는 준설공사 입찰에서 낙찰돼도 심사에서 탈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업체들도 다른 기업들과 함께 공동 도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제도 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정 단가 이하의 군산항 준설공사에 대해서는 적격심사 기준을 완화해 지역 및 신생 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 이행률이 42.2%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공약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강 시장이 취임 후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은 총 5대 분야 169개이다. 현재 100%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은 26개, 50%이상 이행된 사업은 35개, 50%미만 사업은 108개로 각각 집계돼 평균 이행율 42.2%를 기록했다. 이행 완료된 주요공약은 △공동주택 분쟁조정위 상시기구화 △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 △맞춤형복지 확대시행 △출산지원금 인상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평생교육 사업 운영 △군산 특례보증지원사업 확대 △농업 생산비 지원 확대 △사회복지시설근로자 처우개선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1년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건의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어려운 지역현실을 강조하기보다는 그간 우리가 추진한 성과와 변화의 기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고 공약사항 점검과 청원조회, 언론브리핑을 개최해 시민과의 약속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군산시와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인 에스앤케이모터스(주)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산시와 에스앤케이모터스(주)는 26일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건설 및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과 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대표이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에스앤케이모터스(주)는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31만4000㎡ 부지에 총 1118억원을 투자해 1520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농어촌공사의 경우 기반시설 및 용지 공급을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과 함께 새만금산단에 투자하는 에디슨모터스㈜ 등 4개 기업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등을 통해 군산이 전기차 및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최근 어려워진 지역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투자유치지원단 관계자는 에스엔케이모터스(주)의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기차 관련 기업과 부품 제조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어 군산의 미래 산업을 변화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군산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군산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공연에 선정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29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국내 유일의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위한 전문 오케스트라로, 풍성한 자체 레퍼토리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최고의 인기 레파토리인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내외 명작 영화 속에서 기억에 남을 명곡들을 엄선해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선보인다. 영화 쥬라기공원,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 올드보이 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양한 영화 음악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김광현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박지홍과 테너 이영화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과 가슴 따뜻함을 선사 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국비공모사업으로 문화소외계층 30%를 초청해 문화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을 통해 알 수 있다.
새만금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가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상생을 외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개발 이익 환수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발주된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공모지침이 지역업체 및 컨소시엄사의 수익 창출보다는 개발공사의 개발 이익 환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판단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공공기관과 달리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공사(公社)이긴 하지만 공적 역할보다 수익에 더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다음 달 1일 마감 예정인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개발공사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해 29%의 지분을 갖고 2대 주주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개발공사의 지분 참여는 공사 설립 목적에 따라 전기판매 및 개발 이익 환수를 통해 새만금개발에 재투자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개발공사의 지분참여에 대해 업계는 사업 시행기관인 공사가 새만금 개발을 위한 재투자 재원 마련이라는 명분 아래 폭리를 취하려 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설비토목 등 제반 비용에 들어가는 실행가를 낮춰 발전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업 공모 지침서를 보면 개발공사의 개발이익 환수금 비중이 높을 경우 더 높은 가점을 부여하고 최저가 투찰자에 최고 점수를 부여토록 했기 때문이다. 공모 지침서 중 계량 평가 방법에는 새만금 개발이익 공유화 기여율 평가에 전기발전수익 매출의 3%~7% 이상을 제시할 경우 가점 6점~10점을 부여한다. 또한 전기판매가격 평가와 총발전량 평가에서는 높은 가격에 전기를 판매하는 안을 제시한 컨소시업사에게 더 높은 배점을 주도록 했다. 공사비 부분에서는 MW당 EPC(설계시공자재조달 등 사업제안자가 제시한 총투자비) 공사비에 5점을 부여했다. 이는 최저가 투찰자에게 가산점을 주겠다는 대목으로 낮은 단가에 발전시설 공사를 진행시켜 투입비 대비 발전수익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공모지침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개발공사의 지분율을 낮추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한 업체 대표 김 모 씨는 정부는 애초 새만금재생에너지 추진방향에 지역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요한 실행과제로 내세웠지만 개발공사는 그들만의 이익을 위한 지침을 내려 밥그릇 챙기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공모 지침을 지역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새만금 내부 개발이라는 국가적인 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조 단위 예산이 필요하며 이에 필요한 재원(공채발행에 들어가는 이자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사업 등을 통한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면서 개발공사가 설립될 당시 회계법인의 용역을 통해 29% 지분을 갖도록 했으며 공사의 자생을 위해 지분율을 낮출 수 없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NH농협은행 군산시지부(이하 농협 시지부)는 지난 24일 폭염 대비 그늘막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군산시지부는 고정형 파라솔 그늘막 총 20개(5000만원 상당)를 시에 전달했다. 이 그늘막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집합장소인 구 시청광장 등 20개소에 설치해 불볕더위에 지친 횡단보도 이용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제공된다. 조인갑 군산시지부장은 시민들이 폭염으로 인해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며 이 그늘막을 통해 시민들이 올 한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5일 옥봉초등학교에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119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안전체험교실은 안전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교를 찾아 안전체험교육 격차를 해소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옥봉초 학생을 비롯해 옥봉어린이집, 옥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 150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은 지진 체험, 화재대피 체험, 구조대를 이용한 긴급탈출체험, 완강기 체험과 소화기 사용체험, 심폐소생술 및 방수체험 등으로 지진과 화재 등 재난을 몸으로 느끼는 생활밀착형교육으로 진행됐다. 권기현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이동안전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지역 1박 2일 체류형 관광을 도모하기 위해 금강권 전시장이 통합 시범운영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내달까지 금강권 전시장(철새조망대채만식문학관3.1전시장)과 통합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 초 31운동100주년기념관과 채만식문학관철새조망대 등 주요 관광시설이 박물관으로 이관된 바 있다. 박물관은 금강권 전시시설의 재생을 통한 연계운영으로 군산을 찾는 관광객의 1박 2일 투어를 유도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전시장 통합을 추진했다. 박물관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총 52개의 체험프로그램과 포토존을 개발했다. 금강권 통합운영의 방법은 박물관 벨트화 지역을 출발해 경암동 철길마을, 3.1운동 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금강 철새조망대까지의 선순환 관람을 하는 방식이다. 이동시간상 도보로 2시간, 자전거로 40분, 차량으로 20분이 소요되며 근대역사박물관을 함께 보게 되면 관람시간을 포함해 최소 하루를 소요하게 됨으로서 체류형 관광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지역을 방문해 체험 및 포토존, 스탬프투어, 탐방투어 미션 등을 수행할 경우 선물은 물론 입장권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교환 수령할 수 있다. 강임준 시장은 금강권 3개 전시장의 재생과 활용은 군산의 관광산업을 동부권으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어 1박2일 관광인프라 구축과 금강생태환경이 어우러진 근대역사를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동백대교 개통 등 주변 교통 환경의 다변화로 역문화관광지로서의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을 적극 활용해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력강화를 통해 상생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군산시가 이달 말부터 오는 8월까지 하절기장마철 집중호우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하절기장마철 집중호우 시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폐수 배출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점검비밀배출구 설치여부, 고장에 따른 미가동 행위, 사업장내 보관중인 폐수가축분뇨폐기물 등 공공수역 무단방류로 인한 환경 오염행위다. 이와 함께 시는 강우 시 산업단지 및 주요 하천에 대해 감시반을 편성해 순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고의상습적인 사업장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 할 계획이며, 위반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시설복구 및 기술지원 등의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 신고상담 전화는 국번없이 128번 또는 군산시 환경정책과(454-3400), 당직실(454-4222) 등이다.
군산시의회는 25일 제219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모래채취 중단 촉구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동수 의원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난 11년 동안 어청도 인근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바다모래를 6425만㎥ 채취한 것도 모자라 정부가 또다시 5년간 바다모래 채취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어족자원을 말살시키는 정부의 서해 EEZ 모래채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의 이율배반적인 바다모래 채취는 어업인의 모종판과 양묘장을 갈아엎는 행위로 어장파괴와 수산자원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위기에 직면한 수산업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18년 12월 골재채취 단지지정 기간이 만료된지 불과 5개월 만에 골재채취업자들로 구성된 (주)해양기초자원협동조합이 또다시 5년간 3580만㎥의 바다모래를 채취하겠다고 한다며 더 이상 단순한 경제논리로 우리 어족자원을 말살시키는 정부의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모래채취 정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정부는 (주)해양기초자원협동조합에서 추진하는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신규 지정을 즉각 중단하고 황폐화된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국회, 전라북도에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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