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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김성훈 교수팀, 마이크로·나노로봇 제어시스템 개발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창의공과대학 전자융합공학과 김성훈 교수팀이 상용화가 가능한 마이크로·나노로봇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 논문을 다학제간 연구 분야 최상위 저널인 Advanced Science에 게재했다. 기존 대부분의 마이크로·나노로봇 제어 코일 시스템은 로봇 구동 영역이 너무 협소해 실제 동물 실험 및 임상 적용이 불가능했지만, 김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험체 크기의 제한을 받지 않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6축 병렬 로봇과 하나의 구동 코일을 이용해 마이크로·나노로봇의 고정밀 3차원 위치 제어, 군집 로봇 제어 및 로봇의 선택적 제어 등 기존 제어시스템에서는 구현이 되지 않았던 새로운 제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연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마이크로·나노로봇 기술들을 손쉽게 다양한 전임상 및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새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상용화를 위해 특허 출원도 마쳤다. 이번 연구에는 전자융합공학과 석사과정 황승찬씨와 졸업생 아르만도씨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 교수는 책임 저자로 연구를 수행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면서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지난 3월에 전자기테라노스틱스 시스템 연구 결과가 Advanced Science 저널에 게재되고 연이어 좋은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6 10:59

백제 최대 사찰 익산 미륵사, 그 중심의 목탑 베일을 벗다

백제시대 최대 사찰인 익산 미륵사의 목탑이 서쪽의 석탑보다 먼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발굴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익산시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익산 미륵사 목탑지 보완 발굴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중원 목탑과 서원 석탑의 축조 순서, 목탑지 기단 내·외부 축조 공정의 순서와 방법, 목탑의 평면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명확히 확인됐다. 미륵사는 3개의 탑과 3개의 금당, 3개의 문이 회랑으로 구획된 3원 병렬식 가람배치 형태를 띠고 있는데, 서원 석탑의 경우 대지조성층을 파고 기초부가 마련된 반면 중원 목탑의 기초 터파기와 성토는 대지조성 이전에 이뤄져 사역 중심인 목탑지를 중심으로 공간 배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서쪽 석탑보다 가운데 목탑이 먼저 축조됐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목탑지 기단 내·외부 축조 공정의 순서와 방법도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거 지면을 반반하게 고른 다음 기단 최하부에 깬 돌과 흙을 쌓아 배수를 원활히 하고 기단 기초부를 단단히 다져 올렸다. 이후 기초부 상부에 외부 5~6단, 내부 2단의 석축을 안팎의 다진 흙과 함께 쌓아 올렸다. 또 석축 내부는 성질이 서로 다른 흙을 시루떡처럼 수평으로 다짐 쌓기해 기단부를 만들었고, 외부는 경사지게 흙을 쌓아 주변부를 조성했다. 목탑의 평면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상하층 기단부의 굴광 흔적도 발견됐다. 과거에는 목탑지의 유실이 심해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조사로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확보됐고, 북쪽 기단 일부에서 후대에 개축됐을 가능성도 도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중원 목탑과 서원 석탑의 축조 순서와 목탑지 기단 내·외부 축조 공정을 알 수 있는 근거가 확인됐다”면서 “이번 익산 미륵사 목탑의 보완조사를 시작으로 조사·연구 성과를 고도화해 향후 진정성 있는 고증·복원을 위한 융·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미륵사지는 왕궁리유적과 더불어 백제 무왕의 익산 경영을 보여주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중 하나로, 지난 1974년 동탑 조사를 시작으로 1994년까지 3차 15개년에 걸친 체계적인 조사와 2009년 석탑 기단부 발굴조사 등을 통해 백제시대 최대 규모의 사찰이었음이 규명됐다. 이후 다년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3원 병렬식의 독특한 가람배치임이 밝혀졌고,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5 15:06

제8대 익산시의회 마무리 간담회 개최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가 15일 집행부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간의 제8대 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유재구 의장은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들에게 재직 기념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후 오찬을 함께 하며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제8대 익산시의회의 가장 큰 성과로 손꼽히는 것은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과 회의 인터넷 생중계,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 6개의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의원들의 정책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유재구 의장은 송별사에서 “28만 익산시민의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발을 맞춰 함께 힘차게 달려온 의원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화통의회’, 한마음으로 섬기는 ‘형통의회’로 익산시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더 큰 희망이 되는 익산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대 익산시의원 중 강경숙·김경진·김진규·김충영·박종대·박철원·오임선·유재구·장경호·조규대·조남석·최종오·한동연 의원 등 13명은 지난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다음달 1일 개원하는 제9대 익산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간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5 14:07

익산시, 복지 안전망 구축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익산시가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위원, 지역 내 사회복지 현장 실무자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 실무협의체 보건·의료분과 주관으로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자살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위기 상황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 유형들을 분석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위험 요인과 안전 요인을 파악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탁균 익산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위원장은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이 위기 상황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지킴이란 가족 등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빠르게 인지해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사람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생명지킴이 양성을 자살 예방의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5 13:54

익산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 ‘인기’

익산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의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서관이 지역 아동들의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원어민 스토리텔링’ 수업이 수강신청 30초 만에 종료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수업은 유아와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다양한 게임과 노래 등 활동적인 수업을 하며 원어민 교사가 영어 동화를 들려주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한 학부모는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영어 동화책이 가득한 도서관에서 주말 나들이를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게 수업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영어도서관 강좌의 인기가 너무 높아 수강 신청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용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 강좌를 증설하고 수강 인원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는 현재 1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독서문화 프로그램 및 스토리텔링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036-859-3474~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ib.iksan.go.kr.eng_lib)를 참고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5 13:53

익산시, 산불 예방·대응 ‘도내 최우수’

익산시가 전북도내 산불 예방·대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시는 전라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봄철 산불 예방·대응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불 발생 건수, 산불 방지 홍보, 과태료 부과 실적, 산불 대응, 산불 방지 협력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시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읍면동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으며, 익산소방서와 협업해 국가 지정 목조문화재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과 대응능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해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의 자발적인 시민 참여 유도,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파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북부청사에 산불대응센터를 건립해 산불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에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산불 방지에 힘써주신 관계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림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5 11:54

원광대병원, 구급대원 대상 심뇌혈관질환 세미나 개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전라북도 소방본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함께 구급대원 대상 심뇌혈관질환 관련 세미나를 14일 교수연구동 6층 은혜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심뇌혈관질환 발생시 조기 인식 및 응급처치 능력에 대한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병원 이송 체계를 구축해 병원 전 처치 단계의 시간 단축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2일, 9월 13일, 10월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 및 치료(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재영 교수), 급성 뇌졸중 진단 및 치료(원광대병원 신경과 김영서 교수), 구급대원 응급 감염 관리(원광대병원 응급의학과 허준호 교수), 심뇌혈관질환 구조 사례 및 구급대원이 꼭 알아야 할 심전도(원광대병원 응급의학과 최정우 교수) 등 구급대원들이 응급 의료 현장에서 갖춰야 할 전문 의료 지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훈 원광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은 “생명이 경각에 달린 응급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이 새로운 의학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전북은 심각한 고령화로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세미나가 환자 발생시 처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5 11:29

원광대 행정학 전공, 공공 분야 사업기획안 모의경진대회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사회과학대학 행정학 전공이 ‘공공 분야 사업기획안 모의경진대회’를 14일 전공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해 마련됐으며, 취업과 창업을 주제로 공공 분야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기획안 양식을 활용해 현실감 있는 사업기획안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기획한 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적, 기대효과 등을 탐색하고 정해진 예산의 적정한 배정 등 미션을 수행하면서 공공 분야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쌓고 정보를 공유했다. 심사 결과 ‘취업을 잡아라(김동욱 외 2명)’팀과 ‘원대한 청년 취업캠프(손수연 외 2명)’팀이 공동 우수상을 차지하고 ‘익산시 2030 취업교육(지소윤 외 2명)’팀이 노력상을 받았다. 박민정 행정학 전공 주임교수는 “해마다 공공 분야 진출 희망 학생은 증가하고 있으나, 도내는 행정 분야의 특화된 일 경험 기회를 얻기 매우 어려운 아쉬움이 있다”며 “학생들의 요구와 사회의 필요 부분을 함께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이번 경진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기획안이라고 무작정 어렵게 생각했는데, 팀을 결성해 함께 토론하고 예산을 맞춰보는 경험이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다”며 “우리가 기획한 프로그램이 진짜 실행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광대 행정학 전공은 익산시 일자리정책과와 함께 지난 4월 지역인재 이음의 날을 개최하는 등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지역 안착을 위해 공동 노력을 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5 11:29

김형훈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 관광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

김형훈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이 관광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돼 화제다. 익산역 앞 도시재생지역을 중심으로 해 구도심 활성화 관점에서 바라본 ‘야간경제·관광구역의 방문객 콘텐츠 선호도에 관한 연구’ 논문이 최근 배재대학교 대학원 관광경영학(지도교수 정강환) 박사 학위 최종심사에 통과된 것. 이 연구 논문은 현재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는 익산역 앞 구도심 지역을 야간경제·관광구역으로 설정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을 만족도를 높이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간경제·관광 활성화 방안 및 시사점을 담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음식이라는 점에 착안해 야시장이나 음식거리 조성, 야간형 야식축제 등 야간경제·관광구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또 익산역 앞 구도심 지역 2~3층 높이의 건물에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 이야기를 표출하는 등 차별화된 지역 관광자원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김 과장은 “지난 6년여 동안 문화관광 관련 업무를 현장에서 수행해 왔고, 특히 익산서동축제에서 백제유등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큰 감동을 준 사례를 토대로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하고 있는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심을 가졌다”면서 “아울러 도심 관광이 뜨고 있는 가운데 접근성이 좋은 익산역 앞 지역에 야간과 이야기를 접목하면 익산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판단, 학문과 현장의 접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관광 분야 박사과정을 수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익산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같이 고심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연구 결과가 익산 관광정책 수립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4 16:31

익산국토청, 고창~부안간 노을대교 착공 발주 요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은 호남 서해안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고창~부안 간 해상교량(가칭 노을대교)과 전남 신안 비금도~암태도간 연도교 착공을 위해 조달청에 발주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870억원을 투입해 바다로 단절된 부안군 곰소만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사 도립공원을 잇는 연장 8.86km 규모로 추진되며, 올해 착공해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신안 비금도~암태도간 연도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995억원을 투입해 육지와 단절돼 있는 전남 신안군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도교로 잇는 연장 10.41km 규모 공사다. 이 두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새만금 지역에서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사 도립공원을 경유해 전남 영광군 백수해안도로와 칠산대교 등을 거쳐 다도해 섬지역과 연결됨으로써 바다와 산 등의 자연경관으로 구성된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욱 청장은 “부안 곰소만 바다를 가로지르는 노을대교가 2030년 완공되면 통행시간 80분을 10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고, 신안 비금도~암태도간 연도교는 목포에서 신안 다이아몬드제도까지 해상으로 2시간 이상 걸렸던 이동시간을 50분 이내로 단축이 가능하다”면서 “서해안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향상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4 14:37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인력난 해소’ 익산시 청년알부자 일자리사업 참여기업 모집

익산시와 (사)전북창업공유지원단이 ‘청년알부자 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2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중 하나로, 기업이 월 200만원 이상 인건비 지급을 조건으로 청년(만18세~만39세)을 채용하면 익산시가 최대 160만원까지 인건비를 지원하고 채용 청년 1인당 교통수당 10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업을 대신해 참여 청년에게 기본, 심화, 네트워킹 등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이 전문 자격증 취득시 소요되는 비용까지 지원한다. 사업수행기관인 전북창업공유지원단이 기업을 선정하면 기업은 청년을 채용하고 익산시가 지원을 하는 구조다. 자격대상은 익산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홀로그램이나 신재생·그린바이오,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신산업·비대면 분야 등이며 유흥업종이나 근로자 파견업체, 고용보험 미가입 기업 등은 제외된다. 선정 기준은 공고일 기준 근로자 수 및 매출 증가율 등 기업 기본사항과 기업 경영의 지속성 및 안정성, 개업일 이후 사업 지속 기간, 인증기업 여부, 참여 청년 정규직 채용 여부 및 연봉 수준, 기업 환경 및 발전 가능성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메일(iksan_youth@naver.com)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북창업공유지원단(063-835-5423)이나 익산시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계(063-859-738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는 청년알부자 일자리사업은 청년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라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4 13:05

익산 망성면 곰솔공원, 주민 주도 ‘어울림 정원’으로 새 단장

익산시 망성면 곰솔공원이 주민들의 쉼터로 재탄생됐다. 14일 망성면은 지난 2007년 낙뢰 피해로 곰솔이 고사된 후 주민들의 발길이 끊긴 곰솔공원을 ‘곰솔마루’라는 어울림 정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어울림 정원은 행정복지센터와 전문가,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거버넌스를 구성해 식물을 활용해 구성원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공간으로, 앞으로 수목 재배와 시설물 배치 등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망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리 주체가 돼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힐링 공간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이날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은 곰솔마루에 꽃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김종호 주민자치위원장은 “허전했던 공간을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채우고 나니 곰솔마루 정원을 찾아 잠시나마 마음의 힐링을 할 주민들의 모습이 떠올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은 어울림 정원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랜 시간 동안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해 주었던 곰솔공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400살 정도 소나무과 곰솔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지난 2007년 낙뢰로 인해 고사된 후 주민들의 발길이 끊겼고, 이에 망성면은 지난 1월 곰솔공원을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만들기 대상지로 선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4 13:05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미니취업박람회 개최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장정남)가 14일 익산시여성회관 3층에서 경력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미니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미니취업박람회는 직업교육훈련 사회복지실무과정 수료생 및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직자와 기업체의 현장 면접 이외에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인사·노무 상담,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됐다. 하림산업, 주식회사 케이티에스푸드, ㈜NS테크, 순수본 주식회사, 삼성실버타운, 큰빛재가복지회, 참사랑재가노인복지센터 등 7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기업에 맞는 여성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나리찬(주) 농업회사법인, ㈜다인에프앤씨 외 11개 기업은 취업을 원하는 참가자들의 이력서를 받아 차후 채용을 검토하는 간접구인 형태로 행사에 참여했다. 장정남 센터장은 “이번 미니취업박람회는 이력서 컨설팅부터 현장 면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체들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알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4 12:46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서두르세요”

익산시가 오는 8월 초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이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시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8월 4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 특별조치법은 소유권 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거나 등기부 기재가 실제 소유자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적용 대상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 법률행위로 인해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 상속받은 부동산, 미등기 부동산으로 이에 대한 확인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읍면 지역은 모든 토지, 동 지역의 경우는 농지·임야·묘지만 가능하며, 소유권 소송이 진행 중인 부동산은 제외된다. 소유권 이전을 원하는 시민은 각 읍면장이 위촉한 5명 이상의 보증인(변호사 및 법무사 1명 포함)이 날인한 보증서를 첨부해 토지 해당 소재지에 따라 종합민원과나 함열출장소로 확인서 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시는 현장 조사와 공고를 거쳐 이해관계인의 이의가 없으면 확인서를 발급하고, 신청인은 해당 확인서를 첨부해 관할 등기소에 이전 등기를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소유권을 이전 받지 못한 부동산의 경우 등기 신청을 하는데 불편이 있다”며 “특별조치법이 만료되기 전 신청을 완료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6.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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