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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화학직할구조대 본격 운영…익산서 대응교육

군산지역 산업단지 및 전북 서부권역 화학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군산화학직할구조대가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와 관련 군산소방서는 지난 28일 중앙119구조본부 익산119화학구조센터를 방문해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함께 화학사고발생 대비 공동대응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화학사고 대응체계와 현장대응 방법, 화학사고 대응장비(시뮬레이터) 사용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군산산업단지 화학사고 발생 시 익산119화학구조센터와 즉각 사고 상황을 공유하고, 화학물질 독성정보 확인, 피해범위 예측 등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화학 사고에 대한 전문적효과적인 대응과 복구 임무를 위한 공동대응방안도 논의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관할 구역 내 화학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익산119화학구조센터 및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연계한 합동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에는 전북지역 화합업체 451곳 가운데 126곳(28%)이 입주하고 있으며, 5년간 발생한 화학사고 23건 중 14건(64%)이 군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8 16:33

군산시, 골목상권 소비 지원사업 신청 방식 변경

군산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골목상권 소비 인센티브 지원사업 신청 방식이 내달 1일부터 변경된다. 기존에는 신용카드와 현금 영수증 모두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현금 영수증만 인정된다. 군산시는 군산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의 목적과 다르게 인센티브 신청 시, 군산사랑상품권 또는 현금영수증보다 신용카드 영수증 신청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이 조치했다. 특히 이는 해당업무를 맡고 있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의 업무부담은 물론 민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도도 담겨져 있다. 현재 골목상권 소비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하루 100~200명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신청 방식은 기존과 같이 만 19세 이상의 군산시민이 한 달 동안 사용한 현금과 군산사랑상품권 현금영수증(5만원10만원20만원)을 모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군산사랑상품권(5000원1만원2만원)으로 환급 받는다. 현금영수증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가맹점 1개소와 가맹 음식점 1곳을 포함한 2개소 이상의 영수증을 첨부해야 하며, 신청기한은 해당 월 또는 익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한 위임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상 가구원만 가능하며, 신청서(도장날인),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해야 한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시민들이 환급받은 상품권을 다시 사용할 때 관내 골목상권에 대한 2차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7 16:17

‘제2회 지투페스타’ 내달 1일 군산서 개막

호남지역 최대 게임 전시회인 제2회 지투페스타(GFESTA)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투페스타(GFESTA)는 Game Generation(우리 모두 게임 세대)과 축제라는 뜻이 담긴 Festa의 합성어로 전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게임 축제를 의미한다. 지난해 광주에서 처음 행사가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문화산업의 도시 군산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리는 것이며, 전라북도 20개, 전라남도 10개, 광주 11개 업체 등 총 41개사가 참여한다. 전시기간에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게임, 기능성체감형 게임아케이드 게임 및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기능성게임제작대회,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모바일 현장대회, 게임 코스프레, 스탬프 투어 등으로 관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대표 게임 콘텐츠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및 스페셜 매치와 함께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현장 대회가 펼쳐지며, 결승전 경기와 스페셜 매치는 OGN, 티빙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7 16:17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군산사무소, 아동학대 예방사업 실시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군산사무소(소장 강민숙)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군산시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상자별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대상의 성폭력 예방 인형극, 학부모 대상의 부모교육, 신고의무자 직군 대상의 신고의무자 교육을 비롯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부모학교사업으로 나뉜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아동의 발달 수준에 맞는 인형극 매체를 활용해 아동이 접할 수 있는 성학대 위험상황을 제시하고 올바른 대처방법을 모델링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다음달부터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신고 의무자교육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명시된 신고의무자 직군을 대상으로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토록 하며,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발견하였을 때 대처 방법을 교육한다. 부모교육은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양육기술, 아동권리, 올바른 자녀양육태도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부모학교사업은 군산시에 거주 중인 부모 및 예비부모와 양육시설 종사자, 군산시 기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감정코칭을 주제로 한 교육, 부부연수, 육아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민숙 군산사무소장은 군산시와 협력해 아동학대를 외면하지 않는, 어린이가 행복한 군산시를 위해 아동학대예방사업에 앞장설 것이며, 질 높은 사업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시의 아동학대 신고는 327건으로 전년대비 약 31.3% 증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27 16:17

“고군산군도에 숨어있는 자원 개발해야”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군산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가 지속적인 관광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명소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300만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한결 편해진 교통편과 수려한 경관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관광자원 뿐만 아니라 숨겨진 보물들을 적극 발굴해 스토리텔링을 입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유낙조선유도의 명사십리평사낙안삼도귀범장자어화 등 이미 알려진 관광자원 외에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보물들이 고군산군도에 많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숨은 자원으로는 신시도 몽돌해수욕장의 하트동굴과 망주봉의 암각문, 선유도 나막리에 위치한 금도치굴 등이 있다. 몽돌해수욕장은 기암괴석과 해송 등 훌륭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인근에 일명 하트동굴이 숨겨져 있다. 이 동굴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하트모양을 닮아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게 이 동굴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와 함께 선유도 망주봉에 새겨진 암각문도 눈여겨 볼 관광자원이다. 특히 이곳 암각문은 관내 섬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는 흔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곳 암각문에는 李徵明徵夏 德壽, 內選莞入 라고 쓰여있다. 李徵明徵夏 德壽(이징명징하 덕수)는 이덕수(이조판서)가 조선의 명승지를 유람하는 과정에서 변산과 군산 진터인 고군산군도(선유도)에 머무르며 망주봉 암벽에 선대의 흔적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內選莞入(내선완입)은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망주봉에 대한 전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의 수많은 암각문이 보존되며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군산시도 망주봉 암각문을 보존개발해 역사적 조명 및 관광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선유도 나막리에 위치한 금도치굴(金豚始窟)도 관심을 끄는 자원 중 하나다. 이곳은 내초도 금돈시굴과 함께 신라 대학자 최치원의 경주 최씨를 돼지 최씨로 부르게 된 중요한 민족 설화가 담겨져 있다. 특히 선유도의 금도치굴은 실제로 돼지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소문이다. 수평과 수직으로 뚫린 굴에 파도가 밀려들어오면 동굴 안의 바위벽과 부딪치면서 공명음이 발생하는데 이 소리가 신기하게도 꿀꿀과 비슷하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선유도 한 관계자는 군산의 숨겨진 자원과 이야기를 찾아내 스토리텔링을 덧입히고 이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군산군도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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