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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협 조합장 선거 과열·불법·혼탁 우려

다음달 치러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군산시 수협 조합원들이 조합 육성 발전을 위한 공명선거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산시 수협 조합원 12명은 26일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불법혼탁 선거가 우려된다며 공명선거를 촉구했다. 이들은 3월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장 후보 예정자들이 관내 조합원들을 상대로 과도한 세 불리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일부 조합장 후보 예정자들은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금전선거, 흑색선전 등으로 조합원들을 현혹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월 8일 도서지역 사전 선거를 앞두고 섬 지역에서는 금품 살포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과 비리, 향응과 금품에 얼룩진 선거는 조합뿐만 아니라 수협 조합원들을 병들게 한다며 깨끗한 선거를 통해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조합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조합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시 수협 조합원들은 조합 육성 발전이 꿈인 만큼 정정당당하고 청렴한 수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관계 기관은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명선거 실천 탄원서를 제출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26 16:06

군산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 추진

군산시가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를 연계해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연구소 기업, 첨단 기술기업에 대한 세제 및 부담금 감면 등 각종 혜택과 인력양성 및 기술 개발 사업화의 정부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승복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TF팀(11명)을 구성하고 강소특구 지정 충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학교와 관내 연구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강소특구 지정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시는 향후 새만금 Science Park 조성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특화분야 집중 육성 계획을 세우고, 상반기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특구 지정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산업단지는 태양광종합평가센터, 해상풍력전문센터, 상용차 테크비즈프라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강소특구에 최적이라며 특히 새만금캠퍼스 인근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우수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강소특구는 미래발전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와 연구 성과에 따른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강소특구 추진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오는 4월 특구육성 종합계획, 시민 및 전문가 공청회 등 사전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26 16:06

낚시어선업 신고 대상 관리선 제외(5년 유예)에 반발

정부가 어족보호와 안전 강화 등의 이유로 관련법 등을 잇따라 손질한 가운데 지역 낚시어선업계는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조치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지나친 규제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종사자들의 생계마저 위협받는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사)군산낚시어선협회(이하 낚시어선협회)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열린 국무회의에서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령은 낚시어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태풍풍랑강풍 등 예비특보 출항 제한 △일출 전이나 일몰 후 운항 제한 △모든 선실 2개 이상 비상탈출구 확보 △낚시어선업 신고 대상 관리선 제외(기존 관리선 5년간 유예) 등을 담고 있다. 이 중 낚시어선업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부분은 낚시어선업 신고 대상 관리선 제외에서 기존 배의 경우 5년간 유예한다는 내용이다. 업계에선 이럴 경우 군산시에 등록된 낚시 관리선들이 앞으로 5년 후면 쓸모없게 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분출하고 있다. 현재 군산에는 110척의 관리선들이 허가를 받아 낚시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그동안 1ha당 관리선을 건조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해 그 수가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해수부의 이번 조치로 군산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낚시어선협회는 (정부가) 낚시 허가선들의 피해는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는 적법하게 활동해온 낚시 관리선에 대한 재산권과 생계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법이 나쁘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면서 다만 내용이 잘못됐다. 무분별한 낚시어선업 진입 방지 등을 위해 관리선의 신규 등록은 막되, 기존 등록된 배는 유예 기간을 없애주는 게 맞다며 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낚시어선협회 측은 주꾸미 금어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매년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113일간 주꾸미를 잡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낚시어선협회는 지난해 금어기 설정에 따른 손실금액을 분석해보니 총 53억3600만원의 피해가 났다고 주장했다. 주꾸미 금어기 시행전후를 비교해 본 결과 출항횟수는 3280회에서 1623회(51%감소)로 줄고, 출조 인원 역시 4만 288명에서 1만3605명(66%감소)로 급감했다는 것. 이로 인해 낚시 선박뿐만 아니라 주변 낚시점 및 음식점, 숙박 매출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낚시어선협회는 다른 어패류처럼 금어기 기간을 90일(5월 19일부터 8월 15일)로 축소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민들의 주꾸미 조업기간을 5월 19일까지 늘리고 낚시어선들도 금어기 기간을 (8월 31일에서) 8월 15일로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순 (사)군산낚시어선협회장은 정부의 과잉 규제로 군산의 경기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어민과 낚시업자들의 상생은 물론 큰 손실을 보지 않도록 현실에 맞게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시위는 물론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5 16:51

군산지역 조선·자동차 협력업체 ‘핵심 인력’ 유출 막아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 종사자 가운데 연구개발 및 도장 등 고급기술을 보유한 근로자에 대한 자금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은 요원하고 GM 군산공장의 재활용도 오리무중인 가운데 협력업체들은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휴폐업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군산조선소의 협력업체는 한때 115개에 달했지만 조선소 가동 중단 후 40개사로 줄었고, GM 군산공장 협력업체도 119개사 가운데 69개사만 남아있다. 현재 남아있는 업체들은 자구책 마련 등을 통해 근근이 경영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특히 규모가 영세한 34차 협력업체들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의 재활용 때까지 지속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서는 자생 인력의 유지확보가 관건이지만, 인건비 지급 등이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군산시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공장을 가동 중인 양 산업의 협력업체 가운데 경영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 핵심 인력은 연구개발, 생산 분야(10년 이상 경력)에 330명이지만, 현재 남은 핵심 인력은 200여 명에 그친다. 협력업체들은 그나마 남아있는 핵심 인력을 붙잡아 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제적 여력이 없어 이들의 이직을 만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GM 군산공장 협력업체 (주)카라 전광일 대표는 GM 군산공장에서 도장 경력 31년을 보유한 근로자 등 3명이 우리 공장에 재취업해 근무 중이라며 이들 모두가 고급 인력으로 이러한 근로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못하도록 붙잡아 놓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또는 GM 군산공장의 매각으로 군산형일자리가 추진될 경우에 대비, 해당 산업에 숙련된 근로자들은 반드시 보유해야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과 군산시 투자유치촉진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를 검토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24 18:35

한국지엠 군산공장서 협력업체 생산직으로 재취업한 근로자들

지역민과 젊은 후배들을 위해 GM 군산공장이 하루빨리 재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지엠의 전신인 GM대우 때부터 31년의 세월을 자동차산업과 함께한 송동원 씨(58). 지난 1987년 부평공장에 입사한 그는 경북 안동이 고향이지만 1995년 군산공장을 건축할 때부터 군산에 정착했다. 그는 22년을 군산공장에서 근무하면서 플라스틱 생산설비의 최고 관리자인 공장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자구책 마련을 통해 경영을 유지 중인 2차 협력업체에 재취업해 평범한 생산직 근로자의 삶을 살고 있다. 특히 군산공장 재직 때 연평균 1억 원을 훌쩍 넘는 고임금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저 평범한 생산직 근로자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고 있다. 그가 재취업을 통해 생산직 근로자로 남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이유는 어떤 방식으로든 군산공장이 활용재가동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라고 한다. 송 씨는 이렇게라도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군산형일자리가 잘 추진돼 혹여라도 자동차 관련 업체가 입주할 때를 대비해 10년 이상 기술력을 보유한 경력자들의 지역 내 재취업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공장 근무 경력 16년의 김영철 씨(55) 또한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회사로부터 정리 해고 통보를 받고 실업자 생활을 했다. 최근까지 실업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8개월간 지급되는 실업급여가 종료됨에 따라 지난 1월 자동차 관련 협력업체에 재취업했다. 그는 폴리싱 및 스프레이 기술력을 보유한 덕분에 재취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군산공장 재직 때보다 훨씬 적은 급여를 받고 있지만, 재취업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다. 특별한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실직 근로자들은 취업이 어려워 아직도 일자리를 찾아 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또한 취업을 위해 군산을 떠날까 여러 번 고민했지만, 연로한 홀어머니를 혼자 남겨둘 수 없어 군산에 남았다고 한다. 김 씨는 재취업 과정에서 16년에 걸친 도장 경력을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자존심도 버려야 했다며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은 근로자들과 생계를 위해 군산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24 18:35

군산시의회, 5·18 망언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채택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21일 제216회 2차 본회의에서518 민주화운동 망언 규탄 및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국회의원 제명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정지숙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폄훼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즉각 제명 조치할 것과 다시는 이러한 망언이 재발하지 않도록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민주주의의 원동력이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전 세계가 인정한 역사적 사실인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518 폭동518 유공자는 괴물집단이란 이들의 망언은 518 민주항쟁에 대한 모독을 넘어 민주주의를 지키다 희생당한 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짓밟고 민주화 헌정질서를 유린한 악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은 평화와 인권의 역사이며 우리 민주주의 발전의 근간이다며더 이상 518 민주화운동은 논란의 대상이 될 수도 없을 뿐더러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닌 상식과 정의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바른미래당 대표, 민주평화당 대표, 정의당 대표에게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1 16:43

김영자 군산시의원,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정치부문 공로대상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이 2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 국민행복시대 단체가 주관하고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정치 및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타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의원은 평소 이웃과 사회에 대한 남다른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한부모 가정을 비롯해 아동 위기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민원해결 및 주민숙원사업에 헌신과 열정으로 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의원 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방의회 혁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이번 상은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1 16:4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