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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내달 5일부터 19일까지 꿈나무 건강키움 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서부권(소룡미성동)지역 초등학교 3~6학년 25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과 건강위험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안전교육 △감염병예방교육 △맞춤 놀이형 신체활동 △올바른 식습관 실천을 위한 영양교육 △건강생활실천 위한 흡연?음주예방 △참여 전?후 체성분 검사 및 신체계측, 체력측정 등이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초등학생은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지도와 교육이 필요하다며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2일(선착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063-454-5176~7)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지역 대학생들이 취업은 필수로, 결혼과 출산은 선택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대학생과 함께하는 군산시 탐방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벌여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이번 조사는 투어참여자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707명(남성 383명 여성 324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그 결과 여대생의 35.4%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해 최근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보여줬다. 결혼시기를 묻는 응답에는 30대 초반이 34.4%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이 25%, 연령에 관계없이 취직이후가 21.3%로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이 취업 이후 또는 안정단계인 30대에 결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남성의 경우 2명의 자녀를 갖겠다는 응답이 53.7%로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응답이 35.4%로 가장 높았다. 이는 일자리와 여성의 자녀양육부담(독박)이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됐다. 특히 대상자들은 전반적으로 취업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반면 결혼과 출산에 대해서는 선택사항으로 여기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거주지 결정 시 고려사항으로 직장(일자리)이 54.9%로 교육, 주택, 문화생활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돼 일자리가 지역 인구유입에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는 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 자료는 향후 군산시 인구정책 수립과 시책 발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1분 1초가 급한데 관광객 증가로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의 응급의료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닥터헬기가 자칫 제 기능을 못할 우려를 낳고 있다. 환자를 인계받는 이착륙장 내 장애물 탓인데 이로 인해 생명을 살릴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군산시는 올 초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선유대교 아래 물양장에 600㎡ 규모의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조성했다. 이전까지는 헬기장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선유도 보건지소 앞 공터를 임시로 사용했다. 시는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어렵게 물량장 내 닥터헬기 전용공간을 확보함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함께 치료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닥터헬기 이착륙장이 자재물 적치 및 주차장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면서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제때 착륙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촌각을 다투는 닥터헬기의 임무 수행이 지연되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6월 선유도를 방문한 관광객 A씨가 선내 계단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 닥터헬기가 긴급 출동했지만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이송 시간이 상당히 지연됐다. 이에 앞선 지난 5월에도 B씨가 추락 사고를 당해 닥터헬기가 떴지만 이착륙장에 건설자재가 쌓여 인계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 공간이 있어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닥터헬기 이착륙장에 대한 관계기관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개선과 함께 공간확보를 위한 경고 안내판 및 차량진입 방지용 시설물 설치 등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일각에선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만들어 놓은 닥터헬기장인 만큼 선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 및 주민들이 주차나 자재물 등을 놓지 않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선유도 한 관계자는 도서지역 특성상 닥터헬기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닥터헬기를 띄워 놓고도 물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정작 착륙하지 못하거나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는 물론 관광객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수리조선 및 풍력하부구조물 조선소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방치 중인 군산조선소를 조속히 재가동하거나 활용방안을 내놓으라는 여론에도 현대중공업 측은 2년 넘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는 상황에 따라 한국지엠 군산공장처럼 새로운 형태의 활용방안을 찾는 플랜 B를 병행 추진하겠다며 현대중공업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처럼 전북도 및 군산시 등이 군산조선소의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활용방안으로 3만 톤급 이상 대형 선박을 수리할 수 있는 수리조선업이 군산조선소에 적합 업종 및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 보호 및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따라 오는 2020년부터 전 세계 해역에서 선박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가 시행돼 모든 선박은 탈황저감장치(Scrubber)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이 장치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도크에 선박을 정박하고 최소 10일 정도 수리를 받아야 하며, 그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탈황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선박이 2~3만 척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국내 조선업의 주요 경쟁자인 중국에서도 조선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문을 닫은 일부 업체들이 수리조선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5만 톤급 선박 4척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 톤급 도크(700m115m18m)와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 대형 선박 수리 조건을 갖춰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현대글로벌서비스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그룹에서 건조운항하는 선박에 대한 A/S물량까지 지속해서 확보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군산조선소의 대형 도크를 분할 활용해 수리조선소와 병행, 해상풍력하부구조물 조선소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경험이 있는데다 장비와 부지 확보에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를 철수도 재가동도 하지 않은 채 2년째 설비를 세워놓아 협력업체들은 이도 저도 못해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존치 및 활용 여부를 조속히 밝히고 지자체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례와 같이 군산조선소를 수리조선 및 풍력하부구조물 조선소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아파트 및 경제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조촌동 주민센터가 낡고 협소해 새 청사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촌동 주민센터는 지난 1983년 대지 면적 670.7㎡에 건축면적 286.21㎡지상 3층(3층 창고) 규모로 건립된 노후 건물이다. 조촌동은 최근 디오션시티가 조성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 및 상권 형성으로 신흥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개발에 힘입어 조촌동 인구는 6월말 기준 2만 1171명으로, 2년 사이 5654명(2017년 6월 1만 5517명)이 늘었고 이 기간에 세대수도 6729세대에서 9044세대로 크게 증가했다. 이곳 인구는 수송동과 나운 3동나운 2동에 이어 4번째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주민센터 시설은 전체 27개 읍면동 가운데 가장 비좁고 초라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조촌동 주민센터의 경우 하루 평균 500~600명의 민원인들이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와 상담 등을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타 동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공간으로 인해 근무자들의 업무 환경은 물론 민원인들의 휴게 시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낳고 있다. 특히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주민 프로그램은 인근 시영아파트 지하에 조성된 조촌동 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을 정도다. 이 지역에 아파트 입주 및 대규모 단지가 추가로 들어설 계획이어서 향후 3만명 인구 돌파와 함께 지속적인 행정수요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 및 편익 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업무 추진 등을 위해서라도 현실에 맞는 주민센터 신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민 김모 씨(52)는 다른 지역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행정문화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과 달리 조촌동 청사는 상당히 열악해 주민 서비스는커녕 이용 조차 불편하다며 접근성과 이용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주민센터 건립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도 이곳 주민센터 신축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부지 및 예산 문제 등으로 단순히 검토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이전 신축에 대해)여러 논의를 하긴 했지만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없다면서 앞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하반기 체납지방세에 대한 총력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올 하반기에 전직원이 참여하는 일제징수기간 설정 및 시민납세과장을 반장으로 T/F팀을 운영해 체납지방세 최소화를 위한 총력 징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서 체납액이 500만 원 이상인 체납자는 신용불량 등록, 1000만 원 이상 명단공개, 3000만 원 이상 출국금지 등 강력 조치하기로 했다. 또 체납이 3회 이상30만 원이상 체납자는 관허사업을 제한하는 등 행정제재을 통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및 차량압류공매, 예금보험 및 급여 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다양한 징수방법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기로 했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체납으로 인해 경제활동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체납세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의 식량산업 종합계획(2019~2023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향후 5년간 쌀과 식량작물의 생산가공유통계획 수립 및 적정투자 계획, 농가조직화와 기존 시설의 가동률 제고 등 종합적인 분석과 지원 투자를 통한 농업 비전 마련을 목표로 수립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과 다각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 내 RPC 및 DSC 7개 농협과 들녘 경영체, 식량작물 대표조직 및 식량관련부서 실무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식량생산 및 유통 체계화 역할 분담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계획수립 과정에서 용역 업체를 통하지 않고 군산지역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예산 절감 효과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으로 시는 향후 5년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및 식량작물공동(들녘) 경영체 육성(사업다각화) 등 국비 연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문영엽 군산시 농산물유통과 과장은 승인된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토대로 군산시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농가 조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8일 2019년 군산맛집 지정업소 37개소(신규 1재지정 36)에 대해 지정증을 교부하고 영업자 친절서비스교육을 진행했다. 맛집의 지정은 1차 서류 사전심의와 2차 군산맛집 발굴육성 위원회의 현지평가를 통해 메뉴와 맛, 위생, 시설, 환경,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85점 이상을 획득하게 되면 최종 지정된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맛집은 신돈쪽갈비(경암동 소재) 1개소로 메뉴의 맛은 물론 위생, 서비스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정된 맛집은 지정 표지판 부착, 상수도 사용료 감면, 위생물품 지원, 시 홈페이지 및 음식홍보책자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들 맛집은 사후 관리를 위해 매년 재심사와 수시 적합 여부 심사 등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군산의 대표 먹거리 문화의 구심점이 돼 운영된다. 오숙자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음식관광 문화가 활성화됨에 따라 군산을 찾는 관광객의 마음에 오래 기억되고 다시 찾고 싶은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을 개선, 호응을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소룡동 소재 한부모 가정세대를 대상으로 나만의 꿈터 희망키우기(공부방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공부방 조성은 올해가 15번째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내 자원봉사단이 직접 해당가구의 공부방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하는 한편 책상세트서랍장 등의 가구를 지원했다. 한 대상자는 공부방이 이렇게 멋지게 바뀔 줄 몰랐다며 변신한 공부방을 보고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지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나만의 꿈터 희망키우기 사업은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2012년부터 군산시와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속보=주한미군이 군산지역에 무단 매설해 사용한 송유관 관련, 국방부와 지역 정치권 및 토지주들이 피해배상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방부가 제시한 피해배상 기준이 최근 5년간으로 한정됐고, 이마저도 주민공청회 없이 개별 통지를 통해 배상을 진행한다는 점과 송유관 주변 일부토지만 매입 및 임차한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국방부는 최근 주한미군 송유관이 무단 매설된 토지 소유주 180명에게 ‘송유관 매설 부지 국가배상 신청’ 안내문을 발송, ‘과거 사용료’ 지급과 함께 ‘향후 사용료’에 대해 일부 토지를 매입하거나 임대차계약 협의 등을 통해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 측은 피해를 본 토지주에 대한 배상을 ‘국가재정법’에 따라 최근 5년 이내로 한정하고, 주민공청회 등 공론화 없이 개별적 배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과 토지주들은 국방부가 제시한 피해배상 방법에 주민공청회가 제외됐고, 배상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법적 해석만을 내세워 일방적 ‘통보 행정’을 펼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주민공청회를 통한 공개 사과와 함께 피해보상 산정 기준에 대한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국방부의 토지 매입 및 임차 계획에 대해서도 양측 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송유관이 경유한 농경지 전체가 아닌 송유관이 매설된 좌·우 폭 4m, 총 8m만 매입하거나 임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토지주들은 8m만 매입·입차할 경우 잔여 농경지는 쓸모없는 맹지(盲地)가 돼 향후 매매 자체가 불가능하고 만약 기름 유출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영농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불가’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안길 군산시의원은 “37년간 불법 점거한 것에 대한 사과 한마디도 없이 최근 5년 치만 역산정해 배상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주민공청회를 열어 공개 사과를 먼저하고 토지주들과 협의 후 불법 점거 기간에 대한 합당한 배상금 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지주 양 모 씨(76)는 “송유관 주변 8m만 매입하거나 임차하면 나머지 농경지는 인근에 자리한 탄약고와 송유관 사이에 갇히게 돼 쓸모없는 땅이 된다”며 “전체 농지가 아닌 일부 매입은 불가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4일부터 1982년 폐쇄된 내항~미 공군비행장 간 송유관 잔존 추정 지점 현장 실사 및 현재 사용 중인 외항~미 공군비행장 간 환경오염 여부 확인을 위한 합동 실사를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토지주들과 협의점을 찾지 못해 무산됐다.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남균)은 신산업 기업맞춤형 직업훈련인 항공지상조업사 3차 과정교육생 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내달 1일부터 9월 27일까지 8주간 하루 4시간씩 총 160시간의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운영된다. 항공지상조업사 과정은 공항의 램프지역에서 화물조업 운영계획 및 안전품질, 생산성 관리계획을 수립운영하는 항공인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기업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과 연계된 취업 업체는 대한민국의 항공 지상조업사의 선도 기업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주) 이다. 이 회사는 항공여객, 항공화물, 항공정비, 항공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물기와 여객기 조업을 할 수 있는 업체로써 한국공항과 아시아나 에어포트에 이어 3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샤프에비에이션케이(주)는 전국 7개(인천, 군산, 제주, 김포 등)의 공항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지상조업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교육생 자격조건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실업자 또는 미취업자이며 졸업직전학기인 졸업예정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교육과정을 마침과 동시에 샤프에비에이션케이(주)에 취업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450-132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가 시민 중심의 맞춤서비스 일환으로 시행하는 행복출산 및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총 5503건,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2841건을 각각 처리했다.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출생신고와 함께 출산과 관련한 서비스인 아동수당, 양육수당, 출산지원금 등을 한 장의 통합신청서 작성으로 지원 받는 제도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사망자의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세 등에 대해 상속인이 전국 시군구 및 동주민센터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사망자의 상속재산을 문자나 온라인, 우편 등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문용묵 군산시 열린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의 다양한 청소년 복합문화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청소년에게 개개인의 적성 및 특기를 살려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주체적인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2019 청소년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14~19세 중고학생 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고 학습 및 정서적인 지원을 통해 좀 더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진로동아리는 지난 5월말 현재 30팀, 200여명 정도가 모집돼 크리에이터, 코딩, 버스킹, 요리(제과제빵), 미술공예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진로동아리는 각 동아리 마다 월 3회씩 진행되고 있으며 취미흥미로 시작해 자격증이나 진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학원비까지 지원되는 체계라서 청소년들의 호응도가 높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일률적인 잣대로 청소년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고려하는 교육지원 사업을 더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김천시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23일 군산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군산시와 김천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11회째 농산물 교류를 맺는 등 남다른 우정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행사는 두 자매도시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 도시의 농민들의 판로 확대와 시민들의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직거래행사 품목은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복숭아 등으로 행사홍보와 구매촉진을 위해 읍면동유관기관농업인단체 등 사전주문을 접수받고 있다. 관심 있는 군산시민 누구나 오는 15까지 읍면동 및 농산물유통과로 사전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김천시 우수 농산물 홍보를 위해 김천시장 및 김천시의회에서도 군산을 방문, 친목과 화합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 예정된 김천시 방문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농업인단체장 등 20여명의 군산시 대표단이 김천을 찾아 군산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 및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5일 신영시장 주차장 인근 비상소화장치함 앞에서 16개대 48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소화장치 작동 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번 경연대회의 경기방식은 각 16개대별 3명(남2여1)씩 선수를 선발해 예선전을 통과한 각조별 1위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방대원들이 화점 타켓에 방수해 넘어뜨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순위를 가렸다. 그 결과 1위는 옥서의용소방대, 2위는 성산의용소방대, 공동3위는 임피 의용소방대와 공설의용소방대가 각각 차지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이번 경기를 위해 실전처럼 대회를 준비한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장 가까이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상소화장치란 소화전과 소방호스 등을 연결해 보관하는 시설로,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누구나 사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장치다.
군산시는 지난 5일 중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박용진 중앙동장, 김정환 중앙파출소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김정화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중앙동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중동 서래마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5년간 72억원의 예산이 투입했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기초생활기반시설인 공용주차장 및 소공원, 다양한 가로경관정비 등이 추진됐다. 특히 중동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상2층, 연면적 495㎡ 규모로 1층은 마을주민들을 위한 공동작업장, 마을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중동 주민들로 조직된 서래포구마을에서 위탁운영을 하며, 2층에는 작은도서관이 입주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중동지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완공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 생활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당산제와 서래장 등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동지역에 많은 이들이 찾는 군산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 소재 (유)아름건축(대표이사 조숙희)이 최근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6년 12월 설립 된 (유)아름건축은 지난해 9월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곳이다. 이 회사는 지역 내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취업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아름건축은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2017년 141건, 2018년 231건의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 338건의 공헌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지역 저소득층차상위자독거노인다문화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 배관 및 보일러 교체 등 무상으로 60여건의 집수리를 해주는 등 사회서비스 제공에 적극 동참했다. 조숙희 대표이사는 그 동안 가난한 사람들의 집을 고치며 가난을 벗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에 전념해왔다며 앞으로도 군산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심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은 군산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아름건축과 같은 착한기업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이 발굴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은 (예비)사회적기업 21개사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사회서비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로 서해지방해경청장이 4일 군산해경과 파출소를 방문해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김 청장의 이날 군산 방문은 여름철 해양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현장 대응상황과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동시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됐다. 김 청장은 군산 관내 업무현황을 청취한 뒤 직원과의 소통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연안사고 예방과 해상추락 차량 인명구조, 해상범죄 단속에 기여한 공로로 양수안 경장, 오승호 경장, 이승재 경장에게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해망과 비응, 새만금 등 일선 파출소를 방문해 신속한 상황대응체계 유지를 주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군산해경이 관할하는 해상은 해상치안과 해양사고 대응에 그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수준 높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이날 군산해경을 방문한 뒤 새만금 방조제 구간을 돌아보고 부안해경 관내 치안상황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송홍석)는 4일 운영대의원쌀전업농 등 농민 80여명을 초청해 2019년 물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물관리 설명회는 물관리 일원화 관련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 및 공포시행됨에 따라 극심한 가뭄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 및 공급이 우려된다는 점을 농업인등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내고향 물 해설가를 초청해 물의 중요성과 필요성수질 및 환경보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송홍석 지사장은 최근 몇 년 간 지속되는 가뭄으로 평균 강수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물에 대한 소중함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시설현대화를 통해 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를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가 전혀 없는 공공배달앱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배달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을 입찰 중이다. 시는 오는 26일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한 뒤 하반기 중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동안 소상공인들은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에도 불구하고, 소비수요로 인해 민간 배달앱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소비자들 역시 독과점 상황인 시장구조로 인해 특정 민간 배달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상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방법은 소비자가 플레이스토어에서 배달의 명수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은 주문내역 확인 후 조리 및 배달을 해주면 된다. 소비자에게는 소정의 가입축하 포인트를 지급하며 특히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음식 주문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자는 개발된 공공배달앱을 수수료 없이 무상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게에 비치된 기존 POS와도 시스템이 연동된다. 특히 시는 소비자 민원사항을 전담으로 처리하는 별도의 고객만족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한편 공공배달앱 우수 업소를 선정해 홍보 및 집기류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시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정착한 군산사랑상품권과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 보호를 비롯해 지역만의 특별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달앱 시스템이 구축되는 즉시 시범지역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으로 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군산사랑상품권 모바일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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