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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사업, 대기업 이익 대변…모집 공모 보완해야"

새만금 태양광사업이 사실상 대기업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며 사업 모집 공모를 전면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 출신 전북도의원인 문승우나기학조동용김종식 의원과 전기공사협회 군산시협의회는 24일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새만금태양광 모집 공모 과정은 총제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 도의원은 지난 10일에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여전히 바뀔 여지가 보이지 않자 이날 강도를 높여 또 다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공모 내용을 보면 군산지역 건설 및 전기사업체는 패싱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 뒤 그럼에도 새만금개발공사는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원론적인 이야기만 일삼는 등 대기업의 논리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만금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기업 40% 참여를 보장한 것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경제 도움은 물론 도내 업체에게 실질적인 경영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대기업이 추진 중인 컨소시엄은 지역기업이 2~3개에 불과해 지역기업이 을이 되고 지역기업 참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특히 공고안이 무리한 신용률 적용과 태양광 매출결과를 요구해 지역 중소기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면서 대기업에 준하는 전북지역 1군 건설업체만 참여하고 대다수 지역기업은 하도 참여로 전락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 공모사업 평가위원모집 공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공모사업 평가위원 모집 공고 역시 광주 전남북 국립대학 교수로 제한 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며 광주 전남은 전북보다 4배 이상의 교수를 확보하고 있어 평가가 지역편중 현상을 낳을 수 있다. 또 광주 등 업체에 유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공모에 지역기업의 실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전면 보완함은 물론 공모사업 평가위원 모집 및 운영을 공정하게 할 것, 자기자본비율 20% 신용도 및 매출기준을 지역실정에 맞게 보완해 지역 중소기업 참여조건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조동용 도의원은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새만금태양광사업 민관협의회를 통해 공모 중지까지 검토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24 14:57

군산시, 고군산 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군산시가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고군산 2지구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는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도면이 집단적으로 일치하지 않은 무녀1구, 선유3구, 말도, 명도, 방축도 일원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역은 100여년 전 일제 강점기 도서지역의 특성상 열악한 측량환경에서 지적도가 작성등록됨에 따라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도경계가 일치하지 않은 필지들이 많았고. 이에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현재 새만금 방조제 준공,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 등 활발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국비를 확보해 오는 2020년 12월말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군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측량비부터 등기비용까지 전액 국비지원을 받아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 전에 작성한 종이 지적도가 종이의 특성상 훼손마모신축 등으로 현실경계와 불부합하는 등 많은 토지관련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최신 측량장비기술로 현실경계와 일치하도록 지적재조사 측량을 진행하는 국가사업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24 14:57

문성혁 해수부 장관 “군산 해양쓰레기 처리비 비율 조정 검토”

정부의 해양 쓰레기 처리 비용 부담 비율을 늘려달라는 군산시의 입장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관계부처와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시는 지난 21일 해양쓰레기 정화 행사를 위해 선유도 일원을 찾은 문 장관에게 군산 앞바다에 쌓여 있는 해양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재정 부담이 크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 시는 군산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연간 4000여 톤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환경오염은 물론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해양쓰레기의 경우 금강을 타고 흘러 내려온 타 지역 쓰레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정부는 이런 지역 현실을 감안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지역 해양 쓰레기의 한해 처리비용은 16억 원으로 사실상 정부와 지방이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면서 갈수록 바다 쓰레기가 늘고 있는 만큼 해양환경을 살리고 지방의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처리비 비율을 70대 30 수준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장관은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방 보조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관계부처와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선유도 일원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해안가 주변을 청소했다.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 행사는 지난 5월 발표된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과 연계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추진된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약 15만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부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하고 지역별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23 16:28

군산지역 자동차 부품회사, 국산차 두번째 대체부품 출시

군산지역 자동차 부품회사가 개발생산한 두번째 대체부품(인증품)이 출시됐다. 군산시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주)이 현대 그랜저IG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를 추가 개발해 국산차로는 인증부품 제2호로 제품인증 을 받아 최근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인증품은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물성시험, 합차시험 등 9개 항목을 시험한 결과, OEM부품과 품질성능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증품은 부품두께 기준(OEM부품과 차이 0.2mm 이내), 실차 조립기준(OEM부품과 차이 1.5mm 이내) 등 모든 시험기준을 충족했다. 인증품 가격도 BMW, BENZ 등 외산차 인증품과 유사하게 OEM부품의 약 65%에서 형성(한국자동차부품협회 추정)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인증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창원금속공업 이정권 본부장은 휀더는 소비자들이 사고로 인해 빈번히 수리하는 외장부품 중에 하나로 향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수리시장에 국산차 인증품제도가 더욱 활성화되면 소비자의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금속공업은 지난 2월 국산차로는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에 대한 생산판매에 착수해 6월 현재까지 1500여 대분을 판매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6.23 15:01

중국 전자상거래 화물, 군산항서도 물류 서비스

최근 한중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중국 특송 화물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처음으로 물류 서비스가 개시돼 눈길을 끌었다. 지씨에스(주)는 지난 21일 회사 물류창고에서 군산~석도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컨테이너 적재 및 첫 운송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인채 군산세관장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이 참석해 도내 중국 전자상거래 특송 화물의 첫 번째 주인공인 지씨에스(주)와 군산항의 발전을 기원했다. 물류서비스 부재로 그 동안 군산항을 이용할 수 없었던 전북권 전자상거래 수출업체들에게 물류비 절감 및 신속한 운송통관 처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매출의 80% 해당하는 대 중국 시장 물류가 인천에 편중돼 있다. 여기에 수도권 인접항인 평택항 역시, 전자상거래 화물 유치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 뛰어든 상황이다. 군산은 이들 지역보다 뒤늦게 출발했지만 중국과 근접한 위치에다 석도국제훼리가 국내 유일하게 주 6일 카페리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제2의 특송물류 거점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첫 개시는 인천 등에서 전담하던 전자상거래 물량을 분산시켜 군산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도내를 비롯한 전국의 각 업계가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거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항에서도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가 예상된다. 중국 내 통관이 정체돼 통관 완료까지 일주일 이상 소요되던 것이 군산항을 통해 신속 통관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군산항 내에도 전자상거래 물량이 더 많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황연환 지씨에스(주) 대표이사는 중국 정부의 세수 증대 및 전자상거래 양성화 정책에 따라 기존 통로는 규제가 강화된 반면 전자상거래는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라며 이런 여건에서 군산~석도항 신속 통관이 진행될 경우 군산항을 통해 수출되는 특송화물이 더 많아 지고, 침체된 군산항 활성화에도 활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내 전자상거래 물품을 홍보 대행하는 업체와 연계해 도내 특산품들이 수출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일본 등 컨테이너선의 정기 항로와 석도 서비스를 연계해 군산항을 제 3국과 중국을 연결시키는 환적항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도록 군산세관이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인채 군산세관장은 중국을 필두로 인천평택항으로의 해상 특송화물이 늘고 있다면서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향후 군산항도 특송물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군산세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23 15:01

군산시보건소, 재활사업 우수 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군산시보건소가 재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보건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2018년 재활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지자체 포상 및 사례공유를 통해 실무자 인식을 제고하고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지역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내소방문 재활치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재활운동실 운영 및 한방진료, 장애인 건강체조교실, 야외 재활운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애발생 후 퇴원을 앞두고 있는 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퇴원관리 상담활동을 비롯해 재활보조기구 대여서비스 등 맞춤형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문제를 파악해 장애로 인한 2차적 질환이나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인의 의료이용 불평등을 해소해 언제나 군산시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23 15:01

전북도 ‘현실 외면 행정’에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 ‘발끈’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공장이 문을 닫은 지 3년째인데 긴급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최근 2년간 매출실적을 제출하라는 게 말이 됩니까. 전북도가 군산지역 조선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행정을 펼쳐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고용위기지역 재지정에 따른 공장 재가동 및 업종변환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조건에 최근 2년간 매출실적 제출을 요구하는 등 협력업체의 현실을 고려치 않은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15일 위기에 처한 조선자동차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100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북도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내려 보낸 지침서를 보면 긴급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한다. 지침서에는 긴급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2018년~2019년도 선박 및 자동차 제조 매출실적이 있어야 하고, 30% 이상의 공장 전업률(가동률)과 생산설비를 보유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해도 지원금은 최고 한도 1억 원 이내에서 2018년도 매출액의 25%만 지원토록 했다. 지난해 추진한 1차 지원에서 일명 먹튀 기업이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자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부실을 막고, 조선자동차 업계의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두고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전북도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추진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로 이번 긴급자금은 협력업체들에게 그림의 떡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군산조선소는 2017년 7월 1일 가동 중단에 들어갔고 협력업체들 또한 같은 날부터 공장 가동이 중단돼 당연히 전업률은 0%에 가깝고, 이에 따른 매출실적도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대표 황 모 씨는 현 상황이 너무 비참하다. 협력업체 잘못으로 조선소가 문을 닫은 것이면 억울함을 호소하지도 않는다며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함께 모든 협력업체의 설비가 멈췄는데 그 기간의 실적을 제출해야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협력업체들을 두 번 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방안은 신용보증재단 정관 및 관련 조례에 근거해 마련됐다며 긴급자금을 지원함에 있어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파악하고 검토 중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거나 연장하기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하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서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과 군산 조선업 위기극복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금융지원 방법 개선 등 생존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6.19 19:50

“군산형 일자리 사회통합 컨트롤타워 구축돼야”

지역경제 부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북군산형 일자리의 미래지향점으로 사회통합 컨트롤타워가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채준호 전북대 교수(경영학과)는 19일 군산대 산학협력단 이노테크홀에서 열린 지역상생형 군산일자리 노사민정 콘퍼런스 에서 산업정책과 일자리 정책이 상호연계 없이 별개로 추진했던 관행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사회통합 거버넌스(governance)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가칭 전북군산형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추진과정에서 협력과 지원 체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 교수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의 관점이 지자체의 책임으로만 접근하다보니 이 과정에서 이해당사자 간 조정역할을 간과하거나 고용창출의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결과를 낳고 있다며 이는 결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내 노동계, 경영계, 시민사회 등의 개입 가능성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칭 전북군산형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주요 이해당사자들의 간의 전략적 연대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무엇보다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는 수단과 과정의 측면까지 사회통합성의 증대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북군산형 일자리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위해서는 지역 주체 간의 소통과 일자리 지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채 교수는 전북군산형 일자리의 성공 전제 조건으로 △단체장의 강력한 의지 △지역 현황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연구활동 △지역 주체들 주도의 모델 개발 및 역량 강화 △지역사회의 공론화 작업 △전북과 군산시 역할 분장 명확화 등을 꼽았다. 한편 지역상생형 군산일자리 노사민정 콘퍼런스는 군산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주최하고, 군산시 상생형 일자리 컨설팅 사업단이 주관했으며,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시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19 15:11

군산시, 도·농의 특별한 만남 ‘팜파티’ 진행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의 특별한 만남인 권역별 농촌체험 팜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과 파티가 결합된 것으로 농장주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 농촌체험, 공연,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체험 활성화와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9일까지 3회에 걸쳐 240명이 참여한다. 이번 농촌체험 팜파티는 △청암산 에코권 △대야권 △동군산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이번 팜파티는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통음식과 도자기 만들기, 목공예와 다도 등 농촌체험과 연계해 이용객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4개의 농촌 체험농가는 특화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음식과 다과를 나누는 팜파티를 진행함으로써, 체험농장 홍보와 함께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18일 대야면 볕뜰농원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옥산면 기쁨이네 다육농원, 오는 29일 임피면 군산요에서 농촌체험 팜파티가 각각 진행된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개별 농가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협업형 권역별 농촌체험 팜파티로 새로운 농촌관광에 대한 도전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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