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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세아베스틸-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협약

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가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산시는 18일 ㈜세아베스틸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2019년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아베스틸은 여름나기 성품으로 선풍기 250대여름이불 250채를 기탁하는 한편 군산의 복지시설 등에 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기탁된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매월 무료급식소를 찾아 후원품(쌀 및 후식) 지원과 함께 배식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복지시설 위문과 동행 나들이, 시설아동을 위한 산타데이 행사, 취약계층 명절 지원 및 여름겨울나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나눔 세아러브하우스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송영환 세아베스틸 지원본부장과 김태완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서로 협력해 지역민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민ㆍ관 협력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18 15:02

군산시, 시민 안전보험 가입

군산시가 시민의 생활안전과 안전복지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시민 안전보험은 시가 보험사와 직접 계약하고 각종 자연재해 및 사고, 범죄피해 등으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단체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며, 보험료는 군산시가 전액 부담하고,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세부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사망(일사병열사병 포함),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 장해이다. 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12세 이하), 강도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성폭력 범죄 상해 위로금 등 총 9개 항목이 대상이다. 항목별 보장금액은 최대 1000만원으로, 타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험 수혜가 가능해 재난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군산시시민안전보험 운영조례를 제정한 시는 시민이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보험관련 세부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18 15:02

군산항 준설, 국가예산 확보 시급하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 준설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지역 유일한 무역항인 군산항이 심각한 토사 매몰로 수심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북의 물류 젖줄인 군산항의 경쟁력 상실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가 확보한 국가예산 가운데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은 4469억 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 예산은 450억 원에 이른다. 반면 군산항 관련 국가예산은 총 416억8900만 원이며, 이마저도 대부분이 항만 축조 및 보수공사에 들어가고 항로 유지 준설에 들어가는 예산은 전체의 29%인 121억 원에 불과하다. 또한 군산시가 요구한 2020년 군산항 관련 국가예산은 577억 원이지만, 준설예산은 신규지정 항로 준설 32억 원, 유지 준설 80억 원으로 올해보다 적은 112억 원(19.4%)에 그친다. 그러나 이 같은 예산으로는 군산항 해저에 쌓여 있는 전체 토사량 1억5000여만㎥의 150분의 1인 100만㎥의 유지 준설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정부를 비롯한 도와 시의 행정력마저 최근 새만금개발과 재생에너지에 집중되면서 전북의 물류 젖줄인 군산항은 점차 소외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군산항과 같은 서해안에 위치한 평택항은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군산항은 적은 예산 탓에 수심 확보도 제대로 못해 대외 경쟁력이 갈수록 실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항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이를 통한 기업 입주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설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군산의 한 해운사 대표는 예산확보를 통한 준설사업으로 수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지자체와 군산해수청이 항만 물동량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포트세일(Port Sales) 등은 의미가 없다며 전북도와 군산시는 물류 분야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군산항의 준설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항만의 한 관계자는 군산항의 낮은 수심은 기업 입주 및 항만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전북 경제발전의 동력 상실로 이어진다며 군산항은 지속적인 준설만 이뤄진다면 부두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기업의 입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6.18 15:02

군산 성산면에 폐기물 1300여톤 6년 간 ‘방치’

군산 성산면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1000톤이 넘는 폐기물이 수 년 간 방치되고 있지만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군산시의 조치 명령에도 행위자 등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군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이하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성산면 성덕리의 한 부지에 1375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6년 가까이 쌓여 있는 상태다. 이곳 폐기물은 합성수지와 생활폐기물 등이 섞여 있으며, 압축된 상태에서 대형 녹색 비닐에 덮여있다. 그러나 장기간의 폐기물 적치로 인한 침출수 발생으로 토양 등 주변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강사업단은 지난 2013년 12월 폐기물 수출업자인 A 씨와 2014년 6월까지 사용하는 조건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고 이곳 땅을 빌려줬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A 씨는 군산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폐기물을 수출하려고 군산에 옮겼지만 이후 환경법이 강화되면서 수출길이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6개월만 사용하고 원상 복구하겠다던 A 씨는 6년이 다 된 지금도 폐기물들을 치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A 씨에게 올 3월 말까지 폐기물을 처리할 것을 명령했지만 치우겠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결국 기간 내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A 씨가 처리능력이 없다고 판단, 이후 절차에 따라 토지소유자인 금강사업단에 오는 7월말까지 폐기물 처리를 요구한 상태다. 이와 함께 A 씨에 대해서는 폐기물조치명령 불이행에 따라 고발 조치키로 했다. 폐기물 처리가 행위자에서 토지소유자인 금강사업단으로 넘어갔지만 제때 이행될지는 미지수다. 금강사업단은 자체 예산(3~4억원)을 세워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본사 승인이 있어야 가능한데다 아직 이렇다 할 구체적인 움직임도 없기 때문이다. 금강사업단 관계자는 예산 확보 및 (폐기물 처리에 대해)확실히 결정된 것이 아직 없다면서 계획에 없던 폐기물 처리 비용도 확보를 해야 되고 승인도 받아야 되는 절차가 있어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폐기물 배출업자에게 지속적으로 처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여러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간 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위자가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으면서 2차로 금강사업단에 요구했다며 금강사업단 역시 제 기간에 처리하지 않을 경우 고발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17 14:34

군산시, ‘군산사랑 UCC 공모전’ 수상작 선정

군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군산사랑 UCC 공모전 을 진행한 가운데 대상에 사랑해요! 군산이 차지했다. 이 공모전은 지역상품 및 골목상권 이용, 건전한 지역 소비생활 등 지역경제 사랑을 실천하는 군산사랑 시민운동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공모전은 활기 넘치는 군산경제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8편의 동영상 작품이 응모됐다. 응모한 동영상은 작품완성도주제적합성창의성활용성을 주안점을 두고 부서 사전심사를 거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사랑해요! 군산(군산수시탑드론김수영 외 5명)이 대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은 군산 곰의 군산여행(군산대김지훈 외 2명), 장려상은 함께 합시다! 경제자립도시 군산(함정훈), 인력거는 군산사랑을 싣고(전정미), 군산사랑상품권 알아보기(김수호) 등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앞으로 군산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군산사랑 시민운동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 시상식을 개최해 군산시장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17 14:34

출장 중 급성뇌경색 군산시 공무원 공상 인정

출장 중 급성뇌경색으로 쓰러져 병가를 낸 군산시 공무원에게 공무상 질병이 인정됐다.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공무상 출장 중 급성뇌경색으로 쓰러진 A 계장에 대해 인사혁신처가 공무상 요양 승인 결정을 내렸다. A 계장은 지난 1월 17일 고군산군도 출장을 마친 뒤 복귀하던 중 비안도 119센터 인근에 주차된 차량 밖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급성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A 계장은 일부 언어능력과 기억을 잃었고 거동도 불편해 병가를 냈으며, 이에 시는 A 계장에 대해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심사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인사혁신처는 A 계장이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아 약을 복용하던 병력과 상관지어 일반 질병으로 판단, 공상 인정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노조는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공무상 사고로 재판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결국 인사혁신처는 지난 14일 최종 공무상 요양 승인을 통보했다. 업무상재해 인정으로 A 계장은 병가연가휴직 처리로 받지 못한 일부 급여가 소급 지불되며 입원 치료 등 의료비용 일체가 공상 처리돼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한편 A 계장은 현재 군산의 한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9.06.16 16:39

군산 장자도 발전소 부지 ‘기름 범벅’

군산시가 한전으로부터 넘겨받은 장자도 발전소 부지 내 일부 토양이 기름 유출로 인해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시는 최근 옥도면 장자도리 12-1번지 내 한전 부지(3412㎡)와 건물(2동)에 대한 토양환경 평가를 실시한 결과, 유류 오염물질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 Total Petroleum Hydrocarbon)가 기준치보다 최대 12배 넘게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TPH는 경유등유 등 유류 성분 중 하나로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인체에 각종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관광객 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한전과 장자도 발전소 부지 및 건물에 대한 매입 계약 체결 후 토양환경보호법에 따라 SG환경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월부터 5월까지 발전소 부지에 대한 토양환경 평가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발전소 전체 부지 중 293㎡의 토지에서 TPH가 기준치(20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총 81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TPH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곳은 모두 8개 지점으로 오염 범위는 좁았지만 오염도가 심했다. 특히 유류 저장소 인근 부지인 3지점의 심도 0~1m 이내에서는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2만5476㎎/㎏의 TPH가 검출됐다. 시는 현재 오염된 부지의 토양 300㎥를 제거하고 양질의 토양으로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토양오염 정화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억 원으로 추산되며, 정화작업으로 발생한 비용은 발전소 부지 매각 대금에서 상계 처리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염도가 심각한 저유시설 및 연료 이송관 주변의 경우 취급 부주의 또는 배관의 노후로 인해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전에 행정처분 명령을 내렸으며, 이달 말까지 오염된 토양에 대한 정화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3년 건축된 장자도 발전소는 선유도, 장자도 일대에 전기를 공급해오다 2003년에 한전에 양도됐으며, 지난해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돼 육지에서 전기가 공급되면서 용도 폐기됐다. 시는 같은 해 12월 수의계약으로 18억 5000만 원에 발전소를 매입했으며, 건물 등을 철거하고 주차장(80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6.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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