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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비교과통합센터, 제113회 세계고전강좌 개최

원광대 교양교육원 비교과통합센터(센터장 조해련)가 주관하는 ‘제113회 세계고전강좌’가 오는 31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 홀에서 ‘레오나르도 브루니의 피렌체 찬가-시민적 휴머니즘과 르네상스 공화사상’을 주제로 개최된다. ‘피렌체 찬가’ 역자인 임병철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는 이번 강연은 대면으로만 이루어지며, 교내 구성원은 물론 일반시민도 청강할 수 있다. 특히 세계고전장좌는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토론을 통해 고전 텍스트 입문 장벽을 낮추는 것을 강연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세계고전강좌는 수강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인간 본성과 사회’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고전 텍스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원광대 대표 인문학 강좌로 자리하고 있으며, 저자, 역자, 전문가 등이 초빙돼 작품의 역사적·사회적 배경, 주제, 문제의식 등을 다루고 있다. 세계고전강좌를 담당하는 김용상 교양교육원 연구교수는 “고전은 옛사람들의 지혜를 응축해 놓은 소중한 콘텐츠로써 급변하는 미래 사회가 안전히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교내외적으로 고전 텍스트를 활용한 특강이 줄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강좌가 주목을 받고, 더불어 고전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깼으면 좋겠다”면서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비교과통합센터는 세계고전강좌를 비롯해 홀림-Day 글 공모전, 의사소통 클리닉, 기술보고서 작성 및 발표, 오감만족 글쓰기 특강과 1:1 글쓰기 첨삭지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쓰기와 자기표현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시키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인문학 소양 확산을 위한 ‘내가 사랑한, 한 권의 책’ 원북 챌린지를 주도해 대학 및 지역사회의 독서 장려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26 11:34

원광대, JOB FESTA 도내 우수기업 채용 상담회 성료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강지숙)는 지난 25일 교내 학생지원관 앞에서 ‘2022 JOB FESTA 도내 우수기업 채용 상담회’를 개최했다. 취업 준비를 위한 기업과 직무 분야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기업-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를 통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효과적인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및 지역 청년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BMW, 전북은행, ㈜하림, 제일건설, 한우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도내 우수기업 현직 인사담당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구직 청년들의 취업 고충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전 면접을 통해 직무역량을 도출하는 등 수시채용 트렌드에 맞는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채용 상담을 받은 기계설계공학과 A학생은 “관심 있는 기업의 인사과 실무자를 가까이에서 만나 곧바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활성화해 많은 학생이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강지숙 교수는 “이번 채용 상담회는 취업이 어려운 구직 청년들에게 도내 우수기업을 알리고, 현직자와 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에 따른 취업연계 지원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창업을 지원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26 10:05

익산국토청, 카카오톡 활용 ‘민원 1124로’ 시범 운영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이 카카오톡을 활용한 민원 상담과 AI 챗봇 자동알림 서비스로 구성된 ‘민원 1124로’ 시범 운영에 나섰다. 25일 익산국토청은 “정보통신 환경 변화에 맞춰 ‘국민 한(1)분 한(1)분을 24시간 섬긴다’는 의미의 온라인 소통 공간 ‘민원 1124’를 2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면서 “앞으로 익산국토청을 찾는 민원인은 카카오톡 민원 상담 채널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담당 공무원과 1대1로 민원 처리 전반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가입 또는 인증절차 없이 카카오톡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현재 챗봇의 질의응답 서비스는 민원, 정보공개, 도로공사 사업 개요 등 익산국토청이 수행하는 업무 18개 분야 약 250여개로 구성돼 있다. 또 민원 접수 절차나 불공정 하도급 신고, 도로공사 일정, 교통체계 구축 현황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카카오톡 AI를 통해 자동으로 즉시 응답받을 수 있다. 익산국토청은 앞으로 민원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상담 채널의 운영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챗봇의 질의응답 데이터베이스를 확대해 나가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용욱 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지속적인 업무 혁신으로 국민에게 최적화된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5 18:04

“익산 만경강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돼야”

익산시민들이 익산 만경강을 생태문화하천으로 조성함에 있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자정기능 강화’를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민예총, 익산시는 지난 24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 만경강 생태문화하천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민 100인 원탁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익산 지역사회가 풀어야 할 미래과제 중 하나인 물자원 활용에 대한 대안을 만경강을 통해 찾고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도시의 미래상을 그려보자는 취지다. 특히 시민들이 주체가 돼 아이디어를 모으고 정책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고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등 민·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논의가 실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문가 발제와 10명 단위 모둠별 토론,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의견 취합, 전문 분석, 정책 우선순위 결정 등이 진행된 토론회에서 참여 시민들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자정기능 강화(51.2%)를 익산 만경강 생태문화하천 조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수(가뭄·홍수 피해 예방)와 이수 기능 중요(25.6%), 일제강점기 강제 단절된 강문화 복원(8.1%), 벚꽃 200리길 같은 시민 휴식 및 힐링 공간(5.8%), 다양한 공연과 문화활동으로 시민 관심 증대(5.8%), 방문객 증대를 위한 지역경제·환경 선순환구조 마련(3.5%)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익산 만경강을 둘러싼 여러 활동들이 지역 선순환구조가 되려면 경제적인 기반이 전제돼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반은 생태에 두되 만경강의 범위를 확대해 본류가 아닌 공간을 완충 작용을 하는 공간으로 조성·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익산지속협 관계자는 “익산 만경강은 그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생태문화하천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원탁회의는 당장 결론을 내자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만경강의 가치에 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등 민·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와 협업을 통해 대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속협은 6월 익산 만경강 네트워크 발대식과 토크콘서트, 조류 모니터링 중간보고회, 7월 선진지 견학, 8월 만경강 포럼, 9월 만경강 시민 걷기 마라톤 및 자전거 대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5 18:03

익산시, 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함께 대전·세종 선진도서관 견학

익산시가 작은도서관 선진 운영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는 25일 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들과 함께 대전·세종의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및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도서관 견학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대전 유성구에 있는 문학마을도서관의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외부 시설을 견학하고 문학 특화 프로그램 운영사례와 자원활동가 활용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향토자료 및 고서, 문화재 관련 전문서적이 많은 세종 삼버들 작은도서관 방문을 통해서는 마을기업 ‘삼버들 협동조합’과 연계한 지역(부강면)의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자 프로그램 운영사례 등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은 “타 지역의 이색적인 특화 작은도서관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면서 우리 지역 작은도서관에서도 적용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작은도서관 운영에 관한 벤치마킹과 운영자 간의 정보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져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의 문화중심 공간으로 자림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25 13:10

익산시, 익산형 경관계획 수립

익산시가 미래지향적이고 실효성 있는 익산형 경관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5일 지역의 특색을 살린 쳬계적인 익산형 경관 형성 및 관리 기준 마련을 위한 ’익산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 나주 소재 (유)두다에서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기존 경관계획 및 경관현황 조사·분석, 경관기본구상, 경관기본계획, 경관가이드라인, 실행계획 정비 등을 위한 것으로 2023년 8월 완료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에 수립한 경관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재검토 하고, 지역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경관정책 정립을 통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익산형 경관이미지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 과정에 도시경관 이미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라북도 경관계획 및 도시기본계획 등과 연계한 우수한 경관을 발굴·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관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도시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익산만의 특색을 살린 익산형 경관 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근거해 지난 2011년 처음 수립됐으며, 체계적인 도시경관 관리를 위해 5년마다 타당성을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25 12:16

원광대병원 권역뇌혈관센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원광대병원 권역뇌혈관센터(센터장 정진성 교수)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2년 3월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3년이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전국 어디서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여도 신속하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수 있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증 평가 항목은 응급·급성기 적정진료 및 역량, 뇌졸중 집중치료실,중환자 진료,뇌졸중팀 및 중재 시술 의료진,뇌졸중 레지스트리 운영과 질 향상 활동,적정진료 및 시설 등이다. 원광대병원은 혈관 재관류치료에 있어 적절한 진료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적정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점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음으로써 앞서 지난 2019년 뇌졸중센터로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까지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정진성 뇌혈관센터장(신경과 교수)는 “전북 권역의 급성뇌경색 환자의 초기 대응과 응급치료에 있어서 최선∙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 “지역사회에서의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이 이른 시간 내에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뇌졸중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25 11:03

“미래 종자생명산업 이끌 청년 모여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2022년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종자산업계의 지역인재 발굴 및 종자기업으로의 견인을 통해 국내 종자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대학과 협력해 ‘종자산업가’와 ‘미래육종가’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업계열 재학생, 졸업생 등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와 협력한 ‘종자산업가’ 과정은 다양한 실습·견학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국내외 종자 시장과 동향,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이론 강의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북대학교 프로그램인 ‘미래육종가’는 육종 연구에 대한 실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식물 형질 전환과 유전자 편집 기술, 돌연변이 육종 현황 등 이론수업과 관련 기술을 실습하고 기관을 방문하는 커리큘럼으로 짜여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at.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진헌 농진원 종자산업진흥센터장은 “대학생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훈련부터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4 17:32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청년이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

임형택 무소속 익산시장 후보가 청년이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24일 임 후보는 “올해 4월 기준 익산시 인구는 27만6666명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에 따르면 소멸지수값 0.489로 소멸위험지역(지수 0.5 이하)에 진입했다”면서 “특히 20~30대가 집과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현상을 막지 못한다면, 지역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조업 기반의 익산 경제구조를 4차산업 기반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매년 500억원을 투자해 홀로그램+메타버스 혁신지구를 지정하고 관련 기업 500개 창업을 목표로 전국 최고의 메타밸리를 조성하는 한편 청년 반값 아파트를 비롯해 최저임금 1만1000원으로 최저월급 230만원을 보장해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들이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과학·IT 강국을 목표로 한 정부의 미디어·콘텐츠·ICT 관련 규제 완화나 메타버스 관련 산업 인력 10만명 양성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다”면서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되는 방식이 아니라 익산시에서 재정 재설계를 통해 청년에게 월 38만원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20~30대 청년들이 적어도 급여 차이 때문에 수도권이나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4 17:31

‘전동 킥보드부터 미니 전기차까지’ 익산시의원 이색 선거운동 눈길

김수연·이진숙·손진영 익산시의원 후보들의 센스 넘치는 유세 차량과 선거운동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동 킥보드나 미니 전기차, 경차, 아바타 풍선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이색적인 방식이 인도를 점령한 유세 차량이나 시도 때도 없는 소음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은 골목골목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일념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의당 재선 시의원으로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가선거구 김수연 후보는 노란 미니 전기차로 유세를 펼치고 있다. 대형 유세 차량에 비해 소음도 적고 어디든지 주차가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는 선거운동에 있어서도 환경을 먼저 생각하자는 김 후보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거리 인사에 나설 때마다 주민들은 물론 특히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선거구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지역곳곳을 누비고 있다. 최근 익산지역에서는 자신의 기호 2번을 헬멧에 달고 오가는 이 후보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골목골목 어디든 쉽게 갈 수 있고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소음 문제도 없을 뿐더러 선거비용도 아낄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사선거구 손진영 진보당 후보는 경차에 자신의 기호 4번을 LED등으로 달았다. 대형 유세 차량이나 연단에 올라가 정치연설을 하는 방식보다는 동네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 시의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주민들을 만나고 주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손 후보의 지론이 반영된 결과다. 그는 또 거리 인사에서는 아바타 인형 풍선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판에 박힌 선거, 축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시끄럽기만 하고 재미도 없는 선거를 지양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나름의 고민을 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다. 이런 모습을 본 시민들은 ‘역시 감각 있고 센스가 넘치는 후보들은 유세 차량부터 남다르다’, ‘너무 깜찍하다’, ‘차도 사람도 너무 이쁘다’, ‘아이디어 너무 좋다’, ‘거리에서 보면 왠지 더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4 17:30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 “백제역사 품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정헌율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가 ‘백제역사 품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공약했다. 24일 정 후보는 “세계유산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특히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살린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500만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은 금마면 고도지역 일원에 백제 전통음식과 공방체험, 왕궁 침전 체험 등 놀이문화 공간, 한옥 숙박시설, 왕궁 후원 등 백제왕궁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세계문화유산을 첨단기술로 복원해 문화재 접근성 향상, 동양 최대 사찰인 미륵사지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복원 및 홀로그램 기술로 야간 경관을 연출, 서동 생가터 보존과 활용을 위한 발굴조사 및 정비 실시, 마룡지 등에 대한 역사 경관 회복사업 추진, 나바위 성당 성지문화체험관 조성, 솜리 근대역사문화 공간 조성 등이다. 정 후보는 “백제왕궁 복합체험단지와 미륵사지, 서동 생가터 등을 연계한 역사 관광 기반이 순차적으로 구축되면 문화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고도보존육성 사업과 함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권역별로 산재한 역사 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여드는 500만 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24 17:30

익산시,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 공급 체계 구축 강화

익산시가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보다 강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단 운영과 식재료 검사항목 확대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공급한다. 우선, 다음달부터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생산·공급과정을 학부모들이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 식재료의 품질과 안정성을 더욱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모니터링단은 4명씩 2개조로 편성되며 다음달부터 12회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가공품 공급업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직접 방문해 품질관리, 위생관리, 안전성 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감시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말부터 2회에 걸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해 모두 8명의 학부모를 선정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과 로컬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사 항목을 확대한다. 시는 현재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와 방사능검사, GMO검사를 연간 300여건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잔류농약 검사 항목은 32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즉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통보해 해당 품목 공급을 중단하고, 해당 농가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취소하는 등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품목이 친환경 인증을 재취득할 때까지 공급을 제한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행정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생산자단체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매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과 품질 등을 점검한다. 연 2회 이상 로컬가공품 공급업체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는 성장과 면역력 형성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며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빈틈없는 안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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