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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군산수협·서군산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군산수협은 치열한 3파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며, 서군산농협은 2파전에서 단독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군산수협 군산수협은 3파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4년 전 승부를 겨룬 바 있는 김광철 현 조합장과 최광돈 전 조합장의 리턴매치와 함께 김종남 전 비상임이사가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을 지낸 김광철 조합장은 그 동안 수협을 이끌면서 자산 증가 및 안정적인 운영을 앞세우며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군산수협은 자산이 1810억원 증가했으며, 미처리 결손금 168억원 중에 67억원을 상환했고 서울에도 점포를 신설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10월 완공된 선유도 위판장을 비롯해 올해 완공 예정인 소룡동 냉동공장과 비응도 김 가공공장 등을 통해 조합원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군산대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바다살리기 국민운동 중앙본부 부총재를 지낸 최광돈 전 조합장은 풍부한 경험을 내세우며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 전 조합장은 조합원이 신나는 1등 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업 및 축제식 양식장, 해양레저 등 새만금사업에 조합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열린경영, 정도경영, 창조경영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군산수산발전연구소 대표 및 새만금 내측 군산어민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신의선외기 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남 전 비상임이사는 수협을 정상화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으며,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 전 비상임이사는 군산수협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조합원과 어업인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도록 경영전반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노력하겠다며 군산에서 생산되는 김과 다양한 수산물을 가공하는 등의 방법을 적극 활용해 군산 특화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동시에 금융상품도 재정비해 군산수협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군산수협 조합원은 1월 말 현재 4675명으로 이중 선거인은 4634명으로 집계됐다. △서군산농협 서군산농협은 불꽃튀는 2파전에서 단독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군산농협은 당초 지난 선거처럼 김기수 현 조합장과 반희철 전 조합장의 리턴매치가 점쳐졌다. 그러나 최근 반희철 전 조합장이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김기수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으로 무혈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조합장은 군산상고와 전북산업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북 농협주유소 선도협의회 조합장, 찰쌉보리 전국협의회 조합장, 농민신문사 대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조합장를 맡으면서 육묘장 2동 신축 및 DSC 사일로 2기 1000톤 증설, 서군산농협 총자산 및 자기자본, 매출 총이익 등의 성장을 이뤄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1 16:43

군산지역 스포츠 대회 특수 숙박·음식업 모처럼‘함박웃음’

지역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빈방이 남아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석배 축구대회가 우리에겐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죠. 군산시 경장동 소재 H 숙박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20~30명 규모의 축구단을 받으면 7일에서 최장 12일까지 머물기 때문에 매출효과가 분명히 있다며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오른다고 봐야한다고 반색했다. 음식점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 씨 (65)는 손님이 뜸하다가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선수들 밥 차리라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많은 선수들이 찾아오면서 동네가 오랜만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금석배 축구대회를 비롯해 잇따른 스포츠 대회 개최로 지역 숙박음식업계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금석배 축구대회의 경우 초등부 79개팀과 중등부 45개팀 등 총 12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경기수가 기존보다 더 늘어난 만큼 군산을 찾은 선수단 가족들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군산시장기 우수 중고교 야구대회가 11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군산새만금전국태권도대회와 일구회기 전국 초등야구대회도 오는 23일과 27일 각각 열린다. 시는 이 기간 군산을 찾는 선수단과 학부모관계자 등 방문객 수만 약 2만명에 이르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도 약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악재 속에서 각종 스포츠 대회들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해내고 있는 것. 실제 매일 구장마다 여러 경기가 열리면서 시내를 오가는 차량은 물론 외지인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식사시간이 되면 음식점마다 문전성시를 이룰 뿐 아니라 경장동나운동 등 숙박업소 역시 평소보다 늘어난 이용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경기도에서 온 박영선 씨는 아들 축구 시합이 없는 날이면 같이 온 일행과 함께 선유도 등 군산 관광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스포츠 대회로 인해 수많은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군산을 찾고 있다며 각종 대회가 실질적인 지역경기 활성화와 직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0 21:25

군산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다채

한강 이남에서는 처음으로 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군산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시는 내달 1일 31절 제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평화시민대행진 및 군산 35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는다. 기념식 전에 열리는 평화시민대행진은 한강 이남 최초로 일제에 항거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구암동산에서 군산경찰서까지 행진 후 세풍아파트로 돌아오는 3km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거리행진이 끝나면 세풍아파트 삼거리에서 극당 둥당애 단원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35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리고, 31운동 100주년기념관에서는 지곡초등학교 학생들이 그 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연극을 펼친다. 이와 함께 진포문화예술원 주관으로 옛 시청 광장에서 만북울림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발달장애인대안학교 산돌학교에서 위대한 민중의 저항이야기를 담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연극공연이 내달 1일과 2일, 8일과 9일 연속 공연된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내달 14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3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구암교회 67층에 위치한 31운동 선교기념타워에서 31운동과 선교 관련 사진들이 일반인에게 전시되고, 23일에는 구암교회 및 31운동 100주년기념관 광장 일원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미술대회가 열린다. 한편 군산시는 31운동 100주년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시비 7500만원 등 총 2억2500만원을 투입해 구암역사공원에 항일항쟁사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20 21:25

한국동서발전, 군산조선소 내 태양광 시설 사업 허가 신청 ‘철회’

속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한 한국동서발전이 사업 허가 신청을 철회했다.(1819일자 1면) 지역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점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담보되지 않으면 이번 사태와 같은 논란은 언제 다시 타오를지 모를 불씨로 남기 때문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오전 HI태양광 발전사업전기사업 허가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한국동서발전의 이 같은 결정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염원하는 지역민의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중공업의 이례적인 해명과 한국동서발전의 사업 취하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뒷전인 것 아니냐는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8일 한국동서발전의 요청에 따라 타당성 조사를 목적으로 사용허가서를 발급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지만, 토지주인 현대중공업이 한국동서발전에 타당성 조사 목적의 사용허가서를 작성해 준 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뒷전인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대목이다. 현대중공업은 한국동서발전이 제안한 사업성 검토 과정에서 초기 투입비 최소화를 위해 동서발전과 공동출자하는 방안과 20년 운영을 기준으로 사업의 수익률 및 투자금 회수 기간을 분석하는 등 세부적인 계획을 검토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담보되지 않으면 논란은 일단락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현대중공업과 한국동서발전이 지역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서둘러 사태를 진화하는 모습이라며 이번 사태와 같은 논란이 다시 불거지지 않기 위해서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일정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산시의회 또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30만 군산 시민들은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만을 바라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은 대통령의 약속인 군산조선소를 하루속히 재가동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논란이 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무관한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주 물량이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수 있는 물량은 아니다며 조선소 재가동 시점을 당기는 것은 물량 확보가 관건으로 한 해 수주 물량이 최소 70척은 넘어야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8년 5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2월 현재까지 2척을 수주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19 20:27

최종구 금융위원장 “서민금융, 찾아가는 서비스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군산시 지역경제가 가장 어렵고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런 상황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8일 군산에서 시민 금융 애로사항 청취와 서민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군산 공설시장을 방문해 시장, 군산시, 서민금융진흥원이 체결하는 미소금융 전통시장지원 사업 협약식에도 참석했다. 이 사업은 서민금융진흥원이 기초지자체와 사업수행 지원계약을 체결하고, 상인회가 기초지자체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영세 상인에 대해 대출사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등도 함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서민금융 지원 대책 건의와 군산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수송동 산업은행 부지 조기 개발, 군산형 일자리 추진,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한국GM 군산공장 활용방안 등 5가지 주요 현안을 금융위원장에게 건의했다. 이런 가운데 최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개소한 군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현황 점검 및 채무조정 상담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센터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통합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정책금융지역금융기관 간 유기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날 장보기 행사와 시장상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경제 동향 등을 살피는 동시에 정월 대보름맞이 장보기 행사에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부럼과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한 뒤 군산시 지역복지시설에 전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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