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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실뱀장어 불법조업 어선을 잇따라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사이 군산항 인근 해상에서 불법으로 실뱀장어를 포획한 혐의로 어선 4척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20분께 해신동 금란도 북쪽 해상에서 허가받지 않은 실뱀장어 어구를 적재하고 있던 어선 A호(3t) 등 3척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 20분께 해신동 앞 해상에서 허가없이 실뱀장어를 포획하기 위해 투망하고 있던 어선 1척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오는 5월 31일까지 군산항 북방파제부터 금강하굿둑 일원 해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실뱀장어 조업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한편 수산업법에 따라 무허가로 실뱀장어 조업을 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군산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19년 군산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시는 18일 지역 내 긴급구조기관 및 재난 관리 책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총 3개 분야 52개의 재난유형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대응 협력체계 등을 점검했다. 안전관리계획은 자연재난 9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37개, 재난안전일반 6개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계획도 구체화하는 등 현장 적합성에 중점을 뒀다. 또 최근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증가에 따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소통체계를 강화했다. 강임준 시장은 확정된 안전관리계획이 실행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시 협업부서 모두가 협력하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도국제훼리(주)가 빠르면 오는 6월 군산~중국 석도 간 항로에 새 여객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석도국제훼리(주)는 지난 14일 중국 산동성 황해조선소에서 1만 9988톤급 로로(RO-RO) 카페리선 군산펄(GUNSAN PEARL)호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펄호 진수식에는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대표를 비롯해 석도그룹 윤원화 사장과 윤효의 총경리, 군산펄호 신조 입급을 담당한 한국선급의 강호성 중국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석도국제훼리(주)는 지난해 4월부터 투입한 신조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와 스다오(SHIDAO)호 등 2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건조된 군산펄호는 장기간 운항되던 스다오호를 대체할 예정이다. 선사측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한 차원 높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 같은 선박 교체를 추진했다. 군산펄호는 앞으로 의장작업과 인테리어시험운항을 거쳐 6월 중순, 늦어도 6월 말에 인도될 계획이다. 군산펄호는 1만 9988t급 뉴씨다오호 자매선으로 길이 169.9m, 폭 26.2m, 흘수6.3m이며 승객 1200명, 컨테이너3355TEU를 적재하고 20.3 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군산펄호는 뉴씨다오펄호와 마찬가지로 바르질라 고속엔진 2기가 설치됐으며 평형수처리장치가 장착됐다. 또한 스크러버 레디 방식을 적용해 2020년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하도록 했다.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대표는 뉴씨다오펄호 자매선으로 군산펄호를 건조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건조작업이 빠르게 진행됐고 건조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6월부터 신조선 2척 투입운항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신의 카페리 2척이 투입되면서 대중국 화물 수요를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물동량 및 중국 관광객 증가로 군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1월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개최된 제 25회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중국 석도 카페리 운항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됨에 따라 현재 데일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가 농업, 자녀교육, 건강, 자기계발 등 여러 분야의 유명한 강사를 초빙해 수강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새만금 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한다. 이 특강은 올해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첫 번째로 오는 20일 농업인회관에서 대한민국 신지식농업인이자 국산 콩의 여왕으로 불리는 함정희 대표의 강의가 펼쳐진다. 함 대표는 이날 토종콩 발효식품 세계화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토종콩과 발효토종식품에 대해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함 대표는 원광대 박사과정 수료 후 콩에 대한 학술 연구로 지난해 농업인의 날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대한민국 후보로 인증되기도 했다. 장영재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만금 아카데미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군산시가 2019년도 상반기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 참여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숲체험 놀이교실은 청암산과 월명공원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숲 체험, 미술활동, 자연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군산시 소재 유아 보육교육기관으로 등록된 어린이집유치원의 6~7세 아동이 대상이며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은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만3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군산시가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민관합동기동반을 편성해 오는 21일까지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사고발생빈도가 높은 전통시장과 숙박시설, 목욕탕, 체육시설 등 총 8개소이며 주요 점검분야는 건축소방가스전기승강기보건위생 등이다. 점검 내용은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누전차단기 적정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다. 시는 점검 결과 위험요인에 관련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해결하고, 시정이 어렵거나 법적 기준에 미달되는 사항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 예방을 위해 주변 위험요소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점검하고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는 지난 15일 군산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6대 정경섭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경구 시의회 의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장애인단체 임원,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연합회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전기수 전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했다. 정경섭 회장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소통의 자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장애를 차별이 아닌 차이로 인정하는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장애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고, 장애인단체가 화합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년간 농협에서 일하면서 회현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농사의 진정한 땀의 가치를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군산 회현농협 김기동 당선인(63)의 소감이다. 그는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46.2%의 높은 지지율로 3명의 경쟁자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조합원들이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합의 실질적인 이익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합의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 복지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RPC 벼수매제도 변경과 사이로 증설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예금 및 대출 증대는 물론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 비중을 상향 조정하고 청년 농업 인재 지원으로 신규 소득 작물 개발과 후계 농업인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이 행복해야 농협이 행복해진다면서 조합원 건강검진, 농업인 NH안전보험 가입, 농자재 배달 서비스, 주유소 신설, 농약 및 비료 처방사 도입, 스마트팜 기술도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농업을 알고 땀 흘려본 농협인이라며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 수 있도록 제대로 일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시설물을 반출하면서 조만간 매각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현재 잔류한 근로자(무급휴직자)들의 고용 보장 문제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지엠은 최근 한 언론에 지난해 6월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간 군산공장 소속 305명의 근로자를 올해 안에 부평 2공장에 배치, 복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복직 등 고용보장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군산)과 군산경제정의실천연합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향후 근로자들의 거처는 불투명해지고, 전환 배치 예정인 부평공장은 이들을 한번에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300여 명의 근로자를 일시에 받아들일 경우 자칫 이들을 주축으로 한 강성노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일부 근로자들은 처우 및 생활 문제 등으로 부평공장 전환 배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은 군산공장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의 군산공장 잔류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근로자들이 군산공장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한국지엠을 퇴사하고 인수사에 재취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산공장 인수 의향을 밝힌 컨소시엄사 또한 이들의 고용승계에 대해 부평공장과 같은 이유로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근로자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컨소시엄사가 고용 승계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회하도록 설득하길 바라고 있다. 김 의원은 인수사 측에서 이들의 고용 승계를 꺼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용 승계 및 보장이 매각협상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를 대변하고 있는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그간 지엠의 행태를 봤을 때 고용 보장 약속은 믿을 수 없다며 현재 남아있는 근로자들 중 일부는 처우 문제 등을 놓고 부평공장 전환배치를 꺼리고 있으며, 인수사의 고용 승계를 통한 군산공장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 정부와 전북도는 한발 물러서 관망하는 분위기다. 산업부 관계자는 계약조건을 보지 못해 답변할 수 없다. 다만 GM 내부적으로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고용 보장 및 승계는 기업 간 문제로 정부가 개입할 수 없으며, 기업들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전북도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일자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계속 유지돼야 한다며 고용 문제는 한국지엠과 인수사간 협의사항이지만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컨소시엄사와 한국지엠은 군산공장을 놓고 약 1700억 원~1800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오가는 상황이며, 매각이 성사되면 지역에서 약 70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 연 7만대의 전기차를 위탁 생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관영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군산소방서를 방문해 주요 업무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최근 소방조직의 관심거리인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소방서별로 인력과 장비의 차이가 있으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소방서비스의 질적인 면에서도 지역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국가적 차원의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지자체장의 관심도에 따라 지역별 편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의 안전권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시급한 실정을 설명하며 정치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관영 의원은 국회에서 전국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힘을 모아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는 지난 16일 옥산면 청암산에서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돈협회 군산지부는 웃으면 복돼지, 먹으면 힘돼지, 함께하면 기쁨돼지라는 표어를 내세워 시민과 등산객에게 국산 돼지고기(총 400kg) 무료시식을 제공했다. 김현섭 군산지부장은 최근 한돈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시식회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품질 좋은 돼지고기를 많은 시민이 소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는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시식 행사 뿐만 아니라 매년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돼지고기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군산시가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시는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157개소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569대를 설치했다. 또 어린이집마다 미세먼지 담당자를 지정해 환경부 대기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어린이집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어린이 행동 요령을 교육시킬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연 24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공기청정기 추가 설치로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황대성 군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공기청정기 관리 매뉴얼과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어린이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 15일 한화에너지 군산공장과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연간 45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은 사회복지관 급식봉사, 어린이 에너지캠프, 저소득 계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꾸미기 사업, 지역아동센터 내 활동 공간 개선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대헌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장은 혼자 빨리 보다는 함께 더 멀리라는 상생경영 철학을 원칙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은 지난 2013년부터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기업의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불법 소각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농업부산물 소각에 대한 관련 법 고시와 불법 소각 금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시 폐기물관리법(제8조)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과 함께 불법소각 금지를 안내하는 마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농업인단체 회원에게 영농폐기물부산물의 불법소각 금지에 대한 교육 및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수시정기특별 점검을 진행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계도하는 한편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확인서를 요구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진희병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시에 적합한 농업부산물 처리 방안을 도입해 시민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영동상가 군산시가 영동상가와 중앙로 일원 등 원도심 내 비어있는 상가를 청년들에게 임대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이 침체돼 있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1번가 조성사업을 빠르면 올해 말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동이나 중앙로에 위치한 공실상가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미만의 청년사업자에게 임대료와 리모델링비, 간판제작비, 컨설팅비 일부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영동상가와 중앙로 일원의 경우 인근 근대역사지구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활기를 찾고 있는 월명동이나 영화동과 달리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영동상가는 1990년대 후반까지 만해도 지역의 대표 패션 일번지로 불릴 만큼 호황을 누렸으나 수송택지개발에 따른 상권 이동 등으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현대중공업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롯데몰 개장 등 악재가 겹치면서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곳은 178개 점포 중 공실은 약 100개로 절반 넘게 비워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는 청년1번가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이곳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영동상가가 2018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총 2억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천카페와 경관조명 개선, 축제 및 공연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동상가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하수관거 개선사업과 도시가스관 설치공사도 진행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업종 다변화가 가능해져 상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박 모(42) 씨는 영동상가를 중심으로 여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실효성을 거두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중요하다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는 지역 조선업계에 활력소가 될 협동화단지 조성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군산 조선업체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나타내며 실질적인 지원 등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하 해양기술조합) 등에 따르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 군산 협동화단지 조성과 관련된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상태로, 막바지 검토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최근 전북도 주관으로 열린 협동화단지의 1단계인 스마트JV(Joint Venture)센터 가공공장 건립 타당성 회의에서도 산업부와 전북도, 군산시가 사업에 공감하며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 14일 산업부에 스마트JV센터 건립을 위한 내년도 사업비(100억원) 반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열린 CEO혁신포럼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협동화단지 조성 건의에 대해) 다른 지원 사례 등을 물으며 긍정적인 입장과 함께 해당 부처에 적극적으로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현재 산업부는 군산 기자재 업체의 신재생사업 진출지원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협동화 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기재부도 산업부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오면 오는 6~8월께 예산지원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군산지역 위기상황 등을 감안해 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행단계를 밟은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양기술조합 관계자는 그 동안 우역곡절도 많았지만 사업이 낙관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으로 12차 협력사들이 존폐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협동화단지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동화단지 조성사업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함께 침체된 군산산대 내 관련 업체들의 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조선업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태양광바이오발전)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목적이 담겨져 있다. 총 8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1단계로 발전플랜트 구조물 가공 및 생산장비 설치를 위한 스마트 JV 센터 구축, 2단계 물류지원 체계 구축, 3단계 인력양성 체계 구측 등으로 나눠 추진되며, 300명 이상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신규사업 개발 및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2500만원 확보했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14억 5000만원(시비 7억2500만원)을 들여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개보수 사업을 통해 대야국민체육센터 및 군봉공원 축구장의 인조잔디 교체작업이 추진된다. 매년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아마추어 리그 등으로 연중 축구 경기장 사용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노후화된 인조잔디 전면 교체작업이 시급한 과제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관내 노후화된 체육시설을 개보수해 시민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비를 확보해 체육시설 인프라 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선유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결국 단속의 칼을 꺼내들었다.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선유도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불법 유상운송 행위를 비롯해 무단 점용, 불법 건축물 설치, 주민 갈등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군산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이곳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진상조사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임준 시장은 그 동안 여러 차례 선유도 주민과 간담회 등을 갖고 주민 자정노력을 통해 스스로 불법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러나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는 물론 주민들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타 지역 상품 판매 및 불법 시설물 설치 등으로 논란과 갈등 요소가 됐던 선유도 특산물 판매장의 경우 기존 무상사용 기간을 20년에서 10년으로 줄이고 불법 시설 원상복귀 및 사용용도 변경 명령 등을 내렸다. 시는 불법 유상운송에 대해서도 제재 조치를 강화했다. 선유도 내 불법 유상운송 차량은 부안군 소재 협동조합 6대, 정읍시 관광회사 4대, 선유도 내부 상가민박 소유 10대 등 총 20대가 운행 중이다. 이들 차량은 1인당 운송비 1~2만원을 받고 운송행위에 나서고 있으며, 그 동안 행정처분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과징금을 상회하다보니 지속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위반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은 물론 차량 높이 제한 시설물 등을 설치하고, 관할관청에 지속적인 행정처분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선유도 내부 주차장 전면 유료화 실시로 불법 유상 운송행위를 막고, 주차장 내 차량 미 이동시에는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유도 내 건축물(109건)을 점검해 불법 건축물 총 23건을 적발해 이행 강제금 부과, 계고,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시는 신규 위반 건축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 및 계도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위반건축물 영업행위에 대한 금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공유수면 불법 점용 행위와 무녀도 불법 노점행위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자진 철거 명령을 내린 상태로, 불이행 시에는 행정대집행 등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유도가 호기를 맞고 있지만 주민들 간의 갈등 및 각종 불법행위로 오히려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매개 모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기 유충 구제 작업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2일 보건소 방역 전담인력 채용으로 4개의 방역기동반을 구성하고 사전 파악된 모기 유충 서식지에 대한 집중 유충 구제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물웅덩이, 하수구 및 주택밀집지역 정화조 등 주요 서식지에 지속적인 방역소독과 함께 산책로 입구 기피제분사기 점검 및 위생 해충 유인살충기에 대한 일제점검을 진행한다. 모기의 본격적인 활동 전인 3~4월에 방제에 집중하면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로 성충모기 500여 마리를 박멸할 수 있어 모기 개체수 감소는 물론 투입되는 방제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군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도시계획과 건설 분야의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토지이용건축주택교통환경방재 등 도시계획 관련 분야로 오는 4월 12일까지 접수한다. 응모 자격은 도시계획 관련 분야와 건설 분야 기술사 및 기사 등의 경력을 가지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될 도시계획 위원은 2년의 임기 동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도시계획 및 개발행위 심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도시계획위원회의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고, 각 분야 전문가 및 여성인재 등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응모자격 및 제출서류 등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시 도시계획과(454-3502)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21대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017년 5월부터 현재까지 31회의 위원회를 통해 17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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