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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치러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군산시 수협 조합원들이 조합 육성 발전을 위한 공명선거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산시 수협 조합원 12명은 26일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불법혼탁 선거가 우려된다며 공명선거를 촉구했다. 이들은 3월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장 후보 예정자들이 관내 조합원들을 상대로 과도한 세 불리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일부 조합장 후보 예정자들은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금전선거, 흑색선전 등으로 조합원들을 현혹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월 8일 도서지역 사전 선거를 앞두고 섬 지역에서는 금품 살포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과 비리, 향응과 금품에 얼룩진 선거는 조합뿐만 아니라 수협 조합원들을 병들게 한다며 깨끗한 선거를 통해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조합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조합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시 수협 조합원들은 조합 육성 발전이 꿈인 만큼 정정당당하고 청렴한 수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관계 기관은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명선거 실천 탄원서를 제출했다.
군산시가 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를 연계해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연구소 기업, 첨단 기술기업에 대한 세제 및 부담금 감면 등 각종 혜택과 인력양성 및 기술 개발 사업화의 정부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승복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TF팀(11명)을 구성하고 강소특구 지정 충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학교와 관내 연구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강소특구 지정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시는 향후 새만금 Science Park 조성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특화분야 집중 육성 계획을 세우고, 상반기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특구 지정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산업단지는 태양광종합평가센터, 해상풍력전문센터, 상용차 테크비즈프라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강소특구에 최적이라며 특히 새만금캠퍼스 인근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우수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강소특구는 미래발전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와 연구 성과에 따른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강소특구 추진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오는 4월 특구육성 종합계획, 시민 및 전문가 공청회 등 사전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군산시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 124개소에 대해 대대적인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2019 국가안전점검기간동안 관내 급경사지 88개소와 소교량, 농로 등 소규모공공시설 36개소에 대해 합동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지반침하 및 세굴, 시설물 균열 및 파손여부,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점검 결과 시설물의 위험정도 및 시급성을 고려해 즉시 보완하거나 필요한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안전점검 실명제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해 점검의 책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제거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25일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의 2060여건의 공약사업을 수집해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의 문화정책 분야 공약을 종합평가했고 그 결과, 군산시가 높은 점수를 받아 이 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군산의 문화 정책 발굴, 확대를 통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조성에 기여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한국문화가치대상수상으로 군산의 문화 발전과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타 지자체에게도 우수한 정책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최우수상을 계기로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 환경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을 평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각종 선출직 공무원의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와 시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가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2일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신속집행 보고회를 갖고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6088억원 중 3834억원을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이는 정부에서 목표한 집행률 55.5% 보다 7.5%p가 높은 수치다. 시는 신속집행 효과가 지역경제에 빠르게 파급될 수 있도록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희망근로 및 노인 일자리사업, 도시재생 등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중점 관리해 집행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추진상황 점검 및 실적관리 등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의 선구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안정 도모를 위해 신속집행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8년도 신속집행 등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재정 확대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억 78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산 앞바다에서의 해상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군산해경은 지난 주말 관내 해상에서 각종 법규를 위반한 5척의 선박을 적발하고, 지명수배자 1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항에서 어선검사증서를 비치하지 않고 목포에서 어청도항까지 운항한 연안자망어선 A호(9.16t)를 어선법 위반 협의로 적발했다. 같은 날 오후 어청도 남서쪽 37km 해상에서는 어선을 검문하던 중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지명수배 중인 김 모씨(50남)를 검거했다. 앞선 23일에는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1km 해상에서 낚시어선 B호(9.77t)를 구조물 불법 증축 혐의(어선법 위반)로, 비응항에서는 어선 명칭을 표시하지 않은 채 운항한 어선 C호(12t)를 어선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 밖에도 십이동파도 근해에서 한정마을어업 면허를 가진 채 불법으로 해산물을 채취한 관리선 D호(6.57t)와 신시도 인근 해역에서 승선 정원을 초과한 채 운항한 부선 E호(1656t)를 수산업법과 선박안전법 위반 협의로 각각 적발했다.
군산 청소년 경찰학교가 지역아동센터 내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군산경찰에 따르면 청소년 경찰학교는 2017년 9월 개교 후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겨울방학 기간동안 청소년 경찰학교를 방문한 지역아동센터 학생은 147명으로, 이들은 과학수사와 경찰 장비 및 제복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경찰 직업교육에 참여해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를 경험해 보는 학교폭력 예방 드라마 테라피 교육을 해보고 역사탐방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눈높이에 맞춘 군산 역사를 배웠다. 김 모 군 은 청소년 경찰학교 체험을 통해 경찰관이 되고 싶은 꿈이 생겼다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열심히 공부해 학교폭력 피해를 본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학교전담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키워드 출판사 대표 야마시타 타츠오 등 일본 언론 관계자들이 25일 영화 속 일본문화 관련 장소 취재를 위해 군산을 방문했다. 이들은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군산 촬영지인 동국사 등 월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경암동 철길마을, 비응항 방파제 등을 방문해 영화 속 군산의 정취를 카메라에 담았다. 야마시타 키워드출판사 대표는 군산은 근대문화유산과 비경으로 영화 촬영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취재를 통해 군산의 아름다움이 일본을 넘어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군산에 관심을 갖고 취재를 통해 군산이 영화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가 어족보호와 안전 강화 등의 이유로 관련법 등을 잇따라 손질한 가운데 지역 낚시어선업계는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조치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지나친 규제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종사자들의 생계마저 위협받는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사)군산낚시어선협회(이하 낚시어선협회)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열린 국무회의에서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령은 낚시어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태풍풍랑강풍 등 예비특보 출항 제한 △일출 전이나 일몰 후 운항 제한 △모든 선실 2개 이상 비상탈출구 확보 △낚시어선업 신고 대상 관리선 제외(기존 관리선 5년간 유예) 등을 담고 있다. 이 중 낚시어선업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부분은 낚시어선업 신고 대상 관리선 제외에서 기존 배의 경우 5년간 유예한다는 내용이다. 업계에선 이럴 경우 군산시에 등록된 낚시 관리선들이 앞으로 5년 후면 쓸모없게 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분출하고 있다. 현재 군산에는 110척의 관리선들이 허가를 받아 낚시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그동안 1ha당 관리선을 건조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해 그 수가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해수부의 이번 조치로 군산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낚시어선협회는 (정부가) 낚시 허가선들의 피해는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는 적법하게 활동해온 낚시 관리선에 대한 재산권과 생계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법이 나쁘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면서 다만 내용이 잘못됐다. 무분별한 낚시어선업 진입 방지 등을 위해 관리선의 신규 등록은 막되, 기존 등록된 배는 유예 기간을 없애주는 게 맞다며 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낚시어선협회 측은 주꾸미 금어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매년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113일간 주꾸미를 잡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낚시어선협회는 지난해 금어기 설정에 따른 손실금액을 분석해보니 총 53억3600만원의 피해가 났다고 주장했다. 주꾸미 금어기 시행전후를 비교해 본 결과 출항횟수는 3280회에서 1623회(51%감소)로 줄고, 출조 인원 역시 4만 288명에서 1만3605명(66%감소)로 급감했다는 것. 이로 인해 낚시 선박뿐만 아니라 주변 낚시점 및 음식점, 숙박 매출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낚시어선협회는 다른 어패류처럼 금어기 기간을 90일(5월 19일부터 8월 15일)로 축소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민들의 주꾸미 조업기간을 5월 19일까지 늘리고 낚시어선들도 금어기 기간을 (8월 31일에서) 8월 15일로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순 (사)군산낚시어선협회장은 정부의 과잉 규제로 군산의 경기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어민과 낚시업자들의 상생은 물론 큰 손실을 보지 않도록 현실에 맞게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시위는 물론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방학기간 관내 학교 교육연구시설에 대한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화재 안전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새 학기를 안전하게 시작하고 보다 나은 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소방서는 현재 81개교 366개동 중 59개교 245개동에 대해 점검했고, 남은 22개교 119개동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화재 안전 특별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 중 시설 부실이나 위험 요인이 포착되면 행정명령과 시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산소방서는 조사에서 파악한 각종 안전 관련 정보를 화재 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입력해 인명구조나 화재진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제14회 군산꽁당보리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최근 (사)한국예총 군산지회와 시민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시와 (사)한국예총 군산지회는 분야별 프로그램을 해당분과별로 기획실행심사 등 전 과정에서 시민이 주도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한국예총군산지회와 산하 예술단이 축제에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예총 군산지회에서 참여하게 될 프로그램은 꽁당보리축제를 주제로 한 △백일장 대회 △미술대회 △사진촬영 콘테스트 △품바공연 및 각설이타령 △군산농악공연 등이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올해 꽁당보리축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로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 확대는 물론 성공적인 시민참여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 종사자 가운데 연구개발 및 도장 등 고급기술을 보유한 근로자에 대한 자금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은 요원하고 GM 군산공장의 재활용도 오리무중인 가운데 협력업체들은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휴폐업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실제 군산조선소의 협력업체는 한때 115개에 달했지만 조선소 가동 중단 후 40개사로 줄었고, GM 군산공장 협력업체도 119개사 가운데 69개사만 남아있다. 현재 남아있는 업체들은 자구책 마련 등을 통해 근근이 경영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특히 규모가 영세한 34차 협력업체들은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및 GM 군산공장의 재활용 때까지 지속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서는 자생 인력의 유지확보가 관건이지만, 인건비 지급 등이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군산시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공장을 가동 중인 양 산업의 협력업체 가운데 경영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 핵심 인력은 연구개발, 생산 분야(10년 이상 경력)에 330명이지만, 현재 남은 핵심 인력은 200여 명에 그친다. 협력업체들은 그나마 남아있는 핵심 인력을 붙잡아 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제적 여력이 없어 이들의 이직을 만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GM 군산공장 협력업체 (주)카라 전광일 대표는 GM 군산공장에서 도장 경력 31년을 보유한 근로자 등 3명이 우리 공장에 재취업해 근무 중이라며 이들 모두가 고급 인력으로 이러한 근로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못하도록 붙잡아 놓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또는 GM 군산공장의 매각으로 군산형일자리가 추진될 경우에 대비, 해당 산업에 숙련된 근로자들은 반드시 보유해야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과 군산시 투자유치촉진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를 검토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민과 젊은 후배들을 위해 GM 군산공장이 하루빨리 재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지엠의 전신인 GM대우 때부터 31년의 세월을 자동차산업과 함께한 송동원 씨(58). 지난 1987년 부평공장에 입사한 그는 경북 안동이 고향이지만 1995년 군산공장을 건축할 때부터 군산에 정착했다. 그는 22년을 군산공장에서 근무하면서 플라스틱 생산설비의 최고 관리자인 공장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자구책 마련을 통해 경영을 유지 중인 2차 협력업체에 재취업해 평범한 생산직 근로자의 삶을 살고 있다. 특히 군산공장 재직 때 연평균 1억 원을 훌쩍 넘는 고임금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저 평범한 생산직 근로자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고 있다. 그가 재취업을 통해 생산직 근로자로 남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이유는 어떤 방식으로든 군산공장이 활용재가동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라고 한다. 송 씨는 이렇게라도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군산형일자리가 잘 추진돼 혹여라도 자동차 관련 업체가 입주할 때를 대비해 10년 이상 기술력을 보유한 경력자들의 지역 내 재취업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공장 근무 경력 16년의 김영철 씨(55) 또한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회사로부터 정리 해고 통보를 받고 실업자 생활을 했다. 최근까지 실업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8개월간 지급되는 실업급여가 종료됨에 따라 지난 1월 자동차 관련 협력업체에 재취업했다. 그는 폴리싱 및 스프레이 기술력을 보유한 덕분에 재취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군산공장 재직 때보다 훨씬 적은 급여를 받고 있지만, 재취업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다. 특별한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실직 근로자들은 취업이 어려워 아직도 일자리를 찾아 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또한 취업을 위해 군산을 떠날까 여러 번 고민했지만, 연로한 홀어머니를 혼자 남겨둘 수 없어 군산에 남았다고 한다. 김 씨는 재취업 과정에서 16년에 걸친 도장 경력을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자존심도 버려야 했다며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은 근로자들과 생계를 위해 군산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박미심)은 내달 1일부터 관내 미세먼지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 현장 지도활동을 진행한다.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작업장 근로자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건강장해에 노출될 우려가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지도활동을 마련했다.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주의 미세먼지 대응상황을 확인한 후 부족한 부분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달 옥외작업자를 위한 미세먼지 대응 건강보호 가이드를 유관기관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했다. 특히 향후 각종 점검 및 감독과 관련해 사업주의 가이드 준수 여부를 확인해 미 이행 확인 시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군산시 옥구읍(읍장 김영섭)은 지난 22일 (사)서군산산업단지협의회사업추진위원회와 농촌다움복원 공모사업의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영섭 옥구읍장, 협의회 임원, 위원회 위원 10여명이 참석해 공모사업 성공유치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옥구읍 역사옥구향교 등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인 후원과 더불어 잘사는 농촌으로 복원하고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섭 옥구읍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공모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다움 복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를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와 중앙부처의 심의를 통해 공모에 선정되면 2020년부터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군산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고 연료비도 걱정 없는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16억원을 확보하고 내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2월 21일 이전 군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이상 시민기업법인 단체로, 자동차판매사가 구매예정자로부터 받은 구매신청서를 포함한 자료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ps)에 제출하면 된다. 구매 보조금은 신청주체당 1대이며 차종에 따라 최대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차량 출고(2개월 이내), 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동시에 자동차 연료비를 줄일 수 있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연차적으로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공고를 참고하거나 군산시 환경정책과(454-446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평생학습관은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생활 속 달인들이 직접 교육하는 프로그램 수강생 100명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기본상식부터 전문영역까지 다양한 평생학습 분야는 물론 인문 관련 프로그램, 외국어 및 역사 교육 프로그램, 취미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문 관련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변혁의 시대를 대비해 자녀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하브루타 부모교실, UN이 인정한 세계 인성프로그램, 버츄 프로젝트 등이 진행된다. 외국어 및 역사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 경험을 토대로 한 실용 영어회화, 영상을 통해 배우는 중국 문화,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 강좌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건강한 밥상 △재활용품을 활용한 퀼트 생활소품 △인물 스케치 △책읽어 주기와 독서코칭 △약초 강좌 등 취미 관련 강좌도 개설했다. 시 평생학습관은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강좌 평가가 우수하거나 시민의 호응이 높은 강좌를 정규 강좌로 편성할 방침이다. 무료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https://lll.gunsan.go.kr) 또는 군산시평생학습관(454-596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에 박정인(57)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담당관을 26일자로 발령했다. 신임 박 군산해수청장은 지난 1988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근무를 시작으로 해수부 총무과와 정책홍보관리실, 국토해양부 대변인실, 해양수산부 항만국, 기획조정실 예산담당 등을 거쳤다. 김제 출신인 박 청장은 전북기계공업고와 호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 따라 현 홍상표 청장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21일 제216회 2차 본회의에서518 민주화운동 망언 규탄 및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국회의원 제명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정지숙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폄훼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즉각 제명 조치할 것과 다시는 이러한 망언이 재발하지 않도록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민주주의의 원동력이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전 세계가 인정한 역사적 사실인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518 폭동518 유공자는 괴물집단이란 이들의 망언은 518 민주항쟁에 대한 모독을 넘어 민주주의를 지키다 희생당한 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짓밟고 민주화 헌정질서를 유린한 악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은 평화와 인권의 역사이며 우리 민주주의 발전의 근간이다며더 이상 518 민주화운동은 논란의 대상이 될 수도 없을 뿐더러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닌 상식과 정의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바른미래당 대표, 민주평화당 대표, 정의당 대표에게 송부했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이 2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 국민행복시대 단체가 주관하고 2019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정치 및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타의 귀감이 되는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의원은 평소 이웃과 사회에 대한 남다른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한부모 가정을 비롯해 아동 위기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민원해결 및 주민숙원사업에 헌신과 열정으로 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의원 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방의회 혁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이번 상은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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