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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내년 국회의원 선거전 불붙었다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군산지역 출마 예상자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 동안 자천타천으로 이름만 거론되던 출마 예상자들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면서 총선 정국이 조기에 불붙을 전망이다. 이들은 포럼 창립과 북 콘서트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 및 세 다지기에 주력, 선거 레이스가 서서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채정룡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위원장은 현재까지 출마선언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채 위원장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하는 희망내일포럼 창립총회가 오는 23일 군산대 웰리스홀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최재성 국회의원이 정치혁신과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군산 발전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라고 하나 사실상 채 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 지지모임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총선 후보군 중 한 명인 황진 군산시민정치포럼 상임대표 역시 같은 날 한원컨벤션에서 황진 군산골든타임 북콘서트를 연다. 이 책에는 옥구보건소 청년의사에서 시민운동까지 그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황 상임대표는 이번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총선 도전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인 김관영 의원도 어느 때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관영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군산시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의정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의정 활동보고회를 통해 원내 및 국회 입법 활동, 국가예산 확보, 군산시 현안 추진 상황과 민원 해결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주 토요일 찾아가는 이동고충상담과 민원인의 날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펼치는 등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은 최근 한국도로협회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되며 활동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 정치 인사는 포럼 창립이나 북 콘서트, 출판기념회 등이 결국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 아니겠냐며 선거정국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0 16:11

새만금지구에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군산시가 20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및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유관기관 및 수산가공기업인어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만금 지구에 오는 2021년~2025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530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의 브랜드화 및 상품화를 할 수 있는 수출가공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전체 예산 중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약 950억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건립에 약 1580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새만금지구는 서해중부 황금어장의 중심부에 위치해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풍부한 배후시장과 광역적 인프라가 구축돼 글로벌 격쟁력을 갖추고 있다. 수출가공 클러스터에는 수산식품 산학연구센터수출기업센터 등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서며, 약 50개의 민간 수산식품 기업이 입주해 마른김조미김김스넥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새만금의 조기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1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2차 수산가공품 생산 등을 통해 약 3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0 16:11

군산해경, 불법 고래포획 40대 선장 구속

군산해경이 서해안에서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한 선장 등을 잇따라 적발해 구속하거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군산해경은 지난달 27일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67km 해상에서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한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선장 P 씨(49)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검거 당시 P 씨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어선에서 고래를 해체한 뒤 해상에 투기했으며, 이에 해경은 해상에서 고래 고기 약 100kg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군산해경은 지난 9일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63km 해상에서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한 A호(11t) 선장 J 씨(54)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두 사건 모두 고정익 항공기에서 고래 불법포획 의심선박을 발견한 후 비노출 추적을 통해 경비함정과 연계해 현장에서 검거한 최초의 사례로 전해졌다. 강희완 군산해경 수사과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1986년부터 상업적 목적으로 고래를 잡거나 작살 등 금지 어구 제작적재, 유통판매 행위가 금지됐다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고래류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최근 서해안에서 고래류 불법 포획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5월 31일까지 불법 고래포획 및 유통사범에 대한 강력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0 16:11

군산 옥서면 주민들 “미군기지 후문 확장 공사 중단하라”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겁니까. 어떻게 바로 옆에서 공사를 진행하는데 한마디 말도 안할 수 있나요. 군산 옥서면 산동마을 주민들이 단단히 뿔났다. 군산 미군기지가 주민들과 사전 협의도 없이 마을 바로 옆에서 후문 확장공사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일부 도로가 차단된 후에야 뒤늦게 공사 사실을 안 주민들은 당장 공사를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기야 주민들은 지난 15일 업체 측에서 공사를 착공하려하자 강하게 저지하기도 했다. 최근 군산시와 군산 미군기지피해대책주민협의회 등에 따르면 군산 미군기지는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후문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테러 방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사를 진행하기 전 군산 미군기지 측은 주민과 어떤 사전 협의나 설명 없이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주민들은 후문 확장공사로 인해 안전은 물론 농기계 등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 위험도 커진다며 이런 중대한 문제를 주민들 몰래 추진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용산 산동마을 이장은 그 동안 전투기 소음 때문에 고통받고 살아왔는데 또 다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더욱이 후문 확장 공사도 마을과 통하는 도로가 차단된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공사를 해야 한다면 옆 공터를 활용하면 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하운기 군산 미군기지피해대책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적어도 사전에 공사에 대한 언급을 해주는 것이 도리가 아니냐며 이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미군 측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19일 현장을 방문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사업의 목적을 떠나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방부와 미군 측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다른 방법은 없는지 적극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동마을은 96세대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19 18:00

군산 동백로상가 번영회,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군산 동백로 나운상가 번영회(회장 이삼석)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동백로 나운상가번영회는 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가 활성화를 위해 찾아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분기별로 이벤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상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동백로나운상가번영회에 등록한 회원들의 상가에서 현금, 카드 구분 없이 매출이 발생된 영수증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추첨함에 투입하면 된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뽑힌 1등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고 2등과 3등에게도 각각 15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삼석 회장은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던 동백로 일원의 상가들이 최근 들어 활기를 찾고 있다며 잊지 않고 상가 활성화를 위해 찾아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정식 단체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는 쾌적한 거리조성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기부 문화 정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19 16:48

김관영 의원 “지역민과 소통, 지역발전 위해 발로 뛰겠다”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역민의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한 발이라도 더 뛰겠습니다. 지역의 소소한 민원부터 현안사업 해결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김관영 의원(군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 윈내대표라는 중책을 맡는 등 바쁜 일정 중에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지역구에 내려와 각 읍면동의 사소한 민원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특히 지역민과 소통을 위해 2017년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민원인의 날과 찾아가는 고충상담실은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인의 날과 찾아가는 고충상담실은 그간 5000여 명의 민원인이 방문했고, 이들이 제기한 민원은 800여 건에 달한다. 김 의원은 이 가운데 70% 이상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해결한 대표 민원은 수년간 잡음이 일던 새만금 송전선로 철탑공사로 김 의원은 1년 6개월 간 마찰을 빚어온 한전 측과 주민들을 끊임없이 설득, 5개 미합의 마을과 한전 간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 지난 주말 김 의원의 사무실에서 마주한 그는 검은색 양복, 파란색 운동화 차림에 민원인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몰려드는 민원인으로 김 의원 개인 사무실부터 면담실, 대기실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사무실 한켠에 각종 민원서류들이 빼곡히 쌓여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가지런히 정돈된 서류철에는 민원상담 날짜와 민원인 이름, 민원내용, 처리 여부 등이 꼼꼼하게 기록돼 있었다. 김 의원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현안사업이 많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크고 작은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주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3.19 16:48

[3·13 조합장 선거 당선인에게 듣는다] 군산농협 박형기 “조합원이 주인 되는 농협 만들 것”

더 듣겠습니다. 뛰겠습니다. 섬기겠습니다. 군산농협 박형기 당선인(69)은 조합원이 주인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을 포함한 2명의 후보자들과의 경쟁을 벌인 끝에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총 투표인 수 2998명 가운데 47.72%(1429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당선인은 조합원들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있는 군산농협 재건과 이를 기반으로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영책임자는 기본적으로 정직해야 한다면서 정직한 경영, 투명한 경영을 통해 군산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조합원 최우선주의 경영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그는 대형 로컬푸드 및 식자재 마켓 운영, 고급 외식 종합타운 운영, 세차시설을 갖춘 주유소 운영, 벼 건조 저장시설 증축, 산물벼 건조비 무상지원, 고객 건의함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합원 복지정책을 위해 원로 조합원 테마여행 확대, 조합원 자녀 장학금 확대 지원, 예방접종 및 건강 검진 지원, 젊은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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