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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태양광시설 추진 ‘반발 확산’

속보= 한국동서발전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부지에 태양광 발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18일 자 1면 보도)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학수고대하던 도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희망을 끝내 짓밟은 것이라며 허탈감을 넘어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에 소재한 한국동서발전은 군산조선소 약 180만㎡ 부지 중 16만㎡의 유휴부지에 15.2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고, 산자부는 지난 14일 군산시에 개발 행위와 수용성 등의 의견을 28일까지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부지는 현재 공장시설이 들어서 있지 않지만 조선소 가동 당시 각종 조선 자재 적치 용도로 활용해 왔고, 인근에 선박 건조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태양광발전 시설이 현실화 될 경우 군산조선소 가동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통령까지 나서며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을 약속한 상황에서 일부 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이 추진되는 것에 군산은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였다. 군산경실련은 18일 긴급 성명을 내고 현대중공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공장 재가동으로 희망을 줘야함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이익을 위한 방편으로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경실련은 현대중공업이 자구지책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수는 있으나 지금까지 군산시민이 보내준 성의를 보더라도 먼저 공장 재가동을 선언해야 한다며 현대중공업이 성숙한 기업 윤리를 지금 즉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시의회도 즉각 반발하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장은 군산조선소 부지에 태양광 사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재가동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향후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사업으로 돈 벌 생각을 하지 말고 재가동 의사가 없으면 차라리 매각을 하라고 덧붙였다. 군산상공회의소 역시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아닌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려는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지역사회와 연대해 적극적으로 반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 조선업체 대표는 군산조선소가 하루빨리 재가동되기를 바라며 그 동안 협력업체들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날벼락 같은 소식이라면서 태양광발전 시설이 들어서면 군산조선소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군산시도 군산조선소 부지에 태양광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강임준 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군산조선소 부지에 태양광발전 시설 추진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산자부에)태양광발전 시설에 불가 입장을 통보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8 19:48

군산시, 2020년까지 총 321개 사업 발굴

군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총 321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18일 강임준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 2020년 국가예산 확보 목표는 신규 49건 1449억원, 계속사업 272건 1조 1516억원 등 총 321개 사업 1조 2966억원 규모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상용차산업혁신성장 및 미래형산업 생태계 구축사업(1930억)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구축(250억) △새만금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222억) △대형구조물의 설치 및 운송지원 인프라 구축사업(330억) △숲속 모험체육예술 복합 근린공원 조성(220억) 등이다. 계속사업은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구축사업(240억) △군산 스마트물류센터 건립(100억)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 조성사업(280억)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109억5000만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25억) △근대문화역사공간 재생 활성화사업(330억 8000만원) △어촌뉴딜 300사업(239억 6000만원) 등이다. 이날 보고회는 중고차수출 복합단지 조성(1140억)과 해상풍력전문 연구센터 설립(450억)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8 15:39

군산사랑상품권, 전국 우수사례 자리매김

군산사랑상품권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설명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전국 수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우수 사례 발표에서 군산사랑상품권이 4개월 만에 8500여개의 가맹점 모집, 910억원 상품권 판매 등의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것과 상품권 발행의 준비 과정, 지역경제 효과, 시민 호응도 등 자세한 설명으로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군산시 상품권 발행의 성공사례에 자극받은 경기도 시흥시, 인천시 서구, 완주군, 영광군 등 많은 지자체에서 잇따라 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에 상품권을 판매하지 않았던 금융기관들의 상품권 추가 판매기관 지정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상품권의 인기에 기발행한 상품권 500억원을 완판해 500억원을 추가로 발행했다. 이와 함께 시대 흐름에 맞춰 청장년층들의 사용편의, 모바일 상품권 발행 및 모바일 쇼핑몰 구축 등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부정유통 방지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상품권 운영에 대한 지역경제(상권) 영향 분석과 부정유통 관련 대책 및 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기관용역할 예정으로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8 15:39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추진 ‘논란’

현대중공업이 한국동서발전과 군산조선소 내 유휴부지(적치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허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전북도와 군산시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두고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기업의 이윤만 추구한다는 비판과 함께 태양광 시설이 들어설 경우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울산에 소재한 한국동서발전은 군산조선소 약 180만㎡ 부지 중 16만㎡ 규모의 유휴부지에 15.2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일보 취재 결과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고, 산자부는 지난 14일 군산시에 개발 행위와 수용성 등의 의견을 28일까지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한국동서발전과 군산조선소 내 유휴부지뿐 아니라 공장동 지붕 등에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사업성을 검토하는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태양광 시설 설치에 대해 이미 내부 논의가 마무리된 상태로 분석된다. 군산조선소는 사유지로 발전사업 허가를 위해서는 토지주인 현대중공업의 동의 없이는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 측에서 가동을 중단한 채 부지를 방치하지 말고 이를 활용해 발전사업을 하자고 제안을 해왔다며 한국동서발전은 올해 안에 전기에너지 발전 사업자 신청허가를 받아야만 보조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업자 신청을 한 것이고, 현재 시설 규모 및 사업성 등을 검토 중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가동을 중단한 지 3년째 접어든 가운데 블록 배정 등을 통한 조선소 재가동 노력은 보이지 않고 토지를 이용해 이윤 내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핑계 삼아 태양광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꼼수를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민들은 블록만이라도 배정해달라고 애원하고 있는데, 군산조선소에 만약 태양광 시설이 들어서면 조선소 재가동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시민 김태식 씨(50)는 현대중공업은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의 정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윤만 극대화하려는 비윤리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17 18:56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구조 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

노후화된 군산국가산업단지 등이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과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대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익산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20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 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대상 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 대상이다. 접수는 4월 11일까지이며,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4월 중에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흥철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한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과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서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17 16:00

군산에 야적된 불법 폐기물 20여일 만에 반출 시작

속보= 타 지역에서 오갈 데 없이 떠돌다가 군산시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에 적치돼 지역민들의 공분을 샀던 불법 폐기물이 마침내 반출되기 시작했다. 군산에 들어온 불법 폐기물 753톤 중 300여 톤이 이달 안으로, 나머지는 다음달 중에 모두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군산의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에 있는 불법 폐기물 가운데 22톤이 2대의 대형 트럭에 실려 경기도 한 사설 처리업체로 옮겨졌다. 지난달 24일과 25일 밤 사이 군산에 야적된 지 20여일 만에 첫 반출이다. 관련 비용은 경기도 평택의 폐기물 배출업체가 책임지며, 이 업체는 오는 26일까지 총 122톤을 가져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환경부는 이 배출업체로부터 처리 계획서를 제출받아 승인했다. 또 다른 배출업체도 이달 안에 170여 톤의 폐기물을 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50여 톤은 불법으로 내다버린 배출업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만큼 무허가로 수집운반하다 적발된 처리업자가 처리하도록 조치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현재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은 해당 무허가 처리업자가 제출한 폐기물 적법처리 이행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군산에 보관돼 있는 불법 폐기물은 빠르면 다음달 군산에서 완전히 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환경부 등을 방문해 지역사회의 부정적인 여론을 설명하며 군산에 반입된 불법 폐기물을 하루빨리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면서 15일 첫 반출을 시작으로 내달 안이면 모두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장에 반입된 폐기물들은 당초 충북 음성과 강원도 원주의 한 공장 창고로 이동하려다 하역을 거부당했고, 나흘간 주변 도로에 방치되다 군산에 있는 국내 유일의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으로 긴급하게 옮겨졌다. 그러자 군산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은 충북 음성과 강원 원주에서 하역을 거부했던 불법 폐기물을 군산으로 들여온 것은 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행정 편의적 발상에서 나온 조치라며 환경부는 폐기물 투기업체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군산에 야적한 불법 폐기물을 하루속히 반출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7 16:00

중국 단체관광객, 군산항 통해 전북 방문

중국 단체관광객 170명이 14일 군산항을 통해 전북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서 개최된 석도훼리 주 6항 운항기념 전라북도 관광설명회를 통해 중국 청소년 교육여행상품으로 판매된 것으로, 지난달 150명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 관광객은 전라북도에서 문화체험과 교육, 교류 활동을 목적으로 하북성산동성안휘성사천성 등 총 4개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첫날은 군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가 진행됐고, 이후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전라북도 청소년 공연팀과 문화교류공연가 열렸다. 15일에는 KBS 전주방송국 견학 및 도청에서 홍보동영상 관람과 주요정책 등을 듣는 시간을 갖고 이후에는 한국전통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 쨩바이뿌 종징리 씨는 전북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양국 간의 우수한 문화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옥 전라북도 관광총괄과장은 중국 관광시장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북의 자원을 활용해 특수목적 관광단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군산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봄여름 상품으로 지리산과 금강을 연계한 도보여행 상품을 비롯해 여름방학 기간 이용할 수 있는 교육여행 상품을 중국단체와 여행사 대상으로 홍보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4 19:54

새만금 재생에너지 협동조합 ‘투자 주의보’

속보= 정부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포한 후 태양광발전 사업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설립된 협동조합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된다 해도 발주처 또는 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낙찰받은 업체가 해당 협동조합의 사업 참여를 거부하면 조합에 투자한 시민들은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관련해 태양광 사업이 투자처로 떠오르며 군산지역에 다수의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이들은 지역민을 상대로 조합원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실제 A협동조합은 1구좌 당 1만 원을 받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고, B협동조합은 1구좌 당 수십만 원의 출자금(가입비)을 받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또 관련 기관에는 협동조합 인가 신청이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은 조합설립 인가는 받았지만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 장소를 뚜렷하게 명시하지도 않았으며, 정부 주도의 사업인지도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참여도 담보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해당 협동조합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해 조합이 해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리스크는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돌파구를 찾는 시민들의 투자 기대심리를 악용한 세력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관련한 기본계획도 설계되지 않은 상태라며 협동조합 가입에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이 주도하는 시민기업(출자기관)을 추진 중이지만, 향후 재생에너지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사업의 윤곽도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협동조합에 대한 섣부른 투자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협동조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국가정책에 따라 사회적 협동조합은 서류만 갖추면 설립 인가를 내주게 되어 있다며 협동조합 설립 신청자 및 가입자들은 관련 법률과 주의사항,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2.14 19:54

군산시 서수면 지명 변경 움직임…명칭변경추진위 발족

속보= 군산시 서수(瑞穗)면이라는 지명이 일본을 미화시킨 것이라며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1월 9일 자 7면 보도) 서수면 주민자치위원회 집행부와 부녀회 등 25명이 참여한 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최근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수는 지난 1914년 4월 옥구와 임피 2개 군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일본인 농장주 가와사키의 제안으로 동일면(東一面)과 동이면(東二面)을 합해 정해졌다. 특히 일본의 건국사를 정리한 역사서 고서기에서도 서수라는 명칭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을 미화시키는 존칭으로 그 동안 주민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결국 면명을 바꾸기 위한 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15일 이복웅 군산역사문화연구원장을 초청해 면민에게 일제강점기 일본을 미화시키기 위해 사용됐던 면명(面名)에 대한 유래를 재조명하는 특강을 개최했다.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관내 32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서수면 지명의 유래와 면명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지명변경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일제의 지명을 변경한 담양군과 청송군 등을 방문한다. 이후 명칭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여부와 대체 명칭에 대한 여론 반영을 위해 주민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주민들이 지명 변경에 대해 찬성할 경우, 군산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심의를 거치게 되고 이후 도지사와 국토해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4 16:07

군산시, 보리 생육재생기 15일 관측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과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을 통해 보리 생육재생기를 15일로 관측하고 웃거름시용과 제초제 사용을 중심으로 현장지도에 나섰다. 시는 기상청에서 올해 2월 평균기온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도 보리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2일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판단일부터 10a당 10kg을 10일 이내 시용하는 것보다 15일 간격으로 5kg를 나눠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습기가 많은 논은 비료유실 방지를 위해 배수가 된 상태에서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또한 생육이 부진하거나 철새피해를 입은 포장은 피해구역을 중심으로 50%정도 더 시용해 3회 정도 시비하는 것이 좋으며, 생육상황에 따라서 비료량을 증감해도 된다. 생육재생기 전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둑새풀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페녹사프로프-피-에틸 계통 제초제를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살포해 2주 안에 중복살포를 금지하고 웃거름 또한 약제살포 전 7일, 살포 후 5일 안에 시용하지 않아야 약해를 예방하고 방제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육재생기란 보리가 안전한 월동을 할 수 있도록 겨울철에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있다가 늦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에 기온 상승과 함께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2.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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