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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 식품산업 견인할 ‘익산형 일자리’ 킥오프

지역농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꾀하기 위한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된다. 익산시는 20일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춰 지역 향토기업인 하림 등과 함께 농업과 식품 분야를 활용한 익산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형 일자리는 자동차산업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광주형 일자리나 군산형 일자리와 차별화를 꾀해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맞게 농업이 추가된 노동자농민기업간 지역 상생 일자리 모델로서, 식품산업과 농업분야 상생 사업을 통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과 (재)푸드통합지원센터 등 지역 내 농업생산자단체와 하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이 참여해 오는 2024년까지 총 3250억원을 투입해 850명의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림그룹의 대규모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 및 기업과 근로자, 농업과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참여 주체간 상생체계 구축으로 농업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날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장에서는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전북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및 실무위원회가 출범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에 선정된 이후 6개월 동안 컨설팅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과 전라북도, 산업연구원 등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 모델에 대한 초안을 마련했다. 이날 모인 노농사민정 각 분야 대표와 실무진 등 40여명은 상생협약안 도출과 상호 협력사업 마련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시는 농업과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한 익산형 일자리가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상생협약 체결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익산형 일자리 추진사항을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상생협의회 위원들은 익산형 일자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노농사민정 상생협약안 도출과 체결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형 일자리는 노농사민정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함으로써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의 농식품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20 16:11

익산 인화동 근대역사공간에 청년예술 입힌다

익산시 인화동 근대역사공간에서 지역청년들과 청년예술인들의 젊은 예술 감각이 선을 보인다. 20일 시에 따르면 우리가 선택한 익산, 우리는 변화를 시도한다라는 주제로 한 예술 전시회 선택, 그리고 변화가 구 이리금융조합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청년예술가와 지역청년들이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공동체 미담보담이 전시 기획을 총괄하고 지역청년 6명과 청년예술인 14명(고진영장민지최주현임재곤이도현박진영이신애김순영조민지박효준신승엽이선경최혜수수림)이 참여해 설치미술, 오브제, 수채화, 판화, 사진, 캘리,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장소는 인화동 소재 익산 구 이리금융조합(익산시 인북로12길 5)이며, 전시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장민지 미담보담 대표는 주민들이 만들어온 역사와 문화,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근대역사공간이 오늘날 익산의 문화공간이자 지역 내 소통공간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시가 진행되는 구 이리금융조합(등록문화재 제763-9호)은 1925년 건립된 금융조합 건물로서 우리나라 근대기의 전형적인 건축형식을 보여준다. 금고 등의 원형이 잘 남아있어 광복 이후에 등기소, 전북은행 취급소 등으로 사용되면서 지역 금융의 역사적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다. 또한 인화동 일원은 1914년 동이리역이 생기면서 남부시장 일대에 번화가가 형성돼 광복 이후 주단거리, 바느질거리 등이 성황을 이뤘고 현재까지도 당시의 건축물이 집중 분포돼 있어 과거 이리지역의 역사문화와 한국인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20 16:11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지대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유 의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239차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시도 대표회의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 의장은 제8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사업들을 세밀히 점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균형적인 모습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동산동영등1동을 지역구로 한 재선 의원인 유 의장은 시민은 물론 동료의원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텁고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소통의 달인, 민원해결사 등으로 통한다. 또한 초선 시절부터 날카로운 시정질문과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주민편익 증진시키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소상공인 지원 조례와 같은 민생 관련 각종 조례 제개정안 발의 등 지역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롭게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과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발전 기여, 의회와 정당간 소통협력 노력 등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의장은 의미 있는 상들을 받게 돼 영광이며, 익산시의회 동료의원 한 분 한 분의 열정이 합쳐져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더욱 활발히 움직이는 의원이 되고,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피로와 근심을 덜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의정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20 16:11

익산지역 불법 현수막 과태료, 올해에만 5억1740만원

익산지역 불법 현수막에 부과한 과태료가 올해에만 5억17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치인을 제외하고 일반 개인단체에만 부과된 것으로,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불법 현수막 정치 행태를 뿌리 뽑는 것은 물론 세외수입을 늘려 가용재원을 확충한다는 측면에서 예외 없이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불법 현수막 단속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19건 5억1740만원이다. 건당 25만원씩 부과하는데, 아파트 분양광고처럼 같은 내용으로 수십~수백장의 현수막이 내걸리는 경우 1건으로 집계된다. 문제는 아파트 분양광고나 일반 개인단체의 경우 한두 차례 계도 후 개선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는 반면, 정치인들의 내건 현수막의 경우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과태료 부과 없이 계도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정당법이 정당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옥외광고물법이 단체나 개인이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해 현수막 게시를 허용하고 있어 실제 법 적용에 있어 맹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예상자 8명이 지난 15일 동참한 불법 현수막 걸지 않기 협약에는 현수막 철거에 대해 항의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다. 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예정자로서 이번 협약에 동참한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는 무질서하게 걸린 불법 현수막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해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며 강풍으로 훼손되는 경우 인명 피해를 줄 수도 있다면서 행정안전부 해석에 따르면 옥외광고물법을 적용하더라도 행사 또는 집회 없이 현수막만 거는 경우는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보다 법을 준수해야 할 선출직 공직자들이 보다 엄격한 윤리의식을 갖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시장 후보군들이 협약까지 한 만큼, 앞으로는 계도 외에 과태료 부과 등 보다 강력한 단속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20 16:11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코로나19 방역 노력한 익산시에 공로패 전달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코로나19 자율적 책임방역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함께 노력해 온 익산시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연합회는 자율적 책임방역 활동에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선제적 방역활동에 기여한 익산시의 상생 노력과 공로를 인정해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시와 연합회는 지난 8월 코로나19 방역 협력체계 강화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책임성 있는 자율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각 종교시설은 자체 점검 강화와 소규모 대면 예배 관리 등 선제적 방역 활동을 실시했고, 시는 종교시설에 소독 물품을 지급해 자체적인 방역 소독을 지원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자율적 책임방역을 실시하는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안심교회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써 왔다. 연합회 측은 “코로나19의 자율적·선제적 방역 활동에 따른 안심교회 스티커 부착 등으로 상호 신뢰가 구축돼 현안 발생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고,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시와 종교단체의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선제적 방역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20 16:11

서동축제 앞둔 익산 금마 서동공원 ‘정비 시급’

박종대 익산시의원 매년 서동축제가 열리고 있는 익산시 금마면 서동공원의 노후 조형물과 사유지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238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종대 의원은 공원 내 설치된 조각상들이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훼손이 심각해 많은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고, 매점커피숍자전거대여점 등의 영업을 하고 있는 사유지에는 건축자재가 널브러져 있거나 폐자전거가 방치돼 있는 등 관리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동공원은 지난 2014년부터는 우리시 대표축제인 서동축제를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우리시 대표공원으로 자리잡았고 올해 역시 오는 11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서동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대로라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공원 내 조각상 총 104점 중 훼손이 심각했던 13점은 지난 2007년 철거돼 현재 88점이 남아 있는데, 일부 금속 소재 작품들의 경우 손상이 심각해 철거나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공원 전체 13만2000㎡ 중 2791㎡가 사유지로서 매점커피숍자전거대여점 등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많은 건축 자재와 폐자전거 등이 방치돼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서동공원은 서동축제를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시민들이 휴식을 위해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라며 공원 조각상 정비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운영과 관리에 효율을 기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가 사유지를 매입해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건립한 후 입찰을 통해 사용수익 허가를 내주거나 아니면 사유지 영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및 계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9 16:09

육군학생군사학교 원불교 문무대교당 착공 기원식 개최

육군학생군사학교 원불교 문무대교당 착공 기원식이 육군학생군사학교 교당신축 부지에서학교장 정재학 소장과 삼산 이장은 원불교 군종교구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열렸다. 지난 15년 동안의 숙원사업으로 이날 첫 삽을 뜬 문무대교당은 최대 150여명을 수용하는 320㎡ 규모로 오는 2022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정재학 학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불교는 우리나라 4대 종교 가운데 유일한 민족종교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해왔기에 2006년부터 군종교로 채택됐다”며 “앞으로 원불교 문무대교당은 처처불상(處處佛象) 사사불공(事事佛供)이라는 원불교 말씀을 실천하고, 문무겸전(文武兼全) 호국간성(護國干城)의 장교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삼산 이장은 원불교 군종교구장은 “문무대를 거쳐 가는 학생들이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고,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는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박맹수 총장은 “문무대교당이 군 장교들의 정신전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각각 강조했다. 한편, 원불교는 이번 교당 신축으로 육군사관학교와 3사관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등 우리나라 육군 장교 3대 양성기관에 교당이 들어서게 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9 16:04

(속보)‘감정가를 더 높여달라고?’ 익산 부영2차 재감평 실시

속보 = 조기분양을 추진 중인 익산시 모현동 부영2차아파트의 감정평가가 다시 진행된다.(10월 6일자 8면, 10월 8일자 8면 보도) 그동안 감정평가액이 너무 높다며 1인 시위와 집회를 이어온 주민들이 아니라, ㈜부영주택 측이 금액이 너무 낮다며 이의신청을 한데 따른 재감정평가다. 주민들은 물론 정헌율 시장까지 나서 인하 요구를 하고 있는데, ㈜부영주택 측이 이를 도외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부영주택 측은 조기분양을 추진 중인 모현동 부영2차아파트 감정평가액이 인근 타 아파트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은 금액으로 제출됐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익산시에 이의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새로운 감정평가법인 2곳을 선정해 재감정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며, 향후 한 달여간 재감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전용면적 84㎡에 대한 감정평가액이 2억3225만원으로 공개된 이후 주민들은 금액이 터무니없게 높게 책정됐다며 단지 안팎에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와 1인 시위를 벌여 왔다. 최근에는 정헌율 시장이 ㈜부영주택 호남본부장을 만나 금액 인하를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부영주택 측이 오히려 감평가가 낮다며 이의신청을 하자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입주민 A씨는 현재 공개된 금액으로 하더라도 건설사만 이득을 보고 주민들은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여기서 더 올려야 한다는 것은 울려는 아이 뺨 때리는 격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입주민 B씨는 입주 초기부터 계속돼 왔던 하자를 힘없고 돈 없다는 이유로 참고 살아왔는데 감평가를 둘러싼 ㈜부영주택 측의 모습은 그야말로 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부영주택 측은 조기분양 전환 자체가 임대 중간에 어느 일방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쌍방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고 감평가에 대한 합의를 전제로 해서 진행된다면서 이번 재평가는 관련법에 따라 회사나 임차인이 당사자가 자유롭게 요청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금액 인하를 주장하며 집회를 벌여 온 분양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철)는 재감정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중단하고 추이를 지켜보며 논의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8 16:21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익산농협 추곡수매 돌입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추곡수매에 돌입했다. 올해 익산농협의 수매는 공공비축미, 계약재배, 기업맞춤형 등으로 나눠 11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농가별 작황에 편차는 있지만 올해 계획된 수매량은 40kg 32만개 정도로, 지난해 27만개보다 다소 늘었다. 익산농협은 농가 소득 보장에 일조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일년 내내 고생해 수확한 벼를 전량 수매한다는 방침이다. 수매가격은 공공비축미의 경우 등급별 중간정산금 3만원은 11월에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값이 결정되면 내년 1월 초순까지 차액을 정산한다. 계약재배는 출하선급금 40kg 기준 약 5만5000원을 선지급하고 올해 12월 중 최종 가격 결정 후 차액을 정산할 예정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곡수매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금강동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작업반장 역할을 하고 있는 김병옥 조합장은 “작황과 최근 날씨 등의 영향으로 지난 일요일(17일)부터 추곡수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농가별 물량이 당초 계획과 다르더라도 일단 들어오는 벼는 조합원들이 고생해서 수확한 것인 만큼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의 존재이유는 무엇보다 조합원의 소득보장”이라며 “농가들이 제값을 받고 최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 수확의 계절을 맞아 만족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8 16:21

익산시, 메타버스에 탑승하다

익산시가 지역사회 혁신 정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시민과의 접점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기 위한 채비에 한창이다. 시는 18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오택림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업무 관련 부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익산시 메타버스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지도교수 겸 연구위원인 김현정 강사는 이날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시간과 직접 아바타를 만들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보도록 했다. 시는 메타버스를 다양한 사업에 접목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공무원 역량교육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 또한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느끼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익산시 발전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오택림 부시장은 “현재 메타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익산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이를 이해하고 활용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메타버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해 줄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8 16:17

익산시, 폐기물 관련 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익산시가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미연에 예방하고자 강도 높은 특별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11월 말까지 환경관리과 환경특사경과 청소자원과 폐기물지도 부서와 합동해 관내 폐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은 무분별한 폐기물 반입과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침출수 및 악취 발생 등 2차 환경오염으로 각종 문제를 발생시킬 우려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대상은 폐기물 방치 사업장, 민원 다수 발생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업체 등으로 최근 민원 발생 동향 등을 파악해 무작위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내용은 폐기물 수집·운반, 보관, 처리기준 위반 등 폐기물 부적정 처리 여부, 폐기물 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시설 및 장비 등의 허가사항과 실제 운영사항 일치 여부, 폐기물 인계·인수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위반이 중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불법폐기물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건강 보호 및 환경오염 방지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8 16:17

익산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및 홀짝주차제 대대적 정비

익산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주정차 전면 금지와 관련해 대대적인 노상주차장 및 홀짝주차제 정비에 나선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는 「주차장법」과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과 홀짝주차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폐지 대상은 어양동 익산초등학교 인근 노상주차장 43면, 동산동 이리동남초등학교 인근 31면, 신동 이리북일초등학교 앞 홀짝제 90m, 영등2동 아이캔몬테소리유치원 앞 110m 구간이다. 이는 조치는 주차장법 제7조(노상주차장의 설치 및 폐지)와 도로교통법 제32조(정차 및 주차의 금지)에 근거한 것으로 이달 27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28일부터 즉각 폐지를 추진한다. 시는 폐지구간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접 학교와 종교시설 등의 개방주차장과 임대형 소규모 주차장 등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폐지는 최근 법 개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과 홀짝주차제 폐지에 따른 대체 주차장 확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8 16:17

익산시, ‘놀이문화공간 21선’ 책자 발간

익산시가 아동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다양한 놀이문화공간을 발굴해 책자로 발간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쉽사리 바깥 놀이를 하지 못했던 아동과 보호자들에게 지역 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체험공간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한 책자‘놀이문화공간 21선’을 발간했다. 놀이문화공간 스토리텔링 책은 실내놀이터, 어린이·가족공원, 유아숲체험원생태테마 관광지, 액티비티 놀이시설 등 4개의 테마 구성을 통해 지역 내 21개의 놀이문화공간에 대해 풍부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여기에다 주소, 이용시간 등 기본적인 소개뿐만 아니라 ‘어떻게 놀까?’라는 코너 마련 등 놀이문화공간을 200% 활용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아동의 놀권리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내 놀이문화공간에 스토리를 입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담아 아동과 부모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책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 놀권리와 지역 놀이문화공간 홍보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 작은도서관을 포함 관내 도서관, 관공서, 아동관련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아동이 행복해지는 모든 습관은 놀이에서 시작되며,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사회성과 협동심을 배우며 성장하기에 놀권리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8 16:17

“전 세계 사로잡은 K패션, 그 원류는 백제”

현재 전 세계를 사로잡은 K패션은 백제시대 전통복식에 그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진행된 한복문화주간 렉처콘서트에서 한복디자이너이자 한국전통복식 권위자인 김혜순 명인은 K패션과 백제전통복식의 관계성을 강조했다. 이날 국립익산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는 백제문화에서 찾는 K패션의 원형과 가치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학술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장이 펼쳐졌다. 2021 한복문화주간 일환으로 열린 행사에는 김혜순 명인을 비롯해 이병호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 평창 동계올림픽 의상감독을 맡았던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장, 문화재 디지털복원 전문가인 박진호 박사, 걸그룹 모모랜드 의상디자인을 맡은 권혜진 혜온스튜디오 대표, 지수현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의 한복이 K패션의 원류라는 내용의 학술적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또 문화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익산 미륵사지, 백제복식에 대한 연구, 메타버스 시대 디지털 문화유산으로서의 전통복식의 가치 등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혜순 명인은 사실 한국복식하면 누구나 조선시대의 치마저고리를 생각하지만, 현재의 K패션을 보면 조선보다는 백제시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서 백제복식은 선이 간결하면서도 품위가 있고 대단히 한국적인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팝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흐름 속에서 앞으로 백제문화가 큰 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 시작에 서 있는 곳이 백제문화를 대표하는 미륵사지와 유물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익산이 아닐까 한다고 부연했다. 백제복식의 조형미와 현대적 의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금기숙 관장은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를 언급하며 기품과 조화가 있는 백제복식 원형의 발굴과 향유를 위한 연구, 다양한 현대적 활용 시도, 인접분야와의 적극적인 연계 등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익산이 가지고 있는 백제문화가 계승되고 향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렉처콘서트 덕에 익산의 왕궁리유적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익산과 전북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원하는 것을 담아낼 수 있는 보물 같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익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병호 교수는 백제 문화교류의 플랫폼, 익산 미륵사지라는 주제 강연에서 미륵사지는 백제시대 최대의 사원이었고, 당시 사원은 불교사상 뿐만 아니라 회화조각공예건축토목주조 등 다양한 선진 문물의 총합체였다면서 이러한 미륵사지를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메타버스로 구현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렉처콘서트를 통해 백제의 한복이 K패션의 원류라는 학술적 연구 결과를 공론화하고, 미륵사지로 대표되는 백제의 유산이 익산의 대표적 브랜드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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