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9:4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원불교 수위단회 '빛 바랜 개혁'

사상 초유의 원불교전서(경전) 회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정한 원불교 수위단원들이 새로운 수위단원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의 후보로 다수 추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원불교개혁연대 등에 따르면 정수위단원 18명(남녀 각 9명) 선출을 위한 3배수 압축 후보 명단에 이번 사태로 교체됐던 전 교정원장과 수위단회 산하 교서감수위원회 위원 등 기존 수위단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정수위단원 보궐선거는 전국 교도 중 정식법강항마위(출가 65세 이하, 재가 67세 이하) 이상을 대상으로 정원의 5배수인 90명(남녀 각 45명)이 추천됐고, 종법사가 위원장인 후보추천위원회가 이를 3배수인 54명(남녀 각 27명)으로 압축해 공지했다. 이번 사태 책임 규명을 요구하며 성명 발표와 참회기도 등을 펼쳐온 원불교개혁연대는 이번 전서 개정증보판 사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교서감수위원 11명 중 나이 제한으로 제외된 3명 외에 나머지 위원들이 다시 추천됐고,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격 교체된 전 교정원장 역시 추천됐다면서 기존 수위단원 다수가 다시 후보로 추천돼 선출된다면 교단의 개혁과 혁신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이 다시 수위단원 보궐선거에 후보가 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전국 교도들을 대상으로 추천돼 5배수 안에 포함됐다 하더라도 3배수 압축 과정에서 후보추천위원회가 당연히 제외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전국의 교도들이 후보의 5배수를 추천했고, 이를 토대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3배수인 54명으로 압축을 한 것인데 이 결정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 이번 보궐선거는 기존 수위단원에 대한 재신임 성격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거에서 교도들이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수위단원 보궐선거는 오는 9월 29일 직접비밀투표로 치러질 예정이며, 선거인은 출가 전무 출신과 재가 중앙교의회 의원 등 약 2400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9 15:55

‘시민이 볼모냐’ CJ대한통운 택배 노사 갈등 여전

익산지역 CJ대한통운 노사 갈등에 따른 택배 지연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시민 공분이 고조되고 있다. 노사간 첨예한 입장 차이 때문에 애먼 시민들만 볼모로 잡혀 피해를 보고 있다며 CJ대한통운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고 있는 모양새다. 8일 오전 9시20분께 익산시 임상동 CJ대한통운 익산지사 택배 SUB터미널 현장. 입구 한쪽에 한 달여 전 쟁의행위에 돌입한 노조 측 천막이 쳐져 있었고, 사무실과 컨베이어 앞에는 택배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컨베이어와 그 주위에는 분류되지 않은 각종 택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일부는 컨베이어 작업공간 외부에 비닐이나 천으로 덮인 채 쌓여 있었다. 일부 택배기사들이 배송을 위한 상차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한참 분류작업이 이뤄져야 할 컨베이어는 멈춰 있는 상태였다. 이처럼 익산지역 CJ대한통운의 택배 배송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택배 수수료 인상 등을 둘러싸고 택배기사들과 대리점(집배점), 원청인 CJ대한통운 익산지사(SUB터미널)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송동과 모현동 등 일부지역은 배송이 한 달 가까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CJ대한통운 본사나 익산지사, 대리점주들과 쟁의행위에 돌입한 택배기사들 중 어느 누구도 소비자인 익산시민들을 대상으로 배송 지연의 이유 등 구체적인 안내나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택배를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노사 양측의 입장을 제대로 알 수조차 없을뿐더러, 설사 어느 한쪽의 주장이 옳더라도 택배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게 주된 목소리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반품 처리를 했다는 시민도 부지기수고, CJ대한통운 익산지사 사무실은 전화가 먹통이고 고객센터에서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불만 등이 불매운동 주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임상동 택배 SUB터미널에 가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박스들 가운데 직접 택배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터미널 주소를 공유하거나, 친정이나 지인 집으로 주소를 변경해 택배를 받는 방법을 일러주는 경우까지 있다. 직장 본사에서 택배를 받아 다시 납품을 하고 있는 이모씨(42모현동)는 어디 하소연 할 데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결국 본사에 상황 설명을 하고 반품 처리 후 타 택배업체를 통해 물품을 받았고 이 때문에 2주일 넘게 지연된 데 따른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노사 갈등 때문에 애먼 시민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CJ대한통운 본사가 직접 나서 갈등을 조정하고 대기업 이름에 맞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앞으로 누가 CJ대한통운을 이용하겠나라며 혀를 끌끌 찼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익산지사 관계자는 본사 대응팀에서 따로 연락을 할 것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9 15:55

‘K푸드를 온라인으로’ 2021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 개막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국가대표 식품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1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 in 익산이 개막했다. 8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다목적홀에서는 다시 맛난 세상, 식품을 크리에이팅하다라는 주제로 100여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식품대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입주기업 및 중견기업, 국내 우수기업 등이 만든 우수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8일에는 송훈홍석천 셰프, 홍사운드 등 유명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가운데 한식양식 인기 레시피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고, NS홈쇼핑 입점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5개국 6개사가 참여한 화상상담이 진행됐다. 9일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K푸드의 미래전망을 주제로 산학연 3인 3색 토크쇼, 농식품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1 푸드폴리스 슈퍼토크, 기업 홍보관을 통한 참여기업 홍보 등이 펼쳐진다. 또 식품대전 기간 내내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시간 판촉행사가 진행되고, 쿠팡 및 우체국쇼핑몰 기획전은 11월까지 지속돼 참여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품대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되는 식품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일정은 유튜브 채널 국가식품클러스터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식품대전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식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익산시는 앞으로 K푸드 식품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위해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이 손잡고 식품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조성된 국내 첫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널리 알리고 전국의 식품기업과 소비자바이어가 함께 할 수 있는 식품대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8 16:18

익산 둘레길, 3개 대표코스로 특화

익산지역 둘레길 기존 6개 노선이 미륵산 둘레길, 강변포구길, 함라산 둘레길 등 3개 대표코스로 특화된다. 익산시는 8일 시민과 탐방객이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익산 둘레길이 현재 6개 노선으로 조성돼 있는데, 이를 3개 노선으로 조정해 걷고 싶은 관광코스로 탈바꿈시키는 종합정비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익산지역에 조성된 둘레길은 함라산 둘레길, 무왕길, 강변포구길, 미륵산 둘레길, 용화산 둘레길, 나바위성지길 등 6개 노선 99㎞다. 시는 이중 오랜 기간 이용이 적어 길이 없어지거나 사유 농경지나 사유지 폐쇄로 통행이 불가한 구간, 대형트럭 통행차도나 군사지역 인접구간 등 이용이 부적절한 구간 등을 과감히 둘레길에서 제외하고 3개 노선을 대표코스로 특화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6개 노선 전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둘레길의 조성 취지에 맞는 생태환경, 이용 빈도, 접근성, 시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토대로 기존 6개 노선 99㎞를 3개 노선 55.6㎞로 조정해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트레킹 코스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나바위성지길이 강변포구길에 병합되고, 익산쌍릉에서 미륵산까지 가는 무왕길과 서동공원에서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까지 이어진 용화산둘레길은 익산 둘레길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우선 미륵산 다목적센터와 기양저수지에서 서동공원까지 미륵산 둘레길의 시설물 정비와 예초작업을 진행한다. 나바위성지길이 병합되는 강변포구길과 함라산 둘레길은 매년 예산을 반영해 순차적으로 노선 조정과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며, 탐방객의 성취감과 소소한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전라북도가 선정한 천리길과 중복된 구간에 스탬프 박스를 설치하고 스템프북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걷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간 유명무실한 둘레길 구간을 과감히 정리하고 꼭 필요한 구간의 집중 관리와 새로운 구간의 발굴을 통해 시민과 탐방객들이 일상으로부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관광명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8 16:18

익산시, ‘한가위 정(情)택트 페스티벌’ 실시

익산시가 추석을 맞아 가정에서 즐길수 있는 풍성한 온라인 체험마당, 한가위 정(情)택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익산시 동산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한가위 정(情)택트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에 지친 주민들이 온라인 활용을 통해 가정에서 즐길수 있는 비대면 온택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체험키트 나눔(약식 40명, 방향제 30명), 마을사진 인증샷 콘테스트(상품 30명), 미디어 틱톡 챌린지(상품 20명), 무료 의류나눔(250명), 마을 오행시(상품 30명) ,추석 생필품 나눔(150명 이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동산사회복지관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 접수 없이 당일 행사로 진행하는 무료 의류나눔은 오는 16일 동산동에 위치한 동산사회복지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되며, 1인당3점씩 여성의류를 무료로 받아갈수 있다. 이현희 동산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가정에서 즐기며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산사회복지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8 16:13

익산시의회,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걸음 재촉

익산시의회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익산시의회 복지정책연구회(대표의원 김진규)는 지난 7일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의 출산현황과 민간산후조리원 등의 실태 파악을 통해 익산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타당성 및 운영 등에 따른 기본구상을 위해 지난 7월 착수됐다. 김진규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전북경제연구원 오영택 부원장은 그간의 연구용역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이어 참석한 의원들과 함께 용역 추진 방향과 보완점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연구단체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종합병원, 보건대학, 한방병원 등 익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시설을 익산시 공공산후조리원과 연계 활용할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진규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익산시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익산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용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복지정책연구회는 김진규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용균, 소병홍, 최종오, 신동해, 이순주, 한동연 등 모두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익산시 출산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8 16:13

특정의원 수의계약 의혹까지 번진 익산시의회 불협화음

익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특정의원 수의계약 의혹으로까지 번지며 파장이 예상된다. 7일 제237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익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반대토론에 나선 조남석 의원은 윤리특위 구성의 발단이 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불편한 속내를 쏟아냈다. 이날 조 의원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하는 의회가 의원의 소견과 소신을 짓밟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예산결산위원 문제는 인간적인 무시와 의정생활을 가로막는 업무적인 방해 등 여러 가지 행위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막무가내식 결정에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심하고, 신상발언과 의사진행발언 묵살 등 그 과정의 모독과 모욕, 의정활동 방해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법적 대응 입장도 밝혔다. 유재구 의장이 반대토론이 아닌 내용에 대한 발언을 삼가 달라며 여러 차례 제지했지만, 조 의원의 개탄 섞인 발언은 멈추지 않았다. 조 의원은 또 A의원은 과거 일방적인 집행을 하면서 제가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게 가로막았다면서 4억원 상당 의회 방송시스템 설치 당시 지역업체 부분을 인정하지 않고 타 지역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부분이 도저히 이해가지 않아 이해 충돌이 많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더 이상 원만한 회의 진행 어렵다고 판단한 유 의장은 회의를 일시 중지했고,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는 윤리특위 구성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다. 결의안은 25명의 의원 중 찬성 17명, 반대 7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고, 윤리특위는 박철원 위원장과 김수연 부위원장, 김경진김진규강경숙한상욱김용균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2일 산업건설위원회 추경 축조심사 후 간담회에서는 의원간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불미스런 일이 벌어졌고, 이보다 앞선 지난 7월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당시에는 본회의 후 의원들간 폭언과 고성이 오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7 16:10

익산군산축협 이사 선거 ‘혼탁 양상’

익산군산축협 이사 선거가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정관상 금지돼 있는 금품수수나 호별방문 등 불법적인 선거운동이 벌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금권선거 우려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복수의 대의원들은 지난 6일 서면을 통해 익군축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불법적 선거운동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출마가 유력한 일부 후보 예상자가 유권자인 대의원을 상대로 전복세트나 복숭아 박스, 누룽지 등을 전달하거나 호별방문 또는 전화통화로 지지를 호소하면서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는 대의원들이 받은 전복과 누룽지 사진을 제시했다. 또 지역별 대의원협의체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해 본 결과 일부 출마 예상자들이 호별방문을 하거나 전화통화로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일부는 지인을 통해 선물을 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대의원 A씨는 심지어 대의원들이 한 출마 예상자에게 사전선거운동을 하지 말라고 권고까지 한 경우도 있다면서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서면으로 정리해 어제 선관위에 제출했고, 익군축협을 위한 선거가 불법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선관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익군축협 선관위 관계자는 일단 의혹 제기만으로는 입후보 등록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만약 사전선거운동 등 의혹이 제기된 사람이 후보 등록을 할 경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선관위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익산군산축협 이사 선거의 유권자는 대의원 76명이며, 6일과 7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거쳐 오는 16일 이사 10명(조합원인 이사)을 뽑는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7 16:10

익산 희망장터, 나눔과 연대의 힘 보여주면서 성료

익산시 중앙동 수해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해 개설된 희망장터가 시민들의 따스한 나눔과 연대 속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동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상가를 돕기 위해 지난 7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 53일간 운영한 희망장터에 기대이상으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희망장터 운영기간 희망장터에 참여매장 180여곳의 다이로움 카드 매출액은 총 6억14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8월 한달 동안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59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이로움 카드매출액을 보면 지난해 8월의 경우 5866만원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3억4735만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다이로움 카드 가입자도 160%로 크게 상향했다. 지난해 8월 기준 가입자가 7만1000여명에 머물렀으나 올해 8월에는 11만7000여명으로 급증해 희망장터를 통한 익산다이로움 결제가 무척 활발하게 이뤄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희망장터 운영 기간 전체 카드 매출은 2배 넘게 증가세를 보여줬는데 이 기간 다이로움카드 발급사인 농협과 하나카드 전체 매출액이 8억7153만원에 달해 침수피해 상가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일시장 소점호 상인회장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 등 많은 시민들이 희망장터 피해상가를 찾아 줘 상가들마다 직접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려울 때 함께 해준 시민들 덕분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는 희망장터 운영 기간 동안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활용한 다이로움 플러스 혜택이벤트를 진행해 해당 상가 이용자에게 익산다이로움 카드로 결제 시 연중 20% 혜택과 더불어 피해지역 상가 이용 10% 지원금까지 총 30%의 혜택을 지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7 16:09

익산 여산(순천방향)휴게소,실내공기질 인증업소 지정

한국도로공사 호남고속도로 ㈜한남상사 여산(순천방향)휴게소가 실내공기질 인증업소로 지정을 받았다. 실내공기질 인증이란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업 및 단체의 매장과 시설 등 이용공간의 실내공기질과 그 관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운영분야 현장심사와 세부 항목별 엄격한 측정심사를 거쳐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여산(순천)휴게소는 다중이용시설로서 매년 황사와 극심한 미세먼지 때문에 사회적 이슈와 건강 유해성으로 부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이용객이 체감할수 있는 안전한 휴게공간 제공과 함께 미세먼지 및 유해공기로 부터 고객 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실내공기질 인증을 적극 추진하고 노력했다. 여산휴게소 전지명 소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주요 고객동선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 식물을 상비 비치 운영중이며, 매일 정기적 자연환기와 공조장치 정비 등을 일일 체크리스트화 하여 유지관리 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실내공기질 살균기와 측정 시스템을 도입하여 매장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등의 측정 정보를 실시간 키오스크로 표출하여 이용객들로 부터큰 관심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실내공기질 인증을 유지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7 13:31

익산시, 시금고 지정 평가방식 · 배점 변경 추진

익산시가 시금고 지정을 둘러싼 금융기관간 과당경쟁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 역할 확대 등을 위해 금고 평가방식배점의 변경을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현금으로 출연해 세입예산으로 편성집행하고 있는 협력사업비 배점을 축소하고 금리분야 배점을 확대하는 내용의 익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익산시의회에 제출됐다. 해당 조례안은 공개경쟁 참여 금융기관의 협력사업비 과다 출연시 시가 행정안전부에 보고토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협력사업비 배점을 축소해 금융기관간 과당경쟁을 완화하고 객관적 지표인 금리분야 경쟁으로 유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협력사업비 배점은 현행 4점에서 2점으로, 금리분야 배점은 현행 18점에서 20점으로 각각 축소확대했다. 또 기존의 금고 약정기간 3년 이내를 행정안전부 예규에 맞춰 4년 이내로 변경하고, 금고지정 평가결과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개경쟁에 참여한 금융기관의 순위와 총점을 공개토록 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 확대를 위해 현행 관내지점의 수 및 지역주민이용 편리성 6점을 관내지점의 수, 관내무인점포 수, 관내ATM 설치대수 8점으로 변경했다. 또 경영건전성은 양호하나 자산규모가 작아 신용평가에서 불리한 중소규모 은행을 고려해 외부기관의 신용조사 상태평가 배점을 현행 10점에서 8점으로, 주요 경영지표 현황 배점을 현행 21점에서 19점으로 각각 축소했다. 이에 대해 전북은행(현재 2금고) 측은 관내지점의 수 및 지방세 입금 수납 처리능력 평가시 농협은행(현재 1금고) 지점 수(실적)에 지역조합의 수(실적)를 제외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했지만, 시는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은 브랜드와 전산시스템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경영상 상호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이유로 이를 미반영했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일 해당 조례 개정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며 조례 명칭만 익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로 간소화해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익산시 1금고(일반회계)는 농협은행, 2금고는 전북은행(특별회계기금)이 맡고 있으며, 지정기간은 모두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협력사업비는 18억원과 4억3200만원을 각각 출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6 16:13

익산시, 음식점 코로나 백신 접종석 안내판 지원 큰 호응

익산시가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석 안내판 지원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조치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대안으로 이용객과 외식업계 영업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황호전)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 접종 완료자 구분이 쉬운 안내판 2000개를 관내 음식점 200여곳에 지원했다. 사적모임 4인원 제한에 제외되는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음식점을 이용하고, 음식점 내 테이블에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 지정석 안내판 설치를 통해 주변 이용자들 또한 손쉬운 확인을 거쳐 안심하고 이용할수 있도록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 현재 익산은 3단계 지역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접종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수 있다. 아울러 시는 대물림맛집, 관광지, 대학가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에 우선적으로 배부했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황호전 지부장은 음식점 이용 편리성 제고를 위한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 박미숙 위생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날로 깊어가고 있는 외식업계의 시름을 덜어줄수 있는 새로운 정책 발굴 및 대책 마련에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6 16:06

익산 신흥공원 내 정원 3개소, 가을 국화축제 개막 맞춰 전면 개방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 신흥공원 내 정원 3개소가 올해 가을 국화축제 개막에 맞춰 전면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6일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올해 국화축제 개막에 맞춰 신흥정수장 산책로를 개방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화축제 분산전시장인 신흥공원 내 정원 3개소를 오는10월20일 국화축제에 맞춰 신흥정수장 산책로와 연개해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이 국화축제와 더불어 수변 산책로 풍광까지 다채롭게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 시장은 전국적 규모로 야심차게 준비한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쇼가 10월2일까지 진행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대대적 홍보를 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이 산책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미디어아트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미륵사지와 야간조명을 갖춘 왕궁리 유적지가 새로운 힐링 명소로 제공되고 있으니 우리 시민들이 주말 저녁 틈틈히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각 부서별 사업 아이템 발굴도 지시했다. 정 시장은 금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지난해보다 증가할수 있었던것은 익산 미래산업을 이끌 신규사업을 미리 사전에 준비했기 때문이다면서 각 분야를 가장 잘아는 담당 공무원의 시각에서 앞으로 필요한 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 추진을 보다 구체화해 국가예산의 지속적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 국면에서 올해 연말까지는 정부에서 집단면역 또는 위드코리아를 대비하게 될 것 이라며 각 부서에서도 이같은 상황에 적극 대비하라고 요청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6 16:06

익산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프로그램 운영

익산시가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청소년의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한 집단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과의존 예방 집단프로그램 대상은 익산시 초중고등학교의 주의(고)위험군 학생이 있는 7개 학교다. 이같은 대상 선정은 관내 104개 초중고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검사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대해 스스로를 객관화해 판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학교에게는 결과 통보를 통해 과의존 예방교육의 지표를 제시하게 된다. 특히 이중 주의(고)위험군 대상자들은 인터넷 스마트폰 예방과 더불어 건강한 미디어 사용 방법 등의 교육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인터넷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 예방교육 및 집단프로그램이 절대 필요한 상황이다.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 향상을 통해 건강한 미디어를 사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6 16:06

익산시, 코로나19 전화 기반 출입명부 확대 설치 운영

익산시가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전화 한 통으로 출입 등록이 가능한 코로나19 전화기반 출입자 명부 관리 시스템을 확대운영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도입해 50개소에서 운영 중인 대표번호(14XXXX) 출입자 명부 관리 시스템을 30여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청사 출입시 QR코드수기명부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출입 등록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관리 부담을 덜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평균 4만여건 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매월 이용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이달부터 시 산하 미 사용 중인 기관 30여 곳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화기반 출입명부는 방문자가 시설 입구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의 방문일시가 통신사 시스템에 자동 등록되며 방문기록은 방문일로부터 4주 후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는 시스템이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사용이 간편한 시스템으로, 방문자는 본인 휴대폰으로 입구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등록 안내 음성 확인 후 출입하면 되고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소요 시간은 약 5초 정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가급적 전화 기반 출입자 등록 시스템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6 16:06

익산 도시농업발전 주역의 전문인력 27명 배출

익산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이끌어 갈 전문인력, 도시농업관리사 27명이 새롭게 배출됐다. 제6기 익산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이 지난 3일 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3월26일부터 이날까지 총 82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교육생 27명은 출석률 80%, 평가시험 80점 이상 의 수료조건을 충족하면서 익산의 도시농업발전 주역으로 거듭나게 됐다. 교육 과정은 도시농업 이해와 가치, 수경재배의 이해, 실내정원 식물 종류와 관리, 허브삽목, 자연농약만들기, 체험교육농장 현장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전 교육과정을 출석한 교육생 구원준 씨(65, 모현동) 등 4명은 농업기술센터소장 표창까지 수상하면서 수료의 기쁨을 더욱 만끽했다. 수료생 유소미 씨(34, 부송동)는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베란다 텃밭정원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세먼지 정화 화분만들기 등을 배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류숙희 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관리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도시농업 특성에 맞는 전문기술 습득을 통해 더 많은 분야에서 활동할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보다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7년 전라북도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모두 157명의 도시농업전문가를 배출한 가운데 현재 78명은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해 주말농장관리자, 원예활동 프로그램, 도시농업 전문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6 16:06
지역섹션